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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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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지금] "오픈AI만으론 부족했나"…MS, 미스트랄 품고 유럽 AI 에이전트 시장 정조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에 유럽 대표 AI 기업의 모델을 수용하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날로 엄격해지는 글로벌 데이터 규제에 대응해 기업 고객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는 한편, AI 주권(Sovereign AI) 요구가 거센 유럽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이다. MS는 자사 로우코드 에이전트 구축 플랫폼인 '코파일럿 스튜디오(Copilot Studio)'의 외부 모델 제공업체 라인업에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 AI의 고성능 모델 '미스트랄 미디엄 3.5(Mistral Medium 3.5)'를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초기 배포(early release) 환경의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이번 양사의 협력은 최근 단순 챗봇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도입을 서두르는 글로벌 기업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유럽연합(EU) 내 기업 고객들의 기대감이 높다. 유럽 기업들은 엄격한 'EU AI 법(EU AI Act)'과 데이터 주권 규제 탓에 미국 빅테크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할 때 데이터 역외 유출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었다. 미스트랄 미디엄 3.5를 활용하면 에이전트 구동의 유연성을 확보하면서도 데이터 처리를 유럽 역내(In-region)로 제한할 수 있어 규제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다. 행정 및 조달(Procurement)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통상 기업이 새로운 AI 모델을 도입하려면 각 공급사와 별도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결제 및 보안 시스템을 연동해야 하는 비용과 운영 부담이 발생한다. 반면 이번 통합으로 기업 IT 관리자는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 및 파워플랫폼 관리 센터 내에서 '옵트인(Opt-in)' 스위치를 켜는 것만으로 미스트랄 모델을 즉시 현업에 배포할 수 있다. 에이전트 구현에 특화된 기술적 강점도 주목받는다. 미스트랄 측에 따르면 미디엄 3.5는 장기적인(Long-horizon) 복잡한 과제 수행과 안정적인 API·도구 호출(Function calling), 구조화된 데이터 출력에 최적화됐다. 요청별로 추론 노력(Reasoning effort)을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어 단순 대화형 답변부터 정교한 에이전틱 워크플로우까지 하나의 모델로 모두 대응이 가능하다. 업계에선 MS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기업용 AI 에이전트 시장의 범용 플랫폼(OS)으로 포지셔닝하려는 멀티 모델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하고 있다. 벤 애플비 MS 코파일럿 스튜디오 그룹 프로덕트 매니저는 "미스트랄 미디엄 3.5 도입을 통해 거버넌스와 수명 주기 관리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동시에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모델 선택폭을 넓혔다"며 "기업 고객들은 지역별 규정 준수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 단일화된 플랫폼 내에서 안심하고 AI 에이전트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9 17:59장유미 기자

행동하는 AI의 시대…AI 에이전트의 구조, 발전, 그리고 미래

인공지능(AI) 에이전트는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행동하며 복합적인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하며 외부 도구와 연동해 실행까지 수행하는 차세대 AI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발전은 AI 에이전트를 기존의 단순 챗봇 수준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행동형 AI'로 진화시키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구조와 동작 방식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구분된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현재 환경에 즉각 반응하는 반응형 에이전트로, 온도조절기나 로봇청소기처럼 단순 규칙 기반으로 동작한다. 반면 목표 기반 에이전트는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과 추론 기능을 수행하며,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나 산업용 로봇 등에 활용된다. 또한 학습형 에이전트는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스스로 성능을 개선하며 추천 시스템이나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추천 등에 적용되고 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생성형 에이전트다. 생성형 에이전트는 GPT 계열의 LLM을 기반으로 자연어 이해, 계획 수립, 정보 탐색, 외부 API 호출 등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Auto-GPT와 같은 사례는 이러한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기술 관점에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AI 에이전트가 단일 모델 중심에서 '에이전트 생태계(agent ecosystem)'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하나의 AI 모델이 질문과 응답을 처리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면, 현재는 여러 전문 에이전트가 역할을 분담하는 멀티 에이전트 구조(Multi-Agent system)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에이전트는 정보 검색을 담당하고, 다른 에이전트는 일정 관리, 코드 생성, 데이터 분석 등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구조는 복잡한 업무를 병렬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며, 기업형 AI 운영의 핵심 아키텍처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OpenAI의 'Operator', Google의 'Project Astra', Anthropic의 'Computer Use' 기능 등은 AI가 단순 대화형 시스템을 넘어 실제 컴퓨터 환경을 이해하고 조작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AI 에이전트의 발전은 단순한 기술 향상을 넘어, AI 패러다임 자체의 변화와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초기 AI는 규칙 기반 전문가 시스템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정해진 조건에 따라 제한된 작업을 수행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강화학습 기술이 발전하면서 AI는 스스로 경험을 축적하고 학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하기 시작했다. 2016년 등장한 알파고는 목표 기반 추론과 경험 학습을 결합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되며, AI 에이전트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이후 GPT-4와 같은 초거대 언어모델이 등장하면서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추론·생성·실행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에 메모리(memory), 장기 계획(planning), 도구 사용(tool use), 외부 API 연동 기능까지 결합되면서, 인간의 업무 흐름 전반을 지원하는 수준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실제 기업 환경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통해 기업 맞춤형 워크플로 에이전트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AgentForce) 기반 고객지원 자동화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LG전자의 '챗엑사원(ChatEXAONE)', SK텔레콤의 '에스터(Aster)' 등 다양한 AI 비서 서비스가 등장하며 업무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문서 작성, 회의 요약, 코드 생성, 데이터 분석, 의사결정 지원 등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기술적으로 AI 에이전트는 일반적으로 '지각–추론–행동–피드백' 구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최근에는 여기에 메모리 계층(memory layer), 벡터 데이터베이스(Vector DB), 검색증강생성(RAG), 오케스트레이션 프레임워크 등이 추가되면서 더욱 정교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LangChain, AutoGen, CrewAI, Semantic Kernel과 같은 프레임워크는 복수의 에이전트 간 협업과 외부 시스템 연동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MCP(Model Context Protocol)와 같은 표준화 논의도 확대되면서, 다양한 AI 도구와 서비스 간 상호운용성이 차세대 AI 생태계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AI 에이전트의 확산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동시에 다양한 도전 과제도 함께 제기하고 있다. 특히 에이전트의 자율성과 활용 범위가 확대될수록 개인정보 유출, 허위정보 생성, 보안 위협, 오작동 위험과 같은 문제들도 점차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일부 자율형 AI가 악성 명령을 수행하거나 비정상적인 목표를 생성한 사례들이 보고되면서, 인간의 개입과 감독을 전제로 하는 'Human-in-the-loop' 기반 안전 통제 체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AI가 의사결정 과정에 깊이 관여하게 되면서 설명가능성(XAI), 책임성(Accountability), 윤리적 통제 체계 구축 역시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단순한 기술 도구를 넘어 사회·제도적 신뢰 체계와 함께 논의되어야 하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이와 동시에 AI 에이전트의 기술적 진화 방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클라우드 중심 구조를 넘어 온디바이스 AI와 결합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Qualcomm, Apple,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은 스마트폰과 PC 내부에서 직접 실행 가능한 경량 AI 에이전트 기술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개인정보 보호와 실시간 처리 측면에서 중요한 변화로 평가된다. 또한 NVIDIA의 'AI 팩토리(AI Factory)' 전략처럼 AI 에이전트 운영을 위한 GPU·데이터센터 인프라 경쟁도 본격화되면서, AI 경쟁의 중심이 모델 자체를 넘어 인프라와 운영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결국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자동화 기술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며 디지털 노동(digital labor)을 수행하는 새로운 지능형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AI 에이전트의 경쟁력은 단순한 모델 성능보다도 멀티 에이전트 협업 구조, 실시간 데이터 연동, 안전성과 설명가능성, 그리고 다양한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현하느냐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AI 기술 경쟁의 중심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에이전트가 실제 환경 속에서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자율적으로 실행되는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 역량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2026.05.29 11:18윤창희 컬럼니스트

