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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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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핀테크놀로지, MS 애저 'AI 플랫폼 전문 기술 역량' 재취득

에쓰핀테크놀로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플랫폼 전문 기술 역량' 인증을 재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AI 플랫폼 전문 기술 역량은 파트너사의 AI 설계, 구현, 운영 역량을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상위 전문 인증이다. 애저 머신러닝 기반 모델 개발과 운영, 엠엘옵스(MLOps) 자동화 체계, 생성형 AI 구현 경험, 고객 프로젝트 수행 증빙, 보안·거버넌스·아키텍처 설계 역량 등을 제3자 심사로 검증한다. 단순 기술 보유가 아닌 대규모 기업 환경에서 AI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구축·운영하는 능력을 공식 인정하는 제도다. 에쓰핀테크놀로지는 금융·공공 분야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이번 인증을 재취득했다. 회사는 금융권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애저 오픈에이아이 기반 생성형 AI 도입 사업을 수행해 왔다. 검색증강생성 구조 설계, 모델 자동 배포 체계 구축, 엠엘옵스 환경 설계 등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전반의 실전 경험이 심사에 반영됐다. 카드사·증권사 등 금융권 소비자 서비스 환경에서는 대규모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했다. 금융 보안 기준과 고가용성 구조를 동시에 충족했으며, 폐쇄망 및 통제 환경 대응 보안 설계 경험도 이번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쓰핀테크놀로지는 이번 인증으로 MS 공인 애저 AI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입장이다. 향후 대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 기업 간 AI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산업별 표준 아키텍처 모델 정립과 AI 에이전트 연계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승근 에쓰핀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재취득은 금융·공공 분야에서 축적한 애저 기반 생성형 AI 역량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함을 확인받은 결과"라며 "AI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은 만큼,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다양한 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5 08:57백봉삼 기자

MS 게이밍, 12년만에 수장 교체...필 스펜서 떠나고 아샤 샤르마 선임

엑스박스 브랜드를 총괄했던 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최고경영자(CEO)가 12년만에 물러난다고 미국 게임 매체 게임스팟을 비롯한 다수의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필 스펜서가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CEO에서 물러나고 올해 말까지 고문 자격으로 회사에 남는다고 밝혔다. 1998년 인턴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한 필 스펜서는 2014년 엑스박스 사업 총괄로 선임된 뒤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CEO로 승진하며 그룹 내 게임 사업 전반을 지휘해왔다. 이 기간 중 콘솔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구독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 패스' 확대, PC·클라우드 연동 강화를 주도했다. 특히 베데스다 모회사 제니맥스 미디어 인수와 690억달러 규모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이끌기도 했다. 다만 엑스박스 독점 대작의 부진과 퍼스트파티 라인업 경쟁력 약화, 지속된 하드웨어 점유율 열세는 그의 재임 기간 내내 지적됐다. 특히 멀티플랫폼 전략 확대가 엑스박스 브랜드 정체성을 약화시킨 것 아니냐는 논쟁도 불러왔다. 필 스펜서는 사내 메일을 통해 “1988년 6월 인턴으로 첫발을 디뎠을 때 오늘날의 여정을 상상하지 못했다. 평생 잊지 못할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가을 사티아 나델라 CEO에게 인생의 다음 장을 시작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이후 전환을 신중히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필 스펜서의 후임으로는 최근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코어AI 사업부 제품 개발 사장을 역임했던 아샤 샤르마가 선임됐다. 아샤 샤르마는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수석부사장 겸 CEO로 취임한다. 이번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도 이뤄진다. 사라 본드 엑스박스 사장은 회사를 떠나며, 맷 부티가 최고 콘텐츠 책임자로 승진한다. 사이타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게임 산업이 마이크로소프트 소비자 사업 확장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6.02.21 09:31김한준 기자

[유미's 픽] AI 거품론 재점화 속 엇갈린 주가…아마존 울고 메타는 웃는 까닭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메타가 주요 빅테크들과 다른 시장 평가를 받아 주목된다.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기업 주가가 자본지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우려로 급락한 반면, 메타는 AI 투자 발표 후 오히려 주가가 상승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6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구글·아마존·MS·메타가 올해 제시한 자본지출(CAPEX) 전망치는 6500억 달러(약 954조원) 안팎에 달한다. 구글은 올해 자본지출로 1750억~1850억 달러를 제시했고, 아마존은 AI 데이터센터 증설 등을 위해 2000억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MS는 1400억 달러 이상, 메타는 1350억 달러의 자본지출을 각각 예고했다. 이 기업들은 대부분의 자금을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력 인프라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투자 확대를 1990년대 닷컴 호황이나 19세기 미국 철도망 건설 붐에 비견하며 AI 인프라가 글로벌 설비투자의 핵심 축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AI 관련 자본지출을 전년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직후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아마존도 AWS 매출 성장률이 13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지출 계획이 공개되자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10% 가까이 급락했다. MS 역시 호실적 발표 이후 AI 투자 부담이 부각되며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AI의 산업별 도입과 수익화가 아직 초기 단계인 상황에서 대규모 자본지출이 단기간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압박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자본지출이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제외한 영업현금흐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반면 메타는 지난달 말 실적발표에서 AI 투자 확대를 발표한 후 주가가 약 10% 상승하며 다른 빅테크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메타 역시 자본지출을 큰 폭으로 늘릴 계획이지만, AI 기술이 이미 핵심 사업인 온라인 광고의 효율을 높이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메타가 시장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꾸준히 내놓은 것도 한 몫 했다. 이곳은 그동안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와 광고 타기팅 개선을 통해 광고 성과를 끌어올렸고, 매출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AI 투자가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에 머무르지 않고 기존 수익 구조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알린 덕분에 메타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다른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는 대규모 인프라 확충에 집중돼 있어 단기간에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라고 짚었다. 최근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둘러싼 시각 차이는 'AI 과잉투자' 논쟁을 넘어 'AI 거품론'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AI 기술 자체에 대한 회의라기보다 대규모 투자 대비 성과가 언제 가시화될 수 있느냐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막대한 초기 비용과 운영 부담 속에서 서비스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생성형 AI 확산이 기존 소프트웨어 수익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불안은 글로벌 증시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일 1.59% 떨어진 2만2540.59에 장을 마쳐 이례적으로 사흘째 1%대의 하락을 지속했다. AI 밸류체인 비중이 높은 코스피와 대만 증시에서도 IT주 약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빅테크 기업들이 당분간 AI 투자 경쟁에서 쉽게 물러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는 후발 주자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영역이란 점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AI 투자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지만, 시장은 이제 투자 규모보다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는지를 먼저 보고 있다"며 "메타는 AI를 기존 광고 사업에 접목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준 점에서 다른 빅테크와 차별화됐다"고 말했다.

