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현장] 국민은행 "올해 AI 에이전트 100여개 도입…고객 경험·서비스 강화"

"우리는 고객 경험을 높이고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했습니다. 올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에이전트 기능을 고도화함으로써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과 내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지영 KB국민은행 부장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2026' 세션에서 AI 기반 금융 업무 자동화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국민은행은 올해부터 약 100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이를 한데 통합해 AI 플랫폼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자산관리 담당자(PB)를 비롯한 기업영업 담당자(RM), 금융 상담, 여신 심사 등 4개 업무에 에이전트가 적용됐다. 투자 포트폴리오 추천, 기업 발굴·심사, 고객 상담, 리스크 탐지 등 핵심 금융 업무를 수행한다. 국민은행은 에이전트 확산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애저에서 개발·운영·보안·비용을 통합 관리하고, 비개발자도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 부장은 AI 보안과 규제 대응을 위해 비즈니스 로직과 보안 로직을 분리하는 구조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보안 기능을 각 에이전트가 아닌 애저 인프라 위에 구축된 플랫폼에 일괄 적용하는 식이다. 그는 "우리는 혁신금융 서비스 심사를 에이전트 대상으로 진행했다"며 "실제 다시 에이전트가 서비스 심사를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에이전트 운영 비용 문제도 애저를 통해 해결했다고 말했다. 금융 상담 에이전트는 하루 1만 건 이상의 요청을 처리하는데, 모든 요청에 고성능 모델을 적용하면 월 수천만원 비용이 발생하는 구조라서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저 기반 인프라에서 프롬프트를 최적화해 불필요한 연산을 줄였다고 밝혔다. 캐싱을 적용해 중복 호출도 낮췄다. 작업 난이도에 따라 모델을 선택하는 라우팅 구조까지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전체 비용 효율을 높인 셈이다. 김 부장은 벡터 검색과 키워드 검색 기능을 합쳐 하이브리드 검색증강생성(RAG) 구조를 적용해 답변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때 에이전트가 생성한 답변은 품질 과정을 한 번 더 거친 뒤 전달된다. 일정 기준을 넘은 경우에만 고객에게 제공되는 식이다. 김 부장은 "우리는 AI를 통해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고 자산 보호를 강화하는 금융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에이전트를 업그레이드해 실질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코파일럿, 단순 동료 아닌 '유능한 AI 인재'" 홍성규 KB라이프 전무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도입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코파일럿이 조직 전반 업무 방식을 빠르게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과 자동화 성과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홍 전무는 코파일럿 도입 후 사내 팀즈 사용률 86%, 코파일럿 사용률 84%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 조직을 제외하면 대부분 직원이 코파일럿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임원진이 코파일럿을 적극 사용하는 점이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업무 변화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파일럿 기반 AI 회의록 도입으로 회의 중 기록 부담이 줄었다는 이유에서다. 보고서 작성과 일정 관리도 자동화됐다. 그는 "코파일럿이 일정 조율과 초대 기능까지 수행하는 비서 역할을 일부 대체했다"고 덧붙였다. KB라이프는 코파일럿 도입 후 고객 커뮤니케이션과 법무 영역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내부 금융 용어를 고객 친화적으로 바꾸는 에이전트와 법령 기반 AI 기능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 데이터 업무 효율 개선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데이터 정리와 분석 과정이 자동화되면서 실무자 반복 업무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홍 전무는 '애저 AI 파운드리'와 '파워 플랫폼'을 활용해 고도화된 모델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현업 중심 활용을 강화하기 인력을 육성해 실무자가 직접 AI를 활용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AI 리터러시는 교육만으로 확보되지 않는다"며 "실제 업무에서 사용해야 변화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임원부터 활용을 시작하면 조직 전체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6 10:11김미정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안정성·품질 손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수 년간 제기된 윈도11 안정성과 업데이트 품질 문제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 파반 다불루리 윈도·디바이스 총괄 부사장 명의로 올린 기고문에서 "향후 윈도 개발의 최우선 과제는 '품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일어난 윈도11 관련 문제 중 새 업데이트가 원인이 된 문제는 20여 건에 이른다. 새 업데이트 설치 후 부팅 불가, 시스템 정지, 앱 충돌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켰다. 이런 추세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1월에는 부팅 불가, 2월에는 블루투스와 GPU 오류, 3월에는 로그인 오류와 C드라이브 접근 불가 문제를 일으켰다. 매달 최소 1건 이상 말썽을 일으킨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데이트 오류와 예기치 않은 재부팅, 설치 실패 등을 줄이기 위해 내부 테스트와 검증 절차를 강화하는 한편 단계적 배포와 실시간 피드백 수집으로 심각한 오류를 조기에 막겠다"고 밝혔다. 또 "강제 재부팅과 예고 없는 업데이트로 일어나는 작업 중단을 줄이기 위해 업데이트 설치 시점을 이용자가 직접 선택 가능하도록 제어권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성능 측면에서도 개선이 예고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메모리를 8GB 탑재한 환경에서 메모리 이용량을 줄여 저사양 기기에서 앱 실행 속도와 응답성을 동시에 높이고 체감 성능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24년 하반기부터 도입하기 시작한 AI 기능인 코파일럿도 과도한 개입을 줄이고, 이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통합 수준을 조정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데이트 품질은 특정 팀이 아닌 조직 전체의 책임이며 모든 개발 과정에서 품질 기준을 보다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22 09:28권봉석 기자

