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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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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 상담 간편해진다…롯데백화점, AI 비즈센터 도입

롯데백화점이 파트너사를 위한 전용 AI 에이전트 'AI 비즈센터'를 선보인다. 입점 상담부터 담당 부서 매칭, 피드백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검토 시간을 최대 80%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I 비즈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AI 비즈센터는 AI 기술을 활용해 신생 브랜드의 백화점 입점 및 상담 절차를 간소화한 서비스다. 파트너사가 AI 비즈센터에 접속해 브랜드명, 타깃 고객, 제품 특장점을 대화 형식으로 입력하면 롯데백화점의 검토 양식에 맞게 초안 작성이 가능하다. 브랜드 소개서나 기업 홈페이지, SNS 링크 등 참고 자료를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제안서에 반영해준다. 상담을 원하는 브랜드가 백화점 내부를 잘 알지 못해도 AI가 제안서 내용을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해 가장 적합한 담당 부서를 매칭해준다. 이를 통해 상담 제안부터 유관 부서의 제안 검토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최대 80%까지 단축될 것으로 롯데백화점은 전망했다. 백화점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열린 제안'도 가능하다. 금융, 디지털 등 마케팅 제휴는 물론 백화점 공간 대관이나 지역 상생 등 영업점 제휴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등 롯데백화점과 협업하고자 하는 어떤 내용이라도 제안할 수 있다. 회원 가입 없이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관련 피드백도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안내한다. 이번 AI 비즈센터 도입으로 롯데백화점은 '고객 경험(CX)', '사내 업무영역(BI)'에 이어 파트너사 지원 영역에 이르는 '포괄적 AI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에 나서게 됐다. 최성철 롯데백화점 AI 스튜디오 부문장은 “이번 AI 비즈센터 론칭은 지난 40여년 간 롯데백화점과 파트너사가 함께 성장해온 과거를 넘어 모두의 미래를 열어갈 새 이정표로서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객, 임직원, 파트너사 모두에 도움이 되는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3 09:52김민아 기자

팝업에서 입점까지…롯데백화점, K패션 해외 진출 플랫폼 '넥스트랩' 출범

롯데백화점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진출 플랫폼을 선보인다. 해외 직영 점포 및 제휴 점포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현지 반응을 사전에 검증하고 해외 진출 점포에 정식 입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K패션 해외 진출 플랫폼 '넥스트랩'을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넥스트랩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K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전진 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플랫폼이다. 개별 브랜드가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수출 통관, 인테리어, 마케팅 등 해외 진출 과정을 롯데백화점이 가진 글로벌 인프라와 현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지원하는 구조다. 롯데백화점은 넥스트랩을 통해 '팝업-인큐베이팅-입점'이라는 독보적인 선순환 체계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해외 현지 유명 리테일러와 제휴해 K패션 브랜드들의 팝업을 지원하고 해외의 직영 점포를 활용해 정식 입점을 지원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해외 직영 점포 및 제휴 점포에 'K패션 팝업 거점'을 만들어 해외 고객의 반응과 사업성을 사전에 검증하고, 성과가 우수한 브랜드에는 중장기적으로는 베트남 등 해외 진출 점포에 정식 입점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넥스트랩의 첫 행선지는 베트남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롯데백화점이 베트남에 연 세 번째 해외 점포로 올해는 누적 1조원 매출 달성이 유력하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K패션 브랜드에 대한 현지 선호와 수요가 큰 만큼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첫 번째 거점 삼아 중소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넥스트랩의 첫 주자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무센트'다. 무센트는 최근 일본, 프랑스 등지에서 팝업을 진행해 큰 화제를 모았고, 베트남은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팝업에서 무센트는 시그니처 볼캡, 백(Bag)라인, 캐주얼 웨어 등 대표 아이템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무센트를 시작으로 '세터', '노매뉴얼' 등 올 연말까지 총 5개 K 패션사와 협업해 팝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의 핵심 상권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에서 팝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롯데백화점 넥스트랩을 '상설형 K패션 팝업 전문관'으로 조성한다. 정규 매장 형태의 상설 팝업 전용관으로 연간 수십 여개 K패션 브랜드 팝업을 지속해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독립적 성격의 사내 조직인 '넥스트콘텐츠랩'을 출범시켰다. 1, 2팀으로 구성된 해당 조직은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뿐만 아니라, 차별화 공간 기획, IP 연계 콘텐츠 개발 등을 담당한다. 이혁 롯데백화점 넥스트컨텐츠랩 1팀장은 “해외 진출에 관심을 가진 K패션 브랜드는 많지만 정보 부족과 비용 부담으로 시장 검증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국내 백화점 중 유일하게 보유한 해외 점포 인프라와 그간 쌓아온 해외 역량을 총동원해 롯데백화점이 유망 K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1 09:31김민아 기자

롯데 계열 대표들 한자리…하반기 전략 묻자 일동 '침묵'

지난해 대규모 쇄신을 단행한 롯데의 첫 성적표를 점검하는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이 엄중한 분위기 속에 막을 올렸다. 회의를 위해 참석한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취재진 질문에 모두 침묵으로 일관했다. 롯데는 15일 오후 2시경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6 하반기 VCM을 시작했다. 이번 회의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도 참석했다. 신 회장과 신 부사장은 건물 내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계열사 대표들은 시그니엘 호텔 로비 1층 정문과 서문 등으로 회의장에 입장했다. 이날 VCM이 시작되기 약 1시간 반 전인 12시 30분쯤 주우현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가 로비에 들어섰다. 이어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 김동하 롯데면세점 대표, 김대일 코리아세븐 대표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올해 AI 전략 및 하반기 경쟁력 제고 방안에 관해 묻자 침묵을 지키며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이 외에도 ▲박재영 롯데JTB대표 ▲정기호 롯데상사 대표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등도 VCM 참석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온 구조 개편의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한 전략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규모 인적 쇄신 및 조직 개편을 단행한 성과를 점검하는 첫 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말 주요 계열사 CEO 중 3분의 1에 달하는 20명을 교체하고 9년간 유지한 사업 총괄 체제를 폐지했다.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경영 방침도 공유한다. 노준형 롯데지주 대표와 고정욱 롯데지주 대표는 각각 그룹 하반기 경영 전략과 재무 전략을 발표하고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부문의 주요 계열사 대표들은 각 사업의 본질에 집중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한다.

