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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부터 스타트업까지, SW 기업 CES 2025 대거 출격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인 CES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각 기업은 자체 기술 노하우와 산업별 전문 역량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하여 독창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며, 세계 무대에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롯데이노베이트, 영림원소프트랩, 폴라리스오피스, 비아이매트릭스 등 국내 SW 기업들이 대거 CES 2025에 참가한다. CES는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한 해의 비전을 공유하고 경쟁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 기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800여 곳이 참여하며 CES 혁신상을 절반 가까이 휩쓰는 등, 개막 전부터 기술 역량을 알리는 중이다. 삼성SDS는 생성형 AI 기반 하이퍼오토메이션 서비스를 프라이빗 부스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선보인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의 AI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기업의 주요 업무를 자동화하고 조직 간 협업을 지원한다. 실시간 번역 기능을 강화해 지원하는 언어 수를 늘리고 정확성을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CES 2025는 삼성SDS의 이준희 신임 대표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로 내년 사업 전략 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기업용 로우코드 앱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를 선보인다. 약 3천여 개 기업 고객에게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제공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플렉스튜디오는 기업에서 필요한 앱을 로우코드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발 플랫폼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회사 칼리버스와 4년 연속 CES 2025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오픈한 칼리버스의 확장된 콘텐츠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유저친화 기술로 더육 몰입감 높은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며,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전기차 충전 기술력도 선보인다. 이스트소프트는 CES 2025에서 AI 휴먼 기술 서비스 '페르소'를 선보이며,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전문 기업 비아이매트릭스는 현지 파트너 발굴 및 해외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음AI는 온디바이스 AI '수다'를 퀄컴 프로세서와 RB3 2세대 플랫폼에 탑재해 시연함으로써 실용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선보인다.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 씽크프리도 인공지능(AI) 검색 및 질의응답 솔루션을 전시한다. 폴라리스오피스는 문서 관리 AI 에이전트 '노바(NOVA)'로 혁신상을 수상하며 전시 전부터 이름을 알렸다. 오노마에이아이도 웹툰 및 콘텐츠 창작 지원 엔진 '투툰'으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페르소나AI 역시 소형 대규모 언어 모델(sLLM)을 기반으로 초개인화 교육 및 실시간 소통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로 AI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네이버가 투자한 스타트업들도 대거 참가한다. 젠젠에이아이는 국방·보안·관제 등 특화된 합성 데이터 생성 플랫폼 '젠젠스튜디오'를 통해 정밀한 시뮬레이션과 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시할 계획이다. 가우디오랩은 AI 기반 저작권 문제 음원을 탐지·교체하는 기술 '가우디오 뮤직 리플레이스먼트'로 누비랩은 어린이용 AI 식습관 코칭 솔루션 '냠냠키즈'로 각각 혁신상을 수상하며 국내 AI 기술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전망이다. '몰입(Dive-in)'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CES 2025는 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혁신 가능성을 탐구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AI 관련 서비스가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개막 전날인 6일 오후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구글, 메타 등 글로벌 AI 빅테크들이 대거 발표를 이어간다. 구체적인 세부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엔비디아는 생성형 AI를 통한 콘텐츠 제작 방식 혁신을, 메타는 AI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기술을, 구글은 자연어 처리와 음성 인식 기술이 결합된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전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AI 동반자' 기술로 잘 알려진 캐나다 기업 리얼보틱스(Realbotix)는 CES 첫날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리아(Aria)'를 공개해 실제 사람과 유사한 자연스러운 대화와 상호작용을 시연할 예정이다. 또, 홍콩 기반의 위슨 로보틱스(Wisson Robotics)는 인간 근육을 모사한 소프트 로봇 기술인 '플라이어봇(Pliabot)'을 발표해 소프트 근육이라는 하드웨어와 신경 지능이라는 AI의 결합 가능성을 증명할 계획이다.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는 "이번 CES 수상은 국내 오피스 SW 기업 중 최초"라며 "보편적인 SW에 AI 기술력을 접목해 패러다임을 바꾼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은 폴라리스오피스의 글로벌 본격 진출 원년으로 삼고, CES 2025 참가를 계기로 해외에 클라우드부터 온디바이스 AI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적극 알릴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24.12.30 13:02남혁우

도구공간, 마음AI와 서비스 로봇 실증 마쳐

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은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마음AI와 함께 지난 18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서비스 로봇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로봇 기술과 AI를 활용한 무인화 서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더 구체화했다. 이번 실증사업을 위해 제작된 로봇 '에이든'은 도구공간이 올해 새롭게 개발한 모듈형 자율주행 로봇 '로브제'를 기반으로, 마음AI가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인 '수다(SUDA)'와 '워브(WoRV)'를 적용한 모델이다. 두 기업은 에이든을 통해 ▲안내 ▲작업 자동화 ▲음성 기반 IoT 제어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 구현에 성공함으로써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무인화 서비스의 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도구공간의 로브제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구동부를 기반으로 기능부를 다양하게 디자인하고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모듈화된 로봇이다. 현재까지 5개의 버전(S1~S5)이 개발됐다. 에이든에는 S4 버전을 사용했다. 로브제 S4는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명령을 입력하고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면 2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자율주행 및 순찰을 위한 2D 라이다, AI 카메라, 불꽃감지 센서 등을 탑재했다. 로봇 외장 기준 25cm 내 보행자가 들어올 경우 정지, 고정장애물 회피 주행, 복잡환경 내 저속 주행(0.4~1.0m/s) 등 충돌 방지 및 안전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완전 충전 시 최대 8시간 연속 주행이 가능하다. 도구공간 관계자는 "마음AI와 협업을 통해 도구공간 로봇 하드웨어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무인화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필요한 로봇 하드웨어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음AI 관계자는 "도구공간과 함께 추진한 이번 실증사업으로 온디바이스 AI와 자율주행 로봇의 결합이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인 무인화 서비스를 구현해낼 수 있는지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국내외 무인화 로봇 시장을 확대하고, 사용자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AI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구공간은 내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를 통해 최근 개발한 로브제S5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4.12.28 14:12신영빈

