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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브리핑] "해리스가 트럼프보다 미국 경제에 더 도움"

▲파이낸셜타임즈와 미시간 대학교 로스 경영대학원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보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경제 분야에서 더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을 내놔. 이 여론 조사는 1년 전서부터 월별로 진행되는데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 후보보다 경제 분야서 앞설 것이라고 말한 건 처음. 유권자의 42%는 경제를 다루는 데 있어 해리스를 더 신뢰한다고 답했고, 트럼프를 신뢰한다고 답한 유권자의 41%에 비해 더 신뢰한다고 응답. 트럼프의 지지율은 지난달과 변함이 없었지만 해리스의 지지율은 7월 바이든의 지지율에 비해 7%p 상승.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0%가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고 말해. ▲지난 5일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 대만에 이어 미국 증시까지 대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엔 캐리 트레이드'에 대한 투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엔 캐리 트레이드는 제로 금리인 일본에서 돈을 빌려 금리가 높은 나라의 채권을 사들이거나 주식에 투자해 차익을 누리는 방식.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하고 엔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소폭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은 증거금을 충족하기 위해 자산을 매도. 이 상황서 전 세계 증시가 흔들거렸다는 분석. 블룸버그에 존스트레이딩 데이비드 루츠 ETF 책임자는 "엔 캐리 트레이드는 현재 시장에서 모든 것의 진원지로 남아 있다"고 진단. 시장이 안정을 찾았지만 일본중앙은행이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 급등에도 불구하고 현금을 계속 쏟아내면서 일본 주변에 얼마나 많은 레버리지가 축적되었는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캐리 트레이드에 얼마나 많은 돈이 묶여 있는지에 대한 공식적인 추정치가 없지만, '글로벌데이터 TS 롬바드'는 2022년말 이후 일본의 모든 해외 차입금을 자금 조달에 사용하고 투자자가 해외 매수에 레버리지를 사용했다고 가정한다는 하에 1조1천억달러가 투자됐을 것이라고 추정. 일부에서는 위험에선 벗어났다고 보고 있지만 엔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100엔까지 치솟는 '엔 강세' 현상이 있을 경우 캐리 트레이드로 인한 다른 나라 통화의 약세와 자산 매도 현상은 큰 파장을 불고 올 것으로 보여. 트레이더들은 올해 외환 시장에서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해.

2024.08.12 08:15손희연

한전, 중소기업 손잡고 印尼 전기차 충전시장 첫발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에너지 혁신기업 타이드코리아·차지인과 인도네시아 전력대학교 IT PLN과 함께 전기차충전 수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전은 참여기업과 협력해 전기차충전 자동결제 시스템 개발 및 현지 맞춤형 표준화를 추진,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전은 또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에너지광물자원부·신수도청 등 인도네시아 정부 인사와 국영전력회사(PLN), PLN ICON PLUS 등 전력산업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인니 에너지 신사업·신기술 네트워킹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한전은 마이크로그리드(MG) 사업 소개와 전기차 스마트충·방전(V2G) 기술 개발 현황, 재사용 배터리를 이용한 ESS 구축 사례 등 한전이 가진 신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 솔루션을 발표했다. 한전은 인도네시아 신수도 프로젝트와 관련, 국가개발기획부 전기통신정보국장을 면담하고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에너지 신사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전은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의 브랜드 파워와 중소기업 우수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신사업 분야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더욱 확대하고 시장 잠재력이 큰 국가와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우수기술의 현지 사업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4.07.24 09:47주문정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 내년에 물러난다

지난 10년 동안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을 맡았던 마츠 그란리드가 내년에 열리는 MWC 바르셀로나 이후 특별 고문으로 남는다.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두 번의 사무총장 임기를 연장했던 마츠 그란리드는 내년 MWC 이후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마츠 그란리드는 사무총장 직은 내려놓지만 GSMA에서 내년 말까지 특별 고문을 맡아 협회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에릭슨 출신의 마츠 그란리드는 스웨덴의 한 통신사 CEO로 5년간 근무했다. 이후 2015년부터 GSMA의 사무총장 직을 맡아왔다. 한편 GSMA는 후임 사무총장을 지명하지 않았다.

