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강화…삼성·애플 따라잡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카메라 기능 강화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GSM아레나에 따르면 곧 출시될 리얼미의 플래그십 모델 리얼미11 프로 플러스 모델에 2억화소 메인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3 울트라와 동일한 화소다. 다만 AP는 퀄컴 스냅드래곤이 아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7000 시리즈 칩셋이 탑재된다. 중국 인증 기관 TENAA에 공개된 사양에 따르면 리얼미11 프로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7인치 풀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최대 16GB 램, 최대 1TB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리얼미11 시리즈는 ▲리얼미 11 ▲리얼미 11 프로 ▲리얼미 11 프로+ 등 3종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출시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5월 중 중국서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한다. 19일 샤오미는 '샤오미13 울트라' 신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샤오미는13 울트라는 1인치 소니 IMX989 기본 카메라와 초광각 렌즈, 망원 카메라 및 잠망경 줌 렌즈를 포함한 4개의 5천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한 일명 '왕눈이 렌즈'를 앞세운다. 독일 유명 카메라 업체 '라이카'와 손잡고 카메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샤오미는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14 프로맥스와 샤오미13 울트라를 대놓고 비교하며 카메라 성능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샤오미13 울트라는 6.73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120Hz 주사율, 최대 2천600니트 밝기를 지원하며 스냅드래곤8 2세대 AP를 탑재했다. 최대 16GB 램을 지원하며, 5천mAh 배터리(유선 90W, 무선 50W) 등을 장착했다. 색상은 블랙, 올리브 그린, 화이트 3종이며 가격은 5천999위안(약 115만원)~7천299위안(약 140만원)이다. 21일부터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전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전세계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