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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엄 맥스웰 영국 내각 CTO.'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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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애착인형이 더현대 서울에...'젤리캣' 첫 한국 스토어 가보니

"와, 젤리켓에 이런 인형도 있었어?" 더현대 서울에 애착인형으로 잘 알려진 영국 인형 브랜드 젤리캣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정식 매장을 열었다. 지난해 한국 지사를 설립한 뒤 성수동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던 젤리캣은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래도시 세계관을 확장한 첫 공식 테마형 매장을 선보였다. 더현대 서울 5층에 마련된 젤리캣 2075 AD 매장에 지난 25일 가보니 2075년 미래 도시로 이동한다는 콘셉트에 알맞게 우주 정거장을 연상시키는 구조물과 스크린이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미래 도시 분위기가 방문객을 맞는다. 하늘을 나는 호버 바이크가 설치돼 있고, 화려한 네온사인과 미래 도시를 연상시키는 사운드가 흐른다. 매장 전체가 '2075년 메가시티'라는 하나의 이야기 속 공간으로 꾸며져 쇼핑 공간보다 테마파크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젤리캣 관계자는 "바이크 옆이 포토존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방문객들이 젤리캣 세계관에 깊숙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스토어는 지난해 성수동에서 운영했던 '젤리캣 스페이스' 팝업의 세계관을 확장한 공간이다. 현재와 미래가 교차하는 상상 속 도시를 구현해 젤리캣 특유의 유쾌한 감성을 오프라인 공간에 담아냈다. 가장 큰 볼거리는 신규 캐릭터 '바톨로뮤 베어 디스코 볼'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이 캐릭터는 은하계 디스코 파티를 즐기던 바톨로뮤 베어가 미래로 순간이동하면서 길을 잃은 디스코 볼을 만나 탄생했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 반짝이는 디스코 볼 의상을 입은 모습이 특징으로, 이번 더현대 서울 스토어에서 글로벌 얼리 액세스로 가장 먼저 판매된다. 젤리캣의 캐릭터들은 러버블스, 어뮤저블스, 액세서리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는데, 더현대 매장에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 토끼나 곰 인형의 여러 종류를 경험해볼 수 있다. 대표 캐릭터뿐 아니라 용·비둘기·포니·강아지 등 국내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캐릭터도 한자리에 모였다. 방문객들은 인형을 직접 안아보고 촉감을 느껴볼 수 있다는 점도 온라인 구매와 다른 재미다. 매장 밖에서도 젤리캣 세계관은 이어진다. 현대백화점 자체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와 협업해 젤리캣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한정판 음료 2종과 디저트 1종을 선보인다. 해당 메뉴는 다음 달 26일까지 한 달간 한정 판매된다. 네이버 사전 예약 방문객에게는 협업 음료 1잔도 제공해 매장 방문 경험을 카페까지 확장했다. 최근 유통업계는 판매보다 브랜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의 스토리와 공간 연출, 먹거리까지 결합한 몰입형 콘텐츠가 오프라인 집객 전략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젤리캣 역시 이번 국내 첫 공식 테마형 스토어를 통해 제품 판매보다 브랜드 경험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 성수동 팝업에 이어 국내 첫 공식 테마형 매장을 선보인 젤리캣은 한국을 아시아 주요 시장 가운데 하나로 보고 오프라인 접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젤리캣 관계자는 "젤리캣 스토어는 즐거움을 나누는 공간"이라며 "더현대 서울 스토어는 한국 고객들이 젤리캣의 세계관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첫 번째 공식 테마형 공간이자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2026.06.26 13:59안희정 기자

영국, 쉬인·테무 키운 소액 면세 2028년부터 폐지한다

영국이 쉬인과 테무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이 활용해온 소액 수입품 관세 면제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지만, 시행 시점을 2028년으로 정하면서 자국 유통업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영국 유통업계는 제도 개편이 늦어 해외 플랫폼과의 불공정 경쟁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는 135 파운드(약 27만원) 미만 소액 소포에 적용되는 수입관세 면제 제도를 2028년 10월부터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정됐던 2029년 3월보다 시행 시점을 약 5개월 앞당긴 것이다. 다만 재무부는 마크스앤드스펜서, 아르고스, 넥스트, 프라이마크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요구한 임시 정액 수수료 도입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행 제도는 영국으로 반입되는 135 파운드 미만 소포에는 수입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쉬인과 테무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은 저가 상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이 제도를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반면 영국 유통업계는 해외 업체들이 수입 관세와 안전성 검사 부담을 사실상 피하면서 자국 업체와의 경쟁이 불공정해졌다고 지적해왔다. 헬렌 디킨슨 영국소매협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일정 변경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영국 소매업체들은 관세를 내지 않는 수입업체들과 불공정한 경쟁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프라이마크 모회사인 어소시에이티드 브리티시 푸즈(ABF)의 조지 웨스턴 CEO도 “정부가 앞으로 2년 넘게 수억 파운드의 잠재적인 세수를 포기하는 셈”이라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영국 일자리 보호에 진정성이 있다면 시행 일정을 더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재무부는 최근 3년간 135 파운드 미만 수입품 물량이 세 배로 증가해 2024년 기준 하루 약 160만 건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유럽연합(EU)은 다음 달부터 150 유로(약 26만원) 미만 온라인 구매 상품에 품목당 3 유로(약 5000원)의 한시적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2028년부터는 소액 수입품 제도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2026.06.25 09:02김민아 기자