[유미's 픽] 챗GPT·제미나이에 밀린 '코파일럿'…위기 느낀 MS, 조직 재편 승부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코파일럿(Copilot)'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조직을 전면 재편하며 사업 전략 수정에 나섰다. 시장 점유율 하락과 사용자 확산 정체 속에서 제품·플랫폼·모델을 하나로 묶는 통합 구조로 전환해 경쟁력 회복을 꾀하는 모습이다. 18일 MS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부 메모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과 소비자용 코파일럿 조직을 단일 조직으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분리 운영되던 구조로 인해 발생한 사용자 경험 단절과 제품 간 일관성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번 개편은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한 '통합 AI 시스템'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MS는 코파일럿을 ▲경험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 앱 ▲AI 모델 등 4개 축으로 재편해 개별 서비스 중심에서 하나의 유기적 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MS가 이처럼 나선 것은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한 AI 시장 내 경쟁력 약화에 대한 위기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리콘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미국 유료 AI 구독 시장에서 챗GPT가 55.2%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반면, 구글 제미나이는 15.7%, 코파일럿은 11.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파일럿 점유율은 지난해 중반 대비 약 40% 가까이 감소했으며 같은 해 11월 말에는 제미나이에 2위 자리를 내줬다. 기업 시장에서도 확산 속도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MS에 따르면 365 코파일럿 유료 좌석 수는 약 1500만 개로, 전체 상업용 M365 구독자(약 4억5000만 명)의 3% 수준에 불과하다. 워드·엑셀·아웃룩·팀즈 등 핵심 업무 도구에 AI를 직접 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용 활성화는 제한적이란 평가도 받고 있다. 특히 코파일럿은 다양한 제품에 분산된 형태로 제공되면서 사용자 입장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지 못했고, 조직 간 분절 구조 역시 서비스 완성도를 떨어뜨린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번 조직 통합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고 단일 브랜드·단일 경험으로 재정렬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리더십 체계도 이에 맞춰 재편됐다. 제이콥 안드레우는 코파일럿 총괄 수석부사장(EVP)으로 승진해 제품 경험 전반을 통합 지휘한다. 무스타파 술레이만 마이크로소프트 AI CEO는 코파일럿 운영에서 한발 물러나 향후 5년간 자체 AI 모델과 '초지능' 개발에 집중한다. MS는 동시에 수익화 전략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최상위 기업용 구독 상품 '마이크로소프트 365 E7'에는 코파일럿을 비롯해 AI 에이전트 관리 도구와 보안 기능을 포함시켜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가격은 기존 E5 대비 약 65% 인상된 월 99달러 수준이다. 또 MS는 앤트로픽과 협력해 다단계 업무를 수행하는 '코파일럿 코워크' 기능을 도입하며 활용도를 높였다.무스타파 술레이만 MS AI CEO는 "기술과 산업의 미래는 프런티어 모델과 그것이 경험되는 제품 두 가지에 의해 정의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세계적 수준의 모델을 구축해 회사 전반의 제품을 개선하고 대규모 AI 작업 부하를 처리할 수 있는 COGS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에이전트 혁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를 재정의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MS의 이 같은 움직임은 클라우드 사업과도 맞닿아 있다. 코파일럿을 비롯한 AI 서비스는 대부분 애저(Azure) 인프라 위에서 구동되는 만큼, 실제 사용량 확대는 곧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다. 단순 배포 확대가 아닌 '실제 사용' 기반으로 전환해야만 AI 인프라 수요와 클라우드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개편은 애저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업계에선 특히 AI 모델·플랫폼·애플리케이션을 수직 통합하는 구조가 클라우드 경쟁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구글이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워크스페이스를 결합하고, 오픈AI 역시 자체 플랫폼 확장에 나선 상황에서 MS 역시 코파일럿을 축으로 전방위 통합에 나선 것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MS는 조직 통합과 모델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AI 서비스 확산을 위해서는 비용(COGS) 절감과 인프라 효율성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모델 전략과 조직 구조를 동시에 손보는 '투트랙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조직 통합만으로 코파일럿 경쟁력이 단기간에 개선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챗GPT와 제미나이가 독립적인 AI 플랫폼으로 빠르게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것과 달리 코파일럿은 기존 소프트웨어에 종속된 구조라는 한계가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MS는 이미 M365라는 강력한 배포 채널을 갖고 있지만, 코파일럿이 실제로 얼마나 자주 쓰이느냐는 전혀 다른 문제"라며 "배포는 이미 충분히 이뤄졌지만,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지 못하면 이번 개편도 제한적 효과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18 15:21장유미 기자

인포뱅크, 에쓰핀테크놀로지와 AI 협업 플랫폼 확산 '맞손'

인포뱅크가 인공지능(AI) 협업 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을 결합해 기업 AI 전환(AX) 도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인포뱅크는 에쓰핀테크놀로지와 전략적 영업 제휴를 체결하고 B2B 생성형 AI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포뱅크의 AI 협업 플랫폼 '인세븐(IN7)'과 에쓰핀테크놀로지의 MS 클라우드 전문 기술 역량을 결합해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된 AI 도입 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양사는 AI 협업 플랫폼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합한 형태의 기업용 AI 서비스 모델을 공동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MS 365와 코파일럿, 애저 기반 업무 환경에 인세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AI 플랫폼을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존 IT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AI 기반 업무 혁신을 보다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기술 지원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공동 세미나와 프로모션을 통해 기업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인프라와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인포뱅크는 B2B 유통망을 확대하고 에쓰핀테크놀로지는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향후 양사는 산업별 특화 AI 모델 개발과 업무 자동화 시나리오 고도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기업용 AI 생태계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강지원 에쓰핀테크놀로지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 협업 플랫폼과 MS 365·코파일럿·애저 기반의 업무 환경을 결합한 실질적인 AX 전문 AI SaaS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양사 기술과 고객 경험을 결합해 기업들이 AI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범 인포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국내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라이선스 전문성을 보유한 에쓰핀테크놀로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제휴는 인세븐의 AI 기술이 실제 기업 업무 현장에 빠르게 뿌리내리는 기폭제가 돼 향후 산업군별 특화된 AI 모델 공동 개발 등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6 11:25한정호 기자

MS 라제시 부사장 은퇴…윈도·오피스, CEO 직할체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35년 베테랑 라제시 자 부사장이 은퇴한다. 이와 함께 그가 이끌던 윈도, 오피스 조직이 최고경영자(CEO) 직속 체제로 재편된다. 16일 마이크로소프트는 경험·디바이스(Experiences and Devices) 부문을 총괄해온 라제시 자 부사장이 은퇴한다고 밝혔다. 자 부사장은 오는 7월 1일까지 직무를 수행한 뒤 이후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그는 1990년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해 윈도3.1부터 애저, 마이크로소프트365, AI와 코파일럿 전략까지 회사의 주요 기술 전환기를 모두 경험했다. 현재 윈도와 마이크로소프트365, 디바이스 사업을 아우르는 경험·디바이스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라제시 자 부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35년 넘게 일한 뒤 은퇴하게 됐다"며 "7월 1일 이후에는 자문 역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후임 체계를 오랫동안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로 윈도와 마이크로소프트365를 포함한 주요 조직 구조도 조정된다. 그동안 라제시 자 부사장이 각 조직의 보고를 취합해 사티아 나델라 CEO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핵심 제품군 리더들이 CEO에게 직접 보고하는 직속 체제로 운영된다. 파반 다불루리 윈도·디바이스 총괄 부사장은 현재 윈도 사업을 이끌고 있다. 라이언 로슬란스키 마이크로소프트365 총괄 부사장은 오피스와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두 인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 중심 전략을 실행하는 핵심 리더로 꼽힌다. 제프 티퍼 마이크로소프트365 협업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총괄 부사장은 셰어포인트 서버 개발을 이끈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후 팀즈와 협업 플랫폼 사업에서도 주요 역할을 맡아왔으며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과 AI 기반 협업 기능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밋 차우한과 커크 코닉스바우어는 사장으로 승진한다. 회사는 이번 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십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라제시 자 부사장은 6월까지 리더십 팀과 함께 조직 운영 구조를 정비할 예정이다. 그는 "6월까지 운영 리듬과 의사결정 구조, 향후 조직 체계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정리할 것"이라며 "2027 회계연도 시작 시점에 조직이 완전히 준비된 상태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직원들에게 "코파일럿을 포함한 핵심 프로젝트에서 지금의 강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안 미래 이니셔티브(SFI), 품질 엔지니어링 이니셔티브(QEI), 코파일럿 전략은 계속 주요 우선순위로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별도 메시지에서 라제시 자 부사장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라제시는 내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하는 동안 항상 함께해 온 리더였다"며 "팀과 고객, 제품, 그리고 회사에 대한 헌신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 왔다"고 밝혔다.