2024.06.05 17:01박수형

HR과 테크가 만났을 때...'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성료

국내 대표 인적자원(HR) 테크 기업들과 현직자들이 인사·채용 전략을 공유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가 뜨거운 열기 지난 2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전 등록자 중 정식 초정된 100여명의 기업 HR 담당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9개의 HR테크 기업들과 4명의 현직자 강연이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22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인재 채용과 관리에서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 하는 방법과, 핵심 인재 영입부터 부적응 지원자를 걸러내는 팁까지 HR 관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됐다. ▲퀀텀인사이트 ▲리멤버 ▲팀스파르타 ▲잡플래닛 ▲잡코리아(나인하이어) ▲스펙터 ▲무하유 ▲리드웨이브 ▲데이원컴퍼니 ▲클랩 ▲LS 피플랩 ▲블라인드 ▲법무법인 율촌 등 전·현직 HR 리더·전문가들이 총출동해 HR 트렌드와 데이터 기반의 여러 팁들을 나눴다. "AI 시대, 새 HR 전략 필요…성과 측정·지원자 파악에 AI 활용하기도" 이날 강연에서는 경력직 수시 채용을 선호하는 트렌드와 구직자가 기업 안정성을 핵심 고려 요소로 평가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강연자로 참석한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 최재호 대표는 "기업 수시채용은 직원을 일괄적으로 뽑는 게 아니라, 현업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한다. 경력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직무 관련 경험과 역량에 대한 중요성도 중시되고, 채용의 속도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 대표는 “과거에는 성장과 성취를 위해 도전하는 일이 많았지만, 지금은 현재 일하는 곳에서 성장을 추구하는 경향"이라고도 밝혔다. 특히 AI 시대가 다가온 만큼, 새로운 인사 조직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황상현 퀀텀인사이트 대표는 “MZ세대는 '게임 세대'로 자신의 삶을 게임과 같은 형태로 살고 있다”며 “조직이 개인의 성과에 따른 즉각적인 반응과 보상을 지급해야 구성원들이 이탈하지 않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대표는 HR 분야에서도 데이터 활용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고성과 창출 방법, 이탈 가능성 예측 등을 데이터를 통해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강연자들은 기업 교육과 HR 성과 측정에 AI 활용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생성형 AI를 기업에서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를 주제로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지난해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한 번이라도 생성형AI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이는 79%에 달했지만, 비즈니스에 활용한다는 사람은 3분의 1에 그쳤다”며 “각 직군별로 AI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을 어떻게 늘릴까?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 세일즈 등 직무에서 AI 사용률이 높아질 것”이라며 “초개인화 맞춤형이 AI가 가져온 굉장한 변화이자 가치”라고 부연했다. 행사에 참여한 클랩의 경우 성과 관리 상시 피드백을 제공하는 '클랩 AI'를 개발하기도 했다. 클랩AI는 팀 구성원 업적과 목표를 데이터화해 피드백 문구를 5초 안에 생성한다. 또 협업이 잦았던 구성원을 자동 추천해주는 기능도 있다. 