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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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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GS리테일에 과징금 128억원... "166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전에 수집한 계정 정보를 무차별 대입해 접속을 시도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으로 총 166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GS리테일에 128억원 규모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GS리테일 및 3개 사업자에 대해 총 129억 5444만원의 과징금 및 10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시정명령 및 해당 사업자 홈페이지에 결과를 공표할 것을 의결했다. 조사 결과 신원 미상 해커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 홈페이지에 대해 지난 2024년 6월 21일부터 2025년 2월 13일까지, GS25 홈페이지에 대해 2024년 12월 26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각각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시도해 로그인에 성공했다. 이후 회원정보 수정 페이지에서 GS샵 158만 1025명, GS25에서 7만 9128명의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이메일 등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사전에 확보한 다수의 아이디, 비밀번호 정보를 무차별 대입해 로그인을 시도하는 공격 방식으로 로그인 시도 횟수와 로그인 실패율이 급증하는 특징을 보인다. 개인정보위는 GS리테일이 짧은 시간 동안 동일 IP주소에서 대규모 로그인 시도가 발생하는 경우 이를 탐지·차단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고 로그인 시도 및 로그인 실패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이상징후가 발생했음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해 장기간 유출이 지속됐다고 판단했다. 또 GS리테일이 GS25 홈페이지에서의 유출을 지난해 1월 4일 최초로 인지했지만, 유출사고 대응에 소홀해 GS샵 홈페이지에서도 같은 공격이 발생하고 있던 사실을 지난해 2월이 돼서야 추가 인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초 유출 인지 이후에도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다. 아울러 사고 당시 개인정보 전담조직의 부재 및 이원화된 보안 운영 등 개인정보 보호 조직의 구성·운영이 미흡했고, 최초 유출통지 이후 조사 과정에서 유출 대상자 1599명이 추가 확인됐지만 정당한 사유 없이 72시간을 경과해 유출 통지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GS리테일에 과징금 128억 3600만원과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고 사업자 홈페이지에 처분받은 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개인정보위는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서비스 접속량·패턴을 분석해 비정상 접속을 식별할 수 있는 보안정책을 적용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개인정보 보호 전담 인력 배치 및 CPO 권한과 책임 명확화 등 거버넌스 체계 전반을 점검·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엔라이즈와 SK텔레콤, 에이토즈 등에 대한 과징금·과태료 부과도 의결됐다. 신원 미상의 해커는 엔라이즈가 운영하는 데이팅 앱 서비스의 본인인증 취약점을 이용해 지난 2023년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1만 6803개의 휴대전화번호로 로그인을 시도해 736개 계정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닉네임 ▲성별 ▲프로필 사진 ▲생년월일 ▲성격 ▲학력 ▲직업 ▲키 ▲혈액형 등이다. 엔라이즈는 앱 내 존재하는 본인인증 취약점에 대한 점검·조치를 소홀히 하고 동일 IP에서의 과다 접속에 대한 차단 정책을 설정하지 않는 등 안정성 확보 조치 의무를 위반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엔라이즈에 과징금 1억 1844만원, 과태료 360만원을 부과했다. SK텔레콤은 과태료 360만원과 시정명령을, 에이토즈는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에이토즈는 SK텔레콤으로부터 '이프랜드' 서비스의 이벤트 진행을 위탁받아 이벤트용 웹사이트를 제작·운영하는 과정에서 2022년 11월 21일부터 2023년 1월 3일까지 관리자 페이지가 검색엔진에 노출돼 1140명의 개인정보(이름, 휴대전화번호)가 유출됐다. 조사 결과 에이토즈는 관리자 페이지에 대한 IP주소 제한 등 접근통제 조치를 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24시간을 경과해 개인정보 유출통지·신고한 사실이 확인됐다.

2026.08.31 11:00김민아 기자

CU, 한강공원 휩쓴 '복소사' 판다

편의점 CU가 복분자주와 소주, 사이다를 섞어 마시는 이른바 '복소사'를 완제품으로 개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한 음주법을 별도의 재료를 섞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상품화한 것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RTD(Ready to Drink) 제품 '복소사주'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는 한강공원에서 복분자주에 소주와 사이다를 조합해 마시는 방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 관련 수요가 늘면서 한강 주변 CU 점포의 주류와 음료 매출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CU의 최근 3개월(5~7월)간 복분자주의 매출은 전년 대비 31.4% 증가했다. 여의도, 용산, 반포, 잠실 등 한강 일대 40여 개 점포의 복분자주 매출은 7.4배(641.3%) 늘었다. 이들 점포에서는 복소사를 만드는 데 필요한 다른 상품 매출도 함께 늘었다. 소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했고 사이다와 얼음은 각각 93.4%, 55.8% 늘었다. CU가 선보이는 복소사주는 복분자주, 주정, 탄산을 1대1대1 비율로 배합한 과실주다. 복분자주, 소주, 사이다를 각각 구매해 직접 조합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7%이며, 가격은 6900원으로 개별 상품을 구매해 조합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김홍승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SNS를 통해 새로운 음주 레시피들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이를 직접 경험해 보려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CU는 변화하는 음주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해 재미와 편의성을 모두 갖춘 차별화 주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31 09:28김민아 기자

