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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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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소식에 주가 10% 폭락 루닛 "사실무근"

루닛이 일각에서 제기된 유상증자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회사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날보다 3천원 하락한 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대 10% 넘게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회사가 유상증자를 계획 중이라는 루머의 영향이 크다. 회사는 “올해 운영자금 목적의 유상증자는 하지 않을 것을 명백히 밝힌다”라며 “올해 주주총회에서 약속한 내용과 일치하는 변함없는 약속”이라고 일축했다. 또 “현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조달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도, 주주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안정적으로 현금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주주가치에 반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등의 방법은 활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서범석 대표도 “유상증자 계획이 없음을 다시 한번 약속한 만큼, 악성 루머에 흔들리지 않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5.14 15:23김양균

[현장] 의료 AI, 기술 넘은 다음 과제는?…"실용화 관건은 제도"

"대한민국은 현재 의료 인공지능(AI) 기술력에서 글로벌 상위권에 올라 있습니다. 세계 무대에서 이같은 레버리지를 유지하려면 해외 시장 진출을 전제로 한 전략적 연구개발(R&D)과 규제 지원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합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포럼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진행을 맡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자리였다. 이날 발표 주제는 의료 AI로, 루닛과 카카오헬스케어가 각각 암 진단·치료 AI 기술을 중심으로 자사 전략을 공유했다. 서울대병원, 성균관대, 연세대, 네이버, LG, SK텔레콤, 메디컬AI 등 산학연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기술력 현황과 제도적 병목, 수가 구조, 공공 데이터 활용 등 정책 개선 과제를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 5년 후 '11배' 성장…정부에 3대 전략 필요해" 이날 발표를 맡은 서범석 루닛 대표는 암 정복을 위한 자율형 AI 발전 전략과 글로벌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의료 AI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현재 대비 약 11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고령화, 의료진 부족, 데이터 복잡성 증가가 맞물리며 수요가 급격히 팽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GE헬스케어, 일라이릴리 등 빅테크와 제약사들이 해당 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글로벌 추세를 맞추기 위해 루닛이 내놓은 해법은 '자율형 의료 AI 생태계' 구축이다. 서 대표는 단순 반복적인 진단은 AI가 맡고 의료진은 판단과 처방 같은 고차 업무에 집중하는 체계가 미래 의료의 방향이라고 봤다. 이를 위해선 각 병원의 데이터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AI'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행처럼 하나의 모델을 일괄 배포하는 방식은 성능 편차를 야기한다"며 "결국 현장 적용에서 한계가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구조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에 필요한 역할도 제시했다. 서 대표는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연구개발(R&D)·임상·인허가 지원 ▲글로벌 공동 데이터 학습을 위한 범정부 협력 체계 구축 ▲공공 실증과 해외 확장을 병행할 B2G 연계형 실증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했다. 루닛은 이 같은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공공의료 실증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서 대표는 "AI 수요는 개발도상국에도 높지만 전달과 공급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런 국가에 실증 기회를 제공하면 글로벌 확장에 유리한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루닛은 지난 2013년 카이스트 석·박사 연구진이 설립한 딥러닝 기반 1세대 의료 AI 기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AI로 암을 정복한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상장 전까지 2천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닦았다. 올해 예상 매출은 800억원 이상이며 단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은 '루닛 인사이트'와 '루닛 스코프'로 나뉜다. 전자는 폐·유방 영상 데이터를 판독하는 암 진단 AI이며 후자는 유전체 및 조직 분석 기반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항암제를 추천하는 치료 결정 AI다. 더불어 회사는 전체 전략을 '연합학습 기반 멀티오믹스 AI 플랫폼'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병원별 데이터를 중앙에 모으지 않고도 모델을 공동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실시간 성능 개선이 가능한 구독형 구조를 목표로 한다. AI의 성능 편차 문제와 업데이트 부담을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서 대표는 "진단부터 치료까지 아우르는 자율형 AI로 암 생존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라며 "맞춤형 모델, 글로벌 제약사 협업, 공공 검진 연계를 바탕으로 정부와 함께 세계 시장을 공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업계 "기술은 넘었지만…수가·데이터·규제가 발목" 이어진 토론회에서 병원계는 의료 AI의 기술적 가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임상 적용까지는 여러 현실적 장벽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비용 부담, 수가 체계의 미비, 규제 불확실성, 의료 데이터 접근 한계 등이 확산의 걸림돌로 반복해서 지적됐다. 특히 AI 솔루션이 병원에 들어온다 해도 실제 의사 처방이나 운영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적 제약이 있다는 게 공통된 지적이다.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수가 체계 개편과 데이터 활용 기반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명진 삼성서울병원 센터장은 "AI가 진료 현장에서 활용될 경제적 보상 구조가 충분하지 않아 병원이 AI 솔루션을 도입해도 지속적으로 운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수가 문제도 반복 지적됐다. AI 솔루션이 의료기기로 인정받아도 병원은 이를 활용한 진료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실제 처방은 줄고 병원 내부에서도 AI의 가치가 불명확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의료 데이터의 활용성 부족도 주요 쟁점 중 하나였다. 국가 단위에서 이미 방대한 의료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지만 법적·행정적 제약으로 인해 현장에서는 활용이 제한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데이터 기반 AI 모델 학습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구조라는 것이다. 장혁재 연세대 산학협력단 교수는 "국가 단위로 잘 정리된 의료 데이터가 존재하긴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기 어렵다"며 "데이터 접근성과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 측에서는 의료 AI 산업이 기술적으로는 이미 상용화 가능 수준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규제, 시장 진입 장벽, 수가 미비로 인해 성장이 가로막히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병원 내 도입이 가능한 제품조차 실제 사용으로 이어지지 않는 배경에는 수익성 보장이 안 되는 제도 설계와 제약 많은 행정 절차가 자리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AI 모델 학습과 검증을 위한 고품질 의료 데이터에 대한 접근권 확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를 위해선 병원 내 데이터 구축 단계에서부터 AI 활용을 고려한 수집·정리 방식이 필요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데이터센터 인프라 등 물리적 기반도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기술은 이미 충분히 준비돼 있지만 데이터를 AI에 맞게 쌓고 GPU 접근성을 높이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은 어렵다"며 "국내에서도 AI 성능을 입증할 수 있는 실증 환경과 규제 개선이 병행돼야 자생적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5.14 10:42조이환

