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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없이 채용”…마이리얼트립, 창업가처럼 일할 신입 모집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이 직무와 조직,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는 신입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정해진 역할의 경계를 넘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창업가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마이리얼트립은 AI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필요한 일을 직접 찾아 결과를 만드는 태도를 평가 중심에 둔다. 지원 자격은 대학 졸업 예정자 및 기졸업자로, 오는 11월 입사 대상이다. 서류 접수는 10월 11일까지 약 3주간 마이리얼트립 채용 페이지에서 진행되며, 1차·2차 인터뷰를 거쳐 11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 기간 중 이달 30일 오후 3시에는 온라인 설명회가 열리며, 10월 1일 오후 7시에는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이동건 대표가 참여하는 오프라인 밋업이 진행된다. 합격자는 입사 후 개인의 강점과 조직의 필요를 고려해 최종 역할이 결정된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창업을 하든 하지 않든, 실제 사업의 문제를 자신의 것으로 맡아 결과까지 만들어본 경험은 남는다"며 "첫 커리어부터 마이리얼트립에서 그런 문제를 맡고 해결해 보고 싶은 분들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2026.09.22 15:59백봉삼 기자

한국엡손 "국내 로봇 사업, 첨단 산업 넘어 의료·식품까지 확대"

"엡손은 한국의 강력한 전자기기·반도체 등 고객사에 로봇 제품을 다수 제안하고 있다. 이런 대형 고객사 뿐만 아니라 제조업과 의료, 식품 등 다양한 고객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한국엡손 창립 30주년 및 글로벌 CEO 방한 미디어 간담회'에서 국내 로봇 시장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요시다 준키치 세이코엡손 글로벌 대표이사와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한국 기자단과 질의응답에서 향후 엡손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한국 시장 사업 방향에 대해 보다 상세히 설명을 이어갔다. 한국엡손은 국내 시장에서 스카라·6축 로봇을 중심으로 고객군을 넓히는 동시에 잉크젯 솔루션, 마이크로디바이스 등 정밀 기술 기반의 산업용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도입부터 사후지원까지"... 한국 로봇 사업 현지화 강화 모로후시 준 대표는 로봇을 단순히 공급하는 것을 넘어 고객사의 공정에 맞는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 배경에 숙련 인구 감소가 있다고 지적했다. 모로후시 준 대표는 "사람이 하기 힘들거나 수가 많은 작업, 공정 관련 기기에 로보틱스 제품을 도입하고 있지만 그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한국 시장의 현지 지원 체계를 강조했다. 그는 "현재 다양한 로봇 제조사가 있지만 한국엡손은 도입 전부터 후, 지원까지 포함해 현지에서 지원하는 체제를 파트너사와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MEMS 센싱에 AI 결합, 피지컬 AI로 로봇 확장 엡손은 로봇 사업의 다음 단계로 센싱 기술과 AI의 결합을 제시했다. 특히 섬세하고 미세한 작업에 적합한 'MEMS' 기반 역학 센서와 포스 센싱 기술의 활용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요시다 준키치 세이코엡손 대표는 "엡손 로봇 사업이 활용하는 기술도 MEMS 기술의 특징 중 하나이며, 앞으로 제조업에 있어서도 정밀화 기술, 마이크로 오더, 미세한 가공, 섬세한 가공에 엡손 MEMS 기술은 매우 활용도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도로 숙련된 인력이 고령화로 점점 줄어드는 산업 분야에도 이런 매우 섬세한 가공 기술이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엡손은 토론토를 비롯한 여러 거점에서 피지컬 AI를 연구하고 있으며 외부와 연계한 로봇·피지컬 AI 응용도 추진하고 있다. 요시다 대표는 "이런 영역이라는 것은 센싱뿐만 아니라 센싱을 입력으로 한 AI, 피지컬 AI라는 이 세트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 영역이나 제조 이외의 영역에서도 사람이 일할 수 없는 환경, 영하 등 낮은 온도의 가공 작업이 필요한 곳에 대해서도 로봇 응용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잉크젯 솔루션 확대 위해 韓 스타트업에도 투자 산업용 사업 확대의 또 다른 축으로는 잉크젯 솔루션과 마이크로디바이스가 거론됐다. 요시다 준키치 대표는 "엡손 기술력을 상징하는 MEMS와 정밀·고속 잉크젯 인쇄 기술 '프리시전 코어' 등 잉크젯 솔루션은 실제로 프린터, 상업인쇄와 홈·오피스 전반에 공통으로 활용되는 엡손의 큰 자원"이라고 말했다. 한국엡손은 잉크젯 기술의 산업 분야 활용 확대를 위해 국내 기업과의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세이코 엡손과 공동으로 잉크젯 기술 기반 OLED 패널과 태양전지 제조를 연구하는 국내 스타트업 '고산테크'에 투자도 진행했다. 요시다 준키치 대표는 "고산테크 투자 뿐만 아니라 앞으로 사업·기술에 대해서 다양한 검토를 하고, 기술 제휴를 통해 '엔지니어드 퓨처 2035' 비전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속통신으로 고성능 타이밍 디바이스 수요 확대" 마이크로디바이스 분야에서는 AI 시장 확대가 주요 배경으로 제시됐다. 요시다 준키치 대표는 "한국 기업의 성장 원동력인 AI 시장 확대에 따라 데이터센터와 고속통신 장비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에 중요한 연산 기능이 높아질수록, 혹은 데이터 전송량이 많아질수록 타이밍 디바이스(시각 동기화 장치)의 정확도도 높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엡손은 수정(쿼츠)을 재료 단계부터 정밀하게 가공하고, 반도체 기술과 결합해 높은 정밀도와 낮은 전력 소비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고성능 타이밍 디바이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영역 4개 모두 성장 잠재력 충분" 엡손은 기존 강점을 지닌 프린터와 프로젝트 등에 더해 산업용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2035년까지 사업 구조를 크게 변화시킬 예정이다(관련기사 참조). 한국엡손 역시 잉크젯 솔루션, 마이크로디바이스, 로보틱스, 산업인쇄 등 4개 분야를 성장 영역으로 보고 있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4개 모두 성장 잠재력을 지녔으며 특히 향후 5~10년간 프린트 헤드를 다른 분야에 활용할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 로보틱스 역시 포트폴리오 확대, 자동화 솔루션 확대로 큰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6.09.22 15:11권봉석 기자