하이트진로, 영국 미식축제서 진로 브랜드 알렸다

하이트진로가 영국 미식축제에 참가해 진로 브랜드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영국 주요 유통채널 입점 확대와 함께 현지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모습이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열린 '테이스트 오브 런던 2026'에 참가해 '진로 클럽하우스'를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테이스트 오브 런던은 영국에서 열리는 대형 미식 축제다. 올해 행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와 레스토랑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약 5만5000명의 현지인과 관광객이 방문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행사에 참가했다. 부스에서는 진로 칵테일과 스트레이트 음용 제품을 판매하고, 참이슬 후레쉬와 과일 리큐르 제품을 알렸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행사 기간 진로 클럽하우스 방문객은 1만1000명을 넘었다. 회사는 시음과 판매 외에도 소비자 참여형 게임, 두꺼비·참이슬 타투 체험, 경품 증정 등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인근 판매처를 안내하는 리플렛도 배포했다. 하이트진로는 축제에서 확인한 현지 소비자 선호도와 음용 방식을 향후 영국 시장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내 유통망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진로 제품은 테스코 510개 매장, 세인즈버리 680개 매장, 코스트코 29개 매장, 모리슨 100개 매장, 막스앤스펜서 327개 매장 등에 입점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유럽은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고려한 시음 행사와 접점 마케팅이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지 유통망 강화와 마케팅을 통해 유럽 내 진로 대중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4 09:40류승현 기자

LG 자회사 베어로보틱스, 英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키니시 로보틱스 인수

베어로보틱스가 영국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키니시 로보틱스를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수일 내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베어로보틱스는 LG전자의 상업용 로봇 자회사로, 지금까지 전 세계에 1만 6000여 대의 로봇을 공급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베어로보틱스는 로봇이 사물을 집고 옮기는 매니퓰레이션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해당 기술을 활용해 베어로보틱스는 기존 고객 기반 위에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베어로보틱스는 키니시 로보틱스로부터 ▲물체 집기·배치·분류·이송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플랫폼 KR1 ▲비전-언어-행동(VLA) 모델·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등 매니퓰레이션 AI 기술 ▲저비용으로 매니퓰레이션 데이터를 수집하는 그리퍼·글러브 기술 등을 손에 넣었다. 키니시 로보틱스 설립자인 브렌난드 피어스는 베어로보틱스 최고로봇책임자(CRO)로 합류한다. 그는 향후 베어로보틱스에서 KR1 플랫폼 개발을 이끌 예정이다. 베어로보틱스는 "회사는 클라우드 기반 군집제어 역량을 갖췄다"며 "베어로보틱스의 로봇들은 고정된 경로 없이 복잡한 현장에서 여러 대가 하나의 팀처럼 협업하는 에이전틱 군집제어(Agentic Multi-Robot Orchestration)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이번 인수로 매니퓰레이션 AI까지 더해지면서, 이동과 배송을 넘어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으로 진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6.22 17:47진운용 기자

