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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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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픽] 랜디스 도넛, 타임빌라스 수원 오픈 外

'랜디스 도넛'이 5일 국내 유통사로는 처음으로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 수원에 입점한다. 랜디스 도넛은 지난 195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처음 문을 연 수제 도넛 브랜드다. 국내에는 2019년 8월 제주도에 첫 매장이 들어섰다. 현재 국내에는 6개의 매장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입점을 기념해 포토존을 조성하고 해당 도넛 브랜드를 나타내는 여러 그래픽 포스터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픈일에 매장을 방문하는 777명에게 글레이즈 도넛 1개씩을 무료로 제공한다. 5만 원 이상을 구매하면 랜디스 도넛 비치백이 증정된다. 이진화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랜디스 도넛이 제주도에 문을 열었을 때부터 롯데백화점에 입점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입점에 기대감을 전했다. GS25 7월 행사는 '우리 동네 편캉스' 편의점 GS25가 7월 한 달간 '우리 동네 편캉스'를 주제로 1천700여종의 상품에 대해 할인 및 1+1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 제품은 하절기 수요가 큰 음료·빙과류 상품과 삼계탕·장어추어탕 등 보양식 메뉴를 대상으로 한다. 통수박은 특정 카드 구매 시 할인 서비스를 진행한다. 국제 스포츠 행사에 맞춘 치맥(치킨+맥주)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다양한 맥주 묶음 상품을 할인가에 내놓고, 치킨25 상품을 중심으로 1+1, 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 전현무·솔비 등 전시회 티켓 판매 편의점 이마트24가 전현무, 구준엽, 솔비, 정기고 등 '아트테이너'들의 미술 작품 전시회 '뻑 온앤오프'(BBUCK On&Off) 티켓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뻑 온앤오프는 7월3일부터 9월22일까지 열리며, 온라인 괴롭힘과 환경오염에 관한 메시지를 전한다. 전국 이마트24 매장에서 바코드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 모바일 앱 내 '모바일 상품권'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앞으로도 손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기획할 것”이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하반기 첫 행사로 '신백멤버스 페스타' 진행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연다. 우선 오는 7일까지 명품, 패션, 잡화 단일 브랜드에서 제휴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리워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신백멤버스 회원에게는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패션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오는 3일부터는 3분기 코스메틱 마일리지의 적립이 시작된다. 코스메틱 마일리지는 3개월간 화장품 구매 금액을 누적 적립해 3개월 후 누적된 마일리지를 일정 비율 리워드로 돌려주는 제도로 이번 분기부터 샤넬 코스메틱이 신규 참여한다.

2024.07.02 14:20류승현

테팔, 롯데百 본점서 '테팔 드 프랑스' 팝업스토어

주방가전 전문기업 테팔이 오는 7월 4일까지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8층 더 웨이브존에서 '테팔 드 프랑스'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프랑스 브랜드 테팔이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품 할인과 함께 현장 이벤트를 통해 한정판 굿즈도 증정한다. 테팔 드 프랑스 팝업은 프랑스 국기를 연상시키는 블루, 화이트, 레드 색채로 에펠탑 등 파리의 랜드마크를 재해석했다. 열센서 프라이팬, 초고속 블렌더, 매직핸즈 등 테팔의 대표 제품을 일러스트로 더했다. 팝업 기간 동안 ▲언리미티드 인덕션 프라이팬과 냄비를 비롯한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제품을 행사가에 구매할 수 있다. ▲초고속 블렌더 퍼펙트믹스 플러스와 미니 믹서기 등 다양한 믹서기 제품군 ▲이지프라이 멀티 에어프라이어 오븐도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팝업 스토어 방문객을 위한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러스트 엽서 5종과 미니어처 마그네틱 3종 세트, 테팔 조리도구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5만 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팝업 디자인의 리유저블백을 준다. 3만 원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500만 원 상당의 프랑스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2024.06.24 10:14신영빈

롯데 타임빌라스 수원, '시시호시' 매장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자사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브랜드 '시시호시'를 타임빌라스 수원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시시호시'는 취향소비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2020년 첫 매장 오픈 후 매년 10% 이상 매출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실제 지난 5월,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지역 브루어리와 협업한 수제 맥주 '타임비어스' 팝업은 지역 밀착형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팝업스토어 전체 구매 고객 중 절반 이상이 2535 연령대 고객으로 이 중 85% 이상은 수원 지역의 젊은 '로컬' 고객들로 분석되기도 했다. 시시호시는 상권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브랜드인만큼 타임빌라스 수원의 '핵심 집객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에 공개한 '시시호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매장이다. 수원 상권의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전체 브랜드의 50%를 리뉴얼하고 상품의 퀄리티를 높이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했다. 2층 내 약 120평(400㎡)의 공간에서 380여개의 브랜드와 3천종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생일과 집들이 등 같은 다양한 테마에 맞춘 특별한 선물들을 한데 모아, 고객들로 하여금 '발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새로운 매장 인테리어와 시그니처 디자인 패턴의 선물 포장 패키지도 기획하는 등 '선물' 큐레이션숍으로서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유명 브랜드들을 수원 상권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성수동 유명 문구 편집숍인 '포인트오브뷰(Point of View)'를 경기 지역 최초로 선보인다. 기존 포인트오브뷰만의 특유의 감성을 새롭게 해석한 필기구, 디자인 서적과 엽서·편지 등 감성 문구류를 폭 넓게 판매한다. 또한 MZ세대 인기 스콘 전문 브랜드 '티크닉(TEACNIC)'을 유통사 최초로 유치했다. 당일 생산한 시그니처 메뉴인 '스콘샌드'와 블렌딩 티 등을 판매하며 F&B 체험 콘텐츠도 선보인다. 30일까지 티크닉 음료를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티쿠키'를 증정하는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 수원의 젊은 고객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도 선보인다. 독특한 디자인의 패브릭 전문 브랜드 '키티버니포니(KITTYBUNNYPONY)', 일러스트레이션 기반 소품 브랜드 '웜그레이테일(WARMGREY TAIL)', 감각적인 핀란드 테이블 웨어(식탁 용구) 브랜드 '이딸라(IITTALA)', 올리브오일 소믈리에가 엄선한 브랜드 '우노스세군도스' 등 170여개 신규 브랜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시시호시 바이어가 직접 바잉한 선보이는 해외 브랜드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호주 세라믹 식기 전문 브랜드 '파지크(FAZEEK)', 미국 수제 쿠키 브랜드 '러스틱베이커리(RUSTIC BAKERY)'를 판매한다. 또한 대만 미슐랭 맛집으로 유명한 '키키 레스토랑(KIKI RESTAURANT)'의 비빔면을 오는 7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타임빌라스 수원 매장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모든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시시호시에서 제작한 포스터를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당일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럭키드로우' 1회 참여권을 증정한다. 당일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티크닉 펀치 아이스티' 쿠폰을 증정하고 롯데백화점APP을 통해 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5천원 금액할인권을 제공한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콘텐츠 부문장은 “시시호시는 리빙 트렌드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숍으로, '취향소비'를 추구하는 2535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여 타임빌라스 수원의 핵심 테넌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3 10:04안희정

