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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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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줍줍] 테슬라·애플 '역대급 혁신'...룰루레몬 '시스루 논란'

'글로벌 줍줍'은 정신없이 지나간 한 주, 쏟아지는 뉴스 속에서 놓치면 후회할 글로벌 테크·산업 이슈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일요일 아침, 커피 한 잔과 함께 글로벌 소식을 쉽고 재미있게 만나보세요. 여러분의 새 한 주를 응원합니다. 각 외신별 '기사 원문 바로가기' 링크는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에서만 활성화 됩니다. [편집자 주] 속 비치는 굴욕 또다시…룰루레몬, 원단 개발팀 해고 칼바람 요가복으로 잘 알려진 룰루레몬이 연이은 '시스루 논란'에 결국 칼을 빼들었습니다. 원단 비침 현상으로 신제품 판매를 잇달아 중단한 데 이어, 원자재 개발팀 직원 7명을 해고하고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재배치의 일환으로, 룰루레몬은 대만 타이베이와 베트남 호찌민 등 생산 현장 인근에서 근무할 개발 인력을 새로 채용 중입니다. 과거 2013년 대규모 리콜부터 최근까지 반복되는 품질 리스크를 이번 현지 밀착 개편으로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기사 원문 바로가기: '속 비치는 레깅스' 논란 룰루레몬…개발 직원 해고] "키 4m에 500㎏ 번쩍"…SF 영화 찢고 나온 초대형 휴머노이드 '네오1' 키 4m에 달하는 거구로 양팔 합쳐 500㎏의 짐을 가뿐히 들어 올리는 거대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1'이 공개됐습니다. 중국 칭화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네오드라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이 로봇은 고출력 소형 유압 액추에이터와 정밀 제어용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동계가 핵심입니다.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면서도 반복 위치 정밀도 오차가 ±0.005㎜에 불과해 고난도 중공업 조립 현장에 최적화됐다는 평가입니다. 개발진은 일반 공장을 넘어 충격과 방사능에 견뎌야 하는 원자력 시설, 극한의 수중 및 광산 환경 투입까지 목표로 삼고 있어 산업용 로봇의 체급 한계를 크게 넓힐지 기대를 모읍니다. [기사 원문 바로가기: "500㎏ 짐도 번쩍"…4m 초대형 휴머노이드 로봇 등장] 41g 가벼운 무게에 젠틀몬스터 감성까지…베일 벗은 '갤럭시 글래스' 삼성전자가 하반기 선보일 첫 스마트 안경 '갤럭시 글래스'의 디자인과 상세 스펙이 유출됐습니다. 일반 뿔테 안경 수준인 약 41g의 초경량 무게를 구현한 데다, 젠틀몬스터(16개 모델) 및 워비 파커(3개 스타일)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스마트 글래스의 투박함을 벗고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매력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기기 내부에는 퀄컴 AR1 칩셋과 1200만 화소 카메라, 최대 9시간 지속되는 배터리를 담았습니다. 구글의 차세대 안드로이드 XR OS와 생성형 AI '제미나이'가 탑재되어 음성 통화, 길 안내, 시각 검색 등을 자연스럽게 지원하며, 이르면 다음 달 전격 출시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기사 원문 바로가기: 삼성 첫 스마트 안경 '갤럭시글래스', 이렇게 나온다] 0.81초 만에 시속 97㎞ 찍고 공중 도약…머스크의 광기 품은 차세대 로드스터 테슬라가 자동차와 로켓의 경계를 허문 차세대 로드스터를 시험 현장에서 깜짝 시연했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97㎞까지 단 0.81초 만에 도달하는 압도적인 가속 성능을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냉각 가스 추진기를 내뿜어 차량 5대를 뛰어넘는 고난도 공중 도약 퍼포먼스까지 선보였습니다. 차량 하부의 강력한 공기 흡입 시스템 덕분에 수직 경사면에 거꾸로 매달려 멈춰 서는 기묘한 기술도 공개됐습니다. 머스크 CEO는 내연기관 스포츠카를 압도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2028년 생산을 예고했으나, 고가의 비행·추진 패키지 가격과 일반 도로 주행의 법적 승인 여부는 여전히 뜨거운 논쟁거리입니다. [기사 원문 바로가기: "공중 도약에 차량 5대 뛰어넘기"…테슬라, 차세대 로드스터 공개] 예약 몇 분 만에 "내년에 만나요"…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품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되며 배송일이 내년으로 밀려났습니다. 사전 예약 오픈 몇 분 만에 미국 온라인 스토어 기준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 25일로 표기되는 등 역대급 구매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이 지적해 온 폴더블 패널의 제조 수율 문제로 초기 물량이 극히 제한된 것이 주원인으로 꼽힙니다. 공급 부족이 가시화되자 이베이 등 글로벌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정가를 훌쩍 뛰어넘는 최대 5000달러(약 669만원)에 웃돈 거래가 등장하는 등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기사 원문 바로가기: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 몇 분 만에 "내년 배송"]

