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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 주문 40%↑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모바일TV '엘라이브'를 통해 현장 생중계, 1인 방송 등 이색 콘텐츠를 선보인 결과 주문액이 40% 이상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쇼핑이 핵심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기존 라이브 커머스의 틀을 깬 이색 시도로 고객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월 쇼호스트가 직접 수조 속으로 들어가 아쿠아리움 티켓 판매를 위한 수중 생방송을 진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튜버 쯔양과 기획한 '함박 스테이크'는 TV홈쇼핑 출시 당시 '엘라이브'에서 홈쇼핑 생방송 현장을 촬영한 직캠 방송으로 생중계 돼 30만 회 이상 조회수를 올렸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을 통한 현장 생방송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지난달 5일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패션, 뷰티 등 인기 상품을 판매하는 현장 방송을 고정 운영하고 있다. 시청자에게 생동감을 제공하고, 계열사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2030 여성 타깃의 디자이너 브랜드 '포멜카멜레', 슈즈 편집숍 '와이컨셉' 등 젊은 층 선호가 높은 매장에서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의 회당 평균 주문액은 일반 방송과 비교해 4배 높고, 론칭 이후 3월 '엘라이브' 전체 주문액이 전달에 비해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 방송마다 주문액은 최대 90% 신장하고 있으며, 지난 2일 진행한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의 가방, 신발 판매 방송은 론칭 방송과 비교해 주문액이 4배 이상 증가했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롯데백화점과 협업해 현장 모바일 생방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19일 '부관훼리 시모노세키 왕복 승선권' 판매를 위해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가는 선박 위에서 현장 생중계를 진행하며, 23일 '핫플'로 알려진 성수동의 '아모레퍼시픽' 팝업 스토어에서 뷰티 브랜드 '헤라'를 판매한다. 현장 생방송 뿐만 아니라 직원이 쇼호스트로 출연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 홈쇼핑 PD가 상품 설명을 진행하는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 '섭PD 의 어섭쇼'를 론칭했다. 상품에 대한 고객의 궁금증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방송을 진행한 결과 60분 동안 1천 개가 넘는 채팅 수를 기록했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현장 생중계, 직원 출연 1인 방송 등 기존 형식에서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생방송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TV홈쇼핑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과감한 형식의 이색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모바일 생방송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2 10:00안희정

식음료업계도 전문 CPO 영향권…CJ제일제당·hy 대상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플랫폼을 운영하는 일부 식음료 업체들도 일정 자격을 갖춘 전문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지정 대상이 됐다. 전문 CPO을 선임해야 하는 기준은 연 매출액 1천500억원 이상이면서 10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곳이다. 그동안 CPO는 일정 자격이나 경력 요건이 없는 '임원급 인사'가 맡아 왔다. 하지만 전문CPO 제도가 시행되면서 개인정보보호와 정보 기술 경력 등을 4년 이상 보유해야 하며, 그 중 최소 2년 이상 개인정보보호 경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음료업계가 운영 중인 플랫폼 중 전문CPO 지정 요건이 되는 곳은 CJ제일제당의 'CJ더마켓'과 hy(옛 한국야쿠르트)의 'hy프레딧'이다. CJ더마켓의 누적 가입자 수(2월 기준)는 370만명이며 hy프레딧도 회원 수가 170만명을 넘어섰다. CJ제일제당는 현재 전문 CP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hy는 전문CPO 지정까지 유예 기간 내에 현 법규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이다. 개정 법이 시행됐지만 전문CPO 선임까지는 2년의 유예 기간이 부여됐기 때문이다. 전문CPO 지정에 유예기간을 둔 것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가 민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유예기간을 안두게 되면 멀쩡히 기존 제도에서 CPO로 인정돼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분들이 해고되거나 위법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전문CPO 지정의 경우 대기업이 다수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고가 발생 시 전문CPO 조건을 갖췄는데 하지 않았다고 하면 더욱 더 개인정보유출의 책임을 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전문 CPO 지정 대상이 아닌 식음료업체들은 다양한 사업군을 총망라하는 임직원이 개인정보보호책임자로 지정돼 있다. 롯데칠성음료 '칠성몰', 롯데웰푸드 '푸드몰' '스위트몰'은 10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전문CPO 지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농심의 '농심몰'은 가입자 수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전문CPO 지정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농심몰의 CPO는 경영지원실장이 롯데푸드몰은 전산관리총괄 임원이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4.04.11 17:05손희연

롯데홈쇼핑, 글로벌서 입소문탄 K뷰티 '조선미녀' 판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오는 12일 미국 아마존 선크림 1위 K뷰티 브랜드 '조선미녀'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조선미녀'는 한방 원료를 현대인에 맞게 재해석한 브랜드로, 틱톡 등 SNS를 통해 미국 젋은 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2022년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선크림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0년 1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23년 2천억 원을 넘어서면서 중소 뷰티 브랜드의 신화로 불리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1분기 뷰티 주문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2030 주문건수가 30% 이상 증가함에 따라 신규 뷰티 브랜드 발굴을 통한 2030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성공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매출 상승을 모색 중인 '조선미녀'와 전략적으로 협업하게 됐으며, '조선미녀'의 대표 상품을 TV, 모바일, 유튜브 등 멀티채널에서 동시 판매한다. 오는 12일 오전 8시 20분 패션뷰티 전문 프로그램 '영스타일'에서 '조선미녀'의 '맑은 쌀 선크림'을 단독 출시한다. '맑은쌀 선크림'은 전통적인 피부 관리 방법인 쌀뜨물 세안법에 착안해 국내산 유기농 쌀과 곡물발효 추출물을 활용한 제품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1천만개 이상 판매된 '조선미녀'의 대표 상품이다. 방송 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 10%를 비롯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앞서 지난달 29일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최초로 공개하고, 9일 롯데홈쇼핑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를 통해 숏폼 콘텐츠를 공개하며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향후 인삼, 쑥 등을 활용한 선세럼, 선스틱 등으로 판매 상품을 확대하며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태호 롯데홈쇼핑 잡화레포츠부문장은 “미국 아마존 선크림 1위로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인정 받은 K뷰티 '조선미녀'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제품력을 인정 받은 우수한 브랜드인 만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11 11:52안희정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MZ 소통창구 '주니어보드' 신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롯데그룹 기업문화이자 MZ직원이 주도하는 소통 창구 '주니어보드'를 신설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1일 서울사무소에서 주니어보드 '하이-파이브(High-Five)'의 첫 캠페인으로 '출근길 하이파이브' 활동을 전개했다. 김연섭 대표를 비롯 김세용 경영지원부문장, 주니어보드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아침 인사와 함께 에너지음료를 제공했다. 금번 캠페인은 서울사무소를 시작으로 의왕연구소와 익산1,2공장에서 차례로 진행한다. 이번에 신설된 주니어보드 하이-파이브는 동음어 이자 응원의 의미를 담은 하이파이브와 회사의 핵심 제품인 하이엔드 동박과 5곳의 사업장을 합친 합성어다. 각 사업장과 직무, 직급, 성별 등 다양성을 고려해 7명을 선발했으며, 올해는 '조직 문화 유연화'를 핵심 키워드로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 및 운영할 예정이다. 하이-파이브는 다음 활동으로 테마가 있는 'LEM DAY'를 확정하고 사내 홈페이지에서 임직원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조직문화 변화 활동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섭 대표는 “롯데그룹의 주요 기업문화 활동 중 하나인 주니어보드를 통해 건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데 하이-파이브 역할이 기대된다”며 “출범 2년차인 우리회사가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롯데그룹 인사제도를 도입하며 체계적인 시스템에서 인재들이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분기별 임직원 대상 경영설명회를 서울과 익산에서 진행하면서 회사의 현황과 향후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는 등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2024.04.11 10:15류은주

