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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회복세'…SSM 판도 흔들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NS홈쇼핑에 인수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매출과 고객 수를 회복하며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품 공급을 정상화한 데 이어, NS홈쇼핑 상품을 도입하고 농산물 산지와의 협력도 확대하며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다만 가맹사업이나 공격적인 신규 출점 계획이 없는 만큼 기업형슈퍼마켓(SSM) 1위인 GS더프레시를 곧바로 추격하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다. 올해 말까지 회생절차 이전 수준으로 매출과 고객 수를 회복한 뒤, 2위 롯데슈퍼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상품 채우자 매출·고객 회복…NS 상품으로 차별화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NS홈쇼핑이 인수를 마무리한 지난 6월 이후 매출과 구매 고객 수 등 주요 영업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인수 후 첫 한 달인 7월 2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일평균 매출은 인수 직전 한 달(5월 23~6월 22일)보다 1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방문 고객 수는 약 두 배 늘었고 객단가도 23% 상승했다. 신선식품과 공산품 매출도 각각 167%, 187% 증가했다. 이 같은 회복세는 상품 공급이 정상화된 영향이 크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이후 익스프레스도 납품 차질과 상품 부족, 고객 이탈을 겪었다. NS홈쇼핑은 영업양수도 계약을 맺은 뒤 납품업체에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전국 점포의 상품 공급 정상화에 나섰다. NS홈쇼핑과의 상품 시너지도 본격화하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다음 달 7일부터 NS홈쇼핑의 자체 웰니스 브랜드 '엔웰스'의 건강기능식품 6종을 전국 124개 점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NS홈쇼핑은 향후 익스프레스 판매를 고려한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도 확대할 계획이다. TV홈쇼핑 상품은 대용량 중심이라는 점에서 오프라인 매장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지만, 보관 기간이 길고 소용량으로 구성할 수 있는 상품부터 익스프레스 매장에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온라인과 TV홈쇼핑에서만 판매하던 PB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오프라인 매대가 생겼다”며 “앞으로 익스프레스 판매를 고려해 PB 상품을 개발하고 적용 가능한 상품은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선식품 조달망도 넓히고 있다. NS홈쇼핑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농협경제지주와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1일에는 거창군과 덕유산 권역 우수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선 관계자는 “슈퍼마켓은 신선식품과 축산·수산물 등 일상적인 장보기 상품의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NS홈쇼핑이 보유한 식품 소싱과 품질관리 역량을 익스프레스의 오프라인 점포망에 접목해 시너지를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더프레시, 603개점으로 질주…익스프레스, 롯데와 격차 좁힐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정상화가 SSM 시장의 경쟁 구도에 변수가 될지도 주목된다. 현재 SSM 시장에서는 GS리테일의 GS더프레시가 가맹점을 중심으로 점포를 빠르게 늘리며 독주하고 있다. GS더프레시는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에 가맹 500호점을 열었다. 전체 점포는 603개로 주요 SSM 가운데 가장 많다. 매출과 수익성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GS리테일 슈퍼사업 매출은 92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62.1% 늘었다. 점포 수 기준 2위인 롯데슈퍼는 점포 효율화 과정에서 외형이 축소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롯데슈퍼 점포는 311개로 지난해 말 339개보다 28개 줄었다. 매출은 6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2.9% 줄어든 4억원을 기록했다. 희망퇴직 비용 반영과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현재 284개 점포를 운영해 점포 수 기준 업계 3위에 자리하고 있다. 2위인 롯데슈퍼와의 격차는 27개다. 업계에서는 SSM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점포 수를 꼽는다. 근거리 장보기를 겨냥한 채널인 만큼 촘촘한 점포망을 구축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의 장보기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SSM은 근린 상권을 기반으로 신선식품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채널”이라며 “접근성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입지와 점포 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NS홈쇼핑은 당분간 신규 출점이나 가맹사업보다 기존 점포의 정상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회생절차 이전인 2024년 수준으로 매출과 고객 수를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외형 확대에 나서기보다 상품 공급과 기존점 실적을 정상 궤도에 올리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NS홈쇼핑은 올해 12월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영업지표가 2024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의 높은 매출 증가율에는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비교 대상인 인수 직전 한 달에는 상품 공급 차질과 고객 이탈로 매출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라면과 간편식 등 저장성 상품 수요가 늘어난 계절적 영향도 일부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아직 상품 공급과 고객 수, 매출을 회복하는 단계”라며 “올해 12월께 2024년 수준으로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는 출점보다 기존 사업의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8.31 17:01김민아 기자

