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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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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도 SEC 상대 항소 철회...기존 손해배상 판결은 유지

리플랩스(리플)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이에 4년 넘게 이어진 법적 분쟁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5일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의 발언을 인용해 제2순회항소법원에 제기한 교차항소를 철회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대표는 지난 19일 "SEC가 항소를 철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튜어트 알데로티의 이번 발표는 그 연장선에 있는 공식 절차다. 지난해 8월 뉴욕 남부지방법원이 내린 1억 2천5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판결은 유지된다. 다만 SEC는 이 중 5천만 달러를 에스크로 계좌에 보관하며 나머지 금액은 리플에 반환할 예정이다.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SEC는 과거 자사의 요청에 따라 내려졌던 금지 명령 해제도 법원에 요청할 예정"이라며 "이번 조치는 SEC의 위원회 투표, 최종 문서 작성 및 통상적인 법원 절차에 따라 확정된다"고 덧붙였다. 2024년 진행된 미국 대선 과정에서 리플은 정치행동위원회(PAC)인 페어셰이크에 4천5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500만 달러 상당의 XRP를 트럼프 취임 기금에 약정하기도 했다. 다만 스튜어트 알데로티 CLO는 이번 SEC의 결정이 정치 기부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2025.03.26 09:13김한준

유니콘 HR 기업 '딜', 경쟁사 리플링에 산업 스파이 혐의로 피소

글로벌 HR 테크 기업 딜(Deel)이 경쟁사 리플링의 기밀 정보를 빼내기 위해 장기간의 산업 스파이 활동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최근 리플링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 샌프란시스코 지부에 딜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리플링 측은 딜이 자사 직원을 산업 스파이로 고용해 회사의 핵심 데이터를 약 4개월간 체계적으로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리플링에 따르면 딜의 스파이로 지목된 직원은 4개월간 하루 평균 23회 시스템에서 딜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고, 이 과정에서 고객 정보와 영업 전략, 내부 영업교육 자료 등을 빼내 딜 측에 전달했다. 딜 고위 경영진이 직접적으로 연관됐다고 판단한 리플링은 존재하지 않는 가짜 채널이 언급된 편지를 핵심 임원 3명에게 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딜 측 스파이가 해당 가짜 채널을 조회했다는 기록을 확보했다. 리플링은 이것이 딜 고위층의 관여를 입증하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밝혔다. 법원 명령을 전달받은 딜 측 스파이 직원은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리플링 사무실에서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고, 화장실로 도피해 문을 잠그는 등 법적 증거 확보를 방해했다. 해당 직원은 법적 경고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감수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알렉스 스피로 리플링 법률 자문은 "공정한 경쟁은 환영하지만, 법을 어긴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바네사 우 회사 법무 담당자에 따르면 스파이 활동의 규모는 영업과 마케팅, 채용, 홍보 등 전 분야에 걸쳐 침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딜 측은 해당 소식에 대해 회사 측의 소행이 아니라고 즉각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3.20 11:15류승현

美 SEC, 리플 항소 취하…4년 법적분쟁 끝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에 대한 항소를 취하하면서 4년간 이어진 법적 분쟁이 마침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19일(현지시간) 본인의 X(구 트위터) 계정에 "SEC가 항소를 철회하며 이는 리플과 가상자산 업계에 있어 중대한 승리다"라고 밝혔다. 그는 게시물과 함께 영상을 첨부하며 "이제 공식적으로 이 소송이 끝났다고 선언할 수 있다. 모든 것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이제 가상자산 역사에서 한 장을 덮었다"며 "미국을 세계 최고의 가상자산 허브로 만들 때"라고 강조했다. SEC는 2020년 12월 리플이 미등록 증권인 XRP를 판매해 13억 달러(약 1조8천994억원)를 조달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리플은 이에 맞서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주장했으며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지난해 7월 뉴욕 남부지방법원의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는 XRP가 공개 시장에서 개별 투자자들에게 거래될 때는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하면서 리플 측에 유리한 결과를 내놓았다. SEC의 항소 철회 소식이 전해지며 XRP 시세는 크게 상승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으로 XRP는 24시간 사이 12.8% 상승한 2.52달러에 거래 중이다.