롯데마트, 더 큰 세일 3주…닭강정·라면 반값 할인

롯데마트·슈퍼가 17일까지 창립 기념 'THE(더) 큰 세일' 3단계 행사를 열고 닭강정·라면 등 먹거리와 신선식품을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더 큰 세일은 창립을 맞아 1년 단 한번 진행하는 대규모 통합 할인 행사다. '더 크고, 더 저렴한 상품을 더 많이' 드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마트·슈퍼는 각각 닭강정과 라면을 '이번주 핫프라이스' 품목으로 선정해 반값에 내놓는다. 나들이가 늘어나는 시즌에 맞춰 간편 먹거리로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갱엿 순살 닭강정(대)'과 '소이갈릭 닭강정(대)'을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50% 할인해 8천450원에, 롯데슈퍼는 '오뚜기 김치라면(5개입)'을 엘포인트 할인에 행사 카드(롯데/KB국민/신한/삼성카드) 할인을 더해 최종 1천740원에 판매한다.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자 구매 빈도가 높은 신선 식품도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참치 뱃살 모둠회(350g)'를 연중 최저가 1만8천800원에 제공한다. 지방이 많아 식감이 부드러워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뱃살로만 구성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평소 행사보다 준비 물량을 3배 이상 확대했다. '한 판 전복(10마리/냉장/국산)'과 '국산 고등어자반(특대/1손/냉장)'은 수산대전 할인에 카드(롯데/BC/신한/KB국민카드) 할인을 더해 정상 판매가보다 40% 이상 저렴한 각 9천800원, 3천115원에 선보인다. 축산물은 구이류 중심으로 품목을 선정했다. 대표 상품으로 '와규 5초 구이(600g/냉동/호주산)'와 '양념 한우 불고기(800g/냉장)'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50% 할인해 각 1만3천900원, 1만5천900원에 선보이고, '1등급 한우(100g/냉장)'는 등심, 안심, 채끝 부위를 4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원플러스원(1+1), 50% 할인을 통해 신선가공식품부터 생활잡화까지 총 100여 개가 넘는 반값 할인 상품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풀무원 국산 부침두부(340g)', '사조 참치 3종, '요리하다 포기김치(900g)'등 인기 먹거리를 비롯해 '슈퍼테크 액체세제 일반/드럼(각 3L)', '도루코 면도용품 17종', '다우니 섬유유연제 7종', '글라스락 12종', '유니랩 위생롤백 3종' 등 생활 필수용품까지 다양하다. 주말 특가 상품도 다양하게 내놓는다.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은 '성주 상생참외(3~6입/봉)'를 8천990원에, AI(인공지능) 선별기를 활용해 엄격한 지방 검수 과정을 거친 '국내산 한돈 오겹살(100g/냉장)'을 1천990원에 판매한다.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은 '행복생생란(대란/30입)'을 1천원 할인해 5천990원에 제공한다. 이 외에도 보틀벙거 4개점(서울역, 잠실, 상무, 창원중앙점)에서는 창립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약 2천여 종 와인, 양주, 용품 등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는 '블랙벙커데이'를 진행한다. 보틀벙커에서는 다변화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지난해 11월 '블랙벙커데이'보다 행사 물량을 약 10% 이상 늘려 1천600여 주류와 400여종 페어링 푸드·용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엘포인트 회원에 한해 행사 카드(롯데/신한)로 와인 3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100만원 이상 결제 시 12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하며, 보틀벙커 애플리케이션(앱) 이벤트 등에서도 다양한 할인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피크닉과 어울리는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 '간치아' 모스카토와 더불어 '덕혼 디코이', '브레드 앤 버터' 등 인기 브랜드 와인을 2병 이상 구매 시 병당 10% 할인 제공하고. 네추럴 와인 전 품목도 20% 할인 판매한다. 프리미엄 위스키인 '글렌피딕 40년 타임시리즈'와 '달모어 45년' 등도 최대 25% 저렴하게 제공하며, 리델, 자페라노, 글랜캐런 등 글라스 상품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4월 20일에는 한정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샤또 마고 2008', '샤또 뽕떼 까네 2014' 등 보르도 그랑크뤼 1~5등급 와인 10종과 '맥캘란 15년 더블캐스크', '발베니 16년 프렌치 오크' 등 유명 브랜드 인기 위스키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상품 리스트는 보틀벙커의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롯데마트 안태환 그로서리 본부장은 “창립을 기념한 대규모 할인 행사에 걸맞게 장바구니 필수 상품부터 취향을 고려한 기호품까지 상품과 할인 혜택을 다채롭게 구성했다”며 “4월 한 달간 창립을 기념한 대형 행사를 지속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09:15최다래