"방 줄이고 스위트 늘리고"…서울 특급호텔, 객단가 높이기 경쟁

서울 도심의 특급호텔들이 일반 객실은 줄이고 스위트룸과 VIP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객실 수를 늘려 투숙객을 많이 받기보다 각 객실을 넓히고 서비스를 고급화해 투숙객 한 명당 매출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객실 147실 줄인 롯데…더 플라자도 스위트 확대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은 지난 14일 객실 재단장을 마치고 상위 브랜드인 '더그랜드롯데 서울'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롯데호텔 서울이 1979년 개관한 이후 47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재단장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5월부터 약 15개월간 메인타워 7층부터 21층까지 객실을 재단장했다. 이번 재단장의 핵심은 객실 수를 줄이는 대신 객실당 면적을 넓힌 것이다. 메인타워 객실은 기존 737실에서 590실로 147실 줄었다. 호텔 전체 객실 수는 메인 타워와 이그제큐티브 타워를 합쳐 기존 1015실에서 868실로 감소했다. 객실 내부에는 기존 업무용 책상 대신 식사와 업무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을 배치했다. 욕실 면적도 넓히고 내부 동선을 다시 설계했다. 앞서 롯데호텔은 2018년에도 신관을 이그제큐티브타워로 재단장하면서 객실을 기존 373실에서 278실로 줄이며 고급화 전략을 펼친 바 있다. 개관 50주년을 맞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더 플라자'도 일반 객실 비중을 낮추고 최고급 객실을 확대하는 내용의 대규모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다음 달 30일 더 플라자 영업을 종료하고 약 3년간 전면 재단장에 돌입할 예정이다. 2010년 이후 약 16년 만의 대규모 재단장이다. 더 플라자는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 글로벌 기업인과 같이 정상급 글로벌 VIP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전략이다. 객실 내부에 별도의 업무 공간을 마련하고 클럽라운지의 규모와 서비스도 확대한다. 식음시설도 고급화한다. 세계적인 수준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유치하고 인근 '더 플라자 다이닝'과 연계해 소공동 일대를 미식 거점으로 조성한다. 세계적인 럭셔리 독립호텔 연합체인 '더 리딩 호텔스 오브 더 월드(LHW)' 가입도 추진한다. 서울 호텔 객실당 매출 67%↑…글로벌 브랜드도 진출 서울 특급호텔들이 객실 수보다 고급화에 무게를 두는 배경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호텔 객실료 상승이 있다. 많은 객실을 운영하기보다 객실을 넓히고 부대 서비스를 강화해 고액 투숙객을 유치하는 방식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간한 '2026 서울 호스피탈리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래객은 1894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9년과 비교한 회복률은 108%다. 전 세계 평균 회복률 104%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서울 호텔 객실점유율(OCC)은 79.2%로 추정됐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76.8%)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객실 수요 회복은 호텔의 객실 단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존스랑라살(JLL) 코리아가 발간한 '아시아태평양의 럭셔리 호텔 투자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객실당 평균매출(RevPAR)은 약 20만 7345원으로 2019년 대비 약 67%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글로벌 럭셔리 호텔들의 서울 진출도 기존 호텔의 고급화 경쟁을 자극하고 있다. 미국 로즈우드호텔그룹의 '로즈우드 서울'은 2027년 용산 유엔사 부지에 문을 열 예정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에는 만다린 오리엔탈이 2030년에, 옛 밀레니엄힐튼 서울 부지에는 리츠칼튼 브랜드 호텔이 한국 재진출을 준비 중이다. 파라다이스그룹도 서울 장충동에 약 200개 객실을 모두 스위트급으로 구성한 최고급 호텔을 건립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호텔 시장의 경쟁이 객실 수를 늘리는 양적 성장에서 객실과 서비스를 고급화하는 질적 성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객실 수를 줄이더라도 객실 단가와 부대시설 매출을 높여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2026.08.30 08:15김민아 기자

[유미's 픽] AX로 돈 버는 법 찾았나…대기업 SI 영업이익률 '1위' 누구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앞세워 매출을 늘리고 있지만 수익성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AI 전환(AX) 수요를 실제 이익으로 연결하는 능력에 따라 업체별 실적 격차도 벌어지는 모습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IT서비스 기업 가운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LG CNS와 신세계아이앤씨로, 각각 약 7.8%를 기록했다. SK AX는 7.3%, CJ올리브네트웍스는 6.7%로 뒤를 이었다. 현대오토에버는 5.1%, 삼성SDS는 4.4%, 롯데이노베이트는 4.0%, 포스코DX는 2.9%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LG CNS와 신세계아이앤씨, SK AX는 올 상반기 동안 주요 업체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LG CNS는 AI·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함께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선제 투자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피지컬 AI를 비롯해 AI·데이터 플랫폼과 서비스형 GPU(GPUaaS) 등으로 연구개발 범위를 넓히면서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26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8.2%에서 올해 7.8%로 소폭 낮아졌지만 7%대 후반을 유지했다. 미래 사업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LG CNS의 AI·클라우드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클라우드·데이터·AI 등을 포함한 클라우드&AI 매출은 1조67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지난해 상반기 60%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LG CNS는 반기보고서에서 "컨설팅부터 클라우드 전환·구축, MSP, 애플리케이션 현대화까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클라우드 활용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K AX는 외형 성장보다 이익 개선 폭이 더 컸다.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은 1조27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 늘었고 영업이익은 928억원으로 17.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상반기 약 6.4%에서 올해 7.3%로 0.9%포인트가량 높아졌다. 이처럼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와 생산성 향상 덕분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부가 AI·DX 프로젝트 비중을 확대하고 AI 솔루션을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면서 운영 효율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단순 인력 투입형 SI보다 기술 중심 프로젝트를 늘리고 내부적으로도 AI를 활용해 프로젝트 수행 효율을 높인 효과가 이익 증가로 이어진 셈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외형과 이익을 비슷한 속도로 키우며 수익성을 유지했다. 상반기 매출은 4663억원,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7%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최근 AI·빅데이터·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그룹 AX 사업을 확대하고 AI팩토리와 물류 등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이다. 이 같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은 모회사 CJ CGV의 재무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1분기 CJ CGV에 약 509억원을 처음 배당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8억6250만원을 배당했다. 지난해 대규모 배당과 비교하면 규모는 크게 줄었지만, IT서비스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모회사로 환원하는 구조는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외형 성장 없이도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상반기 매출은 353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14.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상반기 약 6.8%에서 올해 7.8%로 1%포인트가량 높아졌다. 이처럼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과금형 솔루션 사업 비중 확대와 사업 구조 효율화,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올해 AI 기반 개발 도구를 전사적으로 확대하고 시스템 구축을 모듈화·AI 리팩토링 방식으로 전환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더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사업 운영이 실적에 반영됐다. 상반기 매출은 55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21억원으로 47.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상반기 2.6%에서 올해 4.0%로 1.4%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고마진 사업 중심의 선별 수주와 자회사 실적 회복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롯데이노베이트는 고마진 사업 위주의 수주 전략을 통해 외형 확대보다 이익률 개선에 무게를 둬 왔다. 여기에 전기차 충전 자회사 이브이시스도 적자 폭을 줄이며 연결 실적 부담을 낮추고 있다. 더불어 AI 관련 투자는 별도로 확대해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노코드 기반 AI 에이전트 생성 플랫폼과 AI 기반 소프트웨어개발수명주기(SDLC)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모델 개발을 위한 GPU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전체 매출의 1.6%인 86억원으로, 전년 동기 1.2%보다 높아졌다. 현대오토에버는 두 자릿수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이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조18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17억원으로 3.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약 5.8%에서 올해 5.1%로 0.7%포인트 하락했다. 이처럼 수익성이 떨어진 것은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사업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차량용 SW 매출은 4102억원으로 2.9%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매출총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715억원에서 올해 366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내비게이션 판매 둔화와 차세대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반면 ITO와 SI 매출은 각각 18.8%, 26.2% 늘어나며 전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도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크게 낮아졌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7조7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101억원으로 37.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약 7.1%에서 올해 4.4%로 2.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올해 1분기에 퇴직금 산정 기준 변경에 따른 퇴직급여 비용 1120억원이 일시에 반영된 영향이 컸다. 이를 제외해도 상반기 영업이익은 약 42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가량 줄어 영업이익률은 약 6.0%에 그쳤다. 다만 클라우드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IT서비스 부문의 외형을 뒷받침했다. 올해 상반기 클라우드 매출은 1조47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11.5% 늘었다. 특히 공공·대외 GPUaaS와 금융권 AX 수요가 늘면서 CSP와 MSP를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수익성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DX는 주요 고객사의 투자 조정 여파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상반기 매출은 47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8% 줄었고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66.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상반기 약 7.0%에서 올해 2.9%로 4.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철강·이차전지소재 관련 설비투자 축소와 프로젝트 일정 조정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이익 감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나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포스코DX는 단기 실적 부담에도 AX 기술 내재화를 위한 GPU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며 향후 AI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AI·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어떻게 대응했는지가 업체별 수익성 차이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 SI 사업을 클라우드 운영과 AI 서비스로 확장하거나 고수익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기업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을 방어한 반면, AI 플랫폼과 GPU·데이터센터 등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은 단기적으로 비용 부담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기존 업무 시스템과 생성형 AI를 연동하려면 시스템 통합과 운영 역량이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 AI 사업이 일회성 구축을 넘어 운영·서비스 매출로 이어질수록 IT서비스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 여지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8 17:04장유미 기자