"민음사빵 없으면 안 가요"…편의점, '목적형 소비' 확산

가까운 편의점을 찾던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이 있는 점포를 찾아 움직이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으로 재고를 확인하고 물량이 남아 있는 점포까지 방문하는 '목적형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 편의점은 그동안 접근성을 앞세워 고객을 확보해왔지만 최근에는 차별화 상품이 점포 선택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히트상품이 해당 상품군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앱 이용과 점포 방문까지 견인하면서 편의점업계도 새로운 히트상품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빵 사려고 앱 대기”…민음사빵 닷새 만에 10만개 27일 업계에 따르면 GS25가 민음사,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오늘의 귀여움'과 협업해 지난 21일 출시한 베이커리 상품 2종은 지난 25일까지 약 10만개가 판매됐다. 입고된 물량 대비 판매율도 사실상 완판 수준을 기록했다. '사랑에 대하여(모카번 커스타드맛)'와 '늑대처럼 싱싱하게 울고 싶었다(깨찰빵 솔티밀크맛)'는 25일 기준 GS25 빵류 매출 1·2위에 올랐다. GS25는 지난 26일 '오만과 편견(모카번 우유크림맛)'과 '나쁜 소년이 서 있다(깨찰빵 커스타드맛)'도 추가로 출시했다. 민음사빵을 찾는 소비자가 몰리면서 우리동네GS 앱의 재고조회 서비스에는 접속 대기가 발생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이 인근 점포를 직접 돌아다니는 대신 앱에서 상품 재고가 있는 점포를 확인한 뒤 방문하면서 인기 상품이 앱 유입까지 이끈 것이다. 민음사빵의 인기에는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한 '텍스트힙'과 굿즈 수집 문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각 제품에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과 시집 작품을 활용한 책갈피 20종 중 하나가 무작위로 포함됐다. 고다슬 GS25 디저트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확산하고 있는 텍스트힙 트렌드에 문학 콘텐츠와 소장 가치가 있는 굿즈를 결합한 점이 고객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품 하나가 앱·점포로 고객 유인 편의점업계가 히트상품 발굴에 주력하는 것은 판매량 이상의 집객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앱으로 재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편의점의 온라인 서비스에 유입되고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점포를 방문한다. 이 과정에서 음료와 과자 등 다른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객단가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히트상품이 앱과 오프라인 점포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매개 역할을 하는 셈이다. 편의점 앱도 재고 조회와 예약 구매,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주요 고객 접점으로 자리 잡았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이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우리동네GS의 월간 사용자 수는 421만명으로 편의점 앱 가운데 가장 많았다. 포켓CU가 264만명으로 뒤를 이었고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각각 65만명과 42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앱 실행 횟수는 포켓CU가 가장 많았으며 우리동네GS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순으로 나타났다. 인기 상품의 재고 조회와 예약 구매 등 앱을 활용한 편의점 소비가 늘면서 앱 이용 빈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히트상품의 효과는 실제 매출과 기존점 성장률에서도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두바이 쫀득쿠키(두쫀쿠)' 열풍이다. 두바이 디저트 수요를 빠르게 선점한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 2923억원, 영업이익은 6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4%, 24.4% 증가했다. 회사 측은 두바이 디저트 시리즈와 유명 IP 협업 상품의 흥행 등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기존점 매출 증가율도 0.4%를 기록하며 플러스로 전환했다. 증권가에서도 두쫀쿠 흥행을 BGF리테일의 상품력 회복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2월 '두쫀쿠와 함께 상품력 회복'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상향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편의점 소비가 목적형 구매로 바뀔수록 단독·차별화 상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인기 상품을 먼저 확보한 편의점이 상품 매출뿐 아니라 고객의 앱 이용과 점포 방문까지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소비자가 가까운 편의점을 방문했다면 이제는 SNS에서 본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특정 편의점을 찾아가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히트상품은 해당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을 점포로 유입시키고 추가 구매까지 유도하기 때문에 편의점의 실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27 16:59김민아 기자

CU, 100만 팔로워 '데일리패션뉴스'와 맞손…콘텐츠 협업

편의점 CU가 패션 매거진 채널 '데일리패션뉴스'와 손잡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와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데일리패션뉴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은관 BGF리테일 CX본부장과 강병학 브랜드마케팅팀장, 이혜영 데일리패션뉴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데일리패션뉴스는 SNS에서 1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패션 매거진 채널이자 콘텐츠 에이전시다. 최신 패션 관련 소식을 SNS 콘텐츠로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양사는 데일리패션뉴스의 SNS 채널을 활용해 CU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명인이 출시를 앞둔 상품을 먼저 맛본 뒤 평가하는 콘텐츠 등도 기획한다. 공동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데일리패션뉴스의 정체성을 반영한 패션·스타일 콘셉트의 먹거리를 기획해 CU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패션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CU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BGF리테일은 유통업계 밖의 기업·브랜드와도 협업을 이어왔다. 2023년 YG PLUS와 K팝 마케팅 협약을 맺고 일부 점포에서 아티스트 앨범 판매를 확대했으며 2024년에는 빌보드 코리아와 손잡고 웹 예능을 제작했다. 이은관 BGF리테일 CX본부장은 “CU의 상품 기획 역량과 데일리패션뉴스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해 트렌디한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며 “앞으로도 시장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7 10:22김민아 기자

신세계그룹, '프리즈 서울'서 전용 라운지 공개

신세계그룹이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하는 '프리즈 서울 2026'에서 전용 라운지를 공개한다. 해당 공간은 '일상 속 예술 경험'이라는 정용진 회장의 경영 철학이 담긴 공간이다.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6에 '일상 속 예술 경험'을 전하는 신세계 라운지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올해부터 향후 5년간 프리즈 서울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한다. 신세계 라운지에서는 프랑스 작가 폴 콕스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소개하는 특별 전시 '일상의 무한함: 기념비적 일상'을 연다. 파리와 부르고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폴 콕스는 주변 풍경에서 영감을 얻은 회화를 중심으로 작업해 왔다. 발레·오페라 무대 및 의상 디자인, 연극 포스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수년간 매일 저녁 이어온 명상을 불투명 수채물감으로 기록한 'Diary' 연작 336점을 한자리에 모아 공개한다. 신세계 라운지 외관에는 대표작 중 하나인 'Diary 16 05 26'가 대형 이미지로 구현된다. 신세계그룹은 향후 리테일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국내외 주요 갤러리와 작가, 컬렉터, 문화예술 기관이 한국에서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국내 미술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방침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프리즈 서울을 찾는 관람객들이 신세계 라운지에서 익숙한 하루를 잠시 낯설게 바라보고, 그 안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경험을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26 10:14김민아 기자