루닛, 주총 열고 이준표 SBVA 대표 사외이사 선임

루닛이 27일 서울 강남 캠코양재타워에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개최하고, 상정 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주요 안건은 ▲SBVA 이준표 대표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신규 선임 ▲갈헹 콩 사외이사 중임 ▲제1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이날 켄 네스미스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파트너십 외에도 최근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새로운 협력 관계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관련해 루닛은 다음 달 25일~3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암연구학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 루닛 AI 솔루션의 변이 검출 정확도는 AI 성능평가 지표인 AUC 0.880으로, 기존 AI 모델의 0.723에 비해 개선됐다. 서범석 대표는 “이준표 사외이사가 루닛이 추진 중인 세계 시장 진출 전략에 기반이 될 것”이라며 “루닛 인사이트는 안정적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루닛 스코프는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업을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5.03.27 16:48김양균

볼파라, 크레이그 헤드필드 CEO 선임

루닛의 자회사 볼파라 헬스가 크레이그 헤드필드 전 최고고객재무책임자(CCFO)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크레이그 헤드필드 신임 CEO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에서 회계 및 재무학 학사와 회계 전문가 과정을 거친 공인회계사다. 언스트앤영(EY)와 딜로이트(Deloitte) 등 회계법인을 거쳤다. 지난 2016년 볼파라에 합류해 재무관리자(FC), 최고재무책임자(CFO), CCFO를 역임했다. 볼파라에서 수익 구조를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로 전환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연 매출이 100만 달러(약 14억 원)에서 3천만 달러(약 430억 원)로 증가했다. 시가 총액도 7천만 호주 달러(약 638억 원)에서 3억 호주 달러(약 2천734억원)으로 급성장했다. 그는 루닛의 볼파라 인수 과정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았다. 인수합병 이후 통합(PMI) 작업을 주도해 왔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두 회사의 안정적인 통합과 동반 상승 창출을 위한 리더”라며 “재무 및 M&A 분야 전문성을 통해 양사가 글로벌 의료 AI 시장에서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크레이그 헤드필드 CEO도 “의료와 미국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루닛과 함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집중하겠다”라며 “두 회사의 사업적 시너지로 의료 AI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26 13:19김양균

[디지털헬스] 뉴라이브 '소리클리어' 국산 5호 DTx 허가 外

▷식약처, 이명치료 첫 디지털치료기기 허가= '소리클리어(SoriCLEAR)'는 송재준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가 대표로 재직 중인 뉴라이브가 개발했다. 뉴라이브는 고려대 의료기술지주 자회사다. 소리클리어는 환자 나이·성별·이명 주파수·크기 등을 수치화해 인공지능(AI)으로 환자 장애 요인과 치료 표적을 예측한 뒤 환자에게 알맞은 이명 치료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회사가 개발한 '소리클'도 최근 브라질 규제당국으로부트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소리클은 뇌를 자극해 질병을 치료한다. 소리클은 헤드폰 장비로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미주신경과 연결된 귀 부위를 전기 자극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뤄진다. AI로 조절되는 전기 자극이 뇌 혈류와 신경전달물질을 증가시켜 이명을 발생시키는 청각 피질 흥분을 가라앉힌다. 송재준 뉴라이브 대표는 “이명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는데, 이번 품목허가로 정교한 개인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루닛, 작년 매출 116% 성장 542억 원=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은 542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251억 원 대비 116% 증가한 수치. 작년 4분기 매출은 2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9.5% 증가, 전년동기 대비로는 271.3%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전체의 88%인 47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6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매출액에 대비한 손실 비율은 전년 1.7배에서 1.25배로 개선됐다. 서범석 대표는 “볼파라 인수로 AI 기반 암 검진 시장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루닛 스코프 협업을 강화해 최대 성과를 거뒀다”라며 “올해는 볼파라 인수 시너지가 극대화되고,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의 추가적인 협업이 성사될 예정인 만큼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AI 체외수정시술 배아 선별 기술, 범부처 의료기기 R&D 사업 선정= '난임 치료 성공률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배아 분석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프로젝트는 이정렬 분당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교수 연구팀과 카이헬스 공동연구팀이 수행했다. 연구팀은 AI를 기반으로 임신 가능성이 높은 배아를 선별하는 기술을 개발해 임상 현장에서 효용성을 증명하고 모델을 고도화해 왔다. 해당 기술은 임신 가능성이 높은 배아 선별로 체외수정시술의 성공률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난 2023년도에 시작된 프로젝트는 임상시험 수행을 마치고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고 유럽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해외 인증을 마쳤다. ▷제이앤피메디, 11일 삼진제약과 MSA 업무협약= 이번 협약으로 제이앤피메디는 삼진제약에 적합한 맞춤형 IP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또 법적 요건 등의 관리를 강화하는 등 임상시험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향후 제이앤피메디는 삼진제약 전담팀을 구성해 임상 설계·데이터 관리·규제 대응·시장 진입 등 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특히 제이앤피메디는 자사의 Maven Clinical Cloud를 활용해 임상 데이터 관리(DM), 통계 분석(STAT), 약물 감시(PV) 등 핵심 업무를 더욱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삼진제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Maven Safety, TMF, eConsent 등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솔루션도 제공키로 했다. ▷심방세동 환자 복약관리 앱, 효과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동주·윤민재 교수 연구팀이 심방세동 환자의 경구 항응고제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고, 국내 다기관 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항응고제 복용 환자 498명을 대상으로 앱의 효과를 검증한 결과, 앱을 사용한 환자들은 95% 이상의 높은 복약 순응도를 유지할 확률이 높았다. 앱을 사용한 환자군의 73.9%가 6개월 동안 높은 복약 순응도를 유지했으며, 앱을 사용하지 않은 대조군의 경우 해당 비율이 61.0%에 그쳤다. 최동주 교수는 “간편한 스마트폰 앱만으로도 심방세동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자가 관리가 크게 개선됨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추진= 복지부의 올해 보건의료데이터 분야 주요 과제는 국민들이 자신의 의료정보를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 고속도로 전 상급종합병원과 연계 완료,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참여자 모집 규모 확대, 안전하고 가치 있는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가칭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 추진 등이다. 박민수 제2차관은 “데이터 기반의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미래 의료를 실현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데이터의 수집·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데이터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2.13 14:53김양균

