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리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삼성·TSMC 모두 적용"…AMAT, 2나노향 최초 신기술 꺼냈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가 2나노미터(nm) 이하 등 차세대 반도체 제조를 위한 공정 기술을 공개했다. 특히 AMAT가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구리 배선 기술의 경우, 삼성전자·TSMC 등 최선단 파운드리 기업의 양산 공정에 이미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AMAT코리아는 서울 선릉 세바시X데마코홀에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회사의 신규 구리 배선 및 저유전체 기술을 발표했다. ■ '초미세' 공정용 구리 배선 기술로 삼성전자·TSMC 공략 이날 AMAT는 2나노 공정 구현을 위한 구리 칩 배선 기술을 강조했다. 2나노 공정은 반도체 업계에서 '초미세' 영역에 해당하는 기술이다. 전 세계 주요 파운드리인 삼성전자, TSMC, 인텔 등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2나노 공정을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AMAT는 이를 위해 '엔듀라 쿠퍼 배리어 써드 IMS'를 개발했다. 배선 공정은 반도체 회로 패턴에 전기가 잘 통하는 성질의 금속을 도금하는 공정을 뜻한다. 해당 금속으로는 구리가 주로 쓰이며, 구리가 잘 배선될 수 있도록 틀을 잡아주는 역할의 라이너·배리어 2개 층을 입힌다. 그러나 회로 선폭이 줄어들면서 배선 공정도 기술적인 한계점에 부딪히고 있다. 선폭이 미세화될수록 배선되는 구리의 두께도 얇아져야 하는데, 구리의 함량이 너무 많이 줄어들면 전기의 저항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배리어 층의 간격이 짧아져 간섭이 발생한다는 문제도 있다. 이는 칩의 전력효율성 및 신뢰성을 감소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AMAT가 제시한 해결 방안은 라이너의 두께를 대신 줄이는 것이다. 기존 라이너에는 코발트 소재가 쓰였는데, 30옹스트롬(1옹스트롬 당 0.1나노미터) 정도의 두께다. 반면 AMAT는 라이너 소재로 기존 코발트에 '루테늄'을 더해 라이너 두께를 20옹스트롬 수준으로 줄였다. 이를 통해 표면 물성을 개선하고, 전기 배선 저항을 최대 25%까지 낮췄다. AMAT는 코발트, 루테늄 증착 등을 비롯한 6개의 공정을 하나의 고진공 시스템(IMS)으로 조합해, 삼성전자·TSMC 등 최선단 파운드리 업체의 양산용 공정에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이은기 AMAT 박막기술총괄은 "AMAT의 차세대 구리 배선 기술은 2나노 이하의 최선단 공정과 그 너머까지 지원할 수 있다"며 "학계에서 연구된 바는 있으나 이를 양산 공정에 적용한 것은 AMAT가 업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 향상된 Low-k 소재 개발…"3나노서 이미 적용 중" 또한 AMAT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인 3D 적층을 위한 신규 Low-k(저유전율) 유전체소재에 대해 발표했다. 유전체는 구리를 배선하기 전에 먼저 증착되는 소재로, 배선 사이의 간섭을 막는 역할을 담당한다. 3D 적층은 기존 수직으로 집적하던 트랜지스터를 수직으로 적층하는 기술이다. 기존 반도체 미세화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안 기술로, 삼성전자가 2030년께 상용화를 목표로 한 3D D램, GAA(게이트-올-어라운드)를 한층 발전시킨 '3DSFET'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3D 적층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유전율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유전율이란 동일한 전압에서 전하를 얼마나 잡아둘 수 있는지 나타내는 척도다. 유전율이 낮으면 전기 저항이 낮아 전류를 빠른 속도로 흐르게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전하의 축적량을 낮춰, 각 배선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간섭 현상을 줄이고 전력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덕분에 3D 칩과 같이 배선이 빼곡하게 들어서는 구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MAT는 이 Low-k 유전체를 '블랙다이아몬드' 라는 브랜드명으로 개발해 왔다. 이번에 공개한 신규 물질은 실리콘과 탄소 등을 포함한 'SiCoH'를 기반으로 한다. 이은기 총괄은 "특정 고객사는 신규 블랙다이아몬드 물질을 3나노 파운드리 공정에 이미 적용해 사용 중"이라며 "선도적인 로직 및 D램 제조기업들의 채택되고 있음은 물론, 향후에는 BSPDN(후면전력공급)와 같은 차세대 기술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SPDN은 웨이퍼 전면에 모두 배치되던 신호처리와 전력 영역을 분리해, 웨이퍼 후면에 전력 영역을 배치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차세대 2나노 공정, 3D D램 등에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성전자, TSMC 등 고객사들도 AMAT의 차세대 공정 솔루션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선정 삼성전자 파운드리 개발팀 상무는 "패터닝 발전이 소자의 지속적인 스케일링을 견인하고 있으나 인터커넥트 배선 저항, 정전용량, 신뢰성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며 "삼성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케일링의 이점을 가장 진보한 공정까지 확대하는 다양한 재료 공학 혁신을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위제 TSMC 수석부사장은 "AI 컴퓨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에너지 효율적인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인터커넥트 저항을 낮추는 신소재는 다른 혁신과 함께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과 전력을 개선하며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4 13:26장경윤