2026.03.16 11:13남혁우 기자

[AI는 지금] 'AI 개인 주치의' 시장 커진다…MS, '코파일럿 헬스'로 출격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개인 의료 데이터를 결합한 건강 관리 서비스 경쟁에 뛰어들면서 헬스케어가 차세대 AI 산업의 핵심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AI 챗봇 '코파일럿'에 의료 전용 기능을 추가하며 개인 건강 관리 플랫폼 시장 경쟁에 본격 나섰다. MS는 12일(현지시간) 뉴스룸을 통해 개인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코파일럿 헬스(Copilot Health)'를 공개했다. 코파일럿 헬스는 코파일럿 내에 별도로 마련된 보안 환경에서 운영되며 의료 기록, 검사 결과, 웨어러블 기기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활동량, 수면 패턴, 심박수 등 웨어러블 기기 데이터와 의료 기록을 함께 분석해 건강 상태를 설명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검사 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하거나 수면과 활동 패턴 등을 기반으로 건강 상태 변화를 해석하는 방식이다. MS는 "코파일럿 헬스가 의사를 대체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진료 효율을 높이기 위한 보조 도구"라며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정보를 더 잘 이해하고 의료 상담 전에 필요한 질문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MS는 의료 정보의 신뢰성 확보에도 초점을 맞췄다. 코파일럿 헬스는 50개국 의료기관의 공신력 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며 하버드 헬스 전문가 콘텐츠 등을 활용한다. 답변에는 출처와 관련 자료 링크도 함께 제공된다. 의료기관 검색 기능도 포함됐다. 미국 의료기관 디렉토리와 연동해 전문 분야, 위치, 사용 언어, 보험 적용 여부 등을 기준으로 의료진을 찾을 수 있다. 데이터 연동 범위도 확대했다. 코파일럿 헬스는 애플 헬스, 오우라(Oura), 핏빗(Fitbit) 등 50개 이상의 웨어러블 기기와 연결되며 미국 내 5만 개 이상의 병원과 의료기관 기록 시스템과 연동해 진료 기록, 약 처방 정보, 검사 결과 등을 통합 분석할 수 있다. 또 이 서비스는 MS의 의료 AI 연구와도 연결된다. MS는 '마이크로소프트 AI 진단 오케스트레이터(MAI-DxO)'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반 진단 기술을 개발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일반의 수준의 지식과 전문의 수준의 분석 능력을 결합한 '의료 초지능(medical superintelligence)'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MS는 "코파일럿 헬스 데이터는 일반 코파일럿과 분리된 환경에서 관리되며 암호화와 접근 통제 등 보안 체계가 적용된다"며 "사용자 건강 데이터는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코파일럿 헬스는 우선 미국 성인 사용자(18세 이상)를 대상으로 영어 서비스로 출시되며 현재 대기자 등록 방식으로 초기 사용자를 모집하고 있다. MS는 향후 지원 언어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MS뿐 아니라 오픈AI,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의료 AI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의료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결합할 경우 개인 건강 관리와 진단 보조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어 시장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MS 코파일럿 헬스가 개인 의료 기록과 웨어러블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플랫폼 구조라면, 오픈AI와 아마존은 의료 상담 AI나 원격 의료 서비스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MS는 "코파일럿 헬스는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 정보를 더 잘 이해하고 의료진과 더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개인이 자신의 건강을 보다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무스타파 슐레이만 마이크로소프트 AI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의료 초지능의 새벽에 다가가고 있다"며 "코파일럿 헬스는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직접 통제하면서 의료 기록과 웨어러블 정보를 연결해 개인화된 인사이트를 얻도록 돕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2026.03.13 15:35장유미 기자

[AI는 지금] "오픈AI 의존 줄인다"…MS, 앤트로픽 손잡고 '에이전트 AI'로 승부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자사 업무 플랫폼에 통합하며 기업용 AI 경쟁이 '모델 성능'에서 '실제 업무 수행'으로 이동하는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 기존 챗봇 중심 AI에서 벗어나 여러 업무를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에이전트형 AI를 강화해 기업 생산성 소프트웨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MS는 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의 '웨이브 3(Wave 3)'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앤트로픽과 협력해 개발한 '코파일럿 코워크(Copilot Cowork)'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코워크는 사용자의 요청을 기반으로 업무 계획을 세우고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파일을 넘나들며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이다. 코워크가 적용되면 이용자가 일일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AI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 여러 업무 도구를 활용해 작업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특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 자료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면 코파일럿이 엑셀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워드 보고서를 작성한 뒤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제작하는 식이다. 필요할 경우 이메일 작성이나 일정 관리 등 후속 작업까지 이어 수행할 수 있다. MS는 이를 통해 AI가 단순한 보조 기능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디지털 동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워크는 몇 분에서 몇 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다단계 작업도 수행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진행 상황을 확인하거나 작업을 수정·중단할 수 있다. 이 기능에는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 기반 기술이 적용됐다. MS는 최근 특정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AI 모델을 활용하는 '멀티 모델'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코파일럿 채팅에서도 오픈AI의 GPT 모델과 함께 클로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MS가 AI 파트너를 확대하는 배경에는 오픈AI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적 판단도 깔려 있다. MS는 그동안 오픈AI에 1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 오픈AI가 오라클, 엔비디아 등과 협력 관계를 확대하면서 MS 역시 앤트로픽 등 다른 AI 기업의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하는 분위기다. 앞서 MS는 지난해 코파일럿 스튜디오와 코파일럿 리서처 기능에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퍼스'와 '클로드 소넷' 모델을 통합하며 기업 고객이 상황에 따라 다양한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업계에선 이러한 움직임을 두고 MS가 AI 플랫폼을 특정 모델에 종속시키지 않으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클라우드 기업들도 AI 모델을 단일 기술에 의존하기보다 여러 모델을 동시에 제공하는 '멀티 모델' 전략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이 업무 특성에 따라 적합한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용 AI 시장에서는 특정 모델보다 다양한 모델을 업무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경쟁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MS 역시 코파일럿을 특정 모델에 종속된 서비스가 아닌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하는 업무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업무 맥락을 이해하는 기능인 '워크 IQ(Work IQ)'도 적용됐다. 이메일, 회의 기록, 문서, 채팅 등 마이크로소프트365 전반의 데이터를 분석해 업무 상황을 파악하고 작업 결과에 반영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콘텐츠 생성이 아니라 실제 업무 흐름을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다. MS는 기업이 조직 내 AI 에이전트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에이전트365(Agent 365)'도 이번에 함께 공개했다. 이를 통해 IT 관리자와 보안 담당자는 에이전트의 활동을 관찰하고 보안 정책과 거버넌스를 적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엔트라, 디펜더, 퍼뷰 등 MS 보안 서비스와 연동된다. 에이전트365는 오는 5월 1일 출시되며 가격은 사용자당 월 15달러다. 코파일럿 코워크는 현재 제한된 고객을 대상으로 리서치 프리뷰 형태로 테스트되고 있다. MS는 이달 중 '프런티어 프로그램'을 통해 기능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코워크에 업무를 맡기면 사용자의 요청을 실행 계획으로 바꾸고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파일 전반에서 작업을 수행한다"며 "이 모든 과정은 마이크로소프트365의 보안과 거버넌스 환경 안에서 이뤄진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이번 협력이 기업용 AI 경쟁의 축이 '모델 성능'에서 '업무 수행 능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단순 대화 능력이나 추론 성능을 넘어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코딩 등 실제 업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업무 자동화 중심의 AI 기능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워크스페이스 AI 기능을 확대하고 있으며 오픈AI 역시 최근 공개한 'GPT-5.4'를 통해 문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 등 업무 활용성을 강화하며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나선 상태다. AI가 기존 소프트웨어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여러 프로그램을 활용해 작업을 수행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AI 경쟁이 단순 모델 성능 비교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를 얼마나 자동화할 수 있는지로 이동하고 있다"며 "기업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하느냐가 향후 기업용 AI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0 14:11장유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한 'AI 에이전트' 활용 전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 인공지능(AI) 활용 전략을 공유하는 장을 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서울'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스콧 거스리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AI 부문 수석 부사장이 방한해 기업 혁신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글로벌 AI 행사다. 기업과 파트너, 기술 실무자가 AI 도입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에서는 기조연설과 산업별 사례와 에이전틱 AI 설계와 보안 전략을 다루는 브레이크아웃 세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애저 AI 기반 에이전트와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 등을 활용한 비즈니스 적용 방안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금융 의료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를 활용한 실제 기업 사례가 소개된다. 삼성 빅데이터센터, 연세의료원, 카카오페이증권, 현대백화점그룹, KB라이프, LG전자 등이 참여해 AI 도입 경험을 공유한다.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위한 실습 중심 워크숍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코파일럿 스튜디오와 깃허브 코파일럿, 파운드리 등을 활용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데이터브릭스 패브릭 기반 데이터 환경 구축 방법을 익힐 수 있다. 현장에는 기업 사례 전시와 기술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 부스 존도 운영된다. 하인즈와 프리미어리그의 에이전틱 AI 도입 사례가 소개되며, 코파일럿 플러스 PC 체험과 AI 엽서 제작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본 행사에 앞서 25일에는 스타트업과 보안 전문가를 위한 사전 행사도 열린다. 서울 모스스튜디오에서는 스타트업의 AI 에이전트 구축 사례를 공유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커넥션 2026'이 열린다. 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서밋 AI'와 '디지털 트러스트'가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보안 전략과 데이터 보호, 규제 대응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이번 행사는 국내 고객과 파트너 업계 리더가 모여 최신 AI 기술로 직원 경험과 고객 관계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할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라며 "참가자들이 AI를 활용해 측정 가능한 성과를 만들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프론티어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05 10:14김미정 기자