英, 유튜브 등에 공영방송 뉴스 '우선 노출' 방안 검토

영국 정부가 유튜브, 메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영방송 뉴스 콘텐츠를 보다 눈에 띄게 노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BBC, ITV, 채널4 등 공영 방송의 뉴스 채널과 콘텐츠 노출을 확대하는 규정에 대한 의견 수렴을 이달 중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신뢰할 수 있는 영국 뉴스가 해외 기업의 알고리즘에 의해 가려지고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젊은 층이 TV 대신 SNS를 통해 뉴스를 소비하는 만큼 허위 정보와 조작 확산 문제에 대응하겠다는 목적이다. 논의 중인 규정은 향후 중앙지(전국지)와 지역 신문에도 적용될 수 있다. 틱톡 피드 상단에 뉴스 콘텐츠를 우선 배치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 영국 정부는 BBC 등 방송사들이 동영상·SNS 플랫폼으로 적극 진출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 또한 월드컵, 올림픽, 윔블던과 같은 주요 스포츠 행사의 주문형(VOD)·스트리밍 권리도 관련 규정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해당 중계권이 별도로 스트리밍 업체에 판매되지 않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반면 빅테크 기업들은 '우선 노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용자 선호에 따라 콘텐츠를 추천하는 알고리즘 체계와 충돌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영국 정부는 디지털 TV 전환 계획도 검토 중이다. 정부가 준비 중인 정책 보고에는 빠르면 2034년부터 지상파 방송 신호를 중단하고 인터넷 기반 TV로 전환하는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많은 방송사들이 비용 부담이 큰 지상파 네트워크를 벗어나길 원하고 있어 2034년 전환을 선호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다만 필요할 경우 2044년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그러나 고령층, 취약계층이 지상파 방송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전환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디지털 접근성 확대 정책과 보편적이고 저렴한 광대역 인터넷 보급 방안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영국 정부는 우선 국민들이 자국 뉴스 콘텐츠를 쉽게 찾고 시청할 수 있도록 플랫폼 규제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렉스 마혼 전 채널4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방송업계 인사들은 신뢰할 수 있는 영국 뉴스가 플랫폼에서 노출이 제한되거나 사실상 '섀도 밴'을 당하고 있다고 지적해오기도 했다. 이번 방안은 BBC, ITV, 채널4 등을 TV 프로그램 가이드와 스마트TV 첫 화면 상단에 배치하기로 한 기존 공영방송 우선 노출 정책과 유사하다. 영국 정부는 우선 법률 강제가 아닌 자율적 방식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효과가 없을 경우 법제화도 고려할 예정이다.

2026.06.21 19:30박서린 기자

스타벅스, 영국·홍콩서 대규모 감원

스타벅스가 영국과 홍콩 사무소 인력을 감축하며 글로벌 조직 효율화에 나섰다. 북미 외 지역 사업에서 직영 운영 비중을 줄이고 라이선스 파트너 중심 체제로 전환하는 전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사업을 총괄하는 홍콩 사무소 인력의 약 20%를 감원했다. 감원 규모는 약 60명 수준이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사업 본부가 위치한 영국 런던 사무소에서도 약 120개 직무를 없앴다. 구조조정 이후 런던 사무소에 남게 될 인력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감원은 스타벅스가 추진 중인 글로벌 조직 재편의 일환이다. 회사는 비용 절감과 함께 중복된 관리 조직과 업무 조정 중심 직무를 줄이기 위해 조직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일부 업무는 라이선스 파트너로 이관되거나 시애틀 본사 등 여러 지역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5월 글로벌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며 미국 내 인력 감축과 함께 해외 조직 전반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직 개편의 핵심은 북미 외 지역에서 직영 운영 비중을 줄이고 현지 라이선스 파트너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직영 사업에 자원과 투자를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스타벅스는 제3자 파트너를 활용해 해외 매장 수를 현재의 두 배 수준인 약 4만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미 스타벅스는 지난해 중국 사업과 관련한 합작법인(JV)을 설립했으며 일본 사업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의 해외 사업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월 29일 종료된 분기 기준 해외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하며 3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6.06.21 15:30김민아 기자

테스코 1분기 매출 기대 밑돌아..."비 때문에"