롯데마트·슈퍼, '공구핫딜'로 가격 경쟁력 잡는다

롯데마트·슈퍼가 지난 28일 창립 기념 'THE(더) 큰 세일'을 맞아 출시한 '공구핫딜' 상품이 판매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공구핫딜은 고물가로 인해 늘어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자 롯데마트와 슈퍼가 파트너사와 협업해 단독으로 기획한 가성비 브랜드다. 롯데마트·슈퍼는 공구핫딜 100여개 상품을 출시해 판매했다. 공구핫딜 상품은 기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던 상품들의 용량을 대폭 늘리거나 가격을 20% 이상 낮춰 제작됐다. 공구핫딜 상품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에 확실한 가격 경쟁력을 부여한 만큼, 출시 후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출시일인 지난달 28일부터 4월 8일까지 12일간 실적을 확인한 결과, 100여개의 공구핫딜 상품 중 70개 상품이 해당 상품군 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호실적을 보였다. 특히 '풀무원 국산 특등급 무농약 콩나물(480g)'과 '공구핫딜 호두(1kg)'의 경우 상품군 내 매출 구성비가 약 40%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공구핫딜 상품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 시 가성비 체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게 해 쇼핑 만족감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구핫딜 상품은 즉석밥, 견과류, 휴지 등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 위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CJ 작은햇반(130g*10입)'을 8천25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기존 상품인 'CJ 작은햇반(130G*6입)'이 적게 먹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것을 파악, 나들이 시즌에 맞춰 10입 대용량 규격으로 제작해 1입 가격을 기존 대비 30% 이상 낮췄다. '공구핫딜 호두(1kg)'는 샐러드나 요거트, 디저트 등 건강식에 많이 활용되는 트렌드에 맞춰 대용량으로 준비한 단독 기획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기존 450g 용량의 유사 상품보다 2배 이상 많고 가격은 9천990원으로 동일해 가성비 메리트를 극대화했다. 더불어 '나무야 벚꽃에디션 3겹 화장지(30m*30롤)'는 단위 가격이 1m당 132원으로,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판매하는 대형 롤티슈 중 단위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해당 상품을 행사 카드 결제 시 9천900원에 판매하고 롯데슈퍼는 1만1천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물가 안정을 위해 식용유, 간장, 두부, 콩나물 등 주요 식재료를 공구핫딜로 출시해 선보인다. 먼저 '해표 식용유(500mL*3)'와 '샘표 양조간장 501(500mL*3)'은 각 6천450원, 8천9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들은 나들이 시즌에 맞춰 휴대하기 편하도록 500mL 소용량 묶음으로 제작했다. '풀무원 국산 특등급 무농약 콩나물(480g)'과 '풀무원 국산 특등급 연천 투컵두부(340*2)'도 용량을 늘리거나 가격을 낮춰 출시해 각 2천490원, 4천990원에 판매한다. 먹거리 외에도 주요 건강식품 또한 공구핫딜로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소화에 도움을 주는 음료로 알려진 '미에로 화이바(1.2L*2)'를 2입 기획으로 준비해 3천원에 판매하고, 액상과 정제형 알약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형태로 인기가 좋은 '아임비타 이뮨플러스(23.5g*15입)'를 12입 규격에서 추가 3입을 증정해 2만 3천900원에 단독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슈퍼 강혜원 마케팅 부문장은 "고물가 시기가 지속되면서 상품의 가격이 고객의 구매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며 “공구핫딜 상품의 경우 용량은 늘리고 가격은 낮춰 가성비 장점이 매우 뛰어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4.10 13:09최다래

동박업계 볕 드나…고객 다변화 성과 주목

지난해 실적 악화를 겪었던 국내 동박업계가 고객사 다변화에 적극 나서면서 올해 실적 개선을 이룰지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SK넥실리스, 솔루스첨단소재 등 국내 동박 기업들이 고객사 추가 확보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추가 수주로 올 1분기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 주 납품처였던 삼성SDI 외 LG에너지솔루션의 납품량이 크게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1일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2천449억원, 영업이익 49억원으로 밝혔다. 경쟁사에 품질 이슈가 발생하면서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도 올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납품 비중이 삼성 SDI 50%. LG에너지솔루션 30% 대로 변경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I에 대한 판매량도 증가하고, LG에너지솔루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동박 출하량이 전년보다 45% 증가한 5만1천톤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SK넥실리스도 올 초 5개 이상 고객사와 동박 15만톤을 추가 공급하는 논의를 진행 중이다. 모회사인 SKC는 지난 2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장기 공급 계약을 확대할 전략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를 통해 가동률이 20% 미만이던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을 80%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최근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에 AI 가속기용 동박을 납품했다고 발표했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사업 초반부터 전자기기향 동박을 공급해왔고, 고객사도 여럿 보유했다”며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 트렌드를 따라 올해는 이 시장에서 하이엔드 동박 공급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배터리 3사 외 글로벌 전기차 업체도 직납하는 등 고객사가 다양하게 구성돼 있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업계는 공통적으로 실적 하락폭이 컸다.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로 인한 타격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은 8천90억원으로 10%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85.9% 하락한 120억원을 기록했다. SK넥실리스는 매출이 약 23% 하락한 6천242억원,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해 57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매출이 2.7% 오른 4천294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47% 늘어난 732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업계는 올해 전략으로 중국 기업이 진입하지 못한 하이엔드 동박 시장에 집중하고, 북미와 유럽 등 시장을 동시 공략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최근 올린 추가 공급 사례가 실적 반등의 단초가 될지 주목되는 이유다. 동박업계 한 관계자는 "고객사와 추가 계약을 했더라도, 계약 승인 시점 조정을 거치게 되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4분기 이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체별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는 완성차 기업의 전기차 판매 실적에 따라 동박 사업 실적이 상이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동박의 경우 개별 업체와 전기차 배터리 셀사, 셀 업체와 전기차 제조사로 이어지는 생태계가 동박 출하량을 좌우한다"며 "업체별 소속된 생태계가 나뉘어져 있어 최종 탑재되는 전기차의 성과가 배터리 및 소재 업체들의 실적도 가르게 될 것"이라고 봤다.