편의점 택배도 다음날 받는다…GS25, '내일택배' 전국 확대

GS25가 서울과 수도권 지역 대상으로 운영하던 '내일택배' 서비스를 전국 권역으로 확대한다. 접수처는 기존 대비 3배 이상 확대해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24일부터 '내일택배' 서비스 지역 확대 운영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내일택배는 평일 오후 5시, 토요일 12시 이전 접수분에 한해 다음날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였다. 택배 접수처는 기존 대비 3배 이상 확대해 수도권 9500여개 점포에서 운영한다. 배송 지역은 제주 및 도서산간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가능하다. 이용 가능 물품은 세변 합 160㎝ 이내, 20㎏ 이하 상품이다. GS25는 내일택배를 비롯해 '반값택배', '방문택배', '국제택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점포에서 접수하고 점포에서 수령하는 '반값택배'의 경우, 월 평균 백만 건 규모의 고객 이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경한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MD는 “택배 시장의 다양한 서비스 중에서, GS25는 보다 신속한 배송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내일택배의 서비스 권역을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서비스 프로세스를 세밀하게 다듬고, 틈새 수요에 대한 만족도 향상을 통해 국내 대표 연결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09:56김민아 기자

CU, 대구 치맥페스티벌 우승작 '아보 트러플 치킨' 출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2026 대구 치맥페스티벌' 신메뉴 경연대회 우승작을 상품화한 '아보 트러플 치킨'을 전국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매년 약 100만 명이 찾는 국내 대표 여름 축제로 치킨과 맥주를 소재로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구를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7월 한국치맥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6 대구 치맥페스티벌'의 K-치킨 신메뉴 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대구 토종 치킨·포차 브랜드 '닭동가리'의 레시피를 편의점 상품으로 구현한 것이다. 닭동가리는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로컬 치킨 브랜드다. 앞선 대회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아보 트러플 치킨'으로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해당 경연대회에는 전국의 다양한 치킨 브랜드들이 참가해 최신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메뉴로 경쟁을 펼쳤다. 심사에는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과 도시락 담당 MD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아보 트러플 치킨'은 메뉴의 독창성과 맛, 상품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보 트러플 치킨은 매콤한 닭강정에 과카몰리 소스와 트러플 케이준마요 소스를 조합한 메뉴다. 익숙한 닭강정에 아보카도와 트러플을 활용한 이색적인 맛을 더해 최근 외식업계의 메뉴 트렌드를 반영했다. CU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지역 축제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소규모 외식 브랜드가 전국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한다. 지역 브랜드에는 전국 단위로 인지도를 넓힐 수 있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CU는 지역 곳곳의 참신한 먹거리와 레시피를 발굴해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이는 상생 모델이다. CU는 이 같은 지역 축제 연계 상품 개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6 김천김밥축제 우승작의 상품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열리는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과 관련해 지난달 사전 개최된 'K-떡볶이 콘테스트'의 경쟁력 있는 메뉴를 발굴하고 상품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박희진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지역 축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소규모 브랜드의 메뉴를 전국 CU에서 선보임으로써 지역 브랜드에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고객에게는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25 10:13김민아 기자

치킨도시락이 돌아왔다…GS25, 넘버원 시리즈 선봬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과거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베스트 도시락을 '넘버원' 시리즈로 다시 선보인다. GS25는 과거 도시락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한 상품을 선정한 '넘버원'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첫 번째 주자인 '치킨도시락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도시락 판매 1위를 기록한 상품이다. 갈릭마요치킨과 깐풍치킨을 메인 메뉴로 담아 두 가지 치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부반찬으로 소시지, 에그샐러드, 볶음김치를 구성했다. GS25는 앞으로도 시대별로 고객들에게 사랑받았던 상품을 다시 소개하며 뉴트로 감성과 검증된 상품 경쟁력을 함께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혜자로운 시리즈'와 '이달의 도시락' 등을 통해 도시락 선택의 폭을 넓혀갈 방침이다. 이 같은 상품 경쟁력에 힘입어 GS25 도시락 매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7월 GS25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신장했다. 홍혜승 GS리테일 FF팀 MD는 “편의점 도시락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과거 고객들에게 사랑받았던 도시락을 '넘버원' 시리즈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상품을 지속 발굴해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0:06김민아 기자