한국엡손 "30년간 신뢰 구축... 정밀 기술로 산업·일상 가치 강화"

"지난 30년간 한국 시장은 빠른 기술 변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한국엡손 역시 이런 변화에 발맞춰 엡손의 기술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고객과 산업에 필요한 가치에 연결하며 성장해 왔다."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가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한국엡손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프린터와 프로젝터 등 사업을 기반으로 로보틱스와 정밀 기기 등 첨단 기술 기반 산업 영역으로 사업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엡손 창립 30주년, 프린팅 넘어 산업으로 확대 이날 모로후시 준 대표는 "한국엡손은 1996년 창립 이래 국내 시장의 디지털화와 제조업 고도화, 자동화 등 변화에 맞춰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회계연도 2025년(25.4~26.3)에는 매출 227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엡손의 사업 확장은 단순히 제품군 확대에 그치지 않았다. 각 시대별로 산업계가 직면한 과제에 엡손 기술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한국 시장과 성장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국엡손은 회계연도 2025년 기준 잉크젯 솔루션을 기반으로 프린트 헤드 등을 공급하는 정밀 이노베이션 분야에서 전년 대비 약 205%, 스카라 로봇과 6축 로봇을 공급하는 산업·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전년 대비 24% 성장을 거듭했다. 모로후시 준 대표는 이날 "한국엡손은 기술이나 사업을 개별적으로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한국 산업과 소비자에 필요한 가치로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밀 이노베이션과 산업·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인더스트리' 영역에서 정밀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한편 사무 및 가정용 프린팅과 비주얼·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워크&라이프' 영역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업무와 학습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 기업 전환 위한 비전 '엔지니어드 퓨처 2035' 소개 지난 4월 취임한 요시다 준키치 일본 세이코엡손 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한국엡손 30주년 행사를 위해 한국을 첫 공식 방문했다. 그는 이날 엡손의 향후 10년을 이끌 장기 비전 '엔지니어드 퓨처 2035(ENGINEERED FUTURE 2035)'를 직접 소개했다. 요시다 준키치 대표는 이날 엡손의 출발점인 '성·소·정(省·小·精)' 기술 철학을 강조하며 "엡손은 창업 이래 혁신의 신념을 가지고 성실과 노력, 창조와 도전을 모토로 기술을 진화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엡손은 핵심 기술을 사회에서 실증하기 위해 완제품과 각종 제품을 공급해 왔지만 프린터 회사, 프로젝터 회사로 인식되는 등 실제로는 제품 제조사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며 이런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용 분야 키운다… 3년간 글로벌 규모로 2.6조 투자 세이코엡손이 지난 3월 발표한 장기 기업 비전 '엔지니어드 퓨처 2035'는 핵심 기술을 향후 주목받을 첨단 산업으로 확장하는 데 있다. 엔지니어드 퓨처 2035는 2026~2028년을 1단계 '전환·변혁의 기간'으로 삼는다. 엡손은 이 기간 글로벌 운영 및 공급망을 재설계하고 고정비와 자산 효율을 개선하는 동시에 성장 영역에 투자를 집중한다. 또 향후 3년간 로보틱스, 산업용 잉크젯, 마이크로디바이스, 고성능 소재 등 산업용 분야에 2800억 엔(약 2조 6000억원)을 투자한다. 요시다 준키치 대표는 "기존 사업의 수익 기반은 유지하며 전체 매출에서 산업용 제품/기술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33%에서 2035년 50%까지 높이고, 이익 기여도 역시 45%에서 7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단순 판매 시장 아닌 공동창조 파트너" 이날 요시다 준키치 대표는 "대전환 중인 세계 환경에서 앞으로는 에너지와 자원, 인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성·소·정' 철학을 기반으로 기술과 공학 역량으로 사회와 산업 변혁을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시장에 대해 "반도체, 이차전지, IT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매우 중요한 전략 시장이며 단순한 판매 시장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창조 파트너'로 본다"고 평가했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향후 한국 사업의 방향을 'ENGINEERING BETTER(더 나은 엔지니어링)'로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엡손만의 정밀 기술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9.22 15:03권봉석 기자