롯데백화점, 9월부터 전 점포에 유니온페이 QR결제 도입

롯데백화점이 오는 9월부터 전 점포에서 유니온페이 QR결제를 지원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자국에서 이용하던 은행·간편결제 앱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결제 수단을 확대한다. 2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유니온페이 QR결제를 백화점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유니온페이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결제 앱과 연동돼 있어 38개 국가·지역의 고객이 별도의 유니온페이 앱 없이도 자국 은행이나 결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대는 유니온페이의 비접촉 결제 서비스 'NFC QPS'도 함께 적용한다. 고객은 실물 카드가 없어도 결제할 수 있으며 5만원 이하 구매 시에는 서명 절차가 생략된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방식이 현금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바뀌는 데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에서 지난해 외국인 매출 가운데 간편결제가 차지한 비중은 2019년보다 약 10%포인트 높아졌다. 롯데백화점은 2023년 애플페이와 화웨이페이, 샤오미페이 결제가 가능한 NFC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백화점 업계 최초로 대만 라인페이를 도입하는 등 외국인 대상 결제 수단을 늘려왔다. 서비스 도입을 기념한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 달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유니온페이로 100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에게 결제액의 10%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증정 한도는 최대 10만원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국적이 다양해지면서 여러 결제 수요에 대응하는 역량도 중요해졌다”며 “국적이나 결제 방식과 관계없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0:31김민아 기자

유튜브 쇼핑에 롯데·GS·현대홈쇼핑 합류

유튜브가 국내 홈쇼핑 업체와 손잡고 커머스 사업을 확대한다. 지난해 CJ온스타일에 이어 롯데홈쇼핑과 GS샵, 현대홈쇼핑까지 제휴사로 확보하면서 크리에이터가 콘텐츠에 연동할 수 있는 상품군도 가전·식품·생활 등으로 넓어진다. 유튜브는 쇼핑 제휴 프로그램 신규 파트너사로 롯데홈쇼핑과 GS샵, 현대홈쇼핑을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롯데홈쇼핑과 먼저 연동하고 GS샵과 현대홈쇼핑은 수주 내 적용할 예정이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가 영상이나 쇼츠, 라이브 방송에 상품을 태그해 판매 페이지로 연결하고 이에 따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에는 2024년 6월 도입됐다. 현재 쿠팡과 올리브영, 에이블리, CJ온스타일 등이 제휴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홈쇼핑 3사가 추가되면서 크리에이터가 소개할 수 있는 제품군이 명품부터 가전, 식품, 생활용품까지 한층 다양해진다. 유튜브 쇼핑을 활용하는 국내 크리에이터도 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프로그램 가입 자격을 갖춘 국내 크리에이터 가운데 40%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제휴 상품이 태그된 영상은 누적 400만개를 넘어섰다. 수익 규모도 커졌다. 올해 1분기 국내 크리에이터에게 지급된 유튜브 쇼핑 관련 평균 지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증가했다. 유튜브는 상품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콘텐츠를 시청하다 제품을 발견하고 곧바로 구매 페이지로 이동하는 이른바 '발견형 쇼핑'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8.26 15:25안희정 기자

핵심 업무도 AI가 한다…롯데백화점, '브랜드 AI' 도입

롯데백화점이 백화점의 핵심 업무인 MD(브랜드·상품기획)에 사내 인공지능(AI) 접목한다. AI의 역할을 '업무 효율화 도구'를 넘어 실무진의 사고를 돕는 '생산성 파트너'로 확장하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사내 AI 시스템 '브랜드 AI'를 구축해 현업에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브랜드 AI가 4000여개 브랜드를 분석해 매장 입퇴점 등의 주요 의사결정을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도화한다는 취지다. 브랜드 AI는 MD전략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를 AI가 해석·가공해 시각화된 정보로 제공하는 브랜드 분석 플랫폼이다. 개별 브랜드 단위로 산재해 있는 데이터를 연결해, 브랜드별 성과 추이뿐 아니라 브랜드 간 영향 관계까지 파악할 수 있는 통합 진단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표 기능인 '3D 네트워크 그래프'에서는 입점 브랜드를 노드 형태로 구현하고, 구매 연관성 등에 따라 연결선으로 이어 브랜드 간 관계망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각 브랜드의 특성은 물론 업태 전반의 경쟁 구도를 한눈에 읽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사 브랜드군을 비교·분석하는 데는 '브랜드 DNA' 기능이 활용된다. 타겟 브랜드를 선정한 뒤 이와 비교할 브랜드를 최대 5개까지 지정하면, 각 브랜드의 매출액 등 핵심 지표를 방사형 그래프로 보여준다. 상품군 내 상대적인 위치를 바탕으로 유사 브랜드와의 차이를 대조해 볼 수 있다. 특정 브랜드에 대한 심층 분석은 'AI 리포트'가 맡는다. 클릭 한 번이면 연령·성별 등의 고객 지표와 연계 매출을 대시보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데이터에 기반한 시사점을 제안하는 'AI 인사이트'가 함께 제공된다. 여러 데이터를 교차 분석해 개별 수치만으로 포착하기 어려운 맥락을 찾아내고, 실무진이 참고할 만한 관점을 도출해 주는 기능이다. 브랜드 AI는 실제 업무에도 빠르게 안착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도입 후 한 달간 재접속률은 70%를 기록했고 사용자 조사 결과 기존 유사 업무 대비 업무 생산성이 2배 이상 개선됐다. 롯데백화점은 하반기 브랜드 AI의 주요 기능을 대화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챗봇' 기능을 도입한다. 외부 시장 트렌드까지 함께 분석할 수 있도록 API 기반의 실시간 웹 검색 기능도 추가한다. 최성철 롯데백화점 AI STUDIO장은 “유통업에서의 AI는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전략 설계를 뒷받침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브랜드 AI'와 같이 현업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AI 활용 사례를 확대해, 전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26 09:58김민아 기자