2026.02.06 16:44장유미 기자

"AI로 지능 민주화" MS, 프론티어 전환 혁신 박차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산성 향상을 넘어 조직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재설계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전략을 내놨다. MS는 전 세계 고객 및 파트너사의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공개하며 '프론티어 전환'을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프론티어 전환은 지능의 민주화를 통해 전 세계 조직과 개인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의미한다. MS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업무 IQ ▲패브릭 IQ ▲파운드리 IQ로 구성된 새로운 지능 레이어를 도입했다. 아울러 통합 제어 솔루션인 '에이전트 365'를 통해 타사 플랫폼 기반 에이전트까지 아우르는 보안 및 거버넌스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세계적 기업들은 MS의 AI 스택을 활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에픽은 AI를 임상 워크플로에 통합해 행정 업무 시간을 40% 이상 단축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사 50개 영역에 에이전트를 도입해 문제 진단 시간을 기존 수일에서 수분 단위로 줄였다. 금융 분야에서는 런던증권거래소 그룹(LSEG)이 33페타바이트(PB) 규모 데이터 인프라를 통합해 제품 개발 기간을 수년에서 수개월로 단축했다. 어도비와 팬톤 역시 깃허브 코파일럿 등을 도입해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수주가 소요되던 연구 작업을 단 몇 초 만에 완료했다. 저드슨 알소프 MS 커머셜 비즈니스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지능과 신뢰라는 토대 위에 구축된 프론티어 전환을 통해 비즈니스 성취 개념을 재정의했다"며 "모든 조직이 AI 퍼스트 혁신을 확장하고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03 18:28이나연 기자

AI에 54조 쏟아부은 MS, 코파일럿 유료 전환율 3.3% 그쳐

마이크로소프트가 분기 기준 54조원을 인공지능(AI)에 투자했지만 코파일럿의 유료 전환율은 3.3%에 그치며 투자 대비 수익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3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2분기 자본 지출(Capex)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375억 달러(약 54조원)를 기록했다. 이 비용은 AI 서버 확충과 데이터센터 건설 등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입됐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코파일럿 유료 사용자 수가 전년 대비 160% 이상 증가한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코파일럿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가 1년 새 10배 늘었다며 AI가 직장인의 일상적인 업무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메리 조 폴리 등 IT 전문 분석가는 마이크로소프트 365(MS365) 전체 기업용 사용자 수가 약 4억5천만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했을 대 코파일럿 유료 결제 비중은 3.3%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기존 사용자 상당수가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되는 코파일럿 챗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 수익화 속도를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막대한 AI 투자 비용이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둘러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AI 인프라 상당 부분이 MS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등 내부 제품을 운영, 관리, 개발 등에 우선 배정되고 있다"며 AI 인프라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장기적 자산임을 강조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 역시 단기적인 사용자 채택률에 집착하지 말고 장기적인 가치와 총이익률(GM), 고객 생애 가치(LTV)를 함께 봐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코파일럿을 포함한 다양한 AI 서비스가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AI 투자가 MS365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을 즉각적으로 가속화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외신은 실적 발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배경으로 이 같은 수익성 우려를 지목했다. UBS의 칼 케이스테드 애널리스트는 "코파일럿에 대한 현장 점검 결과, 강력한 사용량 증가 신호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AI 모델 시장은 이미 과밀화됐고 자본 집약적인 단계에 접어든 만큼 이 막대한 자본 지출이 충분한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2.03 09:29남혁우 기자

[AI는 지금] 퍼플렉시티, 아마존과 갈등 속 'MS 애저' 行…AI 인프라 경쟁 새 변수 될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쇼핑 기능을 두고 아마존과 갈등을 빚고 있는 퍼플렉시티가 마이크로소프트와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해 관심이 쏠린다. 그간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퍼플렉시티가 AI 인프라 전략을 다변화하면서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와 7억5천만 달러(약 1조768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향후 3년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퍼플렉시티가 오랜 기간 주요 파트너로 삼아온 AWS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복수의 클라우드 사업자를 활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퍼플렉시티는 그동안 AWS의 베드록(Bedrock) 서비스를 통해 앤트로픽 모델을 활용하는 등 사실상 AWS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업계에선 이번 계약이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AI 검색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퍼플렉시티가 모델 선택권과 서비스 확장성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를 통해 오픈AI, 앤트로픽, xAI 등 다양한 최첨단 모델을 배포할 수 있게 되면서 검색 품질과 사용자 경험 경쟁에서도 유리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도 이번 계약은 애저를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에 힘을 싣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랫동안 오픈AI 모델을 제공해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앤트로픽의 모델을 파운드리 서비스에 포함시키는 등 멀티모델 전략을 강화해왔다. 이를 통해 '모델 마켓플레이스' 구도를 강화하며 AWS와의 AI 인프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퍼플렉시티와 아마존이 쇼핑 기능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애저 계약은 퍼플렉시티가 AWS 의존도를 낮추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해 말 퍼플렉시티에 AI 에이전트 기능 중단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문제를 제기했으며 이후 관련 소송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퍼플렉시티는 자사 블로그에 '괴롭힘은 혁신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즉각 아마존의 주장에 반박했다. 퍼플렉시티는 "혁신 기업이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지 못하도록 겁주기 위한 협박 전술"이라며 "아마존은 광고와 스폰서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업셀(구매 유도)과 혼란스러운 할인 혜택으로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데만 관심이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업계에선 이번 계약이 글로벌 빅테크 간 인프라 패권 다툼 속에서 스타트업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봤다. 또 이 같은 변화가 AI 시대 들어 기업들의 클라우드 선택이 다변화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블룸버그통신은 "기업들이 특정 벤더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모델과 서비스를 확보하기 위해 복수의 클라우드 파트너를 선택한다"며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이 새로운 도구를 실험하고 모델 개발사 및 클라우드 제공업체들과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이런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30 09:43장유미 기자

MS, 2분기 영업익 21%↑…클라우드 둔화·AI 투자 부담 '발목'

마이크로소프트가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을 기록했지만, 클라우드 성장 둔화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부담이 동시에 작용해 주가가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 2분기 매출 813억 달러(약 116조5천억원), 영업익 383억 달러(약 54조8천800억원)를 기록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영업익은 21% 각각 늘었다. 주당순익(EPS)은 5.16달러로 60%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에선 압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총이익률은 68%를 소폭 웃돌며 최근 3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핵심 성장 동력인 애저와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직전 분기 40% 성장과 비교하면 다소 둔화됐지만 시장 예상 범위에는 부합했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329억1천만 달러(약 47조1천600억원)로 전년 대비 약 29% 증가했다. 생산성·비즈니스 프로세싱 부문 매출도 341억2천만 달러(약 48조8천939억원)로 약 16%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상업용 유료 고객 수가 1천500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유료 상업용 마이크로소프트 365 고객은 4억5천만 명을 넘어섰다. 오픈AI 지분 구조 변화에 따른 회계상 이익도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분기 기타 수익으로 99억7천만 달러(약 14조2천87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오픈AI가 영리 부문을 공익법인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지분율이 낮아지며 장부상 이익이 발생한 결과다. 연말 기준 상업용 잔여 이행의무는 6천250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110% 증가했다. 이 가운데 45%는 오픈AI 관련 물량으로 해당 분기 체결된 2천500억 달러 규모 클라우드 약정이 반영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인프라 확충에 따른 투자 부담도 커졌다. 2분기 설비투자와 금융리스는 375억 달러로 전년 대비 66% 늘었다. 이번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로 수익성 부담이 커졌다는 우려에 주가는 떨어졌다. 최근 3개월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약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기준 시간외 거래에서 4% 후반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정규장은 0.22% 상승 마감했다. CNBC는 "투자자들은 생성형 AI 모델이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제품 성장을 해칠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1.29 09:39김미정 기자