삼성전자, 롯데백화점서 '갤럭시 AI' 통역 서비스 운영

삼성전자가 롯데백화점∙아울렛에서 '갤럭시 AI'를 활용한 통역 서비스를 이달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롯데백화점∙아울렛과 협업해 외국인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갤럭시 S24 시리즈를 활용한 통역 서비스를 준비했다. 통역 서비스는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부산본점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동부산점·의왕점 등 전국 6개 매장에서 운영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 매장의 ▲안내데스크 ▲택스 리펀드(Tax Refund) 창구 ▲글로벌 컨시어지 등을 방문하면 된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총 16개 언어의 통역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갤럭시 AI'를 활용한 통역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일상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10 09:52이나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JBL 럭셔리', '제네바' 상륙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지난 5일 10층에 세계적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JBL 럭셔리'와 '제네바' 매장을 동시에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지난 해 12월 오픈한 '바워스앤윌킨스' 매장까지 더해 약 330m2 (100평) 규모의 강남권 백화점 최대 '프리미엄 오디오' 조닝을 완성했다. 잠실점에 프리미엄 오디오 조닝을 조성하게 된 배경은 고객의 수요 변화에 있다. 40대 이상 남성 위주 고급 취미 아이템으로 여겨졌던 프리미엄 오디오에 대한 수요가 여성, 젊은 세대로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 23년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오디오 상품군 매출의 절반이 여성 고객이었으며, 2030세대 매출 비중은 약 40%에 육박했다. 또한 잠실점 배후에는 고급 주거단지가 자리해, 프리미엄 오디오에 대한 수요도 크다. 본점에 이어 문을 연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바워스앤윌킨스' 국내 2호 매장은 신혼 부부 및 오디오 애호가들의 이목을 끌며, 단숨에 가전 상품군 내 선두권 매장으로 올라서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번에 잠실점에 들어선 'JBL 럭셔리'와 '제네바' 매장은 '오디오 리스너'들이 원하는 제품을 총망라하고 경험 요소까지 가미한 '프리미엄 오디오 복합 매장'이다. 'JBL 럭셔리' 매장에서는 하이엔드 오디오의 붐을 일으킨 '마크 레빈슨', 브리티시 감성의 명품 사운드를 들려주는 '아캄', 78년 역사를 가진 오디오 기술력의 명가 'JBL' 등 각 브랜드의 하이파이 스피커, 홈시네마 시스템, 헤드셋 등을 선보인다. 특히 JBL의 스테디셀링 스피커인 '4312G 화이트에디션', 'L100 블랙 에디션' 등 롯데백화점 단독 상품도 전개한다. 이 밖에 돌비 애트모스 홈시네마, JBL 인비저블 스피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체험존도 마련해 고객들에게 몰입감 높은 사운드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 '제네바' 매장에서는 프랑스 수제 명품 오디오 브랜드 '라부아뜨', 영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오디오 브랜드 '탄노이', 아름다운 디자인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겸비한 스위스 오디오 '제네바'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국 제네바 매장 최초로 구현한 '청음실'에서는 '하이엔드 오디오'와 '홈 시네마'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청음실에는 최상의 청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탄노이의 '턴베리', 제네바의 'XXXL', 피에가의 '무선 홈시어터 시스템' 등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최고가 제품을 완비했다. 오픈을 기념해 각 매장에서는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JBL 럭셔리'는 30일까지, '제네바'는 16일까지 각 매장의 인기 제품을 10~20% 할인 판매하는 것은 물론 지정된 하이파이 스피커 구매 시 블루투스 스피커도 증정할 계획이다. 이동현 라이프스타일 부문장은 “프리미엄 오디오는 '듣는 명품'으로 주목받으며,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는 추세”라며, “강북에는 본점, 강남에는 잠실점이 프리미엄 오디오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6 10:47안희정