2026.07.15 15:21김민아 기자

상설점 대신 팝업…백화점 해외 진출 공식 바뀐 이유

국내 백화점들이 해외 시장 공략 방식을 바꾸고 있다. 현지에 대규모 상설 점포를 여는 대신 팝업스토어나 플래그십 매장을 앞세우는 것이다. 초기 투자와 철수 부담을 낮추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해외 진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진출의 무게중심도 점포 출점 경쟁에서 플랫폼 구축으로 옮겨가고 있다. 백화점이 보유한 상품 발굴·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K패션·K뷰티·K푸드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들에 소개하는 방향이다. '점포 수출' 대신 '콘텐츠 수출'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일본과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팝업과 플래그십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현대백화점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0일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더현대 글로벌'의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한국 백화점이 일본 핵심 상권에 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K패션·뷰티·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콘텐츠 수출 플랫폼으로 지난 2024년 도쿄에 위치한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팝업을 연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파르코 시부야점에 정규 매장과 일본 온라인 패션몰 '누구(NUGU)' 안에 더현대 글로벌관을 각각 선보인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30년까지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거점에 총 10여 개의 플래그십 매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팝업 형태를 택했다. 자체 글로벌 리테일 플랫폼인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서다. 하이퍼그라운드는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K-패션 수출 지원 B2B 플랫폼으로 국내 신생·중소 패션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고, 오프라인에서 계약·통관·물류 등 수출 절차를 대행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태국을 중심으로 팝업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태국 시암에서 첫 팝업을 연 데 이어 지난해 센트럴백화점과 협력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태국 방콕의 대표 쇼핑몰인 센트럴백화점 센트럴월드점에서 K브랜드 쇼케이스 팝업을 열며 현지 세 번째 팝업을 선보였다. 또 지난해에는 일본 도쿄 이세탄백화점에서 K패션 팝업을, 프랑스 파리 쁘렝땅백화점에서 K뷰티 팝업을 각각 선보이며 진출 지역과 상품군도 넓혔다. 신세계백화점은 향후 북미 시장 등 협력 범위를 넓혀, 국내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리스크 줄이고 시장성 검증 국내 백화점들이 팝업 형태의 해외 진출에 집중하는 것은 과거 대규모 해외 점포 운영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은 영향도 크다. 해외 상설 점포는 막대한 초기 투자비가 필요한 데다 현지 경기와 소비 트렌드, 정책 변화, 외교 변수 등에 따라 사업 성패가 크게 좌우될 수 있어서다. 대표 사례가 롯데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은 2008년 중국 베이징 왕푸징에 합작 형태로 1호점을 내며 현지에 진출했다. 이후 톈진·청두·웨이하이·선양 등으로 점포를 늘렸지만,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이후 영업 환경이 급격히 악화돼 점포를 순차적으로 정리했다. 2024년 청두점을 매각하며 중국 사업을 사실상 종료했다. 중국 사업 철수 이후 롯데백화점은 대규모 해외 점포 확대보다 K콘텐츠를 활용한 사업 모델에 무게를 두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정현석 대표 직속으로 콘텐츠 개발 조직 '넥스트 콘텐츠랩'을 신설하고 일본, 베트남 등에서 팝업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뒤 사업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투자 부담을 낮추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팝업 형태의 해외 진출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데다 성과가 확인되면 현지 파트너십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백화점 시장은 신규 출점 여지가 제한적인 만큼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 점포를 직접 운영하기보다 팝업을 통해 K브랜드를 소개하면 투자 부담을 낮추면서 현지 수요와 시장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7.14 16:14김민아 기자