MS, 차세대 AI 추론칩 '마이아 200' 공개…"아마존보다 3배 빨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2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를 공개했다. 경쟁사 보다 높은 성능을 강조하며 AI 인프라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신제품은 AI 추론(Inference)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5.2'를 지원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TSMC의 3나노(nm) 공정을 기반으로 제작된 새로운 AI 칩 '마이아200(Maia 200)'을 발표했다. 마이아 200은 대규모언어모델(LLM) 구동의 핵심인 '토큰 생성' 비용을 절감하는 데 방점을 두고 설계됐다. TSMC의 3나노(nm) 공정을 적용해 칩 하나에 1천400억 개 이상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해 연산 밀도를 극대화했다. 메모리 아키텍처 또한 대규모 모델 처리에 최적화됐다. 초당 7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하는 216GB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탑재했으며 272MB의 온칩 SRAM을 더해 데이터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고 처리 속도를 높였다. 연산 성능은 750와트(W) 전력 소모 범위 내에서 4비트(FP4) 정밀도 기준 10 페타플롭스(PFLOPS), 8비트(FP8) 기준 5 페타플롭스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마이아 200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트레이니움(Trainium) 3세대' 대비 4비트 성능에서 3배 앞서며 구글의 '7세대 TPU'보다 뛰어난 8비트 연산 능력을 확보하며 추론 가속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AI 그룹의 스콧 거스리 수석 부사장은 "마이아 200은 하이퍼스케일러가 만든 칩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퍼스트 파티 칩"이라며, "오늘날 가장 큰 모델을 쉽게 구동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더 거대한 모델까지 감당할 수 있는 여유 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마이아 200은 출시 후 마이크로소프트의 거대 AI 생태계를 지탱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오픈AI 최신 모델인 GPT-5.2를 포함한 다양한 모델을 서비스하는 데 투입되며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의 가격 대비 성능 효율을 크게 개선할 예정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초지능팀은 마이아 200을 활용해 차세대 자체 모델을 위한 합성 데이터 생성 및 강화 학습을 수행한다. 고품질의 도메인 특화 데이터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성하여 AI 모델 훈련 파이프라인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스템 수준에서의 혁신도 돋보인다. 마이아 200은 표준 이더넷 기반의 독자적인 2계층 스케일업 네트워크 설계를 도입했다. 칩당 2.8TB/s의 양방향 대역폭을 제공하며, 최대 6,144개의 가속기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어 효율적인 대규모 추론 작업을 가능케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들을 위한 마이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프리뷰도 함께 공개했다. 이 SDK는 파이토치(PyTorch) 통합, 트리톤(Triton) 컴파일러, Maia 전용 저수준 프로그래밍 언어 등을 포함하여 개발자가 하드웨어 성능을 최대로 끌어내면서도 이기종 하드웨어 간 모델 이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이아200은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인근의 'US 센트럴' 데이터센터 리전에 이미 배치되었으며 이어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의 'US 웨스트 3' 리전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번 마이아200의 출시는 AI 인프라 시장에서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칩 경쟁력을 통해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콧 거스리 부사장은 "마이아 200은 칩 설계부터 데이터센터 배포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검증을 통해 실리콘 출시 후 며칠 만에 실제 AI 모델을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는 타사 대비 절반 이하의 시간으로 단축된 획기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2026.01.27 09:46남혁우 기자

MS "AI 데이터센터 전기료, 소비자에 전가 안 한다"…지역사회 우선 내세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기 먹는 하마'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력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겠다는 지역사회 우선 운영 원칙을 내걸며 여론 달래기에 나섰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빅테크가 비용을 직접 부담해야 한다는 압박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는 미국 내 자사 AI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전력 비용이 일반 소비자 요금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전력회사와 공공위원회에 충분히 높은 요금 책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MS는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이 지역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반발을 의식해 기업용 요금 체계 개편을 통해 주민 부담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미국 위스콘신주가 초대형 전력 소비 기업에 높은 비용을 청구하는 새로운 요금체계를 마련한 점을 벤치마킹 모델로 제시하며 다른 주에서도 유사 정책이 도입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력 이슈뿐 아니라 환경 부담 완화도 함께 꺼냈다. 데이터센터 냉각 과정에서 쓰이는 물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취수량보다 더 많은 물을 지역사회에 보충하겠다는 약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 지방세 인하 요구 중단, AI 교육 및 비영리단체 지원 강화 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번 조치는 데이터센터 확산이 미국 내 정치·사회적 쟁점으로 부상한 흐름과 맞물려 있다. 지난 1년간 미국 내에서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역 반발이 거세진 상황이다. 데이터센터는 생성형 AI 모델을 학습·운영하는 핵심 인프라지만, 막대한 전력 소비로 전력망 부담과 요금 상승 우려를 키우는 시설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미국 곳곳에서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으며 일부 프로젝트는 지역 반발로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빅테크의 비용 부담 필요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MS의 전기료 부담 방침을 "미국인이 전력 소비 부담을 떠안지 않도록 하는 조치"라고 평가하며 다른 기업을 향해서도 유사한 대응을 예고했다. 업계 전반으로도 전력 비용과 지역사회 부담을 완화하려는 흐름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앞서 메타는 원전기업들과 대규모 전력 공급 계약을 발표하며 데이터센터 에너지 비용을 전액 부담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데이터센터가 소모하는 전력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요금을 전력 업체와 이를 승인하는 공공위원회가 책정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14 15:37한정호 기자