마음AI, 세계적 AI학회 '뉴립스 2024' 워크숍서 최우수 논문상

마음에이아이(마음AI, 대표 유태준)는 세계 최고 권위 인공지능(AI)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2024'의 워크숍에서 최우수논문상(Outstanding Paper Awards)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음AI는 지난 15일 폐회한 '뉴립스 오픈월드 에이전트(NeurIPS Open-World Agents)' 워크숍에서 구두 발표(Oral Presentation)에 선정된 6개 논문 중 상위 3개 논문에게만 주어진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회사는 "국내 기업이나 대학 논문이 '뉴립스(NeurIPS)'에서 구두 발표(Oral Presentation)에 선정되는 것도 드문 일인데, 최우수논문상 수상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성과"라고 밝혔다. '뉴립스'는 AI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다. 메인 컨퍼런스의 경우 매년 수만 건의 논문 중 극소수만 최종 채택된다. 마음AI는 메인 컨퍼런스가 아닌 'NeurIPS Open-World Agents' 워크숍에서 구두 발표자로 선정된 기업 중 한 곳이다. 마음에이아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딥마인드, 스탠포드대학교, 베이징대학교 등 세계 유수의 기업 및 학교에서 제출한 논문이 워크숍에서 발표 논문으로 채택됐다. 워크숍 주간을 중국측이 했고, 마음에이아이는 마이크로소프트, 딥마인드와 함께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보통 워크숍 논문 아웃스탠딩은 괜찮은 아이디어에 데모까지 좋은 경우를 말한다. 실험의 완결성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이번에 마음AI가 수상한 논문 제목은 'Integrating Visual and Linguistic Instructions for Context-Aware Navigation Agents'로 연세대학교 미르랩(유영재 교수)과 공동 연구한 결과물이다. 최근 AI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End-to-End Robot Foundation Model에 관한 선도적 연구다. 이 논문에서 마음AI는 국내 최초로 VLA(Vision Language Action) 모델 'CANVAS'를 공개하며, 카메라로 환경을 인지하고(Vision), 이를 언어적으로 이해하며(Language), 로봇을 제어(Action)하는 새로운 AI 기술의 표준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들도 천문학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 분야다. 이번 논문의 1저자이자 NeurIPS 학회에서 직접 논문을 발표한 마음AI 조용준 선임연구원은 “이번 학회 기간 동안 테슬라, 구글 웨이모, 크루즈 등 주요 자율주행 로봇 회사의 연구원들과 교류하며 VLA 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들 최고 회사 소속의 연구원들도 마음AI 연구가 VLA 기술 상용화를 위한 방향을 잘 잡았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마음에이아이는 최근 이 기술을 기반으로 주행 분야에 특화한 제품 'WoRV(워브)'를 출시했다. 내년 상반기에 국내 농기계 자율주행 스타트업과 협업에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농기계와 같은 특수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는 데 적합한 'CANVAS'는 변화가 많은 야외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청소차, 군용 자율 이동체와 같이 어려운 활용 사례에 적합하다. 마음에이아이 기술총괄 CEO 최홍섭 대표는 "국내에서는 아직 VLA 기술이 생소하지만, 글로벌 기업들은 이 기술이 자율주행과 로봇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ChatGPT의 파급력을 상회하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하고 있다”면서 “누구보다 빨리 시작해 이미 핵심적인 기술과 상용화 노하우들을 확보한 만큼, 수년 내 국내외 주요 자율주행 및 로봇 제조사들이 우리 회사를 찾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마음에이아이는 이번에 수상한 논문과 같이 새로운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이를 경량화해 온디바이스AI용 칩에 탑재하는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내년 2월 말에는 'WoRV(워브)' 모델을 탑재한 차량과 로봇 자율주행 제어용 온디바이스AI 모듈 제품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2024.12.26 10:27방은주

마음AI, 퀄컴과 온디바이스 AI 협력···'CES 2025'서 '수다' 공개

마음AI는 내년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5'에 참가, 온디바이스 AI 협력 성과를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음AI는 '2025 CES'에 단독 부스로 참여하는데, 메인 전시로 LLM 기반 음성 대화 제품인 '수다(SUDA)'를 선보인다. 'SUDA'는 퀄컴 QCS6490 프로세서(Qualcomm® QCS6490 processor) 기반의 퀄컴 RB3 2세대 플랫폼(Qualcomm® RB3 Gen 2 platform)을 탑재, 음성 대화를 위한 STT, LLM, TTS 를 지원한다. 인터넷 연결없이 디바이스 상에서 음성 대화가 가능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퀄컴의 'QCS6490' 프로세서는 스마트홈, 운송, 창고 관리, POS 키오스크, 커넥티드 헬스케어, 물류 관리 등 산업용 IoT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한 플랫폼이다. 활용 가능성이 매우 넓다. 마음AI 는 이번 퀄컴과의 협업을 통해 QCS6490 프로세서에 STT, LLM(Llama v3.2 1B), TTS를 탑재하는데 성공했다. QCS6490 프로세서는 마음AI가 온디바이스 LLM을 통해 원활한 음성 상호작용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하며, 온디바이스 비전 AI를 포함한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특히 마음AI는 LLM 추론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린 결과, 온디바이스 상에서 총 처리 지연시간(Total Latency)을 1.5 초 이내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AI 스피커나, 가전제품에 탑재된 음성 대화 모듈들에 비해 사용자 경험도 높였다. 또 CES 현장에서는 RB3 2세대 플랫폼을 탑재한 온디바이스 AI 'SUDA'를 기반으로 홈 IoT 를 제어하는 시연을 공개한다. 예를 들어 "너무 눈부신데"라고 말하면, LLM 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블라인드를 내리도록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이렇게 홈 IoT 환경에서 여러 센서나 가전제품 등을 제어하는 에이전트(Agent)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마음AI 는 LLM에 펑션콜(Function call) 기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API로 호출 가능한 모든 센서와 가전제품 등 홈 IoT 제품들을 자연어로 쉽게 제어할 수 있다. 마음AI 의 기술총괄 CEO 최홍섭 대표는 “퀄컴의 RB3 2세대 플랫폼에 우리 기술을 탑재할 수 있는 협업 기회를 얻어 기쁘다"면서 "QCS6490 프로세서에 LLM 을 탑재하려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앞으로도 퀄컴 테크날러지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음AI 는 이번 'CES 2025'에서 고용노동부와 구축한 근로감독관 AI 지원 시스템과 Vision Language Action Model 'WoRV'를 적용한 농업 로봇 자율주행 등 다양한 상용화 사례를 소개하는 등 EAI(Embodied AI) 선도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2024.12.17 22:08방은주