영국 최대 슈퍼마켓 테스코의 1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소비심리가 약해진 가운데, 지난해 폭염과 경쟁사 사이버공격에 따른 반사이익의 기저효과까지 겹친 탓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테스코의 2027 회계연도 1분기인 지난달 30일까지 3개월간 영국 동일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7%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외신은 전년 동기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음료와 바비큐용 제품 판매가 이례적으로 강했다고 보도했다. 경쟁사 마크앤드스펜서가 사이버공격으로 큰 차질을 빚으면서 일부 고객이 테스코로 이동한 점도 매출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올해 상반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적어보일 수밖에 없다는 것. 이번 실적 발표 이후 테스코 주가는 런던 증시 초반 3.6% 하락했다. 전날 종가 기준 올해 들어 주가는 3.4% 상승한 상태였다. 테스코는 켄 머피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가격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금 여력이 부족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할인점 알디와의 가격 맞추기 대상을 확대했고, 지난 4월에는 이를 2000개가 넘는 테스코 익스프레스 편의점으로 넓혔다. 외식 대신 집에서 식사하려는 소비자를 겨냥해 고급 자체 브랜드 파이니스트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파이니스트 제품군의 이번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했다. 머피 CEO는 기자들과의 전화회의에서 중동 전쟁을 둘러싼 두려움과 불안이 소비지출에 영향을 줬지만, 이번 분기 가장 큰 부담은 궂은 날씨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맑은 날씨일수록 사람들이 함께 더 많이 먹고 더 많이 소비하는 경향이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에는 26주 가운데 22주 동안 날씨가 맑았지만, 올해는 26주 가운데 22주가 비가 온 것 같다고 가늠했다. 이어 그런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실적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분기 식품 물가상승률은 직전 분기보다 낮아졌다. 머피 CEO는 중동 전쟁이 식품 가격에 미친 영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보다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동 지역은 우크라이나와 달리 주요 식량 생산지가 아니기 때문에 식품 가격에 같은 수준의 충격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머피 CEO는 테스코가 자체 집계한 식품 물가상승률은 이번 주 영국 통계청이 발표한 수치보다도 낮았다고 덧붙였다. 테스코는 올해 실적 전망을 유지했다. 회사는 올해 조정 영업이익이 최대 33억 파운드, (약 6조 692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뉴머레이터 산하 월드패널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테스코의 영국 식료품 시장 점유율은 28.2%로 1위다. 제프리스의 프레더릭 와일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에는 폭염으로 관련 제품이 잘 팔렸고 경쟁사 문제로 고객도 몰렸지만, 올해는 그런 특수가 사라지고 식품 가격 상승폭도 줄어 매출 증가율이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또 그는 시장의 관심이 이번 분기가 2027 회계연도 영업 실적의 저점인지, 오는 10월 반기 실적에서 마진 개선에 따른 전망 상향을 기대할 수 있을지에 쏠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6.19 09:44류승현 기자

영국,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이용 제한 추진

영국이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제한하는 규제를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이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번 주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리사 낸디 문화부 장관은 이날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이 조치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 해법은 아니지만 아동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논의의 초점은 청소년을 보호해야 하는지 여부가 아니라 어떻게 더 잘 보호할 것인지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진행한 공개 협의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낸디 장관은 협의 과정에서 응답자의 대다수가 규제 도입을 지지했으며 청소년들 역시 상당수가 찬성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개혁안이 시행되면 청소년들의 일부 소셜미디어 플랫폼 이용이 제한되고 일일 사용 시간에도 상한이 설정된다. 규제 범위는 지난해 호주가 도입한 청소년 소셜미디어 제한 조치보다 더 넓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선데이타임스는 영국 정부가 아동에게 유해하다고 판단되는 기술 전반을 규제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챗봇도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연애 관계를 모방하거나 아동에게 자해 및 극단적 선택을 부추겼다는 내용의 논란이 이어지면서 연애형 챗봇도 규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낸디 장관은 BBC 인터뷰에서도 기술 기업들의 자율 규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술 기업들은 문제를 바로잡을 충분한 시간을 이미 받았다”며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아동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할 권리를 잃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영국의 움직임은 전 세계적으로 미성년자 보호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각국 정부는 유해 콘텐츠 노출과 사이버 괴롭힘, 플랫폼 중독 문제를 이유로 청소년 대상 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그리스와 프랑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도 유사한 조치를 추진하거나 시행 중이다. 구체적인 시행 시점과 집행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영국 정부는 지난해 도입한 연령 인증 시스템을 소셜미디어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이용자가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 정보, 이동통신사 인증 등을 통해 성인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2026.06.15 10:34김민아 기자

솔루엠, 英 WHSmith 공항 매장에 전자가격표시기 공급

글로벌 리테일 솔루션 기업 솔루엠이 영국 WHSmith와의 협력을 계기로 디지털 리테일 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선다. 솔루엠은 최근 영국 히드로공항 플래그십 매장을 포함한 WHSmith 트래블 리테일 매장에 전자가격표시기(ESL) 공급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된 '뉴튼 프로(Newton PRO)'는 실시간 가격 변경과 프로모션 운영을 지원하는 ESL 솔루션이다. 공항과 철도역 등 빠른 운영이 요구되는 환경에 적합한 제품이다. 양사는 ESL 공급에 이어 추가 협력 방안도 논의 중이다. 솔루엠은 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양한 리테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WHSmith 매장 환경에 적합한 신규 솔루션 적용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솔루엠은 이번 협력이 제품 공급을 넘어 디지털 매장 환경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솔루엠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영국 시장 수주를 넘어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채널 전반으로 확장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영국 1차 롤아웃을 시작으로 WHSmith의 글로벌 매장 네트워크 확산을 협의 중이며 디지털 사이니지 등 추가 솔루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디 레이놀즈 WHSmith 리테일 디렉터는 "솔루엠의 ESL 솔루션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고객이 명확하고 편리하게 쇼핑하도록 지원한다"며 "동시에 매장 운영팀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6.10 10:33전화평 기자