라이엇게임즈, 가상 아티스트 하트스틸 신곡 '라이브 마이 라이프' 공개

리그 오브 레전드 기반 가상 아티스트 '하트스틸'이 두 번째 싱글 '라이브 마이 라이프'를 선보인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을 기반으로 제작한 가상 아티스트 하트스틸의 신곡 '라이브 마이 라이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트스틸은 이즈리얼(보컬), 케인(래퍼), 아펠리오스(작사·작곡), 요네(프로듀서), 크산테(공동 리더·보컬), 세트(공동 리더·래퍼)로 구성된 6인조 가상 그룹이다. 보컬에는 실제 아티스트가 참여했으며, 백현이 데뷔곡에 이어 이즈리얼 역을 다시 맡았다. 9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앤더슨 팩은 이번 싱글에서 크산테 역할로 새롭게 합류했다. 이번 신곡은 첫 번째 싱글 '파라노이아'의 강렬한 분위기와 대비되는 밝고 산뜻한 매력을 담은 곡이다. 라이엇 게임즈가 가상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이 같은 밝은 콘셉트를 선보이는 것은 처음으로, 장르적 실험을 통해 하트스틸의 새로운 음악적 단계를 담아냈다. 이즈리얼 역의 백현은 '이번 곡은 무대 아래의 편안한 모습에 가깝다'며 '호흡을 살린 편안한 톤을 중심으로 소년미와 청량함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음악 레이블 '라이엇 게임즈 뮤직'을 통해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외에도 K/DA, 펜타킬, 트루 데미지 등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게임 IP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하트스틸의 신곡 뮤직비디오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음원은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21 16:18진성우 기자

삼성, 갤럭시 원UI 9 배포…"마이 팬캠부터 맞춤 비서까지"

삼성전자가 차세대 소프트웨어 '원(One) UI 9'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업데이트는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순차 진행할 에정이다. 지난 7월 공개한 폴더블폰 갤럭시 Z 시리즈 3종과 함께 선보인 이번 소프트웨어는 한층 지능화된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통해 사용자 일상 편의성과 보안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업데이트는 올해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부터 적용한다. 향후 지원 기기를 차례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 UI 9는 신규 기능을 탑재했다. 동영상에서 선택한 인물을 자동 추적해 화면 중앙에 배치하는 '마이 팬캠'은 아이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처럼 움직임이 많은 영상도 특정 인물이 돋보이도록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보증 및 케어' 메뉴를 통해 연결된 기기의 보증 기간 확인부터 자가 진단, 예상 수리비 조회, 삼성케어플러스 관리 및 서비스 센터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사용자 맞춤형 제안 기능도 고도화됐다. '나우 브리프'에 신설된 '나만의 카드' 기능을 통하면 건강, 날씨, 영상 등 주제를 활용해 매일 확인하는 정보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 '나우 넛지'는 사용자 맥락을 분석해 메시지로 약속을 잡을 때 예약 정보를 불러온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는 생일 축하 카드 등 맞춤형 콘텐츠 제작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대화 모드 속도가 개선된 통역 기능의 '스레드 뷰', 모서리가 접힌 종이도 스캔하는 기능, 구조화된 포맷으로 요약 내용을 정리하는 '음성 녹음' 등이 개선됐다. 보안 환경 또한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강화됐다. '나우 브리프' 내에 신설한 '시큐리티 브리프'는 악성 앱이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불필요한 권한 사용 등 보안 이슈를 주기적으로 진단한다. AI 목소리 변조 감지 기술은 통화 중 상대방의 음성 조작 징후가 발견될 경우 팝업과 알림음으로 실시간 경고해 신종 보이스피싱과 사기 전화를 차단한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의 지원 국가가 일본, 캐나다, 인도 등으로 확대한다.

2026.09.17 09:00진운용 기자

여행 플랫폼 '종합화' 경쟁…NOL·마이리얼트립, AI로 승부수

국내 여행 플랫폼들이 해외여행과 방한 여행을 묶고, 따로 운영되던 서비스를 모으면서 '종합화'에 나섰다. 서비스를 하나로 묶으며 고객 편의성과 충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으로 비슷해지는 서비스 환경은 AI를 활용해 대응한다. 1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인바운드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 인수 안건을 의결하고, 연내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자회사 편입은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뤄지며, 크리에이트립 지분 전량을 마이리얼트립이 인수한다. 이번 편입이 마무리되면 마이리얼트립의 사업 영역은 기존 내국인의 해외여행(아웃바운드)과 국내여행(인트라바운드)에서 방한 여행(인바운드)까지 확대된다. 국내외 여행 연결에 나선 마이리얼트립에 이어 NOL도 최근 NOL 인터파크투어와 NOL 티켓을 통합했다. 각 플랫폼에서 제공해온 국내외 숙소·항공·액티비티와 공연·전시·레저 등의 상품을 NOL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1월 초에는 트리플도 NOL에 통합될 예정이다. 서비스 묶는 OTA 왜?…락인으로 충성도 키운다 국내 플랫폼들이 여행·여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 담는 것은 파편화된 소비자의 여행 상품 구매 패턴을 묶어 '충성도'를 키우기 위해서다. 여행의 경우 항공권과 숙박, 액티비티를 별도로 예매하는 비중이 높고 상품의 가격에 따라 이용하는 플랫폼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플랫폼 내에서 여행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면 객단가를 높이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여행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여행 플랫폼들은 단품으로 나뉜 상품들을 최대한 자체적으로 소화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일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여행 플랫폼 시장은 충성도가 높지 않다. 거의 락인이 잘 안 된다”고 설명했다. 차별화 포인트는 AI…고객 경험이냐 선택지 축소냐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여행 전 과정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면서 여행플랫폼들이 유사해지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NOL과 마이리얼트립은 차별화 방법으로 'AI'를 꺼내 들었다. NOL은 고객 이용 경험에 AI를 접목시키는 반면 마이리얼트립은 탐색부터 여행까지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현재 NOL은 대화형 AI 서비스 'AI 노리'와 여행 일정 생성 및 맞춤형 콘텐츠를 제안하는 AI 기반 큐레이션 '발견' 등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향후 개인의 취향과 목적에 맞는 여행·여가·문화생활을 제안하고 계획과 실행을 지원하는 AI 트래블 에이전시(ATA)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마이리얼트립은 6개월간 항공권 가격을 분석해주는 '럭키글라이드'와 여행 조건별 예산을 안내하는 '마이트립시그널'을 통해 가격과 예약 가능 여부 등은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고, 선택지를 좁이는 데는 AI를 활용하고 있다. 예약 이후에는 자회사 AICX에서 채팅 문의의 80%를 AI가 먼저 응대해 여행 중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6.09.16 09:42박서린 기자