2026.10.18 08:26백봉삼 기자

'속 비치는 레깅스' 논란 룰루레몬…개발 직원 해고

룰루레몬이 레깅스 비침 등 잇단 품질 논란 속에 원단 개발 조직을 개편했다. 일부 개발 역량을 협력업체와 가까운 지역으로 옮기는 등 글로벌 업무 배치를 조정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성명을 통해 직원 7명을 해고하고 원자재 개발팀의 조직 구조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특정 역량을 협력업체와 더 가까운 곳에 배치하기 위한 것”이라며 “해당 업무를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지원할 수 있는 곳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은 전 세계적으로 역할을 재조정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하이디 오닐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하기 전인 지난 8월 이뤄졌다. 회사 홈페이지에는 대만 타이베이와 베트남 호찌민에서 근무할 원자재 개발 담당자 채용 공고가 올라와 있다. 룰루레몬은 올해 들어 레깅스가 지나치게 비친다는 소비자 불만에 직면했다. 올해 초에는 '겟 로(Get Low)' 컬렉션의 타이츠 비침 문제로 온라인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약 한 달 뒤에는 하트 무늬 레깅스에서도 같은 지적이 나왔다. 과거에도 제품 품질을 둘러싼 논란이 반복됐다. 2024년에는 '브리즈스루(Breezethrough)' 레깅스가 티팬티 윗부분이 겉으로 드러난 듯한 모양을 만든다는 소비자 지적에 판매를 중단했다. 2013년에도 품질 문제로 여성용 하의 제품의 약 20%를 매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2026.10.15 09:08김민아 기자

룰루레몬도 판매 품목 '다이어트'…美 유통업계, 수익 개선 안간힘

미국 유통업체들이 판매 품목을 줄여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고유가와 식품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상품 종류를 축소해 재고 부담을 낮추고 할인 판매를 줄이려는 전략이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할인점 달러제너럴은 지난 3월 재고관리단위(SKU)를 기준으로 판매 품목 1500개를 줄였다. 언더아머는 지난 몇 년간 SKU를 25% 축소한 데 이어 추가로 25%를 줄일 계획이라고 지난 8월 발표했다. BJ's 홀세일클럽도 같은 달 SKU를 약 20% 줄이겠다고 했고 룰루레몬은 지난 9월 북미 지역 SKU를 15% 축소했다. 의류 브랜드들은 상품 종류를 줄여 정상가격 판매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판매가 부진한 상품을 할인해 처분하는 과정에서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어서다. 언더아머는 2025·2026회계연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룰루레몬도 2025회계연도 매출이 전년보다 5억 달러 이상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약 3억 달러 감소했다. 케빈 플랭크 언더아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훨씬 적은 종류의 상품을 훨씬 높은 정상 소매가격에 더 많이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미언 시걸 구겐하임증권 유통 애널리스트는 매출 축소를 감수하는 목적이 가격 결정력을 되찾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선택지를 적게 제공하는 것은 상품을 적게 판매하는 것과 같지 않다”며 룰루레몬이 단순히 품목을 줄이거나 더 좋은 상품을 내놓겠다고 하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여러 브랜드를 취급하는 달러제너럴과 BJ's는 재고 관리와 매대 효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비슷한 상품의 종류를 줄여 인기 제품의 진열 공간을 넓히고 새로운 상품군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로버트 에디 BJ's CEO는 보디워시의 향 종류를 줄이면 남은 상품으로 판매가 집중되고 기존에 취급하지 않았던 상품군을 들일 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제너럴 역시 품목 축소로 인기 상품의 진열 공간이 늘고 매출과 공급망 효율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다만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없애면 경쟁업체에 고객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BJ's는 과거 SKU를 줄였다가 매출이 감소해 일부 상품을 다시 들여놨다. 에디 CEO는 “지금 하는 것은 불필요한 선택지를 없애는 것”이라며 “일반 탄산음료의 경우 더 이상 같은 제품을 캔과 1ℓ, 2ℓ 형태로 모두 취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26.10.12 09:37김민아 기자