LG CNS, 대기업 SI 중 내부거래 비중 최저…외부 매출이 절반 넘어

LG CNS가 대기업 시스템통합(SI) 계열사 가운데 내부거래 비중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로봇 등 외부 사업을 확대하면서 비계열 고객 매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SDS와 롯데이노베이트도 내부거래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비중을 축소했다. 25일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LG CNS, 삼성SDS, 현대오토에버,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등 주요 IT서비스 기업의 상반기 내부거래 비율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부거래 비율은 각사 반기보고서 연결재무제표 주석의 특수관계자 등과의 거래를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다. LG CNS의 연결 매출은 약 2조8358억원, 상반기 특수관계자 매출은 약 1조3866억원으로 내부거래 비중은 48.9%로 나타났다. LG CNS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내부거래 비중은 50.9%였고 올해 상반기에는 48.9%로 낮아졌다"며 "회사가 집계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LG CNS는 내부거래 비중이 낮아진 배경으로 외부 사업 강화를 꼽았다. LG전자·LG유플러스·LG화학 등 계열사와의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AI, 클라우드, 로봇 등 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그룹 외부 고객 확보에 나선 결과라는 설명이다. LG CNS 관계자는 "외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AI·클라우드·로봇 등을 중심으로 외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중이 줄었더라도 내부 사업 역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IT서비스 기업이 자체 성장성을 키우기 위해선 양측을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SDS의 내부거래 비중은 78.2%였다. 특수관계자 매출은 약 5조5282억원 연결 매출은 약 7조707억원이다. 다만 삼성SDS는 상반기 수치만으로 연간 내부거래 비중을 판단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기업집단 현황 자료는 내부거래 비중을 1년 단위로 발표하는 만큼 상반기만 집계할 경우 연평균 대비높게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삼성SDS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 기준 내부거래 비중은 68% 수준이라고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의 특수관계자 매출은 약 3433억원으로 연결 매출의 61.8%를 차지했다. 사업보고서 본문에 제시된 롯데쇼핑·호텔롯데·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3개사 매출 비중은 약 21%지만 재무제표 주석 기준으로는 그룹 내 종속기업·관계기업 등 전체 특수관계자 거래가 포함돼 비중이 높아졌다. 현대오토에버와 포스코DX는 계열사 거래 의존도가 90%를 웃돌았다. 현대오토에버의 내부거래 비중은 96.1%로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가 매출 비중을 담당했다. 포스코DX의 반기 연결매출액은 4740억원, 특수관계자 매출은 4575억원이었다. 현대오토에버는 연결매출액 2조1864억원 중 2조1019억원이 특수관계자 매출로 집계됐다. 포스코DX는 96.5%로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퓨처엠 등 포스코그룹 계열사가 주요 고객사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에선 내부거래 비중만으로 대기업 SI 계열사의 경쟁력을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당 기업은 그룹 내부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차량 소프트웨어, 스마트팩토리 등 신기술을 사업화하고, 이를 외부 고객과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SI 계열사를 단순히 내부거래 비중만으로 평가하기보다는 AI·클라우드·차량 소프트웨어 등 신기술 분야의 첨병으로서 국가 수출 경쟁력과 IT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8.25 11:23남혁우 기자

엔제리너스 인도네시아 간다…롯데GRS, 파트너십 계약 체결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첫 진출한다. 연내 주안다 국제공항에 1호점을 열고 5년간 10개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GRS는 현지 유통 및 F&B 전문 기업인 보가자야(Bogajaya)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롯데GRS의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수 약 2억 7000만명으로 인도,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다. 거대한 내수시장을 가진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핵심 시장으로 커 나가고 있으며 동남아 시장 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파트너사인 보가자야 그룹은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의 경제 중심지인 수라바야(Surabaya)를 거점으로 40년 이상 성장해온 기업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주요 공항 내 F&B 및 리테일 매장 운영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엔제리너스는 보가자야 그룹이 보유한 공항 내 입지 선점 능력과 매장 운영 노하우를 활용할 예정이다. 여행객과 비즈니스 고객이 밀집하는 주안다 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주요 쇼핑몰 및 랜드마크에 순차적으로 매장을 오픈한다는 전략이다. 롯데GRS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5년간 10개점 운영 및 26년 연내 1호점 개점을 목표하고 있다. 이원택 롯데GRS 대표는 “보가자야 그룹은 현지에 대한 이해와 뛰어난 사업 역량을 갖춘 훌륭한 파트너사로 엔제리너스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엔제리너스는 커피의 품질은 물론 디저트와 차별화된 매장 경험까지 함께 제공해온 브랜드로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고객들에게 엔제리너스만의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8.25 09:24김민아 기자