광주 찾은 MS…데이터센터·연구소 설립 협력 논의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들이 광주광역시를 찾아 인공지능(AI) 산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임문영 전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광주에서 열린 한 포럼 행사에서 제이슨 커티스 마이크로소프트 한국 담당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합계현 대관총괄실장 등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들을 별도로 만났다. 이번 만남에서는 광주시의 AI 산업 비전과 마이크로소프트 국내 투자·협력 방향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임 후보는 광주가 AI와 미래산업 성장 가능성을 갖춘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확대 필요성을 전달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싱가포르 AI 사업 확장을 위해 2029년까지 55억 달러(약 8조 28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광주시는 이같은 글로벌 투자 흐름을 참고해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센터 유치와 양자기술 기반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구축 가능성도 협력 과제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후보는 "지난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와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그때부터 광주를 마이크로소프트의 국내 AI·컴퓨팅 연구와 데이터 인프라 협력 후보지로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글로벌 기업 참여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통합특별시 출범과 맞물려 전남·광주권 산업 기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고, 미래 인재와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임 후보는 "광주가 AI와 미래산업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글로벌 도시가 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6 16:32김미정 기자

MS, 빙 이미지 검색에 AI 강화…"시각 자료 탐색 지원"

마이크로소프트가 빙 이미지 검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5일 결과물을 자동 라벨링하고 카테고리별로 묶는 AI 기능을 빙 이미지 검색에 적용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사용자는 빙에서 검색한 뒤 이미지 섹션 오른쪽 상단 '뉴 버전(New Version)'을 선택하면 새 검색 화면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이미지 검색은 결과를 촘촘한 격자 형태로 보여주는 방식이었다. 이미지 수는 많았지만 결과 간 관계를 파악하기 어렵고 어디서부터 살펴봐야 할지에 대한 안내도 부족했다. 새 빙 이미지 검색은 관련성 높은 이미지를 화면 상단에 두 줄로 먼저 보여준다. 이후 이미지 결과를 주제별 섹션으로 나누고, 각 그룹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짧은 요약으로 설명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방식이 사용자 추가 검색과 추측을 줄이는 데 도움 된다고 설명했다. 검색 결과에 출처도 표시돼 사용자가 정보 근거를 확인하며 탐색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집 꾸미기 아이디어나 여행지 조사 등 시각 자료가 중요한 검색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쇼핑과 교육, 창작 활동처럼 이미지를 보며 선택지를 비교하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작업에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빙에서 '피카소'를 검색한 뒤 이미지 탭으로 이동하면 피카소 작품을 양식과 시기별로 정리된 형태로 볼 수 있다. 사용자는 뒤섞인 이미지 목록을 넘기는 대신 작가 시기별 변화와 작품 흐름을 따라 탐색할 수 있다. 새 빙 이미지 검색은 현재 미국 내 빙 사용자 대상으로 데스크톱·모바일 웹에서 제공된다. 로그인은 필요하지 않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적용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 목표는 검색에 소음과 혼란을 줄이는 것"이라며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더 낫고 빠른 방식으로 얻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5 10:05김미정 기자

MS, 에이전틱 AI로 업무·보안·의사결정 바꾼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을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연결해 측정 가능한 성과를 창출하는 '프론티어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강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능과 신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실현하는 프론티어 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 글로벌 기업 혁신 사례를 21일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AI 도입 가치 평가 기준은 단순 시간 절감을 넘어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서 측정 가능한 임팩트로 확장 중이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핵심 솔루션으로 데이터에 업무 맥락을 더해 정확성을 높인 '마이크로소프트 IQ'와 멀티 플랫폼 환경 전반 에이전트에 관측성·거버넌스·보안을 제공하는 '에이전트 365'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 에이전틱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 사례로는 에어 인디아가 꼽혔다. 애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 기반 AI 에이전트 'AI.g'를 6개월 만에 구축해 하루 4만건 문의를 처리하고 출시 후 누적 1300만건 이상을 97% 성공률로 해결했다. 홍콩 철도 운영사 MTR은 AI 비서 'AI 트레이시'로 승객 경험을 개선했으며, 트루 코퍼레이티브 뱅크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도입으로 직원 채택률 93%·주간 사용률 90%를 달성했다. 보안 기업 콘트라포스는 침해 사고 대응의 90% 이상을 자동화했다. 코파일럿 전사 도입 사례도 이어졌다. 펩시코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일일 활성 사용률 90~95%를 기록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유럽 산업계 최대 규모의 코파일럿 도입을 추진 중이다. 미국 브로워드 카운티 공립학교는 코파일럿 도입으로 교직원의 주당 6~7시간을 절감하고 향후 5년간 4000만~5000만 달러의 재정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 플랫폼 통합 사례로는 세멕스가 AI 에이전트 '루카 봇'으로 의사결정 시간을 일 단위에서 초 단위로 단축했으며, KPMG는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 도입으로 고객 데이터 온보딩 시간을 87% 줄이고 IT 운영 업무량을 25% 경감했다. 타타 리얼티는 데이터 처리 시간을 20% 단축하고 연간 분석 비용을 20~30% 절감했다. 저드슨 알소프 마이크로소프트 커머셜 비즈니스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프론티어 트랜스포메이션은 조직이 운영되고 경쟁하며 성장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꾼다"며 "기업들이 고유의 지능을 의사결정과 실행으로 전환해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21 10:19이나연 기자