GS더프레시, 가맹 500호점 돌파…'가맹 중심' 성장 가속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업계 최초로 가맹 500호점을 돌파했다. GS더프레시는 20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GS더프레시 송파석촌역점'을 개점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신규점 오픈으로 GS더프레시 전체 운영 점포 수는 603점으로 확대됐다. 이날 열린 개점식에는 오병상 경영주와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곽용구 GS리테일 수퍼BU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가맹 500호점 출점을 기념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 송파석촌역점은 전용면적 288㎡(87.5평) 규모로 조성돼 인근 주택가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및 가족 단위 고객의 일상적인 장보기 수요를 겨냥했다. 1974년 '럭키수퍼체인'을 모태로 출발한 GS더프레시는 연간 1억 5000만 명이 방문하는 슈퍼마켓 브랜드다. 올해 상반기 점포 수와 매출액, 영업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업계 1위를 기록 중이다. 편의점 GS25의 가맹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기존 직영 중심 사업 구조를 가맹점 중심으로 전환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2010년 가맹 1호점 신사점을 연 뒤 16년 만에 가맹 500호점을 달성했다.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에는 체인오퍼레이션(Chain Operation) 시스템이 뒷받침됐다. 상품 구성을 표준화하고 진열과 발주를 본부에서 주도함으로써 경영주 운영 부담을 낮췄다. 이를 통해 각 가맹점이 상권에 맞는 마케팅 및 영업 촉진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체인오퍼레이션을 본격 도입한 이듬해인 2020년 가맹점 비중은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현재 약 83%까지 확대됐다. 퀵커머스를 통한 가맹점 추가 매출 기회도 발굴하고 있다. 우리동네GS앱을 비롯해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네이버 장보기 등 다양한 채널과 연계해 1시간 장보기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GS더프레시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9% 신장했다. 2분기 전체 매출에서 퀵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도 9.9%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GIS(공간정보시스템) 기반 상권 분석을 기반해 우량 입지로 가맹 신규점 출점을 진행하고 점포별 상권 및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 구색과 운영을 최적화했다. 올해 1~7월 GS더프레시 전년 동기 대비 기존점 매출 신장률은 6.2%에 달한다. 곽용구 GS리테일 수퍼 BU장은 “GS더프레시는 가맹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며 점포 수를 빠르게 확대하고 퀵커머스 등 추가 매출 기회도 적극 발굴하고 있다”면서 “AX와 데이터 기반 경영으로 가맹점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높여 경영주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목표로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0 11:17김민아 기자

폐주유소가 편의점으로…CU, 도시재생형 'CU Re:fuel' 출범

편의점 CU가 폐주유소를 편의점으로 업사이클링한 도시 재생형 점포 모델 'CU Re:fuel'을 처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는 2010년 이후 매년 100~200곳씩 폐업하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고유가와 친환경차 확산 등 산업 환경 변화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운영을 중단하는 주유소가 늘고 있는 것이다. 폐주유소는 장기간 방치될 경우 지역 경관을 저해하는 유휴 시설로 남을 수 있다. 반면 주요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출입 동선과 넓은 주차 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 새로운 상업시설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CU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시설을 편의점으로 리모델링해 신규 상권을 창출하는 'CU Re:fuel' 모델을 기획했다. 간판, 캐노피, 주차장 등 기존 건축물을 재활용해 점포 개발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이고 유휴 공간을 지역 주민과 운전자들이 이용하는 생활 편의 공간으로 되살리는 방식이다. CU Re:fuel 1호점인 '소흘IC점'은 경기도 포천시에서 의정부 시내와 고속도로를 잇는 길목에 위치했다. 약 130평 부지에 38평 규모의 2층 매장을 조성해 편의점과 고객 휴게 공간이 결합된 복합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차량 이동량이 많은 로드사이드 특성을 반영해 일반 운전자, 버스와 대형 화물차 기사부터 인근 거주민들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겨냥했다. 이를 통해 CU는 기존 생활 상권을 넘어 국도변, 도시 외곽으로 출점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주유소의 공간적 특징도 적극 활용했다. 캐노피 등을 활용해 점포 시인성을 높이고 넓은 주유 공지는 고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휴게 공간으로 조성했다. KCC의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CUD, Color Universal Design) 기반 안전환경 솔루션을 적용해 차량 출입 구역과 보행자 동선 등을 색채로 명확하게 구분했다. 매장 1층은 일반 편의점 상품과 벌크 상품을 구성했으며 2층에는 리클라이너를 갖춘 휴게 공간과 라면 라이브러리, 즉석 라면 조리 공간을 마련했다. 에너지 드링크와 건강기능식품 등 이동 중 수요가 높은 상품을 빠르게 구매 가능한 셀프 POS도 별도로 설치했다. 소흘IC점은 개점 후 2주간 인근의 일반 점포 대비 약 20% 높은 객단가를 기록했다. 즉석 스무디와 즉석 라면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담배나 음료 수요가 집중되는 단순 경유형 로드사이드 매장을 넘어 고객이 머무르며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새로운 소비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CU는 향후 입지와 상권, 부지 활용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CU Re:fuel 추가 오픈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정권 BGF리테일 운영지원본부장은 “폐주유소라는 기존 시설과 입지의 장점을 활용해 유휴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차별화된 편의점 모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기존의 정형화된 개점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점포 모델을 발굴하며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8 09:21김민아 기자