김건희 관심사업? 전국민 심리상담 제공 정책 뒷말 무성

윤석열 정부가 우울‧불안 등을 겪는 국민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난 7월 1일부터 야심차게 추진 중인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8천여억에 가까운 파격적인 예산 배정과, 그럼에도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은 점에 대해 의혹이 일고 있다. 일부에선 이른바 '김건희 여사 관심사업' 때문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보건의료 역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 정신건강 분야는 열악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한 이번 사업을 두고 여러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본지는 해당 정책에 대한 각종 의혹을 검증한 '마음투자사업 대해부'를 총 세편에 걸쳐 보도한다. 누구에게나 인생을 살다 보면 찾아오는 삶의 위기와 어려움이 저에게도 와 몇 년 동안 심하게 아팠다. 깜깜한 밤하늘이 나를 향해 무너져 내리는 듯한 불안감을 경험했었다. 나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 지난 6월 24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는 10여 명의 정신건강 당사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의 행보에 대해 대통령실은 작년 8월 자살 시도자 구조 경찰관들과의 간담회를, 9월에는 '마음 건강을 위한 대화'에 참석하는 등 국내 정신건강 정책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김 여사는 올해 9월 '괜찮아, 걱정마 마음 건강을 위한 대화' 행사에 참석하거나 10월에는 마포대교에 올라 자살예방 활동을 점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김 여사의 활동은 관련 정책에 악재가 됐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김 여사는) 자살 예방 사업을 자신의 관심사업으로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움직여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도 이러한 의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서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2025년도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예산 508억원 중 74억원을 삭감, 434억원으로 책정했다. 삭감 사유는 올해 저조한 사업집행률(12%)과 모호한 사업 대상 및 효과성 등이었다. 이에 더해 이른바 김건희 사업이라는 '꼬리표'도 영향을 끼쳤다는 점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렇지만 국회의 판단을 좀 더 살펴볼 필요는 있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과 불안 증상이 있는 국민에게 심리상담을 지원한다며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7천89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정신건강 사업이다. 그럼에도 일사천리로 예타가 면제되면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수년간 관련 절차를 거쳤고, 오히려 사업 추진에 늦은 감이 있었다고 반박한다. 복지부 정신건강관리과장의 말이다. “20년 이상 우리나라가 OECD 자살률 1위라는 점에서 정신건강 대응의 시급성과 중요함에 대해 다들 동의했다. 사업과 유사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2022년)'의 경우, 인기와 효과성을 인정받은 바 있어, 전 국민 대상의 보편 서비스 도입 공감대가 형성됐다. 2013년 OECD는 우리나라에 전 국민 보편적인 심리상담 제도 도입 필요를 권고한 바도 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정신건강 대응이 포함되면서 사업과 연구용역을 검토하고 과제 발굴 과정도 진행됐다. 늦은 감이 있어서 빨리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정리하면, 예타 면제가 갑자기 이뤄진 것이 아니고 앞서 사전 작업이 충분히 이뤄져 왔으며, 사업의 시급성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복지부의 설명을 부연하면 2023년 8월 21일 국무회의에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계획(안)'이 의결돼 같은 해 12월 5일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핵심과제'에 포함됐다는 것. 당시 국무회의에서 이미 예타 면제가 결정됐지만, 정책 확정 이전이라 공식 발표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앞선 관계자는 “서현역 등지에서 정신질환자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국민 불안감이 있었고, 이들에 대한 관리 및 예방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라고도 했다. 반론도 있다. 이해국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하 대신정) 홍보이사(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정신건강 분야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되어야만 했느냐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라며 “공공의 입장이 민간 전문가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과연 사업 공론화 과정을 잘 거쳤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상담 필요성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 사업이 그 정도로 시급을 요하는 문제였는지는 의문”이라며 “정부 사업의 형태나 체계가 정교성이 확보되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관련해 사업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담 분야 전문가는 사업 개선 필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상민 한국상담심리학회 부회장(고려대 교육학과 교수)은 “홍보와 접근의 용이함 확보를 해줘야 하지만 '김건희 사업'이라는 꼬리표가 적극적인 홍보를 어렵게 한다”라며 “국민 마음건강 개선 기여라는 사업 본질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적받는 사업의 저조한 집행률(12%)에 대해 복지부 정신건강관리과장은 “바우처 사업도 이용자 신청하고 제공 기간과 제공기관에서 상담까지 진행되는 데 적잖은 시일이 소요된다”라면서 “사업 초기라 더 알려져야 하는 부분도 존재했다”라고 해명했다.