2024.04.09 16:23김윤희

이브이시스, 전국 전기차 충전소 개선사항 알린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 대표 오영식)가 전기차 충전 환경개선에 나선다. EVSIS는 대한민국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개선을 위해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가 시행하는 '전기차 충전 환경개선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EVSIS는 EVSIS 청주본사에서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와 '전기차 충전 환경개선 캠페인'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충전 환경개선 캠페인은 건전한 충전인프라 이용문화 확대를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공익사업이다.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에너지공단 등이 함께하며 대표활동으로는 '전기차 충전소 지킴이'가 있다. 전기차 충전소 지킴이는 전기차 이용자가 지킴이가 되어 직접 전국의 전기차 충전소를 점검하여 충전량, 충전속도 등을 체크하고 고장여부 및 개선사항을 보고하는 활동이다. 캠페인 추진단은 4월 중 지킴이를 모집한 뒤 해당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VSIS는 캠페인 운영 계획 마련 및 수행, 운영관리 및 지원 역할을 맡았다. 김성태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협회장은 “설치 및 이용환경, 결제오류와 통신장애, 충전속도 불량 등 현장에서만 확인이 가능한 고장과 오류를 발굴 및 개선하여 과거 공급자 중심의 충전인프라 환경을 사용자 중심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영식 EVSIS 대표이사는 “EVSIS의 충전기 관리 노하우로 전국의 전기차 충전 고객의 편의성을 증진할 수 있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사용자 중심의 충전인프라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09 16:23남혁우

삼성·LG 올인원 세탁건조기 판매 불 붙었다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올인원 세탁건조기'가 그동안 수요 부진에 시달렸던 가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유통 업계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기존 세탁기·건조기 제품군에서 두 자릿수의 점유율을 차지할 만큼 성장세가 가파르다. 새로운 기능의 가전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올인원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특히 '삼성 비스포크 AI콤보'와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는 세탁물 수용량과 소요 시간 등 주요 스펙에서 비슷한 부분이 많다. 두 제품은 지난달부터 가전양판점과 온라인쇼핑몰 등에 순차적으로 보급되며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전자랜드가 최근 판매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세탁기와 건조기를 합친 월 평균 판매량의 약 11%를 세탁건조기가 차지했다. LG 워시콤보 제품이 지난주에 막 진열을 시작한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성장에 더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세탁건조기 판매가 아직까지 기존 건조기와 세탁기의 수요를 뛰어 넘을 만큼은 아니지만 관심 고객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 이사와 혼수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올인원 제품 문의를 많이 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에서도 최근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 비중이 급속도로 늘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수직으로 이어 붙인 '타워형' 제품과 함께 비교했을 때, 전체 판매의 15%가 올인원 제품에서 발생했다. 온라인쇼핑몰 반응도 뜨겁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은 3월 2주차 '세탁기+건조기' 카테고리 전체에서 약 19%에 해당하는 구매클릭수(방문자가 '구매하기' 버튼을 클릭한 횟수)를 기록했다. LG베스트샵은 올해 세탁기·건조기 구입 고객의 약 77%가 복합형 세탁건조기를 선택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타워형 제품만으로 지난해 70%까지 늘었던 비중이, 올해 워시콤보 출시와 함께 약 7%p 늘었다. 가전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제품임에도 출시 이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버튼 한 번으로 세탁과 건조를 돌려놓고 자리를 비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2024.04.09 08:54신영빈

이른 더위에 '에어컨 클리닝' 수요 늘어

이달 들어 낮 최고 기온이 20°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다. 가전업계는 에어컨 가동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리 에어컨을 세척해 놓으려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롯데하이마트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신청 건수를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2.5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 소식도 있었던 직전 일주일보다는 약 7배 올랐다. 롯데하이마트는 이같은 고객 수요에 맞춰 '창립 24주년 기념 홈 만능 세일'을 열고 오는 30일까지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스탠드, 벽걸이 등 다양한 유형의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를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민복기 롯데하이마트 설치클리닝팀장은 "가전 클리닝은 고객들의 수요가 몰리는 5~8월보다 4월에 받을 시 대기 시간 없이 바로 서비스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며 "연중 최대 혜택인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름을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판매 뿐만 아니라 가전 클리닝 등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며 '고객 평생 케어 전문 상담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기존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외에 사전점검과 클리닝 서비스를 결합해 만든 '에어컨 프리미엄 클리닝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가전 설치와 클리닝 전문 노하우와 지식을 보유한 CS마스터가 에어컨 냉매 점검, 배수 호스 점검 등 에어컨 정상 작동을 위한 사전점검 뿐만 아니라 에어컨 클리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2024.04.09 06:00신영빈

롯데, 콘텐츠 사업 시동…'포켓몬 타운' 연다

롯데가 그룹 내 다양한 자산을 활용해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롯데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롯데월드타워와 몰에서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물산·롯데웰푸드·롯데GRS·롯데백화점·호텔롯데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그룹 전사 차원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다. 행사 기간에는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라프라스와 피카츄 대형 아트벌룬을 전시하고,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잔디광장에는 포켓몬 관련 미니게임과 퍼레이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잠실 일대를 포켓몬 콘텐츠로 꾸밀 예정이다. 포켓몬스터가 지난 27년 간 전세계에서 사랑 받아온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인 만큼 많은 고객이 롯데월드타워와 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호텔롯데에서도 다양한 포켓몬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상품을 단독 출시하고 롯데컬처웍스와 롯데콘서트홀에서는 포켓몬 25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영화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 극장 개봉과 포켓몬 애니메이션 콘서트를 기획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콘텐츠 비즈니스는 IP와 연계된 상품, 서비스, 공간을 기획해 고객에게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이미 유통 업체는 콘텐츠 IP를 자사 채널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핵심요소로 정하고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도 롯데웰푸드의 가나초콜릿하우스,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마켓 등 계열사 별로 보유한 콘텐츠 IP를 활용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롯데는 다양한 사업분야를 영위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롯데만 할 수 있는 콘텐츠 비즈니스를 발굴하기 위해 롯데지주 내에 전담 조직을 꾸렸다.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에 속해 있는 콘텐츠 비즈니스 담당 조직은 각 계열사에서 실행하기 어려운 대규모 캠페인 설계,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 신규 콘텐츠 사업모델 발굴 등 업무를 맡는다. 콘텐츠 비즈니스를 롯데지주에서 담당하면서 콘텐츠를 활용한 여러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부터 기존 사업영역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사업모델 구상이 가능해졌다. 콘텐츠 비즈니스를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 회장은 “전 세계 유수 콘텐츠 IP 기업들과 협업하며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해달라”며 “롯데의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장기 지속 가능한 모델 개발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콘텐츠 IP 소유 기업 입장에서도 롯데와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활용한 수익 다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식품, 유통, 문화, 서비스 등 롯데의 폭 넓은 사업을 기반으로 캐릭터 협업 식음료 상품, 팝업스토어, 공연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 걸친 통합마케팅전략이 가능하다. 롯데는 국내외 IP 소유 기업들과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IP 개발 및 롯데월드타워, 스테디셀러 브랜드 등 그룹 내 다양한 IP들을 활용한 비즈니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고 이로운 가치가 담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식품,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접점 채널을 갖고 있는 롯데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콘텐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8 11:25최다래