비피엠지, 요리 시뮬레이션 '쿠킹 어드벤처' 스팀 데모 공개

글로벌 누적 3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쿠킹 어드벤처'가 PC 플랫폼 확장을 앞두고 스팀 데모 버전을 선보였다. 비피엠지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쿠킹 어드벤처'의 스팀 PC 버전 정식 출시에 앞서 무료 데모 버전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쿠킹 어드벤처는 다양한 콘셉트의 레스토랑에서 손님 주문에 맞춰 요리를 완성해 서비스하는 타이틀로, 국내에서는 '마이리틀셰프', 해외에서는 '쿠킹 어드벤처'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되며 글로벌 인지도를 쌓아왔다. 이번 데모 버전은 '그릴 하우스'와 '스시 하우스' 2개 레스토랑에서 각각 10개씩 총 20개 스테이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원작 모바일의 핵심 게임성을 유지하면서도 키보드와 마우스 등 PC 이용 환경에 최적화된 조작 체계와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데모는 스팀 상점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찜하기(위시리스트) 등록도 함께 진행된다. 비피엠지는 오는 11월 총 12개 레스토랑과 540개 스테이지, 요리 대회 및 랭킹 경쟁 시스템을 갖춘 정식 버전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 전까지 데모 플레이 피드백을 수렴해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한편, 공식 프로모션 영상 공개와 인플루언서 협업 등 사전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2026.09.15 15:49진성우 기자

연구개발특구재단-노루홀딩스, 특구 기업 발굴 및 투자 '맞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5일 대전사이언스콤플렉스에서 노루홀딩스와 바이오 소재 분야 기술·기업 발굴과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루홀딩스는 노루(NOROO)그룹의 투자사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사업지주회사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바이오 소재 분야의 노루그룹 산업 수요와 연구개발특구의 유망 기술·기업을 연결해 공동연구와 실증 등 사업화로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노루그룹의 바이오 필요 기술 기반 공동연구 및 협력 기업을 발굴하고, 발굴된 특구기업에는 특구재단의 연구소기업 제도, 사업화 과제(R&BD) 등 활용 및 투자 연계와 노루그룹의 인프라·실증처 지원 등을 통해 후속 사업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협약에 앞서 양 기관은 노루그룹의 산업 수요에 맞는 기술과 협력기업을 찾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했다. 에코샤인, 마이오퍼, 리메릭 총 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에코샤인(대표 조유리)은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3-HP) 유도체 고순도 정제공정, 마이오퍼(대표 배기훈)는 바이오폴리머 기반 생분해성 마이크로니들, 리메릭(대표 홍석호)은 인공지능(AI) 기반 고분자 물성 예측 및 제형 최적화 기술을 노루그룹과의 협업 모델로 제안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각각 3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김용성 노루홀딩스 사장은 “바이오 소재 신사업을 구체화하려면 산업 수요에 맞는 기술과 협력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확인한 특구의 기술과 기업을 공동연구와 검증으로 연결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기술의 융합과 협력이 필수적인 딥테크 시대에 노루홀딩스와 특구 혁신기업의 만남은 미래 신사업 경쟁력을 선점하는 훌륭한 출발점”이라며, “특구재단은 우수한 공공기술과 혁신 스타트업이 국내외 대·중견기업의 든든한 성장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동 R&D와 실증 협업 생태계를 지속해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09.15 15:00박희범 기자

"아웃바운드부터 인바운드 여행까지”…마이리얼트립, 크리에이트립 인수

트래블테크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이 인바운드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을 인수한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마이리얼트립 이사회에서 크리에이트립 지분 인수 안건을 의결하고 남은 절차를 거쳐 연내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뤄지며 지분 전량을 확보하게 된다. 기존에 한국에서 나가는 여행(아웃바운드)과 국내 여행(인트라바운드)을 주로 다뤄온 회사는 이번 편입으로 외국인의 한국 여행(인바운드)까지 포함하며 여행의 전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게 됐다. 2016년 설립된 크리에이트립은 방한 외국인에게 여행 콘텐츠 및 액티비티를 소개하고 예약을 연결하는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이다. 지난 4월 기준 월 이용자 170만 명을 기록했으며, 대만 내 사용량 1위 및 미국·일본 내 사용량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수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각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독립 운영된다. 2012년 출범한 마이리얼트립은 항공·숙박·투어·액티비티 등 종합 여행 서비스를 제공해 온 테크 기업이다. 누적 가입자 1000만 명 이상과 지난해 총거래액 약 2조 30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마이리얼트립은 '여행 경험의 완전한 연결'을 목표로 해왔다”면서 “여행자에게 필요한 것은 나가는 여행이든 국내 여행이든 들어오는 여행이든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 인수로 세 방향을 모두 아우르며 국내외 여행자의 여정 전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이번 결정은 크리에이트립이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인바운드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만들어가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트립만의 브랜드 정체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외국인 여행자의 한국 여행 전 과정을 혁신하는 국내 대표 인바운드 관광 서비스로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11 11:20백봉삼 기자