룰루레몬, 실적 전망 하향…북미 부진에 성장 제동

룰루레몬이 북미 시장 부진과 경쟁 심화 여파로 연간 실적 전망을 낮췄다. 오는 9월 취임하는 하이디 오닐 신임 최고경영자(CEO) 체제 출범을 앞두고 실적 반등 부담도 커지는 모습이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올해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기존보다 낮춘 110억~111억 5000만 달러(약 16조 8740억~17조 1041억원)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들이 집계한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현재 분기 매출과 이익 가이던스 역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실적 전망 하향 소식에 주가는 급락했다. 룰루레몬 주가는 이날 뉴욕 시간 기준 시간외 거래에서 11% 하락했다. 올해 들어 주가 하락률은 약 40%에 달해 같은 기간 S&P500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룰루레몬은 최근 북미 시장에서 성장 둔화 압박이 커지고 있다. 신흥 애슬레저 브랜드 부오리와 알로 등 경쟁사 공세가 거세진 데다 비치는 레깅스 논란 등 제품 경쟁력 논란도 이어졌다. 실제 지난달 3일 마감한 1분기 미주 지역 매장 방문객 수는 감소했고 구매 전환율도 하락했다. 수입 제품 관세 인상도 수익성을 압박했다. 룰루레몬은 북미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확대와 운영 효율화, 마케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재고 부담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는 할인 판매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재고 소진과 신제품 정상가 판매 확대를 위해 올해 들어 현재 분기에 가장 많은 할인 판매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판촉 강도는 하반기 들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성장 흐름이 엇갈렸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 2분기 매출은 두 자릿수 초반 감소가 예상된다. 전체 매출의 약 19%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 매출은 10%대 중후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에서는 차기 CEO인 하이디 오닐의 리더십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 나이키 임원 출신인 오닐은 오는 9월 CEO에 취임한다. 현재는 메건 프랭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안드레 마에스트리니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룰루레몬은 경영 안정화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는 최근 전략 방향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온 창업자 칩 윌슨과 합의하고 윌슨 측 추천 인사 2명을 이사회에 추가하기로 했다.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윌슨과의 경영권 갈등 과정에서 1100만 달러(약 168억원) 이상을 지출했다.

2026.06.05 09:06김민아 기자

룰루레몬, 창업자와 갈등 봉합…이사회 3명 교체

캐나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이 창업자 칩 윌슨과의 오랜 갈등을 끝내기 위해 이사회 개편에 나섰다. 실적 둔화와 주가 하락 속에서 창업자가 현 이사회를 공개적으로 비판해온 가운데, 회사는 새 이사진을 받아들이며 분쟁을 봉합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긴)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윌슨과의 합의에 따라 이사회에 신규 이사 3명을 선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연례 주주총회 이후 윌슨이 추천한 로라 젠타일 전 ESPN 임원과 운동화 브랜드 온(On)의 전 공동 최고경영자(CEO) 마크 마우러가 이사회에 합류한다. 세 번째 신규 이사는 오는 10월 1일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여기에 룰루레몬의 현 이사 중 한 명은 내년 주주총회에서 재선임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합의에는 윌슨이 약 18개월 동안 회사를 공개적으로 비방하지 않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외신은 오는 9월 하이디 오닐 신임 CEO 취임을 앞두고 회사가 경영 전략 실행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룰루레몬은 최근 경쟁 심화와 제품 문제로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특히 과거 속이 비치는 레깅스 논란 등 제품 관련 실수가 브랜드 신뢰도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합의 소식에 룰루레몬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장중 최대 4.7% 상승했다. 다만 전날 종가 기준 올해 들어 주가는 39% 하락한 상태다. 마티 모핏 룰루레몬 이사회 의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최근 회사가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윌슨과의 합의에 대해 18개월간의 평화를 확보해 회사가 전략 실행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슨과 룰루레몬의 갈등은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이 이어지며 더욱 격화된 바 있다. 윌슨은 월스트리트저널에 광고를 내고 룰루레몬이 영혼을 잃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자신이 지지하는 이사회 후보를 홍보하기 위한 웹사이트도 만들었다. 그는 룰루레몬이 창의성과 제품 혁신을 희생하면서 단기적인 목표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윌슨은 성명에서 이사회 추가 선임과 이미 이뤄진 전략 변화는 회사의 제품 중심 비전을 회복하고 주주 가치를 크게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2026.05.28 09:53류승현 기자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에 룰루레몬·트웰브 카페 입점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에 스포츠 브랜드 '룰루레몬'과 브런치 카페 '트웰브'가 입점한다고 1일 밝혔다.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은 지난해 12월 선보인 공간으로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의 성공 모델을 강남 상권에 맞게 재해석해 외부 독립 공간으로 확장한 첫 사례다. 룰루레몬은 1층 팝업스토어 전문 매장에 위치한다. 해당 공간은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에서 고객 반응을 검증하는 공간이다. 7월 20일까지 운영되는 룰루레몬 매장에서는 요가·바레를 비롯한 트레이닝, 스트레칭, 러닝 등의 클래스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클래스는 주 7~8회 열리며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매장 앞에 모여 러닝클럽 모임도 개최한다. 룰루레몬은 팝업스토어 운영을 기념해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카페 '트웰브'도 1층에 문을 열었다. 샐러드와 샌드위치, 파스타, 베이커리 등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이 또 한 번의 진화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건강 먹거리를 비롯해 편안하고 풍요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웰니스 1번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06:00김민아 기자