2024.12.10 17:10김양균

지엠한마음재단,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직접 담근 김치 200상자 전달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한마음재단)는 7일 GM 협신회와 함께 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총 200박스의 김치를 인천, 충남, 경북 등 전국 사회 복지 기관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는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한마음재단 이사장과 토미 호세아 GM 해외사업부문 구매부문 부사장, 방선일 GM 한국사업장 구매부문 부사장, GM 협신회 문승 회장이 참석했다. GM 및 협신회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직접 김치를 담그고 포장 상자에 배분했다. 이번 김장김치 행사를 위해 GM 협신회에서 2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더 큰 따뜻함과 건강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김장김치 나눔은 GM이 협력사들과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겨울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동절기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라며 "GM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M 협신회 문승 회장은 "앞으로도 협신회는 GM과 함께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동절기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GM의 지역사회 나눔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 이래 올해까지 포함해 총 278톤의 김장김치를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전달,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 기관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GM 협신회는 매년 동절기 김장김치 및 연탄 지원을 비롯해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과의 상생 가치 확대 및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가치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2024.12.08 12:45김재성

LG헬로비전, 네티즌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부금 전달

LG헬로비전은 임직원과 네티즌들이 함께한 '마음나눔 더블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총 8천800만 원의 기부금을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따뜻한 연말을 선물할 예정이다. 마음나눔 더블기부는 네이버 해피빈과 협력해 올해로 5년 째 이어오고 있는 나눔 캠페인이다. 임직원이 월급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마음나눔'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임직원과 네티즌의 기부금을 1eo 1로 매칭해 두 배의 성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말 나눔의 의미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겠다는 취지다. 올해 '마음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한 LG헬로비전 임직원은 608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57.4%에 달했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마음나눔' 참여를 통해 LG헬로비전은 총 4천400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네티즌 또한 이에 화답하여 3주 만에 더블 매칭에 성공, 총 8천8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하게 됐다. LG헬로비전은 임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총 12개 모금함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지역아동센터 노트북 지원 △한부모가정의 자립 가능한 환경 조성 ▲자립준비청년 생계비 지원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화장실 안전매트 설치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구입 등이다. 네티즌들도 활발한 기부로 힘을 보탰다. 그 중에서도 한부모가정의 생계 및 기초생활지원을 위한 모금함이 네티즌의 주목을 받으며 가장 빠르게 목표금액을 달성했다. 이 모금을 통해 중증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선영(가명)씨와 두 아들은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과 교육환경을 지원받았다.

2024.12.02 09:11최지연

기자인데요, 스트레스 검사를 받아봤습니다

안내에 따라 이동한 곳은 버스 내부에 설치된 뇌파 및 맥박 검사실. 외부와 밀폐된 이 반 평가량의 공간에서는 전문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정신건강전문요원이 뇌파와 맥박을 활용한 스트레스 지수 측정과 상담이 이뤄졌다. 생년월일과 연락처 등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한 후 검사가 시작됐다. 플라스틱 재질에 센서가 달린 뇌파 검사기는 흡사 머리띠 같아 보였다. 이를 이마에 부착하고, 함께 연결된 맥박 탐지기를 귀에 부착하면 측정을 위한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난 것이다. 눈을 감고 천천히 숨을 쉬었다. 60, 59, 58, 57…. “검사 끝났습니다.” 지난 26일 오전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에 버스 한 대가 들어왔다. 국립공주병원 내 충청권 트라우마센터가 운영 중인 마음건강버스였다. 이날의 '이벤트'는 복지부가 마련한 것으로, 기자는 심박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 이하 HRV) 검사를 체험할 수 있었다. 해당 검사는 맥박이나 자율신경의 균형을 통해 스트레스의 정도와 신체 조절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법으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자율신경계가 항상성을 잘 조절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검사는 심박 변화를 통해 스트레스에 대한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 반응을 통해 건강 상태를 측정하게 된다. 검사를 진행한 전혜양 국립공주병원 정신건강 사회복지사는 “스트레스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신체에 대한 자율신경계 반응이 과각성될 수 있어서 이에 따른 문제 여부를 맥박으로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는 맥파 및 뇌파 결과서로 제공됐다. 결과지를 토대로 내담자의 상태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다. HRV 검사에서 기자의 상태는 자율신경계 균형 범위 안에 있었다. 매우건강-건강-양호-경고-위험 등 5단계의 결과에서 다행히 정상으로 분류됐다. 심장 건강도 '매우건강'으로 측정됐다. 매우낮음-낮음-적정-높음-매우높음으로 분류되는 스트레스 지수는 60 이상부터 '높음', '매우높음'으로 분류됐다. 기자는 낮음과 적정 사이 상태로 나타났다. 반복적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의 피로 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고-위험으로 표시되는데 기자는 정상 단계로, 자율신경계 측정 나이는 35세로 나왔다(기자는 사십 대이다). 신체 활력은 긴장-활력-보통-약간 무기력-무기력으로 결과가 나오는데, 기자는 활력 범위에 있었다. 뇌파 검사 결과서는 ▲두뇌 활동 ▲집중도 ▲뇌 스트레스 ▲균형 ▲집중도 등 항목으로 분석한 결과로 구성돼 있었다. 뇌파 검사 결과, 6가지 뇌파와 해당 상태는 ▲감마, 불안·흥분 ▲높은 베타, 긴장·스트레스 ▲중간 베타, 집중·몰입 ▲낮은 베타, 주변 인식 ▲알파, 안정 ▲세타, 수면 등의 상황에 우세한 등이다. 뇌 점수는 70점 이상일 때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기자는 58점으로 나와 컨디션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으로 측정됐다. 두뇌 활동은 일반적으로 11.7Hz~19.5Hz 사이가 정상 범위이지만 기자의 경우, 29.7Hz로 '부하' 상태였다. 뇌 스트레스 지수는 9.4로 매우 낮음-낮음-적정-높음-매우높음 등 5단계 중 '매우높음'으로 측정됐다. 집중도는 레벨 7의 '높음(집중형)' 상태로 나왔다.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자 전혜양 사회복지사가 말했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면 집중이 떨어지는데 이렇게 집중력이 높게 나온 것은 스트레스 상황이 높지만, 집중력으로 커버하는 상황이란 의미입니다. 스트레스 지수를 더 낮추는 게 업무 효율을 더 높일 수 있을 거예요. '내일 기사는 무엇을 쓸까'와 같이 당장 하지 않아도 되는 고민은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죠.” 상담이 끝나면 일상에서 쉽게 이완할 수 있는 호흡법을 연습해 보는데, 모든 과정은 내담자의 상태에 따라 짧게는 십여 분에서 수 시간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재난 발생 시 심리지원 위해 최일선 투입 지난 2020년 12월 개정된 정신건강복지법에는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업무 지원을 위한 권역별 트라우마센터의 설치·운영 근거가 마련됐다. 2021년 6월 30일 법 시행에 맞춰 국립공주병원·국립나주병원·국립춘천병원에 각각 충청권·호남권·강원권 트라우마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로써 건국 5개 권역에서 ▲수도권 국가트라우마센터(국립정신건강센터) ▲호남권 트라우마센터(국립나주병원) ▲영남권 트라우마센터(국립부곡병원) ▲강원권 트라우마센터(국립춘천병원) ▲충청권 트라우마센터(국립공주병원) 등이 설치·운영 중에 있다. 이밖에도 시·도에서 운영 중인 마음안심버스는 45대, 총 50대가 전국에서 운용되고 있다. 권역별 트라우마센터의 역할은 재난이나 대규모 사고가 발생하면 현장에 개입해 재난 현장 위기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심층 상담과 재난 회복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마음안심버스는 평시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의 역할을 맡다 일단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에 투입돼 현장 심리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날 기자가 체험한 심리서비스도 국립공주병원 내 충청권트라우마센터에서 운용 중인 마음안심버스였다. 전혜양 사회복지사로부터 피해자 심리지원 당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일단 재난 피해자나 자살 유가족은 집중력이 저하돼 있는 경우가 많아 멍한 상태가 자주 관찰됩니다. 수면 문제를 겪는 경우도 많아 세타(수면 시 우세) 뇌파와 불안과 흥분 시 우세한 뇌파인 감마 뇌파가 활성화돼 있죠. 화재 현장에서의 심리지원 당시의 일화다. 화마로 터전을 잃은 피해자는 엄청난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있었다. “피해자들은 앞으로 생계에 대한 걱정과 상실 고통, 재난 상황에 대한 분노와 혐오, 휘몰아치는 감정 때문에 불안과 우울로 인해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린다고 호소했어요. 특히 본인이 겪은 피해를 묘사한 뉴스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연락을 받으면 더욱 강한 마음의 고통을 겪곤 하죠. 이 때문에 피해자에게서는 대인관계를 피하고자 집 밖에 나가지 않거나 하는 행동 패턴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화재 등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관이나 강력한 사고를 마주하는 경찰 인력에 대한 마음건강 지원도 국가트라우마센터 차원에서 제공되고 있다. 재난대응인력 소진관리프로그램을 통해서다. 기후변화에 따라 각종 재해 상황은 증가하고 있어 트라우마 관리와 마음안심버스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현장 인력의 고충은 적지 않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트라우마센터 관계자는 “마음안심버스 인력의 고용안정성 등 처우 개선은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귀띔했다.

