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AI 시장 선도···누구나 AI 쉽게 사용하게"
"누구나 생성 인공지능(AI)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가 '제7회 디지털미래혁신대전'에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상을 수상했다. 뤼튼은 2021년 4월 설립된 생성 AI 스타트업이다. 올해 6월 기준 15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뤼튼은 다른 기업보다 생성 AI 시장에 빠르게 진입했다. 챗GPT가 나오기 전부터 생성 AI 서비스 개발에 돌입해서다. 덕분에 다수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 사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공유 트렌드, PDF 입력 기능 등 다양한 기능까지 솔루션에 탑재하는 기회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올해 'CES 2023'에서 혁신상까지 받았다. 뤼튼은 이번 수상작인 ▲뤼튼 2.0 ▲뤼튼 스튜디오 ▲뤼튼 플러그인을 운영 중이다. 생성 AI 서비스를 다양한 방식으로 출시해 '모두를 위한 AI 생태계'를 이끌고자 한다. 뤼튼 2.0은 생성 AI 기술을 바탕으로 일상과 업무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뤼튼 채팅 인터페이스로 오픈AI GPT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등 다양한 언어모델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 요금도 무료다. 각 언어 모델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태빌리티AI를 통한 이미지 생성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뤼튼 스튜디오는 노코드 AI 도구 제작 프로그램이다. 기존 프로그래밍 지식 없어도 '나만의 AI 도구'나 AI 챗봇을 제작할 수 있다. 스튜디오로 제작한 도구는 '뤼튼 스토어'에서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뤼튼은 플러그인 생태계도 구축했다. 하나금융그룹, 직방, 마이리얼트립 등과 파트너십 기반으로 만든 생태계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생성 AI를 가까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다. 현재 뤼튼은 특허 기술도 보유했다. 콘텐츠 추천 방식과 평가 지원방식에 대한 특허다. 이세영 대표는 "생성 AI 연구를 활발히 이어 나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일상 전반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외 시장도 공략 중이다. 올해 5월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제품 공급뿐 아니라 다양한 해커톤 이벤트까지 개최할 방침이다. 현재 해외 매체에서 뤼튼을 꾸준히 보도하는 추세다. 뤼튼은 기업 문화도 힘썼다. 글로벌 AI 경쟁에서 좋은 인재를 채용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이뤄나가고 있다. 이세영 대표는 "구성원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와 자율적인 사내 문화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뤼튼은 장기적 비전도 세웠다. 누구나 AI 가치를 잘 알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이다. 이 대표는 "누구나 제약 없이 생성 AI를 사용함으로써,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편익을 얻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