외국인 관광객, 백화점서 지갑 열었다

국내 백화점 3사의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하며 연 매출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원화 가치하락으로 한국에서 명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백화점 3사, 상반기 외국인 매출 '역대 최대'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 6400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이달 중 지난해 연간 외국인 매출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따라 3분기에는 업계 최초로 외국인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백화점도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58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외국인 매출(6500억원)의 90%를 상반기에 달성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올해 연 매출 1조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약 5000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 첫 1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관측이다. 외국인 고객들은 해외 명품과 패션 카테고리를 중점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 고객 해외 명품 매출은 약 130% 신장했고 패션 상품군 역시 135%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상반기 명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29.3% 증가했다. 남성패션(110%), 여성패션(89.4%), 화장품(87.3%), F&B(62.9%) 등 주요 카테고리 전반에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고객들의 국적도 다양해졌다. 신세계백화점은 2019년 전체 외국인 매출에서 중국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77.5%에 달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48.5%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미국은 1.1%에서 19.1%로, 동남아 등 그 외 아시아 국가는 4.4%에서 14.9%로 비중이 확대됐다. 대형 점포 중심으로 성장 외국인 관광객들은 주요 대형 점포를 주로 방문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약 30%에 달하며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MZ 고객을 겨냥해 조성한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는 전체 매출의 약 70%를 외국인 고객이 차지했다. 롯데타운 잠실(백화점·롯데월드몰·에비뉴엘)도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부산 지역 점포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부산본점은 주요 관광 명소와의 연계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롯데몰 동부산점 역시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떠오르며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K팝 콘텐츠와 럭셔리 브랜드 쇼핑을 결합한 본점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본점 방문객 3명 중 1명이 외국인이다. 강남점은 반포한강공원과 세빛섬, JW메리어트 호텔 등 관광 인프라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 푸드홀, 스위트파크 등 차별화된 식음 콘텐츠가 외국인 고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센텀시티는 부산항 크루즈 입항 확대와 부산 관광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230%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외국인 매출 비중이 20%를 웃도는 더현대 서울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었다. 전용 서비스·마케팅 강화 경쟁 백화점 3사는 외국인 고객 전용 서비스와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말 본점에서 선보인 외국인 전용 멤버십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이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발급 13만건을 돌파해 잠실점과 부산본점까지 운영을 확대했다. 또 샤오홍슈와 고덕지도, 따종디엔핑에 공식 채널을 개설했다. 오는 9월에는 유니온페이와 협업해 QR 결제와 NFC 퀵패스 결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하반기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주요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고객 유치에 나선다. 미주·유럽·대만 등 신규 시장을 대상으로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고, 대만 ITF 박람회 참가와 MICE 방문객 대상 혜택 제공 등을 통해 외국인 고객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니온페이, 알리페이, 라인페이, JCB 등 글로벌 결제 플랫폼과의 협업을 강화해 쇼핑 혜택과 결제 편의를 높인다.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와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점포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지난해 6월 선보인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은 최근 고객과 직원 간 대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음성 번역 기능을 도입했다. 이달 1일부터는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지원을 시작했다. 태국 시암피왓그룹, 일본 한큐백화점,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와는 VIP 제휴를 맺고 더현대 서울과 무역센터점 방문 시 자국 VIP 전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중국, 유럽 등으로 제휴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2026.07.13 11:20김민아 기자

뭉쳐야 통한다…롯데·신세계 '원팀' 전략 속도↑

롯데와 신세계가 계열사 간 협업을 앞세운 '원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할인 행사부터 상품 개발, 공동 구매, 마케팅까지 사업 전반에서 협업을 확대하며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숨결통식빵'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를 시작으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7월 4~5일) ▲기흥점(7월 11~12일) ▲롯데백화점 동탄점(7월 17~19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7월 25~26일) ▲롯데몰 동부산점(8월 1~2일) 순으로 진행된다. 숨결통식빵부터 엘패스까지…롯데 '원팀' 전략은 숨결통식빵은 롯데그룹 식품·유통 계열사 역량이 집약된 대표적인 협업 상품이다. 롯데중앙연구소의 특허 유산균 발효 공법을 적용해 롯데웰푸드가 생산하고, 롯데마트·슈퍼와 세븐일레븐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선보였기 때문이다. 해당 상품은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약 9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달에는 유통·호텔·레저 계열사를 연계한 통합 캠페인 '엘패스'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몰을 중심으로 롯데면세점·롯데호텔·롯데월드·롯데시네마·롯데마트·롯데GRS 등 7개 핵심 계열사가 참여했다. 롯데가 강조한 것은 계열사를 연결하는 '순환형 동선'이다. 롯데백화점몰 내 엘패스 메인 화면에서 7개 계열사 중 하나를 선택하면 해당 계열사로 이동하는 동선을 설계해 플랫폼 간 이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엘패스 기간(5월 28일~6월 7일) 전 계열사 신규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고 유입률 역시 같은 기간 30% 증가했다. 매출 신장률은 캠페인 중심에 있던 롯데백화점몰이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롯데는 앞서 2023년 11월 유통 계열사를 중심으로 20개 계열사와 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 통합 할인 행사 '레드페스티벌'을 선보인 바 있다. 다만 해당 행사는 유통HQ 조직이 주도했던 프로젝트로, HQ 체제 폐지 이후 운영이 중단됐다. 할인·매입·상품개발까지…신세계, 시너지 전략 고도화 이 같은 계열사 협업 전략은 신세계그룹이 꾸준히 추진해 온 마케팅 방식이다. 신세계그룹은 할인 행사뿐 아니라 상품 기획과 매입, 마케팅까지 계열사가 함께 움직이는 원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상·하반기 각각 진행하는 '랜더스쇼핑페스타(랜쇼페)'와 '쓱데이'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스타벅스 등 그룹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통합 할인 행사다. 실제 지난해 랜쇼페 매출은 1조 3000억원을 넘어섰다. 가격 경쟁력 확보에도 그룹 시너지를 활용하고 있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3사 통합 매입 체계를 구축해 원가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렇게 절감한 비용을 할인 행사에 재투자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에 대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계열사 협업을 확대하며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마트24와 제빵·버거·디저트 상품을 공동 개발했고,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는 두바이 초코 크루아상과 버터떡 등을 선보이며 흥행을 이어갔다. 적자를 내고 있는 이마트24도 그룹 협업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첫 플래그십 스토어 '트렌드랩 성수점' 개점 당시 그룹 패션 플랫폼 W컨셉과 뷰티 브랜드 어뮤즈가 팝업존에 참여했다.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 노브랜드 상품을 도입했으며 신세계푸드와 협업한 프리미엄 버거, 조선호텔앤리조트 손종원 셰프와 협업한 간편식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원팀 전략은 그룹 전체 고객을 하나의 생태계 안에 머물게 하는 효과가 있다”며 “고물가 지속으로 소비 둔화가 이어질수록 계열사 협업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6.26 16:07김민아 기자

