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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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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건강] 구강 및 안구의 건조가 지속되는 '쇼그렌증후군'

건조함은 누구나 겪는 증상이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눈과 입에서 동시에 건조함이 나타나거나, 극심한 피로감을 동반한다면 쇼그렌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쇼그렌증후군'은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항체들이 침샘과 눈물샘 같은 외분비샘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김세희 교수의 조언으로 쇼그렌증후군의 증상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쇼그렌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질병코드 M350 건조증후군'쉐그렌')는 지난 5년간 40% 이상 증가(2019년 2만1천282명, 2023년 3만51명)했다. 주로 50~6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20023년 자료에 따르면 전체 환자 3만51명 중 절반 이상인 1만5천818명이 50~60대 여성환자였다. 김세희 교수는 “쇼그렌증후군이 중년 여성에서 많은 이유는 성호르몬과 연관성이 크다”라며 “일반적으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감소하는 폐경 전 시기에 쇼그렌증후군의 발생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연구에서 생식호르몬 노출이 더 많을수록 쇼그렌증후군 예방되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또 유방암 환자에서 에스트로겐 생산을 억제하는 아로마테이즈 억제제를 사용할 경우 쇼그렌증후군이 증가한다는 사실과도 연관성이 있다. 쇼그렌증후군도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마찬가지로 명확하게 확인된 원인은 없고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그리고 선천 및 획득면역의 복잡한 발병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한 가지 원인보다도 다양한 요인들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질병이 발생하는 것인데 환경적 요인으로 다양한 감염원, 특히 바이러스가 잠재적인 쇼그렌증후군의 유발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이 선천 면역반응을 활성화하고 인터페론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유전적 연관성도 확인됐는데,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3분의 1에서 친척이 다른 결합조직 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학적 요인으로 자연살해세포와 B세포가 주요 사이토카인을 증가시키는 것이 입증됐다. 가장 대표적 증상은 구강 및 안구 건조…만성 통증, 관절염, 홍반 등 합병증 쇼그렌증후군은 전신에 걸쳐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증상은 구강 건조와 안구 건조다. 구강 건조 증상은 타액 분비 감소로 건조한 음식을 삼키기 어렵고 오랫동안 말을 하기도 어려워진다. 미각이 변하고 입이 타는 듯한 느낌으로 나타나는데, 신체검사 시 입안에 건조하고 붉어진 구강 점막, 충치와 치주 질환이 확인되며, 환자의 60%에서는 귀밑샘이나 턱밑샘의 비대가 동반된다. 눈물샘이 건조해지면서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들 수 있다. 각·결막염이 발생하고 광과민성, 홍반,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장시간 독서, 운전, 컴퓨터 사용 등 눈 깜빡임이 적어지는 활동과 바람과 먼지가 많고 연기가 나는 환경에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쇼그렌증후군은 이외에도 상기도에 영향을 주어 성대의 진한 점액은 쉰 목소리와 기침이 유발되고 피부 건조증, 질 건조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소화기관의 분비 기능 저하로 췌장 기능 장애와 저위산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쇼그렌증후군 환자에서 만성적인 광범위 통증이 흔하게 나타나며, 환자의 70~80%가 피로를 호소한다. 관절염, 피부에 고리 모양 홍반, 혈관염, 간질성폐렴, 신경병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림프종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일부 항-Ro 또는 항-La 항체를 가진 쇼그렌증후군 산모의 경우,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어 신생아 루푸스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태아 심장초음파 검사로 확인해야 한다. 3개월 이상 건조 증상…완치 치료법 없어 꾸준한 약물 치료와 관리 중요 진단도 까다로운데 최소 3개월 이상의 구강 건조나 안구 건조 증상이 있어야 한다. 추가적으로 입술 타액선 생검(3점),항-Ro/SSA 또는 항-La/SSB 항체 검사(3점), 눈물샘 기능을 확인하는 눈 염색 검사(1점), 혹은 셔머 검사(1점)와 침샘 기능을 확인하는 타액 흐름 속도를 측정(1점)해 총 4점 이상이 되면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한다. 모든 검사를 다 시행하지는 않으며 셔머 검사와 타액 흐름 속도 검사에서 불충분한 결과를 보일 경우 눈 염색이나 입술 타액선 생검을 시행할 수 있다. 그 밖에 침샘 스캔을 해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최근 침샘 조직 검사를 대신해 침샘 초음파 검사가 앞으로 분류 기준에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쇼그렌증후군은 만성질환으로 현재 완치할 치료법은 없으며, 주로 건조 증상을 완화하고 조절하는 치료가 진행된다. 구강 건조는 먼저 카페인 및 흡연, 알코올을 피하도록 하고 입으로 숨 쉬는 부비동염 등을 치료해야 한다. 자주 물을 마시고 무가당 사탕이나 껌을 섭취하며, 불소가 함유된 치약, 구강 스프레이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약물 치료로는 필로칼핀과 같은 콜린성 부교감신경절 촉진제를 사용해 볼 수 있다. 안구 건조 증상을 위해서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부는 환경에서는 보호안경이나 고글 착용을 해볼 수 있고, 장시간 눈 깜박임이 적어지는 활동을 제한해야 한다. 안구 건조의 약물 치료는 인공눈물과 윤활 연고를 기반으로 하며 염증이 동반될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 국소 시클로스포린을 사용하기도 한다.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는 눈물점 폐쇄와 같은 시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25.04.09 11:00조민규