스타필드 긴장할까…수원 랜드마크 도전 '타임빌라스 수원' 가보니

"스타필드 수원점도 좋긴 한데, 여기(타임빌라스 수원)는 브랜드가 훨씬 더 다양해서 쇼핑하기 좋아요. 선택지가 넓죠." "수원에도 케이스티파이가 생겨서 좋네요.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1주일 넘게 걸리기도 하는데, 집 가까이에 매장이 있으니 30분만에 받았어요." 아이와 함께 타임빌라스 수원점을 찾은 30대 여성은 비교적 여유로운 롯데백화점 수원점을 자주 방문한다고 말했다. 복잡하지 않고 브랜드가 다양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케이스티파이 매장을 찾은 20대 대학생은 평소 사고 싶었던 케이스를 서울 매장까지 가지 않아도 현장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고 언급했다. 30일 새롭게 단장한 타임빌라스 수원에 약 6시간 정도 머물면서 롯데백화점과 롯데몰 등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롯데백화점이 롯데백화점과 롯데몰 수원점을 새단장 한 통합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다. 백화점과 쇼핑몰 강점을 각각 살린 것이 특징이다. 명품부터 캐주얼 브랜드까지 모든 것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종합 선물세트 같은 느낌이다. 이곳은 약 10년만에 새롭게 태어났다. 2년여간 준비 과정을 거쳤고 지난해 10월부터 새단장을 시작했다. 타임빌라스라는 이름은 이미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 사용됐지만, 롯데백화점은 이 이름을 의왕점에서 없앴다. 그러면서 롯데백화점과 롯데몰 수원점에 1호 타이틀을 내줬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시환 타임빌라스 수원 점장은 "백화점을 좋아하는 4050과 유행에 민감한 2030도 모두가 만족스러운 쇼핑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수원이 젊은 상권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임빌라스 수원이 꼽은 '머스트 비지트' 장소를 둘러봤다. 먼저 백화점 6층에 위치한 '킨더 유니버스'가 눈에 띈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롯데백화점이 최근 선보인 키즈 복합 매장 '킨더 유니버스'를 이곳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킨더 유니버스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방문객을 맞았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도 인증샷을 찍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킨더 유니버스 매장 내에는 교육 특화 체험 공간인 '킨더스튜디오', 프리미엄 용품 전문관인 '킨더 아뜰리에', 휴게 공간인 '킨더라운지' 등이 마련돼 있다. 킨더 스튜디오 매장 직원은 "영유아 도서와 교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매장"이라며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어 아이들이 편하게 방문해 놀이를 하거나 책을 읽고 간다. 관심있는 상품은 바로 구매할 수 있고, 특히 원서 샘플이 다양하게 배치돼 있어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몰에는 레고 그룹이 공식 인증한 '레고 스토어' 매장이 있다. 한정판 품목을 포함 유럽 현지 매장과 동일한 상품을 갖추고 블록 쌓기 등 체험 놀이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미 오전 이른 시간부터 아이와 함께 이곳을 방문한 조부모를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스포츠 매장도 준비돼 있다. 400평대의 '나이키 라이즈'는 경기 남부권 최대 매장으로, 웬만한 나이키 신상품은 판매 중이며 풋볼 라인도 볼 수 있었다. 아디다스 시그니처 모델에서 이름을 따온 '아이다스 비콘' 매장은 130평 규모 공간에 아디다스의 퍼포먼스, 오리지널, 키즈 등 상품 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었다. 200평 규모의 '뉴발란스 컨셉스토어' 또한 글로벌 스테디 셀링 상품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흔히 만날 수 없는 한정판 물량도 취급했다. 백화점 2층에는 30일 새롭게 문을 연 꼼데가르송포켓, 투미, 겐조, 헬렌카민스키, 멀버리, 태그호이어, 베르사체 등의 매장 직원들이 고객 맞이에 분주했다. 멀버리 매장에서는 방문하는 고객에게 웰컴 드링크를 준비하기도 했다. 다만 방문객 수는 아쉬웠다. 평일이기도 하고 매장 오픈 기념으로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별도 이벤트가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나다구스와 스톤아일랜드, 롱샴, 토리버치, 골든구스, 몽클레르 등이 오픈 준비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차로 약 30분 떨어진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비교했을 때 해외 명품 브랜드 수는 적었다. 또 다른 머스트 비지트 공간인 더콘란샵 팝업과 케이스티파이 매장에 가봤다. 더콘란샵은 영국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숍으로 롯데백화점 강남과 동탄 등에 매장이 있다. 타임빌라스 수원점에는 팝업 형태로 자리잡고 있어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과 인테리어 소품 등을 소규모로 판매한다. 이 매장은 수원 특화 팝업으로 만들어졌으며, '더 기프트' 테마로 더콘란샵의 액기스 상품을 모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수원 상권 최초로 문을 연 케이스티파이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MZ세대 방문이 가장 두드러졌다. 케이스티파이 직원은 "오픈 첫날인데 예상했던 것보다 방문객과 구매자가 많았다"고 말했다. 롯데몰에 마련돼 있는 상권 최대 프리미엄 푸드홀인 '다이닝 에비뉴'는 다양한 맛집을 품었다. 콴안다오, 분지로, 코노미스시, 호우섬, 낙원타코, 샤브오모무끼, 호랑이굴, 정희, 땀땀, 만다복, 마츠노하나, 시키카츠, 우리집만두, 이남장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개방감 있었던 창가자리, 유아차가 있어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패밀리석 등 다양한 자리도 마음에 들었다. 여기에는 타 백화점에서 경험해봤던 테이블 딜리버리 서비스가 쇼핑몰로는 최초로 도입됐다. 식사 자리만 확보하면 움직일 필요 없이 음식을 받을 수 있어 편리했다. 쇼핑몰 1층 센터홀에는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보고 간 아트피스 '메도우'를 볼 수 있었다. 꽃이 개화하는 모습을 공학적 설계로 제작했는데, 이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네덜란드 유명 작가인 드리프트의 작품이다. 이날 정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작년에 뉴욕에 가서 드리프트 스튜디오를 방문해 작가를 만났다"며 "어떻게 하면 백화점이 문화적 공간이 되고 고객이 방문해 작품과 음악을 들으며 힐링할 수 있을까 고민해서 시도했다"고 언급다. 실제로 이날 50대 여성 두 명이 작품을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직 리뉴얼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일까. 공사중인 모습과 휑한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백화점 매장과 식당가 모두 한산했던 반면, 몰은 신규 오픈한 매장으로 붐볐다. SNS에 올릴만한 사진을 찍을 장소나 근처 스타필드 수원처럼 머무르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는 부족해보였다. 스타필드 수원은 6시간 주차가 무료인 반면, 타임빌라스 수원은 10만원 이상을 구매해야 4시간을 할인해준다는 점은 아쉬웠다. 주차쿠폰으로는 3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오래 머무르게 된다면 활용이 필요하다. 다만 다양하게 쇼핑을 즐기며 실내를 다니는 데 편안한 쇼핑몰은 분명했다.

2024.05.31 09:50안희정

타임빌라스 수원 찾은 정준호 대표 "롯데 리테일 성장은 쇼핑몰"

지금은 '백화점이다', '쇼핑몰이다'라고 하는 채널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시대다. 정준호 대표는 30일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탈바꿈한 롯데백화점·롯데몰 수원점을 찾아 이같이 말하며 롯데쇼핑의 리테일 성장 동력은 '쇼핑몰'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날 롯데백화점은 롯데백화점과 롯데몰 수원점을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변경하고 새단장한 모습을 공개했다. 회사는 2년간의 리뉴얼을 진행했고, 현재 80% 이상이 개편된 상태다. 백화점과 쇼핑몰의 강점을 결합한 '컨버전스 쇼핑몰'을 표방하고 있다. 정 대표는 타임빌라스 수원점 순시 중 기자들과 만나 "롯데가 처음으로 쇼핑몰 사업을 본격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드리프트 작가의 작품을 보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1층 센터홀에 대형 아트 피스 '메도우'를 설치했다. 꽃이 개화하는 모습을 공학적 설계로 제작됐고, 이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네덜란드 유명 작가인 드리프트의 작품이다. 정 대표는 "작년에 뉴욕에 가서 드리프트 스튜디오를 방문해 작가를 만났다"며 "어떻게 하면 백화점이 문화적 공간이 되고 고객이 방문해 작품과 음악을 들으며 힐링할 수 있을까 고민해서 시도했다"고 말했다. 타임빌라스 브랜드명과 관련된 언급도 있었다. 타임빌라스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의왕점이 처음으로 사용했지만, 롯데백화점은 이 이름을 회사가 가진 유통 역량과 쇼핑 가치를 결합한 새로운 쇼핑 플랫폼으로 명명하고 리뉴얼 점포나 새로 선보이는 점포에 적용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새로운 이름을 만들까 했지만, 직원들이 만든 이름이고 좋은 뜻을 갖고 있으며 발음하기도 쉬워서 활용하고자 했다"며 "의왕점 또한 나중에 타임빌라스 쇼핑몰로 바꿀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 브랜드를 송도와 대구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 대표는 "지금은 백화점과 쇼핑몰 채널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그동안 백화점 구조와는 다르게 조금더 새로운 경험을 어떻게 제공할까 하는 면에서 1차적으로 수원에 시도를 해봤다"면서 "롯데는 향후 리테일 채널의 성장을 쇼핑몰로 보고 있다. 일본을 보더라도 쇼핑몰이 더 진화하는 형태로, 성공 모델이 되고 있는데 롯데 또한 기존 점과 신규 자산을 활용해 쇼핑몰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30 13:55안희정

롯데몰 수원점, '타임빌라스'로 재탄생..."백화점·쇼핑몰 강점 다 모았다"

