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022년 영업이익 5590억...전년比 49%↑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9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2022년 연간 실적과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장욱 IR실장은 엔씨소프트가 지난 2022년 연간 매출 2조5천718억 원, 영업이익 5천590억 원, 당기순이익은 4천5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9%, 14% 늘었다. 엔씨소프트의 4분기 실적은 매출 5천479억 원, 영업이익 474억 원, 당기순손실 16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9%, 67% 감소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조6천246억 원, 아시아 6천252억 원, 북미·유럽 1천650억 원이다. 전년 대비 아시아와 북미·유럽 매출이 각각 40%, 44% 성장했다. 로열티 매출은 1천570억 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한다. 모바일 게임은 전년 대비 20% 성장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2021년 11월 출시한 리니지W는 누적 매출 1조3천284억 원을 기록했다. 제품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1조9천343억 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 5천165억 원, 리니지2M 3천915억 원, 블레이드 & 소울 2는 556억 원, 리니지W 9천708억 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3천904억 원이다. 리니지 1천67억 원, 리니지2천941억 원, 아이온 683억 원, 블레이드 & 소울 263억 원, 길드워2 950억 원이다. 차기작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이장욱 실장은 "상반기 출시 예정인 쓰론앤리버티(TL)가 오는 21일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한다"며 "올해 공개 예정인 4종의 비 MMORPG 신작도 순조롭게 준비중이다"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1주당 6천680원(시가 배당율 1.5%) 규모의 현금 배당 결정을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발행주식에서 자기주식수(2022년 12월 31일 기준)를 제외한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은 1천356억5천369만 원, 지가배당률은 1.5%이다.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2023년 4월 2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