또 비친 룰루레몬 레깅스…한 달 새 두 번째 품질 논란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이 또다시 레깅스 비침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원단 비침 문제로 판매를 일시 중단했던 '겟 로우(Get Low)' 레깅스를 재판매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유사한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키뱅크 캐피털 마켓은 최근 보고서에서 '하트 스캐터(Heart Scatter)'로 불리는 룰루레몬의 일부 레깅스 제품이 허리를 굽히거나 스쿼트를 할 때 원단이 비친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관련 지적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과 룰루레몬 공식 홈페이지 리뷰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앞서 룰루레몬은 지난달 '겟 로우' 라인이 비슷한 문제로 논란이 되자 출시 며칠 만에 온라인 판매를 중단했다. 이후 소비자에게 한 사이즈 크게 구매하고 피부색에 가까운 속옷과 함께 착용하라는 안내 문구를 추가한 뒤 판매를 재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일부 색상과 사이즈는 온라인에서 품절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룰루레몬 주가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장중 최대 4.3% 하락했다. 룰루레몬 주가는 최근 12개월간 50% 이상 하락했다. 룰루레몬은 최근 매출 성장세 둔화로 투자자들의 압박을 받고 있다. 최고경영자(CEO)를 맡아온 캘빈 맥도널드가 물러난 이후 후임 인선 작업도 진행 중이다. 외신은 이번 사안이 단순한 품질 이슈를 넘어 혁신 부재로 이어진다고 평가했다. 최근 몇 년간 룰루레몬이 요가·피트니스 마니아를 겨냥한 고품질 기본 제품 대신 트렌드 중심의 신제품을 빠르게 출시하는 전략에 집중하면서 브랜드 정체성이 흐려졌다는 지적이다.

2026.02.13 09:09김민아 기자

성장 꺾인 룰루레몬, 직원 보너스도 줄어드나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의 올해 직원 보너스가 목표치를 밑돌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사내 회의 녹취록에 따르면 수잔 겔리나스 룰루레몬 최고인사·문화책임자(CPCO)는 “올해 보너스 지급액이 현재 목표치 이하로 추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4월 지급 예정인 보너스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겔리나스는 “성수기 실적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업데이트를 미뤄왔다”며 “보너스는 글로벌 사업 성과와 일부 연동되는데, 2025년 실적은 상당히 변동성이 컸다”고 설명했다. 룰루레몬은 최근 몇 년간 애슬레저 시장 경쟁 심화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알로 요가, 뷰오리 등 신흥 브랜드가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기존 강자인 룰루레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트렌드 대응 속도를 높이는 전략을 강조해왔지만, 일부 제품에서 품질 논란이 불거지며 브랜드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다. 지난달 출시한 '겟 로(Get Low)' 라인은 바지가 비친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자 출시 며칠 만에 온라인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이후 회사는 소비자의 착용 방식 문제를 언급하며 판매를 재개했다. 이 같은 논란 속에 주가도 급락했다. 룰루레몬 주가는 최근 12개월간 50% 이상 하락했다. 경영 리더십 공백도 부담이다. 2018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캘빈 맥도널드 CEO는 지난달 말 퇴임했으며 현재까지 후임이 확정되지 않았다.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10억 달러(약 1조 4480억원) 이상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창업자이자 주요 주주인 칩 윌슨 역시 경영진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룰루레몬이 2007년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연간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02.12 08:58김민아 기자