롯데백화점이 롯데몰 수원점을 타임빌라스 1호점으로 재탄생시켰다. 백화점과 쇼핑몰의 강점을 결합한 신개념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이 만들어진 것이다.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테넌트(점포)와 서비스를 쇼핑몰에 적용하고, 쇼핑몰이 가지는 다양성을 백화점에도 반영해 쇼핑의 새로운 기준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30일 롯데백화점은 롯데몰 수원점을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전환하고 새롭게 태어난 모습을 공개했다. 타임빌라스는 그동안 의왕에 위치한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에 사용됐던 브랜드 이름이었다. 다만 회사는 프리미엄 쇼핑몰 브랜드로 사용하기 위해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의왕점에서 타임빌라스를 뺐다. 이러한 이유로 롯데몰 수원점은 타임빌라스 이름을 사용한 복합 쇼핑몰 1호점이 됐다. 새 이름인 '타임빌라스(TIMEVILLAS)'는 '시간'을 상징하는 시계 바늘 등을 시각화한 '선(Big Hand)', '면(Big Face)'으로 로고를 디자인해, 고객들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자하는 의지를 담아냈다. 2014년 수원점 개점 이래, 수원시는 산업단지와 다수의 신도시가 들어서며 120만 인구의 경기 최대 도시로 발돋움했다. 특례시로 성장한 수원시의 위상에 따라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 쇼핑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 점포를 개장한 지 약 10년만에 수원점을 '타임빌라스'로 전격 전환하게 됐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철학 아래,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 중이다. 2년여간의 기획 및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새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관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 MD 콘텐츠, 서비스까지 전 부분에 걸친 혁신을 추진 중이다. 고객의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겠다는 목표로 'Time You Deserve'라는 새로운 기치도 내걸었다. 타임빌라스의 이름을 외관 및 내부 공간 디자인에 전면 반영하고, 특히 2층 출입구 상단의 타임빌라스 로고에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 위해 수직 조명을 배치해 화려함을 더했다. 내부는 고객의 흐름에 최적화해 고객의 동선을 새로이 디자인하고 바닥재, 마감 소재 등 인테리어도 고급화했다. 또 에스컬레이터 주변 보이드에는 상품, 행사, 서비스 등 정보를 제공하는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도 설치해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뿐만 아니라, 신규 점포를 여는 수준에 맞먹는 350여 매장의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 80% 이상 완료한 MD 콘텐츠 개편의 효과로, 점포는 젊어지고 매출은 크게 늘고 있다. 2월에 상권 최대 규모로 개편한 스포츠, 키즈 상품군은 이전 대비 매출이 두 배 이상 올랐고, 2535 세대 고객의 매출도 80% 이상 확대됐다. 지난 달 25일 오픈한 상권 최대 프리미엄 푸드홀인 '다이닝 에비뉴'는 MZ 세대, 가족 고객 등 전 세대를 아우르며 오픈 2주만에 약 10만여명의 고객을 끄는 등 수원 최대의 미식 성지로 입지를 굳혔다. 리뉴얼 이후 화성, 오산, 평택 등 수원 지역 외 고객도 불러모으며 광역 상권 고객 매출도 지역별로 무려 150~300% 가까이 뛰어 올랐다. 구매 고객 4명 중 1명은 신규고객으로, 특히 2030세대의 젊은 고객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아트'를 통해 또 한번 공간 혁신에 나선다. 타임빌라스 수원점 1층 센터홀에 첨단과 예술이 어우러진 대형 아트 피스 '메도우(Meadow)'를 공개했다. 꽃의 개화하는 모습을 공학적 설계를 통해 제작한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미술)'로,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네덜란드 유명 작가 '드리프트(DRIFT)'의 대표 작품이다. 천장에 매달린 16개의 꽃 오브제가 시간의 추이에 따라 움직이며, 빛깔도 각양각색으로 변한다. 작품은 타임빌라스의 내부 공간에 아름다움을 더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니즈에 따라 시사각각 변화, 발전해 갈 타임빌라스의 미래를 상징한다. 또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확대로 '프리미엄 콘텐츠 경쟁력'도 한층 강화한다. 리뉴얼을 통해 먼저 입점한 각 상품군별 시그니처 브랜드들은 이미 압도적인 경쟁력을 과시 중이다. 유통업계 최초로 입점한 '무신사 스탠다드', 영국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숍인 '더콘란샵' 팝업을 비롯해, 상권 최대 규모의 '나이키 라이즈', '아디다스 비콘' 매장 등은 매장 입점과 동시에 점포를 너머 경기 지역 내 선두권 매장으로 올라섰다. 이번에 도입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는 총 9개 브랜드다. 세련된 색채의 조화를 가진 패션 브랜드 '겐조', 럭셔리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표방하는 스위스 워치 브랜드 '태그호이어', 대담한 프린트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베르사체' 등이 2층에 들어선다. 특히 영국의 명품 패션 브랜드 '멀버리', 퍼포먼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투미', 2천개 이상의 디자인으로 스마트폰 케이스의 명품으로 불리우는 '케이스티파이'는 수원 상권 최초로 입점한다. 프리미엄을 지향한 서비스 혁신도 고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쇼핑몰 최초로 도입한 다이닝 에비뉴의 '테이블 딜리버리 서비스'는 물론 구획별 혼잡도 구분이 가능한 '디지털 현황판'도 획기적이라는 평가다. 이 밖에도 지난 5월 에비뉴엘 퍼플 라운지도 신설해, 우수 고객의 편의를 대폭 강화했다. 이번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도약을 기념해, 의미 있는 팝업 행사도 연다. 먼저 3층에서는 롯데백화점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브랜드인 시시호시가 지역 브루어리인 '펀더멘탈브루잉'과 협업해 수제 맥주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타임빌라스의 이름을 본 따 만든 '타임비어스' 맥주를 한정 판매한다. 타임 비어스는 수원 화성 행궁의 궁궐 건물 중 하나인 낙남헌에 있는 고목에서 채취한 효모를 기반으로 만든 특별한 에일 맥주다. 또한 ESG 경영의 의지를 담아 2층에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보이는 무신사 어스와 함께 '리얼스(RE:EARTH) 팝업'도 연다. 리얼스 팝업에는 쉘코퍼레이션, 아이워즈플라스틱, 낫아워스 등 국내 대표 친환경 브랜드가 참여해, 맨투맨, 볼캡, 메신저백, 티셔츠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고객 감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해외 패션 2백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 기준에 따라 10% 상품권을 증정하며, 이날 오픈 하는 각 매장과 팝업 등에서는 감사품 증정을 비롯해, 체험 이벤트, 특별 할인 판매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내달인 6월에 '로에베뷰티', '로라메르시에', '몽클레르' 등 해외 패션 및 뷰티 브랜드를 추가로 유치하고, 이후에는 '랜디스 도넛',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등 인기 F&B도 추가로 도입하는 등 연내 새단장을 마무리하고 완성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타임빌라스 1호점인 '타임빌라스 수원'은 향후 선보일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의 콘텐츠, 공간, 서비스 등을 상권에 맞게 유연하게 접목해, 대구, 송도에도 개점을 검토 중이다. 김시환 타임빌라스 수원점장은 “타임빌라스는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요소와 쇼핑몰이 가진 다양성을 한데 모은 진정한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라며, “콘텐츠, 공간, 서비스 등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 타임빌라스 수원을 통해 고객들에게 쇼핑 경험의 혁신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0 12:00안희정