앤트로픽, '미토스' 보안 정보 외부 공개…"공유 범위 논의 중"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 보안 정보를 외부에 공유한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미토스 이용자들이 사이버 위협 정보와 분석 결과를 보안상 유사한 위험에 놓인 다른 기업이나 기관과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는 정보 접근을 지나치게 제한할 경우 소규모 기업과 공공기관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기존 방침을 수정한 것이다. 미토스는 보안 취약점 탐지·공격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앤트로픽 범용 AI 모델이다. AI가 사람보다 빠르게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공격 도구까지 직접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앤트로픽은 현재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통해 미토스를 약 50개 대기업과 정부기관에 제한적으로 제공해 왔다. 기존 글래스윙 참여 기업들은 미토스가 포착한 사이버 위험 정보를 외부에 공유하지 않는다는 기밀 유지 계약에 서명했다. 다만 앤트로픽은 지난주부터 사이버 위협과 미토스 분석 결과를 다른 기관과 공유할 수 있도록 운영 기준을 바꿨다. 이번 조정은 글래스윙 참여 기업이 아닌 외부 조직에도 핵심 보안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한 데 의미가 있다. 앤트로픽은 방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유 범위를 넓히되 관련 정보는 책임 있는 방식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입장 밝혔다. 미국 정치권도 정보 공유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조시 고트하이머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토스 이용자들이 비슷한 위협에 직면한 기업에 관련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긴급한 사이버 위험이 발생했을 때 계약 조항이 경고나 문제 해결 협력, 이해관계자 통지를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원 민주당 AI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일부 미토스 이용 기업은 이미 보안 성과를 외부에 공개하기 시작했다. 사이버 보안업체 팔로알토네트웍스와 모질라는 최근 미토스를 활용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소프트웨어(SW)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고성능 사이버 AI 분석 정보를 어디까지 공유할지에 대한 논쟁은 이어지고 있다. 정보 공개 확대를 지지하는 측은 대기업뿐 아니라 공공시설과 병원 등 중요 산업도 선제적으로 위협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회의론자들은 정보가 악의적 행위자에게 넘어갈 경우 보안 침해와 사이버 공격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앤트로픽은 지난달 미토스에 대한 무단 접근 가능성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미국 정부와 의회도 관련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모델 출시 전 감독을 강화하는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며 앤트로픽의 미토스 접근성 확대 계획에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오픈AI를 비롯한 경쟁사들도 최상위 성능 모델을 일부 고객에게 먼저 제공하고 있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이들 기업에도 가장 강력한 사이버 모델 이용자들이 위협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유사한 체계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앤트로픽 관계자는 "프로젝트 글래스윙 체계가 성숙 발전함에 따라 핵심 보안 정보를 글래스윙 체계에 있지 않은 외부 등 다양한 곳과 공유함으로써 최대한 방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방법을 조정해 왔다"고 밝혔다.

2026.05.19 16:35김미정 기자

일론 머스크, 오픈AI 상대 소송서 패소..."항소할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 상대로 진행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머스크 CEO는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지역법원 오클랜드 지원 배심원 9명은 머스크 CEO가 샘 알트먼 오픈AI CEO와 그렉 브록먼 공동창업자,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만장일치로 원고 패소 평결을 했다. 배심원단은 머스크 CEO의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판단했다. 공소시효는 범죄에 대해 검사가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기간이 지난 경우 해당 범죄에 대해서는 다시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공소권을 소멸시키는 제도를 말한다. 머스크 CEO는 알트먼 CEO, 브록먼,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첨단 AI 연구소 비영리 조직이던 오픈AI를 영리 계열사로 전환해 부당 이익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배심원단은 머스크 CEO가 입었을 피해가 법적으로 청구할 수 있는 기한 이전에 발생했다고 봤다. 이번 재판은 오픈AI 창립 과정의 갈등과 실리콘밸리 주요 인사들 증언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실제 쟁점은 머스크가 주장한 피해가 법적 소송 기한 안에 발생했는지 여부에 집중됐다. 오픈AI는 재판에서 공소시효 방어 논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머스크 CEO가 문제 삼은 피해가 2021년 이전에 발생했으며 혐의별 기준 시점도 각각 2021년 8월 5일 이전 2022년 8월 5일 이전 2021년 11월 14일 이전이라고 주장했다. 배심원단은 오픈AI 측 주장을 받아들였고 평의도 짧게 끝났다.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평결 직후 배심원 판단을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했다며 자신도 현장에서 바로 기각할 준비가 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로 오픈AI가 직면했던 주요 위협 중 하나인 구조조정 가능성은 일단 사라졌다. 오픈AI가 기업공개(IPO)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법적 불확실성이 줄어든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평결을 환영하는 입장이다. 머스크 CEO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의 자선 신탁 의무 위반을 방조했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원단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손해배상 산정 논의도 실효성을 잃었다. 머스크 CEO 측 전문가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머스크를 희생시켜 얻은 부당이득을 788억~1350억 달러로 추산했지만 판사는 이 분석이 사실관계와 충분히 연결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머스크 CEO 항소 방침을 밝혔다. 그는 "사건을 자세히 지켜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트먼과 브록먼이 실제 자선단체를 훔쳐 스스로를 부유하게 만들었다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유일한 쟁점은 그들이 언제 그런 일을 했느냐는 것"이라고 엑스 계정을 통해 밝혔다.