[단독] 롯데시네마 합정 폐점…14년만에 '역사 속으로'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에서 14년 동안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던 롯데시네마 합정점이 문을 닫는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최근 서울 마포구 양화로 45 메세나폴리스 2층에 보유한 부동산을 매각했다. 이에 따라 해당 공간에서 영업해 온 롯데시네마 합정점도 오는 30일 운영을 종료한다. 롯데쇼핑이 자산 효율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부동산 매각에 이어 오프라인 점포 정리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메세나폴리스 2층 매각…롯데시네마 30일까지 영업 현재 부동산 등기부등본상 소유자는 여전히 롯데쇼핑으로 기재돼 있다. 다만 매매계약이 체결된 이후 소유권 이전 등기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공간에는 롯데시네마 합정점이 영업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30일을 끝으로 합정점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합정은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 2층에 주상복합형 영화관으로 지난 2012년 7월 문을 열었다. 총 4개관 733개 좌석으로 조성됐으며 생활밀착형 신개념 멀티플렉스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기존 상영관을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전환한 '랜덤스퀘어 갤러리'를 선보였다. 비핵심 부동산 정리 속도 롯데쇼핑은 최근 수익성이 낮은 점포와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는 등 자산 효율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4년 매각예정자산으로 분류했던 백화점 사업부 사택 2곳과 전자제품전문점사업부 2개점의 매각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롯데백화점 미아점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을 추진하는 자산 규모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매각예정자산은 5621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중국 청두의 부동산 법인인 롯데프라퍼티스 청두HK를 매각예정처분자산집단으로 분류하고, 국내 부동산 2291억원을 매각예정자산으로 새롭게 분류한 영향이다. 이는 그룹 전반에서 재무 안정성과 자산 운용 효율성을 높일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재철 재무본부장(CFO)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CFO가 이사회에 직접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투자와 자산 운용 과정에서 재무 건전성을 중시하는 기조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기존 소유주인 롯데쇼핑이 해당 부동산을 매각한 뒤 새 임대인과 협의를 진행한 결과,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며 “롯데컬처웍스도 사이트 효율화 차원에서 폐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6.08.24 16:54김민아 기자

매장은 다시 열었지만…홈플러스, 추석 대목 준비는 '안갯속'

임시휴업 한 달 만에 정상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추석 대목 준비에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선물세트 사전 예약에 돌입해 수요 선점에 나선 가운데 홈플러스는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도 본 판매를 포함한 선물 세트 판매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명절 선물세트는 상품 구성과 물량 확보부터 협력사·카드사 협의까지 통상 3~6개월의 준비가 필요하다. 사전 예약에 기업·단체의 대량 주문이 집중되는 만큼 일정이 늦어질수록 경쟁사에 초기 수요를 내줄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는 예약 돌입…홈플러스는 판매 계획도 '미정'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현재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 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회사 관계자도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대해서는 아직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지난해 홈플러스는 추석을 한 달 이상 앞둔 8월 14일부터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올해 설(2월 17일)에도 예년보다 열흘가량 앞당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올해는 경쟁사들이 이미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지난 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약 6주간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인기 품목인 과일 세트의 물량을 확대하고 실속과 품질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선물 세트를 마련해 수요 선점에 나섰다. 롯데마트도 과일과 축산, 수산, 김·견과, 건강기능식품 등 약 900종을 마련했다. 대형마트에서 선물 세트 사전 예약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할인과 상품권 증정 혜택을 이용해 선물을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다 기업과 단체의 대량 주문도 사전 예약 기간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추석 선물 세트 매출 중 사전 예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61.6%, 2025년 72.6%를 기록했다. 롯데마트 역시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 비중이 2023년 55%, 2024년 60%, 2025년 70%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뒤늦게 판매를 시작하더라도 경쟁사에 초기 개인·법인 수요를 내줄 수 있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대량 주문은 사전 예약 기간에 대부분 마무리되기 때문에 본 판매에서는 개인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소규모 상품이나 신선식품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말했다. 준비에만 최대 6개월…상품 대금·물량 확보 관건 홈플러스의 추석 선물 세트 판매 계획이 늦어지는 배경에는 최근까지 이어진 영업 중단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홈플러스는 운영자금 고갈로 지난달 13일부터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을 중단했다. 이후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을 확보해 지난 13일 영업을 공식적으로 재개했다. 영업은 다시 시작했지만, 상품 공급망은 여전히 복구 단계다. 특히 명절 선물세트는 평소 판매하는 상품과 달리 수개월 전부터 산지와 제조사로부터 물량을 확보하고 가격과 할인 조건, 카드사 제휴 등을 조율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은 재배 단계에서부터 판매할 물량을 기획하고 가공식품도 제조사와 예상 판매량을 사전에 협의한다”며 “상품 물량이 정해지면 가격과 할인율을 결정하고 카드사와 행사 조건도 맞춰야 해 통상 명절 3~6개월 전부터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미지급 납품 대금이 남아 있다는 점도 신규 물량 확보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기존 대금의 회수 가능성과 추가 거래에 따른 위험을 함께 고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선물 세트 물량을 확보하려면 우선 협력사에 상품 대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신뢰를 줘야 한다”며 “제조사 입장에서는 대금 회수 위험이 있는 업체보다 안정적으로 판매해 온 유통업체에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6.08.21 15:31김민아 기자

서울 영등포 롯데제과 공장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

21일 오전 5시 20분경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역 인근 롯데제과 식품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이 사고로 공장에 있던 직원 등 40여 명이 자력 대피했다. 아직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과 경찰 등은 인력 총 86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가스를 빼는 작업을 실시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재난 문자를 보내 “악취가 날 수 있으니 주민들은 에어컨을 중지하고 실내에서 대기해야 한다”며 “주변 차량은 우회바란다”고 당부했다.