세븐일레븐, PB '숨결통식빵' 전국 팝업 투어 연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자체 브랜드(PB) 상품 '세븐셀렉트 숨결통식빵'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전국 6개 롯데백화점·몰·아울렛에서 팝업 투어를 진행하며 PB 상품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26일부터 서울 잠실에서 시작해 8월 2일 부산까지 총 6회 이어지는 릴레이 '세븐셀렉트 숨결통식빵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고물가 기조의 연속으로 편의점 베이커리나 간편식이 가성비 한 끼 트렌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1월 1일~6월 24일) 베이커리 카테고리 전년 대비 매출은 16% 증가했다. 세븐셀렉트 숨결통식빵 출시 후 현재까지(4월 15일~6월 24일) 식빵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3.8배나 늘었다. 숨결통식빵은 지난 4월 세븐일레븐, 롯데마트·슈퍼가 함께 선보였다.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넘어섰다. 현장 팝업 부스는 동네 베이커리 매장을 연상시키는 콘셉트로 연출된다. 부스 디자인뿐만 아니라 현장 운영 인력이 착용하는 전용 모자와 유니폼까지 베이커리 전문점처럼 제작했다. 팝업은 26일부터 2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차 팝업을 시작으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7월 4~5일) ▲기흥점(7월 11~12일) ▲롯데백화점 동탄점(7월 17~19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7월 25~26일) ▲롯데몰 동부산점(8월 1~2일) 순으로 진행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시식 행사가 상시 운영되며 27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꿀주부가 제안하는 시카고피자, 샌드위치, 마늘빵 등 통식빵을 활용한 9가지 이색 레시피 카드가 배치된다. 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가성비와 품질을 모두 잡은 편의점 베이커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팝업 투어는 세븐셀렉트 숨결통식빵의 우수성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5 09:32김민아 기자

여름 쇼핑 수요 잡자…백화점 3사, 정기 세일 돌입

국내 주요 백화점 3사가 여름 시즌을 맞아 일제히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휴가철 수요를 겨냥한 패션 상품뿐 아니라 잡화, 리빙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여기에 실내에서 휴가를 즐기는 몰캉스족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026 여름 정기 세일'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기 세일에는 패션, 스포츠, 키즈, 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패션 상품군에서는 봄·여름 신상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톰브라운', '자크뮈스', '토리버치', '아미' 등의 럭셔리 브랜드를 비롯해 '루에브르', '레이브', '세터' 등 인기 K-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이해 스윔웨어도 할인한다. '나이키스윔', '아레나' 등에서는 스윔·비치웨어를 최대 20% 할인하며 동탄점, 잠실 롯데월드몰점에서는 수영복 특화 팝업도 운영한다. 여름 장마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레인웨어' 상품과 열대야 대비를 위한 리빙 행사도 진행한다.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부산권역에서는 행사 기간 '롯데자이언츠'와 함께하는 '올스타 쇼핑 위크'를 연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롯데백화점X롯데자이언츠 매치데이' 관람권을 증정한다. 경기장 내 전용 부스를 열고 굿즈 증정 등 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정기세일 'only SHINSEGAE SALE'을 전국 13개 점포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남성패션, 스트리트패션, 스포츠, 아동, 리빙·베딩, 키친·다이닝, 잡화 등 전 장르에 걸쳐 약 3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10%에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세일 간 다양한 팝업도 선보인다.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는 다음 달 2일까지 디즈니 대표 캐릭터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부산 센텀시티 4층에서는 다음 달 2일부터 브랜드 '다이닛'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사우스시티에서는 킨과 우포스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백화점에서 여름맞이 할인 혜택을 담은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잡화·스포츠 등 총 29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해 판매한다. 각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S/S(봄·여름) 플리츠 대전'을 열고 S/S시즌 여성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한다. 신촌점에서는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소파, 여름 침구류, 주방 용품 등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서머 리빙 리프레쉬' 행사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도 마련했다.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아이코닉 행사장에서는 다음 달 1일까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8인조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5층 팝업스튜디오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글로벌 인기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여름 시즌 실내에서 휴가를 즐기는 몰캉스족을 위해 더현대 서울 6층 복합전시공간 알트원에서는 특별 전시 '뱅크시, 스틸 히어(BANKSY, STILL HERE)'를 연다.

2026.06.24 09:57김민아 기자

너도나도 카페…백화점이 직접 커피 파는 이유

백화점 업계가 자체 카페 브랜드를 선보이고 해외 유명 커피 브랜드를 단독 유치하며 커피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음료를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식품관 경쟁에 이어 카페가 백화점의 새로운 집객 콘텐츠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신세계·현대는 자체 브랜드…롯데는 해외 카페 유치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강남점 11층 전문식당가에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카테고릭'을 열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카테고릭을 하나의 고정된 브랜드가 아닌 점포별 특성과 상권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향후 신규 출점이나 리뉴얼 점포에서는 고객 특성과 지역 상권에 맞춰 공간과 메뉴, 콘셉트를 차별화한 형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도 자체 카페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더현대 서울에 자체 기획·개발한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를 선보였고 지난 4일 압구정본점에 2호점을 개점했다. 2호점은 '프리미엄 미식형 카페' 콘셉트로 매장 외벽을 없애고 오픈형 아일랜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고객의 동선이 주변 럭셔리 브랜드 매장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꾸며 쇼핑과 휴식, 고급 미식 경험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틸화이트는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틸화이트 1호점은 더현대 서울 입점 카페 가운데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며 대표 F&B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롯데백화점은 자체 브랜드 대신 해외 유명 카페를 국내에 단독 유치하는 전략을 택했다. '커피계 에르메스'라는 별칭을 가진 싱가포르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와 단독 계약을 맺고 지난 2024년 국내로 들여왔다. 현재 청담동에 단독 매장을 포함해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잠실점, 인천점 등 총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와 본점은 식음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고 에비뉴엘잠실점과 인천점은 기프트 전문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출보다 경험…백화점 정체성 카페에 담는다 백화점들의 카페 브랜드 확대는 F&B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경험 확대라는 두 가지 목적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F&B 콘텐츠 확보가 백화점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주력 점포인 강남점 식품관 재단장을 통해 약 6000평 규모로 확장했다. 롯데백화점은 노원점에 550평 규모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를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프랑스 봉마르셰백화점 식품관 '라 그랑드 에피세리'를 자사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에 입점시켰다. 향후 주요 점포 식품관으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카페 역시 F&B 콘텐츠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식품관과 맛집이 집객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면 카페는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백화점이 추구하는 분위기와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들도 자체 F&B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이 브랜드 철학과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루이비통은 '르 카페 LV'를 운영 중이고 구찌는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를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콘텐츠 중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은 곳이 F&B라 집객을 위해 카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며 “백화점을 운영하며 쌓아온 유통 노하우와 자사가 지향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2026.06.23 14:54김민아 기자