2026.05.19 09:00김미정 기자

크리스천 클라인 CEO "AI 시대, SAP가 최후의 승자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인공지능(AI) 시대에 소프트웨어(SW)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축적한 비즈니스 로직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진화한다. 50년간 전사적자원관리(ERP)를 통해 전 세계 비즈니스 데이터를 축적해온 SAP가 성공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크리스천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6' 기조 강연 직후 이어진 미디어 인터뷰에서 SAP가 AI 시대 최후의 승자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세 가지로 압축해 설명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널리 쓰이는 범용 생성형 AI의 한계를 바다 위에 떠 있는 '빙산'에 비유했다. 텍스트나 코드를 만들어내는 업무엔 뛰어나지만 수면 아래에 숨겨진 개별 기업의 고유한 데이터와 업무 방식은 알지 못해 오류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크리스천 CEO는 "재무, 급여 계산, 공급망 관리처럼 단 1원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핵심 업무에서 80%의 정확도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기업용 AI는 결코 짐작으로 결과를 내놓아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범용 AI의 한계를 극복할 첫 번째 핵심 무기로 SAP가 50년 이상 ERP를 운영하며 축적한 비즈니스 지식과 데이터를 꼽았다. 그는 "기업 내 모든 비즈니스 데이터와 프로세스, 노하우가 축적된 ERP는 곧 기업의 두뇌"라며 "지난 50년간 전 세계 핵심 기업의 두뇌 역할을 해온 SAP의 ERP 시스템을 AI와 직접 결합해, 민감한 업무에도 100%에 가까운 신뢰도 높은 결과를 즉시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두 번째 강점은 기업 내 규제를 충족시키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통제 체계(거버넌스) 역량이다. 클라인 CEO는 파편화된 업무 환경에 명확한 통제력 없이 무작정 AI만 도입하는 것을 '빙산 아래 숨겨진 재앙'이라고 경고했다. 아무리 똑똑한 범용 AI라도 기업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나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칙을 스스로 지켜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AP는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기존 ERP 시스템에 촘촘하게 구축된 고객의 신원 인증 및 접근 권한 설정 기능을 AI 에이전트에 그대로 이식한 것이 특징이다. 직급이나 부서에 따라 열람할 수 있는 사내 문서가 다른 것처럼, 비즈니스 AI 플랫폼 위에서 작동하는 AI는 '허락된 데이터만 확인하고 사전에 허용된 조치만' 취하도록 엄격하게 통제된다. 답변을 내놓기 직전에도 질문을 던진 사용자의 권한을 한 번 더 검증하여 데이터 유출이나 사내 규정 위반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더불어 AI가 내린 모든 의사결정과 실행 과정은 투명하게 기록(감사 추적)된다. 기업은 중앙 통제 센터인 'AI 에이전트 허브'를 통해 AI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까다로운 재무 및 보안 감사에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다. 마지막 강점은 개방형 플랫폼 전략이다. AI 시대에는 한 기업이 모든 모델과 서비스를 혼자 책임질 수 없는 만큼, 다양한 파트너와 기술을 연결할 수 있는 개방성이 곧 경쟁력이라는 판단이다. 클라인 CEO는 "진정한 플랫폼의 성공은 수많은 파트너가 생태계 안에 함께 머무를 때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SAP는 이미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협력하며 기업용 AI 생태계를 확장해왔고 올해는 앤트로픽도 파트너로 합류했다. 덕분에 S/4HANA, SAP 석세스팩터스 등 SAP의 주요 서비스에서 클로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이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타사 AI 서비스 연동과 데이터 교환도 폭넓게 개방하고 있다. 특정한 AI 모델을 파는 것이 아니라 여러 최상위 AI를 기업의 데이터와 연결하는 플랫폼 사업자라는 역할을 공고히 하는 중이다. 비즈니스 AI 플랫폼 생태계 확장을 위해 1억 유로(약 1500억원) 이상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파트너가 SAP 플랫폼 위에서 산업별·고객별 맞춤형 에이전트와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해 생태계 확장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더 많은 파트너와 활용 사례가 쌓일수록 SAP 플랫폼의 가치도 함께 커지기 때문이다. 크리스천 클라인 CEO는 "기조강연에서 제시한 자율형 기업은 단순히 기술적인 변화가 아니라 SAP라는 플랫폼의 대대적인 진화"라며 "SAP는 이를 통해 기업이 마주한 가장 큰 과제인 AI를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법을 해결하는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3 09:33남혁우 기자

나델라 "오픈AI 투자 때 머스크는 침묵했다"…MS 경영권 개입 의혹 반박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나델라 CEO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연방법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2019년 첫 투자와 GPT-3 독점 라이선스 발표, 2023년 100억 달러 추가 투자 때도 머스크로부터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재판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소송에서 머스크 측은 MS가 오픈AI 경영을 사실상 좌우하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2023년 알트먼이 이사회에 의해 해임됐다가 며칠 만에 복귀한 직후 나델라 CEO가 "우리는 그들 아래 있고, 위에 있으며, 주위에 있다"고 발언한 것이 근거로 제시됐다. 나델라 CEO는 이에 대해 "지식재산권 권리를 부여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발언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나델라 CEO는 당시 이사회가 알트먼 해임 이유로 '솔직하지 못한 소통' 외에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다며 "내가 보기엔 아마추어 수준이었다"고 비판했다. 또 알트먼을 MS로 영입하려 한 것은 "구글 등 경쟁사에 인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법정에선 MS가 오픈AI 투자로 920억 달러(약 136조원) 규모 수익을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2023년 초 투자 계획 문서도 공개됐다. 머스크는 현재 알트먼 CEO 해임과 함께 최대 1800억 달러 손해배상금을 오픈AI 영리법인에서 비영리법인으로 이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알트먼 해임을 주도했던 일리야 수츠케버 전 오픈AI 수석과학자도 증인으로 출석해 이사회 결정 1년 전부터 올트먼 해임 방법을 고심했다고 증언했다. 수츠케버는 자신이 보유한 오픈AI 지분 가치가 약 70억 달러(약 10조원)에 달한다고도 공개했다. 나델라 CEO는 "우리가 위험을 감수했기 때문에 투자가 성공적이었다"며 "신생 연구소로 아무도 투자하려 하지 않았던 오픈AI에 MS가 과감하게 투자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26.05.12 11:14이나연 기자