'백신헬스케어기업', 들어보셨나요

미래 헬스케어를 위해 도전과 혁신의 길을 자청한 이들이 있다. 그들이 선택한 길은 때로는 희망보다 좌절이 더 클 것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 백신 및 바이오 등처럼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헬스케어 영역은 단기간 내 결과를 낼 수 없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낙관할 수 없는 막막함과의 싸움일 터다. 그럼에도 '한방'보다 '한끝'으로, 우직하게 독창적인 기술력과 서비스, 연구개발로 우리 보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이들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들을 지디넷코리아가 만나봤다. '백신헬스케어기업'인 리얼타임메디체크가 국내 공공의료 분야로 확산되어 가고 있는 자사의 디지털 백신 접종 기술을 선보였다. 리얼타임메디체크는 10일~12일 사흘 동안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이하 디노 2024)'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 기술력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기업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지난 2018년 설립된 리얼타임메디체크는 실시간 의료정보 수집과 분석, 활용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력 사업은 글로벌 백신 정보화 사업으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정보화 기기(Gate Way)를 기반으로 백신 접종에 수반되는 모든 행동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현재 '인프라 시스템과 데이터 콘텐츠'를 국내 병원과 보건소 등지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백신 정보처리의 A to Z 라인업 구축을 통해 정보 부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모두가 믿을 수 있는 백신 안전 나라'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Q. 주요 기술을 설명해 주세요. A. 주요 기술은 ▲의료정보 디지털 전환 기기 개발(D.D.D·medical Information Data-Digital transformation-Device) ▲앱·웹 형태의 디지털 의료 콘텐츠 개발 기술 등이 있습니다. Q. 어떤 사업을 하고 있나요. A. 백신 오 접종 사고방지 및 사후관리 솔루션인 '미란다 헬스케어(백신 안심 접종 통합플랫폼)'을 비롯해 '백신 전자 예진' 등을 하고 있습니다. 또 백신 접종 정보와 부작용 정보를 스스로 관리하는(마이데이터) '우백수 솔루션', '백신 접종 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등도 사업 중 하나입니다. 이와 함께 72시간 백신 집중관리 대상자 전용인 일회용 건강정보 체크 밴드인 '스마트 헬스 밴드', '백신 보관 정보 감시 솔루션', '백신 부작용 분석·예측 솔루션' 등이 있습니다. Q. 회사의 주요 성과가 궁금합니다. A. 지난 2022년 원주삼산병원 자사 솔루션을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해 ▲평창보건의료원 ▲정선군보건소 ▲분당 차 병원 ▲평택 서정성세병원 ▲원주시 보건소에도 서비스를 적용했습니다. 올해 서울시 강남보건소와 인천광역시 연수보건소에 자사 서비스를 공급했습니다. 2021년부터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를 거점으로 PoC를 추진했으며, 2019년부터는 국가연구과제도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Q. 리얼타임메디체크의 솔루션 기대효과가 궁금합니다. A. 자사의 백신 안전 시스템은 오 접종 사고를 방지하고, 부작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백신 접종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의료 현장에서 백신 신뢰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 디지털 전환된 의료정보는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실시간으로 접종 정보를 확인 및 관리할 수 있어, 백신 접종 과정에서의 인적 오류를 줄이고, 관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작용 추적 및 예측 솔루션은 백신 접종 이후의 관리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의 건강 상태를 장기적으로 추적할 수 있으며, 중증 부작용을 조기에 감지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 이력과 부작용 정보를 개인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개인화된 건강 관리의 시작입니다. 앞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울러 백신 접종 관련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의 의사결정을 정확하고 과학적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 및 의료 기관은 백신 수요 예측, 부작용 경향 분석 등의 정책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잠재 성장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습니까. A. 리얼타임메디체크의 기술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앞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됨에 따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합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기술 발전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방 의료와 관련된 디지털 솔루션은 정부와 의료기관의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솔루션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큰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리얼타임메디체크는 여러 공공기관과의 협력 및 국가 연구 과제에서 성공적인 실적을 기록해왔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향후 더 많은 보건소와 병원으로의 확산으로 이어지리라 예상합니다. Q. 디노 2024 참여 기대효과가 무엇입니까. A. 백신 안심접종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전시를 통해 안전 관리 분야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의료계 및 정부 관계자들에게 기술의 신뢰성을 각인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병원 및 보건소와의 협력 기회를 넓히고, 솔루션 도입을 촉진함으로써 백신 안전 관리 시스템의 보급과 활용도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디지털 전환 기술을 통해 질병관리 기관이 이 솔루션에 관심을 두고 참여하도록 유도해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얻을 수 있는 기반 마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다양한 업체 및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기술 협력이나 공동 연구 기회를 확보하고, 업계 내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2024.10.12 09:52김양균