롯데백화점, 9월부터 전 점포서 유니온페이 QR·NFC 퀵패스 결제 도입

오는 9월부터 롯데백화점 전 점포에서 유니온페이 QR결제와 NFC 퀵패스 결제가 가능해진다. 외국인 고객 결제 편의성을 높여 집객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유니온페이와 '외국인 결제 편의 및 마케팅 확대 제휴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9월부터 롯데백화점 전 점에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의 'QR결제'와 NFC 기반 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NFC 퀵패스'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경우 명동 상권의 핵심 입지에 위치해 중화권 고객의 방문 비중이 높은 만큼, 유니온페이 간편 결제 시스템 도입을 통한 쇼핑 편의성 강화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 본점은 올해 1~5월 기준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이 30%에 달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협업은 방한 중국인 고객을 비롯한 글로벌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쇼핑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유니온페이와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가장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대표 K-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3 10:06김민아 기자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영업 재개 시점 미정…전 지점 점검"

롯데백화점이 천장 무너짐 사고가 발생한 센텀시티점 전 층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외부 전문 기관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며 영업 재개 시점은 추후 결정된다. 이를 계기로 전 지점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전일인 5월 31일 오후 3시 3분경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 천장 일부가 무너지고 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매장 안에 있던 고객과 직원 등 150여 명이 대피했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측은 안전 확보와 시설 점검을 위해 오후 3시30분쯤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이번 사고는 천장 내부에 설치된 냉각수 배관에 이상이 생기며 누수가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천장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추정됐다. 센텀시티점은 이날 휴점하고 외부 전문 기관과 점검을 진행 중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층을 대상으로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영업은 안전 점검을 완료한 뒤 해운대구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 후 재개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현재 파악 중”이라며 “센텀시티 외 다른 지점들에 대해서도 함께 안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6.01 14:53김민아 기자

반복되는 롯데 시설 내 안전사고, 우연일까

올해는 2006년 롯데월드 '아틀란티스' 놀이기구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 20주년 되는 해다. 그러나 롯데그룹 다중이용시설의 시계는 여전히 과거의 '안전불감증'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식품관 천장 붕괴 사고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누적돼 온 롯데 계열사 안전사고의 연장선에 있다. 과거 주요 시설 사고들을 되짚어본 결과, 약 20년 간 롯데 측 관리 부실 등으로 발생한 사상자는 최소 사망 6명, 부상 64명에 달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지난 5월 31일 오후 3시 30분경,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 식료품 코너에서 천장 마감재와 내부 배관 설비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천장 내부에 설치된 냉각수 배관 파이프가 분리되며 발생한 누수가 붕괴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현장에 있던 고객과 직원 150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영업이 조기 종료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런 가슴 철렁한 붕괴 사고는 20년 전 비극을 떠올리게 한다. 2006년 3월, 롯데월드 인기 놀이기구 아틀란티스를 타던 직원이 운행 중 추락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당시 롯데 측은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피해자가 고의로 안전바를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살설'을 제기해 공분을 샀다. 참사 직후인 2006년 말 이뤄진 안전진단 결과에서도 '환상의 오딧세이' 천장 금 및 붕괴 위험, '신밧드의 모험' 누전 위험 등이 경고됐으나 롯데 측은 이를 한 달간 받아들이지 않고 영업을 강행한 바 있다. 인명 피해를 낳은 안전불감증은 놀이공원뿐 아니라 백화점과 쇼핑몰 등 롯데 유통 계열사 전반에서 반복됐다. 2009년 7월 롯데백화점 잠실점 면세점에서는 안전 조치 없이 방치됐던 80kg짜리 대형 철제 간판이 쓰러져 4세 여아를 덮쳐 안타깝게 사망하게 한 참변이 있었다. 영등포점에서는 2005년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진 79세 여성이 사망한 데 이어, 2008년에는 동일한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22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룹의 숙원 사업이자 랜드마크로 지어진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 역시 건립 초기부터 인명 피해와 사고가 잦았다. 공사 중 구조물 붕괴와 추락, 배관 폭발 등으로 3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당했다. 2014년 조기 개장 직후에는 ▲에비뉴엘관 8층 천장 균열 ▲아쿠아리움 수중 터널 벽 균열로 인한 누수 ▲롯데시네마 14관 원인 불명 진동과 소음 사태 ▲출입문 및 낙하물 사고 등이 연이어 발생했다. 특히 5~6층 식당가 통로 바닥 균열에 대해 롯데 측은 "옛 서울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콘셉트"라는 해명을 내놓아 빈축을 사기도 했다. 롯데몰 수원점 사고도 있었다. 2014년 11월 개장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7층 중앙 천장과 어린이 놀이시설 상단 구조물 등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으나, 즉각적인 보수 조치를 하지 않아 안전불감증 논란을 빚었다. 대형 참사가 발생하기 전에는 반드시 이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존재한다는 '하인리히 법칙(1:29:300의 법칙)'이 있다. 지난 20여 년간 롯데그룹 전반에서 사망자 6명과 부상자 64명이라는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으며, 천장 붕괴와 균열·누수·추락 사고 등이 반복돼 왔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안전과는 무관하다", "디자인이다", "과부하 때문이다"라는 식의 땜질식 수습과 변명으로 일관하는 태도는 더 큰 재앙을 부를 수 있다. 롯데그룹은 아틀란티스 참사 20주년과, 이번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천장 붕괴 사고를 무겁게 받아들여 이익보다 고객 생명과 직결된 근본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 쇄신을 서둘러야 할 때다.