"스쿼트하면 비친다" 불만에…룰루레몬, 피부 톤 속옷 착용 권고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 룰루레몬이 비침 논란으로 판매를 중단했던 레깅스를 다시 출시하며 소비자에게 '피부 톤 속옷 착용'을 권고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최근 원단 비침 문제로 논란이 된 '겟 로우(Get Low)' 레깅스를 북미 온라인몰에서 재판매하기 시작했다. 다만 미국과 캐나다 소비자에게는 기존보다 한 치수 크게 선택하고, 봉제선이 없는 피부색 속옷과 함께 착용하라는 안내 문구를 추가했다. 앞서 해당 제품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스쿼트 시 비침이 발생한다”는 불만이 잇따르면서 북미 지역 온라인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 판매 재개 소식이 전해지자 룰루레몬 주가는 장중 한때 3% 넘게 오르며, 판매 중단 발표 직후 기록한 주가 하락분 일부를 만회했다. 이번 레깅스 논란은 창업자 칩 윌슨의 공개 비판으로도까지 번졌다. 그는 이번 사태를 “전적인 운영 실패”라고 규정하며 책임이 이사회에 있다고 주장했다. 룰루레몬은 성명을 통해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사이즈와 착용감, 제품 특성에 대한 가이드를 업데이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안내는 유럽 지역 제품 페이지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유럽에서는 해당 레깅스의 온라인 판매가 중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룰루레몬이 제품 문제로 구설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약 18개월 전에는 착용감이 좋지 않다는 지적으로 '브리즈스루' 라인을 철수했고, 2013년에는 비침 논란으로 검은색 요가 팬츠를 대규모 리콜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논란이 성장 둔화와 주가 부진에 직면한 룰루레몬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룰루레몬 주가는 지난 1년간 거의 반 토막이 난 상태다.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 최대 주주인 윌슨은 지난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전면 광고를 내고 회사를 공개 비판한 뒤 이사회에 신규 이사 3명을 추천했다.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10억 달러(1조4천650억원)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유통업계 베테랑인 제인 닐슨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1.23 09:04김민아 기자

룰루레몬, 새 CEO 선임 과정서 창업자-주주 '갈등'

애슬레저 브랜드 룰루레몬 창업자가 회사의 새 수장을 선임하기 위해 이사회 구성원에 변화를 요구하면서 주요 주주 중 한 명과의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칩 윌슨 룰루레몬 창업자는 내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이사 후보로 3명을 추천한 상황이다. 그가 추천한 후보는 온홀딩스 전 공동 최고경영자(CEO) 마르크 마우러, ESPN 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로라 젠틸레, 액티비전 전 CEO 에릭 허쉬버그다. 룰루레몬은 아직 주주총회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통상 6월에 개최된다. 룰루레몬은 “후보들을 평가하고 있다”면서 현 이사회를 두고 “회사 방향과 성장 전략 실행에 대한 효과적인 지침을 제공할 역량을 갖춘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사회”라고 평가했다. 회사 지분 8% 보유한 윌슨 창업자는 새 CEO 선임과 과거와 같은 빠른 성장 궤도 복귀를 추진하면서 갈등을 겪고 있다. 내년 1월 말 퇴임 예정인 캘빈 맥도널드 CEO의 후임자를 찾는 과정에서 주요 투자자와 의견 불일치 상황을 맞닥뜨리면서다. 룰루레몬에 10억 달러(약 1조4천300억원)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소매업계 임원 제인 닐슨을 잠재적인 CEO 후보로 논의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윌슨 창업자와 엘리엇 펀드가 별도로 움직이고 있지만 윌슨과 친밀한 한 관계자는 “윌슨이 엘리엇 펀드가 자신의 움직임과 충돌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룰루레몬은 최근 몇 분기 동안 성장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인 이같은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윌슨 창업자는 이번 이사 후보들이 잃어버린 브랜드 이미지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후보 중 한 명인 마우러는 신생 피트니스 브랜드의 빠른 성장을 이끈 경험을 갖고 있다. 인기 러닝화로 마우러가 몸담았던 온은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점유율을 일부 빼앗기도 했다. 액티비전 블라지드에서 콜 오브 듀티 시리즈와 데스티니 등 대형 흥행작 출시를 총괄한 허쉬버그는 이사회의 마케팅 전문성을 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젠틸레는 여성 스포츠를 집중하는 디즈니 산하 ESPNW를 설립했으며, 올해 여성 선수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브랜드 빌딩 스튜디오 '스토리드 스포츠'를 시작하며 핵심 고객층인 여성 공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해석이다.