넥슨컴퍼니, 2024년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모집

넥슨컴퍼니는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2024년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넥슨컴퍼니를 대표하는 대규모 신입 채용 트랙인 '넥토리얼'은 직무역량 교육, 네트워킹, 멘토링, 실무 경험을 결합한 넥슨의 맞춤형 성장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지원자들이 넥슨의 기업문화와 직무별 역할을 충분히 체험하고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총 6개월간 진행된다. 근무하는 동안 정규직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를 제공하며,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재는 별도 인원 제한 없이 모두 정직원으로 전환한다. 지난 3년간 실시된 넥토리얼 인턴십은 평균 90% 이상의 높은 정직원 전환율을 기록했다. 올해 인턴십에는 넥슨코리아, 넥슨게임즈, 네오플, 넥슨유니버스 등 4개 법인이 참여한다. 모집 부문은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아트 ▲게임사업 ▲해외사업 ▲엔지니어 ▲정보보안 ▲프로덕션 ▲웹기획 ▲경영지원 등 10개 부문으로, 세 자릿수 규모로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게임과 게임산업에 관심이 있는 기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로, 인턴십 기간에 풀타임 근무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넥토리얼' 채용 웹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이후 서류 검토와 직무 역량 검사, 면접 전형을 거쳐 합격자로 선발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5년 1월 13일(월)부터 6개월 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넥슨은 2024년 채용연계형 인턴십 '넥토리얼'과 관련해 10월 12일(토)과 13일(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넥슨 판교 사옥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 '채용의나라'를 개최한다. '채용의나라'는 '넥토리얼' 웹페이지를 통해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사전 신청할 수 있다.

2024.10.08 14:55강한결

김승연 삼남 김동선,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합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그룹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장비 사업에 합류한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27일 유가증권시장 재상장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방산 부문을 떼어내 설립된 곳이다.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안순홍 대표가 이사회 의장과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김동선 부사장은 내달부터 '미래비전총괄'로 합류한다. 이라크 신도시 조성 사업 등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와 여러 해외 브랜드 도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김 부사장은 한화비전과 한화모멘텀 글로벌 전략과 청사진 수립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그룹의 유통·로봇 사업 부문을 책임져온 김 부사장은 AI, 반도체 장비 사업에 관여하며 시너지를 내는 것에 주력할 전망이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은 예정대로 한화비전과의 합병도 추진된다. 내년 1월 한화비전과 합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계열사 간 협업 강화로 시장 경쟁력 제고는 물론 업무 효율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관계자는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 R&D(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해 미래 산업을 선도해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회사의 미래가치는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7 17:57류은주

'1천원 전쟁' 빠진 편의점…이유는 '소비 패턴 변화'

편의점업계가 초저가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물가 지속으로 마트 대신 집 앞 편의점을 더 자주 방문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저렴한 PB상품을 유인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해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편의점에서 사용한 1인당 평균 객단가는 1월 7천251원에서 6월 6천846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점포당 매출액은 4천826만원에서 5천486만원으로 증가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이전 대비 편의점을 방문하는 횟수가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며 “더 자주 방문해 장을 보거나 더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소비 패턴이 변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GS25·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 초저가 PB 상품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U는 최근 '990 초코우유'와 '990 딸기우유'를 출시했다. 300mL의 용량으로 CU에서 판매 중인 동일 용량의 NB 상품 대비 50% 이상 저렴하다. CU는 1천원 이하의 초저가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올 초 880 육개장 컵라면과 990 스낵을 출시했고 지난달에는 1천원짜리 '두부 득템'을 출시한 바 있다. 이는 초저가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CU에 따르면 1천원 이하 상품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1년 10.4%, 2022년 23.3%, 2023년 21.1%, 2024년 27.3%로 매년 20%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GS25 역시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GS25는 지난 1월 론칭한 PB브랜드 '리얼프라이스'가 지난 5월까지 누적 매출액 100억원, 7월까지는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리얼프라이스 상품은 유사 상품 대비 가격이 70~80% 수준이다. 상품군별 상반기 실적을 보면 신선계란(15입) 30억원, 스모크훈제닭다리(170g) 25억원, 1974우유 900㎖(2입) 25억원, 구운란6입 15억원 등 생활 밀착형 상품의 매출이 높았다. GS25는 이달 중 슬라이스 족발·편육·스트링 치즈(4입) 등을 출시해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역시 가성비 제품 브랜드인 '착한' 시리즈의 8월 말(8월25~31일) 매출은 출시 시점(7월1~7일) 대비 약 8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착한' 시리즈 기존 6종에 새롭게 6종을 출시해 총 12종의 상품을 운영하기로 했다. 타 상품 평균가 대비 40% 이상 저렴한 '착한 닭가슴살' 2종(오리지널, 블랙페퍼)을 선보였다. 혼자서 즐기기 좋은 '착한통닭다리' 2종(오리지널, 매콤)도 지난 4일 출시했다.

2024.09.22 07:00김민아

리얼드로우, AWS 생성형 AI 성장 지원 프로그램 선정

AI기반 웹툰 제작 스타트업 리얼드로우가 AWS 글로벌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리얼드로우는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글로벌 80개 스타트업들과 함께 12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리인벤트 2024에 초청돼 잠재적 투자자, 고객, 파트너 및 AWS 리더들에게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리얼드로우를 포함해 3개 기업이 선정된 이 프로그램은 AWS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는 최고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선별하고 이들의 성장과 확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리얼드로우는 AI와 3D 기술을 결합해 블록버스터급 웹툰을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웹툰 제작에 있어 크리에이티브와 기획력, 운영 노하우를 가진 임직원 구성이 특징으로, 언리얼 엔진과 AI 기술력을 통해 현존하는 AI 모델의 문제와 한계를 극복해 작가 개인만이 활용하는 AI를 개발해 웹툰을 제작한다. 리얼드로우는 지난해 설립 후 6개월 만에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20억 원 이상 프리A 투자를 이끌어낸 바 있다. 최상규 리얼드로우 대표는 "리얼드로우는 웹툰 창작자가 본인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대작에 도전할 수 있는 AI와 3D 활용에 초점을 맞춰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본격적으로 노하우를 작가들에게 전파하고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기 위한 시점에 글로벌 역량을 가진 AWS 협력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AWS 고투마켓 부문 부사장 존 존스는 "스타트업들은 혁신적인 새로운 물결의 최전선에서 인공지능으로 가능한 영역의 경계를 넓히는 동시에 흥미로운 새로운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며 "AWS는 획기적인 기술을 육성하고 세계의 가장 큰 과제들을 해결하려는 선구적인 창업자들의 여정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9.13 11:06백봉삼