2026.06.01 07:20백봉삼 기자

여기가 '러닝 성지'…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써코니' 국내 1호점 연다

롯데백화점이 잠실점에 글로벌 러닝화 브랜드 '써코니(Saucony)'의 국내 1호 매장을 연다. 석촌호수와 올림픽공원을 잇는 '잠실 러닝 벨트'의 입지를 굳히고 수도권 전역의 러닝 수요를 흡수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 잠실점 7층에 써코니 국내 1호 매장을 개점한다고 27일 밝혔다. 써코니는 189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출발한 스포츠 브랜드로 전 세계 러너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개점을 기념해 뉴욕 기반 브랜드 '민티드 뉴욕(Minted New York)'과의 한정판 협업 신발을 국내 단독으로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오는 30일 잠실점에서만 한정으로 판매되며, 출시 가격은 33만 9000원이다. 고객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러닝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전문 크루들과 함께 잠실 일대를 달리는 '써코니 런세션'을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러너들이 참여할 수 있는 러닝 인증 행사도 개점일로부터 약 한 달간 진행한다. 써코니에서 직접 기획한 잠실 러닝 코스를 달린 후 매장에서 피니시 인증을 하면 참여 횟수에 따라 반다나·양말·쇼퍼백 등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김상헌 롯데백화점 스포츠 팀장은 “국내 러너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써코니의 단독 매장을 유통사 최초로 유치했다”며 “한정판 협업 상품은 물론 브랜드의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는 러닝 세션과 인증 이벤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해 독보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7 09:51김민아 기자

롯데百, 7개 계열사 뭉쳤다…통합 캠페인 '엘패스' 진행

롯데백화점이 백화점·면세점·호텔·영화관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통합 캠페인을 처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백화점몰'에서 계열사 통합 캠페인 '엘페스(L.PASS)'를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롯데GRS가 참여한다.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 식품, 엔터테인먼트 등 핵심 계열사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롯데타운 명동과 잠실의 오프라인 원스톱 쇼핑 환경을 디지털로 구현해 복합 콘텐츠 경쟁력을 전채널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역시 각 계열사를 연결하는 순환형 동선이다. 롯데백화점몰에 접속해 가장 먼저 보이는 엘패스 메인 화면에서 7개 기업 중 하나를 선택하면, 해당 계열사로 이동해 숨겨진 특전을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 간 이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구조다. 롯데백화점몰에서는 최대 12% 상당의 중복 쿠폰과 최대 11% 추가 할인 등 결제 행사를 진행한다. 신규 고객에게는 최대 9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팩을 증정한다. 면세점·호텔에서는 여행객을 공략해 선착순 쿠폰과 제휴칼인 혜택, 포인트 증정 등을 제공한다. 롯데월드·롯데시네마·롯데마트·롯데GRS 등도 이용권 할인 및 쿠폰을 지급한다. 아울러 70만원 상당의 경품 구성을 직접 고르는 '엘패스 취향 키트' 행사도 진행한다. 김연주 롯데백화점 e커머스부문장은 “엘패스는 롯데백화점몰을 구심점으로 유통, 식품, 엔터테인먼트 등의 핵심 계열사 7개를 연결해,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롯데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탐색의 재미를 더한 캠페인“이라고 말했다.

2026.05.26 14:55김민아 기자

롯데百 인천점에 '바샤커피' 4호점 개점

롯데백화점은 인천점 1층에 '바샤커피' 국내 4호점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천점은 바샤커피가 서울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매장이다. '커피 부티크(Coffee Boutique)' 콘셉트로 1층 핵심 위치에 위치한다. 대표 제품인 '캐러멜로 모닝'과 '시다모 마운틴' 드립백 컬렉션을 비롯해 '블루 다뉴브', '예멘산 그랜드 모카 마타리' 노마드 컬렉션 등 다양한 라인업을 만날 수 있다. 또 전문 커피 마스터가 상주해 고객의 취향과 향미에 맞는 제품 선택을 돕고, 원하는 추출 방식에 맞춰 현장에서 즉석 분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프팅 셀렉션도 강화했다. '바샤 헤리티지 컬렉션'을 비롯해 고객이 직접 취향대로 구성할 수 있는 '맞춤형 햄퍼', 감각적인 '기프트 세트' 등을 마련했다. 바샤커피는 2024년 청담동에 국내 1호점인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 이후 지난해 본점(2호점)과 잠실점(3호점)을 연이어 열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서울 지역 매장들이 국내외 관광객과 쇼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천점은 지역 거점 매장으로서 바샤커피만의 품격 있는 커피 문화를 보다 넓은 지역 고객들에게 전파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8 10:20김민아 기자