MS, 공공 SaaS 진입 가시화되나…업계 "외산 솔루션 확산은 아직 더뎌"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의 공공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외산 SaaS는 제도적 진입과 달리 공공부문에서 실질적인 확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M365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클라우드 안인증(CSAP) '하' 등급 취득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취득할 시 MS는 글로벌 빅테크 가운데 처음으로 공공 SaaS 시장 진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M365는 엑셀·워드·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제품군과 협업 도구를 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SaaS다. CSAP 하 등급을 획득할 경우 논리적 망분리 환경에서도 공공기관 도입이 가능해져 공공 업무 환경 변화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제도적 요건 충족이 곧바로 시장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MS 애저 등 외산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인프라(IaaS) 영역에서 인증과 조달 등록을 마쳤지만, 공공부문에서 뚜렷한 실적으로 이어진 사례는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SaaS는 공공기관 업무 데이터가 외부 서비스에 직접 연동되는 구조인 만큼, IaaS보다 보안과 책임 소재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외산 SaaS의 공공 도입은 제도적 허용 이후에도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애저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등 주요 IaaS 서비스가 조달 등록과 디지털서비스몰 입점까지는 일부 이뤄졌지만, 실제 수주나 활용 사례는 아직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M365가 SaaS 영역에서도 하 등급을 받더라도 유사한 흐름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MS가 SaaS 하 등급 인증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앞서 애저가 IaaS 하 등급을 획득하며 공공 시장 진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MS가 당시 함께 신청했던 SaaS 인증 절차가 최근 다시 속도가 붙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MS와 KISA는 이번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신청 여부와 심사 단계, 일정 모두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외산 솔루션이 공공 시장에서 의미 있는 확산을 이루려면 인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제 적용 사례와 신뢰"라며 "M365 역시 제도적 문이 열리더라도 공공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12 18:29한정호 기자

MS, AI로 한 달 100만 줄 코드 전환…개발자 "비현실적 발상" 비판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30년까지 내부 모든 C와 C++ 코드를 모두 러스트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월 100만 줄의 코드를 변환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자 개발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1일 레딧, 해커뉴스 등 IT 전문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두고 "현실을 무시한 위험한 발상"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월 말 마이크로소프트 게일런 헌트 수석엔지니어는 링크드인에 채용공고를 게시했다. 그는 공고를 통해 "2030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 내 모든 C, C++ 코드를 메모리 안전 언어인 러스트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논란이 된 것은 그가 제시한 성과 지표인 '1인당 월 100만줄 변환(1 engineer, 1 month, 1 million lines of code)'였다. 이를 위해 AI와 알고리즘을 결합한 대규모 코드 변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관련 소식이 알려지면서 레딧 프로그래밍 관련 서브레딧과 해커뉴스 등 개발 관련 커뮤니티에선 반발이 일었다. 월 100만 줄이라는 수치는 하루에 약 3만 8천 줄 이상 코드를 검토해야 달성 가능한 양으로 숙련된 개발자라도 물리적으로 검토가 불가능한 규모라는 지적이다. 프로그래밍 언어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장애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C/C++에서 러스트 전환은 단순히 언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메모리 관리 구조에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만큼 보다 체계적이고 치밀한 계획과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십년간 걸쳐 쌓인 코드를 기반으로 수많은 기업과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이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전세계 규모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다. 개발자들은 "AI가 쏟아내는 코드를 인간이 제대로 검증하지 못하고 배포할 경우 기존 버그가 새로운 보안 취약점으로 바뀔 뿐"이라며 "라인 수 중심(LoC) 생산성 지표는 소프트웨어 품질을 심각하게 저해할 것"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엑스(X)와 마스토돈 등 소셜 미디어에서도 "라인 수 중심 생산성 지표는 구시대적이며 소프트웨어 품질을 심각하게 저해할 것"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파장이 커지자 마이크로소프트와 게일런 헌트 수석엔지니어는 사태 수습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윈도우 11 전체를 당장 AI를 이용해 러스트로 재작성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마이크로소프트 프랭크 쇼 홍보 총괄은 공식적인 제품 로드맵이라기보다는 대규모 코드 전환을 위한 자동화 기술을 확보하려는 연구 목표가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게일런 헌트 역시 해당 게시글을 수정하며, 이번 프로젝트는 운영체제 자체 재작성 계획이 아니라 언어 간 마이그레이션을 돕는 '도구와 인프라'를 만들기 위한 연구 프로젝트 성격이라고 강조했다.

2026.01.01 09:02남혁우 기자

MS, 2030년 C/C++ 전면 퇴출 목표…"AI로 코드 혁신"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30년까지 사내 코드에서 C와 C++를 사실상 없애는 것을 목표로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을 결합한 대규모 코드 재작성 연구에 착수했다. 26일 마이크로소프트의 갈렌 헌트 수석 엔지니어는 링크드인을 통해 C와 C++를 러스트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수십 년간 사용해온 C, C++를 대체하려는 이유는 '메모리 안전성' 때문이다. C/C++는 개발자가 수동으로 메모리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로 인해 보안 취약점에 노출되기 쉽다. 실제로 MS는 자사 소프트웨어 보안 버그의 약 70%가 메모리 관련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러스트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메모리 안전성에 집중해 컴파일러가 사전에 오류를 차단해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으면서도 C/C++에 버금가는 고성능을 제공한다. 백악관 최근 사이버 보안을 위해 러스트와 같은 메모리 안전 언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헌트 엔지니어가 제시한 핵심 전략은 AI와 알고리즘의 결합이다. 먼저 알고리즘 기반 AI인프라를 구축해 소스 코드 전반을 거대한 그래프 형태로 구조화하고 학습시킨 후 이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코드를 수정하는 방식이다. 이 하이브리드 접근법을 통해 "엔지니어 1명이 1개월 동안 100만 라인의 코드를 처리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기존의 수작업 방식으로는 불가능에 가까운 속도와 효율성이다.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MS는 실제 인재 영입에도 나섰다. 헌트 엔지니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이끌 핵심 인력으로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IC5)' 직급을 채용 중이다. 통상적으로 10년 이상 경력의 기술 리더급으로 관리직이 아닌 실무 라인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전문가를 뜻한다. 주요 과제는 MS의 거대한 C/C++ 시스템을 러스트로 번역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것이다. 자격 요건으로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수준의 러스트 개발 경험(3년 이상 선호)이 요구되며, 컴파일러,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OS) 구현 경험자를 우대한다. 다만 헌트 엔지니어는 해당 게시글이 화제가 되자 "윈도우가 당장 AI를 통해 러스트로 재작성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윈도우 11 이후의 제품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 간 마이그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다년간의 선행 연구 프로젝트라는 설명이다. 이어 팀의 미션을 '기술 부채를 대규모로 줄일 수 있는 역량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내부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도구와 기법을 실험하고, 여기서 검증된 역량을 향후 다른 제품 조직으로 확산시켜 산업 전반의 코드 전환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6 14:14남혁우 기자