구자욱 클랩 대표는 “성과관리의 디지털 전환(DT)이 필요하다”면서 “클랩AI를 통해 관리자 부담이 줄어들고, 매 평가마다 업적을 정리해야 하는 구성원의 수고도 덜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검증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펙터도 AI를 HR에 활용해 지원자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챗봇 형태로 출시할 계획이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사람을 데이터화해 상당한 정보를 축적했고, AI로 사람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휴먼 데이터로 AI를 학습시켜 기업 지원자를 예측하는 서비스는 향후 챗봇 '테오(TEO)'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좋은 인재 영입 위해 진정성·철학 갖춰야"…"빌런도 AI로 걸러내기 가능"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방법과, 기업 입장에서 지원자 중 이른바 '빌런'을 어떻게 걸러내야 할지도 논의됐다. 인재를 얻기 위해서는 기업과 채용 담당자가 진정성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기업이 진정성을 갖고 인재를 솔직하게 대할 때 동기부여가 가능하다”며 “단순 협상 스킬로는 결코 지원자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경험 열거보다는 성과를 중심으로 지원서를 살펴본다고도 언급했다. 윤 대표는 “이력서는 과거 경험을 열거한 것보다는 성과 중심 이력서를 선호한다”면서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의 면접을 실시하고, 솔루션을 도출한 지원자에게 높은 점수를 준다”고 말했다. 잡플래닛 김지예 이사는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직원·팀 인터뷰 ▲회사 제품·사업 ▲철학 등 기업 스토리에 대한 설명이 먼저 뒷받침돼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김 이사는 “후보자들이 우리 회사에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선명하게 우리의 목소리로 보여주고 그 기대를 충족시켜 줬을 때 근속도 함께 길어지는 효과가 있었다”며 “채용이 갖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목적과 철학을 지켜내는 브랜딩이 결국에는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불량 직원을 회사에 들이기 이전, 지원 단계에서 거르기 위한 방법도 제시됐다. 무하유 김희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재 확보를 위해 정확한 검증과 지원자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 조직 부적응 영역에 대한 검증은 이제 필수가 됐다"며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입사 후 빌런으로 변할 지원자를 예측해야 한다. 무하유 AI 서비스를 통해 지원자의 조직 부적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최종 합격 후 대거 이탈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데이터 기반 입사 포기 예측 모델을 개발한 기업 사례도 소개됐다. LS 피플랩 어승수 팀장은 “기업에서 목표로 한 계획에 차질이 발생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자들의 속성과 변인을 입력하고 이에 따른 결과를 AI로 분석하는 예측모델을 개발했다”며 “입사포기예측모델은 최종 합격자들의 이탈 가능성을 시각화해 직관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관련 부서에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연 외에도 리멤버·팀스파르타·잡플래닛·스프링온워드는 전시 부스도 갖춰 HR 리더들과 직접적인 교류와 서비스 소개 기회도 가졌다. 또 경품 추첨을 통해 끝까지 자리를 지킨 총 6명의 참석자들에게 공기청정기, 서큘레이터, 이어폰 등이 선물로 제공됐다.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는 카카오페이지 웹툰 3만원 쿠폰, 패스트파이브 1개월 이용권, 블라인드 칫솔치약세트, 기념 티셔츠 등이 증정됐다. 이 밖에 '몬스터', '나인하이어', '클랩' 등 참여 기업들의 유료 솔루션 할인 특가 혜택도 주어졌다.