일반택배는 '우체국(소포)·CJ대한통운', 기업택배는 '경동·합동 택배' 최우수

지난해 일반택배는 우체국(소포)과 CJ대한통운이, 기업택배는 경동과 합동택배가 서비스품질이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9개 택배서비스 사업자와 우체국(소포)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택배 서비스평가'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 평가 결과, 일반택배 분야 중 C2C(개인→개인) 부문은 우체국(소포)이 업체 중 가장 우수한 등급(A+)을 받았다. 이어 로젠·롯데·한진·CJ대한통운이 다음으로 높은 등급(A)을 받았다. B2C(기업→개인) 부문에서는 우체국(소포)과 CJ대한통운이 가장 높은 등급(A+)을 받았다. 로젠·롯데·쿠팡·한진 등 4개 업체가 다음으로 높은 등급(A)을 받았다. 기업택배 분야(B2B)에서는 경동택배와 합동택배가 최고 등급(A++)을 받았다. 용마택배가 다음으로 높은 등급(A+)을, 고려·동진·성화·일양이 A 등급을 받았다. 평가 항목별로는 일반택배와 기업택배 모두 배송 신속성(일반: 95.3점, 기업: 94점)과 안전성(일반: 98.6점, 기업: 98점) 영역에서 평균 점수가 높았다. 익일 배송률은 대부분 택배사에서 우수한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일반택배는 고객 요구에 대한 응대 적극성과 접근용이성 영역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택배의 경우 종사자 보호 영역은 평균 점수가 전년의 86점에서 지난해 82.9%로 감소해 종사자 처우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업체별 평가 결과를 택배업계와 공유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평가는 일반택배 업체 14개(C2C, B2C)와 기업택배 업체 9개(B2B)로 구분해서 택배사별 기초 평가자료(배송률, 화물 사고율 등)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C2C 100명 / B2C 200명), 종사자(택배사 당 30명) 설문조사로 진행했다.

2024.04.08 09:30주문정

롯데마트·슈퍼 "창립 행사 단독 상품 '시원탕 꽃게탕면' 인기"

롯데마트·슈퍼는 창립 기념 할인행사 'THE(더) 큰 세일'을 맞아 지난달 28일 출시한 단독 상품 '시원탕 꽃게탕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다양한 단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단독 상품은 자체 브랜드(PB) 상품과 함께 고객에게 경쟁사와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주요 요인 중 하나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독자적인 상품 경쟁력을 구축과 집객 효과를 높이고자, 구매 빈도가 높은 가공 식품 상품군에서 지속적으로 단독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먼저, 롯데마트·슈퍼 단독 상품 시원탕 꽃게탕면(4개입)은 출시 후 5일만에 2만5천개 이상 판매되며 라면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 해당 상품은 롯데마트가 농심과 협업해 만든 첫 단독 라면 상품이다. 창립 기념 할인 행사 더 큰 세일을 맞아 롯데마트와 슈퍼만의 특별한 상품을 제공하고자 7개월간 준비 끝에 출시했다. 롯데마트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라면 중 해물을 강조한 상품이 적은 점에서 착안해 해물라면을 단독 상품으로 기획했다. 특히 더 큰 세일이 진행되는 3~4월은 꽃게가 제철인 만큼 해물라면 핵심 콘셉트를 꽃게로 삼았다. 시원탕 꽃게탕면은 스프류 전체 재료 중 국내산 꽃게가 10% (생물 기준) 가량 차지할 만큼 진한 꽃게 맛을 담았다. 우수한 라면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지닌 농심과 협업으로 꽃게와 해산물 감칠맛은 살리면서도 꽃게 특유 비린내는 잡았다. 또한 게맛살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유지한 동결건조 공법 게맛살 후레이크를 첨가해 라면 맛을 풍성하게 만들면서도 꽃게탕면 콘셉트에 맞는 시각적 효과까지 더했다. 또한 롯데마트는 고객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맛 외에도 상품명과 포장지의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시원탕 꽃게탕면'이라는 상품명에는 '탕'자를 중복 사용해 운율을 살려 귀여운 느낌을 더하면서도 상품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나타냈다. 상품 포장지에는 목욕탕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해 시원한 맛과 원재료인 꽃게를 특색있게 강조했다. 패키지 정면 셀링포인트와 표시사항 등에 롯데마트 전용 서체인 '더잠실체'를 사용, 젊고 새롭게 변화하는 롯데마트 이미지를 담았다. 롯데마트·슈퍼는 농심 시원탕 꽃게탕면(4개입) 단독 출시를 기념해 17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해 개당 4천392원에 판매한다. 또한 '해태 샌드에이스 찐 커피(204g)'를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에이스는 1974년 출시한 대한민국 최초의 크래커 과자로 출시 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수분 흡수율이 높아 많은 소비자들은 커피나 유제품에 담가 먹는 경우가 많은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8일 에이스와 커피 크림을 조합한 '해태 샌드에이스 찐 커피'를 출시했다. 커피 크림은 뉴트로 열풍으로 MZ세대들에게 인기인 '다방 커피' 맛을 구현, MZ는 물론 중장년층의 취향까지 아울렀다. 해당 상품은 콘셉트와 맛 모두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키며, 출시 5일만에 1만개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롯데슈퍼는 18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슈퍼 이영주 조미대용팀 상품기획자는 “간편한 조리만으로도 봄철 입맛을 사로잡을 정통 해물라면을 만들고자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롯데마트와 슈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 단독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 롯데만의 상품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05 08:44최다래