MS365, 내년 7월 요금 인상…기업·기관 라이선스 비용 부담 우려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년 7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 365 상용과 공공 요금제를 인상한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들과 공공기관의 라이선스 비용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내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365 비즈니스, 오피스,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에 인공지능(AI), 보안, 관리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7월 1일부터 전 세계 상용 구독 기준가를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인상 폭은 요금제별로 다르다. 소기업용 마이크로소프트 365 비즈니스 베이직은 사용자당 월 6달러에서 7달러로 올라 인상률이 약 16.7%다. 비즈니스 스탠다드' 12.50달러에서 14달러로 약 12% 인상된다. 비즈니스 프리미엄은 월 22달러로 가격이 유지된다. 엔터프라이즈 플랜에서는 오피스 365 E3가 23달러에서 26달러로 약 13% 오르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E3는 36달러에서 39달러로 약 8.3%, 마이크로소프트 365 E5는 57달러에서 60달러로 약 5.3% 인상된다. 오피스 365 E1은 월 10달러로 동결된다. 프론트라인 근로자용 마이크로소프트 365 F1은 월 2.25달러에서 3달러, F3는 8달러에서 10달러로 인상돼 일부 구간에서는 최대 33%에 이르는 인상률을 기록한다. 공공기관 및 비영리 단체 대상 요금도 오를 예정이다. 정부 및 공공기관용 요금제의 경우 정부용 '마이크로소프트 365 E3(G3)'는 약 8%, 정부용 '마이크로소프트 365 E5(G5)'는 약 5% 인상된다. 정부용 '오피스 365 E3(G3)'는 2026년 7월 1일 1차로 10% 인상된 뒤, 1년 뒤 3%를 추가 인상하는 단계적 방식으로 총 13% 인상이 적용될 예정이다. 비영리 단체 요금은 상용 가격과 일정 비율로 연동돼 있어 상용 가격 조정에 맞춰 동일한 비율로 인상된다. 반면 소비자용 개인 및 가정 구독은 이번 상용·공공용 가격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내년 7월부터 적용될 가격 인상 폭이 상당한 만큼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셈법은 복잡해질 전망이다. 프론트라인 근로자 비중이 높거나 중소기업 플랜을 사용하는 경우 인상 체감이 더 클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공·비영리 부문도 예산이 고정된 상태에서 단계적 인상을 감당해야 하는 만큼 라이선스 정책에 대한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인상이 지난 1년간 진행해온 기능 투자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365, 보안, 코파일럿, 셰어포인트 전반에 1천100개가 넘는 신규 기능을 추가하는 개편을 거쳤다. 개편의 핵심은 모든 조직 구성원에게 AI 기능을 넓히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원노트에서 쓸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챗'을 제공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에서 공개한 계획에 따라 코파일럿 챗은 사용자의 메일함과 캘린더를 이해하고, 채팅과 오피스 앱 내 '에이전트 모드'로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을 반복적으로 고도화하는 기능을 지원하게 된다. IT 관리자를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통합 제어 기능도 함께 제공해 코파일럿 사용을 보안과 규정 준수 관점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과 단말 관리 기능도 강화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포 오피스 플랜 1'의 고급 이메일 보안 기능을 오피스 365 E3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E3에 포함해 피싱, 악성코드, 악성 링크를 메일과 협업 환경에서 탐지·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피스 365 E1, 비즈니스 베이직, 비즈니스 스탠다드에는 URL 클릭 시 악성 사이트를 사전 차단하는 'URL 체크' 기능이 새로 들어간다. 엔드포인트 관리 측면에서는 인튠 리모트 헬프, 인튠 어드밴스드 애널리틱스, 인튠 플랜 2가 마이크로소프트 365 E3와 E5에 포함된다. E5 고객은 여기에 인튠 엔드포인트 프리빌리지 매니지먼트,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매니지먼트,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PKI까지 더해 AI 기반 보안과 규정 준수, 사용자 경험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 보안 운영팀을 위한 '시큐리티 코파일럿'도 E5 전 고객으로 확장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디펜더, 엔트라, 인튠, 퍼뷰 등 보안 제품 흐름 속에 시큐리티 코파일럿 에이전트를 기본 내장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가 만든 70개 이상 에이전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E5와 시큐리티 코파일럿을 함께 사용 중인 고객에게 우선 제공되며 앞으로 몇 달에 걸쳐 모든 E5 고객으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쉐도우 AI 탐지를 위한 '클라우드 앱 디스커버리', 협업 도구 '마이크로소프트 루프', 오피스와 공간 정보를 결합한 '마이크로소프트 플레이시즈', 동영상 편집 도구 '클립챔프', 빠른 머신 복구와 양자 내성 암호 API를 포함한 '윈도우즈 레질리언시 이니셔티브' 등이 대표 사례로 제시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순히 비용 상승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추가되는 코파일럿 AI와 통합 보안 기능을 통해 별도로 지출하던 보안 솔루션 비용을 줄일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은 2026년 7월 전까지 도입 및 유지 비용 대비 효용성을 면밀히 분석해 라이선스 전략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기능이 보안, 생산성, 관리 측면에서 인상한 비용보다 제품군 전체의 가치를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AI, 보안, 관리 기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반영한 것"이라며 "고객들이 충분한 준비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1년 반 전에 미리 공지했으며, 추가되는 기능들을 통해 조직의 생산성과 보안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어 "특히 코파일럿과 시큐리티 코파일럿, 고급 엔드포인트 관리 기능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별도의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보다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더 효율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08 11:08남혁우 기자

구글, EU서 MS 클라우드 반독점 신고 철회…"당국 조사 지켜볼 것"

구글이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에 제기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사업 관련 반독점 신고를 철회했다. 최근 EU가 MS의 클라우드 시장 지배력과 관련한 별도 조사를 본격화하면서 판단을 당국에 맡기겠다는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 MS가 고객의 경쟁 클라우드 전환을 어렵게 만드는 관행을 적용하고 있다며 EU에 반독점 위반을 신고했으나 이를 공식 철회했다. 해당 신고는 2019년 MS가 경쟁 클라우드에서 윈도우 서버를 운영할 경우 비용이 대폭 증가하도록 라이선스 정책을 변경한 점, 패치 접근성 제한, 상호운용성 문제 등을 포함하고 있었다. 구글은 이로 인해 EU 기업들이 10억 유로(약 1조7천억원) 이상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고 주장해왔다.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가 디지털시장법(DMA)상 '게이트키퍼'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포함한 조사에 착수했다. 게이트키퍼로 지정될 경우 데이터 이동성 보장 등 더 강한 의무가 부과되며 규정을 위반하면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에 이르는 과징금을 받을 수 있다. EU는 MS에 더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시장지배력 여부도 함께 검토하며 클라우드 산업 전반의 경쟁 환경을 재점검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AWS 30%, MS 애저 20%, 구글 클라우드 13% 순으로 상위 3개사의 점유율이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구글은 그동안 MS가 경쟁 플랫폼으로 이동하려는 고객에게 최대 400%에 달하는 추가 비용을 부과하는 등 '고객 락인' 전략을 펼쳐왔다고 비판해왔다. 그러나 EU가 별도 조사 절차를 공식화하면서 직접적인 대응보다는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 클라우드 유럽지사의 조르자 아벨티노 정부관계·공공정책 부문 총괄은 "최근 EU 집행위가 별도 절차를 통해 클라우드 부문 내 문제가 있는 관행을 평가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신고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유럽과 영국 등의 정책 입안자, 고객, 규제 당국과 협력해 클라우드 시장의 선택권과 개방성을 옹호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30 14:39한정호 기자