롯데백화점, '하지' 테마 여름학기 시작

롯데백화점이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24절기 중 연중 해가 가장 긴 날을 일컫는 '하지(夏至)'를 테마로 롯데문화센터 여름학기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해가 길어지는 여름에는 저녁에 진행하는 문화센터 강좌들의 인기가 높아진다. 여름에는 늦은 시간까지 해가 지지 않으면서도, 저녁이 되면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문화센터 여름 학기(6~8월)에 진행된 저녁 강좌 수강생 수는 해가 짧은 겨울 학기(12~2월)의 저녁 강좌보다 약 1.5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6월 1일부터 시작되는 여름학기를 맞아, 저녁 강좌 수를 지난해보다도 20% 늘려 더욱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강의실에서 벗어나 여름 저녁의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야외 강좌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 강좌는 요트 위에서 한강의 해질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요트 투어'로, 여름 저녁에 어울리는 와인과 핑거푸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다 같이 공원에서 달린 후 간단한 맥주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나이트 런', 유명 티 바(Tea Bar)에서 다양한 차와 주류를 맛볼 수 있는 '알디프 티 칵테일', 전문 해설가와 함께 과거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름 밤 국립중앙박물관 투어' 등이 있다. 특별한 여름 저녁을 준비해보는 강좌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세계적인 종합 스포츠 대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됨에 따라 밤과 새벽 시간에 경기를 관람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은 늦은 밤에 먹어도 부담 없는 '야식 만들기'와 집에서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방구석 칵테일 만들기' 강좌를 준비했다. 또한, 개막식 당일인 7월26일에는 특별히 축하 샴페인을 마셔보는 '돔페리뇽 샴페인 테이스팅' 강좌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를 기념하는 '루프탑 절기 페스티벌'도 준비했다. 광복점과 본점 영플라자 옥상공원에서는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경까지 여름 저녁을 즐길 수 있는 특별 강좌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름 전통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과하주 시음회', 여름의 제철 과일을 민화로 표현해보는 '소과도 그리기', 어린이들을 위한 '부채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오후 7시경부터는 여름 저녁 하늘을 바라보며 영화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시네마(광복점)'와 '루프탑 재즈 공연(본점 영플라자)'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계절에 따라 새로운 학기를 개강하는 문화센터 특성상, 각 학기마다 계절감을 담은 강좌들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초여름을 대표하는 하지를 테마로한 강좌들을 포함해 롯데문화센터에서 준비한 다양한 여름 학기 강좌들과 함께 더욱 특별하고 즐거운 여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8 16:35최다래

롯데백화점, '스탠리' 팝업 행사…인기 텀블러 판매

롯데백화점이 6월 4일까지 잠실 월드몰 1층에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탠리'의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팝업에서는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퀜처 H2.0(4만9천원, 887ml)'을 12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로즈쿼츠, 크림 등 인기 색상과 함께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넥타린, 피오니 등 색상도 오프라인 매장 최초로 판매한다.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스탠리 스티커'를 제공하며, 10만원 이상 구매시 여름 휴가용 '스탠리 비치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퀜처 H2.0 (5만9천원, 1.18L)', ' 아이스스노우 플립 스트로 텀블러(3만 9천원, 591ml)', '에어로라이트 패스트플로우 텀블러 (5만4천원, 710ml) 등이 있다.

2024.05.22 14:37최다래

롯데백화점, 크록스 팝업열고 크록스 꾸미기 상품 선봬

롯데백화점이 '플레이 투게더 크록스 월드'를 테마로 대형 크록스 팝업 스토어를 열고, 크록스 꾸미기 관련 콘텐츠들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팝업은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진행된다. 최근 몇 년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지비츠™ 참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있는 크록스를 완성하는 크록스 꾸미기가 유행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에서도 지난해 크록스 매출이 전년대비 25% 증가한데 이어, 올해 1월~4월도 30%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크록스 꾸미기 전용 공간인 지비츠™ 참 바(Bar)를 조성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비츠™ 참 바에서는 총 100가지 이상 다양한 참을 활용해 직접 자신만의 크록스를 장식해볼 수 있다. 특히 26일까지는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고객별 어울리는 크록스 제품과 색상을 추천해주는 '크록스 서머 컬러 테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결과를 개인 SNS에 올리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지비츠™ 참 5개를 증정하고, 팝업내 포토존에서 추천 제품을 착용하고 인증샷을 찍어 올리면 총 10명을 선정해 크록스 신발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정판부터 인기 상품까지 크록스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인기 캐릭터 '스폰지밥'과 협업한 클로그와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다스 베이더'를 모티브로한 슬라이드는 한정판 제품으로, 이번 팝업에서 오프라인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클래식 클로그와 같은 인기 상품과 이번 시즌에 새롭게 출시한 신상 샌들 등을 엄선해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인다. 또한 구매 고객 대상 감사품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팝업에서 크록스 신발을 구매하는 선착순 고객 1천200명에게는 크록스 지비츠™ 참을 투명 파우치에 담아 키링처럼 연출할 수 있는 크록스 커스텀 파우치를 증정한다. '크꾸' 트렌드를 반영해 특별히 준비한 감사품으로 투명 파우치와 스티커, 랜덤 지비츠™ 참 5개로 구성됐다ㅏ. 롯데백화점 송화석 스포츠팀장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크꾸'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들이 다양한 방식을 통해 크록스 꾸미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들로 준비했다”며 “이번 팝업을 통해 고객들이 다가올 여름을 더욱 즐겁게 준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1 10:05최다래