MS "한국, 글로벌 AI 확산 성장률 1위"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인공지능(AI) 확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 싱크탱크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는 'AI 확산 보고서 2026년 1분기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1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전 세계 근로 연령 인구 중 생성형 AI를 사용한 비율은 16.3%에서 17.8%로 1.5%포인트 증가했다. 한국은 전 분기 대비 6.4%p 상승한 37.1%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순위도 18위에서 16위로 올랐다.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15개 시장 중 12개가 아시아에 위치했으며, 한국(+43%)·태국(+36%)·일본(+34%)이 성장을 주도했다. 국가별 AI 사용률에선 아랍에미리트(UAE)가 70.1%로 세계 최초로 70%를 돌파했다. 싱가포르(63.4%)·노르웨이(48.6%)·아일랜드(48.4%)·프랑스(47.8%)가 뒤를 이었으며, 미국은 28.3%에서 31.3%로 증가하며 24위에서 21위로 상승했다. AI 사용률이 30%를 넘어선 국가는 전 분기 18개국에서 26개국으로 늘었다. 아시아의 급성장 배경으로는 ▲디지털 인프라 장기 투자 ▲국가 차원의 AI 전략 ▲높은 소비자 수용도 ▲현지 언어 AI 모델 성능 개선 ▲신기술의 빠른 일상 통합 역량 등이 꼽혔다. 14개 언어 기반 다국어 벤치마크 'MMMLU' 등에서 확인된 비영어권 성능 개선도 아시아 확산을 가속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도 AI 영향이 두드러졌다. 전 세계 깃 푸시는 전년 대비 78% 증가했고, 신규 깃 리포지토리 수는 2025년 1분기 대비 45% 늘었다. GPT-5.3-코덱스는 SWE 벤치 프로 최고 성적을 기록했으며, 2025년 소프트웨어 개발자 총고용도 전년 대비 8.5% 증가한 약 220만명을 기록했다. 반면 선진국 중심의 글로벌 노스와 신흥국 중심의 글로벌 사우스 간 격차는 심화됐다. 1분기 글로벌 노스 AI 사용률은 27.5%로 2.8%p 증가한 반면 글로벌 사우스는 15.4%로 1.3%p 증가에 그쳤다. 보고서는 전력·인터넷 연결성·디지털 역량 부족 등 인프라 격차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기존 불평등 구조가 고착화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는 "국가별 사용 양상의 차이를 더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전 세계 AI 확산 측정 방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향후 추가 지표가 마련되고 데이터가 축적되는 대로 이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0:17이나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AI 에이전트 보안 공백 메운다…'에이전트 365' 출시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확산 시대의 보안·거버넌스 공백을 메울 통합 관제 플랫폼을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에이전트의 안전한 운용과 보안·거버넌스 강화를 지원하는 '에이전트 365'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전트 365는 기존 관리·보안 워크플로를 유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에코시스템 파트너의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제어 플랫폼이다. 이번 정식 출시와 함께 ▲독립 운영 에이전트에 대한 보안 강화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인튠 연동을 통한 섀도우 AI 및 에이전트 탐지 ▲에이전트 전용 보안 환경 '윈도우 365 포 에이전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 ▲전 세계 도입 지원 등 신규 기능과 프리뷰도 함께 발표됐다. 에이전트를 단일 관제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위임된 액세스 및 자체 액세스 방식은 정식 출시됐으며, 에이전트가 팀 워크플로에 참여하는 기능은 공개 프리뷰로 제공된다. 섀도우 에이전트 탐지·제어를 위해 에이전트 365·디펜더·인튠 기능을 추가해 로컬 및 클라우드 환경 에이전트를 식별하고 비관리 에이전트 차단 등 통제를 적용할 수 있다. 오픈클로를 시작으로 깃허브 코파일럿 명령줄 인터페이스(CLI)·클로드 코드 등으로 로컬 에이전트 탐지·관리 대상도 넓힌다. 자산 컨텍스트 매핑·정책 기반 제어·런타임 차단·알림 기능은 다음 달 인튠과 디펜더 공개 프리뷰로 제공될 예정이다. 멀티 클라우드 가시성도 강화했다. 조직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베드록·구글 클라우드와 레지스트리를 동기화해 여러 플랫폼에 걸쳐 에이전트를 자동 탐지하고 수명 주기를 관리할 수 있다. 젠스파크·젠사이·에그나이트·젠데스크 등 생태계 파트너 에이전트와 카시스토·코어AI·n8n 등 에이전트 팩토리 기반 에이전트도 별도 통합 작업 없이 에이전트 365에서 관리할 수 있다. 네트워크 제어 기능도 포함했다. 에이전트 365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의 네트워크 제어를 코파일럿 스튜디오와 로컬 에이전트까지 확대 적용해 미승인 AI 사용 식별·제한, 위험한 파일 이동 필터링, 악성 프롬프트 기반 공격 차단 등이 가능하다. 글로벌 파트너십도 확대했다. 액센츄어·베히텔·캡제미니·인사이트·KPMG·프로티비티·슬라롬 등이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링 팀과 협력해 에이전트 인벤토리·최소 권한 적용·데이터 보호·컴플라이언스 대응 등 거버넌스 워크숍과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트 365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E7 라이선스에 포함돼 있다"며 "단독 라이선스는 사용자당 월 15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07 16:51이나연 기자

"오픈클로까지 탐지"…MS,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 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통제 강화를 위해 새 플랫폼을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 '에이전트 365'를 공식 출시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5일 밝혔다. 에이전트 365는 '마이크로소프트 AI'로 만든 에이전트와 파트너사 에이전트 대상으로 ▲관측 가능성 ▲거버넌스 ▲보안을 제공하는 제어 플랫폼이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에이전트가 이미 기업 업무 환경 안에 들어와 있다고 봤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비롯한 팀즈, 마이크로소프트 365뿐 아니라 로컬 개인 AI 어시스턴트와 민감 데이터에 연결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에이전트까지 확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에이전트 자체보다 빠른 확산과 통제 부재를 더 큰 문제로 지목했다. 에이전트가 도구를 호출하고 데이터에 접근하며 다른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하면 유용한 업무 흐름도 데이터 과다 공유, 도구 오용, 과도한 권한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에이전트 365는 사용자 대신 작동하는 에이전트뿐 아니라 자체 자격 증명과 권한으로 작동하는 에이전트까지 관리 범위에 포함한다. 예를 들어 직원의 받은편지함 정리를 돕는 에이전트와 지원 티켓을 자율 분류하는 에이전트를 동시에 관측·통제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플랫폼에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와 '인튠'을 활용해 로컬·클라우드 기반 에이전트 탐지 기능도 강화한다. 기업 조직은 오픈클로 같은 로컬 AI 에이전트 사용 여부와 실행 기기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인튠 정책으로 관리되지 않는 실행 방식을 차단할 수 있다. 내달부터는 디펜더가 에이전트별 자산 맥락 매핑도 제공한다. 보안팀은 에이전트가 실행되는 기기, 연결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 관련 ID, 해당 ID가 접근할 수 있는 클라우드 리소스를 확인해 노출 범위와 잠재 피해 반경을 평가할 수 있다. 에이전트 365는 클라우드 에이전트 관리 범위도 넓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베드록과 구글클라우드 연결을 지원하는 에이전트 365 레지스트리 동기화 기능을 공개 프리뷰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IT팀은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 중인 에이전트를 자동 탐지·분류할 수 있다. 외부 SaaS 에이전트 연동도 확대된다. 젠스파크, 젠사이, 에그나이트, 젠데스크 등 파트너 에이전트와 카시스토, 코어, n8n 기반 에이전트가 에이전트 365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조직은 별도 통합 작업 없이 해당 에이전트를 통합 관측·보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트 실행 환경 보안도 강화된다. 공개 프리뷰로 제공되는 '윈도 365 포 에이전트'는 에이전트 업무 부하에 맞춘 클라우드 PC 환경을 제공한다. 에이전트는 인튠으로 관리되는 정책 기반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과 상호작용하고 기존 직원용 ID·보안·관리 통제를 적용받는다. 네트워크 차원의 보호 기능도 일반 제공된다. 에이전트 365는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네트워크 통제를 코파일럿 스튜디오 에이전트와 사용자 엔드포인트 기기에서 실행되는 로컬 에이전트로 확장한다. 이를 통해 승인되지 않은 AI 사용과 위험한 웹 연결, 민감 파일 이동, 악성 프롬프트 기반 공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고객이 이미 ID, 보안, 거버넌스, 관리에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을 기업 전반의 모든 AI 에이전트와 그 상호작용까지 확장하고 있다"고 링크드인을 통해 밝혔다.