2024.05.23 16:19최다래

쿠팡과 배민,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는 어떻게 다를까

쿠팡과 배민 두 기업이 일하는 방식이나 기업문화는 다르지만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결국 사람들이 일을 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 것이다. 남기영 리드웨이브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개최열린 인적자원(HR) 테크 행사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에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쿠팡과 성장을 돕는 배민'이라는 주제로 쿠팡과 배민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인재영입 방식 등을 공유했다. 남 대표는 25년간 삼성전자, 쿠팡과 배민의 자회사인 우아한청년들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 문화 등을 교육해 온 HRD(인적자원개발) 전문가다. 기업의 비전을 일상화한 쿠팡 그는 2015년 입사했을 당시 느낀 쿠팡에 대해 달성해야 할 비전이 명확하고 이를 위해 체계화된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임직원이 '우리의 서비스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하나의 비전을 공유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된 15가지 리더십 원칙이 모든 업무에 자연스럽게 녹아져 있었다는 것이다. 남 대표는 “쿠팡은 생각보다 직원 문화를 위해 추가 교육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편은 아니다”며 “하지만 회의 때마다 우리의 고객이 누구인지, 지금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 지 강조하는 등 기업 원칙에 맞춰 일하는 문화가 구축돼 있어 신규 입사자도 자연스럽게 업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남기영 대표는 쿠팡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로 기업문화를 지목했다. 그는 “쿠팡은 현재 필요한 내용에 대해서만 다루고 사전에 답이 정해진 것이 아닌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수평적 회의 문화가 구축돼 있어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었다”면서 “또 회의를 통해 나온 의견을 소규모라도 즉시 실행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실행력도 갖췄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이 분기마다 평가를 진행해 1년에 최대 4차례 승진을 달성하는 등 실적에 따른 성과를 충분히 보상하며 기업의 고속성장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직원의 성장과 소통을 강조한 배민 남기영 대표는 배민에 대해 임직원에 대한 케어와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조직이라고 소개했다. 하나의 비전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집중하는 쿠팡과 달리 배민은 구성원의 성장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구성원이 잘하는 일을 찾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 지 파악하기 위한 1대1 소통 케어를 실시하며 실단위 타운홀 미팅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또 임원과 직원간의 신뢰를 쌓기 위해 매달 1회 우아한 수다타임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직원들이 익명으로 불편하거나 개선하고 싶은 점을 비롯해 기업 내 민감한 내용 등을 질문할 수 있으며, 이에 임원이 솔직하게 정보를 공개하며 신뢰를 얻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업 내 위키 페이지나 정보 사이트도 모두 팀 단위로 제한하지 않고 서로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 밖에도 임직원의 성장을 위해 무제한 도서 구입을 지원하며 빠르게 관리직이 된 직원을 위해 평가 기준, 목표 설정 방법 등 기업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교육도 별도로 제시한다. 남기영 대표는 쿠팡과 배민 두 기업의 일하는 방식이나 기업문화는 다르지만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결국 사람들이 일을 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선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것으로 쿠팡은 비전, 배민은 성장을 강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남기영 대표는 "피터 드러커는 성과가 고객이 가치 있게 여기는 결과물이라고 정의했다"며 "이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선 HR을 통해 채용한 탁월한 능력을 가진 개인들이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HR전략이나 활동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22 17:03남혁우

아이리드비엠에스, 美 흉부학회서 폐섬유증 신약 연구성과 공개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가 미국 흉부학회(ATS 2024)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IL1512'에 관한 연구 성과를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특발성폐섬유증은 폐실질의 섬유화가 점점 진행되는 간질성 폐렴(ILD)의 일종으로,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인 희귀질환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2030년 시장 규모는 약 61억 달러(약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IL1512는 케모카인(chemokine) 수용체 중 염증 유발 및 섬유화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CXCR7(C-X-C chemokine receptor 7)에 대해 강한 선택성과 함께 작용제(로서의 기전을 갖는 혁신 신약 후보물질이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케모카인 리간드(ligand) 중 CXCL11(I-TAC), CXCL12(SDF-1)와 결합하는 G 단백질 결합 수용체로서 섬유화 및 염증 유발을 증폭하는 신호 전달상의 핵심 매개체 역할을 하는 CXCR7을 활용, 섬유아세포 활성화, 조직 복구, 혈관 신생 등과 같은 폐섬유증의 진행 메커니즘을 조절하고 증상 개선 효과를 발휘하는 표적치료제로 IL1512를 개발하고 있다. 아이리드비엠에스에 따르면, 블레오마이신(bleomycin)으로 유도된 폐섬유화 모델 동물시험에서 IL1512을 1일 1회 경구 투여했을 때 농도 의존적으로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기존의 표준 치료제와 비교해서도 동등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 또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 중 하나인 체중 감소가 나타나지 않는 등 안전성 측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회사 측은 그동안의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IL1512로부터 개선된 전임상 후보물질을 특정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독성 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안전성이 높고, 폐뿐 아니라 다른 장기에도 유효한 항섬유화 약물로 개발한다는 구상으로, 원활한 상업화 추진을 위해 신속심사 및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2020년 설립된 신약 연구개발 전문회사로 항섬유화 약물을 비롯해 고형암, 퇴행성신경질환 등의 분야에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물질 발굴, 임상 개발, 투자 유치 등 신약 R&D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05.21 14:46조민규

