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수출 이끈 '르노코리아 임직원' 유공자 포상 수상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11일 열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주관 '제20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송상명 디렉터가 산업포장, 박소정 담당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자동차의 날 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르노코리아 임직원들은 모두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크게 선전하고 있는 XM3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한 노고를 인정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르노코리아 차량&플랫폼 개발 총괄 임원인 송상명 디렉터는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유럽향 수출 모델 아르카나(ARKANA) 하이브리드의 핵심 부품 국산화를 주도해 수출 원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시장 맞춤형 차량 개발로 XM3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수출 15만대 달성하는데 기여하며 협력업체를 포함 지역 경제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르노코리아 박소정 회계·세무·통관 담당은 한-EU FTA 중간재 특례규정을 자동차 업계 최초로 적용, XM3가 한국산 지위를 획득해 유럽에서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박 담당은 지난해까지 유럽 수입관세 약 3천억원을 절감해 XM3의 수출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세계관세기구(WCO) 총회 민관 협력제도를 활용해 국제무역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