GS리테일 데이터홈쇼핑 GS마이샵, SKB서 999번→31번…1년 만에 복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데이터홈쇼핑 GS마이샵이 SK브로드밴드 Btv에서 채널 번호를 999번에서 31번으로 옮겼다. 홈쇼핑 업황 부진 속에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해온 GS샵이 채널 경쟁력을 높여 매출 확대에도 힘을 싣는 모습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마이샵은 SK브로드밴드 Btv에서 7월22일부터 채널 번호를 기존 999번에서 31번으로 변경했다. GS마이샵은 지난해 31번에서 900번대 후반으로 이동한 지 약 1년 만에 다시 31번으로 돌아왔다. Btv 케이블에서도 GS마이샵 채널 번호가 기존 수도권 40번·비수도권 33번에서 2번으로 이동했다. 홈쇼핑 업계에서는 이번 채널 이동을 매출 확대를 위한 시도로 보고 있다. 홈쇼핑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사업자들이 수익성을 방어하는 동시에 조금이라도 판매에 유리한 채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라는 설명이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어려워진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시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홈쇼핑사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채널을 찾으려는 움직임 역시 매출과 수익을 함께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홈쇼핑 사업이 갈수록 수익성 싸움으로 가면서 이익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그런 상황에서도 31번과 같이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S샵은 올해 들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7억원으로 32.6% 늘었다. 2분기에도 매출 2682억원, 영업이익 26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9%, 6.0%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셈이다. 수익성 개선에는 비용 효율화와 상품 경쟁력 강화가 영향을 미쳤다. GS샵은 패션·뷰티·리빙 등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상품군을 강화하는 한편 단독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2분기 단독상품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외형 성장에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다. GS샵의 2분기 취급액은 90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전체 판매 규모를 보여주는 취급액은 줄어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GS마이샵의 채널 이동은 수익성 중심 경영을 이어가면서도 매출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홈쇼핑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 정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용 절감만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상품 경쟁력 강화와 채널 재배치 등을 통한 외형 확대 시도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홈쇼핑업계의 채널 재배치 움직임은 GS마이샵에 그치지 않는다. KT도 지난 2일 지니TV 실시간 채널 개편을 단행하면서 일부 홈쇼핑 채널 번호를 조정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기존 20번에서 19번으로, 공영쇼핑은 22번에서 21번으로 이동했다. 쇼핑엔티는 수도권 30번·비수도권 26번에서 전국 22번으로 변경됐다. 롯데원티비는 수도권에서는 기존 32번을 유지하고, 비수도권에서는 30번에서 26번으로 이동했다.

2026.09.08 14:58안희정 기자

마이리얼트립, 동동주 빚기부터 런트립까지… 충남 이색 체험 기획전

트래블테크 앱 마이리얼트립이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충남 트래블 페스타 2026'의 일환으로 충남 지역 특색을 담은 체험 상품 기획전을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 7일 회사에 따르면, 마이리얼트립은 자사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충남 지역 도시들을 지도에 배치하고, 도시 선택 시 인근 도시 상품까지 함께 볼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I)을 구성했다. 마이리얼트립은 기획전 기간 부여·태안·예산·보령 지역 숙소를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투어·액티비티(5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및 입장권·소액 체험(2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지역별 대표 관광 및 체험 상품은 각 지자체의 고유 자원과 연계해 기획됐다. 공주에서는 고마비누와 퍼퓸바를 제작하고 공산성 및 무령왕릉을 탐방하는 코스가 마련됐다. 예산에서는 찹쌀 동동주 빚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충남로드8 웰니스 런트립'은 10월 3일 예산, 4일 논산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아울러 부여 궁남지 야경, 아산 온양온천, 태안 꽃지해변, 서산 해미읍성, 서천 국립생태원, 금산 대둔산 단풍 등 충남 전역의 대표 명소와 연계한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앞서 공주시와 함께 기획전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엔 협업 범위를 개별 도시에서 충남도로 확대해 선택지를 다양화했다”며 “앞으로도 마이리얼트립은 자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색 있는 지역 체험을 발굴하고 지자체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07 14:54백봉삼 기자

"일본 숨은 명소로 떠나자”…마이리얼트립, 소도시 여행 최대 60만원 지원

트래블테크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이 일본정부관광국(JNTO)과 함께 일본 소도시 여행 특별전을 개최한다. 2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된다. 마이리얼트립은 교원투어·노랑풍선·모두투어·씨앤유투어 등 4개 여행사와 손잡고 가가와·오키나와·돗토리·에히메·시즈오카·사가·나가사키 등 7개 현의 패키지 및 에어텔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2일 다카마쓰 회차를 시작으로 9일 미야코지마·이시가키, 15일 요나고, 16일 마쓰야마, 22일 시즈오카, 30일 사가·나가사키 순으로 매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온천, 해변, 항구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구성을 차별화했다. 대도시에 비해 현지 교통과 직항 정보 확인이 까다로운 소도시 여행의 특성을 고려해 전용 차량과 가이드, 료칸 숙박 등을 상품에 통합했다. 라이브 방송 중 예약 고객에게는 최대 30만 원, 추첨을 통해 최대 60만원의 여행 지원금 쿠폰을 지급한다. 특별전 기간 중 대상 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5만원의 방문 지원금 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마이리얼트립은 항공·숙박·투어 등 종합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 기업이다. 누적 가입자 1000만 명 이상, 지난해 총거래액 약 2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일본 소도시는 도시마다 매력이 달라 온천과 해변, 항구까지 여러 지역을 함께 편성했다"며 "여행자가 자기에게 맞는 곳을 고르고, 직접 준비해야 했던 부분은 상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2026.09.02 11:30백봉삼 기자