2026.08.21 10:12김민아 기자

[ZD SW 투데이] 마키나락스가 그린 '피지컬 AI' 미래는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마키나락스가 제시한 '피지컬 AI' 미래는 마키나락스가 내달 3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AI 컨퍼런스 '어텐션 2026'을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어텐션'은 마키나락스 플래그십 AI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AI, 현장에 착륙하다(AI Has Landed)'를 주제로 열린다. AI가 다양한 산업 현장에 연착륙하기까지의 여정과 실질적인 변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한국앤컴퍼니, HD현대, 삼성전자, HD한국조선해양, 덴소코리아, 예스24, LG AI연구원, 삼성SDS, 트웰브랩스, 아마존웹서비스(AWS), 리벨리온 등 산업과 AI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그라운드시소 맞손…CJ원 포인트 협력 CJ올리브네트웍스가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 ONE' 포인트를 문화예술 전시 플랫폼 '그라운드시소'에서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그라운드시소는 사진, 미디어아트, 일러스트 등 대중적이고 트렌디한 문화예술 IP를 활용한 전시를 선보이는 전시 플랫폼이다. '요시고 사진전',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 등을 통해 MZ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제휴로 CJ ONE 회원은 그라운드시소 앱에서 CJ ONE 계정을 연동하면 CJ ONE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그라운드시소 앱을 통한 예매·한남, 서울역 센트럴, 구의 이스트를 비롯해 10월 오픈 예정인 용산점 등 아트샵(부산 지점 제외)에서 결제 시 최종 결제금액의 1%가 CJ ONE 포인트로 적립된다. ◆폴라리스AI, 키플링 이미지 변신…CJ온스타일서 FW26 신컬렉션 공개 폴라리스AI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플링(KIPLING)' 신규 신제품을 오는 24일 오후 8시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겟잇뷰티 위드 유인나'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G.걸즈 컬렉션, 나오미(NAOMI) 파우치, 스페셜 몽키 키링을 비롯해 로즈블랙 컬러의 백팩과 크로스·숄더백 등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와이즈스톤, AI 기술 검증 인재 키운다 와이즈스톤이 생성형 AI·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시스템 품질 확보를 위해 'AI 테스트 아키텍트 랩 1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기수는 단순한 이론 전달이나 테스트 수행자 양성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가 실제 AI 상담형 시스템 등을 대상으로 리스크 분석을 비롯한 테스트 계획 수립, 테스트 설계, 테스트 수행, 결과 보고 등 검증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롯데이노베이트 이브이시스, 롯데멤버스 엘포인트 연동 롯데이노베이트 이브이시스(EVSIS)가 롯데멤버스 엘포인트(L.POINT)와 결제 시스템을 연동했다. 이브이시스 회원들은 이번 연동으로 이브이시스 앱 내에서 엘포인트를 활용한 전용 충전권을 구매할 수 있다. 결제 시 엘포인트 사용 한도에 제한도 없다. 이브이시스 앱에서 일반 충전 요금을 결제하거나 구독권을 신용카드로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 0.5%가 엘포인트로 자동 적립된다. 또 전국 이브이시스 충전소 현장에서도 QR코드 스캔을 통한 앱 결제 시 보유한 엘포인트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026.08.20 16:29김미정 기자

롯데마트 제타, 이대호 앞세워 부산·영남권 공략 나서

롯데마트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제타(ZETTA)'가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 가동에 맞춰 이대호 선수를 앞세워 부산·영남권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부터 TV 광고를 중심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부산·영남권 지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힌다. 이번 광고는 지역 소비자 분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롯데마트 제타가 지난 7월 부산·영남권 지역 거주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장보기 관련 사전 설문조사에 따르면 온라인몰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 '빠른 배송'(55.1%)과 '원하는 시간 배송'(44.0%)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에 제타는 이대호 선수의 유명 응원 구호인 '대~호!'를 활용한 '돼~요!'라는 메시지를 광고에 담았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이나 신선 배송 가능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대호 선수가 “돼~요!“라고 답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은 지난 7일 부산 강서구에서 가동을 시작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다.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경쟁력과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Ocado)의 자동화 기술을 결합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이 최대 3만 5000개의 상품을 입고부터 피킹, 포장, 출하까지 자동화해 처리하며 전 구간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100%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췄다. 고객은 새벽·주간·야간 등 원하는 시간대에 2~3시간 단위로, 하루 최대 13회차까지 24시간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최지영 롯데마트·슈퍼 온라인마케팅부문장은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 오픈으로 롯데마트의 신선식품과 100% 콜드체인 기반의 24시간 배송 경쟁력을 부산·영남권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이대호 선수의 친근한 이미지와 시너지를 내며 부산·영남권 대표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09:54김민아 기자

"마트 PB 어떠세요?"...식품값 오르자 대형마트 PB·할인 확대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마트가 자체브랜드(PB) 상품과 대규모 할인행사를 확대하며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소비자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선택지를 제공해 점포 방문과 구매를 늘리려는 전략이다. 라면·만두 가격 줄인상…커지는 장바구니 부담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다음 달 7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컵라면 11개 브랜드 29개 품목과 만두 3개 브랜드 16개 품목의 출고가를 각각 평균 6.7%, 7.7% 인상한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진라면 매운맛 용기와 열라면 용기 가격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참깨라면 용기는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조정된다. 만두 브랜드 'X.O.' 교자와 교자 새우&홍게살 가격도 기존 1만 480원에서 1만 1480원으로 오른다. 오뚜기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와 포장재 가격 상승,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누적됨에 따라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뿐 아니라 올해 들어 식품업체들이 주요 가공식품 가격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0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파는 햇반·만두 등 27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8% 인상했고 농심은 지난 1일부터 육개장사발면과 신라면컵 등 용기면 18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6%, 스낵과 음료 가격을 각각 평균 5.5%, 7.7% 인상했다. 풀무원식품도 간식, 김치 등 7개 제품군 30개 품목의 소비자가격을 평균 6.7% 올렸다. 국가데이터처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가공식품 물가지수는 125.84로 전년 동월 대비 1.0% 올랐다. 같은 기간 외식 물가는 128.31으로 2.6% 올랐다. 올해(1~6월) 들어 가공식품 물가는 매달 전년 동월 대비 0.8~2.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식 물가도 같은 기간 매달 2.6~2.9%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저렴한 PB로 선택지 늘려…할인행사도 확대 대형마트는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식품 가격이 오를수록 소비자가 구매량을 줄이거나 할인 시기까지 구매를 미루는 등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서다. 이에 하반기에도 초저가 상품과 할인행사를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으로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고 대규모 행사를 통해 집객력과 매출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균일가 매장 '와우(WOW)샵'을 확대한다. 와우샵은 해외 직소싱 상품 등을 1000원부터 5000원까지 균일가로 판매하는 비식품 매장이다. 지난해 12월 왕십리점 등에서 처음 선보인 뒤 현재 13개 점포로 늘어났다. 올해 하반기에는 와우샵 전문관을 5곳 더 열고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전 점포에도 관련 상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G마켓과 SSG닷컴 등 온라인 채널과 연계한 판매도 추진한다. 균일가 상품뿐 아니라 대규모 할인행사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고래잇 페스타'의 기간과 품목, 참여 채널을 모두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3~4일간 진행하던 행사 기간을 올해부터 7일로 늘렸으며 할인 품목도 30% 이상 확대했다. 행사 규모를 확대한 가운데 매출과 고객 수도 증가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고래잇 페스타 행사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고객 수는 4.1% 늘었다. 롯데마트도 하반기 신선식품 품질 혁신과 초가성비 상품 확대를 중심으로 PB 경쟁력을 높인다. 여기에 월 1회 열리는 '통큰데이' 등 정례 프로모션을 연계해 집객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1000원 이하 PB 상품을 선보였다. PB 베스트셀러인 '오늘좋은 두부'와 '오늘좋은 콩나물'의 용량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재단장한 것으로 판매가는 모두 980원이다. 기존 두부와 콩나물은 각각 1000원에 판매됐다. 롯데마트는 가격을 낮추면서도 용량을 기존 300g에서 400g으로 늘려 100g당 가격을 26% 낮췄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할인행사는 직접적으로 매출을 높이는 효과도 있지만 할인 폭이 큰 상품으로 고객을 유인한 뒤 다른 상품 구매로 연결해 객수와 객단가를 함께 높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4 16:40김민아 기자