롯데백화점, 미리 바캉스 행사…캐리어·선글라스 등 할인

롯데백화점이 빨라진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지난해보다 2주 앞당겨 여름 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6월부터 무더위가 예고되는 가운데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올 여름 휴가 시즌은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기상청에서 발표한 '2024 여름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평균 기온이 역대급 무더위를 기록했던 작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고물가가 지속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은 성수기 시즌을 피해, 일찍 휴가를 떠나는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5월 16일부터 '미리 준비하는 바캉스' 테마로 다양한 여름 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여름 관련 행사를 6월초부터 진행했지만, 올해는 이른 여름 휴가 수요를 고려해 전년보다 2주 가량 앞당겨 준비했다. 먼저, 5월 30일까지 여름 휴가를 대표하는 4가지 품목을 엄선해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이 선정한 4가지 품목은 '캐리어'와 '선글라스', '아쿠아슈즈·샌들', '모자'다. 5월 중순부터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품목들로, 총 23개 브랜드와 손잡고 50여개 단독 특가 상품을 기획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만다리나덕 캐리어', '에스까다 선글라스', '핏플랍 샌들', '나이키 캄 슬라이드', '아디다스 볼캡' 등으로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브랜드와 구매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사은품 증정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팝업 스토어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8월 31일까지 본점 2층과 잠실 에비뉴엘 3층에서는 프랑스 럭셔리 리조트 웨어 브랜드 '빌보콰' 팝업을 열고, 화려한 패턴과 비비드한 색감이 돋보이는 수영복·리조트 웨어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한, 8월 1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는 '락피쉬 웨더웨어' 팝업을 진행해, 레인부츠, 스니커즈, 우양산, 레인코트 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 할인을 제공한다. 한편, 롯데백화점몰에서도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국내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HD현대오일뱅크와 제휴해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5월 23일부터 6월 9일까지 롯데백화점몰 고객이 현대오일뱅크 공식 앱에 가입하면 주유 할인권을 증정한다. 또한, 현대오일뱅크 공식 앱을 통해 롯데백화점몰에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헬렌카민스키 모자', '나이키 여름 슈즈' 등 여름 휴가 준비 행사를 릴레이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박상우 영업전략부문장은 “6월부터 시작되는 무더위와 지속되는 고물가로 올해는 예년보다 휴가 시즌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 관련 행사를 지난해보다 2주 가량 앞당겨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빠르고 정확한 트렌드 파악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5 11:49최다래

롯데백화점, 잠실 월드몰서 '샵사이다' 팝업 진행

롯데백화점은 글로벌 SPA 브랜드 '샵사이다(CIDER)' 팝업을 8월 8일까지 약 3개월간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샵사이다는 2020년에 출시한 미국 LA기반 SPA 브랜드다. 한국에서는 유명 K팝 아이돌의 일상복으로 유명세를 타며 인지도를 넓혔다. 빠른 배송 서비스와 '개강룩', '휴가룩' 등 상황별 스타일을 제안하는 큐레이션 기능으로 1030세대 고객의 취향을 적중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샵사이다'는 130개국에 진출하였으며, 한국 매출은 전체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구매 고객 중 대부분이 15~35세 사이로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을 빠르게 끌어 모으고 있다. 이번 팝업은 유통사에서 진행하는 샵사이다 단독 팝업인만큼, 상품 구색을 대폭 강화했다. 먼저 베스트셀러 상품을 포함해 최대 350가지 다양한 스타일을 300㎡(90평) 대형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팝업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사이즈별로 상품을 비치하여 고객이 고른 상품을 직원 호출이나 대기 없이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빠르게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하는 샵사이다 특성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그대로 구현해 매장 내 상당수의 제품을 2주마다 교체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인다. 팝업 공간은 하나의 옷장처럼 연출해 매장을 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스타일별 분위기에 맞게 5가지 색상으로 공간을 조성해 방문하는 고객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필링 쿨(Feeling Cool)'을 테마로 하는 빨간색 공간에는 활동성이 가미된 카고 바지, 민소매 셔츠 등을 진열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구매·방문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당일 6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양말을 증정하며, 2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종 의류와 액세서리 등이 들어있는 10만원 상당 기프트박스를 증정한다. 또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일회용 필름카메라 등 경품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권아미 캐주얼2팀 치프바이어(Chief Buyer)는 “'샵사이다'는 SNS 전체 팔로우 수가 60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라며 “롯데백화점이 1030세대 고객을 위한 패션브랜드 팝업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게 향후에도 트렌디한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2 12:33최다래

백화점 3사 1분기 실적 보니…'신세계'만 웃었다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 중 1분기에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신세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1분기 백화점 총매출액이 1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롯데백화점은 1분기 영업이익이 30% 이상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롯데쇼핑 연결 기준 매출도 1.4% 감소하며 주춤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사업 부문만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지만 면세점, 지누스 사업 부진으로 연결 실적이 하락했다. 신세계백화점, 사상 최대 1분기 GMV 기록…영업이익도 증가 신세계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은 1조6천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연결 기준 총매출액은 2조8천187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백화점 총매출액(GMV)은 1조8천14억원으로 전년보다 7.9% 증가했다. 이는 1분기 역대 최대 총매출이었던 전년 동기(1조6천695억원) 실적을 넘어서는 수치다. 같은 기간 백화점 전체 순매출은 6천641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천137억원으로 전년 대비 34억원 증가했다. 이는 신세계가 올해 1월부터 모바일 앱 리뉴얼, 2월 강남점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본업 경쟁력을 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남은 상반기 동안 신세계는 강남점 식품관과 타임스퀘어 패션관 등 리뉴얼을 통한 공간 혁신과 모바일 앱 활성화를 통한 온·오프라인 시너지에 역량을 집중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 김태훈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백화점은 핵심 점포 리뉴얼 효과와 VIP 집객으로 실적과 주가 하방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비우호적인 영어환경에서도 별도와 자회사 모두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롯데백화점, GMV 1분기 사상 최대지만 영업익 전년 比 31.7% 감소 롯데쇼핑은 이번 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으나 매출은 다소 주춤했다. 롯데쇼핑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5천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 증가한 1천149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GMV 기준 1분기 사상 최대인 4조5천억원을 올렸지만 수익성은 악화됐다. 1분기 백화점 영업이익이 9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1.7% 감소한 것. 같은 기간 매출은 8천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백화점은 국내 사업에서 식품, 리빙, 럭셔리 상품군 중심 기존점 매출이 늘었고, 해외사업에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고마진 패션 상품군 매출 둔화 등으로 감소했다. 다만 롯데쇼핑 측은 “패션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2분기부터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말 식품관을 새롭게 문을 연 인천점과 '컨버전스형 쇼핑몰'로 변화하고 있는 수원점 등 리뉴얼 점포, 외국인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본점, 대규모 단지의 시너지를 내고 있는 잠실점 등 대형점포가 매출 성장을 견인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도 국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사업에서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간다는 목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증권보고서를 내고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전사 영업이익 96% 비중(지난해 기준)을 차지하는 백화점 실적이 경쟁 업체 대비로나 전년대비로나 부진해 단기 주가는 아쉬울 것이다. 다만 그로서리 실적 개선은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현대백화점, 별도 매출·영업익 증가했지만 연결 실적은 아쉬워 현대백화점은 1분기 백화점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연결 실적은 면세점과 가구 사업인 지누스 실적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천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89억원으로 11.6% 하락했다. 연결 기준 GMV 기준으로는 2조4천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패션, 스포츠, 명품 카테고리에서 매출 호조로 백화점 별도 매출은 5천936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천31억원으로 같은 기간 8.3% 성장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백화점이 2분기부터 반등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 중이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서현정 애널리스트는 “백화점 매출은 견조한 회복세를 유지 중”이라며 “4월은 전년 대비 1% 수준을 기록했지만, 5~6월 점차 반등하는 모습이 예상된다. 수익성 측면 베이스 부담도 낮기 때문에 무난한 이익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4.05.10 15:07최다래