한성자동차, 마이바흐 S-클래스 1호 고객 인도…본격 출고 시작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파트너 한성자동차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1호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며 본격 출고에 들어갔다. 한성자동차는 지난 21일 서울 청담전시장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을 구매한 명재율 고객을 위한 차량 인도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상필 한성자동차 세일즈 총괄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인도는 한성자동차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로 1060여 대의 사전계약을 기록한 뒤 진행됐다. 한성자동차는 강남·서초·삼성 등 서울 강남권 전시장을 중심으로 고급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상담과 출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1호 고객이 선택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은 마이바흐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이전 모델보다 약 20%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 디자인의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실내에는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나파 레더,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등을 탑재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V8 엔진과 E-액티브 바디 컨트롤도 적용했다. 한성자동차는 차량 판매 이후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판매 방식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RoF)'에 맞춰 전시장별 고객 경험 총괄 매니저(CXM), 24시간 상담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센터(BDC), 통합 멤버십 '클럽한성'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19개 전시장과 18개 서비스센터, 서비스 팩토리 1곳, 인증 중고차 전시장 7곳도 운영 중이다. 성동서비스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 풀만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첫 번째 여정을 한성자동차 고객과 함께 시작하게 돼 뜻깊다"며 "마이바흐를 선택하는 순간부터 차량과 함께하는 모든 시간에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3 09:42김재성 기자

아이지넷, 상반기 영업익 흑자전환…마이데이터 DB 사업 성과

아이지넷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이뤘다. 보험 판매수수료 규제와 스크래핑 제한 등 시장 변화 속에서 마이데이터 기반 B2B 데이터베이스(DB) 사업이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아이지넷은 지난 20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79억 4000만원, 영업이익 17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13억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7000만원 대비 약 20배로 늘었다. 분기별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1분기 매출 87억 3000만원, 영업이익 6억 4000만원에서 2분기 매출 92억 1000만원, 영업이익 11억 1000만원으로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73.4% 늘었으며 영업이익률도 7.3%에서 12.0%로 상승했다. 회사는 B2B 플랫폼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험 판매 시장의 제도 변화가 B2B 데이터 사업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 초년도 모집수수료를 월납보험료의 12배 이내로 제한하는 이른바 '1200%룰'이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까지 확대 시행됐다. 보험 가입내역 등 개인신용정보를 수집하는 스크래핑도 제도 개편에 따라 단계적으로 제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험 유통시장의 경쟁이 설계사 지원금 중심에서 상담 고객 DB 확보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아이지넷은 금융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 상담 고객 DB를 확보해 보험사와 GA 등에 공급하고 있다. 상반기 B2B DB 공급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주요 대형 GA 파트너의 월 공급량도 최근 5개월 동안 2배 이상 늘었다. AI 보험분석 플랫폼 '보닥(Bodoc)'도 데이터 확보 기반을 확대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는 313만 건, 가입자는 111만 명을 넘어섰다. 누적 데이터 분석과 컨설팅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45% 이상 증가했다. 아이지넷은 하반기 대형 GA 대상 DB 공급 물량을 늘리고 마이데이터 서비스 공급 계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대화형 AI 보험 상담사 '클락(Clark)'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1200%룰과 스크래핑 규제로 보험유통의 경쟁 축이 자본에서 데이터로 이동하고 있다"며 "보험 특화 마이데이터 기반으로 DB를 공급할 수 있는 사업자는 사실상 우리가 유일한 만큼, 하반기 B2B 공급 확대와 AI 보험 상담 서비스를 통해 보험유통의 데이터 인프라 회사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1 14:11한정호 기자

마이뮤직파이브, 왕초보 위한 피아노 학습 기능 선보여

엠피에이지(대표 정인서)가 운영하는 AI 음악 교육 및 악보 거래 앱 '마이뮤직파이브'에 피아노 입문자를 위한 신규 학습 기능을 국내에 먼저 선보였다. 새 기능으로 초보 학습자도 손쉽게 내가 좋아하는 피아노 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됐다. 21일 회사에 다르면, 이번에 출시한 기능은 피아노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 학습자를 위해 기획됐다. 기존에는 '플라워 댄스', '코우를 쫓아', 히사이시 조의 'Summer' 등 인기곡을 연주하고 싶어도 입문자에게는 난도가 높아 쉽게 도전하기 어려웠다. 이런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인기곡 50개의 하이라이트를 중심으로 쉽게 제작된 악보를 제공해, 입문자도 연주하는 즐거움을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손가락 번호, 가온도(가운데 도)의 위치 등 피아노 입문 단계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초 개념을 차근차근 익히는 교육 세션도 제공된다. 또 본격적인 연주 전 50개 곡마다 주의해야 할 마디 구간을 실제 선생님과 미리 연습해 보는 AI 연습 기능도 탑재됐다. AI가 연주에 맞춰서 목소리로 직접 피드백을 제공해 마치 1:1 개인 레슨을 받는 듯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마이뮤직파이브는 지난 3월 실시간 자동 계이름 표시, 검정 건반 가이드, 악보 자동 넘김 등 AI 교육 기능을 대폭 고도화하며 연주 경험을 강화해 왔다. 이번 출시로 학습 대상을 초보자까지 확대함에 따라, 건반을 처음 눌러보는 입문자부터 숙련된 연주자까지 연주와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2025년 10월 출시된 마이뮤직파이브는 실시간 사운드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60만 개 이상의 악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AI 음악 교육 및 악보 거래 플랫폼이다. 학습은 물론 창작자가 직접 악보를 올리고 거래하는 오픈마켓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정인서 엠피에이지 대표는 "피아노를 향한 첫배움이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기능을 설계했다"면서 "누구나 좋아하는 곡으로 음악을 시작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실전형 AI 음악 교육 생태계를 계속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1 10:22백봉삼 기자