2025.03.19 22:57김한준

리플, 두바이 금융 서비스국(DFSA) 라이선스 획득… 중동에서 첫 승인

리플이 두바이 금융 서비스국(DFSA)으로부터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내에서 규제된 가상자산 결제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리플은 DFSA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가 됐다. 이번 승인은 리플이 중동에서 획득한 첫 번째 라이선스다. 이를 통해 리플의 규제 준수를 최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결제 솔루션이 아랍에미리트(UAE) 내 기업들에게 제공될 수 있으며, 금융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강화하게 됐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전 세계적으로 규제 명확성이 높아지고 기관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가상자산 산업이 전례 없는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UAE는 기술 및 가상자산 혁신을 위한 지원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이를 통해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국가"라고 말했다. 아리프 아미리 DIFC CEO는 "리플이 DFSA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DIFC에서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로 자리 잡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성과는 DIFC가 혁신을 촉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리플이 중동 및 그 너머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서 DIFC는 리플과 같은 선도적인 기업들이 금융의 미래를 형성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플은 2020년 DIFC에 중동 지역 본사를 설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왔다. 현재 리플의 글로벌 고객 중 약 20%가 중동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 DFSA 승인으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의 성장과 혁신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플 중동·아프리카 리스 메릭 총괄 이사는 "두바이와 UAE는 디지털 자산을 위한 진보적이고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데 있어 선두적인 위치에 있다"며 "DFSA 라이선스 확보는 리플이 세계 최대 해외 송금 허브 중 하나에서 더욱 빠르고 저렴하며 투명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IFC 파트너들의 지원에 감사하며, 현지 팀을 확대하고 강력한 고객 네트워크를 구축해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리플은 이번 승인이 UAE 내 스테이블코인 활용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은행 시스템이 며칠이 걸리는 결제 과정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5.03.13 17:48김한준

비댁스, 리플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기관급 가상자산 커스터디 시장 확대

비댁스(BDACS)는 기관급 가상자산 인프라 기업 리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금융위원회의 법인 가상자산 시장 진입 단계적 허용 기조에 맞춰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기관 투자자를 위한 안전한 XRP 및 RLUSD 커스터디 제공 ▲XRPL(XRP 레저) 개발자 및 생태계 성장 지원 ▲스테이블코인(RLUSD) 사용성 확대 ▲부산 블록체인 규제 특구와의 협력 강화 등을 포함하며, 이를 통해 기관급 커스터디 시장을 고도화하고 국내 기술 및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비댁스는 리플이 선도하는 블록체인 이니셔티브를 뒷받침하는 신뢰할 수 있는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이 양사의 가상자산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댁스는 기관급 보안을 유지하면서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리플의 커스터디 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보관되는 가상자산 규모는 16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같은 기간 전 세계 GDP의 10%가 토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커스터디는 가상자산 비즈니스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며, 토큰화, 자산 관리, 스테이블코인 발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댁스는 XRP와 RLUSD를 모두 지원하게 된다. XRP는 결제 목적으로 설계된 가상자산으로, 탈중앙화 레이어 1 블록체인인 XRP 레저의 네이티브 토큰이다. RLUSD는 미국 달러 기반 엔터프라이즈급 스테이블코인으로, 리플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신뢰성과 유연성, 규제 준수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피오나 머레이 리플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비댁스와 협력하여 한국 기관 투자자들에게 리플의 커스터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금융위원회의 규제 로드맵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이번 파트너십이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법인 가상자산 거래의 단계적 허용과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 마련 등 규제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면서, 가상자산 커스터디 전문 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댁스는 국내 최초의 기관급 커스터디 기업 중 하나로서, XRP와 RLUSD를 비롯한 다양한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시장 접근성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리플은 금융 기관들이 가상자산을 토큰화, 수탁, 거래 및 운용하는 데 필요한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며, 10년 이상의 업계 경험과 60개 이상의 규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2025.02.27 11:10김한준