MS "AI 도입 기업 간 격차 3배…프론티어, 수익 창출 본격화"

인공지능(AI)을 도입한 기업들 사이에서 성과 격차가 급속히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 전반에서 AI 활용이 보편화되는 가운데, 데이터·거버넌스·조직 역량을 갖춘 '프론티어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 대비 월등한 비즈니스 성과를 내며 차세대 경쟁력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IDC와 함께 발표한 '프론티어 기업 성공 전략'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68%가 이미 AI를 사용 중이며 이 중 프론티어 기업은 AI 도입이 더딘 기업보다 평균 3배 높은 투자 대비 수익(ROI)을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AI 의사결정권을 가진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수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프론티어 기업들은 평균 7개 이상의 주요 부서에서 AI를 활용하며 고객 서비스·마케팅·IT·제품 개발·사이버 보안 등 핵심 영역에서 생산성·매출·고객경험 등을 대폭 향상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블랙록은 투자 플랫폼 '알라딘'에 MS AI를 통합해 포트폴리오 관리·고객 서비스·규정 준수 등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알라딘 코파일럿은 실시간 분석과 요약 기능을 통해 포트폴리오 관리자들이 빠르게 인사이트를 확보하도록 돕고 있으며 수만 명의 사용자가 이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AI 기능을 활용 중이다. 산업별 맞춤형 AI 활용도 활발하게 나타났다. 금융권에서는 사기 탐지 및 고객 대응 고도화, 헬스케어에서는 진단 보조 및 개인 맞춤 치료, 제조에서는 품질 검사 자동화·예지보전·생산 일정 최적화 등 산업 특화 시나리오에서 수익 창출이 이뤄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MS 클라우드 기반 'MO360'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공장의 생산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있으며 '페인트 샵 AI'를 통해 도장 공정에서 에너지 효율을 20% 절감했다. 또 애저 기반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해 디지털 트윈 기반 생산 계획 최적화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프론티어 기업 58%는 자사 특화 맞춤형 AI를 구축해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2년 내 맞춤형 AI 솔루션 도입 비중은 77%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구체적 사례로 랄프 로렌은 애저 오픈AI 기반 '애스크 랄프' 쇼핑 도우미를 도입해 고객 질문을 자연어로 이해하고 상황·이벤트 기반 스타일링을 추천하는 등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 중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에이전틱 AI' 채택 확산이다. 스스로 추론·계획·실행 단계를 수행하는 차세대 AI 시스템으로, IDC는 향후 2년 내 도입 기업 비중이 현재의 3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화학 기업 다우는 코파일럿 스튜디오로 구축한 AI 에이전트를 통해 연간 10만 건 이상의 운송 송장을 자동 분석하며 글로벌 물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자연어 기반 '프레이트 에이전트' 도입으로 기존 수주일 걸리던 유실 화물 문제 해결 시간을 수분 단위로 단축한 바 있다. 기업의 AI 투자 의지도 강화되고 있다. 전체 응답자의 71%가 향후 AI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IT 부서뿐 아니라 운영·인사·마케팅 등 비IT 부서까지 전사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한국 기업의 71.5%도 향후 2년 내 AI 지출 증가를 계획 중이며 이 중 33%는 신규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MS와 IDC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AI가 더 이상 실험 단계가 아닌 기업 성장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응답 기업 중 22%는 프론티어 그룹으로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는 반면, 39%는 변화에 뒤처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 보안·프라이버시·윤리·비용·운영 확장성 등 다양한 과제가 남아 있지만, AI를 전략적으로 도입한 기업들은 효율성·고객 경험·혁신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 상업용 클라우드 및 AI 부문 알리사 테일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투자, 거버넌스, 조직의 준비 상태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프론티어 기업의 사례는 맞춤형 AI 도입과 책임 있는 관리가 수익성과 혁신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025.11.27 16:27한정호 기자

'데이터 칸막이' 없앤다…아이티센인포유, 제조업 AI·데이터 통합 전략 공개

아이티센인포유가 제조 기업의 복잡한 데이터 통합 관리와 인공지능(AI) 도입을 쉽게 수행하는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아이티센인포유는 마이크로소프트(MS)·데이터브릭스와 함께 데이터 관리 방안과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조 기업들의 성공 사례가 주목받았다. 국내 한 대기업 제조사는 그동안 계열사마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이 다르고 서로 공유가 되지 않는 '데이터 칸막이' 현상을 겪어왔다. 이에 아이티센인포유는 데이터브릭스 기술을 활용해 흩어진 데이터를 한 곳에 통합하고 이를 시각화 도구인 '파워 BI'와 연결했다. 그 결과 데이터의 정확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 경영진이 필요한 정보를 즉각 확인할 수 있게 돼 의사결정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졌다. 업무 효율을 극적으로 높인 사례도 소개됐다. 또 다른 대형 제조기업은 제품 생산 계획을 세우는 시뮬레이션 작업에 매번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 하지만 데이터브릭스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후, 이 과정이 10분 이내로 단축됐다. 단순 시스템 교체를 넘어 직원들이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이다. 아이티센인포유는 최근 기업들의 화두인 AI 도입 전략도 발표했다. 특히 사용자가 마치 사람에게 묻듯 질문하면 AI가 사내 데이터를 찾아 답변해 주는 기술을 소개했다. 복잡한 준비 과정 없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AI 기능을 빠르고 안전하게 구축해 주는 역량과 노하우가 강조됐다. 아이티센인포유는 이같은 기술을 기업들이 부담 없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4단계 사전 검증(PoC)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본격적인 도입 전에 회사의 데이터로 성능과 비용 절감 효과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어 최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 아이티센인포유 측 설명이다. 아이티센인포유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기술적인 설명을 넘어 실제로 데이터브릭스가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증명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겪고 있는 데이터와 AI 관련 고민을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결해 주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7:18한정호 기자

"앤트로픽 협력 강화"…MS, 파운드리에 '클로드' 추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에 클로드 모델을 새로 통합해 기업 협력 범위를 한층 넓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8~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5'에서 앤트로픽 모델군 '클로드 소넷 3.4'를 비롯한 '하이쿠 4.5' '오피스 4.1'을 파운드리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이 AI 개발·배포 자동화를 빠르게 구축하도록 도울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는 대규모 AI 개발 플랫폼이다. 출시 1년 만에 8천만 개 이상의 조직이 사용하고 있다. 기업은 이 플랫폼을 통해 AI 개발과 배포, 운영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챗GPT를 비롯한 미스트랄, 라마 등 여러 모델을 파운드리에 추가해 왔다. 이번 앤트로픽 모델이 새로 탑재되면서 파운드리는 주요 AI 모델을 모두 담은 AI 개발 플랫폼이 된 셈이다. 이날 마이크 크리거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가 등장해 클로드가 파운드리에서 업무 처리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소넷 4.5.는 시장 정보와 가격 동향을 스스로 파악해 제품 기획 문서를 만들었으며, 회사 톤에 맞춘 슬로건을 제안했다. 이를 PDF 보고서 형태로 정리하는 장면도 시연됐다. 크리거 CPO는 "회사 내부 데이터와 클로드 능력이 결합되면 잠재력은 무궁무진할 것"이라며 "실제 직원이 하던 반복 업무도 자연스럽게 자동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클로드로 기업용 AI 활용 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9 03:31김미정 기자

