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시총 4조 달러 갈 것"...주가 6% 급등
테슬라의 오랜 투자자이자 억만장자 투자자 론 바론이 향후 테슬라의 시가 총액이 4조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마켓워치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론 캐피털 창업자인 론 바론은 최근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향후 10년 안에현재 가치보다 6배 이상 증가한 4조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가 단순한 자동차, 배터리 회사 이상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모든 자동차에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될 것이며, 다른 누구도 경쟁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가 컴퓨터 시장의 인텔처럼 모든 자동차 시장에 테슬라의 기술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엑스를 통해 "우리가 그 가치를 달성하려면 공을 몇 번 공원 밖으로 찰 필요가 있지만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7월 테슬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의 장기적인 가치에 대해 매우 높은 확신을 갖고 있다"며 "회사 가치가 10배, 어쩌면 5배 증가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주당 13달러, 6.3% 상승한 218.16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S&P500지수는 1.9%, 나스닥지수는 1.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