2026.05.05 09:25김미정 기자

MS, '애저 로컬' 강화..."데이터 주권·대규모 확장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 주권과 대규모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능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버린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애저 로컬'에 이같은 기능을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인터넷 연결이 분리된 환경에서도 유연한 배포를 지원하며,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설정에 대한 로컬 운영 제어권을 제공한다. 별도 아키텍처 재설계 없이도 서버 규모를 수백 대에서 수천 대까지 늘릴 수 있어 국가 기간 시설이나 규제 산업의 대규모 워크로드 수립에 적절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로컬에 확장된 장애 도메인과 인프라 풀을 도입해 하드웨어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복원력을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연결 환경과 관계없이 핵심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데이터 집약적인 AI 추론·분석 업무를 자체 인프라에서 수행한다. 이미 미국 통신사 AT&T와 네덜란드 토지 등기소 등이 운영 제어권 확보와 민감 데이터 주권 통제를 위해 애저 로컬을 도입해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파이버콥은 전국 단위 소버린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엣지 로케이션 전반에 해당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애저 로컬은 델 테크놀로지스, HPE, 레노버 등 검증된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제공돼 기존 스토리지 자산에 대한 투자 보호가 가능하다. 컴퓨팅 기반에는 인텔 제온 6 프로세서가 탑재돼 최신 워크로드 성능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특화 인프라 없이도 소버린 환경 내 AI 워크로드 실행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소버린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인 '애저 로컬'의 확장성을 대폭 강화하며 디지털 주권 확보에 나선 기업들을 위한 대규모 클라우드 환경을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조직은 데이터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환경 내에서 수천 대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고도의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습니다. 30일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애저 로컬은 인터넷 연결이 분리된 환경에서도 유연한 배포를 지원하며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설정에 대한 로컬 운영 제어권을 제공합니다. 별도의 아키텍처 재설계 없이도 서버 규모를 수백 대에서 수천 대까지 늘릴 수 있어 국가 기간 시설이나 규제 산업의 대규모 워크로드를 수용하기에 적합합니다. 특히 확장된 장애 도메인과 인프라 풀을 도입해 하드웨어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복원력을 높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연결 환경과 관계없이 핵심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고성능 GPU를 활용한 데이터 집약적인 AI 추론 및 분석 업무를 자체 인프라에서 수행합니다. 이미 미국 통신사 AT&T와 네덜란드 토지 등기소 등이 운영 제어권 확보와 민감 데이터 주권 통제를 위해 애저 로컬을 도입해 활용 중입니다. 이탈리아 파이버콥은 전국 단위의 소버린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엣지 로케이션 전반에 해당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애저 로컬은 델 테크놀로지스, HPE, 레노버 등 검증된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제공돼 기존 스토리지 자산에 대한 투자 보호가 가능합니다. 컴퓨팅 기반에는 인텔 제온 6 프로세서가 탑재돼 최신 워크로드의 성능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특화 인프라 없이도 소버린 환경 내 AI 워크로드 실행을 지원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대규모 소버린 클라우드 확장을 통해 공공·금융 등 규제 산업군이 보안 우려 없이 생성형 AI를 전격 도입할 수 있는 기술적 물꼬를 트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패권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더글라스 필립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애저 로컬과 검증된 컴퓨팅, 스토리지 플랫폼 결합은 소버린 인프라 배포를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규모의 스택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와 모델 그리고 실행 과정이 조직의 통제 환경 내에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02 09:58김미정 기자

어도비, 파트너 생태계 확장…"AI 활용 범위 넓혀"

어도비가 글로벌 기술 기업 손잡고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생태계를 확장한다. 어도비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주요 AI 플랫폼과 협력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어도비 CX 엔터프라이즈'에 탑재된 어도비 마케팅 에이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정식 버전을 비롯해 '클로드 엔터프라이즈' '챗GPT 엔터프라이즈'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등에서 베타 버전으로 활용 가능하다. 어도비 CX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이 고객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방식을 간소화하는 엔드 투 엔드 에이전틱 AI 시스템이다. 엔비디아와는 '엔비디아 에이전트 툴킷'을 기반으로 'CX 엔터프라이즈 코워커'를 공동 구축해 온프레미스나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한 런타임을 제공할 계획이다. SAP, 서비스나우 등과의 신규 통합으로 사용자가 도구 전환 없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워크플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어도비는 아디옌, 페이팔, 스트라이프와 협력해 에이전트 기반 상호작용 내 결제 기능도 도입한다. 덴츠, 옴니콤, WPP 등 글로벌 광고 에이전시들은 어도비 기술력을 자사 지적재산권(IP)과 결합해 성과 중심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 액센츄어와 딜로이트 디지털을 포함한 주요 시스템 통합업체들도 어도비 에이전틱 기능을 활용해 산업별 맞춤형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IT 업계는 어도비가 단순한 소프트웨어 공급자를 넘어 기업 내 모든 AI 에이전트가 상호 작용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업무용 툴부터 결제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개방형 에이전틱 환경을 구축해 마케팅과 이커머스 전 과정에서 AI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에이전틱 커머스'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미트 아후자 어도비 수석부사장은 "어도비 CX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파트너 생태계를 확장하고 고도로 맞춤화된 통합을 구축함으로써 마케팅 역량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며 "기업에 유연성과 선택권을 제공해 방대한 비즈니스 맥락을 유지하면서도 더 신속하고 현명한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2 09:43김미정 기자