롯데백화점, 민주킴&파쿠아 동시 팝업 진행

롯데백화점이 Z세대를 위한 K-컨템포러리 브랜드 '파쿠아(PAKUA)' 팝업스토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파쿠아는 K 패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 민주킴에서 Z세대 고객을 위해 출시한 세컨 브랜드다. 파쿠아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 주문'을 의미하는 브랜드로, Z세대를 겨냥해 활동적이면서 편안한 스타일을 지향한다. 이번 팝업은 새로 출시한 브랜드인 파쿠아 상품뿐만 아니라, 민주킴 인기 상품도 동시에 선보인다. 민주킴은 한국적 디테일이 돋보이는 독특한 컬렉션으로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K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H&M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앤아더스토리즈', 이탈리아 수첩 브랜드 '몰스킨' 과 협업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파쿠아와 민주킴이 한데 어우러진 이번 팝업 행사는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 1층에서 5월 6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파쿠아 팝업스토어는 전체적으로 역동적인 공간으로 구성됐다. 각종 스포츠 아이템과 캐비닛 등을 활용해 활기찬 분위기로 조성된 공간에서 활동성이 가미된 '리본 벨트 카고 팬츠', '로고 티셔츠', '셔링 바람막이' 등 Z세대를 위한 총 40여가지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팝업은 유통사 최초로 공개하는 팝업 스토어인만큼, 일반 고객을 비롯해 인플루언서 등 패션에 관심있는 고객들의 방문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킴 팝업스토어는 전체적으로 푸른 색을 활용한 정제된 인테리어를 통해 민주킴의 봄·여름 컬렉션을 차분히 감상하며 구매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한국적인 자수 디테일이 돋보이는 '슬림핏 테일러드 베스트'와 '슬립 드레스'와 '프린트 오버사이즈 티셔츠' 등 총 40여가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팝업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파쿠아는 포토존을 활용한 SNS 이벤트, 당일 구매고객 대상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민주킴은 구매 고객 대상 일러스트 티셔츠, 에코백 등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진승현 패션부문장은 “민주킴은 SNS 등을 통해 72만 글로벌 팬덤을 거느리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국내 브랜드”라며 “롯데백화점이 K-패션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K-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08:59최다래

롯데백화점, 가정의 달 맞이 기프트&디저트 팝업 '어텐션' 진행

롯데백화점이 5월 9일까지 본점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가정의 달을 맞이한 디저트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팝업 행사는 롯데백화점과 파티세리 전문 매거진 '어텐션'과 함께 기획한 행사로 유명 파티쉐, 성수동 핫플레이스 등 디저트로 유명한 브랜드들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2023 테이스트 오브 서울 올해의 페이스트리 셰프로 상을 받은 성현아 셰프의 디저트 브랜드 '소나', 마곡동 현지인들에게 보물로 불리우는 '파티셰리 떼헤브', 송리단길 핫플레이스 '르빵' 등이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소나 크리멜 (9천800원/3개입)', '떼헤브 생토노레 클라시끄 (9천500원)', '과자방 시그니쳐 마들렌 (3천800원)', '티그레서울 오리지날다크(5천800원)' 등이 판매된다.

2024.05.03 16:47최다래

KT알파, 젝시오 어패럴 팝업스토어 진행

KT알파(대표 박승표)가 본격적인 봄 라운딩 시즌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전국 주요 백화점에 젝시오(XXIO) 어패럴 팝업스토어를 열고, 최신 골프웨어 트렌드를 반영한 2024 S/S시즌 신상품 판매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골프웨어로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첫 시작으로 오는 26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골프 및스포츠웨어 전용 층인 5층에 위치하며 6월 초까지 약 1개월 간 운영된다. 5월 1일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7층), 5월 3일 롯데백화점 인천점(4층)에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젝시오의 시그니처 로고이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X'를 활용해 공간을 구성했다. 공간이 연결되는 모습을 그리드(격자무늬)와 오브제로 표현하는 등 감각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설명이다. 2024 S/S시즌 신상품으로 젝시오 골프클럽의 프리미엄 이미지에 걸맞게 고급스럽고 모던한 스타일의 골프웨어 라인업을 선보인다. 우수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기능성을 겸비하는 것은 물론 데일리룩으로도 손색없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퍼포먼스 라인은 속건 및 냉감, 활동성을 고려한 스트레치 원단, 절개 패턴 등 기능성 디테일을 충실히 담아냈다. 냉감 집업가디건, 체형 보정 원피스, 크롭팬츠 셋업 등 미니멀한 디자인을 뽐내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필드와 일상에서 모두 착용 가능한 트렌디한 디자인의 ▲스포라이프 라인도 만나볼 수 있다. 회사는 젝시오 어패럴 론칭을 기념해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을 지급하며, 40만원 이상 구매 시 골프양말, 80만원 이상 구매 시 비치 토트백을 증정한다. 또한 구매 고객 전체 대상 무료 레저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며 현장에서 골프 퍼팅 이벤트를 통해 액세서리 용품을 증정한다. KT알파 홍기현 젝시오사업TF장은 “국내 주요 백화점 중심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통해 젝시오만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기능성 소재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골퍼들의 마음을 공략하며 골프웨어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09:44안희정

롯데백화점 잠실점, AI 통역 서비스 도입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인공지능(AI) 통역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필수 관광 코스 중 하나다. 특히 잠실롯데타운 중심에 자리잡은 잠실점 연간 외국인 방문객 수는 수십 만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 잠실점 외국인 매출은 2022년 대비 100% 가량 늘었으며, 올해 1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간 대비 50% 이상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잠실점은 글로벌 쇼핑 명소로 입지를 갖추며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했다. 잠실점 총 여섯 곳 안내데스크에는 일평균 역 700여 건 이상 외국인 고객의 문의가 접수되고 있으며, 매장 위치, 서비스 시설, 상품 문의, 전망대, 아쿠아리움 등 문의 종류가 각양각색이다. 코로나 이전 대비 외국인 방문객 국적도 다양해져, 이들에게 쇼핑 편의와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위해 AI기술을 활용한 통역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이달 19일부터 에비뉴엘 잠실점 1층과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위치한 안내데스크 총 두 곳을 통해 AI 통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AI 통역 서비스는 SKT에서 출시한 AI 기반 통역 솔루션 트랜스토커를 기반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독일어, 태국어 등 총 13개 국어 실시간 통역 안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음성 인식(STT, Speech to text), 자연어 처리(NPU), 번역 엔진, LLM(거대언어모델)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외국인 고객이 안내데스크에 설치된 LED 투명 디스플레이 앞에서 본인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안내데스크의 스크린에 표시된다. 이를 확인 후 안내데스크 직원이 한국어로 답하면 해당 내용이 질문한 언어로 지체없이 실시간으로 변환돼 모니터에 송출된다. 서비스 시행 첫 주말 3일간, 외국인 이용 고객 수는 1천명을 돌파했다. AI 통역 서비스에 대한 외국인 고객 반응은 '자연스럽게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놀라웠다', '혁신적인 서비스다', '신기했다' 등의 호평이 주를 이뤘다. 롯데백화점은 이용도를 평가해 AI 통역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잠실점 안내데스크에 추가 설치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본점 등에도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AI 외에도 앞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외국인 고객 서비스를 혁신 중이다. 지난해 9월 매장 안내를 위해 전국 전 점포에 설치된 디지털 키오스크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5개 국어 언어를 적용했다. 외국어 서비스를 비롯한 기능성, 이용자 관점 심미성 등이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아 디지털 키오스크는 세계적인 iF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김상우 잠실점장은 “잠실점이 외국인 고객의 글로벌 쇼핑 명소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AI 통역 서비스의 도입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를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외국인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08:43최다래