외형 1위인데 효율은 꼴찌…롯데백화점 전략 바꾼다

외국인 특수와 명품 소비 호조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낸 롯데백화점이 기존 다점포 전략에서 '지역 1번점' 중심 전략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모습이다. 외형 성장보다 점포당 수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 전환에 나선 것이다. 이는 업계 1위 매출 규모에도 불구하고 핵심 점포 의존도가 높은 데다 점포당 영업이익은 경쟁사인 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 대비 낮은 수준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외형은 1위…점포당 수익성은 과제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쇼핑 백화점 사업부 올해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8723억원, 영업이익은 47.1% 신장한 1912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호실적은 대형 점포가 견인했다. 본점·잠실점·부산점 등 대형점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영향이다. 이에 국내 백화점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43.5% 증가했다. 이번 호실적으로 백화점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신세계백화점의 1분기 순매출은 7409억원, 영업이익은 141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의 백화점 부문 순매출은 6325억원, 영업이익은 1358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점포당 수익성 기준으로는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다. 롯데백화점의 1분기 말 기준 국내 점포 수는 30개다. 1분기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점포당 평균 약 61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셈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3개로 점포로 점포당 약 108억원의 이익을 냈다. 현대백화점 역시 13개 점포를 운영 중으로 점포당 평균 영업익은 약 104억원 수준이다. 점포 간 격차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 기준 상위 10개 백화점 점포 중 롯데백화점은 잠실점과 본점만 이름을 올렸다. 반면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센텀시티·대구·본점 등 4개 점포가, 현대백화점도 판교·더현대서울·본점·무역센터점 등 4개 점포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본점이나 잠실점처럼 특정 대형 점포 몇 곳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이 아니라 전 점포에서 고르게 좋은 성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다점포서 '지역 1번점' 전략으로 이는 롯데백화점이 출범 이후부터 유지해온 다점포 전략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백화점은 2000년대까지 점포 수 확대를 기반으로 업계 1위를 유지해왔으며 신규 출점 전략에 집중해왔다. 최근에는 실적이 부진한 점포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2024년 마산점을 폐점했고 지난 3월에는 분당점을 폐점했다. 이와 함께 일산점과 센텀시티점은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점포당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핵심 상권 중심의 '지역 1번점'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경쟁사인 신세계백화점처럼 지역 거점 랜드마크를 만드는 '지역 1번점' 전략으로 전환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을 K-콘텐츠 기반 MD와 마케팅을 특화해 외국인 매출을 지속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인천점을 서울 명동, 잠실에 이은 세 번째 '롯데타운'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점은 지난 2023년 재단장에 돌입했고 3년 만인 이달 초 개편을 완료했다. '넥스트 1조 백화점'으로 키우기 위해 터미널 최신화 공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쇼핑 측은 “지속적인 주요 거점 점포 리뉴얼을 통해 핵심 점포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차별화된 VIP 서비스를 통해 우수고객 매출을 선점하는 등 본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5 19:30김민아 기자

쇼핑부터 자산 관리까지…롯데백화점, SC제일은행과 맞손

롯데백화점이 SC제일은행과 손잡고 우수 고객에게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SC제일은행과 유통과 금융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전략적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적 금융 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SC제일은행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롯데백화점의 우수 고객 관리 제도인 에비뉴엘(AVENUEL)과 연계해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고객 대상 SC제일은행의 자산 관리 및 금융 컨설팅 제공과 SC제일은행 우수 고객 대상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등급에 준하는 전용 서비스 및 쇼핑 혜택 지원 등을 제공한다. 양사는 상호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프로모션 공동 기획, 우수 고객 초청 행사 등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갈 계획이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유통과 금융의 경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프리미엄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글로벌 우수 고객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4:41김민아 기자

백화점 3사 1분기 실적 '고공행진'...주가도 급등세

국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가 올해 1분기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매출이 늘고 명품 매출도 늘어난 덕분이다. 이에 주가 역시 올해 들어 폭발적인 상승률을 보이며 힘을 얻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백화점의 이 같은 호실적이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코스피 7000시대의 또 다른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百 1분기 '역대 최대' 경신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 모두 올해 1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은 8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12억원으로 47.1% 성장했다. 국내와 해외 모두 고르게 성장한 것이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8368억원, 영업이익은 43.5% 늘어난 1835억원으로 집계됐다.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대형점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해외 사업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49억원)을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이 28%, 인도네시아가 7% 성장하는 등 전점 총매출이 신장했다. 이에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신장한 355억원, 영업이익은 268.7% 급증한 7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1분기 순매출은 6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9.7% 증가한 135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증가폭은 지난해 3분기(183억원)와 4분기(237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385억원)에도 계속 확대됐다. 신세계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 백화점 사업은 1분기 총 매출 2조 257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30.7% 증가한 규모다. 외국인 매출 모두 급증…명품도 실적 견인 이 같은 백화점업계 호황은 외국인 관광객이 주도했다. 과거 단체 관광 중심에서 개별 관광으로 주류가 바뀌며 백화점이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1분기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급증했다. 본점의 경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03%) 늘어났으며, 매출 비중 또한 23%까지 확대됐다. 현대백화점 역시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외국인 매출 증가를 꼽았다. 현대백화점 전 점포 가운데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더현대 서울의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신세계 역시 1분기 본점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0% 신장했다. 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가량 늘며 연매출 1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주식 등 자산시장 호황으로 명품 매출이 늘어난 것도 백화점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롯데쇼핑은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 점포의 집객력이 향상된 것과 더불어 고마진인 패션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겨울 아우터 등 고마진 패션 매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명품 중심에서 국내 패션 브랜드까지 백화점 전 상품군으로 소비가 확산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수혜주는 백화점…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백화점 업황 호황에 증권가에서는 새로운 수혜주로 백화점주를 지목하고 있다.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12일 종가 기준) 들어 롯데쇼핑 주가는 122% 올랐다. 신세계 주가도 같은 기간 89% 올랐고 현대백화점도 30% 상승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해 “내수 소비경기 호조와 방한 외국인 증가 등에 힘입어 국내 백화점 중심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높였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7% 올린 14만원으로 제시했다. 주 연구원은 “자산효과와 방한 외국인 매출 증가가 더해지며 백화점 부문 역시 높은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자회사인 지누스 실적 부진으로 인해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며 “4~5월은 백화점 거래액 성장률이 15%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2분기에도 백화점 부문의 실적 개선 기대감은 높다”고 분석했다.