"AI 코딩 문화 확산"…깃허브, 개발자 커뮤니티 행사 연다

글로벌 개발 커뮤니티가 깃허브 인공지능(AI) 코딩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장을 연다. 깃허브는 각국 지역 커뮤니티가 오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깃허브 코파일럿 데브 데이즈'를 진행한다고 4일 공식 링크드인을 통해 밝혔다. 이 행사는 AI 코딩 에이전트 '깃허브 코파일럿' 활용 방법과 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이벤트다. 각국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커뮤니티는 깃허브와 마이크로소프트 지원을 받아 마이크로소프트 사무실 또는 외부 행사장에서 이벤트를 열 수 있다. 대상은 개발자와 학생 스타트업 등 기술 커뮤니티 구성원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국에서는 4월 25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13층에서 열린다. 커뮤니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파일럿 활용 방식과 생산성 향상 전략을 공유한다. 행사 참가자는 실제 개발 환경에서 코파일럿을 적용해 코드 작성과 워크플로 개선 방안도 체험할 수 있다. 깃허브는 "깃허브 코파일럿 데브 데이즈는 개발자가 깃허브 코파일럿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글로벌 이벤트 시리즈"라며 "행사 참가자는 깃허브 코파일럿을 활용한 학습과 실습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2026.03.04 14:50김미정 기자

깃허브, 코파일럿 '기억력' 강화…"개발 경험 누적"

깃허브가 인공지능(AI) 코딩 에이전트 '코파일럿'에 교차 메모리 구조를 탑재해 지식 협업 구조를 높였다. 깃허브는 22일(현지시간) 코파일럿이 단발성 코딩 보조를 넘어 개발 전 과정을 아우르는 누적 지식 기반 협업 툴로 진화했다고 링크드인을 통해 발표했다. 코파일럿은 해당 기능을 통해 코딩과 보안 배포 전반에서 여러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를 운영한다. 매번 새로 시작하던 기존 상호작용 구조에서 벗어나 경험을 축적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개편 중심에는 에이전트 간 교차 메모리 구조가 있다. 사용자가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에이전트가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을 기억하고 추후 작업에 반영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코딩 에이전트가 보안 수정 과정에서 학습한 데이터베이스(DB) 연결 방식을 코드 리뷰 단계에서 재활용해 일관성을 점검할 수 있다. 깃허브는 저장된 메모리 품질을 유지하는 기술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특정 브랜치에서 관찰된 관계가 실제 병합되지 않으면 정보 충돌이나 오류가 생길 수 있어서다. 깃허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프라인 큐레이션 대신 특정 코드 위치를 참조하는 '인용 기반 적시 검증법'을 도입했다. 에이전트가 저장된 메모리를 사용할 때마다 현재 브랜치와 관련성이 있는지 실시간 확인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코드 정확성을 유지하고 지연 시간도 줄일 수 있다. 메모리 생성 기능은 에이전트가 향후 작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발견했을 때 도구 형태로 호출된다. 숙련 개발자의 풀 리퀘스트를 리뷰하는 과정에서 동기화가 필요한 보안 규칙을 확인하면 이를 지식으로 축적해 다음 작업에 즉시 반영하는 구조다. 깃허브는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고립된 상호작용을 넘어 매번 사용할 때마다 성장하는 누적 지식 기반으로 나가야 한다"라며 "경험을 축적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2026.02.23 10:04김미정 기자