[AI는 지금] MS 코파일럿, 변호사 업무까지 넘본다…워드에 '법률 AI' 탑재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워드에 법률 업무 전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탑재하며 전문직 업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약서 검토와 레드라인 작성, 내부 플레이북 기반 조항 점검 등 법무팀의 핵심 업무를 워드 안에서 처리하도록 해 코파일럿을 단순 생산성 도구에서 고부가 전문 업무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지난달 3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워드용 '리걸 에이전트(Legal Agent)'를 공개했다. 이 기능은 미국 내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통해 윈도 데스크톱용 워드에서 우선 제공된다. 사용자는 워드 안의 코파일럿 에이전트 드롭다운 메뉴에서 리걸 에이전트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설치는 필요 없지만, 기능이 보이지 않을 경우 워드를 다시 시작해야 할 수 있다. 리걸 에이전트는 계약서 검토와 협상 과정에 특화된 AI 기능이다. 사용자가 계약서를 검토하거나 상대방이 수정한 내용을 확인할 때 에이전트가 전체 문서를 분석하고 조항별로 리스크와 의무 사항을 찾아낸다. 내부 법무 기준이 담긴 플레이북과 대조해 기준에 맞지 않는 조항도 표시한다. 필요하면 승인된 문구에 맞춘 수정안도 제안한다. 이번 기능의 핵심은 워드 문서 구조를 이해한다는 점이다. 일반 AI 도구가 문서의 보이는 텍스트를 중심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것과 달리, 리걸 에이전트는 서식, 목록, 표, 변경 내용 추적 등 워드 문서의 구조적 요소까지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계약서 업무에서는 문장 내용뿐 아니라 해당 문장이 어느 조항에 속하는지, 기존 수정 이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원래 서식이 유지되는지가 중요하다. MS에 따르면 리걸 에이전트는 법률 엔지니어들과의 협업을 통해 설계된 구조화된 워크플로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모든 수정안을 대규모언어모델(LLM)에만 맡기지 않고 먼저 문서 구조를 해석한 뒤 결정론적 처리 계층을 거쳐 수정 내용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결정론적 처리 계층은 AI가 무작위로 문장을 생성하거나 위치를 판단하는 것을 줄이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정확한 위치에 편집 내용을 반영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계약서에서도 불필요한 문장 변경을 줄이고 변경 이력과 서식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은 "법률 업무에서는 모든 조항이 중요하고 모든 레드라인은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이 에이전트는 변호사들이 사용하는 구조화된 업무 흐름을 따르면서도 사용자가 통제권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MS는 이 기능을 발표하며 법률 업무 특성상 신뢰성과 통제권도 전면에 내세웠다. 에이전트가 제안한 내용에는 근거가 되는 원문 인용이 함께 제공된다. 사용자는 각 수정 사항을 확인한 뒤 적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변경 내용 추적 기능은 유지되며 필요할 경우 수정 이유를 설명하는 주석도 문서에 삽입할 수 있다. 보안 역시 중요한 강조점이다. 법률 문서에는 계약 조건, 인수합병, 투자, 지식재산권, 고객 정보 등 민감한 내용이 담기는 경우가 많다. MS는 리걸 에이전트가 마이크로소프트365의 보안,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 체계 안에서 작동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기존에 사용하는 워드와 마이크로소프트365 환경 안에서 법률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한 셈이다. 이번 발표는 MS가 코파일럿을 범용 AI 비서에서 업무별 전문 에이전트로 확장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초기 코파일럿은 문서 요약, 초안 작성, 회의 정리 등 일반 생산성 향상 기능이 중심이었다. 최근에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앱 안에서 특정 업무를 처리하는 에이전트 기능을 늘리고 있다. 리걸 에이전트는 이 중 법률 업무를 겨냥한 사례다. 법률 AI 시장 경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계약 검토, 법률 리서치, 문서 자동화 분야에서는 하비, 아이언클래드, 로빈AI, 스펠북 등 법률 특화 AI 기업들이 기업 법무팀과 로펌을 공략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 상당수는 워드 문서를 기반으로 계약서 검토와 수정 업무를 지원한다. MS가 워드 자체에 법률 에이전트를 넣은 것은 법률 AI 경쟁에서 업무 접점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기업 고객 입장에선 별도 법률 AI 서비스를 추가로 도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365를 쓰는 조직이라면 기존 문서 관리, 보안, 권한 체계 안에서 기능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법률 AI 스타트업에는 부담 요인이다. 전문 기능에선 스타트업이 앞설 수 있지만, 배포력과 오피스 앱 통합성에서는 MS가 강력한 우위를 갖는다. 다만 확산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법률 업무는 국가와 관할권, 산업, 기업별 계약 관행에 따라 요구사항이 크게 다르다. 현재 리걸 에이전트는 미국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통해 우선 제공된다. 한국 시장 확산 여부는 한국어 계약서 처리 능력과 국내 법 체계, 기업별 표준계약서·플레이북 연동 수준에 달릴 전망이다. MS는 "리걸 에이전트는 법률 자문이나 전문적 판단을 제공하지 않고, 자격을 갖춘 법률 전문가의 판단을 대체하지 않는다"며 "AI가 생성한 콘텐츠는 부정확할 수 있는 만큼 사용자가 결과물을 검토·확인하고 이를 신뢰하거나 활용할지 직접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이 기능을 계기로 전문직 AI 도입이 오피스 앱 안에서 더 빠르게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법률 업무에서 신뢰성과 보안성을 입증하면 회계, 인사, 구매, 영업, 컴플라이언스 등 다른 고부가 업무로도 비슷한 에이전트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업계 전문가는 "MS의 리걸 에이전트 출시는 법률 AI 기능을 하나 더 붙인 수준이 아니라 워드를 계약 검토와 협상 업무의 실행 공간으로 넓히려는 시도"라며 "기업용 AI 경쟁은 앞으로 모델 성능뿐 아니라 기존 업무 흐름, 보안 체계, 승인 절차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들어가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1 14:31장유미 기자

나델라 CEO "'에이전틱 컴퓨팅 시대 왔다…전력 1GW 추가 확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확대를 위해 추가 전력 용량을 확보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를 공유하며 링크드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비즈니스 연간 매출 실행률이 370억 달러(약 54조 9000억원)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23% 오른 수치다. 나델라 CEO는 "AI 기술이 실제 사업 성과로 직결되고 있다"며 "기술이 경제 활동 주축이 되는 '에이전틱 컴퓨팅 시대'가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프라와 플랫폼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델라 CEO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번 분기에 전력 용량 1기가와트(GW)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플랫폼 사용자 증가로 인해 기업들에게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에이전트 앱 플랫폼 '파운드리'에서 1만 명 넘는 고객이 멀티 모델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오픈소스 모델 사용자도 5000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델라 CEO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패브릭 등 서비스 전반에 적용된 지능형 레이어는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기업들에게 독보적인 엔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유료 사용자 수는 2000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깃허브 코파일럿을 도입한 기업 조직은 전 세계 14만 개로, 해당 수치는 매달 두 배씩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모든 기업이 에이전틱 컴퓨팅 시대에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인프라와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며 "에이전트가 확산하면서 경제가 전체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30 15:37김미정 기자