리플, XRPL 향후 로드맵 공개...기관 채택 촉진 계획

리플이 XRP 레저(XRPL) 주요 기능 업데이트와 향후 로드맵을 25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는 네이티브 탈중앙화 거래소(DEX) 및 중앙지정가주문시스템(CLOB) 강화,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도입, 분산형 신원증명(DID), 프로토콜-네이티브 오라클 적용 등 다양한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 리플은 이를 통해 유동성을 확대하고 규제 요건을 충족하며 기관 채택을 촉진할 계획이다. 리플은 최근 블록체인 기반 금융의 기관 채택이 증가하는 가운데 실물자산 토큰화(RWA), 스테이블코인, 탈중앙화 유동성 시장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응해 XRPL은 네이티브 DEX, 낮은 수수료, 빠른 결제 처리 속도, 금융 기관 친화적인 구조를 기반으로 기관용 디파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AMM 기능은 XLS-30 표준을 기반으로 토큰화된 자산과 RWA에 대한 유동성을 제공하며 기존 주문장 기반 DEX와 직접 통합돼 최적의 가격 경로를 자동으로 탐색한다. 또한 'AMM 클로백' 기능이 추가돼 특정 상황에서 자금 회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기능도 강화돼, 기관과 개발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신원 검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격 오라클 기능도 도입돼 외부 시장 데이터를 온체인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향후 리플은 XRPL에 DID 기반 인증 시스템, 규제 친화적인 DEX, 신용 기반 기관 대출 프로토콜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목적 토큰(MPT) 표준이 도입돼, 기존 NFT와 대체 가능한 토큰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활용된다. 이 밖에도 리플은 XRPL에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기본적으로 포함하지 않더라도 특정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익스텐션' 기능을 추가해 확장성을 높인다. 또한 오는 2분기에는 XRPL EVM 사이드체인이 메인넷에 도입돼 기존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기반 애플리케이션들이 XRPL 생태계에 보다 쉽게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5.02.26 13:11김한준

XRP, 글로벌 시장서 입지 다지나…브라질 ETF 승인·미국 SEC 심사 착수

가상자산 시장에서 엑스알피(XRP) 입지가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최근 브라질에서 XRP 기반 현물 ETF가 승인된 데 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비트와이즈의 XRP 현물 ETF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제도권 편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관 투자자들의 XRP 시장 유입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어 관련 규모 확대에 투자자의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는 해시덱스 나스닥 XRP 인덱스 펀드를 승인하면서 XRP가 현물 ETF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TF가 출시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ETF에 이어 XRP가 기관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투자 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된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브라질의 ETF 승인은 XRP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투자 상품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다른 국가에서도 XRP 기반 금융 상품이 확대될지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도 XRP 제도권 편입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는 최근 XRP 현물 ETF 신청서를 SEC에 제출했으며 SEC는 이를 공식 접수했다. XRP의 금융 상품화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단계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가상자산 투자자 시선이 집중된다. 다만 규제 당국의 최종 승인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SEC가 XRP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정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ETF 승인을 결정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SEC와 리플의 법적 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이기에 XRP의 증권 여부에 대한 논란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ETF 승인 과정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해시키글로벌은 XRP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시키글로벌은 공식 채널을 통해 "XRP 입출금은 이미 지원 중이며, 거래는 21일부터 개시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XRP를 입금하고 50 테더(USDT) 상당의 거래를 한 사용자는 각각 10 HSK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XRP의 거래 활성화와 유동성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이 생긴 셈이다. 시장의 '큰손'들에 의한 대규모 매집이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도 XRP가 주목 받는 이유로 꼽힌다. 가상자산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XRP 대규모 투자자들이 최근 약 1억 5천만 개의 XRP를 추가로 매집했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알리 마르티네즈는 XRP 대규모 투자자들이 5억 2천만 개의 XRP를 매집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XRP는 최근 가격 조정을 거쳤지만, 기관 투자자 및 대규모 보유자들이 지속적으로 XRP를 축적하고 있다"며, "ETF 승인 여부와 기관 자금 유입이 맞물리면서 XRP의 시장 내 입지가 더욱 중요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21일 XRP 시세는 지난 일주일 대비 4.2% 상승한 2.67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1천544억3천539만 달러 수준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5.02.21 11:35김한준