"모든 AI 작업 한 흐름으로"…MS, 이그나이트 2025 개최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기획부터 개발·운영·배포까지 전 단계를 한 흐름으로 통합하는 'AI 라이프사이클'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했다. 기업이 안정적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전략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8~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5'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업의 업무 맥락과 조직 지식을 이해하도록 설계된 지능 레이어 '워크 IQ'와 '패브릭 IQ'가 집중 소개됐다. 이 지능 레이어는 코파일럿과 AI 에이전트가 조직 내부의 문서, 이메일, 회의 데이터를 해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워크 IQ는 조직 문서와 협업 관계를 분석하는 AI다. 이를 통해 기업 정보 간 연관성을 파악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 패브릭 IQ는 분석 데이터와 시계열 데이터, 위치 기반 데이터를 운영 시스템과 연동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의사 결정 환경을 구축한다. 이날 파운드리 IQ도 공개됐다. 이는 여러 데이터 소스를 하나의 지식 엔드포인트로 묶어 AI 에이전트가 안전하게 추론하도록 설계된 관리형 지식 시스템이다. 라우팅 기능과 인텔리전스가 내장돼 더 정교한 지식 기반 추론을 수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트 구축과 배포를 단일 흐름으로 제공하는 '에이전트 팩토리'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업무 IQ와 패브릭 IQ 등 인텔리전스 계층을 통합해 기업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만들도록 돕는다. 이 팩토리는 종량제 기반으로 운영되며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와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활용한 에이전트 개발을 지원한다. 개발된 에이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 별도 라이선스 없이 배포할 수 있다. AI 거버넌스 필요성 커진다…에이전트365 공개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거버넌스 필요성을 강조하며 '에이전트365'를 공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소스 타사 플랫폼에서 개발된 AI 에이전트를 통합적으로 관찰 관리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에이전트365는 디펜더, 엔트라, 퍼뷰, 파운드리, 컨트롤 플레인과 연동돼 보안 성능을 강화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과 업무 IQ와도 연동돼 사용자가 에이전트와 함께 더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관리되지 않은 에이전트가 '섀도우 IT'가 될 수 있다며 이를 제어하기 위한 거버넌스 필요성을 강조했다. IDC도 2028년까지 13억 개 규모의 AI 에이전트가 기업 워크플로에서 자동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프랭크 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는 "AI는 제품의 마지막에 얹는 장식이 아니라 전 층위에서 설계돼야 하는 기술”이라며 “조직이 AI를 통해 창의성과 혁신을 이끌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9 02:24김미정 기자