[1분건강] 하이볼‧칵테일 등 혼합술, 혈중 요산 농도 크게 높일 수 있어

'통풍'의 한자 풀이를 보면 아플 통에 바람 풍자를 써서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뜻이다. 그 정도로 통풍으로 인한 통증은 극심한 수준이다. 이러한 통풍 환자의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등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으로, 침착된 결정이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분당제생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의 통풍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18년 약 43만명이었던 환자수가 2022년에는 1.2배 증가한 약 51만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18년, 2019년에는 50대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2020년대부터 40대가 가장 많았고 20대와 30대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제생병원 류마티스내과 채지영 주임과장은 “통풍은 음식물이 대사되면서 얻어지는 찌꺼기 물질인 퓨린의 대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요산이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되어 생기는 병인데, 정상적으로는 요산이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하지만 통풍 환자의 경우 이 과정에 장애가 생겨 혈액 내 요산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고, 과도하게 축적된 요산이 결정체로 변해 관절에 쌓이면서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통풍 환자의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그는 “젊은이의 알코올 섭취가 증가했고, 치킨‧고기류 등 퓨린 함량이 높은 배달 음식의 잦은 섭취 등으로 통풍을 유발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됐다”며 “특히 요즘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하이볼‧칵테일 등 혼합술은 알코올뿐 아니라 탄산과 과당을 함께 함유하고 있어 혈중 요산 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고, 비만‧고지혈증‧당뇨병 등 대사질환 환자의 증가, 바디 프로필 촬영을 위한 극심한 다이어트도 젊은 층의 통풍 발병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통풍은 대부분 급성 통풍 발작부터 시작하는 데 엄지발가락에 염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고, 팔꿈치, 발목, 무릎 관절에도 자주 통증이 온다.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요산수치를 확인하고, 관절액을 채취해 관절액 내 요산 결정체를 편광현미경으로 확인하며 초음파나 CT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된다. 채지영 주임과장은 “통풍이 고요산혈증이 있는 환자에게 발생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급성 통풍이 발생했을 때 혈중 요산 수치가 정상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급성 통풍을 발생시키는 인자에는 혈청 요산 농도를 증가시키는 이뇨제, 시클로스포린 등의 약물, 음주, 세포독성 항암치료, 과식, 금식 및 심한 다이어트, 요산강하제의 사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급성 통증 발작을 일으킬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방법을 계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통풍은 조기 진단, 적절한 치료 그리고 생활양식의 변화를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다. 하루 2리터 이상의 충분한 물을 섭취해 요산 배출을 촉진시키고, 양배추, 옥수수수염, 수박 등 요산 배출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며, 과음과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25.03.10 17:00조민규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장에 송정수 중앙대병원 교수 선임

