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KT, 중소 파트너사 5곳 글로벌 진출 도왔다
KT는 지난 달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4 전시장에 파트너사 5곳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와 관심을 받았다. KT 우수 파트너사로 선정된 5개 회사는 ▲콴다 ▲슈퍼브에이아이 ▲모바휠 ▲마르시스 ▲CNU글로벌이다. KT는 MWC 전시관 내 부스 인 부스 방식으로 파트너스관을 마련, 기업별 독립된 전시 공간과 바이어 상담 공간을 제공했다. 또 수출 마케팅 활동, 해외 판로를 확대하도록 지원했다. 원활한 현지 수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자 항공, 숙박 등 파트너사 임직원의 출장 지원도 병행했다. 콴다는 수학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로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문제풀이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파트너사다. KT는 콴다에 1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했으며, KT·콴다·업스테이지와 함께 공동 개발한 매쓰GPT는 지난 1월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AI ChatGPT와 마이크로소프트(MS) 모델을 제치고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슈퍼브에이아이 역시 KT 그룹이 투자한 파트너사다. 생성AI를 활용한 영상 인식, 관제 서비스로 자연적으로 발생하기 어려운 상황의 이미지를 합성해 높은 관제 인식 정확도를 제공한다. KT가 투자 한 반도체 업체인 리벨리온 NPU칩을 채택해 국산 AI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일본 지사 설립 등 활발한 수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모바휠은 KT가 육성을 지원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음파 센서를 이용해 도로 노면 상태를 AI가 실시간으로 감시, 분석해 교통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캐나다 등 국내외 공공기관, 완성차 업계와 협력이 추진되고 있다. 마르시스는 와이파이 6 AP,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바가 통합된 올인원 셋톱박스와 AI 코딩 교육 로봇을 홍보한다. KT 미디어 사업 전략 파트너로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KT가 추진한 대중소동반진출지원사업 민관협력 일환으로, 프랑스 비바텍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회사는 이번 MWC 참가를 통해 본격적인 유럽 수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CNU글로벌은 HS(High Speed) IoT 에너지 효율화, 자동 검침 시스템을 전시했다. 스마트 전력량계부터 통신장비, 관제 솔루션까지 토탈 기술을 상용화 한 역량 있는 중소기업으로 KT와 함께 키르기스스탄 등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KT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벤처 파트너사를 위해 해외 전시 참가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MWC 참여를 계기로 파트너와 함께 글로벌 동반진출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