이른 추석 채비…백화점 3사, 14일부터 추석 선물 사전예약 돌입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가 오는 14일부터 일제히 2026년 추석 선물 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 추석은 9월 25일로 지난해(10월 초)보다 열흘 이상 빠르면서 백화점들은 사전예약 판매 기간을 늘리고 인기 상품 물량도 확대했다. 롯데백화점은 1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축산, 수산, 청과, 그로서리 등 특별 기획한 약 190여개 추석 기프트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고품질 신선 상품 등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은 매년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은 지난해 추석에 95%, 올해 설에는 120% 가량 늘었다. 축산에서는 수요가 높은 1+등급 이상의 한우 구이 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 30% 가량 확대하고 한우의 풍미를 극대화한 '미식 페어링' 기프트를 다양화했다. 수산에서는 손질 부담이 적은 품목에 대한 높은 고객 수요를 고려해, '간편 수산 기프트'의 품목을 다양화하고 할인폭도 5~10% 높였다. 청과에서는 국산 과일과 수입 제철 과일을 한데 담은 '하이브리드형 청과 세트'를 선보이고, 판매량이 우수한 '사과·배 세트' 물량은 최대 50% 이상 확대했다. 이색 사전 예약 판매 품목도 확대했다. K 럭셔리 한옥 호텔 브랜드 '노스탤지어'의 프리미엄 전통주 '북촌소주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고 '올리브오일'도 유기농, 저산도, 생산지, 품종별로 세분화한 기프트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식품 선물 세트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7% 상당의 엘포인트 또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100·200·300·5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5%, 1000·2000·3000·5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7%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026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사전 예약 판매 품목은 총 370여 품목으로 지난해 보다 품목 수를 25% 늘렸다. 과일·곶감 등 농산 84품목, 한우 등 축산 35품목, 굴비·갈치·전복 등 수산 33품목, 전통장·육포 등 한식 80품목, 건강·차 45품목, 와인·주류 28품목, 올리브오일 등 그로서리 50품목을 준비했다. 주요 품목 할인율로는 한우가 5~10%, 굴비 20~30%, 청과 10~25%, 건강식품 최대 65%, 와인 최대 28%, 디저트 10%이다. 축산에서는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고, 사전예약 할인 혜택까지 더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신세계 암소 한우' 21종을 준비했다. 청과는 차례상 과일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신세계 사과·배·포도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수산은 굴비, 갈치 등 주요 품목의 할인 폭을 키웠다. 차별화된 이색 인기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입점한 윤해운대의 갈비세트, 김수사의 간장게장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26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 추석 예약 판매 기간보다 20% 가량 늘렸다.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선물세트 약 300여 종을 선보이며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올해엔 식품 상품군 외에도 뷰티, 가전, 식기 등으로 선물 상품군을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프랑스 명품 크리스탈 브랜드 '바카라' 텀블러, 스웨덴 명품 수제 침대 브랜드 '헤스텐스'의 기능성 베개, 하이엔드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 무선 이어폰 등이 있다. 예약 판매 기간 5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고,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 시 상시 7%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6.08.13 09:40김민아 기자

우정사업본부, 장애 아동 롯데월드 초청

우정사업본부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 장애 아동을 초청해 문화 체험 행사를 열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과 함께하는 힐링필링 데이 행사를 열였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우정사업본부가 후원하고 우체국공익재단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롯데월드에서 진행됐다.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사업에 참여 중인 멘토·멘티 83명이 참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우정사업본부장상 3명과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상 2명을 수여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상 10명을 수여했다.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사업은 매년 대학생·청년 등 자원봉사자와 장애가정아동을 1대 1로 매칭해 건강관리, 학교생활 지원, 저축습관 형성, 문화체험 등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업은 2006년 시작돼 올해로 21년째를 맞는다. 그간 아동 9212명과 가족을 지원했으며 누적 지원 예산은 총 156억원이다. 올해는 예산 7억 7900만원으로 멘토와 멘티 각각 300명을 선발해 운영 중이며 건강관리, 1만원 입금 시 3만원 지원 매칭적금, 인성·성교육, 학습 교재,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에도 낙심하지 않고, 행사가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3:00홍지후 기자