해시키글로벌, 2월 21일 XRP 상장

가상자산 거래소 해시키글로벌이 21일 엑스알피(XRP)를 상장한다. XRP는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내세운 가상자산이다. 해시키글로벌 관계자는 "XRP는 글로벌 송금 및 결제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상자산으로, 이번 상장이 투자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거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시키글로벌은 XRP를 입금하고 50테더(USDT) 상당의 거래를 한 사용자에게 10 HSK를 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2025.02.21 08:57김한준

美 SEC, 비트와이즈 XRP 현물 ETF 신청 접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와이즈 엑스알피(XRP) 현물 ETF 신청을 공식 접수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와이즈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를 통해 XRP 현물 ETF 상장을 위한 19b-4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까지 SEC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 대해서만 승인을 내린 상태다. XRP를 비롯해 솔라나(SOL), 라이트코인(LTC) 등 ETF 승인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더블록은 SEC가 과거 리플과 법적 분쟁을 고려해 XRP의 증권성 여부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으나, 지난해 법원 판결에서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부분적 승소를 거두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비트와이즈는 가상자산 ETF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상품을 신청하고 있다. 이번 XRP 현물 ETF 접수와 함께 솔라나 및 라이트코인 현물 ETF도 SEC에 제출한 상태이며 최근에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 관련 ETF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SEC가 비트와이즈 XRP 현물 ETF에 대한 승인 여부를 240일 이내에 결정해야 한다.

2025.02.19 08:44김한준

리플 CEO, 브라이언 퀸텐즈 CFTC 위원장 지명에 환영 전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브라이언 퀸텐즈의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지명을 축하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유투데이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갈링하우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CFTC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자본 시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갈링하우스는 앞서 '21세기 금융 혁신 및 기술 법안(FIT21)'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해당 법안은 지난해 5월 미 하원을 통과했으며, CFTC를 가상자산 산업의 주요 감독 기관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CFTC는 오랫동안 가상자산 업계에서 선호하는 규제 기관으로 자리 잡아 왔다. 퀸텐즈는 현재 벤처캐피털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의 가상자산 부문 정책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로스틴 베남 전 위원장의 후임으로 CFTC를 이끌 예정이다. 베남 전 위원장은 1월 20일 개리 겐슬러 전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재 CFTC는 캐롤라인 팜 위원이 임시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퀸텐즈의 지명 소식에 가상자산 업계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디지털 자산 투자사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맷 호건은 “퀸텐즈는 디파이(DeFi)에 대한 가장 적극적이고 명확한 지지자 중 한 명이다”라며 “그의 지명 소식에 디파이 자산이 상승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블록체인 분석업체 메사리의 루이스 린콘은 “퀸텐즈의 CFTC 위원장 지명과 SEC의 히스터 피어스 위원이 이끄는 암호화폐 태스크포스의 조합을 보면 미국이 명확한 규제 비전을 수립해 가는 과정임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퀸텐즈는 과거 CFTC 위원으로 재직하며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승인한 바 있다.