2026.05.12 16:56김민아 기자

명동에 K-방탈출 열린다…롯데백화점, '명동 페스티벌' 개최

롯데백화점이 명동 본점에서 방탈출 게임을 접목한 '롯데타운 명동 페스티벌'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1층 스타에비뉴에서 선보이는 '롯데타운 한약방 사우나 방탈출'은 방탈출 게임 기획사인 키이스케이프와 협업했다. 총 4개의 방으로 구성했으며 '이미스', '설화수', '운빨존많겜'이 각각 'K패션'과 'K뷰티', 'K게임'의 대표로 참여한다. 사우나 욕실 콘셉트로 연출한 '설화수' 방에서는 목욕탕 물을 채우는 미션, 락커룸으로 연출한 '이미스'의 방에서는 비밀번호를 해제하는 미션이 각각 부여되며 휴게실 콘셉트로 꾸민 '운빨존많겜' 방에서는 사라진 영웅을 찾아 상자의 암호를 풀어야 한다. 이를 해결한 후 제공하는 처방전에 따라 이동하는 마지막 방인 '히든룸'까지 미션을 완료하면 게임이 종료된다. 방탈출 게임은 사전 예약 및 현장 방문 등록자에 한해 선착순 체험이 가능하며, 각 방의 미션을 해결하면 선착순 한정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롯데타운 한약방 사우나'에는 을지로 인기 카페인 '커피 한약방'의 팝업이 마련돼, 시그니처 메뉴인 필터 커피에서부터 한약방 콘셉트에 맞춘 이색 음료도 맛볼 수 있다. 방탈출 게임 외에도 '롯데 연합 행사' 및 '이색 체험 이벤트'도 마련한다.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는 '롯데타운 큐브 포토존'을 운영한다. 15일부터 25일까지 롯데호텔 서울 야외 광장에서는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칠성음료, 롯데홈쇼핑 등 롯데그룹의 대표 계열사들이 참여해, 각 사업별 개성을 반영한 F&B 및 굿즈 등을 선보이는 'LTM 마켓'도 운영한다. 또 김밥 크리에이터 '김밥대장'의 '제철맞은김밥' 팝업이 15일부터 28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열린다. 이번 팝업에서는 김밥대장만의 시그니처 메뉴로 연평도 제철 꽃게의 녹진한 게장 맛이 일품인 '게장 김밥'을 한정 판매한다. 김준세 브랜딩 부문장은 “세계적 수준의 'K방탈출 게임'을 비롯해 국내 대표 K브랜드, 롯데 주요 계열사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롯데타운 명동 페스티벌을 통해 본점이 글로벌 K콘텐츠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09:08김민아 기자

백화점 끌고 마트 밀고…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70% ↑

롯데쇼핑이 백화점 부문을 중심으로 한 핵심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70% 넘게 증가했다. 부진에 시달리던 마트 사업부도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슈퍼 사업부는 역성장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5816억원, 영업이익 252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70.6%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94.1% 늘어난 1439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 1분기 매출은 8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47.1% 증가한 1912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국내 사업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대형점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하고,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92% 급증하는 호조세에 힘입어 기존점 매출 신장률 13%를 달성했다. 본점의 경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03%) 늘어났으며, 매출 비중 또한 23%까지 확대됐다. 고마진 패션 상품군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다. 해외 사업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49억원)을 경신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이 28%, 인도네시아가 7% 성장하는 등 전점 총매출이 신장하면서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신장한 355억원, 영업이익은 268.7% 급증한 76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사업부는 2분기에도 롯데타운을 필두로 외국인 관광객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본점과 잠실점은 K-콘텐츠 기반 MD와 마케팅을 특화해 외국인 매출을 지속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주요 거점 점포 리뉴얼을 통해 핵심 점포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마트 사업부는 1분기 매출액 1조 5256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20.2% 증가했다. 국내 마트 사업은 경쟁 완화 기조에 따른 효율적인 프로모션 집행과 매출 회복세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88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사업 또한 베트남을 중심으로 전 상품군에서 고른 매출 호조를 보이며 매출액 485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4%와 16.8% 신장했다. 마트 사업부는 신선식품 품질 혁신과 PB 경쟁력 고도화, '통큰데이' 등 정례 행사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과 집객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온라인에서는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을 통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베트남 신규 출점과 현지 점포 리뉴얼을 지속 추진해 동남아 리테일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슈퍼 사업부는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은 30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점포 리밸런싱 및 프로모션 효율화로 순매출이 늘었다. 반면 신규 출점에 따른 일시적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7% 감소한 22억원으로 집계됐다. e커머스 사업부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272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 활동을 통한 매출은 증가했으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은 패션·뷰티 등 핵심 카테고리 수익성 개선과 광고 수익 증가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 판관비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적자 폭을 전년 대비 27억원 개선했다. 홈쇼핑은 건강식품, 뷰티 등 고수익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과 SNS 기반 콘텐츠 커머스 확대 등 수익성 중심 운영을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8.6% 증가했다. 컬처웍스는 국내 영화관 사업의 회복세에 힙입어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작품 흥행작의 성과로 영화관 관람객 수가 49.2% 증가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베트남 사업 역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뒷받침했다.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시장의 침체와 신규 입주 물량 감소 등 부동산 경기 이슈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6.1% 감소했으며,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1분기에는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1 09:21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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