SEMI "작년 반도체 소재 시장 규모 91조원…전년比 8.2% 감소"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해 세계 반도체 재료시장 매출이 667억 달러(한화 약 91조4천억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2022년 727억 달러에서 8.2%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웨이퍼 재료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7.0% 감소한 415억달러를, 패키징 재료 관련 매출은 10.1% 감소한 252억 달러로 집계됐다. 실리콘, 포토레지스트(감광액), CMP 등의 부문은 웨이퍼 재료시장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유기 기판 부문은 패키징 재료시장 위축의 주된 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과잉 재고를 줄이기 시작하면서 팹 가동률 하락과 재료 소비의 위축을 발생시켰다. 19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대만은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반도체 재료를 소비한 국가다. 중국은 131억 달러의 매출로 2023년 2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은 106억달러의 매출로 세계에서 글로벌 3위의 구매력을 드러냈다.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반도체 재료 구매에 대한 감소를 보였다. 한편 SEMI의 최신 반도체 재료시장 보고서는 반도체 재료 시장 매출액의 7년간 과거 데이터와 향후 2년에 대한 전망을 제공하며, 7개 지역(대만, 한국, 중국, 일본, 북미, 유럽, 기타지역)의 부문별 분기 매출액을 포함한다. 또한 이 보고서는 실리콘 출하량, 포토레지스트, 포토레지스트 보조제, 반도체용 가스 및 리드프레임에 대한 자료를 제공한다.

2024.05.13 11:17장경윤

SK E&S, 말레이시아 최대 전력기업과 에너지솔루션 사업 맞손

SK E&S가 말레이시아 최대 전력기업과 손잡고 아세안 지역 '에너지 전환' 지원에 나선다. SK E&S는 25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TNB 산하 연구소 TNBR과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재생에너지원과 ESS를 융·복합해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 시스템이다. 이번 MOU를 통해 SK E&S와 TNBR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와 태양광 등 분산전원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공동 구축하게 된다. TNB는 발전, 송·배전 및 판매의 전 사업영역을 아우르는 아세안 최대 규모 국영 전력 기업으로, 산하에 독립 연구기관인 TNBR을 둬 전력계통 전반에 걸친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있다. TNBR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말레이시아의 '국가 에너지 전환 로드맵' 지원을 위한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또 말레이시아와 아세안 시장에서의 마이크로그리드·BESS·가상전력플랫폼(VPP) 사업모델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MOU체결은 SK E&S가 축적해온 에너지솔루션 분야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결과다. SK E&S는 TNBR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TNBR과 진행한 '4.4MWh 규모의 BESS기반의 VPP솔루션 공동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리서치 파트너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SK E&S는 말레이시아에서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마이크로그리드·BESS·VPP 기반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에너지 전환에 관심이 많은 아세안 시장에서 다각도의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창열 SK E&S 에너지솔루션 사업지원실장은 “TNBR과의 협력은 말레이시아는 물론 아세안 시장에서의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한 현지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 E&S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주요 아세안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닌뚜언성 태양광 사업을 비롯해 액화천연가스(LNG) 및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추진중이며,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 파트너사들과 LNG·재생에너지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04.25 11:00류은주

시스코·모코엠시스 "기업 데이터 관리에 '통찰력'은 필수"

시스코와 모코엠시스가 클라우드상에서 기업 데이터·시스템 통찰력을 높이는 솔루션을 소개한다. 시스코와 모코엠시스는 이달 1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열리는 'ACC+ 2024'에서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 '시스코 앱다이나믹스'를 소개한다고 4일 밝혔다. 시스코 앱다이나믹스의 기술 파트너사인 모코엠시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비즈니스 운영의 명확한 통찰력 : 시스코 앱다이나믹스의 강력한 옵저버빌리티'를 주제로 발표한다. 비즈니스 통찰력에 대한 중요도와 시스코 앱다이나믹스의 SAP 성능 최적화 방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속에서 기업 IT 환경의 복잡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IT 환경의 안정적인 운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성능 모니터링 업계 또한 기존의 애플리케이션 관점으로 모니터링하는 개념에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내는 통찰력에 집중하는 솔루션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이와 같이 변화하는 APM(application Performance Monitoring) 및 옵저버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시스코 앱다이나믹스는 경쟁 솔루션 중 유일하게 SAP 시스템 모니터링에 대한 ABAP 언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스코와 모코엠시스는 엔터프라이즈 기업 고객을 직접 대면하며 솔루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오후 세션의 첫 순서로 발표하는 모코엠시스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 분야의 기술 파트너로서 15년 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도부터 시스코 앱다이나믹스의 파트너 사로서 시스코 앱다이나믹스의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ACC+ 2024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등 최신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재 얼리버드 등록 이벤트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4.04.04 17:12김미정