2025.02.13 09:04강한결

온도 파이낸스, XRP 레저에 토큰화 미국 국채 도입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 플랫폼 온도 파이낸스가 XRP 레저(XRPL)에 토큰화된 미국 국채를 도입하며 온체인에서 기관급 상품의 범위를 확장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기관 투자자들은 블랙록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가 지원하는 온도 단기 미국 국채(OUSG)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상품은 엔터프라이즈급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리플USD(RLUSD)를 사용해 24시간 상시 발행 및 상환 가능하다. 리플과 온도는 첫 도입 시 OUSG 유동성 공급(시딩)에 대한 약정을 체결하며 XRPL에서 토큰화된 RWA 채택을 촉진하고 있다. 이는 오픈이든의 미국 단기 국채(T-BILL) 토큰화 도입에 이은 리플의 미국 국채 토큰화 투자 확장의 일환이다. OUSG와 같은 토큰화된 미국 국채는 자본주의 시장에서의 유동성, 효율성, 투명성을 향한 기관의 수요에 따라 급격한 성장을 경험했다. 온도 파이낸스는 XRPL에 OUSG를 도입함으로써, 온체인 솔루션으로 기관급 보안, 접근 가능한 유동성, 확장 가능한 탈중앙화 블록체인 기술 등 혜택을 제공한다. 마커스 인펜저 리플엑스(RippleX) 수석부사장은 “OUSG와 같은 토큰화된 자산을 이용한 24시간 내 당일 결제는 자본 흐름 관리 측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상징하며 거래 시간과 결제 측면에서 혁신적인 전환점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저위험, 고품질의 유동성 옵션은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접근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시장에 더 큰 안정성을 도입한다”고 덧붙이며 “온도 파이낸스와 함께 주요 장애물들을 해결한 이번 혁신을 시작으로 디파이의 광범위한 채택이 이루어지고 XRPL은 기관 수준 금융 솔루션의 초석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이티 휠러온도 파이낸스 파트너십 부문 부사장은 “기관 수준 토큰화 미국 국채 펀드 OUSG를 기관들이 이미 익히 알고 신뢰하는 블록체인인 XRP 레저에 출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통합은 컴플라이언스를 최우선하는 수익률 보장 상품과 기관 채택을 목적으로 구축된 네트워크 간의 자연스러운 융합이며 미래 지향적인 기관이 온체인 자본주의 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2025.02.05 14:22김한준

그레이스케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리플 현물 ETF 신청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뉴욕증권거래소에 리플(XRP) 현물 ETF 상장을 위한 19b-4 서류를 제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게이프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신청을 통해 그레이스케일은 현재 운영 중인 XRP 신탁을 ETF로 전환하고 이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거래할 계획이다. 해당 신탁은 약 1천600만 달러(약 210억원)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번 XRP ETF 신청은 그레이스케일이 최근 라이트코인 ETF 및 솔라나 ETF 신청을 마친 지 며칠 만에 이뤄진 추가 조치다. 그레이스케일이 XRP ETF를 신청함으로써 현재까지 XRP ETF 출시를 추진하는 자산운용사는 총 7곳으로 늘어났다. 폭스 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은 "다음 주 XRP ETF 신청 관련 추가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많은 자산운용사들이 유사한 ETF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25.01.31 08:09김한준

모니카 롱 사장 "리플, 금융 인프라 구축 중심이 될 것"

리플이 29일 첫 글로벌 온라인 XRP 커뮤니티 데이 아시아·태평양(APAC) 세션을 개최하고, 2025년 주요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APAC 세션에서는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이 연사로 나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 커스터디, 토큰화 사업 확장 계획 등을 발표했다. 모니카 롱 사장은 "우리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금융기관들을 위한 엔드투엔드 인프라 제공업체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기관들이 자산을 토큰화, 보관, 교환, 이동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리플의 핵심 목표다"라고 밝혔다. 또한 리플이 최근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언급하며 "출시 후 짧은 기간 동안 성공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이 1억 달러에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2025년 리플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토큰화 시장에서의 확장도 거론됐다. 모니카 롱 사장은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 금융기관들이 금융자산을 토큰화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토큰화의 가장 큰 장점은 24시간 거래 가능성과 실시간 결제 기능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향후 5년간 수조 달러 규모의 자금이 토큰화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플은 이를 대비해 금융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커스터디 비즈니스도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모니카 롱 사장은 "아시아 시장이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싱가포르통화청 홍콩 금융관리국 등 진취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디지털 자산 산업 성장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모니카 롱 사장은 "2025년은 리플에게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미국 내 규제 환경 개선과 맞물려 XRP 렛저(XRPL)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4년부터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용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규제 장벽이 점차 해소되고 있으며 리플도 이에 맞춰 더 많은 금융기관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XRP 렛저 기반 프로젝트들이 점점 더 활성화되고 있다. 2025년은 리플에게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01.29 14:21김한준