롯데마트·슈퍼, 창립 행사 '더 큰 세일'…950원 삼겹살, 반값 광어회 판매

롯데마트·슈퍼가 도합 50주년 창립 기념 행사 '더 큰 세일' 2주차를 이어가며 반값 삼겹살·광어회 등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달 28일부터 창립 기념 행사 '더 큰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더 큰 세일이라는 창립 행사명에 걸맞게 고객들이 할인을 체감할 수 있도록 반값 상품, 대용량 가성비 상품 수를 확대했다. 이번 2주차 창립 행사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삼겹살, 회, 라면 등 먹거리 위주로 준비했다. 특히 일부 주요 먹거리의 경우 주말 한정, 기간 한정 특가로 선보여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크게 줄여줄 계획이다. 먼저, 롯데마트에서는 바비큐 파티에 빠질 수 없는 구이류를 특가 판매한다. '국내산 돼지 삼겹살,목심(100g)'은 각 1천750원에 판매하고, 6일부터 7일까지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100g)'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각 950원에 주말 특가로 선보인다. 추가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과 서울역점을 포함해 12개점에서는 고품질 하이엔드 축산 브랜드 '마블나인' 전 품목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해 선보이고, '요리하다 흑돼지 고추장,간장 불고기(1kg)'도 50% 할인한 각 9천950원에 판매한다. 고기와 같이 먹기 좋은 신선, 가공식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용량 '꽈리고추(400g/팩)'는 3천990원에, 찌개나 구이로 활용되는 '애호박(개)'은 농할 쿠폰을 적용해 30% 할인 판매하고, 'K품종 금왕감자(900g/봉)'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4천790원에 주말 특가로 판매한다. 기존 대비 50% 이상 증량한 '동원 통그릴 후랑크(840g)'는 1만 980원에, 육즙 가득한 '동원 양반 한입떡갈비(600g)'는 8천980원에 내놓는다. 술 안주나 다음날 아침 식사 대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라면 할인도 제공한다. 롯데마트에서는 4월 6일 봉지라면 전 품목인 130종, 7일에는 컵라면 전 품목인 119종에 대해 행사 카드 결제 시 2+1 행사를 선보이고, 롯데슈퍼에서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농심 라면 전 품목에 대해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수산코너에서는 반값회를 준비했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광어회(400g)'를 1만9천920원에 판매하고, '동원 간편한끼 훈제연어(150g/팩)'도 기존 대비 반값인 4천95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가리비(700g/봉)'는 20% 할인해 5천992원에, '전복(마리)'은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한 3천552원에 선보인다.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즐기기 좋은 식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새우, 연어, 장어 등으로 구성한 대용량 기획 초밥 '반값 득템 초밥(30입)'을 50% 할인한 엘포인트 회원가 1만4천950원에 판매하고, 공동소싱으로 판매가를 낮춰 출시한 '퓨어버터 크로와상(70g)'은 개당 1천원에 선보인다. 추가로 쫀득한 식감으로 인기가 좋은 직소싱 과일 'B750 바나나(송이)'를 2송이 이상 구매 시 개당 1천990원에 연중 최저가로 판매한다. 나들이 먹거리 외에도 가성비 좋은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액상과 정제형 알약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형태로 인기가 좋은 '아임비타 이뮨플러스(23.5g*15입)'를 2만3천9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롯데마트에서 단독 규격으로 제작한 공구핫딜 상품으로 12입 규격에서 추가 3입을 증정해 가성비를 챙겼다. 얼룩 제거에 탁월한 세탁 세제인 '테크 안티더스트 용기 리필 2종(2L*2)'도 1입 추가 증정 기획으로 제작, 기존 안티더스트 리필 제품보다 단위 가격이 약 30% 저렴하며 행사 기간 동안 1만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슈퍼 안태환 그로서리 본부장은 "이번 창립 2주차 행사는 따뜻한 날씨 속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먹거리 위주 할인 행사로 준비했다”며 “축산 구이류를 포함해 과일, 채소, 가공 식품 등 전반적인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3 09:50최다래

롯데알미늄, 이차전지소재·패키징 사업 떼내 신설법인 출범

롯데알미늄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롯데인프라셀'과 '롯데패키징솔루션즈'를 공식 출범했다. 롯데알미늄은 2일 기존 사업을 물적 분할해 이차전지소재 전문기업 롯데인프라셀과 패키징 특화 기업 롯데패키징솔루션즈를 신설하고, 존속회사 최연수 대표가 신설법인 두곳 대표도 겸직한다고 밝혔다. 롯데알미늄의 양극박과 일반박 사업을 영위하던 BM사업본부는 롯데인프라셀이라는 신설법인으로 캔, 연포장, 골판지, 생활용품, PET병 사업을 영위하던 PM사업본부는 롯데패키징솔루션즈라는 신설법인으로 각각 분할됐다. 롯데인프라셀은 이차전지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배터리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를 바탕으로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배터리 소재 전문회사로 발전시켜 고객과 함께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패키징솔루션즈는 패키징 기술력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편리한 삶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패키징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아이템과 차별화 제품을 확대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최연수 대표는 “회사분할에 따라 전문 사업분야에 집중할 수 있고, 경영 효율성도 한층 증대되어 기업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롯데알미늄은 2022년 롯데케미칼과 함께 미국내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 합작사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USA'를 미국 켄터키주 엘리자베스타운 근처에 설립했다.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는 미국에 세워지는 최초의 양극박 생산 기지로 그룹내 화학군 2개 핵심 계열사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협력을 진행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2022년 유럽 양극박 시장수요를 선점하기 위하여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한 이후 현재 2단계 추가 투자를 진행 중이며, 올해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2024.04.03 09:37류은주