신세계백화점, 英 주얼리 브랜드 '제시카 맥코맥' 팝업 운영

신세계백화점이 아시아 최초로 영국 하이주얼리 브랜드 '제시카 맥코맥(Jessica McCormack)'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고객의 취향과 안목, 라이프스타일까지 제안하는 '럭셔리 경험의 확장'을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26일까지 분더샵 청담 1층에서 '제시카 맥코맥'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 브랜드 팝업은 영국 해롯 백화점에 이은 전 세계 통틀어 두 번째로 열리는 팝업이다. 제시카 맥코맥은 영국 런던의 청담동으로 불리는 메이페어에서 2008년 시작한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다. 18~19세기 조지안 시대의 빈티지 주얼리 트렌드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팝업은 영국 메이페어 대저택의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전시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클래식한 가구와 장식, 고풍스러운 패턴 등을 활용해 런던 현지 플래그십 매장의 감성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시카 맥코맥의 대표 컬렉션인 '볼앤체인(Ball n Chain)'에서는 다이아몬드 장식과 체인을 자유롭게 레이어링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인다. 또 '버튼백(Button Back)' 컬렉션은 조지안 시대의 전통 세팅 기법(다이아몬드를 톱니 바퀴 모양으로 배열하는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팝업을 통해 약 100여 종의 하이주얼리 라인업을 소개한다. 주요 가격대는 2000만~4000만원대다. 수억 원대의 초고가 파인 주얼리 상품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향후에도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글로벌 브랜드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콘텐츠와 공간 경험을 통해 럭셔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재훈 신세계백화점 글로벌 비즈담당 전무는 “최근 럭셔리 시장은 단순한 브랜드 소비를 넘어 희소성과 장인정신, 브랜드 스토리까지 함께 경험하려는 고객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31 06:00김민아 기자

英 롤스로이스 손잡은 두산에너빌리티, 유럽 SMR 공략 속도

두산에너빌리티가 영국 롤스로이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유럽 소형모듈원전(SMR) 공급망 진입에 속도를 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8일 롤스로이스 SMR이 추진하는 SMR 프로젝트의 핵심 기자재 제작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롤스로이스 SMR이 영국과 체코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적용될 원자로 등 주요 기자재의 제작성 검토를 수행한다. 롤스로이스 SMR은 영국 항공우주·방산 기업 롤스로이스 PLC가 최대주주로 있는 SMR 개발사다. 회사는 470MW급 SMR을 개발하고 있으며, 해당 노형은 최소 60년간 기저부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협력 대상은 영국 윌파와 체코 테믈린 SMR 사업이다. 롤스로이스 SMR은 지난 4월 영국 국영 원자력기관 GBE-N과 계약을 맺고 윌파 부지에 건설할 SMR 3기에 대한 부지특화 설계에 착수했다. 체코에서는 국영 에너지기업 ČEZ와 건설준비 계약을 체결하고 부지 인허가와 사전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사장은 “롤스로이스 SMR과의 협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SMR 공급망에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적된 원전 주기기 제작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롤스로이스 SMR의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역량 확대와 제조기술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창원 본사 부지에 SMR 전용 공장 신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PM-HIP 등 혁신 제조기술을 도입해 SMR 핵심 기자재 제작 역량을 높이고 있다.

2026.05.28 09:08류은주 기자

과학기술정책대학원(아주대) 2학기 신입생 모집…영국 SPRU와 공동학위 운영

아주대학교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이 운영하는 영국 서섹스대학교 SPRU 공동학위 프로그램이 2026년 2학기 신입생을 26일부터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내달 10일까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공 민간 협력형 과학기술정책으로 글로벌 싱크탱크형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화된 과학기술정책 분야 석박사 양성 과정으로 구성되며, 공학과 정책학 가운데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영국 서섹스대학교 SPRU와 공동학위 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은 영국 현지에서 1년간 교환학생과정을 이수한 뒤 두 대학의 학위 동시 취득이 가능하다. 교육 과정은 기초, 심화, 특화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화과정에서는 정보통신정책, 그린환경정책, 첨단의료정책으로 나뉜다. 아주대 전임교원 20명과 정부, 출연연, 민간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총 50명의 교수진이 학생과 1대1 맞춤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과 정책 현장 경험 기반으로 실무형 교육을 받게 된다. 현재 1학기 기준 재학생은 97명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에너지솔루션 등 민간기업 임직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중앙부처 공무원, NIPA IITP 한국연구재단 등 32개 산하기관 연구원이 수학하고 있다. 학사 전공에 제한이 없어 이공계는 물론 인문사회계 출신도 지원할 수 있다. 평일 야간과 토요일 주간 수업,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 방식을 도입해 재직자들도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 박재일 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는 “국가 과학기술정책을 입안하는 중앙정부 및 출연 연구기관과 협력해 정책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과학과 기술, 정책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정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5년 내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정책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6 10:39박수형 기자

