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링키지랩,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카카오는 자회사 링키지랩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질 개선에 앞장서 성과를 거둔 민간 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제도로 2018년 이래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링키지랩은 2020년에도 선정된 바 있다. 링키지랩은 카카오가 2016년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직무 개발과 확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링키지랩 임직원들은 디지털 접근성, 서비스 운영, 디자인 등 정보기술(IT) 서비스 업무와 함께 사내카페, 헬스키퍼(국가 공인 안마사 자격을 취득한 시각장애인 임직원)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심사에서 링키지랩은 취업취약계층, 여성 일자리 확대에 기여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 26명의 임직원으로 시작한 링키지랩은 지속적인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신규 인력 37명을 영입하며 총 168명이 근무하고 있다. 신규 인력 중 약 65%는 여성이며, 23명은 장애인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또 50세 이상 장년층 근로자가 전년 대비 1.5배 증가하는 등 사회적 약자 고용에 힘쓰고 있으며 주 40시간 근로제를 준수해 정시 퇴근을 장려하고 있다. 연가 외 근속에 따른 유급 휴가 별도 부여, 다양한 유연 근로제(재택근무제, 시차 출퇴근제)와 모성 보호를 위한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매년 종합 건강 검진과 당일 유급휴가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기성장포인트 지급을 통한 복리 후생, 단체 보장 보험 제도 운영, 독감예방접종 지원, 명절 단축 근무 시행과 귀향비 지급 등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 건강을 위한 제도 역시 운영 중이다. 박대영 링키지랩 대표는 “임직원들이 더 많은 잠재력을 발휘하고,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개발과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단순 일자리 확대가 아닌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임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