2024.11.27 06:00김양균

마음AI, 한성대와 SW·AI 인재 양성 협력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지난 25일 한성대학교와 SW·AI 분야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SW와 AI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실제적 연구개발을 진행, 혁신적인 연구와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음AI와 한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기업경쟁력 제고와 연구개발, 기술 지도 등을 위한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가족회사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이를 통해 상호 공동 프로젝트와 연구개발 등 정보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마음AI는 지난 9월부터 한성대학교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할당하고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학생들에게는 향후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이제는 단순히 AI 개발을 넘어 로봇과 AI 융합으로 급격히 시장이 변하고 있다"면서 "향후 한성대 학생들과 함께 AI와 관련한 실무형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산학협력의 우수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우리는 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실생활에서 직접적으로 활용 가능한 AI 기술이 우리의 삶을 점점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마음AI와 협약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마음AI와 한성대학교는 SW·AI 분야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10.29 09:13방은주

마음AI-제우스, AI기반 자율주행 'WoRV' 활용 제주 농가 혁신 협력

AI 전문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제주 대표 농업기업 제우스와 지난 7일 제주 농업 혁신과 발전을 위한 업무제휴(MOU)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기술을 통해 농가 수익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 미래 농업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마음AI는 이번 MOU를 체결하며 자사의 비전 언어 액션 모델(Vision Language Action model) 'WoRV'를 활용, 제우스가 보유한 감귤 과수원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과실 구분 및 수확 시기 판단과 같은 자동화한 농업 작업을 할 수 있는 Embodied AI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제우스는 제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그동안 감귤의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개별 과실의 수확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꾸준히 감귤 과수원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이번 마음AI와 협력으로 스마트팜 등 첨단 농법을 선도,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효율을 높이는데 더 집중할 계획이다. 마음AI의 WoRV는 시각적 데이터를 언어적으로 이해하고 즉각적인 판단이 가능한 'End-to-End 자율주행 모델'이다. 이 외에도 마음AI는 'MAAL'과 'SUDA'를 포함한 3개의 자체 AI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에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제우스의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통해 농가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마음AI는 제주 특유의 농업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해 제주도 전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9 12:02방은주