롯데백화점몰에 '바샤커피' 공식 브랜드관 생긴다

롯데백화점은 22일 온라인 롯데백화점몰에 '바샤커피' 전용 브랜드관을 오픈하며 온라인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바샤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7월에는 청담동에 오프라인 1호 매장을 오픈해 롯데백화점만의 프리미엄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롯데백화점몰에서는 드립백과 원두 등 다양한 '바샤커피'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바샤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커피 드립백'이다. 또한, 맛과 향에 따라 다양한 컬러의 케이스에 담은 '노마드 컬렉션'과 밀폐보관이 가능한 틴 케이스에 담은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러워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특히, '노마드 컬렉션'은 취향에 따라 홀빈과 그라운드빈 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22일부터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250명에게는 '바샤커피' 토트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28일까지 구매금액의 최대 5% 상당을 엘포인트(L.POINT)로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5월 12일까지는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해 '바샤 커피 드립백'을 증정할 예정이다. 향후 단계적으로 공식 판매 채널과 상품 종류를 늘리는 방향으로 온라인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오프라인 사업도 7월 오픈 예정인 청담동 1호 매장을 시작으로 추가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콘텐츠부문장은 “오랜 역사와 장인 정신이 깃든 모로코 헤리티지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는 롯데백화점만의 막강한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바샤커피'의 온·오프라인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1 10:20안희정

유통가 1분기 실적 전망...신세계 '맑음', 현대·롯데 '흐림'

올해 1분기 유통가에서는 신세계를 제외한 기업들은 다소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신세계의 경우 백화점 기존점과 자화사 성장세를 기반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대백화점과 롯데쇼핑은 전망치보다 못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백화점은 자회사 지누스가 발목을 잡았고, 롯데쇼핑은 백화점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분기부터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구매력 회복으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의 면세 사업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 롯데쇼핑의 경우 그로서리(마트·슈퍼) 부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신세계, 1분기 시장 전망치 상회 예상…백화점 실적 주효 신세계는 올해 1분기 백화점 실적 선방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세계 연결 기준 매출은 1조6천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천6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2% 증가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김태훈 연구원은 “백화점은 기저 부담에도 기존점 성장률이 양호하다”며 “인터내셔날은 전년 브랜드 종료에 따른 기저 효과로 영업이익이 29% 늘어날 것이다. 디에프는 공항점 영업면적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신세계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소비 둔화 우려가 무색하게 백화점 별도 총매출이 전년 대비 9% 신장했고, 이익도 5개 분기 만에 증익 전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명품 매출이 8% 성장, 리빙은 20% 성장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2분기 신세계는 중국 인바운드 효과로 인해 면세 부문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본다”며 “3월초 7년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이 전세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것을 시작으로 단체관광객 입국이 점차 가시화됐다. 단체관광객 객단가는 개별관광객의 약 3배에 달한다. 2분기부터는 면세 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신한투자증권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도 별도와 자회사 모두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가 돋보인다. 백화점은 핵심 점포 리뉴얼 효과와 VIP 집객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반등하고 광고선 전비도 효율적으로 집행돼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본업이 회복되고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아진다면 기업가치는 구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현대백화점, 백화점 실적은 좋지만 '지누스' 발목 현대백화점은 본업인 백화점에서는 성과를 거뒀으나, 자회사 지누스 실적 부진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는 현대백화점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893억원으로 전년 대비 0.77%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858억원으로 10.25%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한화투자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1분기 실적은 백화점 실적 호조와 면세점 적자 감축에도 불구하고 지누스 실적 부진에 발목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누스 실적 부진은 당분간 지속되겠으나, 백화점과 면세점의 실적 개선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인 백화점과 면세점의 실적 개선이 추정된다”면서도 “다만 연결 자회사인 지누스가 영업적자 125억원으로 크게 부진한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겠다”고 말했다. 2분기까지도 지누스 실적 반전은 어려우나, 백화점·면세점 등 사업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누스 실적 턴어라운드는 아직 요원해 보이나, 주요 사업 실적 개선세는 지속되겠다”며 “백화점은 소비 여력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이던스 이상 성장을 1분기 달성했고, 향후 디스인플레이션 진입에 따른 소비 여력 확대 시 성장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면세점은 중국 소비 개선세 진입에 따른 따이공 수요 회복과 단체관광객 유입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봤다. 롯데쇼핑, 그로서리 부문 선방에도 백화점 영업익 감소 롯데쇼핑도 올해 1분기 기대치보다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에프엔가이드는 같은 기간 롯데쇼핑 매출은 3조6천6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97%, 영업이익은 1천283억원으로 14.0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롯데쇼핑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선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할인점과 슈퍼 소싱통합 효과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감익이 아쉽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롯데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3.5%로 경쟁업체 대비 낮고,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33% 감소할 것으로 봤다. 다만 증권가는 롯데쇼핑이 보유한 신선식품 역량으로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소비 위축, 급격한 외식 물가 상승으로 내식 수요가 더욱 굳건해지는 환경에서 할인점과 슈퍼 소싱통합에 따른 GPM 개선세가 눈부시다”며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국내 시장 잠식이 화두가 되면서 경쟁 심화 우려가 재차 나타나고 있으나, 중국 업체들은 신선식품 노하우가 상대적으로 약한데, 이는 롯데쇼핑이 가장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카테고리”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양호한 영업실적에도 백화점 수익성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국내 주요 사업 외에도 자회사 해외 사업 등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며, 펀더멘털은 유의미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1분기 백화점 일회성 비용에 따른 수익성 부진이 아쉬우나 그로서리(마트, 슈퍼) 부문 실적 개선이 이를 방어했으며, 자회사 효율화 작업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며 “그로서리 부문 실적 강세는 상품기획(MD) 통합 작업이 지속되는 올해까지는 자명하다. 베트남 백화점 조기 손익분기점(BEP) 전환, 자회사 효율화 등도 회사 펀더멘털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8 18:59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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