[ZD브리핑] 李 대통령, 아프리카·중동 순방...재계 연말 인사 단행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새로운 한 주 산업계의 시선은 대통령의 아프리카·중동 순방과, 재계의 연말 인사 시즌으로 쏠려 있습니다. KT 차기 대표 공개모집에 몇 명이 지원했는에도 통신 업계 관심이 커질 전망입니다. 주요 IT·콘텐츠·플랫폼 업계는 신작 게임 출시를 비롯해, 국가 데이터센터 정책 세미나, 플랫폼 알고리즘 규제 토론회, 금융보안 컨퍼런스 등 정부·산업·학계가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이 대통령, 재계 총수들과 아프리카·중동 순방...삼성 등 대기업 연말 인사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오는 17∼26일 아프리카·중동 순방에 나섭니다. 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전후로 찾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함께 동행할 예정입니다. 주요 기업인들은 한국경제인협회와 코트라가 주최하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주요 그룹들이 연말 인사 시즌에 돌입합니다. LG는 AI·바이오·클린테크 중심으로 미래 사업 인력을 강화했고, SK는 승진 폭을 줄이며 기술·R&D 중심의 실무형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삼성도 이번주 연말 사장단 인사가 거론되며 변화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올해 인사는 각 그룹이 AI·전장 등 신사업 경쟁 속에서 조직 민첩성과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인적 쇄신의 폭을 어떻게 가져 갈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배터리 업계 관심이 높은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 2차 사업 설명회가 오는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전력거래소는 앞서 상반기 입찰이 진행된 1차 사업 결과를 두고 나타난 업계 의견을 반영해 비가격 배점 비중을 늘렸는데요. 1차 사업에선 배터리 3사가 경쟁한 결과 삼성SDI가 70% 이상을 수주했던 만큼, 2차 사업에선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25 LA 오토쇼'에 참여해 신차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국 전용 모델로 출시될 새로운 콘셉트카를 선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 첫 고성능 전기 세단인 아이오닉 6 N의 미국 출시 계획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아는 북미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2세대 텔루라이드를 전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기아는 지난 10일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신형 텔루라이드의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신규 적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산업연구원이 오는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전환기에 서비스산업 혁신의 길을 찾아서: 생산성, 수출경쟁력, 디지털 전환의 진단 및 과제'를 주제로 서비스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합니다. 생산성, 수출경쟁력, 디지털 전환과 같은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관련 핵심 주제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집니다. KT 차기 대표 후보 몇명 몰렸나 KT 이사회 10인 가운데 사외이사 8인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를 16일 오후 6시까지 공개 모집합니다. 사내 후보군을 비롯해 공모 의사가 알려진 이들과 주주 추천, 외부 전문기관 추천인 등이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등기 접수와 각각의 공모 방식에 따라 전체 모집자 수는 17일 오전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면접 대상자를 추리는 압축 후보군(숏리스트) 명단이 나오게 될텐데 통신업계 전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넥슨, 던파페스티벌·두나무, D-CON 개최 엔씨소프트가 신작 PC모바일 MMORPG '아이온2'를 오는 19일 출시합니다. '아이온2'는 인기 게임 '아이온'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흥행 기대작으로, 엔씨소프트의 실적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지난 13일부터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던 지스타2025 기간 수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으며 흥행에 기대를 더 높이기도 했습니다. 이 게임이 출시 이후 단기간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넥슨 측은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2025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이고, '디레지에' 레이드 업데이트를 비롯한 향후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앞서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디콘(D-CON) 2025'를 개최합니다. D-CON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디지털자산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개최한 정책 세미나입니다. 올해 주제는 'Next 대한민국, K-디지털자산'입니다. 이 기간 여야 정치인과 디지털자산 전문가들이 자리한다고 알려졌습니다. MS·구글·삼성, 'AI 서밋 서울'서 한 자리에...기업별 AI 행사 봇물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최대 플래그십 이벤트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시대의 조직이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신 기술과 비전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18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 필리파 콕스웰 팔로알토네트웍스 보안 인텔리전스 조직 유닛42 일본·아시아·태평양(JAPAC) 부사장 겸 매니징 파트너가 방한합니다. 이들은 최근 한국 기업을 향한 랜섬웨어 공격의 트렌드와 실제 사례연구를 살펴보며 전략적 방어 체계를 제시하고, 한국 고객들을 위한 유닛42의 특별하고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소개합니다. 에퀴닉스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향동 SL4 데이터센터 투어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와 이종래 센터장이 참석해 SL4 데이터센터 소개와 함께 분산형 AI 인프라 및 회복탄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가 19일 퀀텀 x AI 세미나를 서울시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개최합니다. 양자기술과 인공지능의 융합이 산업과 사회 전반에 가져올 변화를 주제로 산·학·연·관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한국경영학회·한국경영정보학회·연세대학교 바른 ICT 연구소는 20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쿠쿠세미나실에서 '국가 데이터센터, 위기 이후 변화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행사에서는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계기로 부상한 국가 데이터센터의 위기 대응 체계와 운영 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0일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지하 2층에서 '스노플레이크 인텔리전스 출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식 출시된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비롯해 최근 공개된 AI 제품, 신규 개발자 도구 등 혁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일레븐랩스는 21일 '한국 시장 진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날 마티 스타니샤프스키 일레븐랩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홍상원 한국총괄이 한국 시장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날 스타니샤프스키 CEO는 일레븐랩스의 창업 스토리와 차세대 인터페이스 혁신 방향을 설명하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플랫폼 규제 기준 짚는 국회 토론회 열린다 네이버쇼핑 '자사우대'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을 계기로 공정위와 법원의 상반된 판단을 짚는 토론회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검색 알고리즘 조정이 경쟁 제한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그 입증 기준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지를 핵심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서치원 변호사는 대법원 판결의 법적 쟁점을 분석하며 공정위 제재가 뒤집힌 이유를 설명합니다. 김윤정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독점 플랫폼의 알고리즘 조작이 시장 구조와 소비자 후생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합니다. 업계·규제기관·시민단체는 검색순위의 영향, 피해 입증책임 전환 필요성, 온라인플랫폼 규제 방향 등을 두고 토론을 진행합니다. 심장질환의 보장성 강화와 인프라 확충 모색 국회토론회 '심장질환 법·제도 공백 해소: 보장성 강화와 인프라 확충' 국회토론회가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대한심장학회와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 공동주최로 열립니다. 심부전, 부정맥, 판막질환, 폐고혈압 등 중증·난치성 심장질환은 장기적 관리와 다학제 협력이 필수적임에도, 급성기 중심의 현 제도에서는 실질적인 보장과 인프라 지원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현행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심장질환의 특수성과 위험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환자 중심의 치료체계 구축과 보장성 강화, 심장중환자실(CICU) 확충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대한심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강석민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해영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대한심부전학회 정책이사)와 정욱진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장(대한심장학회 정책이사)이 각각 '심뇌혈관질환법 개정의 필요성과 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섭니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 배장환 좋은삼성병원 심혈관중재연구소장, 윤종태 한국심장재단 사무총장, 안상호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표,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 장재원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과장이 참여해 심장질환 환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금보원, 'FISCON 2025' 개최 예정…국내 최대 금융권 보안 컨퍼런스 금융보안원이 20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Leading The Change'를 주제로 금융권 정보보호 컨퍼런스인 'FISCON 2025'를 개최합니다. 금융 보안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주요 금융회사 대표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이 참석하여 금융보안 현안과 미래 전략을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조 강연은 임우형 LG AI 연구원장이 국가대표 AI 선정 과정을 공유하며 새로운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한 AI 혁신 전략을 제시합니다. AI 전문가인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와 디지털자산 전문가인 DSRV 서병윤 이사도 초청해 AI와 디지털자산이 바꿔나갈 금융의 미래에 대한 특별강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또 전년도 대비 참가인원이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금융보안원 AI 경진대회 및 아이디어 공모전(2025 금융 AI Challenge) 시상식도 개최해 금융보안 AI 모델 경쟁, 맞춤형 AI 금융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해 수상할 예정입니다. 세미나는 ▲디지털금융 전략 ▲기술 혁신 트렌드 ▲위협 대응의 3개 섹션으로 나누어 미래 금융을 변화시킬 핵심 주제를 담은 총 18개의 강연을 진행하며, 금융회사 보안담당자 대상 비공개 세션도 개설해 최근 사고 사례와 랜섬웨어 해킹그룹 전략 등에 대한 상세 내용도 발표하고 논의합니다.

2025.11.16 15:00백봉삼 기자

클루커스, MS 글로벌 파트너 톱티어 입증…게이밍 부문 수상

클루커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 클라우드 파트너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클루커스는 '2025 올해의 MS 파트너상'에서 글로벌 파이널리스트 게이밍 부문에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올해의 파트너상은 지난 1년간 MS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서비스·디바이스·인공지능(AI) 혁신을 구현한 전 세계 파트너를 선정해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100여 개국에서 4천600건 이상의 후보가 접수됐다. 클루커스는 이 중 게이밍 부문에서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클루커스는 국내에서 MS 애저 기반 게임 산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선도해 온 파트너로, 크래프톤·펄어비스·넷마블 등 국내 대표 게임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실시간 글로벌 운영, 대규모 트래픽 처리, 사용자 경험 차별화 등 기술 수요가 높은 게임 산업 환경에서 클루커스는 애저 오픈AI, MS 센티넬, MS 코파일럿 등 최신 기술을 고객 환경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기술검증(PoC)부터 운영 통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기반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게임 산업에서 검증된 고성능 클라우드·AI·보안 기술은 제조·리테일·헬스케어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산업군에서도 안정적인 클라우드 전환과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 클루커스는 주요 게임사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애저 기반의 AI·데이터·보안 고도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MS와 공동 GTM 및 프로젝트 협업도 전개 중이다. 클루커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MS 올해의 한국 파트너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수상 범위를 글로벌 부문으로 확장하며 기술력은 물론 산업별 적용 확장성과 글로벌 레퍼런스 가능성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MS 니콜 데젠 글로벌 파트너 솔루션 부문 총괄 부사장은 "올해 MS 올해의 파트너상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올해 파트너들은 MS 클라우드와 AI 플랫폼의 강력한 가능성을 기반으로 기술과 비전이 결합될 때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우리는 지난 6년간 MS와 협력해 여러 차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며 "이번 수상은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경쟁 속에서 우리의 역량과 위상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말레이시아·미국 등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서 AI 기술로 무장한 한국 기업의 저력을 입증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11.13 13:45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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