2025.12.30 09:33박서린 기자

성장 둔화 직격탄…룰루레몬, CEO 교체

글로벌 요가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이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 속에서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2018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캘빈 맥도널드 CEO는 다음 달 말 사임한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이사회 의장 마티 모르핏을 집행의장으로 승격시키고, 후임 선임 전까지 메건 프랭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앙드레 마에스트리니 최고커머셜책임자(CCO)를 공동 임시 CEO로 임명했다. 이와 함께 룰루레몬은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했다. 연간 순매출은 110억~110억5천만 달러(16조1천975억~16조2천711억원)로 이전 전망치보다 높아졌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뉴욕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10% 급등했다. 다만 연초 이후로는 50% 넘게 하락해 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2018년 취임한 맥도널드 재임 기간 룰루레몬 주가는 37%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S&P500 지수 상승률(142%)에는 못 미쳤다. 룰루레몬은 고가 레깅스를 앞세워 애슬레저 시장을 개척했으나 최근 성장세가 빠르게 둔화했다. 알로 요가(Alo Yoga), 뷰오리(Vuori) 등 경쟁사가 급부상하면서 매출 증가율은 2007년 상장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창립자 칩 윌슨 역시 제품 경쟁력 약화와 전략 미흡을 지적하며 이사회 개편을 요구해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CEO 교체가 오히려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글로벌데이터의 닐 사운더스는 “룰루레몬은 지금 분명한 방향성이 필요한 시점에 '선장 없는 브랜드'가 됐다”며 “시장과 투자자들은 변화를 환영할 수 있지만, 이번 전환은 매우 갑작스럽고 성급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빠르게 새 CEO를 선임하거나 명확한 단기 경영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룰루레몬은 맥도널드 취임 이후 스니커즈 등 신규 카테고리에 진출하고 NHL·Fanatics와 제휴 제품을 출시하는 등 외연 확장에 나섰다. 최근에는 제품 개발 기간 단축과 스페셜 에디션 강화 등 상품력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2025.12.12 09:34김민아 기자

룰루레몬, NFL과 협업…"요가복 넘어 스포츠 브랜드로"

요가복 브랜드로 알려진 룰루레몬(Lululemon)이 미국프로풋볼리그(NFL)과 손잡고 32개 전 구단의 로고를 담은 공식 라이선스 의류 컬렉션을 선보인다. 룰루레몬이 NFL 및 산하 구단의 공식 제품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현지시간) 룰루레몬과 NFL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컬렉션을 28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남녀용 의류와 액세서리로 구성되며, 룰루레몬의 대표 제품인 남성용 '스테디 스테이트(Steady State)' 라인과 여성용 '디파인(Define)', '스쿠바(Scuba)', '얼라인(Align)' 등이 포함됐다. 협업 소식에 룰루레몬 주가는 이날 오전 3% 이상 상승했다. 룰루레몬은 최근 요가복 중심에서 벗어나 스포츠·퍼포먼스 의류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관세 부담과 소비 트렌드 변화로 실적 부진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협업해 팀 로고 제품을 선보였고, PGA 골퍼 민우 리·맥스 호마, 테니스 선수 프란시스 티아포, NFL 선수 DK 메트캡, NHL 선수 코너 베다드 등을 앰배서더로 영입했다. 올해 초에는 F1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을 홍보대사로 발탁했다. 셀레스트 버고인 룰루레몬 아메리카 지역 사장 겸 글로벌 게스트 이노베이션 총괄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프리미엄 시장에서 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기념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제공할 기회로 보고 있다”며 “기존 고객들이 경기장에서도 룰루레몬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새로운 고객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FL도 이번 협업을 통해 팀 상품군 다변화를 꾀한다. 레니 앤더슨 NFL 최고수익책임자(CRO)는 “팬층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을 제공하고 싶다”며 “폼 핑거나 모자 같은 재미있는 상품부터 세련된 캐주얼 의류까지,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팀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컬렉션은 NFL 공식 온라인몰과 구단 매장, 그리고 팬 상품 유통권을 보유한 파나틱스(Fanatics)를 통해 판매된다. 파나틱스 커머스 CEO 앤드루 로 아 키는 “스포츠 업계는 그동안 티셔츠나 후드티 같은 캐주얼 제품에 집중해왔다”며 “이제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지는 여전히 스포츠의 상징이지만, 팬들의 옷장에는 보다 다양한 고급 의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10.28 09:12김민아 기자

