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 1년 이용자에게 50만원 마이너스통장 대출"
신한은행은 NHN페이코와 협업해 '신한 PAYCO 소액대출'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페이코는 취업준비생, 프리랜서 등 20~30대 금융 이력이 부족한 이들을 대상으로 최대 5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이용할 수 했다. 대출 대상은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을 1년 이상 사용한 고객으로, 비금융 거래 정보 등을 활용해 대출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신청 후 페이코 앱에서 심사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신한은행 쏠(SOL)로 이동해 한도 50만원 마이너스통장으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측은 "페이코와 데이터 분석, 대안 신용평가모형 개발 등의 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계좌를 페이코 포인트 계좌로 연결하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온라인 가맹점에서 1%,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0.5% 리워드가 적립된다. 대출 약정 고객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페이코 2천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양사는 향후 대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반응, 상품 경쟁력 등을 감안해 상품 취급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30대 사회초년생 고객들이 신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ESG관점으로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수집을 통해 대안평가모형을 더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씬파일러 고객들에게 다양한 특화 금융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