마음AI "키오스크로 디지털 격차 해소"···중기기술혁신개발사업 수주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2024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시장확대형-상생협력)'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협약 체결 후 본격적으로 과업 수행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음AI는 공동개발사인 멀틱스와 협업해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은 생성AI 기술을 기반으로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능형 서비스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급속히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고령층, 보행 장애인, 농인, 시각장애인, 외국인 등에게 경제적·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국민 누구나 혜택을 누리는 환경 조성'을 지향하는 국가 디지털 포용정책과 일치한다. 마음AI와 멀틱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내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마음-터치(maum-TOUCH)'를 기반으로 한 AI 스마트 민원 통역·안내·발급 서비스를 구축한다. 'maum-TOUCH'는 휠체어 사용자,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고령자 등 다양한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됐다. 디지털 점자, 자동 높이 조절, AI 휴먼과 음성 대화 등 13가지 기능을 탑재했다. KC마크', '조달청 혁신제품 인증', '우선구매제도 인증'을 받아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공공기관의 민원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취약계층의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마음AI는 한국수어 인식 및 번역 기술과 AI 버추얼 휴먼의 음성 인식 및 발화 기술을 결합해 장애인과 고령자가 더욱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민원 안내 서비스, 대중교통 안내 서비스, 관광지 안내 서비스 등 다양한 연계 기술도 개발한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마음AI 손병희 연구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과 협력해 디지털 포용 서비스를 확대하고, 포용적 디지털 환경을 구현하는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9 22:33방은주

'게임중독' 질병코드 등재, 공감하기 어렵다

출처는 기억나지 않지만 어떤 글에서 '정신의학은 과학이라기보다 문학에 가깝다'는 취지의 문장을 본 기억이 있다. 이 생각에 동의하는 편이다. 정신과 마음이 아픈 이에겐 과학적 치료 못지않게 문학적이고 예술적인 위로가 더 나을 수 있다고 믿는다. 약물의 도움이 불가피한 뇌기능의 손상도 있겠지만 사회적으로 다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는 가까운 이의 공감이 더 절실할 수 있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뇌의 속성과 뇌기능에 대한 발견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다. 어떤 약물의 경우 뇌기능의 손상을 회복시키는 데 과학적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인정한다. 그런 측면에서 뇌 과학이 앞으로도 더 진보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뇌에 관한 연구가 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그것이 사람의 개별적인 정신과 마음을 객관적으로 설명할 날이 다가올 것이라고는 믿기가 어렵다. 제목에 '게임중독'이라는 단어를 달았지만 사실은 이 표현을 별로 쓰고 싶지 않다. '정신병자'라는 말을 쓰기가 거북한 이유와 같다. 이런 단어가 불편한 것은 사용하는 순간 당사자를 비하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잘 못 규정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정신과 마음이 온전하다는 상태가 어떤 것인지 알기는 쉽지 않다. 정도 차이만 있을 뿐이지 다들 무엇인가에 어느 정도 빠져 있지 않나. 2019년에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코드에 등재했을 때 고개를 갸웃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떤 상태를 질병으로 보고, 질병의 원인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해 명확히 제시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개별적인 누군가의 어떤 정신적 증상이 반드시 특정한 어떤 게임 때문 만이란 걸 증명할 수 있을까. 영원히 증명될 수 없는 가설이라면 그게 과학일까. 명확성의 한계만 있는 게 아니라 형평성의 한계도 있다. WHO는 게임을 술이나 담배 혹은 마약과 비슷할 수 있다고 보는 듯하다. 하지만 게임은 그것들과 비슷한 게 아니라 영화나 만화나 SNS와 더 비슷한 게 아닌가. 몸이 아니라 정신과 마음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말이다. 그렇다면 영화나 만화 중독에 따른 질병코드도 만들어져야 하는 건가. WHO가 그런 결정을 할 리는 만무하지 않겠나. 정신과 마음의 아픔에 대해 대응하지 말자는 말을 하려는 게 아니다. 그보다 대응 방식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몸과 정신은 분리될 수 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질병에 관한 한 대응이 같을 수는 없다. 몸의 증상은 그 원인을 찾고 처방을 내리는 데 비교적 과학이 잘 통하지만, 정신의 증상은 원인을 찾는 데부터 오리무중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원인을 알 수 없다면 확실한 처방 또한 있을 수 없다. 처방이 불가능하다면 증상 또한 보편화는 할 수 있을지언정 객관화는 어렵다. 정신과 마음에 관한 섣부른 진단은 치유의 방책이 아니라 낙인(烙印)의 형벌이 될 수도 있는 이유가 그것이다. 정신과 마음의 치유는 과학으로 밝힐 수 없는 그 사람의 역사적 원인에 대해 같은 아픔을 가진 존재로서 한 없이 공감하는 길 말고는 찾기 어려울 거다. 게임에 관해 문외한이지만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코드에 등재하는 문제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다. 게임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다른 생활이 어려워 보이는 증상을 가진 사람을 모르지 않는다. 자식이 어렸을 때 그 문제로 많은 갈등을 겪기도 했다. 자식을 믿지 못했던 셈이고 핑계를 찾다 게임을 지목하기도 했었다. 그 진단은 부모로서의 욕심일 뿐이지 과학이라고 말할 순 없다. 문제는 게임을 좋아했던 자식한테 있었다기보다 자식의 시간을 자신의 뜻대로 사용하게 하려는 부모의 욕심이라는 사실을 뒤늦게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사람의 삶은 별 거 아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극히 제한된 시간을 무엇인가에 쓰는 일이 인생이다. 그 시간을 어디에 쓸 지를 결정하는 주체는 본인이다. 온전히 본인의 뜻에 따라 시간을 쓰더라도 평온하지 못하고 고통스러운 것이 인생이다. 부모든 누구든 그 시간을 빼앗으려 한다면 존재 사이의 갈등은 불가피하다. 문제는 게임이 아니라 시간 사용을 둘러싼 갈등이다. 괜히 게임만 탓할 일이 아니다. 인생을 불행하게 하는 것은 게임이 아니다. 가까운 이와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는 갈등이 더 문제다.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코드에 등재한다고 이런 갈등이 해결될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질병코드 등재의 사회적 효용도 의심할 수밖에 없다.