KT, 롯데백화점에 RCS 기반 문자 발송 시스템 구축

KT가 롯데백화점에 차세대 문자메시지 규격인 RCS 기반의 메시징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RCS를 갖춘 것은 백화점 업계 최초다. RCS는 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문자 규격으로 고화질 이미지, 대용량 영상 전송을 지원한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기본 문자메시지 앱에서 이미지, 버튼, 링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브랜드 프로필' 기능이 적용돼, 수신자는 RCS에 브랜드를 인증 등록한 기업이 보내는 메시지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다. 기업 사칭이나 스팸 등에 대한 걱정 없이 주소록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라도 어떤 기업이 메시지를 보냈는지 브랜드 로고와 연락처 등 기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RCS 시스템은 KT의 기업용 메시징 플랫폼 '커뮤니즈(Communis)' 기반으로 구축됐다. KT 커뮤니즈는 RCS를 비롯해 SMS, LMS, MMS, 카카오 알림톡 등 다양한 메시지 채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하며, 기업이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KT는 롯데백화점의 고객 서비스 환경에 최적화된 RCS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존 메시지 발송 시스템과 연계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환경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활용하여 행사 안내와 쿠폰, 멤버십 혜택 등 다양한 고객 편의 정보를 보다 직관적이고 신뢰성 높은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RCS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 멤버십 서비스 연계 등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형래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기업사업본부장은 “롯데백화점 RCS 시스템 구축은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 사례로서 고객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KT는 차별화된 메시징 플랫폼과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유통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기업과 고객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1 09:12박수형 기자

무료 티켓이 2만원에…'포켓몬 별빛낙원' 예약권 웃돈 기승

포켓몬코리아가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진행하는 '포켓몬 별빛낙원'의 무료 사전예약권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이 붙은 채 거래되고 있다. 행사 특전으로 제공되는 카드가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무료 예약권까지 사실상 '암표'로 변질되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과 중고나라 등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오는 16일 열리는 '포켓몬 별빛낙원' 사전예약권을 판매한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해당 예약권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개당 최소 1만원에서 최대 2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무료 예약권에 웃돈이 붙은 배경에는 행사 특전으로 지급되는 '프로모 카드 잉어킹'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예약자가 현장을 방문해 소원 카드를 작성할 경우 계정당 1매의 카드를 증정한다. 해당 카드는 현재 약 9만원대의 시세가 형성돼 있다. 실제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특정 날짜 저녁 시간대 2자리를 4만원에 양도한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웃돈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거래 과정에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행사 공식 시스템에는 별도의 티켓 양도 기능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판매자가 선입금을 받은 뒤 기존 예약을 취소하면 구매자가 해당 취소 표를 즉시 다시 예약하는 이른바 '취소표 줍기'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취소된 예약을 다른 이용자가 먼저 가져갈 가능성이 있어 구매자가 돈을 지불하고도 예약에 실패할 수 있다. 판매자가 예약을 취소하더라도 해당 예약권이 구매자에게 넘어간다는 보장이 없는 셈이다. 일부 판매자는 '예약 실패 시 환불 불가' 조건을 내걸고 거래를 유도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26.08.09 07:29진성우 기자

롯데케미칼, 분기 흑자 지속…"사업재편에 차입금 조 단위 축소"

롯데케미칼이 2분기 정기보수 추진에도 중동 특수에 따른 흑자 기조를 2개 분기 연속 이어갔다. 향후 수익성은 약세를 전망했지만, 현재 추진 중인 사업 구조재편에 따라 차입금을 조 단위 이상 줄이는 등 재무 구조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케미칼은 7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업계획 및 전망을 이같이 공유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5조 6864억원, 영업이익 1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2%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49.9%, 순이익은 481.3% 증가했다. 정기보수에 따른 생산과 판매 감소에 따라 일회성 손실 450억원이 발생했음에도 분기 흑자를 이어갔다. 하반기에는 정기보수를 마친 만큼 생산 효율성 증가를 기대했다. 석유화학 업계 실적을 좌우하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예측이 어려워 실적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다만 현재로선 고객사들이 지난 2분기처럼 재고 축적에 나설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다. 심영섭 롯데케미칼 영업본부장은 “국내 나프타 공급처와 LPG 활용, 이미 공급처를 다양화한 역외 나프타 등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공장을 가동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고객사들의 재고 수준은 전반적으로 정상화 단계에 진입한 걸로 판단하고, 최근 구매 패턴도 실 수요 중심으로 변화했다”며 “3분기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더라도 2분기 같은 규모의 재고 축적 수요가 반복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회사는 대산과 여수 공장에 대한 사업재편을 추진 중이다. HD현대와 추진 중인 대산 통합법인 출범은 내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수 사업재편의 경우 한화솔루션, DL케미칼과의 통합 법인을 추진하는 사업재편계획서를 지난달 정부가 승인한 상황이다. 사업재편이 완료될 경우 상당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와 더불어 전체 사업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낙선 롯데케미칼 재무혁신본부장은 “대산 사업재편 완료에 따라 차입금 약 1조 6000억원 이관이 완료됐고, 여수 사업재편도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관련 차입금이 이관돼 재무구조가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말 별도기준 부채비율이 60% 중반 수준대였는데 사업재편 완료 시 의미 있는 수치로 부채비율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 본부장은 “대산 사업재편 완료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가 보다 효율적으로 재편되면서 적자 규모가 축소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도 기대된다”며 “기초소재 사업 비중이 감소함에 따라 시장 변동에 따른 손익 변동성도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08.07 18:32김윤희 기자

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익 1101억…전년비 흑자전환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5조 6864억원, 영업이익 1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2%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49.9%, 순이익은 481.3% 증가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지속됐지만 생산운영 최적화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해 전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대산석화)은 매출액 3조 9403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정기보수 영향 및 원료 가격 변동에 따른 래깅 효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 1551억원, 영업이익 132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 및 긍정적 환율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기초화학 및 첨단소재사업은 3분기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과 원료가격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지만, 생산운영 최적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5863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의 국제가 상승과 환율 강세,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상반기에 이어 반도체 소재와 식의약용 소재 등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 소재 사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1942억원, 영업손실 169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전분기 긍정적 래깅 효과 등 일회성 요인이 제거되면서 수익성이 감소했다. 3분기에는 AI∙전지박 수요 확대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며, 신규 공장의 본격 가동을 통해 고객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사업재편을 통한 사업구조 혁신과 고부가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분할 절차를 완료한 대산공장은 다음달 통합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여수공장 역시 지난 7월 사업재편계획 승인 이후 관계사들과 통합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연내 준공 및 상업가동을 추진 중인 율촌 컴파운딩 공장을 기반으로 기능성 소재 중심의 스페셜티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컴파운딩 소재 생산 역량을 높이고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사업재편을 통해 경쟁력 강화, 고부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미래 성장사업 육성, 재무구조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07 16:21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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