송정수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 제20대 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다음 달부터 3년. 송정수 신임 회장은 중앙대의대 졸업 후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에서 통풍·류마티스관절염· 강직척추염·루푸스·베체트병·골관절염 등을 진료해 왔다. 중앙대병원 대외협력실장,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송정수 회장은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가 만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의 구심체로서 국민 건강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3.06 13:00김양균

류마티스학회, KCR 2024 명실상부 글로벌 학술대회 도약

대한류마티스학회 제44차 학술대회 및 제 18차 국제학술대회(KCR 2024)가 16일부터 18일까지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24개국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류마티스학을 전공하는 한국과 전세계 임상의사 및 기초의학자간 지식과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특히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로서의 국제화 및 글로벌 특성을 명확히 제시했다. 접수 초록의 국외 비율이 전체의 3분의 2를 초과했고, 대부분의 강의와 구연발표, 포스터 벌표도 영어로 진행한다. 또 해외 초청연자는 네덜란드‧독일‧미국‧영국‧일본‧중국‧오스트리아‧캐나다 등 8개국에서 14명을 초청했다. 다니엘 알리타하(Daniel Aletaha, 오스트리아 비엔나의과대학 교수) 유럽 류마티스학회장이 키노트 강연자로 나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새로운 경향인 정밀의학과 환자 참여 관련한 전략적 측면에 대해 발표하고, 다케우치 츠토무(Takeuchi, Tsutomu, 사이타마의과대학 교수)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장, 가와카미 아츠시(Kawakami Atsushi) 일본 류마티스학회장 등 세계 류마트스학 오피니언 리더가 참석해 최신 지견을 나눌 예정이다. 동아시아 류마티스학회에서 성장한 연구자의 재회와 교류의 시간도 마련된다.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 멈버간 발표에는 2019년 서울에서 개최된 동아시아류마티스학회의 차세대 연구자 미팅에 초청된 젊은 연구자들이 한국, 일본, 중국 학계의 핵심 인재로 성장해 류마티스관절염의 정밀의학과 염증성 근염의 코호트 및 진단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대만 류마티스확회와는 상호 교류를 이어나가는 상호 방문 및 발표를 진행하고, 국내 유관 학회와의 리더십 교류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정밀의학, 디지털기기를 이용한 의료(원격 환자 모니터링, 원격의료 등), 세포치료(CAR-T 등)의 세계적 전문가들을 초청해 활발한 정보 및 의견교환이 있을 예정이다. 학회 이신석 이사장은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하면서 학회로서는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해외에 많이 알려지고 해외 석학의 참석도 늘고 있을 뿐 아니라, 초록도 국내보다 더 많이 접수되면서 명실상부 국제학술대회가 됐다“며 ”국내 사정상 개최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외국에서 많은 석학들이 참석해 개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학회 성윤경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24개국에서 700여명이 참가가 예상된다. 완전한 오프라인 학술대회로 준비했는데 의료현장 상황상 병원 당직 등 참석이 어려운 분들이 있어 온라인도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로 변경해 개최하게 됐다”며 “초록 접수도 전공의와 팰로우들이 많았는데 이런 영향으로 국내는 30% 줄고, 국외는 200% 늘었다. 더욱이 학생과 전공의 위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마련했는데 참여하지 못하는데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류마티스학회는 5월20일부터 새 집행부가 들어선다. 제32대 회장에는 중앙대 의대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임기 2025년 5월18일까지), 제10대 이사장은 성균관의대 류마티스내과 차석훈 교수(임기 2026년 5월17일까지)가 맡는다. 이신석 이사장은 “2년간 일하면서 선거로 뽑힌 첫 이사장으로 당시 공약이 국제화 관련 내용 많았다. 2004년 아시아학회 개최 이후 2020년에도 도전했지만 안됐는데 2026년 아태 류마티스학회 개최하게 돼 가장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다”라며 “학회 국제화로 타국과 교류도 많이 만들었다. (해외 교수들이) 우리 학회에서 초록 발표가 도움 된다고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학회 40년이지만 핵심 미션과 가치 없었는데 지난해 만들었고, 류마티스 학회지 홈페이지도 새로 만들었다. 또 류마티스에 대한 국가관리를 위한 적정성 평가도 진행중에 있다”며 “다만 아쉬운 것은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국민 인식이 부족한 것이다. 치료와 진단을 잘 치료할 수 있도록 차기 집행부에서도 노력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5.16 16:53조민규