암 관리 솔루션 '루닛케어플러스', 무료 사전 예약

루닛케어가 FACT-G 기반으로 정밀 분석해 개인 목표를 설정, 암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루닛케어플러스(Lunit CARE+)'에 대해 선착순 300명 대상으로 무료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현재 국내 암 유병자는 약 260만 명에 달한다. 매년 28만 명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하는 실정이다. 전문적인 암 관리 프로그램이 부족해 환자와 가족들이 부정확한 인터넷 정보에 의존하거나 임의로 치료·관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루닛케어는 지난 3월부터 루닛케어플러스를 베타 시범 운영,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루닛케어플러스는 환자 상태를 측정하는 FACT-G 진단을 시작으로 ▲개인별 건강 상태 및 목표 설정 ▲맞춤형 부작용 및 생활 관리 솔루션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및 비대면 관리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 사전 예약은 루닛케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월 3만9천원의 베이직 플랜을 3개월간 무료 체험권이 제공된다. 암 환자와 보호자라면 정식 오픈 전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정식 출시는 올해 상반기다. 박은수 대표는 “루닛케어플러스는 FACT-G 진단과 개인별 목표 설정, 이를 달성하기 위한 솔루션에 특화된 플랫폼”이라며 “환자의 맞춤형 스마트 의료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7 08:54김양균

[디지털헬스] 루닛 스코프 HER2, 대장암 환자 치료 효과 입증 外

▷루닛-일본 국립암센터 동부병원 연구팀 연구 JCO PO 게재= 타카유키 요시노 연구팀은 루닛 스코프 HER2를 활용, HER2 양성 전이성 대장암 환자 30명의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HER2 강양성 종양세포의 비율이 50% 이상인 환자군의 객관적 반응률은 42.1%로 기존보다 향상됐다. 환자 생존 기간 분석에서도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분류한 A그룹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그동안 HER2 표적 치료의 효과를 예측하는 AI 바이오마커 연구는 주로 유방암 환자에 국한됐다. 회사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바이오마커를 바탕으로 HER2 표적 치료 연구를 다양한 암종으로 확장하고 있다. 해외 제약사와의 협력도 논의 중이다. ▷웨이센, 아랍헬스2025 참가= 전시는 27일~30일(현지 시각) 두바이에서 개최된다. 웨이센은 인공지능(AI) 위·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중동시장 협력 파트너, 병원 관계자, 글로벌 의료기업 리더들을 만나 '웨이메드 엔도'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위·대장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서 사용하는 AI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로 실시간으로 내시경 영상을 분석해 위·대장 내 이상 병변을 감지한다. UAE는 인구 5명 중 1명이 위산 역류와 궤양성 대장염 등 소화기질환을 앓고 있고, 전체 암 중 대장암이 두 번째로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위와 대장 내시경 검사에 대한 수요 및 시장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웨이센은 지난 2023년부터 UAE 최초 현지 병원에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제이엘케이, 2025 국제뇌졸중컨퍼런스 참여= 제이엘케이가 다음 달 5일부터 7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국제뇌졸중컨퍼런스에 참가한다. 회사는 메디허브 스트로크(MEDIHUB STROKE)의 전시 부스 운영과 발표 세션에 참여할 예정이다. 회사는 관람객 참여형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별 세션 주제는 '제이엘케이 인공지능 솔루션 JBS-01K(JLK-DWI)를 활용한 확산강조영상(DWI)에서의 고난도 급성 뇌경색 병변의 검출 민감도 향상'이다. 김동민 대표는 “미국 진출 총력전을 개시하는 분수령으로 인식하고, 더 많은 의료기관 관계자에게 제이엘케이의 솔루션을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AI 메타휴먼 안내 키오스크 도입= 이는 기존 병원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기존 키오스크에 인공지능(AI)과 가상 인간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스마트 기기다. 그간 고령층 환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복잡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직관적이고 간단하게 개선했다. 특히 고령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 접수·수납,·처방전·각종 증명서 발급 등 과정에서 병원 직원이 설명하는 것처럼 AI 휴먼을 통한 단계별 안내가 이뤄지도록 했다. 이 키오스크를 처음 사용한 70대 환자는 “화면에서 사람이 말을 걸어주고 어디를 눌러야 할지 차근차근 설명해 줘서 사용하기 쉬웠다”라면서 “직원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혼자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라고 말했다. 김형수 병원장은 “AI 메타휴먼 안내 키오스크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고령층과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편의성과 병원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한 혁신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AI 병원 시스템을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로봇인공관절수술·마코로봇 무릎전치환술 2명 중 1명 힘찬병원서 받아= 힘찬병원이 지난해 말 기준 마코로봇 전치환술과 부분치환술을 2만5천례 가량 시행했다고 밝혔다. 202년 시스템 도입 이후 작년 말까지 시행된 마코로봇 무릎 전치환술은 총 2만4천357건. 같은 기간 국내 전체 마코로봇 무릎 전치환술 시행 건수가 4만3천633건임을 감안하면 힘찬병원에서 약 56%의 수술이 이뤄졌다. 한국스트라이커 관계자는 “목동힘찬병원의 마코로봇 무릎 전치환술 건수는 단일병원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에서 마코로봇 무릎 전치환술을 가장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마코로봇은 무릎 전치환술과 부분치환술, 고관절치환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식약처, 디지털 의료제품 규제혁신 시동= '디지털의료제품법'은 오는 24일부터 시행된다. 해당 법은 변경 주기가 짧은 디지털 기술의 특성을 반영해 제품 전주기 안전관리가 가능하도록 규제체계를 마련했다. 디지털 의료기기 규제체계의 골자는 전자적 침해행위에 대한 보안지침을 준수하도록 해 디지털 의료기기의 안전성 확보를 비롯해 안전성·유효성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업의 자율책임을 강화하면서 판매 후 지속해서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밖에도 '인증업무 등 대행기관',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운영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디지털 의료기기 법령 시행에 따른 민원인 안내서와 디지털 의료기기 전산시스템 사용안내서, 콜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2025.01.23 12:52김양균