영국, 식품 가격 동결 검토…이란 전쟁에 생활비 부담 커져

영국 정부가 생활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슈퍼마켓 식품 가격을 일정 기간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와 원자재 비용이 오르면서 가계 부담이 커지자 물가 안정책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슈퍼마켓 식품 가격을 자율적으로 동결하는 방안을 비공개로 제안했다. 외신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는 이와 관련해 슈퍼마켓 업체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 업체에는 규제 부담 완화 지원이 제공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합의된 내용은 없으며, 가격 동결이 강제적으로 부과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리브스 장관은 오는 21일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국 가계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장관은 앞서 이번 조치가 특정 대상을 겨냥하고 한시적으로 시행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보수당 정부가 에너지 지원에 대규모 차입을 동원했던 방식은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 재무부 대변인은 장관이 가계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하길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적절한 시점에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통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가격 동결이 매장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헬렌 디킨슨 영국소매협회 최고경영자(CEO)는 유통업체들이 직면한 어려움은 중동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원자재 비용 상승과 정부 국내 정책 비용 급등이 결합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1970년대식 가격 통제를 도입하고 유통업체에 손실을 감수하고 상품을 팔도록 강요할 것이 아니라, 식품 가격을 끌어올리는 공공정책 비용을 어떻게 줄일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리브스 장관은 경제 전반의 가격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규제기관에도 압박을 가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는 규제기관이 과도하고 불공정한 가격 인상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권한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새 권한에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마진 변화를 공개해 과도한 가격 인상 기업의 이름을 공개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리브스 장관은 위기를 이용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부담으로 빠르게 돈을 벌려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며 글로벌 사건으로 비용이 오르면 일하는 가정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다고 말했다.

2026.05.20 09:14류승현 기자

삼성 마이크로 RGB TV, 영·미 주요 매체서 잇단 호평

삼성전자는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모델명: R95H)가 영국과 미국의 주요 IT 전문 매체들로부터 연이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화질과 음질, 게이밍 성능뿐만 아니라 AI 기능 등 제품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영국 IT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는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에 5점 만점을 부여하고 '강력 추천'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의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가 독보적인 색 재현력과 뛰어난 밝기를 자랑한다"며 "HDR 테스트를 통과한 정확한 필름메이커 모드의 성능이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또, "'마이크로 RGB AI 프로세서'를 활용한 4K 업스케일링 기능으로 화면 노이즈 없이 디테일과 선명도에서도 뛰어난 화질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영국 IT 전문 매체 엑스퍼트 리뷰 역시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에 5점 만점을 부여하고 '베스트 바이(Best Buy)'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의 글레어 프리 기능이 화면을 볼 때 효과적인 빛 반사 방지 기능을 지원한다"며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 시청 경험은 더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또, "다양한 AI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의 시청 습관에 따른 콘텐츠 추천을 해주는 기능과 코파일럿, 퍼플렉시티 등 AI 기능도 폭넓게 지원한다"고 극찬했다. 미국 IT 매체 '테크아리스'도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를 '2026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테크아리스는 "삼성 마이크로 RGB TV는 홈시어터 경험을 극대화시키는 제품으로 압도적인 색상, 강력한 HDR, 다양한 게이밍 기능 등을 지원해 색과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강력 추천할 제품"이라며 "OLED급 색상을 더 높은 밝기로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호평했다.