퀄컴 스냅드래곤 X2 탑재 PC, 다음달 국내외 출시 전망

퀄컴이 지난해 공개한 PC용 차세대 시스템반도체(SoC)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탑재 PC가 이르면 다음달 3월부터 국내외 시장에 공급될 가능성이 커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매년 하반기 진행되는 윈도11 운영체제 업데이트와 별도로 해당 칩을 지원하는 윈도11 신규 버전(26H1)을 공급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전작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2023년 10월 공개부터 실제 제품 출시까지 9개월 가량 걸렸다. 반면 국내외 주요 제조사는 3월 중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탑재 PC 출시를 준비중이다. 공개 이후 출시까지 걸리는 시간도 6개월 가량으로 줄 것으로 보인다. 스냅드래곤 X2 기반 새 노트북 출시가 앞당겨지며 Arm 아키텍처 기반 윈도 PC 시장 확대와 최근 새 프로세서를 투입한 인텔·AMD 등 기존 x86 진영과의 경쟁 구도 가시화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퀄컴, 작년 9월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공개 퀄컴은 자체 개발 Arm 호환 오라이언(Oryon) CPU를 중심으로 구성된 윈도 PC용 SoC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시리즈를 공급 중이다. 2023년 1세대 제품에 이어 작년 9월 말 연례 기술 행사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2세대 제품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X2 시리즈는 자체 개발한 Arm 호환 3세대 오라이언 CPU와 아드레노 X2 GPU, 80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헥사곤 NPU를 조합해 AI 성능을 크게 강화했다. 현재까지 가장 폭넓은 시장을 겨냥한 엘리트, 통합 메모리 기반 고성능 제품인 엘리트 익스트림, 보급형 시장을 위한 플러스 등 총 3개 제품이 공개됐다. 콘텐츠 제작과 AI 연산, 고성능 게임을 목표로 한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LPDDR5 48GB 메모리를 통합해 데이터 대역폭을 초당 최대 228GB로 끌어올렸다. 올 1월 CES 2026에서는 CPU 코어를 6/10코어로 줄이고 GPU 성능을 일부 축소한 보급형 PC용 SoC인 스냅드래곤 X2 플러스도 공개됐다. 단 NPU 성능은 상위 제품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엘리트 익스트림과 같은 수준인 80 TOPS다. 전작은 공개 이후 출시까지 9개월 소요 퀄컴은 전작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2023년 10월 공개한 후 이듬해인 2024년 6월부터 본격 투입했다. 당시에는 실제 제품 판매까지 약 9개월이 걸렸다. 이후 삼성전자, 델테크놀로지스, HP,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제조사가 스냅드래곤 X 기반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해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공개 당시 퀄컴은 이를 탑재한 기기가 올 상반기 중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도 오는 6월을 전후해 주요 기기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탑재 PC 제품이 이르면 3월부터 출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 새 버전을 공개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MS, 스냅드래곤 X2용 윈도11 새 버전 공개 새 PC용 프로세서가 제 성능을 발휘하려면 이에 맞춰 운영체제 업데이트도 반드시 필요하다. 윈도11을 공급하는 마이크로소프트도 최근 퀄컴 스냅드래곤 X2 SoC에 중점을 둔 새 버전 공개를 예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0일(현지시간) "윈도 운영체제는 주요 제조사·하드웨어 업체와 새로운 기기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윈도11 버전 26H1은 올해 출시될 혁신적인 기기를 지원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퀄컴 스냅드래곤 X2 시리즈 프로세서 기반 기기는 윈도11 버전 26H1을 탑재할 것이다. 윈도11 버전 26H1은 작년 공개된 버전 25H2에 신기능을 추가한 업데이트가 아니며 새 기기 구매나 운영체제 재설치가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1 버전 26H1은 올해 초부터 출시되는 새 실리콘을 탑재한 새 기기에만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 '새 실리콘'에 엔비디아가 윈도11용으로 개발중인 칩인 N1X/N1 SoC도 포함되는지는 불투명하다. 출시 시기 국내 성수기와 겹쳐...어느 제품 나올지 미정 스냅드래곤 X2 탑재 새 노트북이 3월에 출시된다면 매년 12월에서 이듬 해 3월까지 이어지는 국내 노트북 성수기 기간과 겹쳐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단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엘리트 익스트림/플러스 등 3개 SoC 탑재 제품이 동시에 등장할 지는 미지수다. LPDDR5를 다이에 통합하는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최근 심화된 메모리 수급난 영향으로 소량 출시되거나 출시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 퀄컴 관계자는 제품 출시와 공급 시기, 순서 등 질의에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탑재 기기는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2026.02.12 14:40권봉석 기자

AI에 54조 쏟아부은 MS, 코파일럿 유료 전환율 3.3% 그쳐

마이크로소프트가 분기 기준 54조원을 인공지능(AI)에 투자했지만 코파일럿의 유료 전환율은 3.3%에 그치며 투자 대비 수익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3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2분기 자본 지출(Capex)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375억 달러(약 54조원)를 기록했다. 이 비용은 AI 서버 확충과 데이터센터 건설 등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입됐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코파일럿 유료 사용자 수가 전년 대비 160% 이상 증가한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코파일럿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가 1년 새 10배 늘었다며 AI가 직장인의 일상적인 업무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메리 조 폴리 등 IT 전문 분석가는 마이크로소프트 365(MS365) 전체 기업용 사용자 수가 약 4억5천만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했을 대 코파일럿 유료 결제 비중은 3.3%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기존 사용자 상당수가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되는 코파일럿 챗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 수익화 속도를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막대한 AI 투자 비용이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둘러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AI 인프라 상당 부분이 MS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등 내부 제품을 운영, 관리, 개발 등에 우선 배정되고 있다"며 AI 인프라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장기적 자산임을 강조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 역시 단기적인 사용자 채택률에 집착하지 말고 장기적인 가치와 총이익률(GM), 고객 생애 가치(LTV)를 함께 봐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코파일럿을 포함한 다양한 AI 서비스가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AI 투자가 MS365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을 즉각적으로 가속화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외신은 실적 발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배경으로 이 같은 수익성 우려를 지목했다. UBS의 칼 케이스테드 애널리스트는 "코파일럿에 대한 현장 점검 결과, 강력한 사용량 증가 신호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AI 모델 시장은 이미 과밀화됐고 자본 집약적인 단계에 접어든 만큼 이 막대한 자본 지출이 충분한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2.03 09:29남혁우 기자

'깃허브 코파일럿' 유료 구독 75%↑…"AI 개발 생태계 주도"

마이크로소프트가 깃허브 코파일럿을 앞세워 글로벌 인공지능(AI) 개발 생태계를 한층 넓혔다. 29일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 2분기 깃허브 코파일럿 유료 구독자 수가 전년 대비 75% 증가한 470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개인 개발자용 '코파일럿 프로+' 구독은 직전 분기보다 7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카일 데이글 깃허브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서비스 성장세가 탄력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데이글 COO는 "이번 성과는 개인 개발자들이 일상적인 업무 흐름에 코파일럿을 적극 도입한 결과"라며 "기업도 깃허브 플랫폼을 전사적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링크드인을 통해 밝혔다. 깃허브는 지난해부터 '에이전트 HQ'를 통해 AI 통합 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개발자들은 깃허브 플랫폼에서 앤트로픽을 비롯한 오픈AI, 구글, xAI 등 글로벌 기업들의 에이전트에 자유롭게 접근·작업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코파일럿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는 개발자가 코파일럿 에이전트 기능을 자신이 원하는 환경으로 확장하도록 돕는다. 라일리 COO는 "18년 전 협업 목표로 시작된 깃허브 비전이 코파일럿과 에이전트를 만나 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데이글 COO는 "앞으로 글로벌 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협업할 것"이라며 "우리 팀과 커뮤니티가 함께 만들어갈 결과물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2026.01.29 10:03김미정 기자

"에이전트 개발 쉽게"…깃허브, '코파일럿 SDK' 공개

깃허브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새 플랫폼을 공개했다. 깃허브는 에이전틱 워크플로 구축 서비스 '깃허브 코파일럿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프리뷰 형태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개발자가 에이전틱 워크플로를 처음부터 직접 설계해야 했던 기술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됐다. 그동안 에이전틱 워크플로를 구축하려면 맥락 관리를 비롯한 도구, 명령어 오케스트레이션, 모델 간 라우팅 설정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에 정작 중요한 제품 로직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개발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깃허브 코파일럿 SDK는 코파일럿 실행 엔진을 모든 앱 상에서 코딩 자동화를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개발자는 플래너나 도구 실행 루프, 런타임을 별도 구성하지 않아도 검증된 실행 엔진에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접근해 에이전틱 기능을 내장할 수 있다. 새로운 SDK는 기존 코파일럿 CLI가 제공하던 다중 AI 모델 선택, 사용자 정의 도구 정의, 모델 컨택스트 프로토콜(MCP) 서버 통합 기능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또 깃허브 인증과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도 포함돼 보안 경계 설정과 데이터 처리 효율성도 높였다. 현재 지원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노드.JS, 파이썬, 닷넷 등이다. 개발자는 기존 깃허브 코파일럿 구독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본인이 소유한 API 키를 가져와 사용할 수 있다. 깃허브는 "깃허브 코파일럿 SDK는 에이전틱 워크플로를 처음부터 구축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코파일럿 실행 엔진을 모든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헤드리스 방식 프로그래머블 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3 10:23김미정 기자