리플, 뉴욕·텍사스 송금업 라이선스 획득

가상자산 기업 리플이 미국 뉴욕주와 텍사스주에서 송금업 라이선스(Money Transmitter License, MTL))를 획득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플의 이번 송금업 라이선스를 통해 미국 내 이용자는 리플의 국경 간 결제 솔루션을 보다 원활히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솔루션은 고객을 대신해 리플이 거래 전 과정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리플은 이번 라이선스 취득으로 전 세계에서 확보한 송금업 라이선스 수가 55개를 넘어섰으며, 이 중 33개는 미국 내에서 발급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리플은 뉴욕주의 비트라이선스, 싱가포르 통화청의 주요 결제기관 라이선스, 아일랜드 중앙은행 및 케이맨 제도 통화청의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 등록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바이 금융서비스국으로부터 원칙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리플 조니 시에 북미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금융 기관부터 가상자산 기업까지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혜택을 활용해 빠르고 비용이 효율적인 상시 국경 간 결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리플은 이 산업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1.28 02:12김한준

솔라나 43.3% 폭등…비트코인-리플 두 자릿수 상승

솔라나가 지난 7일 동안 43.3% 상승하며 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다. 현재 시세는 약 267달러로, 시가총액은 약 1천295억 6천523만 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가상자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11.1% 상승하며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현재 10만4천98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2조 80억 581만 달러로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리플 역시 25.8%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현재 3.2달러에 거래 중이며, 시가총액은 약 1천842억 9천42만 달러다. 반면, 이더리움은 0.4% 소폭 상승에 그쳤다. 현재 시세는 3천293달러, 시가총액은 약 3천979억 1천152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1월 19일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서 발표한 상위 10개 가상자산의 시세는 아래와 같다.

2025.01.19 15:19김한준

디스프레드 리서치 "비트코인, 인플레이션 완화와 규제 기대감에 10만 달러 회복"

비트코인은 1월 13일 최저점인 8만 9천200달러를 기록한 뒤 급격히 반등하며 10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지난 17일 발표한 마켓 코멘터리를 통해 이는 최근 발표된 물가와 고용 지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데 따른 결과라고 풀이했다. 1월 둘째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미국 경제 지표가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 0.4%보다 낮은 0.2%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켰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와 동일한 0.4%를 기록했지만, 코어 CPI는 0.3% 예상 대비 0.2%로 낮게 발표됐다. 물가지표가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이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CPI 발표 이후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2.3% 상승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한때 4.8%에 달했던 수준에서 하락해 1월 17일 기준 4.6%를 기록했다. 시장의 관심은 인플레이션 우려에서 1월 20일 예정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과 새로운 행정부 출범으로 옮겨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소재 가상자산인 솔라나(SOL)와 리플(XRP)에 대한 전략적 보유 가능성을 언급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리플은 SEC와의 소송 승소 기대감까지 더해져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디스프레드는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 여부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시장 변동성에 대한 경계와 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치적 변화를 주의 깊게 살필 것을 덧붙였다.