2026.05.18 09:44전화평 기자

쉬인-테무, 英 법원서 충돌…"사진 무단 사용 방조"

중국 초저가 이커머스 쉬인과 테무가 저작권 침해를 둘러싸고 영국 법정에서 정면충돌했다. 쉬인은 테무가 자사 의류 사진을 무단 사용한 판매 활동을 방조했다며 산업 규모의 저작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쉬인은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테무 플랫폼 내 제3자 판매자들이 쉬인 웹사이트 사진을 무단 활용해 의류를 판매·광고했다고 주장했다. 쉬인은 테무가 단순 중개 플랫폼이 아니라 판매자들의 저작권 침해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쉬인 측 변호인은 “침해 규모가 산업적 수준에 달한다”며 “사진 일부는 출처를 숨기기 위해 표면적으로만 수정됐다”고 말했다. 쉬인은 법원에 문제 이미지 삭제 명령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테무는 판매 게시물의 책임은 입점 판매자에게 있으며 자사는 중립 플랫폼 역할만 했다고 반박했다. 테무 측은 이번 소송이 “지식재산권 보호가 아니라 경쟁 억제를 위한 시도”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글로벌 초저가 이커머스 시장을 둘러싸고 경쟁을 이어오고 있다. 쉬인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저가 의류를 서구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급성장했으며, PDD홀딩스는 이후 유사 모델을 적용한 테무를 출시해 가구·생활용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재판 결과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법적 책임 범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플랫폼이 입점 판매자의 불법 행위에 대해 어디까지 관리 책임을 져야 하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다. 양측 공방은 저작권 소유권 문제로도 확대됐다. 테무는 쉬인이 저작권 입증 과정에서 날짜를 소급 적용한 계약서와 조작된 문서를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쉬인이 이미지 권리를 입증하지 못해 재판 전 상당수 주장을 철회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쉬인은 대부분의 사진이 자사 직원들에 의해 촬영됐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이번 재판은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2026.05.12 09:21김민아 기자

"글로벌 미래는 아프리카"…현대차그룹-런던대, 연구 성과 발표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런던대학교 SOAS와 손잡고 아프리카 모빌리티 산업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미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28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런던대학교 SOAS 산하 '지속가능한 구조 전환 연구소(CSST)'와 함께 아프리카 관련 연구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아프리카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비즈니스 성장 잠재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장하준 교수와 안토니오 안드레오니 교수 등 글로벌 학계 인사를 비롯해 국내외 연구진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SST는 2024년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한 정책과 실행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설립 단계부터 참여해 공급망,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 등 핵심 분야 연구를 지원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 전환과 그린수소, 핵심 광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산업정책, 개발금융 등 아프리카 산업 구조 변화의 주요 이슈가 폭넓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아프리카 경제의 성장 가능성과 한계를 점검했다. 현대차그룹은 아프리카를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시장으로 보고 중장기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의 다음 무대는 아프리카"라며 "이번 연구는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장하준 교수는 "지속가능한 구조적 전환은 정부 정책과 기업 전략을 사회·환경적 목표와 함께 조율하는 데 있다"며 "정부와 기업, 공공기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생산적 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연구 성과 공유를 계기로 글로벌 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아프리카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2026.04.29 10:08김재성 기자

쉬인·테무에 밀린 클레어스…英 매장 전면 철수

10대 액세서리 브랜드 클레어스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단독 매장을 전면 철수했다. 1년 사이 두 차례 기업관리절차에 들어간 끝에 오프라인 사업 철수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2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관리인 크롤은 클레어스의 영국·아일랜드 내 단독 매장 154곳의 영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00명 이상의 직원이 해고 통보를 받았다. 다만 백화점·대형매장 내 입점 형태인 350개 매장은 유지된다. 클레어스는 귀걸이·팔찌 등 저가 액세서리와 귀 뚫기 서비스로 10대 고객층을 확보해온 브랜드다. 보라색 매장 간판으로 대표되는 오프라인 중심 전략이 강점이었다. 하지만 최근 쉬인, 테무 등 초저가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됐다. 여기에 소비자 취향 변화까지 겹치며 실적 부진이 심화됐다는 평가다. 클레어스 소유주인 모델라 캐피털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해 재무 구조가 취약해졌다”며 “국민보험료 등 인건비 상승을 초래한 정부 정책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구조적인 소비 변화가 더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소셜미디어 중심 소비가 확산되며 미니멀·큐레이션 스타일로 트렌드가 이동했고, 클레어스의 유년층 중심 이미지가 경쟁력을 잃었다는 것이다. 패션 전문가 프리야 라즈는 “대중은 더 이상 독특하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선호하지 않는데 이는 클레어스의 핵심 상품군이었다”며 “요즘 10대들은 무엇을 살지 결정할 때 지역 상권이나 쇼핑몰보다 소셜미디어의 영향을 더 받는다”고 말했다. 오프라인에서도 경쟁은 심화됐다. 프라이마크, 슈퍼드러그 등이 저가 액세서리 시장을 잠식한 데다, 젊은 소비층의 지출이 디저트·카페 등 경험 소비로 이동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유통 분석가 캐서린 셔틀워스는 “알파세대 소비자들은 소셜 기반 소비 세대로 브랜드에 더 많은 경험을 요구한다”며 “단순히 물건만 파는 매장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클레어스 미국 법인도 지난해 두 번째 파산을 신청하는 등 2018년 이후 구조조정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2026.04.28 09:04김민아 기자