[SW키트] 美 빅테크 실적 발표 임박…AI에 돈 쓴 만큼 벌었나?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올해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 투자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주부터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아마존웹서비스(AWS), 알파벳, 세일즈포스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업계에선 기업용 AI 서비스 판매량을 비롯한 반복 구매율, 평균 계약 규모 변화가 주요 실적 기준으로 거론된다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AWS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클라우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가 이번 실적 시즌에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외신은 최근 AI 관련 수요 증가로 인해 AWS 클라우드 사업이 매출 성장을 도왔다고 분석했다. AI 칩 개발과 데이터센터 확장 등에 자본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분기 실적에서 "AI와 핵심 AI 인프라 수요는 강력하다"며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은 "AWS가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 확장에 적극 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AWS의 AI 중심 설비 투자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변수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AWS의 AI 워크로드가 기존 고객 클라우드 사용량 확대를 이끄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비용 부담이 어떻게 통제되고 있는지가 이번 AWS 실적 발표 핵심 포인트"라고 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실적에서 애저 성장률뿐 아니라 코파일럿 기반 AI 서비스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매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핵심 포인트로 꼽힌다. FT는 지난 실적에서 "전 세계 생성형 AI 수요 확대가 애저 클라우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AI 워크로드 증가가 클라우드 사용량 확대와 직결되고 있는지를 시장이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올해 AI가 현실 세계에서 실제 가치를 만들어내는 전환점이라고 봤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AI 성장은 개별 모델 성능이 아니라 여러 모델과 에이전트를 결합한 시스템과 제품 디자인을 통해 사람 역량을 확장하는 도구로 구현되는 것이 핵심 방향"이라며 "우리는 핵심 있는 확산과 사회적 신뢰를 전제로 애저·마이크로소프트 365·코파일럿 전반에서 실질적인 AI 활용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알파벳 실적에서는 핵심 수익원인 검색·광고 사업에 생성형 AI가 미친 영향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구글이 AI 기반 검색 기능 도입 이후 광고 효율과 사용자 체류 시간이 유지되거나 개선됐는지를 시장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봤다. 생성형 AI가 검색 품질을 높이면서도 기존 광고 수익을 유지했는지가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세일즈포스와 서비스나우, 스노우플레이크 등 주요 AI·데이터 기업도 솔루션 내 AI 기능이 실제 고객 계약 확대와 평균 매출 증가로 이어졌는지가 실적 결과 핵심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기존 오피스·보안·개발자 도구 등 라이선스와 구독 모델을 실질적으로 보완하는 수익 구조로 자리 잡았는지가 중요할 것"이라며 "AI 도입이 대기업 고객 중심이므로 재계약 단가와 장기 계약 확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가 핵심 지점"이라고 밝혔다.

2026.01.17 08:00김미정 기자

MS365, 내년 7월 요금 인상…기업·기관 라이선스 비용 부담 우려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년 7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 365 상용과 공공 요금제를 인상한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들과 공공기관의 라이선스 비용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내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365 비즈니스, 오피스,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에 인공지능(AI), 보안, 관리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7월 1일부터 전 세계 상용 구독 기준가를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인상 폭은 요금제별로 다르다. 소기업용 마이크로소프트 365 비즈니스 베이직은 사용자당 월 6달러에서 7달러로 올라 인상률이 약 16.7%다. 비즈니스 스탠다드' 12.50달러에서 14달러로 약 12% 인상된다. 비즈니스 프리미엄은 월 22달러로 가격이 유지된다. 엔터프라이즈 플랜에서는 오피스 365 E3가 23달러에서 26달러로 약 13% 오르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E3는 36달러에서 39달러로 약 8.3%, 마이크로소프트 365 E5는 57달러에서 60달러로 약 5.3% 인상된다. 오피스 365 E1은 월 10달러로 동결된다. 프론트라인 근로자용 마이크로소프트 365 F1은 월 2.25달러에서 3달러, F3는 8달러에서 10달러로 인상돼 일부 구간에서는 최대 33%에 이르는 인상률을 기록한다. 공공기관 및 비영리 단체 대상 요금도 오를 예정이다. 정부 및 공공기관용 요금제의 경우 정부용 '마이크로소프트 365 E3(G3)'는 약 8%, 정부용 '마이크로소프트 365 E5(G5)'는 약 5% 인상된다. 정부용 '오피스 365 E3(G3)'는 2026년 7월 1일 1차로 10% 인상된 뒤, 1년 뒤 3%를 추가 인상하는 단계적 방식으로 총 13% 인상이 적용될 예정이다. 비영리 단체 요금은 상용 가격과 일정 비율로 연동돼 있어 상용 가격 조정에 맞춰 동일한 비율로 인상된다. 반면 소비자용 개인 및 가정 구독은 이번 상용·공공용 가격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내년 7월부터 적용될 가격 인상 폭이 상당한 만큼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셈법은 복잡해질 전망이다. 프론트라인 근로자 비중이 높거나 중소기업 플랜을 사용하는 경우 인상 체감이 더 클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공·비영리 부문도 예산이 고정된 상태에서 단계적 인상을 감당해야 하는 만큼 라이선스 정책에 대한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인상이 지난 1년간 진행해온 기능 투자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365, 보안, 코파일럿, 셰어포인트 전반에 1천100개가 넘는 신규 기능을 추가하는 개편을 거쳤다. 개편의 핵심은 모든 조직 구성원에게 AI 기능을 넓히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원노트에서 쓸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챗'을 제공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에서 공개한 계획에 따라 코파일럿 챗은 사용자의 메일함과 캘린더를 이해하고, 채팅과 오피스 앱 내 '에이전트 모드'로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을 반복적으로 고도화하는 기능을 지원하게 된다. IT 관리자를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통합 제어 기능도 함께 제공해 코파일럿 사용을 보안과 규정 준수 관점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과 단말 관리 기능도 강화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포 오피스 플랜 1'의 고급 이메일 보안 기능을 오피스 365 E3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E3에 포함해 피싱, 악성코드, 악성 링크를 메일과 협업 환경에서 탐지·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피스 365 E1, 비즈니스 베이직, 비즈니스 스탠다드에는 URL 클릭 시 악성 사이트를 사전 차단하는 'URL 체크' 기능이 새로 들어간다. 엔드포인트 관리 측면에서는 인튠 리모트 헬프, 인튠 어드밴스드 애널리틱스, 인튠 플랜 2가 마이크로소프트 365 E3와 E5에 포함된다. E5 고객은 여기에 인튠 엔드포인트 프리빌리지 매니지먼트,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매니지먼트,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PKI까지 더해 AI 기반 보안과 규정 준수, 사용자 경험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 보안 운영팀을 위한 '시큐리티 코파일럿'도 E5 전 고객으로 확장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디펜더, 엔트라, 인튠, 퍼뷰 등 보안 제품 흐름 속에 시큐리티 코파일럿 에이전트를 기본 내장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가 만든 70개 이상 에이전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E5와 시큐리티 코파일럿을 함께 사용 중인 고객에게 우선 제공되며 앞으로 몇 달에 걸쳐 모든 E5 고객으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쉐도우 AI 탐지를 위한 '클라우드 앱 디스커버리', 협업 도구 '마이크로소프트 루프', 오피스와 공간 정보를 결합한 '마이크로소프트 플레이시즈', 동영상 편집 도구 '클립챔프', 빠른 머신 복구와 양자 내성 암호 API를 포함한 '윈도우즈 레질리언시 이니셔티브' 등이 대표 사례로 제시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순히 비용 상승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추가되는 코파일럿 AI와 통합 보안 기능을 통해 별도로 지출하던 보안 솔루션 비용을 줄일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은 2026년 7월 전까지 도입 및 유지 비용 대비 효용성을 면밀히 분석해 라이선스 전략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기능이 보안, 생산성, 관리 측면에서 인상한 비용보다 제품군 전체의 가치를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AI, 보안, 관리 기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반영한 것"이라며 "고객들이 충분한 준비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1년 반 전에 미리 공지했으며, 추가되는 기능들을 통해 조직의 생산성과 보안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어 "특히 코파일럿과 시큐리티 코파일럿, 고급 엔드포인트 관리 기능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별도의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보다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더 효율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08 11:08남혁우 기자