엔피, 자회사 리얼피치 조직개편…XR 콘텐츠 경쟁력 강화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솔루션 업체 엔피(NP)는 자회사 리얼피치의 조직을 콘텐츠 제작 중심으로 개편해 현재 자사에서 추진중인 XR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리얼피치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최지훈 단일 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계열사 간의 원활한 협업에 초점을 맞춘 팀을 구성해 XR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 콘텐츠 개발 등 신규 XR 사업에서 엔피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리얼피치는 엔피가 보유한 LED 월 기반 XR 스튜디오인 '엔피 XR 스테이지'의 콘텐츠 제작과 기술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업이다. 미디어 서버, 트래킹 시스템, 언리얼 엔진 등 XR 스테이지 핵심 기술 구현과 XR 콘텐츠에 사용되는 가상공간의 제작을 담당하며 XR 스테이지 안정화에 역할을 해왔다. 또한 XR 기술이 적용된 방송, 온라인 콘서트 등 프로젝트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리얼피치의 조직 개편으로 엔피는 XR 스테이지의 사업 영역이 HMD 콘텐츠 등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리얼피치의 언리얼 엔진 기술 및 시각 효과(VFX)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엔피의 공동대표이자 리얼피치의 최지훈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주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획력과 콘텐츠의 퀄리티가 핵심"이라며 "콘텐츠 제작 경험이 풍부하고 기술력이 뛰어난 리얼피치와 협업을 강화해 XR 콘텐츠 경쟁력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피 XR 스테이지'는 전문 인력과 축적된 노하우로 고도의 XR기술을 안정적으로 내재화했다. 새로운 XR기기의 보급과 AI시대에 발맞춰 엔피만의 XR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XR 콘텐츠 기술 확장을 위한 자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2024.09.10 09:14신영빈

엠로, 복잡한 공급망 관리...AI로 자동화

엠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불안정한 공급망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엠로 김광섭 디지털전환(DX)사업부문 부사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SDS 리얼 서밋 2024에서 AI기반 공급망관리 솔루션을 시연했다. 김 부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생산 및 서비스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품목 정보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어려움의 주요인으로는 국제적으로 자재를 조달하고 제품을 판매하며 복잡해진 공급망 구조가 꼽힌다. 공급망이 복잡해진 이유는 클라우드를 통해 공급업체, 제조업체, 유통업체, 물류 서비스기업의 시스템이 긴밀하게 연결되며 등 다수의 이해관계자를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전 세계적인 불황과 천재지변을 비롯해 각국의 정치적인 요소를 비롯해 언어, 법규, 관습도 고려해야할 요소로 떠올랐다. 김 부사장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 아이템 닥터'와 '스마트 쿼테이션 닥터'를 제시했다. 스마트 아이템 닥터는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활용해 구매시스템에 신규 품목 등록 시 수만 개에서 수십만 개에 이르는 대규포 품목을 중 유사/중복 데이터를 빠르게 검색하고 중복 등록을 방지하는 아이템 마스터 품질 관리 솔루션이다.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중복 분류 작업을 자동화해 현업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낮추고 휴먼에러를 방지해 데이터 관리의 일관성을 높인다. 유사도 검색 모델을 사용해 중복 품목을 빠르게 식별하고, 데이터 입력 오류나 누락된 정보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며, 불필요한 재고나 비용 증가를 방지한다. 김 부사장은 "이미 여러 국내 대기업에서 도입해 사용 중으로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며 "한 대기업의 설비 구매팀은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견적서 분석을 자동화해 2~3일이 걸리던 작업 시간을 5초로 줄이며 전체 업무 시간을 연간 수천 시간 업무 시간 절감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쿼테이션 닥터는 AI기반 견적서 분석 솔루션으로 수천 줄에 달하는 견적서를 자동으로 검토해 비정상적으로 높은 단가나 적합하지 않은 양식 등을 감지한다. 이를 통해 업무 담당자는 적합한 견적서의 평가에 집중할 수 있으며 업무 수행 시간도 단축가능하다. 김 부사장은 과거 구매 내역 상의 품목과 단가를 AI가 자동으로 인식, 분류 및 정리해 견적 단가 비교에 필요한 표준단가 DB를 구축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AI가 협력사가 제출한 견적가를 분석하고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외부 시장가와도 자동 비교해 최적의 견적가와 부품 원가를 추천함으로써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견적 검토 업무를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엠로는 공급망 지원 서비스에 적용된 AI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사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광섭 부사장은 "데이터 품질 관리와 자동화된 공급망 관리를 통해 고객사의 실질적인 페인 포인트를 해결하려 한다"며 "이를 위해 현재의 AI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 절감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강화를 통해 예측 정확성을 높이고, 견적서 검토 프로세스와 같은 비효율적인 업무를 자동화하여 더 많은 기업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엠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여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AI 기술을 활용한 공급망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9.03 18:59남혁우