'쿠팡·알리' 공습에 유통가 진땀...경영 쇄신·비용효율화 안간힘

급변한 시장 환경 속 벼랑 끝에 선 유통 기업들이 경영 쇄신과 비용 효율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해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연간 흑자로 전환한 쿠팡, 새롭게 경쟁자로 부상한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장으로 국내 유통가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에 유통 기업들은 본업 강화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 최고경영자를 바꾸고 인력을 감축하며 위기에 적극 대응 중이다. 대표적으로 얼마 전 정용진 회장이 승진하며 지휘봉을 잡은 신세계는 경영 성과가 좋지 않은 계열사 대표를 경질하며 경영 쇄신을 본격화 했다. 이번 타깃이 되지 않은 신세계 계열사들까지 긴장하는 분위기다. 롯데마트, 이마트 희망퇴직에 이어 이커머스 기업 11번가도 최근 희망퇴직과 전환 배치 등을 통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신세계,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 경질…"내부 KPI 맞춰 임원진 수시 평가" 2일 신세계그룹은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를 경질하고,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알렸다.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과 미주총괄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쳤다. 2011년부터는 호텔신라로 이동해 경영지원장 겸 CFO 등을 거친 뒤 2018년 7월 신세계그룹에 입사해 전략실 기획총괄 부사장보, 지원총괄 부사장, 관리총괄 부사장,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 전략실 재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는 정 회장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이마트 실적 부진의 주 원인으로 지목됐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공사 원가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실적 부진 ▲예상되는 미래 손실 선반영으로 전년 대비 1천757억원이 늘어난 영업손실 1천878억원을 냈다. 신세계는 허병훈신임 대표 내정자는 그룹 내 핵심 재무통으로 꼽힌다.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며 그의 재무 관리를 총괄해온 만큼, 신세계건설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신세계 관계자는 “핵심 재무통인 허 부사장을 신임 건설 대표로 내정한 것은 그룹 차원에서 건설 재무 이슈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속적인 추가 유동성 확보 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낮춰 재무 안정성을 한층 개선하는 한편 장기적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앞으로도 내부 핵심성과지표(KPI)를 토대로 실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저조한 경영 성과를 받은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진을 수시로 평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쇄신 대상 될까' 긴장…이마트·SSG닷컴 등 경쟁력 확보 박차 아직 어떤 계열사가 쇄신 대상이 될 지는 미정이나, 신세계 그룹 계열사들은 부진한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 분주한 모양새다. 특히 이마트는 지난해 첫 영업적자를 기록한 만큼,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올해 어떤 차별화 전략으로 지난해 부진한 성과를 상쇄할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이마트는 올해 필수 먹거리를 특가 판매하는 등 식료품을 위주로 가격 경쟁력을 회복하고, 연내 그로서리를 특화한 매장 새단장 4곳, 신규 부지 5곳 확보 등 본업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이마트 산하 이커머스 계열사도 마음 놓을 수 없는 실정이다. SSG닷컴은 지난해 영업손실 1천3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을 82억원 줄였으나, 매출액이 1조6천78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지마켓은 지난해 영업손실 321억원으로 적자 폭을 전년(655억원) 대비 크게 줄였지만, 매출은 1조1천967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 이에 SSG닷컴은 명품, 패션, 뷰티 등 카테고리 신규 브랜드 발굴 등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최근에는 기업간거래(B2B)용 사무용품, 탕비실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비즈 전문관'을 출시하는 등 신규 서비스도 선보였다. 최근 유통 기업들은 복잡해진 시장 환경 속에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력 감축 등 허리띠 졸라매기도 박차 중이다. 11번가는 지난해 말 1차 희망퇴직에 이어, 지난 달 29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두 번째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또 최근에는 외주를 주던 물류센터 관련 업무에 내부 인력을 전환 배치했다. 이번 전환 배치는 외주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전환 배치 대상 인원은 50여 명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도 지난달 말 15년 이상 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창사 이래 첫 희망 퇴직을 접수 받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 전 직급 10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을 받았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새로운 경쟁자 부상으로 시장 환경이 급변하다 보니 유통 업계가 경영 쇄신이나 비용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내실을 다져 성과로 증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4.02 18:09최다래

롯데백화점 잠실점, 프리미엄 반찬 브랜드 '맛있는 찬' 열어

롯데백화점이 '키친 클로징(Kitchen Closing, 주방 폐쇄)'과 식재료비 인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찬 구매 수요를 사로잡기 위해 새로운 반찬 전문 매장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는 '키친 클로징' 트렌드가 확산됨과 동시에 식재료비가 급격히 인상되면서, 반찬을 직접 만들어 먹기보다 사 먹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반찬 매출은 지난해 전년대비 10% 증가한데 이어, 식재료비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는 올해는 20%로 더 크게 늘어났다. 롯데백화점은 4월 6일 잠실점 지하 1층 식품관에 프리미엄 반찬 브랜드 '맛있는 찬'을 새롭게 선보인다. '맛있는 찬'은 2016년 대치동에 오픈한 프리미엄 반찬 전문 매장으로 2021년 3월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해 월 매출 1억 5천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품질의 식재료만을 사용하면서도, 지난 8년간 가격 인상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점이 고물가에도 지속되는 인기 비결로 꼽힌다. 먼저, 잠실점 맛있는 찬에서는 밑반찬부터 프리미엄 요리까지 150여가지 메뉴를 엄선해 선보인다. 가격도 3팩에 1만원인 밑반찬류부터 9만원짜리 소갈비찜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모두 당일 새벽에 구매한 신선한 재료로 인공 조미료 없이 조리해, 식재료 본연의 식감과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자주 찾는 메뉴들은 특화 코너로 조성한다. 대표적으로 나물은 셀프바 형식으로 만들어 원하는 종류를 필요한 만큼 담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김치와 전은 별도 코너로 조성해, 매일 각 10가지씩을 엄선해 선보인다. 특히, 겉절이부터 알타리 김치, 갓김치 등의 김치류는 야채와 고추가루, 새우젓 등 전 재료가 국내산으로 믿고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너무 짜거나 맵지않게 조리법을 변형해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롯데백화점은 맛있는 찬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 4월 6일부터 7일 밑반찬 4팩을 1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씨푸드&HMR 팀 이지희 치프바이어는 “매일 먹는 반찬부터 손님 맞이용 요리까지 직접 만들기보다는 사 먹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남 지역 학부모들에게 소문난 '맛있는 찬'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시대의 변화에 맞는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2 08:48최다래

광고 휩쓰는 에스파…이온음료에 '윈터' 맥주엔 '카리나'

여자 아이돌 '에스파' 멤버들이 음료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 1일 코카콜라사는 이온보충음료 '토레타'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에스파 멤버 윈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사는 "윈터의 이미지가 브랜드의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V CF는 오는 4월 중순 공개된다.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크러시'는 카리나와 두 번째 광고를 공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술을 강요하거나 불편한 술자리 분위기가 조성되는 기존의 낡은 문화와는 다르다는 메시지를 광고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향후 유튜브, 인스타그램, TV 등을 통해 모델 카리나와 함께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광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01 12:56손희연

롯데하이마트, 창립 24주년 행사…"연중 최대 혜택"