MS, 워드·엑셀·파워포인트용 AI 에이전트 공개…"문서 작성 특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대화로 협업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우리 고객은 문서 작성·데이터 분석·프레젠테이션 제작 전용 코파일럿과 대화하며 업무를 더 빠르고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저드슨 알토프 마이크로소프트 커머셜 비즈니스 최고경영자(CEO)는 18~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5'에서 코파일럿에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전용 에이전트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사용자가 '코파일럿 챗'에서 자연어로 명령하면, 해당 에이전트가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초안을 즉시 제작한다. 이 과정에서 에이전트는 사용자 업무 목적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질문을 던지면서 맞춤형 초안을 제작한다. 이후 초안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앱으로 이동된다. 사용자는 여기서 편집을 진행하면 된다. 알토프 CEO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내부에서 실행되는 에이전트 모드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파워포인트는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강력한 자동 편집 기능이 추가됐다. 이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슬라이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알토프 CEO는 복잡한 작업을 자동으로 묶어 처리하는 '에이전트 하니스'도 앱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능은 앱 내에서 여러 AI 모델의 추론 과정을 결합해 초안을 만들거나 점검하는 단계를 반복할 수 있다. "보안·거버넌스 지키며 문서 제작" 알토프 CEO는 새 에이전트가 문서를 만들 때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고 강조했다. 우선 각 에이전트는 외부와 완전히 분리된 샌드박스 환경에서 작동한다. 필요한 기업 데이터는 안전한 API로만 불러오며, 접근 권한은 사용자 계정 기준으로 한 번 더 검증된다. 문서는 에이전트가 바로 생성하지 않고, 먼저 중간 형태로 만든 뒤 오피스 앱이 최종 파일로 변환한다. 알토프 CEO는 "이 방식은 오피스 문서 호환성과 서식 품질을 유지한다"며 "매크로나 외부 링크처럼 위험할 수 있는 요소를 막는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를 이용해 조직의 문서, 이메일, 노트 같은 정보를 안전하게 불러온다. 이를 통해 실제 업무 흐름을 반영한 문서를 만들 수 있으며, 민감도 레이블 같은 보안 설정도 그대로 유지된다. 생성된 문서는 원드라이브에 자동 저장돼 기업의 보안 정책을 따른다. 내부 구성원이 문서를 공유하거나 공동 작업을 할 때도 보안 기준이 유지된다. 에이전트는 계획부터 조사, 작성, 검토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는 추론 방식을 사용한다. 특히 엑셀에서는 중간 계산을 직접 실행해 실수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안정성이 높다. 이번 기능은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먼저 확대된다. 이후 엑셀의 데이터 그라우딩 품질 향상과 챗과 앱 간 이동을 더 부드럽게 만드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알토프 CEO는 "앞으로 에이전트 기능은 더 정교하고 확장될 것"이라며 "코파일럿이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의 훌륭한 AI 동료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9 07:36김미정 기자

MS, 에이전트 팩토리 공개…"업무·데이터·지식 연결"

"인공지능(AI)이 기업 업무 흐름부터 데이터 관리, 내부 지식까지 자동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AI로 기업의 모든 지식이 실제 업무 생산성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라이언 로슬란스키 링크드인 최고경영자(CEO) 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코파일럿 총괄 부사장(EVP)은 18~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5'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에이전트 팩토리'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에이전트 팩토리는 기능 레이어 '워크 IQ' '패브릭 IQ' '파운드리 IQ'로 구성됐다. 모두 기업 지식을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지능 레이어다. 기업 업무 흐름부터 데이터 의미, 조직 지식까지 AI로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워크 IQ는 이메일과 파일, 회의, 채팅 등에서 발생하는 업무 데이터를 정리하고, 개인의 스타일·선호·습관 같은 고유한 패턴을 메모리로 축적한다.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 의도에 맞는 에이전트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지능형 피드백 루프를 제공한다. 워드·아웃룩·팀즈 등 주요 업무 애플리케이션에 통합돼 개인화 정확도를 높이는 식이다. 기업은 워크 IQ로 조직 맞춤형 워크플로를 반영한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도 있다. 기존 권한 체계와 민감도 레이블, 규정 준수, 감사, 로깅, 정책 집행을 그대로 준수하는 에이전트 그라운딩을 이용할 수 있다. 코파일럿 스튜디오와 API 기반 프로 코드 개발도 가능하다. 로슬란스키 부사장은 "코파일럿은 워크 IQ를 통해 사용자와 업무 환경, 조직 구조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패브릭 IQ, 흩어진 기업 데이터 한눈에 파악 마이크로소프트는 패브릭 IQ를 통해 기업 안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시작했다. 패브릭 IQ는 단순히 데이터를 모으는 것을 넘어, 각 정보가 어떤 의미를 갖고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까지 구조화한다. 여러 시스템과 부서에 나눠 저장된 정보를 하나로 모아 회사 전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돕는 식이다. 해당 레이어는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에서 작동한다. 예를 들어 제품, 고객, 재고 정보가 서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자동으로 파악해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직원과 AI 에이전트는 상황을 더 빠르게 이해하고,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패브릭 IQ가 한 번 생성되면 분석 도구와 사내 앱, AI 에이전트 등 여러 곳에서 반복 사용 가능하다. 데이터의 출처와 흐름도 그대로 유지돼 보안과 규정 준수도 유지된다. 로슬란스키 부사장은 "기업은 사내 흩어진 데이터를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아도 된다"며 "패브릭 IQ에서 한 번에 관리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파운드리 IQ, AI 에이전트 지식 창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파운드리 IQ도 공개했다. 이 레이어는 AI 에이전트가 참고할 지식을 한곳에 모으는 관리형 시스템이다. 여러 저장소와 서비스에 흩어진 정보를 하나의 지식 베이스처럼 통합할 수 있다. 모든 에이전트가 동일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파운드리 IQ는 '애저 데이터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쉐어포인트' '패브릭 IQ' 일반 웹 등 여러 출처 정보를 연결한다. 이렇게 통합된 데이터 바탕으로 AI 에이전트는 필요한 자료를 자동으로 찾아보고, 문맥을 분석해 더 정확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 규정 준수와 보안은 마이크로소프트 퍼뷰와의 연동을 통해 관리된다. 기업은 내부 정책이나 제품 가이드처럼 특정 주제별로 지식 베이스를 만들어 여러 에이전트가 공유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로슬란스키 부사장은 "에이전트마다 개별 검색 기능을 만들 필요가 없어 개발 효율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또 파운드리 IQ는 문서를 자동으로 읽고, 표·그림·섹션 같은 구조를 인식해 검색 품질을 높인다. 별도의 엔지니어링 작업 없이도 복잡한 문서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로슬란스키 부사장은 "AI 레이어가 기업 업무 흐름부터 데이터 관리, 내부 지식까지 자동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라며 "우리는 기업의 모든 지식을 실제 업무 생산성으로 연결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9 07:36김미정 기자