신세계I&C, 상반기 영업익 14.8% 성장…R&D 투자 2배 확대·AI 전환 가속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상반기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 전환을 이어갔다. 연구개발(R&D) 투자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하며 인공지능(AI) 기반 리테일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신세계I&C는 2026년 상반기(1~6월) 연결 기준 매출액 3536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영업이익은 14.8%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IT서비스 부문은 309억원으로 가장 큰 이익 기여도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9.8% 성장했다. IT유통 부문은 26억원으로 103.7% 급등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IT정보서비스 부문도 83억원으로 6.5% 증가했다. 재무 건전성도 개선됐다. 자산총계는 5861억원, 자본총계는 4486억원으로 각각 전기 대비 증가한 반면 부채총계는 1374억원으로 감소해 부채비율이 33.1%에서 30.6%로 낮아졌다. 영업이익 증가에는 IT유통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전기차충전사업 매각 등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I&C의 총 직원 수는 1317명으로 평균 근속연수는 7.6년이다. 반기 기준 연간급여 총액은 544억원이며 1인 평균 급여는 4100만원으로 연환산하면 약 8200만원이다. 연결 기준 종업원급여비용은 71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내부 구성에는 변화가 있었다. 임금은 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한 반면 퇴직급여는 48억원에서 68억원으로 41.8% 증가했다. 퇴직급여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등기이사 3명의 반기 보수총액은 5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억1200만원 대비 감소했다. 신세계I&C는 이마트와 종속기업(매출 비중 48.7%), 신세계와 종속기업(18.2%) 등 그룹 내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바탕으로 외부 시장 확대를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클라우드, 스마트리테일, 스마트인프라 등 4대 성장축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AI 사업은 챗봇, 수요예측, 개인화 추천, 비전(Vision) 기술,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부문은 POS·멤버십,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프라이빗 클라우드, 통합 데이터센터로 구성된다. 스마트리테일은 AI 기술과 클라우드 POS를 결합한 셀프서비스 스토어와 AI 계산대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스마트인프라는 지능형빌딩시스템(IBS), 스마트시티, 스마트홈·오피스 등 디지털 공간 서비스를 담당한다.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IT 지출은 사상 처음으로 6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9.8% 성장하며 AI 인프라 구축과 소프트웨어 내 AI 기능 내재화가 시장 확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IT 지출 역시 2026년 42조1000억원으로 전년(40조8500억원) 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인프라 수요 확대와 데이터센터 시스템 확장, 디지털 전환(DX) 가속화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이에 맞춰 신세계I&C의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16억2000만원으로 이미 전년 연간 투자액(15억7000만원)을 넘어섰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전년 0.2%에서 0.5%로 상승했다.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2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R&D를 총괄하는 AX센터는 AI 및 빅데이터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연구 영역은 무인매장 결제, 라이다 기반 객체 추적, 자율주행 주차 관제, 영상 기반 재고 모니터링, 구매 행동 인식 등이다. 특히 챗봇, 수요예측, 개인화 추천, 고객 트래킹 등 AI 기술과 클라우드 POS를 결합한 SCO POS 및 AI 계산대 등 차세대 리테일테크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신세계I&C 측은 "단기 외형보다 중장기 체질 전환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하반기 AI 인프라 수요 확대와 맞물려 실적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고 반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2026.08.14 17:55남혁우 기자

AI 힘주는 CU...점포운영부터 상품기획까지 맡긴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점포 운영부터 상품기획까지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AI를 활용해 결제 누락을 막고 신상품과 가격, 행사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미리 예측하는 등 고객 편의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장기적으로는 반복 업무, 재고·폐기 등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과 시행착오를 줄여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결제 누락 잡고 신상품 반응 예측…AI 활용 확대 12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신세계아이앤씨와 손잡고 'AI 비전 기반 셀프 POS 결제 관리 솔루션'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AI 카메라가 셀프 POS 이용 과정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결제 누락을 예방하는 기술이다. 셀프 계산대에서 결제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객이 자리를 떠나게 되면 AI가 이를 즉시 감지해 화면에 결제 미완료 안내 메시지를 표시하고 이후 정상 결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CU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셀프POS의 안정성을 높이고 가맹점의 운영 편의성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야간이나 피크타임에 근무자가 결제 업무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이고 상품 진열과 매장 정리, 고객 응대 등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상품 개발에도 AI 기술을 본격 활용한다. 지난달 AI 합성소비자 기술 스타트업 '인텔리시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AI 합성소비자를 활용한 상품 기획 및 소비자 반응 예측 ▲AI 매장 디지털트윈 기반 상품 진열·MD 시뮬레이션 ▲AI 기반 데이터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AI 합성소비자는 실제 소비자 조사 없이 AI가 수 백 만명 규모의 다양한 가상 소비자 모델을 생성해 신상품이나 가격, 행사 등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수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인터뷰를 진행해야 하는 기존 소비자 조사 대비 조사 기간을 3~5일 수준으로 단축하고 소비자 조사에 드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디지털 트윈 솔루션 AI 매장인 '파라스토어'를 활용해 실제 CU 매장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상품 진열과 동선, MD 구성 등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BGF리테일의 잇단 AI 도입은 올해 경영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올해 편의점 산업 키워드를 'FASTER'로 정하고 6대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로 '리테일 테크 고도화(Tech-driven)'를 제시했다.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점포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고객 편의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조직 개편에서도 경영기획실 직속에 있던 기존 BI팀을 미래전략팀으로 바꾸고 AI와 리테일 테크 등 데이터 기반 기술을 전사적으로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매출 9조원, AI로 '2%대 영업이익률' 높일까 BGF리테일이 AI 활용 범위를 넓히면서 장기적으로 비용 효율화 효과를 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편의점은 매출 규모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낮아 점포 운영과 상품기획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과 비효율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BGF리테일의 매출은 2021년 6조 7812억원에서 지난해 9조 612억원으로 33.6%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94%에서 2.8%로 낮아졌다. 2022년 3.31%까지 올랐던 영업이익률은 2023년 3.09%, 2024년 2.89%, 지난해 2.8%로 3년 연속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4조 5472억원, 영업이익은 1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33.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약 2.1%에서 올해 2.7%로 0.6%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AI 도입 효과가 당장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초기 투자비용이 필요한 데다 대부분의 기술이 아직 도입 초기나 시험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현재 AI 도입은 단기적인 비용 절감보다 고객 편의와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AI는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 당장 비용을 줄이는 수단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합성소비자를 활용해 상품 수요를 예측하고 기획 정확도를 높이면 장기적으로 재고 순환을 개선하고 폐기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8.12 16:12김민아 기자