[디지털헬스] 동아ST-에이아이트릭스 협력 外

◇동아ST-에이아이트릭스,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업무협약= 에이아이트릭스는 AITRICS-VC(바이탈케어) 등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동아에스티에 공급하고, 동아에스티는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해 에이아이트릭스의 AITRICS-VC와 인공지능 솔루션을 국내 및 해외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22년 7월 메쥬와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해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하이카디',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를 국내 병의원 400여 곳에 공급하는 등 디지털헬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JW중외제약 보육기, CE MDR 인증= '하이-마미(HI-MAMMI)' 보육기 3종이 국산 브랜드 중 최초로 유럽 의료기기 인증(CE MDR)을 받았다. CE MDR은 환자·사용자 안전을 위해 품질·안전성·성능 규제를 강화한 유럽연합의 새 의료기기 규정이다. 유럽에 수출되는 모든 의료기기는 기존 MDD 만료 전 반드시 CE MDR 인증을 받아야 한다. 하이-마미는 JW중외제약이 지난해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료기기 사업 부문을 양수한 이후 선보인 보육기 브랜드로 하이브리드 보육기를 포함해 고급형과 보급형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비롯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볼파라, 美 국방보건국과 유방암 검진 솔루션 공급 계약= 계약은 730만 달러(약 100억 원) 규모다. 볼파라의 페이션트 허브가 미군 의료시설에 새롭게 도입돼 향후 5년간 사용될 예정이다. 페이션트 허브는 유방 자료수집, 유방암 위험 평가, 유방촬영술 추적 등 유방 건강 관리의 핵심 요소들을 통합한 디지털 솔루션이다. 볼파라는 계약의 영향으로 올해 현금영업이익(EBITDA)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인바디 아카데미, 인천서 성료= 2019년 시작된 인바디 아카데미는 인바디 검사 결과를 통해 맞춤형 트레이닝·진료·상담 지원 등 실전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원데이 클래스다. 아카데미 수료자에게는 인바디 전문가로서의 인증을 나타내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인천에서의 행사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윤정 인바디 임상연구팀 부장은 근육량과 체지방률 외에 세포외수분비(ECW Ratio) 및 위상각(Phase Angle) 지표를 활용한 상담법을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바디 지표들이 고객 맞춤형 컨설팅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전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아크, 대한결핵협회와 만성질환자 관리= 아크는 자사 AI 망막질환 판독 소프트웨어 '위스키'를 결핵검진 현장 및 전국 9개 복십자의원에 설치해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위스키'는 AI를 활용한 실명질환 진단 플랫폼으로,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3대 질환인 당뇨성 망막병증·황반변성·녹내장을 판독해 소견을 제공한다. 두 기관은 앞으로 심장·신장·치매 등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로엔서지컬,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에 자메닉스 공급= 해당 기기는 로엔서지컬이 개발한 AI 기반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 수술로봇이다. 유연내시경 로봇과 원격으로 이를 작동시키는 마스터 콘솔 장비로 구성돼 절개 없이 요도와 요관을 통과해 결석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특히 결석이 요관을 통과할 수 있는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는 AI 기능이 탑재돼 큰 결석은 레이저로 쪼개 요관 손상을 예방해 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로 신속심사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비급여나 선별급여로 사용이 가능하다. 5개 기관에서 232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앞서 경북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에 도입된 바 있다.

2024.11.06 13:42김양균

AI, 기후부터 암 진단까지 척척…"혁신기술로 사회 문제 해결"

인공지능(AI) 기술이 기후·보안·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며 사회 문제 해결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구글·S2W·루닛 등 주요 IT 기업들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S2W에 따르면 구글은 AI를 활용해 날씨 예측 모델인 '그래프캐스트'와 홍수 예측 플랫폼 '플러드 허브'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기상이변 예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플러드 허브'는 최대 7일 전에 홍수 발생 지역을 예측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S2W는 AI를 활용해 국가와 기업의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 '퀘이사(QUAXAR)'는 익명 채널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사이버 공격을 탐지한다. 또 S2W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자비스(XARVIS)'는 해커들이 남긴 흔적을 추적해 범죄 예방에 기여하고 있으며 인터폴 등과 협력해 글로벌 치안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의료 AI 기업 루닛은 AI 기술로 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며 의료 혁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닛의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는 폐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의 진단을 지원하며 미세한 이상 징후까지도 정확하게 포착해 의료진의 진단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루닛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협업과 수출 계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S2W 관계자는 "AI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 절감을 실현하는 등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며 "또 현대사회가 직면한 여러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하며 공공과 민간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2024.10.15 17:40조이환

