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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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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빅3' 성장세 주춤…"AI 투자 확대로 기회 잡자"

'클라우드 빅3'로 불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이 올해 실적 부진 극복을 위해 인공지능(AI) 개발·인프라 확대에 수백조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AI 경쟁 심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 둔화로 미국 클라우드 3사가 타격을 입었다. 이들은 실적 부진 원인을 데이터센터 부족과 이로 인한 용량 제약으로 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AI 개발과 인프라 부문에 투자할 방침이다. 세 회사가 계획한 투자액을 합치면 수백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4분기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287억9천만 달러(약 41조9천억원)라고 7일 밝혔다. 월가 예상치 288억7천만 달러(약 42조433억원)보다 낮았다. AWS 매출 증가율은 2023년 4분기 13% 성장을 기록한 이후 19%까지 증가해 왔으나 이번 분기에 정체됐다. AWS는 아마존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한다. 구글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클라우드 매출 119억6천만 달러(약 17조3천700억원)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늘었지만 지난 분기보다 35% 낮은 성장률이다. 월가 예상치 121억9천만 달러(약 17조7천억원)에도 못 미친 실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29일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을 255억4천만 달러(약 37조1천900억원)로 발표했다. 예상치 258억3천만 달러(약 37조6천162억원)를 밑돌았다. 3사는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 둔화 원인을 부족한 데이터센터와 이로 인한 용량 제약으로 봤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 용량이 충분했으면 클라우드 부문 성장률이 더 높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그동안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공급보다 높았다"며 "다음 분기에는 AI 용량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AI 지출 늘릴 것"…AI 개발·인프라 비용 확대 3사는 실적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AI 개발과 데이터센터 확대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아마존은 올해 1천억 달러(약 145조6천300억원) 이상이 클라우드 부문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30억 달러(약 120조8천700억원)던 지출 규모보다 큰 수치다. 아마존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CFO는 "지출 대부분은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에 집중될 것"이라며 "일생 한 번뿐인 사업 기회"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올해 데이터센터 확대와 AI 개발에 750억 달러(약 108조9천억원)를 투자한다. 지난해 AI에 투자한 525억 달러(약 76조4천557억원)보다 증가했다. 이 중 160~180억 달러(약 23조~26조원)가 올 상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출은 주로 서버를 위한 기술 인프라, 데이터 센터와 네트워킹에 이뤄진다. 구체적으로는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컴퓨팅 자원과 저장 공간 확보에 지출될 방침이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CEO는 "기업 고객들의 AI 모델 학습과 데이터 처리를 위한 서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데이터 센터 구축이 수익성 회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적 발표에서 해당 부문 지출을 557억 달러(약 81조1천159억원)에서 800억 달러(약 116조5천억원)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추론모델 '딥시크-R1' 출시로 인해 미국 클라우드사가 AI 분야 투자에 더 열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빅테크가 억제되지 않은 지출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중국 딥시크 돌풍이 이를 더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3사는 이번 자본 지출이 향후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자신했다. 피차이 구글 CEO는 "AI 기회는 어느 때보다도 크다"며 "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9 08:55김미정 기자

MS 발표에 자극 받았나…'돈 보따리' 푼 아마존, AI 주도권 잡기 박차

최근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에 대한 미국 빅테크들의 투자가 쏟아지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아마존도 '쩐의 전쟁' 본격화를 선언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AI의 학습 데이터가 급증해 데이터센터의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어서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미국 조지아주의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최소 110억 달러(약 15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로 인해 증가한 고급 클라우드 인프라와 컴퓨팅 성능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는 것이 목표다. AWS는 "이 같은 투자로 앞으로 조지아의 데이터센터에서 AI의 미래를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최첨단 AI 인프라 구축이 조지아의 혁신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지난 2010년부터 미국 남동부 지역에 185억 달러를 투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데이터 센터 확장을 위해 2030년까지 230억 달러(약 33조 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외에 AWS는 태국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인프라 리전도 출범시킬 계획이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도 올해 6월까지 데이터센터에 800억 달러(약 118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비저블 알파의 조사에 따르면 MS의 2025 회계연도 자본 지출은 842억4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보다 42%가 늘어난 것이다. 비용 중 대부분은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분석가들은 MS가 지난해 엔비디아의 주력 GPU인 '호퍼(Hopper)'를 48만5천개 가량 구매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22만4천 개)와 아마존(19만6천 개), 구글(16만9천 개) 등 미국 내 경쟁사들보다 두 배 이상 앞서는 물량이다. 각 23만 개씩 구매한 바이트댄스와 텐센트 등 중국 경쟁사보다도 많은 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역시 자신의 AI 회사인 xAI를 위한 자체적인 데이터센터를 미국 전역에 건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도 최근 데이터센터 산업에 200억 달러(한화 약 28조원) 규모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빅테크들이 미국을 중심으로 AI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사람과 유사한 지능을 갖춘 인공일반지능(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활용 여부에 따라 향후 AI 시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에 적극 나선 분위기다. 향후 5~10년 내 AGI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수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연결된 데이터 센터가 필수다. 특히 MS는 오는 2030년까지 1천억 달러를 오픈AI AGI 개발에 투입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픈AI와 독점 계약을 맺은 MS는 현재 전체 생성형 AI시장의 약 70%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로이터는 "글로벌 데이터 센터 투자는 기계와 전기 시스템 조달 및 설치 비용만으로도 오는 2030년까지 2천500억 달러(한화 약 350조원)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제로 기업들은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고 분석했다.

2025.01.09 09:14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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