AI 카메라가 결제 누락 막는다…CU, 셀프 POS 결제 솔루션 도입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인공지능(AI) 카메라를 활용해 셀프 결제 누락을 사전에 예방한다. AI 카메라가 셀프 POS 이용 과정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결제가 제대로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산대를 떠나면 이를 즉시 알려주는 방식이다. BGF리테일은 신세계아이앤씨와 함께 'AI 비전 기반 셀프 POS 결제 관리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AI 카메라가 셀프 POS 이용 과정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결제 누락을 사전에 예방해 고객 편의와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돕기 위한 기술이다. 기존 셀프 결제는 사용자와 결제 환경에 따라 계산 완료까지 제대로 확인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해당 기술은 AI를 활용해 결제 과정을 보다 명확하게 안내함으로써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셀프 POS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게 된다. 셀프 계산대에서 결제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객이 자리를 떠나게 되면 AI가 이를 감지해 화면에 결제 미완료 안내 메시지를 표시하고 이후 정상 결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솔루션은 편의점 환경에 맞춰 셀프 POS에 초소형 AI 카메라 한 대만 추가 설치하면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AI 연산 처리 기능을 갖춘 VPU를 탑재한 카메라는 자체적으로 영상을 분석하기 때문에 별도의 서버나 미니 PC가 필요 없다. 기존 셀프 POS를 교체하거나 복잡한 시스템 연동 없이 카메라만 부착하면 적용할 수 있어 도입 비용과 설치 부담을 크게 낮췄다. CU는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셀프POS의 안정성을 높이고 가맹점의 운영 편의성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셀프POS를 활용하면 야간이나 피크타임에도 결제 업무에 투입되는 인력을 줄여 상품 진열과 매장 정리, 고객 응대 등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CU는 AI 기반 결제 관리 기능으로 셀프POS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점주가 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 7월부터 강남 인근 한 CU 점포에서 AI 셀프 POS 결제 관리 솔루션의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다양한 입지의 CU 매장에서 해당 솔루션에 대한 시범 운영을 추가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고객 동선과 결제 패턴, 체류 시간, 대기열 등 매장 이용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점포 운영 개선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준용 BGF리테일 디지털혁신본부장은 “AI 기술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고객 편의와 점포 운영 효율을 함께 높이는 리테일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 리테일 환경을 지속 확대하고 점포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술을 적극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1 11:01김민아 기자

편의점 장보기 통했다…GS리테일, 2분기 영업익 전년比 27.5%↑

GS리테일이 편의점과 슈퍼마켓, 홈쇼핑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최근 수 년 간 800억~900억원 대에 정체돼 있었으나 1100억원으로 뛰어올랐다. 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109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7% 늘어난 3조 1751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 상승은 편의점이 주도했다. 편의점인 GS25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2조 3844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714억원을 기록했다. 기존점 일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스크랩앤빌드'(매장 규모 확대 및 우량 입지 이전) 전략과 신선식품 강화가 주효했다. 특히 신선 강화형 매장이 객수와 객단가를 끌어올리며 전체 편의점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2분기 채소, 축산, 계란, 과일 등 장보기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6% 신장했다. 외국인 고객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2분기 외국인 결제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2% 증가했다. 이와 함께 몬치치, 쯔양시리즈 등 IP협업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고 혜자로운 시리즈를 베이커리 영역까지 확장하며 일반 빵류 매출이 20%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매출도 98% 상승했다. 슈퍼마켓인 GS더프레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2분기 매출은 4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신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2.2% 늘어난 93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출점으로 운영점이 596점까지 확대되고 개별점 상권 맞춤형 운영 전략으로 객수 증가율은 3.9% 기록했다. 퀵커머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했다. 퀵커머스 매출 구성비는 전체 매출의 9.9%로 역대 최고치다. 홈쇼핑 GS샵은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부기 연속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2682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267억원으로 나타났다. 패션·뷰티·리빙 상품군을 중심으로 한 단독상품을 전년 동기 대비 46% 확대했고 '코어 어센틱', '제이슨우' 등 단독패션 브랜드와 'UBGS', 뷰티 PB 'VU', 건강기능식품 PB '심플바이오' 등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2026.08.07 10:45김민아 기자

물류 파업에도…BGF리테일, 2분기 매출·영업익 증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물류 파업 이슈에 따른 일회성 비용에도 여름 상품 판매 확대와 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6일 BGF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426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3% 증가한 84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4조 5472억원, 영업이익 1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33.7% 증가했다. 이번 실적에는 물류 파업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다만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에 따른 생필품 프로모션으로 식품·가공식품 구성비가 증가하면서 평균 상품이익률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날씨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보다 강수일수가 적고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등 우호적인 기상 여건으로 음료·아이스크림 등 고마진 여름 상품군의 수요가 증가했다. 또 기존 소비 심리 회복 기조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이 실적 성장의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1~2인 가구 증가에 발맞춘 장보기 특화점 확대 및 스마트 그로서리 오픈하며 근거리 장보기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방한 외국인 대상 관광상품특화점,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해외 식재료 운영점 도입 등 고객층 세분화에 따른 맞춤형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객수 유입을 다변화했다”고 말했다.