루닛, 첫 의료AI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루닛이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09년부터 혁신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보유했거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매년 선정해왔다. 2022년 상장한 루닛은 올해 처음으로 코스닥 라이징스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선정기업은 총 39개사다.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의 국내외 시장 점유율과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창립 11주년을 맞은 루닛은 전 세계 40여 개국에 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한 AI 영상분석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와 함께 암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위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개발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범석 대표는 “AI를 통한 암 정복을 기업 이념으로 삼아 전 세계 의료 환경에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 노력이 인정받았다”라며 “조기 진단과 환자 치료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8 14:31김양균

루닛·뷰노, 2분기 호실적 눈길

국내 주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루닛과 뷰노가 올해 2분기 상승한 실적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우선 루닛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24.6% 증가한 122억3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5.8% 늘어난 173억7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145억6천7백만 원으로 전체 매출의 83.9%였다. 2분기 영업 손실은 199억4천4백만 원, 상반기 누적 영업 손실은 327억4천6백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늘어났다. 이는 볼파라 인수에 따른 비용 증가와 루닛 인사이트, 루닛 스코프 등 핵심 제품의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판매망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가 반영된 결과다. 또 상반기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올해 상반기에 발행된 전환사채(CB)의 평가이익 증가에 따른 일시적, 비경상적 효과로 풀이된다. 또한 뷰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13% 증가한 64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1분기보다도 약 1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은 약 120억 원으로 전년 연간 매출 133억 원 수준에 육박했다. 2분기 영업 손실은 약 31억4천만 원으로 전년동기 약 57억8천만 원 대비 약 46% 적자 폭이 감소했다. 지난 분기 38억6천만 원보다 19% 감소했다. 뷰노는 올해 하반기 미국 진출 성과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뇌 MRI 정량화 기술에 수요가 있는 기업과의 파트너십 논의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해 회사는 뷰노메드 딥카스와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연내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8.14 10:59김양균

[디지털헬스] 치밀 유방, 유방촬영술·AI 병행시 유방암 진단 향상

유방촬영술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하면 진단 성능이 향상되고, 유방촬영술과 AI로 진단되지 않는 조기 유방암을 유방초음파를 추가하면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유방센터 장정민·하수민 영상의학과 교수팀은 2017~2018년 유방암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치밀 유방 여성 5707명을 대상으로 ▲단독 유방촬영술 ▲유방촬영술+AI ▲유방촬영술+초음파 진단 결과를 각각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유방촬영술+AI를 실시했을 때 단독 검사보다 특이도가 높고 재검률이 낮았다. 다시말해 AI 보조진단 프로그램을 병행하면 정상인을 음성으로 진단하는 특이도가 개선되고, 정상인이지만 유방암으로 진단받는 위양성 사례를 줄일 수 있었다. 유방암을 양성으로 진단하는 민감도는 유방촬영술+초음파가 유방촬영술+AI보다 높았다. 유방촬영술+AI로 진단을 놓쳤지만 유방초음파를 통해 추가 진단된 12개의 유방암은 림프절 전이가 없는 조기 유방암이었다. 연구팀은 유방암 조기 진단에 있어서 유방초음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 AI 솔루션 '위스키'·안저카메라 '옵티나' 도입 대웅제약이 아크와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 및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의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위스키와 옵티나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아크는 제품의 제조·생산 및 기술 지원을 맡는다. 위스키는 AI를 활용한 실명질환 진단 플랫폼이다.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3대 질환인 당뇨성 망막병증·황반변성·녹내장을 판독하여 소견을 제공한다. 안저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위스키 프로그램에 연동시키면, AI 알고리즘이 이미지를 분석해 질병을 판독하는 방식이다. 위스키는 촬영된 망막 이미지를 한 번의 클릭만으로 3~5초 내에 판독해, 의료진의 빠르고 효과적인 진단을 도울 수 있다. 병변 부위가 각각 다른 색으로 표기되며, 이미지 기반의 판독 보고서가 제공된다. 옵티나는 안저를 촬영하기 위해 설계된 특수 카메라다. 망막·맥락막·시신경 등 안구 내부 구조를 고해상도로 촬영해 다양한 안과 질환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데 사용된다. 무게는 약 2.7Kg이며, 버튼만 누르면 촬영이 전자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동공 확장을 위해 투여하는 산동제를 투여하지 않아도 망막 촬영이 가능하다. 루닛케어, 항암화학요법 정보 확인 기능 탑재 루닛케어가 신규 기능 '항암 치료 정보'를 출시했다. 루닛케어는 최근 ▲플러스 리포트 ▲핫라인 전화 상담 ▲AI 진료 노트 ▲병원 예약 등을 계속 출시해왔다. 이번 항암 치료 정보 기능은 이용자가 암 종류·병기·투여 목적 등을 지정해 조건에 부합하는 항암화학요법(항암 치료)을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암 진단 후 의사가 환자를 위해 항암 치료를 계획하는 동안, 환자와 보호자도 진단 내용을 기반으로 관련 항암제를 미리 파악할 수 있게 된 것. 항암 치료는 부작용이 다양하고 장기간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루닛케어의 신규 기능은 항암 치료로 인한 변화를 미리 인지하고 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루닛케어의 항암 치료 정보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제작됐다. 루닛케어 안드로이드 앱이나 루닛케어 웹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2024.08.08 11:10김양균