언어·문화 충돌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혼선, 브리티 코파일럿으로 해결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다국간 글로벌 협력이 활발해짐과 동시에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충돌하며 혼선을 빚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동시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는 브리티 코파일럿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다. 베트남의 CMC글로벌 당반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SDS 리얼 서밋 2024에서 브리티 코파일럿의 글로벌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CMC글로벌은 베트남의 IT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등 다양한 기업의 소프트웨어(SW)나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IT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다. 다양한 국가의 조직과 동시에 업무를 진행하는 만큼 의사소통의 장애로 인해 개발과정이 느려질 뿐 아니라 언어나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전체 프로젝트에 혼란이 야기되는 사례가 발생하곤 했다. 당반투 CTO는 "여러 언어에 대응하기 위해 통역사를 활용하고 있지만 통역은 대부분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회의나 대화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으며, 전문 지식이 없다면, 여전히 잘못 전달되거나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MC 글로벌은 삼성SDS의 브리티 코파일럿을 도입했다. 실시간으로 대화를 번역하고 요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추가적인 학습을 통해 전문적인 내용까지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의사소통 과정에서의 오해를 해소해 보다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당반투 CTO는 "브리티 코파일럿 도입후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30% 감소하며 회의 시간을 40%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프로젝트 관리가 간소화되고 자동화됨에 따라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늘어남과 동시에 보다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프로젝트 성공률을 증가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2024.09.03 17:28남혁우

브리티 코파일럿, 스스로 일하는 오토노머스 에이전트로 혁신

삼성SDS가 생성형AI 협업 도구 브리티 코파일럿을 스스로 업무를 파악하고 수행하는 오토노머스 에이전트로 업그레이드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사용자의 업무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삼성SDS의 김준우 프로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4에서 생성형AI 협업도구 브리티 코파일럿의 추후 업데이트 계획을 소개했다. 김준우 프로는 CMC 글로벌 도입 이후로도 고객 사례와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브리티 코파일럿의 성능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추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삼성SDS는 AI가 스스로 결정하고 수행하는 오토노머스 에이전트로 브리티웍스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오토노머스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입력과 지시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 상황 등을 스스로 파악하고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독립형 AI다. 삼성SDS는 브리티 코파일럿에 적용할 경우 일정, 메일을 기반으로 중요한 일정을 자동으로 브리핑하고,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 및 자막을 제공하며, 액션 아이템을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부 문서, 메일, 메신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이를 오토노머스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 기술을 개발 중이다. 김준우 프로는 “앞으로 AI는 사용자가 모든 업무를 일일이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수행하는 오토노머스 에이전트가 될 것”이라며 “브리티 코파일럿은 각 개인을 위한 오토노머스인 퍼스널 에이전트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퍼스널 에이전트는 개인화된 인공지능 비서로서, 사용자의 일상과 업무 환경에 깊이 통합되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며 "사용자의 선호, 일정, 업무 스타일을 학습해 개인의 효율성을 최대화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해 전반적인 생산성과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03 17:27남혁우

[현장] 글로벌 시장 노린 삼성SDS...전 세계 유일 '동시통역 AI'로 날개 펼친다

"영어와 한국어를 실시간으로 동시통역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은 삼성SDS만이 보유한 기술입니다. 이를 발전시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커뮤니케이션 장벽을 없애고 글로벌 시장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삼성SDS 송해구 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삼성SDS 리얼 서밋 2024'에서 이 같이 말하며 삼성SDS의 AI 강점과 글로벌 진출 AI 전략을 공개했다.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언어 모델을 AI와 접목해 타 AI서비스에 비해 높은 언어 인식률이 강점이다. 특히 한국어의 인식률이 두드러지게 높은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삼성SDS의 생성형AI 협업솔루션인 브리티 코파일럿은 한국어 음성 인식률이 98%, 영어 인식률은 97.6 수준의 정확도를 기록 중이다. 송 부사장은 같은 AI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삼성SDS의 AI서비스가 언어의 정확성이 높은 요인으로 시스템 프롬프트를 들었다. 시스템 프롬프트는 AI 모델의 동작을 조정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답변을 할 수 있도록 규칙을 설정하는 기준이다. 일반적인 AI서비스는 시스템 프롬프트가 영어나 한국어 중 하나로만 구축돼 있다. 이 탓에 다른 언어는 번역된 결과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정확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삼성SDS는 2개 언어 모두 별도의 프롬프트가 마련돼 있어 각 언어에 최적화된 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확보한 높은 정확도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언어를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놓치는 정보 없이 회의나 대화가 가능해 동시 통역을 지원한다. 기존 AI 모델의 경우 하나의 언어만 인식하거나 여러 언어를 인식하더라도 양방항 소통은 제공하지 않는다. 삼성SDS는 한국어와 영어를 외에도 동시 통역이 가능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내에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언어를 확대하고 내년에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송 부사장은 "현재 준비 중인 동시 통역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모국어 만으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참가자들과 원활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점차 활성화되는 글로벌 비즈니스 시대에 언어의 장벽을 없애기 위한 필수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글로벌 IT기업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함께 인터뷰에 참석한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 부사장은 "아직 AI부문이 다른 사업에 비해 매출 비중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성장세는 가장 가파르다"며 "올해도 전년 대비 50% 이상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트너사와 함께 내년 글로벌 진출 등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2024.09.03 15:54남혁우