2026.08.06 16:20김민아 기자

신세계아이앤씨, AI 비전 셀프 계산대 고도화…해외 진출 속도

신세계아이앤씨가 인공지능(AI) 비전 기술을 적용한 리테일 솔루션을 고도화하며 오프라인 유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셀프 계산대에서 상품을 자동 인식하는 AI 계산대와 운영 지원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넘어 일본 등 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는 목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AI 비전 기반 셀프 계산대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스파로스 스캔프리'를 새롭게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파로스 스캔프리는 셀프 계산대에서 상품 바코드를 일일이 스캔하지 않아도 여러 상품을 AI 비전으로 한 번에 인식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제품이 1초 만에 99.5% 정확도로 상품을 인식했다면 새 솔루션은 0.4초 이내 99.9% 정확도로 여러 상품을 동시에 인식해 일반 셀프 계산대 대비 고객 대기 시간을 최대 9배 단축했다. 인식 가능한 상품도 5000여 종(SKU)까지 확대해 공산품뿐 아니라 과일·채소, 빵 등 바코드가 없는 상품도 인식할 수 있게 설계했다. AI가 상품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고객에게 후보군을 제시해 직접 선택하도록 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고객 선택 결과를 AI가 실시간으로 학습해 사용할수록 인식 정확도를 높이는 구조다. 현재 스파로스 스캔프리는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내 스마트 매장에 적용됐으며 베이커리와 즉석식품 전문점, 생활용품점 등 다양한 리테일 매장으로 도입 논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24년 선보인 기존 AI 셀프 계산대 운영 지원 솔루션 '스파로스 스캔케어'도 실제 매장 운영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솔루션은 고객의 스캔 누락이나 바코드 오류를 감지해 재스캔을 안내하고 필요 시 운영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도입 매장에선 고객의 직원 호출 빈도가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스캔 누락으로 발생하는 손실 비용도 연간 최대 수십억원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두 솔루션 모두 별도 서버나 외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 데이터를 매장 내에서 처리하는 엣지 AI 구조로 설계했다. 기존 매장 시스템을 변경하지 않고 도입할 수 있으며 구축 비용도 타사 대비 약 4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국내 도입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캐시리스 결제와 셀프 계산대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는 일본 리테일 시장을 중심으로 슈퍼마켓·편의점·카페·베이커리 등 유명 프랜차이즈 고객을 발굴하고 AI 비전 기반 리테일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성공적인 오프라인 리테일 AX는 AI 솔루션 도입에 그치지 않고 얼마나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며 "무인 매장에서부터 축적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솔루션 고도화를 마친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는 LLM 기반 에이전트 기능을 결합해 고객 응대, 상품 안내, 매장 운영까지 지원하는 확장형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28 10:24한정호 기자

딥핑소스, 국내 리테일 매장 1000개 자율 운영 나선다

딥핑소스(대표 김태훈)가 산업통상자원부 '2026년도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사업명은 'AI 로보틱스 기반 유통매장 지능형 관리 플랫폼'으로, 총사업비 45억원 규모다. 사업 기간은 올해 5월부터 내년 12월까지다. 딥핑소스는 협약식과 킥오프 미팅을 완료하고 본격 사업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딥핑소스가 일본 로손 'Real×Tech LAWSON' 1호점에서 검증한 AI 로보틱스 기술을 한 단계 진보시켜 국내 매장 환경에 맞게 고도화하고, 이를 국내 1000개 매장으로 확산해 자율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딥핑소스는 이번 사업에서 감지·분석·판단 3대 핵심 AI를 관제탑으로 활용한다. 그동안 매장을 '보고 판단'하는 영역에 집중해온 딥핑소스가 이번 사업을 통해 판단을 넘어 로봇을 통한 '실행'까지 아우르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본격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정형 CCTV와 이동형 로봇 카메라를 결합한 이중 감지 구조로 사각지대 없는 매장 모니터링을 구현하며, 결품 탐지·재고 보충·고객 응대·안전관리 등 분절된 매장 업무를 하나의 자율 운영 루프로 통합한다. 이번 사업은 딥핑소스를 주관기관으로 ▲아라(로봇 SI·인프라 구축) ▲폴라리스쓰리디(자율주행·멀티로봇 관제) ▲플라잎(정밀 피킹·진열) ▲이스트소프트(AI 고객 응대)가 공동기관으로 참여한다. 딥핑소스가 AI 두뇌(Sense·Analyze·Think)를 총괄 오케스트레이션하고, 각 공동기관이 자율주행 로봇 관제·정밀 피킹·진열·AI 고객 응대·로봇 시스템 통합을 각각 담당해 하나의 실행 루프로 완성한다. 여기에 세븐일레븐은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실제 매장을 실증 공간으로 제공하고 현장 검증과 협업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향후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은 두 트랙으로 병행 추진된다. 트랙 A에서는 세븐일레븐 등 리테일 매장·마트 4개소에 로봇 3대를 투입해 AI 감지→판단→로봇 실행→학습 환류로 이어지는 자율 운영 전 과정을 검증한다. 트랙 B에서는 세븐일레븐 매장을 대상으로 AI 모듈을 선행 배포해 대규모 운영 데이터를 조기 확보한다. 1차년도 감지 300개소·분석 50개소로 시작해 2차년도에 각각 1000개소·1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딥핑소스는 그동안 매장을 보고 분석하는 AI를 상용화해왔다면, 이번 사업을 통해 AI가 직접 로봇을 지휘해 매장을 운영하는 피지컬 AI로 본격 확장하게 됐다"며 "일본에서 검증한 AI 로보틱스 기술을 국내 매장 환경에 맞게 고도화해 1000개 매장으로 확산하여 리테일 자율 운영의 새 표준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2026.07.24 09:55백봉삼 기자