마이리얼트립, MLS LAFC 홈경기 VIP 직관 프로그램 성료

마이리얼트립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단독 VIP 직관 프로그램 '머니 캔트 바이 익스피리언스(이하 MCBE)' 올해 운영을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1월 MLS 구단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 공식 티켓과 경기장 내부 접근 권한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직관 투어와 패키지 상품을 구성해 판매하거나 MCBE 프로그램 혜택을 마련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갖췄다. 이번 MCBE 프로그램은 주요 홈 경기였던 레알 솔트레이크전(현지 시간 7월 22일)과 샌디에이고 FC전(현지 시간 8월 15일) 총 2회에 걸쳐 경기 당 20명 한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경기 관람 외에도 라운지와 선수 입장 통로, 프레스 박스, 워밍업 구역을 도는 BMO 스타디움 프라이빗 투어에 참여했다. 경기 전에는 필드 레벨에서 선수들이 몸을 푸는 모습을 지켜보고, 식음료가 제공되는 VIP 전용 공간에서 시간을 보냈다. 응원단 좌석에 가까운 단독 프리미엄 좌석과 구단 승리 기원 세레모니인 '팔콘' 체험, 구단 레전드 선수 또는 경영진과 소통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경기 후에는 선수 팬 미팅도 이뤄졌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여행자를 위해 마이리얼트립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스포츠는 물론 다른 분야에서도 특별한 경험을 계속 준비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8.20 16:07백봉삼 기자

'자체 개발+인디 퍼블리싱' 투트랙…라인게임즈, PC·콘솔 공략 속도

라인게임즈(대표 배영진)가 자체 개발작과 유망 인디 게임 퍼블리싱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앞세워 PC·콘솔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단순 개발 소식만 전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국내 주요 오프라인 게임쇼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이용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신작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자체 개발 및 인디 게임 퍼블리싱 등을 통해 PC·콘솔 신작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올해 공개된 PC 및 콘솔 신작만 총 6종이다. 그중 5종은 국내 주요 오프라인 게임쇼를 통해 선보였고, 그 외 방치형 신작 '햄스터 톡'은 지난 5월 스팀과 스토브를 통해 정식 출시됐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5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에서는 자체 개발 신작 2종(엠버 앤 블레이드, 콰이어트)을 비롯해 퍼블리싱 2종(컴 투 마이 파티, 코드 엑시트)을 출품했다. 아울러 이달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서는 앞서 공개한 퍼블리싱 2종에 PC 로그라이크 서바이벌 신작 '어메이징 슬롯 서바이벌'까지 총 3종의 신작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선보인 출품작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체 개발작인 협동 코미디 호러 '콰이어트'가 큰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 3일 스팀에서 진행된 플레이 테스트에는 열흘 만에 글로벌 이용자 15만여 명이 몰리며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했다. 해당 게임은 지구에 불시착한 오리 외계인이 집주인 할머니의 감시를 피해 탈출을 시도하는 설정을 바탕으로 최대 4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한다. 라인게임즈가 PC·콘솔 플랫폼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변화한 게임 시장 환경이 자리 잡고 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막대한 이용자 확보(UA) 마케팅 비용과 지속적인 라이브 서비스 유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커진 반면, 숏폼 영상이나 OTT 등 비게임 엔터테인먼트 요소와의 경쟁까지 겹쳐 효율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글로벌 PC 게임 생태계의 중심인 스팀 플랫폼은 탄탄한 코어 게이머 층을 기반으로 완성도와 게임성을 갖춘 작품이 성과를 내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라인게임즈는 모바일 시장뿐만 아니라 잠재력 있는 PC·콘솔 시장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실무진이 직접 플레이하며 게임 본연의 재미가 검증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빌드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잠재력을 갖춘 PC 인디 개발사들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8.19 11:08진성우 기자

자폐 개선 여부 객관화 가능한 AI 프레임워크 개발

KIST와 서울대, 호주 등의 국제공동연구팀이 자폐스펙트럼 장애 증상 치료 및 개선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AI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연구는 한경림 KIST 뇌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과 김붕년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 한소연 호주 멜버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공동 진행했다. 한경림 책임연구원은 "현재도 자폐 문제 자체를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기준이 없다. 이때문에 상당수 환자가 자폐 검사를 위해 병원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폐가 얼마나 개선됐는지를 임상지표를 통해 알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성과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3칠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인공지능·데이터마이닝·데이터사이언스 분야 국제학회인 'ACM SIGKDD 2026'에서 발표된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제한된 관심과 반복행동, 사회적 상호작용의 어려움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장애다. 미국에서는 8세 아동 100명 중 3명 정도가 자폐스펙트럼 장애진단을 받는다. 또 국내 등록 자폐성장애인도 2023년 말 약 4만 3천 명으로 지난 10여 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연구팀은 fMRI 분석을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이 정상 발달 아동보다 두뇌의 기능적 연결성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분석결과 감각 정보를 통합하는 하두정소엽과 감각 중계 역할을 하는 시상을 중심으로 뇌 전반의 네트워크 연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상에서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진단 정확도를 넘어 AI가 뇌의 생리·병리적 변화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해석할 수 있는 모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AI가 실제 두뇌 네트워크의 변화를 얼마나 잘 반영하는지 평가하는 '생성적 매니폴드 감사(GMA)'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정상 발달군의 두뇌 연결 패턴을 학습한 AI에서 특정 뇌 영역의 연결을 차단해 변화를 분석하고, '민감도 격차' 지표를 통해 AI가 단순한 정보 손실이 아닌 실제 뇌 네트워크 구조의 변화를 포착하는지 평가했다. 연구팀은 대규모 다기관 자폐 뇌영상 데이터셋(ABIDE}과 서울대병원 자폐 아동 임상 코호트를 활용해 검증했다. 그 결과, 생성형 AI 모델이 비교 모델보다 뇌 네트워크 구조적 변화를 더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상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뇌 기능 네트워크 변화 양상은 환자마다 다를 수 있음을 확인, 증상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개인별 뇌 변화를 AI로 분석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KIST는 향후 병원 임상 연구진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정밀·맞춤 의학에 활용될 수 있는 뇌질환 원천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경림 책임연구원은 KIST 박사는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의 뇌 변화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성과”라며, “앞으로 환자별 뇌 네트워크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조기 진단과 치료 경과 예측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개발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1 15:04박희범 기자