개발원, 지자체 공무원 대상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지난 3일 오전 여의도에 위치한 오케스트로 본사 회의실에서 지자체 정보화 담당 공무원 대상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 모색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클라우드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한 사례 중심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오케스트로와 협업으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전환(DX)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사이트 및 트렌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미니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SW 구축 및 관리방법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 사례 및 인사이트 등으로 구성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지자체 관계자는 “최근 지자체에서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시의적절한 주제의 세미나였다”며 “세미나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영 개발원장은 “지자체 정보화 담당 공무원들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자체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혁신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발원은 이번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 세미나를 시작으로 빅데이터, 초거대 AI 등 지자체에서 관심 있는 이슈 중심으로 민간 전문기관과 협업해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개최 할 계획이다.

2024.04.04 16:10방은주

해성디에스, 작년 영업익 1025억원…"올해 실적 개선 가능"

반도체 부품기업 해성디에스는 5일 공시를 통해 2023년 4분기 및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해성디에스의 2023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은 6천722억원, 영업이익은 1천25억원, 당기순이익은 84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9%, 49.9%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천451억원, 영업이익은 163억원, 당기순이익은 106억원이다. 해성디에스는 "극심한 반도체 불황이 지난해까지 이어지면서 해성디에스의 매출액도 전년 대비 20% 가량 줄었지만, 차량용 반도체 리드프레임 및 DDR5 패키지 기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을 늘리면서 견조한 수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해성디에스는 리드프레임 및 패키지기판 고객사들의 수주 요청이 올해 초부터 재개되는 등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 2024년 실적 개선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성디에스는 "최근 전기차 업황에 대한 우려 대비 실제 영향력은 미비할 것으로 전망되고,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DDR5 기판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이러한 수요에 대비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3천880억원 규모의 증설 투자를 2025년까지 완공하는 등 내실 경영을 강화해 급증하는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24.02.05 16:35장경윤

[영상] 화면 뗐다 붙였다, OS도 바꿔 쓰는 노트북 '화제'

레노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자유롭게 화면을 뗐다 붙이면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노트북을 공개했다고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노트북의 이름은 레노버 씽크북 플러스 5세대 하이브리드로, 윈도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전환도 자유롭다. 사용자가 태블릿으로 사용하고 싶을 때면 14.2인치 OLED 화면을 분리하면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변신하며, 화면을 키보드에 다시 연결하면 윈도 노트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윈도와 안드로이드 전환에는 단 몇 초 밖에 걸리지 않으며, 부팅 과정을 거치는 것도 아니라 편리하다고 전했다. 노트북은 인텔 코어 울트라7 프로세서에 윈도11, 32GB 램, 1TB SSD 등을 지원하며, 태블릿은 12GB 램, 256GB UFS 3.1 스토리지, 38Whr 배터리를 갖추고 안드로이드13를 실행한다. 이 제품은 오는 2분기 출시되며 시작가격은 2천 달러(약 262만원)다. IT매체 씨넷은 이 제품에 대해 “2천 달러에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윈도11 노트북을 함께 구매하는 셈”이라고 평했다. 안드로이드와 윈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은 오래 전부터 꾸준히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2011년 레노버는 윈도와 안드로이드를 혼합한 '아이디어패드 U1'을 공개했다. 이 제품도 노트북 스크린이 완벽히 분리돼 태블릿으로 사용이 가능했다. 2013년 삼성전자는 윈도8을 실행하면서 안드로이드로 부팅하거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PC인 '아티브(ATIV) Q'를 공개한 바 있다.

2024.01.13 08:00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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