AI 결핵 검출능력 보니…루닛, 글로벌 12개 제품 중 1위

AI 결핵 검출능력 보니…루닛, 글로벌 12개 제품 중 1위 남아공 환자 774명 대상 결핵 검출 정확도 평가…의료자원 부족 국가 활용 기대 결핵환자 분류 과정에서 글로벌 12개 AI 솔루션의 검출 성능을 직접 비교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 디지털 헬스(The Lancet Digital Health)'에 게재됐다. 루닛은 이 중 1위에 올랐다. 연구는 UN 프로젝트 조달기구(UNOP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에서 활약 중인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 소속 지젠친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다. 연구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 2017년 8월부터 2019년 7월까지 2년간 결핵 유병률 조사에 쓰인 774명의 흉부 엑스레이 데이터를 활용했다. 루닛의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포함 총 12개 상용 AI 솔루션에 대한 비교 분석이 이뤄졌다. 연구 결과, AI 모델의 대표적 성능평가 지표인 AUC 수치를 기준으로 루닛 인사이트 CXR의 결핵 검출 능력은 0.902로 연구 분석에 활용된 모든 AI 제품 중 가장 높았다.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는 15세 이상 결핵환자 분류 과정에 컴퓨터 보조 진단장치(CAD)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WHO는 90%의 민감도(Sensitivity)와 70% 특이도(Specificity)를 목표 성능으로 제시하고 있다. 연구팀이 루닛 AI의 민감도 임계값을 90%로 설정했을 때, 특이도는 67.7%를 기록해 12개 제품 중 WHO 목표에 가장 근접한 결과값을 냈다. 반대로 특이도 임계값을 70%로 설정한 경우에도, 89.5%의 민감도를 나타내며 12개 제품 중 목표지수에 가장 근접했다. 서범석 대표는 “WHO 결핵 분류 목표에 근접한 성능을 보인 것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루닛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개도국 등으로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06 10:12김양균

루닛, 아프리카 14개국 사절단에 '루닛 인사이트' 선봬

루닛이 아프리카 14개국 사절단에 '루닛 인사이트'를 시연했다. 회사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연계 행사인 '제10회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는 이집트·튀니지·우간다 등 아프리카 14개국의 ICT 장관 및 주한 대사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루닛은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김기환 최고의학책임자(CMO)는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를 직접 시연하며 핵심 기술과 비전을 소개했다. 또 아미르 탈랏(Amr Talaat) 이집트 정보통신부 장관, 칼레드 압둘라흐만(Khaled Abdelrahman) 주한 이집트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루닛 AI 솔루션의 이집트 내 보급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루닛은 이번 행사 참가국 장관이나 정상급 인사들로부터 공적개발원조(ODA) 구매의향서에 서명을 받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회사는 아프리카 현지에 AI 소프트웨어를 보급하는 ODA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 참가는 아프리카 리더들에게 우리 AI 기술을 선보이고, 현지 사업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혁신 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AI 산업 관련 글로벌 생태계 조성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황종성 NIA 원장은 “루닛과 같은 국내 대표 의료AI 기업이 참여해 각국 리더들에게 신기술을 시연하고 비전을 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 협력 확대 및 혁신 기업 소개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05 15:56김양균

루닛, 뉴질랜드 플랫폼 기업 인수 '마침표'…美 유방암 검진시장 타깃

루닛이 8개월에 걸친 뉴질랜드계 유방암 검진 플랫폼 기업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인수를 마치며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22일 오전 서울 강남 본사에서 테리 토마스(Teri Thomas) 볼파라 대표가 동석한 가운데 M&A 절차가 마무리됐음을 공식화했다. 루닛은 지난해 9월 볼파라 측에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11월 실사 착수에 이어 12월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에는 뉴질랜드 해외투자규제청(OIO)과 고등법원으로부터 투자 계획안 승인을 획득했다. 이달 초에는 1천665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한 자금을 조달했다. 21일 볼파라 지분 100%를 취득하고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 볼파라는 2016년부터 미국 내 의료기관 2천여개소에 유방암 검진에 특화된 AI 플랫폼을 공급해오고 있다. 루닛은 볼파라 플랫폼에 자사 AI 솔루션 함께 공급,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루닛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한 상태다. 루닛은 볼파라가 보유한 데이터와 유방암 검진 시스템을 통해 미국 매출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루닛은 볼파라 고객을 대상으로 유방암 검진 AI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와 '루닛 인사이트 DBT'를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럽·중동·중남미·아시아 등 해외 시장 확장에도 나서기로 했다. 미국 외 지역에서 루닛은 자사 제품에 더해 볼파라 제품 판매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 대표는 “암 정복을 위해 R&D 역량 강화와 AI 신제품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며 “AI 솔루션과 고도화된 검진 플랫폼을 의료기관에 유통해 글로벌 암 진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충분히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2026년 흑자 전환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자신했다. “AI 기술 결합으로 시너지 기대” 루닛과 볼파라의 공통점은 소프트웨어·AI를 통한 암 정복을 하겠다고 목표 아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범석 대표는 “루닛의 AI 알고리즘 개발 능력에 볼파라의 유방 조직밀도 정밀분석 기술 결합으로 유방암 검진 기술 수준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또 볼파라가 보유한 1억 장 이상의 의료 데이터와 자체 확보한 다국적, 다인종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조건과 환경에 상관없이 적용 가능한 '기초 모델(Foundation Model)'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른바 스스로 판독하고 진단하는 '자율형 AI(Autonomous AI)' 시스템을 실현한다는 이야기다. 테리 토마스 볼파라 대표는 “미국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일 8시간 동안 3초~4초마다 한 장씩 의료 영상을 판독해야 할 정도의 과중한 업무량을 처리해야 한다”며 AI 도입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작년 미국 질병예방 특별위원회(USPSTF)는 유방암 검진 연령을 40세로 앞당겨 40세~75세 여성은 격년으로 유방촬영을 받도록 권고한 '유방암 검진 권고안'에 따라 미국 내 유방암 검진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토마스 대표는 이러한 수요 증가가 매출 상승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볼파라는 자사 워크플로우 플랫폼에 폐암 및 폐 결절 조기진단 소프트웨어를 연계해 사용하는 등 유방암 외 시장으로의 확장하고 있다”라며 “루닛 AI 솔루션을 탑재하게 되면 유방암은 물론 폐암 등 여러 검진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5.22 10:42김양균

루닛, 서범석 대표 재선임…"이사회 전문성 강화"