삼성SDS, AI동맹 앞세워 글로벌 진출 박차

삼성SDS가 엔비디아,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인공지능(AI) 사업의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삼성SDS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리얼 서밋 2024'를 통해 AI사업 역량과 함께 차기 전략을 제시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는 “생성형 AI를 통해 컴퓨터 인터페이스가 자연어 명령을 듣고 사람의 의도를 이해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기업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얼 서밋 2024는 2천500명 이상의 현장 관람객을 비롯해 온라인 청중도 1만여 명 이상이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삼성SDS와 AI를 선도하는 IT빅테크와의 긴밀한 동맹과 동시에 글로벌 진출 전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과 마이크로소프트 마크 소우자 아시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은 영상을 통해 삼성SDS와의 AI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진출까지 확대할 것임을 알렸다. 마이클 델 회장은 “삼성SDS와 델 테크놀로지스가 수십 년 동안 파트너로서 함께 해 온 만큼 앞으로도 삼성SDS와 혁신의 여정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크 소우자 부사장은 "삼성SD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삼성SDS는 패브릭스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엔비디아 제리 첸 제조 및 산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과 워크데이 조 윌슨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삼성SDS와 협력하는 글로벌 파트너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기조강연을 담당했다. 엔비디아 제리 첸 총괄은 GPU 중심의 AI 클라우드를 위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엔비디아 간의 협력을 계속 강화할 것임을 설명했다. 이어 삼성생명 홍선기 디지털 혁신실장(부사장)과 파라다이스그룹 정봉화 총괄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상무)는 파라다이스 그룹에서 어떻게 브리티 코파일럿을 활용해 업무를 줄이고 있는 지 소개했다. 함께 발표에 참여한 삼성SDS 사공경 상무는 메일요약, 실시간 통역, 업무파일 검색 등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실제 업무 환경에 맞춰 선보였다. 파라다이스그룹 정봉화 상무는 브리티 코파일럿과 함께하는 변화된 업무 여정을 통해 18개 관계사, 3천500명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창성중 IW사업팀장은 브리티 코파일럿의 신기능인 '퍼스널 에이전트'기능을 공개했다. 퍼스널 에이전트는 개인별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일정 및 업무 브리핑, 우선순위에 따른 할일 추천, 영상회의 시 다국어 실시간 통역, 음성 기반 업무 처리 등 '개인 비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다. 이어진 오후 행사에서는 4개 트랙, 27개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 삼성SDS의 AI의 기술과 적용 사례가 발표된다. 또 ▲베트남 CMC그룹 브리티 코파일럿 도입 ▲웅진 렌탈 서비스 패브릭스 적용 ▲대상웰라이프 브리티 오토메이션 적용 등 생성형 AI 적용 사례와 ▲농촌진흥청 ▲대한항공 ▲LIG 넥스원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도입 사례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SAP, o9, 워크데이 등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과 협력해 진행한 ERP, SCM, HCM 디지털 전환 사례도 소개된다. 이 밖에도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멀티캠퍼스, 미라콤아이앤씨, 에스코어, 시큐아이, 엠로 등 삼성SDS 자회사의 전시부스도 마련됐다.

2024.09.03 14:45남혁우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출범…신규 지주사 첫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한화그룹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사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지주회사로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2일 오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신설 법인의 창립사항 보고, 이사회 의장 및 대표이사 선임, 사규 제정 등 주요 안건이 의결됐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시큐리티(보안), 칩마운터, 반도체장비 등의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한 회사다.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며, 한화비전 안순홍 대표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한다. 두 회사는 앞으로 독자 경영을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경영 효율성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1990년부터 영상보안 사업을 영위해온 한화비전은 미국·유럽·베트남·중동·멕시코 등 5개의 해외법인과 15개 사무소를 운영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영상보안 솔루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유통·도시안전·제조 등 주요 산업에 특화된 스마트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1989년 한국 최초 SMT 칩마운터 사업을 시작으로,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와 공작기계 제조장비 전반을 아우르는 제조장비 솔루션 기업이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인 PECVD(플라즈마 강화 화학 기상 증착)와 ALD(원자층증착)를 개발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공동평가를 진행 중이며, AI 시대를 이끌 HBM(고대역폭 메모리)용 신공정 장비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을 본격 추진해 미래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안순홍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오는 27일 재상장하고, 내년 1월 1일을 기일로 한화비전과 합병해 사업 지주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2024.09.02 14:05류은주

삼성, 中 기업 공세로 아프리카서 스마트폰 출하량 '뚝'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의 파상 공세로 삼성전자의 아프리카 시장 점유율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20일 중국 언론이 인용한 캐널리스 데이터에 따르면, 2분기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분기 보다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 26%였던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올해 2분기에는 19%로 위축됐다. 삼성전자는 1위 중국 트랜션(51%)에 이은 2위 자리를 지켰지만 3위 샤오미(12%), 4위 리얼미(5%), 5위 오포(4%) 등 중국 브랜드의 성장세에 출하량 감소세를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상위 5개 기업 중 유일하게 지난해 대비 출하량이 줄어든 삼성전자는 무려 -25%의 출하량 감소를 겪었다. 반면 3위 샤오미는 45%, 4위 리얼미는 137%, 오포는 39%의 출하량 성장세를 각각 기록하면서 삼성전자를 압박하고 있다. 여기에 3위 샤오미의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9%에서 올해 2분기 3%P 추가로 성장하면서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샤오미는 특히 나이지리아와 이집트에 집중적인 투자와 영업 전략을 펼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캐널리스는 삼성전자가 1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긴 했지만 저가형 기기 인기가 줄어들면서 출하량이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의 고속 성장세는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피처폰 점유율이 52%에 달한다. 캐널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같은 분기 보다 6% 성장해 1천780만 대 였다.