소비자 수요 감소·美 무역 정책에…룰루레몬, 실적 전망 '뚝'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이 소비자 수요 둔화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 정책을 이유로 실적 전망을 낮추자 주가가 약 20%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백악관이 무역 파트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저가 소포에 적용되던 면세 혜택을 폐지(드 미니미스·de minimis)하면서 비용이 상승하고 마진이 줄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룰루레몬은 무역 제한과 소액면세 폐지로 인해 올해 약 2억4천만 달러(약 3천335억), 내년에는 최대 3억2천만 달러(약 4천446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룰루레몬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까다로운 소비 환경과 경쟁 심화가 겹친 상황이다. 올해 2분기 미국 매출 성장률은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으며 경영진은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빈 맥도널드 룰루레몬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사업의 현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캐주얼 제품군에서 지나치게 예측 가능해졌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기회를 놓쳤다. 고개들도 자사의 신제품 스타일 다수에 잘 반응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신제품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관세 영향으로 신제품 라인업은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맥도널드 CEO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라며 “전략적으로 제한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뿐만 아니라 맥도널드 CEO는 “미국 프리미엄 애슬레저 시장은 여전히 어렵다”며 소비자들이 외식·식료품·소매 등에서 더 저렴한 선택지를 찾고 있고 “의류 전반에 지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구매를 더욱 신중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룰루레몬은 프리미엄과 가성비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경쟁에 직면한 상태다. 신중한 소비자들은 더 저렴한 대안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반대로 알로와 같은 신생·니치 브랜드들이 룰루레몬이 지배하던 고급 시장으로 대거 진입했다. 미국에서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룰루레몬의 2분기 매출은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 성장률을 20% 이상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체 매출은 108억5천만(약 15조761억원)~110억 달러(15조2천845억원)로 예상되며 이는 3개월 전 전망치인 111억5천만(15조4천929억원)~113억 달러(15조7천14억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12.77달러(1만7천744원)~12.97달러(1만8천21원)로 기존 전망치인 14.58달러(2만259원)~14.78달러(2만537원)보다 하향 조정됐다. 두 전망치 모두 월가 예상치에 크게 못 미쳤으며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가이던스를 낮췄다. 금요일 뉴욕 증시에서 룰루레몬의 주가는 18.6%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 지금까지 54.6% 떨어졌다. 이로 인해 룰루레몬의 시가총액은 201억달러(27조9천290억원)로 감소했다.

2025.09.07 11:02박서린 기자

룰루레몬, '레깅스계 샤넬' 옛말...블랙 레깅스 아울렛 재고 신세

'레깅스계 샤넬'로 불리던 룰루레몬이 매출 둔화에 직면했다. 베스트셀러인 블랙 레깅스의 수요마저 줄어들면서 재고가 아울렛에 쌓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룰루레몬의 핵심 제품인 블랙 레깅스가 최근 아울렛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평소 할인 판매가 거의 없는 룰루레몬의 대표 상품이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 랜달 코닉은 “룰루레몬 핵심 의류에 대한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며 “브랜드 자체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룰루레몬 주가는 올해(16일 종가 기준) 들어 41% 하락했다. 룰루레몬은 최근 2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 올해 연간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특히 미국 시장 부진이 눈에 띄었다. 블룸버그 세컨드 메저에 따르면 룰루레몬의 6월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7월까지 이어지는 분기 매출도 2.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자 수도 감소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플레이서에이아이에 따르면 룰루레몬 미국 매장의 6월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8% 이상 줄었다. 이에 캘빈 맥도날드 룰루레몬 최고경영자(CEO)가 내년까지 매출을 2021년 대비 두 배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생긴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회사는 최근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 둔화와 관세 부담을 이유로 수익성 악화를 경고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조직 개편으로 본사 직원 150명을 감원했다. 코닉은 “제품 디자인의 일관성이 떨어지고 재고는 빠르게 늘어나며 판매 부진 신호는 더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7.18 08:54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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