가임기 류마티스질환 여성에서 고위험 임신, 난임지원 확대 정책 효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진수 교수 연구팀은 '류마티스 질환을 동반한 가임기 여성에서 고위험 임신, 난임 지원 확대 정책 결과 및 여성 건강관리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류마티스 질환은 주로 가임기 여성에서 호발하는 질환으로, 유병율이 높은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의학적 지식과 정보가 증가하며 발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임기 류마티스 질환 여성은 일반인에 비해 조산, 유산, 태아성장불량 등의 임신 중 합병증은 최대 8.8배까지 높고 출산율이 0.69배로 낮음을 보고 되고 있다. 이처럼 류마티스질환 여성은 임신, 출산에 대한 대비에 취약한 고위험 임산부 집단으로, 여성질환에 대한 건강관리는 물론 저출산 시대에 임신을 원하는 환자의 경우, 환자-의사-가족 사회의 적극적 협력과 지원이 이뤄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류마티스내과 박진수 교수 연구팀은 류마티스질환 여성들을 비롯해 임신 출산에 높은 위험도를 갖고 있는 다양한 질환의 진료 및 정책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맞춤형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류마티스 질환 가임기 여성의 임신, 출산, 난임, 임신 종료율, 출산율, 출산 성공률을 조사하고 임신 중 합병증과 고위험 임산부 및 난임에 대한 지원정책이 끼친 전후 영향 비교 및 적정성에 대해 분석했다. 연구대상은 2011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0~49세 여성 중 류마티스 질환 발병자로 선정했으며, 대조군과의 비교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류마티스 질환 여성의 임신, 출산, 난임의 경향을 보면 류마티스 질환 발병자 중에서 발병 이후 임신종료자(유산,출산, 사산)는 3천51명이고 임신 종료건(유산+출산+사산)은 4천597건으로 임신 종료율(임신종료건/대상자)은 11.3%이며 대조군은 14.85%였다. 임신 종료율이 가장 낮은 환자군은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군으로 7.95%였으며, 대조군 12%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았고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 환자군과 강직성 척추염(AS) 환자군의 임신종료율은 비슷했다. 임신종료율과 달리 출산율은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 환자군과 강직성 척추염(AS)환자군에서도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으며, 출산 성공률 역시 모든 환자군에서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다. 특히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 환자군에서는 발병연령(33.22±9.40)이 상대적으로 낮음에도 불구하고 출산 성공율이 56.5%로 절반에 가까운 임신이 출산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양상을 보였다. 임신(종료)자들의 임신(종료) 당시의 평균연령은 전신 홍반성 루푸스 (SLE), 강직성 척추염(AS) 환자군에서는 환자군과 대조군의 차이가 없으나, 류마티스관절염(RA)에서는 환자군의 연령이 대조군보다 어렸다. 난임과 관련된 진료 결과를 조사했을 때, 대조군에 비해 모든 환자군에서 난임과 관련된 진료 비율이 높은 것을 확인됐으며, 이들이 난임 시술을 한 이후 임신, 출산으로 이어지는 시술의 성공 여부는 환자군과 대조군과 다르지 않았다. 류마티스 질환 여성의 임신 중 합병증 분석에서는 임신이 정상적인 출산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주요 요인인 임신 중 합병증은 환자군에서 더 잦음을 기존연구에서도 확인된 바, 조기진통, 양막의 조기파열, 임신중독증, 다태임신, 임신성 당뇨, 신질환, 심부전, 자궁 내 성장제한 등의 임신 중 합병증의 빈도가 환자군에서 높았다. 특히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 환자군은 33.33%가 출산 이후에도 관련 질병으로 청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대조군 11.24%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숫자이고, 류마티스관절염(RA)와 강직성척추염(AS) 환자군 역시 대조군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를 통해 다시 한번 류마티스 질환 여성은 고위험 산모에 속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위험 산모를 대상으로 한 부담금 지원 정책의 전후 비교 결과를 살펴보면 임상적인 변화를 보기 위해 환자군-대조군 출산수 차를 비교했을 때 대조군에 비해 현저히 낮았던 출산 수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그 차가 더 벌어졌고, 지원 정책이 시행된 당시 단기적인 차이의 변화는 의미가 없었으나 장기적으로 격차가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진료접근성 측면에서의 임신 중 산부인과 외래 방문횟수 차이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이는 고위험 임산부 입원진료비 부담금 지원 정책 (2015.7월), 고위험 산모 의료비 지원 정책 (2017.1월) 모두에 해당됐다. 연구진은 정책이 고위험 산모인 류마티스 질환 여성에 적절한 지원을 통해 임상적, 진료접근성 측면의 긍정적인 변화를 초래했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진수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류마티스 질환 여성은 임신, 출산에 취약한 집단이고 난임 진료 비율이 높으며 임신 중 합병증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위험 임신에 대한 여러 지원정책들이 임상적, 진료접근성 개선 측면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저출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와 같은 난임 치료지원을 통해 가족계획을 임신으로 실현시키고, 류마티스질환 환자군을 비롯한 고위험 산모들의 임신 중 합병증에 대한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 적절한 진료를 통해 출산 성공률을 높이는 정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4.03.08 15:48조민규