GS25·CU, 2분기도 '맑음'…성장 전략은 엇갈려

편의점업계 양강인 GS리테일(GS25)과 BGF리테일(CU)이 2분기에도 외형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소비심리 회복과 상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양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업익 증가폭에서는 온도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BGF리테일은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한 자릿수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2분기 실적도 '맑음'…영업익 증가폭은 엇갈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한 3조 9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85% 늘어난 1004억원으로 예상됐다. BGF리테일 역시 2분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4027억원, 영업이익은 7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2%, 4.3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주력 사업인 편의점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사 부진점 구조조정에 따른 점포 믹스 개선, 경쟁사 점포 구조조정에 따른 반사수혜 등에 힘입어 동일점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내수 소비경기 호조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고 있고, 편의점 일반상품 중심의 매출 호조와 감가상각비 증가세 둔화로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BGF리테일 역시 체질 개선 본격화와 외국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이란 기대다. 다만 최근 화물연대 파업 여파에 따른 관련 비용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증가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비효율 점포 폐점과 우량 점포 중심 출점이 지속된 가운데 소비심리 회복과 우호적 기상환경이 더해지며 영업 환경도 양호했다”며 “가공식품이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식재료 카테고리 역시 성장세를 보였고 외국인 매출 성장세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반기도 성장 기대…우량점 중심 '질적 경쟁'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편의점 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된다. 휴가철과 야외 활동 증가에 따른 성수기 수요가 본격화되는 만큼 편의점 기존점 매출 회복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주요 식품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검토하거나 6월 26일부터 가격을 인상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식품 가격 인상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편의점의 객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수익성이 높은 우량 점포 비중을 확대하며 점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GS25가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며 기존점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펼치는 것과 달리 CU는 우량 점포를 중심으로 점포망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편의점 4사 가운데 CU만 점포 수가 순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점포 수가 전년보다 253개 늘었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약 300개 점포가 순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우량 점포를 중심으로 신규 출점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GS25는 수익성이 낮은 점포를 정리하고 우량 점포 비중을 높이는 '스크랩 앤 빌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신규 출점을 통한 외형 확대보다 기존 점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면서 동일점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단순히 점포 수를 늘리는 것에만 집중했지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든 만큼 점포당 매출을 높일 수 있는 우량 점포 확대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21 16:53김민아 기자

GS리테일, '퓨처 리테일' 4기 출범…AI 스타트업과 PoC 진행

GS리테일이 AI 스타트업과 함께 현장 중심의 인공지능 전환(AX)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검색 최적화와 CRM 자동화 등 사업 현장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증(PoC)을 진행하며 AI 기술의 사업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4기 밋업(Meet-up)을 열고, 최종 선발한 AI 스타트업 5개사와 사업 실증(PoC)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사업부가 먼저 해결 과제를 제시하고 이에 적합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GS리테일은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 전사 17개 사업부의 수요를 조사해 ▲데이터·AI 인텔리전스 ▲자율형 오퍼레이션 최적화 ▲디지털 인게이지먼트 혁신 등 3개 핵심 분야를 선정했다. 선발된 스타트업과 GS리테일 사업부는 오는 11월 중순까지 약 4개월간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주요 과제로는 비전 AI를 활용한 신선식품 매장의 고객 행동 및 구매 패턴 분석, AI 검색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검색 최적화(GEO), AI 기반 CRM 자동화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SNS 데이터를 활용한 트렌드 상품 발굴과 인플루언서·팬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육성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GS리테일은 올해 협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 스타트업을 5개사로 압축하고, 사업부와 스타트업 간 사전 미팅을 통해 과제 적합성과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등 선발 절차를 강화했다. 일부 프로젝트는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해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성장부문장은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AX 혁신의 핵심은 우수한 기술을 고객 가치와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퓨처 리테일을 현업 과제 해결과 사업 적용을 잇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0 08:32안희정 기자

AI가 신상품 먼저 경험…BGF리테일, 인텔리시아와 맞손

편의점 CU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가상 소비자를 만들어 신상품이나 가격, 프로모션에 대한 반응을 출시 전에 예측한다. 실제 매장을 가상 공간에 구현 후 상품 진열이나 동선 등도 사전에 점검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AI 합성소비자 기술 스타트업 '인텔리시아'와 'AI 데이터 기반의 리테일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사는 AI 합성소비자 기술과 AI 매장 디지털트윈(ParaStore) 솔루션을 활용해 소비자 인사이트를 초고도화하고, 이를 상품 기획과 매장 운영 전반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AI 합성소비자를 활용한 상품 기획 및 소비자 반응 예측 ▲AI 매장 디지털트윈 기반 상품 진열·MD 시뮬레이션 ▲AI 기반 데이터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을 협력한다. AI 합성소비자(Synthetic Consumer)는 실제 소비자 조사 없이 AI가 수 백만명 규모의 다양한 가상 소비자 모델을 생성해 신상품이나 가격, 프로모션 등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새로운 도시락이나 디저트를 출시하기 전 AI가 실제 소비자처럼 구매 의향과 선호도를 분석하고 어떤 가격이나 구성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일지 사전에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이다. 기존 소비자 조사는 수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인터뷰를 진행해야 해 조사부터 결과 도출까지 수개월이 소요되고 비용 부담도 컸다. 또 이미 출시된 상품이나 진행된 마케팅을 평가하는 사후 분석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서는 조사 결과가 시장 트렌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반면 AI 합성소비자는 조사 기간을 3~5일 수준으로 단축하면서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필요한 시점마다 반복적인 검증이 가능해 급변하는 트렌드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지난 5월부터 편의점 도시락을 주제로 AI 합성소비자 기반 개념검증(PoC)을 공동 진행하며 현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기존 소비자 조사에서는 고객이 '건강한 도시락'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확인했지만, '건강하면서도 맛있어야 한다'는 소비자의 복합적인 요구를 실제 상품 기획으로 연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AI 합성소비자는 소비자가 맛과 건강의 균형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지를 분석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모호한 이중 니즈를 구체적인 데이터와 상품 인사이트로 실체화했다. 이를 통해 도시락 상품 구성과 메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양사는 매장 운영에도 AI를 적용한다. 인텔리시아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AI 매장인 '파라스토어(ParaStore)'를 활용해 실제 CU 매장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상품 진열과 동선, MD 구성 등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은관 BGF리테일 CX본부장은 “AI를 통해 고객의 과거 소비 패턴 분석을 넘어 미래 고객이 원하는 경험을 미리 예측하는 단계로 디지털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CU는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더욱 정교하게 반영해 개인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리테일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09:57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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