2024.07.22 11:17이균성

마음AI, 'CICON 2024' 행사서 AI융합경영 대상 받아

마음AI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CICON Awards 2024' 행사에서 AI 융합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코리아씨이오서밋과 CICON 조직위원회가 개최한 'CICON 어워드 2024'는 'AI 도시, 문화로 통하고 융합으로 연결되다'를 주제로 열렸다. 인공지능(AI)과 도시 문화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적 가능성을 탐구하고, 이를 통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마음AI가 수상한 'AI 융합경영부문 대상'은 사람들 행복과 지역 균형 발전에 적극 기여한 도시, 기업, 구성원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수상으로 마음AI는 기술을 통한 융합 산업 발전과 혁신을 이뤄냈음을 인정받았다. 이날 마음AI 손병희 연구소장은 'AX(AI 전환)를 통한 미래 도시 구현'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손 연구소장은 '일자리' 측면에서 AI 영향력과 어떻게 업무 품격을 올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13일 시상식에 이어 14일에는 글로벌 회원사 임원들이 마음AI를 탐방, 마음AI의 최신 인공지능 기술 제품을 둘러봤는데 이 자리에서는 AI 동시통역사 'LINK'를 통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여러 언어로 즉각 통역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높은 수준의 통역을 통해 다양한 국적 임원과 소통, 언어 장벽이 거의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마음AI는 설명했다.

2024.06.15 21:54방은주

마음AI, 글로벌 제품 라인업 확정···호주 시장 등 공략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지난 1~3일 열린 'AI 엑스포 2024'에서 호주 합작법인과 함께 전시회 방문 고객들의 요구사항과 호주 시장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 글로벌 제품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제품 라인업 중 첫 번째 제품은 사회적 약자의 접근성을 높인 배리어프리 키오스크(Barrier-free Kiosk)와 노인들의 돌봄을 혁신할 자율주행 케어 로봇이다. 이 로봇은 노인들의 삶을 돕고 요양 보호사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며, 언어 모델 기반으로 설계돼 자연어 이해와 상황 인지가 가능하다. 두 번째로 선보일 제품은 기업고객 관계를 개선할 'AI콜센터(AI Call Center)'다. TMQA 기술을 내장해 통화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 니즈를 정확히 파악, 기존 콜센터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마지막으로, 마음에이아이는 이민 노동자들을 위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언어 모델 기반으로 특정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문맥을 이해해 통역해준다. 유태준 마음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AI엑스포를 계기로 호주 합작법인과 적극 협력해 현지 요구사항에 맞춘 기술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7 17:34방은주

마음AI, 조지아주 폴턴카운티와 MOU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AI 전문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22일 판교 본사에서 미국 조지아주 풀턴카운티(Fulton County, GA)와 기술 개발 및 산업 경제 분야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는 풀턴카운티의 롭 피츠(Robb Pitts)의장과 브랜덤 비치(Brandon Beach) 조지아주 상원의원 겸 폴틴 카운티 개방청장, 관자 홀(Kwanza Hall) 주지아주 하원 의원 등이 판교에 위치한 '마음AI' 사옥을 방문, 이뤄졌다. 풀턴카운티 관계자들은 마음AI가 보유한 비디오 파운데이션 모델 'WoRV'와 언어파운데이션모델 'MAAL'을 탑재한 로봇과 AI휴먼 디바이스 등을 직접 보고 마음AI의 인프라와 기술력,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확인했다. 두 기관 간 MOU를 통해 마음AI는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마음AI는 자사의 독보적인 E2E 자율주행 기술 'WoRV'를 중심으로 미국 농기구 시장 진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마음AI가 속한 성남시와 경기도도 관내 기업의 미국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마음AI는 "이번 MOU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모범적인 미국 진출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음AI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AI 엑스포에 참가해 파운데이션 모델과 응용 제품을 선보인다.

2024.04.24 23:25방은주

지엠한마음재단, 한국GM 부평 본사서 '장애인의 날' 체험행사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한마음재단)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GM 한국사업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 체험 행사를 열고 장애인식개선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마음재단은 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 시각장애인 안마 체험 ▲ 시각장애인 타로리스트 심리 분석 이벤트 ▲ 눈을 가린채 흰지팡이로 보행하기 ▲ 손으로만 물건 구분해보기 ▲ 점자 명함 만들기 ▲ 시각장애인 한궁 체험하기 등 다양한 장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GM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이 일상속에서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장애 체험 행사는 기업과 고객의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GM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활동하고 있는 GM Able(에이블)과 함께 개최, 장애를 한계로 두지 않고 구성원 모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포용적인 기업 문화 구축을 위한 의미있는 기회 또한 마련했다.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장애 체험 행사를 통해 장애인이 일상 생활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향후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역사회 지원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춘노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은 “한마음재단과 함께한 이번 장애 체험 행사와 같이 장애인들의 사회적 교류 확대 및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계기를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마음재단은 이날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신체를 단련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및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 전용 러닝머신 2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또한 GM 내 최초로 장애인이 함께 운영하는 베이커리인 '노틀담 베이커리'의 오픈 1주년을 기념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포용성의 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 이래 청소년 STEM 프로그램, 환경 개선 프로그램, 지역 내 취약계층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차량기증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04.17 14:31김재성

LGU+ "AI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 가입자 2만명 확보"

LG유플러스는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답장 받는 다이어리)가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2만명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답다는 이용자가 하루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인공지능(AI) 상담사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달아주는 서비스다. 이용자 감정에 따라 맞춤형 답장을 보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앱을 통해 110여개 감정 중 자신에게 맞는 감정을 선택하고 2천자 이내의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상담사 마링이가 보낸 답장을 받을 수 있다. 답다는 출시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 이달 중순 기준 2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앱 다운로드 건수는 약 2만2천여건, 앱 방문자가 서비스에 가입하는 가입전환율은 8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답다에 누적된 일기 건수는 총 9만2천여건, 고객 1인당 매주 평균 2.8개의 일기를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개발한 AI '익시' 등 기술을 활용해 답다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답다가 이용자 일상에 도움을 주는 라이프 플랫폼인 만큼, 회사는 답다를 통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안미화 LG유플러스 마음대로스쿼드 프로덕트오너는 “비용이나 심리적 거부감으로 인해 마음을 털어놓지 못했던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마음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답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익시 등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해 답다가 인생의 AI 러닝메이트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6 10:05김성현