롯데하이마트가 4월 한 달간 '창립 24주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봄 인기 가전부터 이사 및 혼수 가전,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인기 상품까지 고객 수요가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상품 할인, 캐시백, 롯데모바일상품권 증정 등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는 다품목 구매 할인 행사를 통해 최대 50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LG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TV 등 행사품목에서 2개 이상 구매 시 각각 엘포인트, 캐시백으로 최대 500만원을 증정한다. 단품 할인 혜택으로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870L)', 'Neo QLED TV', LG전자 '오브제 김치냉장고', '워시타워 세탁기(25Kg)·건조기(20kg)'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봄철 미세먼지 증가에 따른 필수 가전인 공기청정기와 여름 성수기 전 미리 구매하면 좋은 에어컨 행사 상품 구매시 최대 15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LG전자 '360 HIT 공기청정기', 쿠쿠전자 '인스퓨어 공기청정기', 삼성전자 '무풍클래식(19평형) 에어컨', LG전자 '오브제컬렉션 휘센타워2 에어컨' 등이 있다. 이밖에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인기 상품 및 신상품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지금까지 진행한 자체브랜드 할인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 '6L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1구 인덕션'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하이메이드 상품은 브랜드를 첫 출시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약 20% 성장하고 있다. 가전 상품뿐 아니라 봄철에 수요가 점차 높아지는 클리닝 서비스도 연중 최대 혜택으로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과 세탁기 클리닝 서비스를 최대 15% 할인해 선보인다. 신규 및 휴면 고객들에게는 웰컴 쇼핑머니 1만원을 증정한다. 3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 새롭게 회원가입한 모두에게 제공하며,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즉시 사용 가능하다.

2024.03.31 06:00신영빈

위기감 속 끝난 유통가 주총..."오프라인 강화" 한 목소리

이번 주 신세계·현대백화점·롯데쇼핑·이마트 등 유통가 주주 총회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유통 기업은 올해를 이끌어갈 핵심 키워드로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백화점·마트 등을 운영하는 유통 대기업들은 최근 쿠팡을 필두로 한 이커머스 기업의 성장과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유통 플랫폼 약진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유통 기업들은 고객을 매장으로 지속 유인할 수 있도록 핵심 점포를 개편하며, 오프라인 경쟁력이 돋보일 수 있는 식품 카테고리 매장에 특히 힘을 주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백화점·아울렛 등 주요 점포에 약 2천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이마트와 롯데쇼핑은 식품 특화 전문 매장을 선보일 전망이다. 신세계 역시 예술·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오프라인 공간을 특색있게 브랜딩해 고객을 끌어모으겠다는 복안이다. 신세계, 수익성 확보 기조…고객 오프라인 유인책으로 '콘텐츠 강화' 꼽아 신세계는 수익성 강화와 비용 효율화에 집중하는 한편, 고객들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획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나아가 예술·엔터테인먼트 등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도 신규 사업으로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1일 제 67기 정기 주총에서 박주형 신세계 대표는 “올해 대내외적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신세계는 고객 중심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겠다”면서 “변화된 소비자 행태와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콘텐츠를 생산하고, 고객 소통 채널 확장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등 차별화된 대응 방식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대표는 올해 비용 효율화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지속적인 수익성 강화에 힘쓰겠다. 외형 성장 못지않게 손익 개선과 비용 구조 효율화는 미래 경쟁력을 갖추는 데에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전개 중인 모든 사업영역에 걸쳐 투자 영업활동 손익과 효율 검증을 강화하고 사업 구조·오퍼레이션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새 사업 모델로는 예술·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 공간 구축을 시사했다. 그는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신세계 가치를 담은 복합 공간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리테일을 중심으로 아트·엔터테인먼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신세계의 브랜딩이 결합된 복합공간을 구축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깊이 파고드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판교점 등 주요 점포 2천억원 투자 현대백화점은 올해 더현대서울·판교점·중동점·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등 주요 점포에 약 2천여억원을 투자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는 26일 열린 제22기 정기주총에서 "고객 경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 오프라인 플랫폼의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주요 점포에 약 2천여 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점포별로 지역 상권에 특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을 수립해 '로컬 스토어'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급변하는 유통 환경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계속 찾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더 현대 서울'이 국내 백화점 중 최단 기간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3년 뒤 광주에 선보일 '더현대 광주'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됐다. 정 대표는 “더현대 광주는 더현대 서울이 보여준 차별화된 공간 기획과 브랜드 구성 능력을 바탕으로 50년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하고, 최신 신기술을 적극 반영하는 등 국내에 없는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이자, 미래형 리테일로서 한 차원 높은 플랫폼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현재 1만평 규모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올해 하반기 건축 인허가를 받고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롯데쇼핑, 백화점·마트 핵심 점포 개편…AI 적용 가속화 롯데쇼핑은 올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면서 백화점, 마트 핵심 점포를 개편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기존 사업에 AI 적용을 가속하며 신성장동력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이 26일 열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백화점 사업부는 국내 마켓 리더십 재구축을 위한 핵심 점포 중심 개편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는 롯데몰 수원점이 그랜드 개장을 앞두고 있다. 기존 백화점 프리미엄 이미지와 더불어 다양한 컨텐츠가 결합된 복합쇼핑 공간으로 개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트, 슈퍼 사업 관련해서는 “상품 경쟁력 강화 전략을 지속하고 롯데만의 차별화 매장인 '그랑 그로서리' 중심 개편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온라인 그로서리 선두 주자 자리에 도전하기 위해 영국 리테일 기업 오카도와 협업해 내후년 부산에 오카도 솔루션을 탑재한 풀필먼트센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2030년까지 오카도 풀필먼트센터를 서울, 경기를 포함해 전국 6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쇼핑은 지난해 9월 자체 인공지능(AI) 조직을 신설하는 등 그룹 내 AI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롯데쇼핑은 AI 조직을 가동해 기존사업 운영을 효율화하고, 고객 경험 혁신,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도 모색할 방침이다. 이마트, 기존점 '미래형 쇼핑몰'로 개편…그로서리 특화 신규 매장 출점 지난해 사상 첫 적자 전환에 이어 최근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등 위기로 실적 반등이 시급한 상황에 놓인 이마트는 올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점을 미래형 쇼핑몰로 개편하고 그로서리 특화 신규 매장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연내 최소 다섯 곳 이상 출점 대상지를 확보하고, 매장 네 곳을 개편할 계획이다.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은 지난 28일 제13기 이마트 정기 주총에서 “상품과 가격 경쟁력 확보 중심으로 이마트 본업에 집중하겠다”며 “상시 저가 가격 리더십 회복을 위해 오프라인 3사 매입 역량을 공동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이마트는 연내 최소 5개 이상의 출점 대상지를 확보하고, 새로운 형태의 '그로서리 전문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로 신규 출점을 재개하겠다”며 “출점 형태 다변화를 통해 인구구조 변화와 고비용 시대 대응하며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30 08:30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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