루닛이 서범석 대표를 재선임했다. 회사는 제11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서범석 대표이사의 3년 임기 연임안 ▲사외이사 신규 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8개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특히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이원복 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정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갈헹 콩 미국 헬스퀘스트 캐피털 설립자 등이 선임됐다. 갈헹 콩 사외이사는 지난 2022년부터 루닛의 기타 비상무 이사를 역임해왔다. 회사는 이들이 루닛이 이사회 의사결정 역량을 한층 강화해 글로벌 의료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지속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범석 대표는 “올해는 볼파라 인수 완료와 2025년 흑자 전환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해”라며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의료AI 시장에서 루닛이 중심 역할을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9 15:32김양균

AIRIS 2024서 AI 대표 기업 선정된 루닛 눈길

루닛이 26일~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국제 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에 참가해 자사 기술력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AIRIS 2024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제품 개발 동향과 규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20여 개국의 의료제품 규제기관 관계자와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 등 330여 명이 참석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공동주최했다. AI 제품 전시와 시연을 위해 식약처와 미 FDA가 각각 선정한 루닛·삼성전자·로슈진단· 메드트로닉 등 4개 업체가 행사 현장에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 3차원(3D) 유방단층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28일에는 박승균 루닛 최고제품책임자(CPO)가 'AI 활용 의료제품 분야의 규제 경험'에 대해 발표한다. 서범석 대표는 “각국 규제기관과 논의해 의료AI 솔루션의 인허가 전략을 새롭게 정립하게 된 만큼, 글로벌 규제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AI 제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6 09:47김양균

루닛, 인터넷 전문은행 '유-뱅크' 컨소시엄 참여

루닛이 국내 4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인 '유뱅크(U-Bank)'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컨소시엄에는 렌딧·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트래블월렛·현대해상 등이 참여할 예정. 의료AI 기업이 금융 분야에 직접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참여 이유에 대해 회사는 산업 간 융합에 따른 수익 다각화 전략이라고 밝혔다. 루닛은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전문성을 살려 보다 정확하고 맞춤화된 보험 등 금융 상품 개발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여러 암 관련 의료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루닛의 참여로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은행 고객에게 암 예방과 치료 콘텐츠 제공도 이뤄질 예정이다. 가령, 모바일 뱅킹 앱 사용자가 본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암 발생 위험을 진단 및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정보에 접근토록 유도하겠다는 말이다. 또 회사는 유뱅크의 시니어·소상공인·중소기업·외국인 등에게 맞춤형 금융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루닛케어'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서범석 대표는 “건강과 자산의 두 가지 요소가 융합하는 만큼 더 혁신적이고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5 15:07김양균