올림푸스한국, 교보문고 강남점서 두달간 '마음기록관' 전시

올림푸스한국이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오는 5월 19일까지 '마음기록관' 전시를 진행한다. 교보문고 '브랜드책방'과 협업한 이번 전시는 대한암협회와 함께 추진해오고 있는 암 경험자 대상 사회공헌활동 '고잉 온(Going-on)' 캠페인의 일환이다. 주제는 '글로 새긴 오늘, 기록이 당신의 일상을 특별하게'다. 마음기록관에는 암 경험자의 일기 '고잉 온 다이어리'가 총 136편 전시된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병동이 있는 병원들과 함께 암 경험자와 가족들이 정해진 주제에 따라 모바일 일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매일의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는 활동이다. 특히 암을 경험한 웹툰 작가 수신지와 닥터베르가 이들이 현실에서 겪은 다양한 일화를 그려낸 '고잉 온 웹툰'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방문객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전시된 일기를 읽고 오늘의 나를 기록해 보는 '일기 쓰기' 활동과 암 경험자의 일기에서 선정된 50개의 마음 단어를 문장으로 엮어 키링으로 만들 수 있는 활동 등이 그것. 암 경험자의 에세이나 수신지, 닥터베르 작가의 책 등도 볼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 팝업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림푸스한국 CSR 인스타그램 계정과 교보문고 계정을 태그하고, 방문 인증 사진을 게재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매주 커피 쿠폰과 함께 10명의 당첨자에게 책 선물이 지급된다. 안병현 교보문고 대표는 “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대신 용기와 희망,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의 의미를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카다 나오키 대표도 “암 경험자의 삶을 지지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잉 온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4.03.25 11:00김양균

뉴로메카, 마음AI와 무인화 솔루션 개발 MOU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는 인공지능 전문 기업 마음AI와 '로봇 기술 및 인공지능을 통한 무인화 솔루션 개발공동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해외 확산을 목표로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무인화 식음료(F&B)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뉴로메카는 지난 10년 이상 축적해온 협동로봇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무인 카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뉴로메카에서 현 개발하고 있는 카페 솔루션은 아메리카노, 에이드, 라떼 등의 음료뿐 아니라 소프트아이스크림 제조를 추가해 약 60여종의 음료 및 아이스크림을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개발 중이다. 뉴로메카는 이번 사업으로 카페 자동화 솔루션과 마음AI의 인공지능 기술이 내재된 'AI키오스크' 등을 접목해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고객에게 한 단계 더 나아간 경험과 편의를 제공하는 새로운 카페 자동화 서비스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한 뉴로메카의 로보틱스 기술력과 마음AI의 인공지능 기술력이 시너지를 내 K-푸드테크 해외 확산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3.14 10:22신영빈

"3개 심장 가진 AI 전문회사"···마음AI, 창립 9주년 기념 신기술·신제품 공개

마음AI 유태준 대표는 6일 창립 9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3개의 심장(대화형AI, AI로봇, 자율주행)이 뛰는 회사로 '보고, 판단하고, 행동하라'라는 기술 스펙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는 판교 소재 마음AI 본사에서 'Building Tomorrow with maumAI'라는 슬로건하에 개최됐다. '아지(AGI)' 시대 인공지능 기업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며 참석자들 간 상생협력 네트워킹을 제공했다. '아지(AGI)'는 범용 제품으로 인간과 버금가는 지능적인 일을 하는 AI를 말한다. 특히 마음AI는 이날 컨퍼런스 중 뉴로메카, 라온비즈컴, 에프엠지와 MOU를 맺고 사업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행사는 마음AI 유태준 대표의 창립기념 인사말을 시작으로 6개의 세션이 선보였다. 세션 1에서는 마음AI 최홍섭 대표가 '파운데에선 모델과 아지(Foundation Model과 AGI)'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했다. 세션 2에서는 maum.ai 플랫폼과 '오케스트라'를 소개했고, 세션 3에서는 Language Foundation Model & RAG챗봇 구현 사례를 설명했다. 특히 마음AI가 최근 출시한 파운데이션 언어 모델 'MAAL1(Multilingual Adaptive Augmentation Language-Model)'을 공개, 시선을 모았다. 'MAAL1'은 다양한 기업 환경에 맞춰 영어와 한국어 모두에서 높은 수준의 언어 이해 및 생성 능력을 제공하는 기업용 거대언어모델이다. 영한 번역, 보고서 요약, 표 작성 등에 유용하다. 마음AI는 이번에 공개한 'MAAL1'을 기반으로 기업용 맞춤형 챗봇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세션 4에서는 전화 업무를 대체하고 있는 인공지능 콜센터(AICC) 구현 사례를 발표했고, 세션 5에서는 차량이나 로봇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영상을 언어적으로 이해해 상황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계획을 수립, 적절한 제어 명령을 내릴 수 있는 Video Foundation Model & 자율주행 AI모델 'WoRV'를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은 무인화 서비스를 위한 AI 디바이스들이 소개됐따. 최근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으로 설치가 의무화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마음 터치(maumTOUCH)'를 비롯해 로봇 바리스타,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과 결합된 'AI도슨트' 등이 소개됐다. 앞으로 마음AI는 뉴로메카와 인공지능 및 로봇 기술을 통한 무인화 솔루션 개발 공동 사업 추진과 해외 영업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라온비즈컴과 인공지능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스마트공장 솔루션 개발을, 에프엠지와 외국인 모델을 활용한 AI휴먼 제작에 대해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3.06 18:07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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