생물자원관, 화살나무 추출물에서 관절염 개선 효능 발견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식물 화살나무 추출물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변상균 연세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화살나무 날개(귀전우·날개 모양의 코르크) 추출물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얻은 세포에 처리한 결과, 염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관절염 치료제인 메토트렉세이트 보다 약 3.2배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또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동물에게 추출물을 먹이면 대조군 보다 관절 부종이 40%, 관절 손상은 51%, 염증 유발인자(IL-6, IL-8)는 75% 이상 감소함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8월 특허 출원을 마치고 올해 2월 식물성 의약품 분야 국제학술지(Phytomedicine)에 관련 연구 내용을 투고할 계획이다. 국립생물자원관 측은 화살나무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과 천연물 신약 개발 토대가 마련됐다는 연구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화살나무의 세포 독성 실험과 관절염 개선 유효 물질을 확인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특성을 분석하여 새로운 가치를 찾아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01 18:31주문정

셀트리온,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美 품목허가 신청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회사는 'CT-P47'의 ▲류마티스 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pJIA) ▲코로나-19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회사는 CT-P47가 허가를 취득하면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등 두 제형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품목허가는 앞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한 CT-P47의 글로벌 임상시험 제3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임상은 CT-P47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두 그룹으로 나눠 류마티스 관절염 활성도 주요 지표인 베이스라인 대비 'DAS28'값의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이 이뤄졌다. 측정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47 투여군 간 차이가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에 부합하게 도출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 ▲CT-P47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 후 CT-P47로 교체한 투여군 등의 유효성·약동학·안전성 2차 평가지표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확인됐다. 회사는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유럽·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품목 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램시마·유플라이마 등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로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악템라의 글로벌 매출은 약 28억4천800만 달러(약 3조7천24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에서만 14억700만 달러(약 1조8천291억 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2024.01.29 10:07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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