2025.01.18 15:43김한준

美 SEC, 리플 상대로 항소 준비서면 제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 재단을 상대로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한 항소 준비서면을 제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는 지난 2020년 리플 재단이 가상자산 리플(XRP)를 미등록 증권으로 판매했다며 리플 재단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미국 연방지방법원은 지난 2023년 7월 리플(XRP)는 투자 계약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증권이 아니라며 리플 재단에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SEC의 이번 항소 준비서면에는 리플 재단이 개인 투자자에게 리플(XRP)를 판매한 것이 연방법에 따라 미등록 증권 거래에 해당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SEC의 항소 소식이 전해지자 크게 상승하며 16일 오전 한때 3.17달러까지 상승했던 리플(XRP) 시세는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약 3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2025.01.16 10:17김한준

리플, 5년 만에 3달러 돌파

가상자산 리플(XRP)이 3달러 선을 돌파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리플은 16일 기준 전일대비 약 15.6% 상승한 약 3.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 시세가 3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 1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리플은 2018년 당시 가상자산 시장 전반 상승세를 이끌던 가상자산 중 하나였다. 당시에도 리플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가상자산 시가총액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와 진행된 소송과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며 0.2달러 수준까지 시세가 하락했다. 리플의 가격 회복은 SEC와의 법적 분쟁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SEC의 항소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소송이 사실상 종료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 시세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SEC가 항소를 연장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은 실패한 '집행에 의한 규제' 어젠다를 끝까지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항소 기한 연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2025.01.16 08:05김한준

SEC, 리플 항소 기한 연장할까...가상자산 업계 시선 집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항소를 위한 기한 연장 신청 마감일이 오는 15일(미국시간)로 다가왔다. 이날까지 SEC가 기한 연장을 신청하지 않으면 오랜 시간 이어졌던 SEC와 리플의 소송은 사실상 리플의 승리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리플 시세는 SEC 소송 종료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리플(XRP)의 시세는 지난 1주일 동안 17.7% 상승하며 현재 약 2.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SEC가 항소 기한 연장을 신청하지 않을 가능성이 대두됨에 따라 리플 소송이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이 이런 시세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거론된다. 반면 게리 겐슬러 항소 기한 연장 신청을 마무리하고 소송을 장기화 한 후 SEC 의장직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겐슬러 의장이 마지막까지 항소 기한 연장을 신청해 소송의 차기 진행을 새로 임명될 의장 폴 앳킨스에게 넘길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은 실패한 '집행에 의한 규제' 어젠다를 끝까지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항소 기한 연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의 이 같은 발언은 게리 겐슬러 의장이 퇴임 직전까지도 자신의 강경한 규제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하며, 소송의 장기화를 예상하는 시장 관계자들의 신중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리플과 SEC 간의 소송은 지난 2020년 12월 SEC가 리플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SEC는 리플 재단이 리플(XRP)을 미등록 증권으로 판매했다고 주장하며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크리스 라센 등 경영진도 소송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리플 재단은 리플(XRP)이 증권이 아니라 디지털 자산임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박했고, 양측의 법적 공방은 3년 가까이 이어졌다. 지난 2023년 7월 미국 연방지방법원은 리플(XRP)이 투자 계약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증권이 아니라는 일부 판단을 내리며 리플 측의 일부 승소로 이어졌으나 SEC는 일부 판결에 대해 항소 의사를 밝힌 바 있다.

2025.01.15 10:11김한준

비트코인 일주일 사이 3.8% 하락...희비 엇갈린 리플-솔라나

한동안 보합세를 보였던 가상자산 리플이 일주일 사이 6.6% 상승하며 시세 약 2.55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약 1천464억 4천906만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 순위 3위를 유지했다. 솔라나는 같은 기간 14.3% 하락하며 주요 가상자산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현재 시세는 약 187달러로 시가총액은 약 905억 4천888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7일간 3.8% 하락하며 현재 약 9만4천572 달러에 거래 중이다. 에이다는 일주일 사이 10.2% 상승하며 현재 시세 1.02달러에 거래 중이다. 1월 12일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서 발표한 상위 10개 가상자산 시세는 아래와 같다.

2025.01.12 14:30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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