[종합] 글로벌 클라우드 3강, AI 타고 '고공행진'…구글, AWS·MS 턱밑 추격

글로벌 클라우드 3강이 인공지능(AI)을 무기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여전히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구글 클라우드가 폭발적 성장으로 격차를 빠르게 좁히며 주도권 3파전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29일(현지시간) 아마존·MS·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은 각각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클라우드와 AI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과를 발표했다. 먼저 아마존은 AI 인프라 수요 확대를 등에 업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1815억 달러(약 269조원)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39억 달러(약 35조원)로 크게 늘었다. 이중 AWS 매출은 376억 달러(약 55조원)로 28% 증가하며 최근 15분기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42억 달러(약 21조원)를 기록하며 전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AWS는 자체 AI 칩 '트레이니움'과 '그래비톤', 생성형 AI 플랫폼 '베드록'을 앞세워 기업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주요 AI 기업과의 협력 확대도 인프라 수요를 끌어올린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다만 대규모 AI 투자로 잉여현금흐름이 급감하는 등 비용 부담은 변수로 남았다. 아마존은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공격적인 자본 지출을 이어가고 있다.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이 AI를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해 우리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도입 속도는 여전히 초기 단계지만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MS 역시 클라우드와 AI를 중심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828억 9000만 달러(약 122조원)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 늘었다. 특히 클라우드 매출은 545억 달러(약 80조원)로 29% 성장했고 '애저'를 포함한 지능형 클라우드 부문은 30% 증가했다. 애저와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증가율은 40%에 달하며 AI 기반 수요 확대가 뚜렷하게 반영됐다. 기업용 AI 서비스와 생산성 도구, 전사적자원관리(ERP)까지 전반적인 포트폴리오에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났다. MS는 AI 사업 연매출이 370억 달러(약 54조원)를 넘어섰다고 강조하며 '에이전트형 컴퓨팅' 시대 주도권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모든 기업이 에이전트형 컴퓨팅 시대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AI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적 시즌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구글이다. 알파벳은 1분기 매출 1099억 달러(약 162조원)로 전년 대비 22%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81% 급증했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200억 달러(약 29조원)를 처음 돌파하며 63%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66억 달러(약 9조 7884억원)로 1년 새 3배로 늘며 수익성까지 확보했다. 이는 AWS(28%), MS 애저(30%) 대비 두 배 수준의 성장률로, 향후 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 클라우드는 AI 칩 텐서처리장치(TPU)부터 AI 모델 '제미나이', 애플리케이션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전략을 기반으로 최근 기업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도 20%를 넘어서며 AWS와 MS를 본격적으로 추격하는 구도를 형성했다. 업계에선 이번 실적을 계기로 클라우드 시장 3강 경쟁이 새로운 양상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 인프라와 모델, 플랫폼을 모두 보유한 구글 클라우드가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CEO는 "AI가 우리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AI 투자 성과가 실적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4.30 15:36한정호 기자

MS, 분기 매출 123조원…AI 연매출 54조 돌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AI 사업 연간 매출 추정치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뛰며 370억 달러를 돌파했다. 29일(현지시간) MS는 2026 회계연도 3분기(1~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828억 9000만 달러(약 123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813억 9000만달러)를 약 15억 달러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384억 달러로 20% 늘었다. 클라우드 매출은 29% 증가한 545억 달러를 기록했다. 핵심 사업인 애저가 포함된 지능형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347억 달러로 30% 성장했다.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증가율은 40%에 달했다.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기업·생산성 부문도 350억 달러로 17% 증가했다. MS 365 기업용 클라우드 매출은 19%, 소비자용은 33% 각각 늘었다. 다이나믹스 365 매출도 22% 성장했다. 반면 윈도 운영체제(OS)와 엑스박스가 속한 개인용 컴퓨팅 부문은 132억달러로 1% 감소했다. 윈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기기 매출이 2%, 엑스박스 콘텐츠·서비스 매출이 5% 각각 줄었다. 클라우드 잔여이행의무(RPO)는 6270억 달러로 전년 대비 99% 급증했다. 향후 인식될 계약 잔고가 두 배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MS 클라우드 사업의 중장기 성장 가시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순이익은 317억 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258억 2000만달러) 대비 23% 급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27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4.06달러를 웃돌았다. 이번 분기 순이익에는 오픈AI 투자에 따른 비영업 손실 1400만 달러가 반영됐으나 EPS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전년 동기 오픈AI 투자 손실이 5억 8300만 달러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부담이 크게 줄었다. MS는 이번 분기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에게 총 102억 달러를 환원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기업이 에이전트형 컴퓨팅 시대에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AI 인프라 및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사업 부문의 연간 매출 추정치가 370억 달러(약 54조 9000억원)를 넘어섰다"며 "이는 전년 대비 123% 증가한 수치"라고 강조했다. 다만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MS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1.1% 하락한 데 이어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약 1% 추가 하락하며 420달러선에서 등락했다. 시장분석기관 발루아의 레베카 웨터먼 CEO는 "구글이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상황에서 MS의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시장은 놀라운 성과를 기대했으나 실적이 그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026.04.30 09:20이나연 기자

MS, 독점권 포기하자…아마존도 오픈AI 품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 제품 재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포기하기로 한 직후 아마존이 자사 고객들에게도 이들의 인공지능(AI) 모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고객들이 오랫동안 요청해온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픈AI의 최신 모델 일부는 화요일부터 AWS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으며 가장 강력한 모델은 향후 몇 주 내 제공될 예정이다. MS는 초기 오픈AI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초거대 언어모델(LLM) 시장에서 앞서 나갔다. 이를 통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는 오픈AI의 고성능 모델을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2022년 말 챗GPT 출시 이후 아마존은 뒤늦게 대응에 나서며 자사 '베드록' AI 모델 마켓플레이스에서 다양한 모델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오픈AI의 경쟁사인 앤트로픽과 메타의 제품도 포함됐다. 그럼에도 슈퍼휴먼 등 일부 AWS 고객들은 AI 서비스를 위해 MS로 이동한 바 있다. 올해 초 아마존은 오픈AI에 500억 달러(약 73조 6250억원)를 투자했으며 이는 단일 기업에 대한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오픈AI도 AWS 컴퓨팅 자원과 칩에 추가로 1000억 달러(약 147조 25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먼 CEO는 “해당 분야에서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로 언급하기도 했다. 양사는 오픈AI 모델을 기반으로 자율형 AI 에이전트가 맥락을 이해하고 사용자와의 이전 상호작용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 공동 제품도 개발했다. '아마존 베드록 매니지드 에이전트'로 불리는 해당 도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행사에서 공개됐다. 현장에서 AWS는 기업용 앱 분야 확대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데니즈 드레서 오픈AI의 최고수익책임자(CRO)는 “기업 고객들은 신뢰할 수 있는 환경과 인프라에서 이러한 모델을 이용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2026.04.29 09:15박서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서울대, 한국형 'AI 리터러시' 인증 도입

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 대학 손잡고 교육자·비영리 단체 종사자를 위한 인공지능(AI) 리터러시 강화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울대와 협력해 교육자·비영리 기관 대상으로 한국어 AI 리터러시 학습·자격 인증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역량 강화와 공신력 있는 인증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 글로벌 약속 일환으로 추진됐다. 프로그램 핵심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글로벌 AI 학습 콘텐츠 기반으로 서울대 미래교육혁신센터가 한국어 현지화 과정을 거쳐 재설계했다는 점이다. 양측은 사회혁신 조직 종사자와 교육계 종사자 대상으로 교육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며 과정 이수자에게는 공식 수료증을 발급할 방침이다. 첫 단계로 오는 5월 1주차부터 비영리·소셜 벤처 등 사회 조직 종사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이 과정은 글로벌 비영리 컨소시엄인 넷호프 협력을 통해 개발된 전문 학습 인증 프로그램이다. 하반기부터는 초·중·고 등 K-12 교육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수준 AI 학습 기준을 적용해 교실 현장에서 AI를 보다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력은 교육 기관과 시민사회, 정부 손잡고 AI 활용 변화를 이끄는 주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 교육·사회 환경을 반영한 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교육 현장과 사회 문제 해결 영역에서 변화를 이끄는 주체들의 책임 있는 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시민사회와 교육 전반의 책임 있는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7 10:30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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