[헬스케어] 루닛, 美 의료기관에 '루닛 인사이트 DBT' 공급 外

국내 3차원 유방암 검출 AI 솔루션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획득한 '루닛 인사이트 DBT'가 허가 후 2개월 만에 미국 내 첫 판매를 개시했다. 루닛은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 위치한 유방 전문 의료기관 '모자이크 브레스트 이미징'(이하 MBI)과 유방암 검진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 및 루닛 인사이트 MMG 등 2개 제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MBI는 환자 중심의 진단 환경 조성과 광범위한 영상진단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다. 루닛은 이번 계약을 통해 MBI에 향후 1년간 루닛 인사이트 DBT 및 루닛 인사이트 MMG를 공급하며, MBI는 이를 활용해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유방 질환 진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의 진단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데이비드 포스버그(Dr. David Forsberg) MBI 대표원장(유방영상 전문의)은 “컴퓨터를 이용한 암 진단 보조는 그동안 실제 임상환경에서 그 효과와 도움이 제한적이었다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최근 루닛이 이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암 진단은 더 많은 유방암을 발견하고, 결과적으로 유방암으로부터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의료기술 및 의료장비의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3차원 유방암 검진 환경이 잘 발달한 미국의 유방 이미징 센터가 FDA 승인을 갓 마친 루닛 제품을 선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공급 계약은 루닛이 루닛 인사이트 DBT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첫 단추로서,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 사업 확대와 영업력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닛은 지난해 12월 미국 내 2천곳 이상 의료기관에 유방암 특화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인수를 추진함으로써, 세계 최대 의료시장인 미국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루닛은 볼파라의 폭넓은 영업 네트워크에 다양한 루닛 제품을 추가해 미국 매출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라이프시맨틱스, 의료AI '피부암 진단보조 SW' 병원 내 임상 완료 라이프시맨틱스는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SW)의 병원 내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피부암 의심환자의 피부암 진단을 보조하는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의 임상적 유효성 입증을 목적으로 조직검사 결과가 확보된 피부 종양 이미지를 분석하는 다기관, 후향적 방법으로 진행됐다. 경북대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영남대학교병원이 참여했으며 피부암 의심환자의 피부 병변 이미지가 사용됐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피험자 모집, 임상 데이터 확보, 병원 내 임상시험까지 순조롭게 진행한 만큼 2월 중 최종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차례로 발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인허가 과정도 빠르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의 경우,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11월 의료기기에 대한 품목지정을 받은 상태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는 라이프시맨틱스가 과학정보기술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닥터앤서 2.0 사업을 통해 구축한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고가의 장비 대신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피부암을 감별해 1차 의료기관의 AI 기술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닥터앤서 2.0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 정밀의료 개발사업으로 폐렴, 간질환 등 12대 질환에 대한 의료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예측부터 분석, 진단, 치료, 예후관리 등 치료 전주기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고혈압‧피부‧전립선암 등 질환에 대한 5종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 외에 '모발밀도 분석 SW', '가정혈압 예측 SW', '고혈압 합병증 예측 SW', '전립선암 발생예측 SW'에 대한 임상시험도 차질 없이 완료해 의료 AI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라이프시맨틱스 홍승용 의료기기사업부문장은 “병원 내 임상시험이 완료됐는데,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라이프시맨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의료 AI 솔루션에 대한 의미있는 성과를 통해 국내 의료 AI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천안충무병원과 레퍼런스 사이트 협약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천안충무병원과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 '앱티오 오토메이션'(Aptio Automation)을 활용한 레퍼런스 사이트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천안충무병원은 검사량 증대 및 예산부족 문제를 겪는 타 의료 기관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인 앱티오 오토메이션을 활용한 사례 관련 교육 및 견학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 중심 치료 문화를 선도하고, 지멘스 헬시니어스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 고품질 검사 ▲ 의료 서비스 향상 ▲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환자 대처 등의 부문에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검사실 자동화 부문의 뛰어난 기술력을 활용해 향후 더욱 뛰어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이명균 대표는 “지역거점 병원인 천안충무병원과의 레퍼런스 사이트 협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안충무병원 신계철 병원장은 “천안충무병원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된 기치로 삼아, 응급 및 중증 질환 치료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왔다”며 “이번 레퍼런스 사이트 협약 체결을 통해 타 병원 의료진들에게 귀감이 될 뿐 아니라, 지역민의 건강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책임지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 체결식에서는 진단검사실 자동화 운영 가동식도 진행됐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검사실 자동화 솔루션인 앱티오 오토메이션은 임상화학, 면역학, 혈액학 검사 등 모든 체외진단검사 영역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기술을 통해 검사실의 운영 효율성과 진단검사 결과의 정확도 및 검사소요시간(TAT) 등을 개선하는 토털솔루션이다. 천안충무병원은 1990년 3월 개원 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국내 중부권을 대표하는 최대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역의 의료발전과 중증 및 급성질환의 응급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기 위해 13개의 특성화센터를 지정해 연구와 치료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제이엘케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뇌졸중컨퍼런스(ISC 2024) 참가 제이엘케이는 다음 달 국제뇌졸중컨퍼런스(이하 'ISC 2024')에 단독 부스로 참석해 뇌졸중 솔루션을 탑재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메디허브 스트로크'(MEDIHUB STROKE)를 선보인다. 메디허브 스트로크는 다수의 솔루션 조합과 연합의 번들향 플랫폼으로 국제 규격에 맞추어 개발이 됐으며, 국내는 JBS-01K의 첫번째 비급여 확보를 시작으로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미국‧일본‧유럽 등 글로벌시장 진입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특허 또한 전 세계적으로 확보 중인 상태이며, 최우선적으로는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일본과 유럽도 진출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ISC 2024는 오는 2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미국 애리조나 주에 위치한 피닉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미국 심장협회와 뇌졸중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뇌졸중컨퍼런스는 뇌졸중의 이해와 치료기술 개발, 건강한 뇌를 목표로 국제적인 뇌졸중 학자 및 임상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연구결과에 대해 논의하는 세계적 권위의 컨펀런스로 널리 알려져있다. 특히 제이엘케이의 자문 위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로서 경기권역심뇌혈관 센터장이자 대한뇌졸중학회 배희준 이사장이 지난 2022년도에 열린 국제뇌졸중컨퍼런스에서 '데이비드 셔먼'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제이엘케이는 올해부터 미국 시장진출에 모든 총력을 기울일 것을 선포했다. AI 뇌졸중분야에서 한국의 제이엘케이와 더블어 글로벌 탑3로 불리는 이스라엘의 VIZ AI사, 미국의 Rapid AI사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이 주목된다. GC녹십자의료재단, 3년 연속 중동 최대 진단 전시회 참가 GC녹십자의료재단은 오는 2월5일부터 8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진단 전문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4'(이하 메드랩)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메드랩은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 전문 전시회로 GC녹십자의료재단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참가해 중동 지역 내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전시회에서 GC(녹십자홀딩스) 산하 계열사인 GC녹십자엠에스, 진스랩과 함께 통합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검체 검사 서비스부터 진단 시약, 장비에 이르기까지 진단검사 토탈 솔루션을 선보이며 GC그룹사 간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중동 시장의 수요와 환경에 최적화된 진단검사 아이템 위주로 홍보를 진행하는 등 현지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동시에 해외 고객 대상으로 새롭게 오픈한 병리 검사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우리 재단은 중동지역 주요국가의 파트너사들과 해외사업 협력 계약을 맺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며 브랜드 인지도 및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메드랩 전시를 통해 중동 시장 내 사업 영역을 다각적으로 확대하고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29 15:04조민규

'루닛 인사이트 CXR', 폐결절 검출 능력 글로벌 제품 중 최우수

루닛의 흉부 엑스레이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이 글로벌 의료 AI 제품 7개 가운데 폐결절 검출 능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네덜란드 라드바우드 대학병원의 키키 지 반 리우벤 연구팀이 주도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네덜란드 7개 병원에서 수집된 환자 386명의 흉부 엑스레이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폐결절 탐지에 '루닛 인사이트 CXR'을 포함해 독일·프랑스·리투아니아·호주·중국 등의 7개 AI 솔루션을 사용해 각 제품에 대한 평가 점수를 산출했다. 또 영상의학 전문의 13명과 영상의학 전공의 4명이 판독한 평균 결과도 비교 분석에 활용했다. 그 결과, AI 모델의 성능평가 지표인 AUC 수치를 기준으로 '루닛 인사이트 CXR'의 폐결절 검출 능력은 0.93으로 연구 분석에 활용된 모든 AI 솔루션 중 가장 높았다. AUC가 1에 가까울수록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0.8 이상은 고성능 모델로 분류된다. 또 루닛 인사이트 CXR은 모든 AI 제품 및 영상의학 전문의보다 더 통계적으로 우월한 민감도 89%를 보였다. 특이도(Specificity)는 80%로 영상의학 전문의의 80%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서범석 대표는 “2020년 '자마 온콜로지'에 게재된 제3자 검증 논문을 통해 루닛 인사이트 MMG가 타 제품 대비 우수함을 인정받았다”면서 “루닛 인사이트 모든 제품에서 성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에 게재됐다.

2024.01.18 11:41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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