"모든 AI 작업 한 흐름으로"…MS, 이그나이트 2025 개최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기획부터 개발·운영·배포까지 전 단계를 한 흐름으로 통합하는 'AI 라이프사이클'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했다. 기업이 안정적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전략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8~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5'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업의 업무 맥락과 조직 지식을 이해하도록 설계된 지능 레이어 '워크 IQ'와 '패브릭 IQ'가 집중 소개됐다. 이 지능 레이어는 코파일럿과 AI 에이전트가 조직 내부의 문서, 이메일, 회의 데이터를 해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워크 IQ는 조직 문서와 협업 관계를 분석하는 AI다. 이를 통해 기업 정보 간 연관성을 파악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 패브릭 IQ는 분석 데이터와 시계열 데이터, 위치 기반 데이터를 운영 시스템과 연동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의사 결정 환경을 구축한다. 이날 파운드리 IQ도 공개됐다. 이는 여러 데이터 소스를 하나의 지식 엔드포인트로 묶어 AI 에이전트가 안전하게 추론하도록 설계된 관리형 지식 시스템이다. 라우팅 기능과 인텔리전스가 내장돼 더 정교한 지식 기반 추론을 수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트 구축과 배포를 단일 흐름으로 제공하는 '에이전트 팩토리'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업무 IQ와 패브릭 IQ 등 인텔리전스 계층을 통합해 기업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만들도록 돕는다. 이 팩토리는 종량제 기반으로 운영되며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와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활용한 에이전트 개발을 지원한다. 개발된 에이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 별도 라이선스 없이 배포할 수 있다. AI 거버넌스 필요성 커진다…에이전트365 공개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거버넌스 필요성을 강조하며 '에이전트365'를 공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소스 타사 플랫폼에서 개발된 AI 에이전트를 통합적으로 관찰 관리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에이전트365는 디펜더, 엔트라, 퍼뷰, 파운드리, 컨트롤 플레인과 연동돼 보안 성능을 강화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과 업무 IQ와도 연동돼 사용자가 에이전트와 함께 더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관리되지 않은 에이전트가 '섀도우 IT'가 될 수 있다며 이를 제어하기 위한 거버넌스 필요성을 강조했다. IDC도 2028년까지 13억 개 규모의 AI 에이전트가 기업 워크플로에서 자동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프랭크 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는 "AI는 제품의 마지막에 얹는 장식이 아니라 전 층위에서 설계돼야 하는 기술”이라며 “조직이 AI를 통해 창의성과 혁신을 이끌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9 02:24김미정 기자

[SW키트] 에이전틱 AI 시대 개발자는 코드를 어떻게 관리할까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이 인간 개발자와 손잡고 함께 코드를 관리하는 시대가 열렸다. 이제 AI는 단순히 개발자가 시키는 명령만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코드를 읽고 수정하며 품질까지 다루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깃허브는 지난 10월 28~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025'에서 AI 기반 코드 리뷰, 품질 관리, 보안 통제 기능을 강화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공개했다. 핵심은 AI와 사람이 함께 코드를 작성·검토하며 개발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협업 방식이다. 카일 데이글 깃허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코드 관리 부문에서 두 가지 주요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코파일럿 코드 리뷰(Copilot Code Review)'와 'VS 코드(VS Code)'의 AI 기능 확장이다. 코파일럿 코드 리뷰는 AI가 개발자의 코드를 분석하고, 오류를 자동으로 수정하며, 코드 품질까지 점검하는 기능이다. 깃허브 코파일럿에 기본 탑재됐다. 개발자는 여기에 코드 수정 제안을 맡기거나 명령어 한 번으로 모든 변경 사항을 자동 반영할 수 있다. 코파일럿은 수정 내용을 토대로 새로운 코드 버전을 생성하고 테스트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반복적인 코드 검토 시간을 크게 줄인다. 깃허브는 개발자들이 처리해야 하는 코드량이 폭증한 시점에 맞춰 이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한 달 평균 4천300만 건의 코드 변경이 깃허브에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코파일럿 코드 리뷰 기능에는 깃허브가 자체 개발한 '코드QL' 기술도 들어갔다. 코드QL은 코드 구조를 분석해 취약점이나 버그를 사전에 탐지하는 분석 도구다. 깃허브는 이를 코드 검토뿐 아니라 문서 관리, 협업 프로세스 개선 등에도 적용하고 있다. 데이글 COO는 "이번 업데이트는 코드 품질뿐 아니라 효율성, 보안 통제를 한 흐름으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제 개발자는 코드 안정성과 유지보수성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관리자는 '코파일럿 메트릭스 대시보드'를 통해 팀 전체의 AI 활용 현황을 분석할 수 있다. 여기에 'AI 컨트롤' 기능까지 더해져 AI 접근 권한과 코드 범위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VS 코드, 개발 효율·자율성 모두 높였다 같은 행사에서 공개된 VS 코드 업데이트 역시 AI 협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버전은 개발자가 AI와 코드를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 맞췄다. 이번에 추가된 핵심 기능은 '에이전트 모드'다. 이 기능은 전체 코드를 살펴보고 여러 파일의 수정점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이다. 테스트나 빌드 중 생기는 오류도 자동 해결할 수 있다. 개발팀은 VS 코드 확장 기능과 모델 프로토콜 프로세스(MCP) 서버를 이용해 해당 모드를 팀 업무 방식에 맞게 조정할 수도 있다. VS 코드 내 AI는 개발자가 다음에 어떤 코드를 쓸지 예측하는 '다음 편집 제안' 기능도 갖췄다. 이를 통해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개발자에게 미리 알려준다. 개발자의 코드 흐름을 분석해 상황에 맞는 수정안을 추천하는 식이다. VS 코드는 이번 업데이트로 8만 개 넘는 확장을 지원한다. 파이썬을 비롯한 C#, 자바, C/C++ 같은 주요 언어뿐 아니라 스트라이프, 몽고DB, 깃허브 코파일럿 포 애저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된다. 개발팀은 필요에 따라 직접 맞춤형 확장을 만들 수도 있다. 깃허브는 개발자가 VS 코드로 업무 유연성을 높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를 비롯한 원격 저장소, 웹 브라우저(vscode.dev) 어디서나 코드를 작성할 수 있어서다. 깃허브 코드스페이스를 통해 바로 개발 환경을 열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카이 마첼 수석 엔지니어는 "AI와 사람이 함께 코드를 만드는 시대가 열렸다"며 "개발자가 더 편리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VS 코드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3 13:37김미정 기자

  Prev 1 2 3 4 5 6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글로벌 빅테크·국가대표 AI 총출동…6만 8000명 찾은 AI 페스타, K-AI 존재감 높였다

리사 수와 방한한 AMD 잭 후인, 노타AI 본사도 찾았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첫 돌파...글로벌 빅테크 '최초'

하정우 부위원장 "독파모 3사, 글로벌 수준 도달"…현장선 활용법 관심↑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