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결권 자문사 'ISS'도 KT 윤경림 대표 후보 선임 찬성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윤경림 KT 차기 대표 후보 선임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SS는 최근 자문 보고서에서 윤경림 KT 차기 대표 선임과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 송경민 KT SAT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ISS는 윤 차기 대표 후보에 관해 정보통신기술(ICT), 미디어, 모빌리티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KT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ISS는 강충구, 여은정, 표현명 등 현 사외이사 재선임에는 반대 의견을 냈다.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도 윤 후보 선임을 두고 찬성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의 경우에는 KT 주총의 모든 안건에 찬성 권고 의사를 표했다. KT는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지분율이 약 44%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적인 의결권 자문사들이 잇달아 윤 후보 선임 찬성을 권고하며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