마이리얼트립-홍콩관광청, '온리 인 홍콩' 기획전 진행

여행 테크 기업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홍콩관광청과 함께 '온리 인 홍콩 가족여행 기획전'을 9월 15일 여행분까지 진행한다. 마이리얼트립은 자사 예약 데이터로 수요를 읽어 상품을 구성했다. 지난 2년간 홍콩 숙박 예약 10건 중 3건은 3인 이상이었고, 같은 기간 홍콩 여행 예약 10건 중 1건 이상은 소아를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이 아이와 다녀오기 좋은 근거리 여행지라는 점을 반영했다. 이번 기획전의 혜택 범위는 항공에서 숙소, 현지 투어와 입장권까지 이어진다. 여행 준비 전반을 마이리얼트립 안에서 마치도록 한 구성이다. 항공은 홍콩 국적기인 캐세이퍼시픽을 비롯해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세 곳이 특가로 참여한다. 마이리얼트립이 제안하는 가족 맞춤 호텔에서는 객실당 어린이 2인까지 조식이 무료이고,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엑스트라 베드도 무료다. 호텔에 따라 무료 셔틀버스와 벙크베드 룸, 키즈 어메니티를 갖춘 곳도 있다. 현지 투어와 입장권에도 무게를 뒀다.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상품을 모았고, 테마파크 입장권과 야경 투어, 케이블카처럼 홍콩에서 즐길 일정에 최대 20% 할인을 적용한다. 오션파크는 2인 구매 시 1인이 무료고, 홍콩디즈니랜드는 1일권 2인 구매 시 식음 바우처 2장을 제공한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가는 여행은 정할 것이 많아, 잘 골라서 보여주는 일이 그만큼 중요하다"며 "항공과 숙소, 현지에서 무엇을 할지까지 마이리얼트립에서 이어지도록 홍콩관광청과 준비했다"고 밝혔다.

2026.08.10 14:55백봉삼 기자

'미국판 싸이월드' 마이스페이스 부활 예고..."성공 가능할까"

밀레니얼세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마이스페이스'가 재출시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알고리즘 기반 피드와 숏폼 콘텐츠가 지배하는 현재 시장에서 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스페이스를 소유한 광고기술 기업 비안트 테크놀로지의 공동 창업자 팀 밴더훅과 크리스 밴더훅 형제는 최근 토미 아발론 감독의 다큐멘터리 '마이스페이스'에 출연해 서비스를 다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2013년에도 마이스페이스 재출시를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다큐멘터리에서 “현재 마이스페이스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으며, 마이스페이스를 다시 출시할 것”이라면서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도 성공하지 못하면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스페이스는 2003년 톰 앤더슨과 크리스 드울프가 공동 설립했으며, 밴더훅 형제가 2011년 인수했다. 독특한 인터페이스와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프로필 등으로 잘 알려진 서비스다. 마이스페이스는 2008년 월간 방문자 수가 1억15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있는 SNS였지만, 이후 페이스북에 추월당하면서 2000년대 초반을 상징하는 서비스로 남게 됐다. 밴더훅 형제는 완전히 새로운 마이스페이스를 구축해 서비스를 현대화하려고 시도했지만, 잦은 소유주 변경과 페이스북으로의 광고주 이탈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팀 밴더훅은 “손실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났다”고 회상했으며, 크리스 밴더훅도 “1억5000만 달러(약 2118억원)가 조금 넘는 돈을 잃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다만, 이들은 구체적인 마이스페이스 재출시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마이스페이스가 다시 출시된다면 과거와 달라진 SNS 시장에서 경쟁해야 한다. 메타의 인스타그램을 포함해 틱톡, 유튜브, 레딧 등 주요 플랫폼들은 법적 규제 강화에 이어 이용자들의 '디지털 피로감' 증가라는 문제에도 직면해 있다. 케이트 위닉 포레스터 수석 애널리스트는 “마이스페이스 재출시에 대한 관심은 알고리즘이 우리 삶을 지금처럼 지배하지 않았던 아날로그적인 시대에 대한 향수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브랜드와 이용자 모두 알고리즘을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느껴지는 서비스보다 개인에게 친밀하게 느껴지고 작고 사적인 SNS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서브스택의 폭발적인 성장과 디스코드의 비공개 커뮤니티 등이 대표적”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마이스페이스의 성공 여부는 광고주 확보와 이용자의 지속적인 관심 유지, 복잡해지는 규제 환경에 대한 대응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2026.08.10 09:33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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