2024.08.21 08:48유효정

AI에 사활 건 삼성SDS, '리얼서밋'서 엔비디아·MS 앞세워 향후 비전 공개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나선 삼성SDS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앞세워 향후 비전을 공개하며 시장 내 주도권 잡기에 본격 나선다. 삼성SDS는 오는 9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4를 개최하고 삼성SDS의 인공지능(AI) 비전과 전략을 공유한다고 20일 밝혔다. 리얼 서밋은 삼성SDS가 개최하는 대형 행사 중 하나다. 삼성SDS는 지난해 리얼 서밋 2023에서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패브릭스 플랫폼과 브리티 코파일럿 솔루션을 최초 공개한 바 있다. 패브릭스는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며 브리티 코파일럿은 원격 회의, 메신저, 메일 등 실제 기업 업무에서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한 기업용 협업 솔루션이다. 두 제품은 지난해와 올해 삼성SDS의 주력 상품들이다. 올해 키노트 주제는 'AI를 통한 하이퍼 오토메이션 실현'이며 생성형 AI로 변화하는 기업 업무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할 전망이다. 작년 출시한 생성형 AI 기능들이 기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활용되고 있는지 실사례 위주로 준비했다는 것이 삼성SDS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번 리얼서밋 2024 기조연설은 글로벌 파트너 및 고객들과 구축한 삼성SDS의 AI 에코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이뤄질 예정이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를 비롯해 엔비디아 제리 첸 제조 및 산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마이크로소프트 마크 소우자 아시아 최고 기술 책임자(CTO)·워크데이 조 윌슨 CTO·파라다이스그룹 정봉화 총괄 최고 정보 책임자(CIO)·홍선기 삼성생명 부사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어지는 세션 발표에서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전사적 자원 관리(ERP) ▲공급망 관리(SCM) ▲인적 자본 관리(HCM)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실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만화가 김풍도 리얼 서밋 2024 홍보에 나섰다. 김 씨는 삼성SDS 유튜브의 코너인 '대외비'에 출연해 리얼 서밋, 브리티 코파일럿 등 삼성SDS의 행사와 제품들에 대해 소개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맡았다. 삼성SDS 관계자는 "2019년부터 열린 리얼 서밋은 지난 5년간 2만여 명이 다녀간 대형 연례행사"라며 "생성형 AI는 실제로 사용을 해야 유용한 기능인 만큼 올해는 생성형 AI의 제품 사례 중심으로 리얼 서밋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4:20양정민

AMAT, 회계연도 3분기 매출 67.8억 달러…전년比 5% 증가

미국 반도체 장비기업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는 7월 28일 마감한 2024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지난 해보다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플라이드는 16일 회계연도 3분기 글로벌 매출은 미국 회계기준으로 67억8천만 달러로, 매출총이익률 47.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9억4000만 달러와 28.7%였다. 주당순이익(EPS)은 2.05달러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으로는 ▲매출총이익률 47.4% ▲영업이익 19억5천만 달러 ▲영업이익률 28.8% ▲주당순이익 2.12달러를 기록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영업활동을 통해 23억9천만 달러 현금을 확보했으며, 8억6천100만 달러의 자사주 매입과 3억3천100만 달러의 배당금을 포함해 총 11억9천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게리 디커슨(Gary Dickerson)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어플라이드는 해당 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며 “AI 리더십 경쟁으로 인해 독보적이면서도 연결성이 뛰어난 어플라이드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플라이드 실적 관련 자세한 내용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16 15:47장경윤

中 리얼미 "320W 충전, 어떻게 만들었냐면..."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리얼미가 320W 효율 스마트폰 고속 충전 기능을 위해 적용한 주요 기술을 공개했다. 15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리얼미는 14일 320W 충전 기술을 정식으로 발표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충전 기술"이라며 "4분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리얼미는 현장에서 시제품으로 테스트를 하고 320W 충전 기술로 4분 20초 만에 4천400mAh 배터리를 완충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특히 이같은 기능을 위해 리얼미는 세 가지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첫번째 기술은 '폴더블 배터리'다. 중국에서 '배터리 속 1만 위안(190만 원) 짜리 폴더블 스크린'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난이도 있는 기술이다. 4개의 배터리 셀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320W 충전 효율을 실현한다. 충전 속도, 효율성, 용량은 대폭 개선해 4셀 배터리 시대를 열었다고 자부했다. 배터리를 4개의 셀로 자르고, 연성 회로기판과 고밀도 적층 기술을 사용해 4개의 셀을 접어 스마트폰 내부에 배치했다. 각 셀이 모두 적층 공정을 거쳐, 두께가 2.9mm에 불과하다. 기존 설계에 비해 공간 이용률이 10% 증가해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배터리의 안전성도 보장된다고 소개됐다. 두번째 기술은 세계 최초의 '공기를 통한 전력 전송' 고출력 밀도 마그네틱 결합 압력 강하 기술이다. 쉽게 말해 배터리 충전 중 물리적 격리를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고출력 밀도 마그네틱 결합 DCX 압력 강하 기술이라고도 불린다. 회로에서 절연 등 심각한 고장이 발생했을 때, 배터리를 고전압에서 분리시켜 배터리 과전압 충전으로 인한 위험을 피할 수 있다. 리얼미에 따르면 모듈 두께를 3mm로 압축해 40V에서 20V로 전압 변환이 가능하며, 충전 효율은 98% 유지한다. 세번째는 세계 최초의 고밀도 충전기다. 이번에 리얼미는 전력 밀도가 41% 증가한 320W 듀얼 C포트 충전기를 선보였다. 업계에서 가장 높은 전력 밀도를 갖췄다고 소개됐다. 부피는 이전에 내놓은 240W 충전기와 같으며 중국 단말기 충전 표준인 UFCS를 비롯해 PD, 슈퍼VOOC 등 충전 방식과 호환된다. UFCS 통합 고속 충전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320W 충전 기술이 보다 정확한 전압 및 전류 단계 조율을 지원해 충전 과정의 안전성을 향상시켰다는 게 리얼미의 설명이다.