"AI가 일자리 줄인다" 英 기업 절반 우려…신입직 타격 집중

영국 기업 경영진 절반 가량이 인공지능(AI)으로 인해 향후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입·초급 직무에서 타격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체 경제에서 순고용 감소를 우려하는 경영진 비중은 약 50%로, 2년 전 조사 당시 약 3분의 1 수준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 결과는 아일랜드의 컨설팅 업체 액센츄어가 2월부터 3월까지 영국과 북아일랜드에서 근로자 2085명과 경영진 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보고서는 경영진이 일자리 감소를 불가피하다고 가정할 경우, 인력 전환에 대한 투자 유인이 약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외신에 따르면 특히 청년층이 가장 큰 위험에 노출돼 있다. AI가 신입 직무 수요를 늘릴 것이라고 보는 비중은 2년 전 40%에서 현재 15%로 급감했다. 반면 신입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약 20%에서 40%에 가까운 수준으로 증가했다. 청년 실업 문제는 영국 정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신은 16~24세 실업률은 지난 10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높은 고용 비용과 기술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AI 도입 속도 자체는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현재 영국 근로자의 약 20%가 생성형 AI를 매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2년 전 대비 3배 수준이다. 반면 기업 차원의 도입은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외신은 AI가 아직 핵심 업무보다는 보조적 작업에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할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 변화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온도 차는 노동자와 경영진 간 AI 활용 목적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근로자들은 업무 품질 향상을 위해 AI를 사용하는 반면, 경영진은 비용 절감 수단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AI가 기업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액센츄어는 17개 산업을 분석한 결과 AI가 절감할 수 있는 인건비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로 매출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수혜 분야로는 에너지, 생명과학, 유통 산업 등이 꼽혔다.

2026.04.20 11:02류승현 기자

HD현대일렉트릭, 국내 최대 친환경 변압기 제작 성공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대 용량 친환경 절연유 적용 변압기 제작에 성공하며 친환경 전력기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400킬로볼트(kV) 460MVA급 친환경 절연유 적용 변압기의 최종 승인시험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 초대형 변압기는 영국 전력회사 '내셔널그리드'가 영국 내에서 운영하는 변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HD현대일렉트릭이 제작한 460MVA급 변압기는 국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절연유 적용 변압기 가운데 용량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친환경 절연유 적용 변압기는 기존 광유 대신 자연 생분해성이 우수한 합성 에스테르 절연유를 적용한 제품이다. 광유 절연유 대비 발화점이 높아 화재 위험을 낮출 수 있고, 절연유 누출 시에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에 화재 안전성과 환경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현장에 적합하다. 친환경 절연유를 적용한 변압기는 기존 제품과 설계 조건이 달라 제작 난도가 높다. 특히 고전압·대용량 제품일수록 발열 제어와 절연 부담이 함께 커져 기술적 복잡성이 더욱 높아진다. 이 때문에 해당 제품을 안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는 친환경 변압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친환경 변압기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12억 2000만 달러에서 2030년 약 18억 1000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6.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고전압·대용량 친환경 절연유 적용 변압기는 절연·냉각 성능과 신뢰성이 모두 필요한 기술 집약적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친환경 전력기기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6 14:19류은주 기자

동서식품, 맥스웰하우스 브랜드 전면 재단장

동서식품이 '맥스웰하우스' RTD(Ready-To-Drink)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재단장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재단장은 130년 전통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기존 서브 브랜드 체계를 '맥스웰하우스'로 통합해 일관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한결같이 즐길 수 있는 일상 속 커피'라는 브랜드 가치를 보다 명확히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패키지에는 재단장한 브랜드 로고가 적용됐다. 'Good to the last drop' 슬로건과 커피잔 아이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클래식한 이미지로 차별화를 꾀했다. 시각장애인 소비자의 제품 식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요소도 더했다. 페트 제품 상단에 점자 표기를 통해 제품 유형을 손끝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재단장한 맥스웰하우스 RTD 제품은 3월 말 페트 제품을 시작으로 순차 도입되며 캔 제품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점자 표기를 포함한 디자인 변경은 새로운 디자인과 로고를 적용해 RTD 커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서 친숙하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6 10:24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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