2024.08.16 07:34유효정

마이리얼트립, '크리에이트립'에 30억원 투자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국내 인바운드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대표 임혜민)에 3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이리얼트랩은 크리에이트립이 보유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와 다양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크리에이트립은 ▲인기 맛집, K팝 댄스 관광, 스튜디오 사진 촬영, 공방 체험, 뷰티 및 메디컬 서비스, 콘서트, 명소 관광 예약 ▲호텔 및 펜션 등 숙소 예약 ▲한국어 학당 및 국내 유학 정보 제공 및 온라인 접수 ▲한국 여행 및 거주에 필수적인 환전, 결제, 보험 등 금융서비스 등 한국 여행에 관련된 총망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크리에이트립의 인바운드 여행 시장에서의 노하우와 마이리얼트립의 글로벌 여행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크리에이트립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K뷰티 및 메디컬 관련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에서 마이리얼트립의 풍부한 경험과 압도적인 성장세에 당사의 독보적인 인바운드 노하우가 성공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여행 플랫폼으로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4 17:44백봉삼

인천 연수구보건소, 디지털 기술 적용 예방접종 안전성 향상 기대

인천 연수구보건소가 예방접종에 디지털헬스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연수구보건소는 지난 12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에서 리얼타임메디체크와 백신 안심접종 통합솔루션 도입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리얼타임메디체크는 예방접종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백신 안심접종 통합 솔루션' 도입은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이어 두 번째다. 해당 솔루션은 크게 ▲백신 안전시스템(Safety system) ▲추적 시스템(Tracking system) ▲예측시스템(AI system) 등을 통해 접종 오류를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연수구 보건소는 솔루션의 안전성과 효과성 확인 시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디지털 솔루션 도입은 공공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도약”이라며 “앞으로도 연수구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얼타임메디체크는 국내 공공의료 분야 등 전국에 백신 안심접종 통합 솔루션 도입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 회사는 최근 ▲안심QR 생성을 위한 TGtS(The Gateway to Safety) Program ▲백신 오접종 방지 SW ▲접종정보 오등록 방지 SW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2024.08.14 10:09김양균

中 리얼미, 320W 충전기술 내놓는다..."4분 만에 완충"

300W 속도 스마트폰 충전 기술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됐던 리얼미가 더 빠른 충전 속도를 선보일 전망이다. 12일 중국 스마트폰 기업 리얼미가 공식적으로 14일 '리얼미 팬 페스티벌'에서 320W 충전 기술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올해 6월 리얼미의 프랜시스 웡 브랜드 마케팅 총괄이 한 인터뷰에서 300W 충전 기술 테스트 사실을 공개한 데 이어, 320W로 직행한 것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서 리얼미는 320W 충전 기술을 '초광속 초(秒)충' 기술이라고 명명했다. 이날 중국 업계에선 리얼미의 320W 충전 기술이 스마트폰을 4분 만에 완충시킨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유명 테크 블로거(@수마셴랴오잔)는 이날 "리얼미가 내놓을 320W 고속 충전 기술은 4분 만에 폰을 100% 완충시킨다"며 "배터리 용량을 예측해 관리할 수 있지만 용량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리얼미는 이미 'GT 네오 5' 스마트폰에 240W 고속 충전 기능을 탑재해 판매하면서 '9분 만에 4천600mAh 배터리 완충'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이 인용한 최근 중국 인터넷상에 공개된 300W 충전 기술 테스트 영상에 따르면 15초 내에 6%가 충전되며, 30초 내에 15%가 충전된다. 배터리 용량이 공개되진 않았다. 리얼미의 300W 이상 충전 기술은 고효율 에너지 관리 전략 및 배터리 구조 설계 최적화가 적용됐다. 충전 과정의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여러 충전 모드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08.13 07:17유효정

  Prev 1 2 3 4 5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게임, '중독·규제' 프레임 탈피 절실…"질병코드 등재 막아야"

갤럭시Z폴드7, 실제 사진 유출...크기·두께 보니

SK하이닉스 부스 찾은 젠슨 황 "GO SK! 넘버원" 찬사 연발

유심 부족 사태, e심은 왜 제 역할 못했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