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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팰컨9 로켓, 발사 중 고장…美 FAA 조사 착수 [우주로 간다]

최근 발생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의 고장 사고에 대해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조사에 들어갔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1일 스페이스X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팰컨9 로켓에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 20기를 실어 발사했으나, 팰컨9 로켓의 상단 엔진이 2차 연소를 완료하지 못하면서 사고가 났다. 발사된 스타링크 위성들은 목표 궤도보다 낮은 궤도에 배치돼 위성들이 모두 손실될 것이라고 스페이스X 측은 밝혔다. FAA 관계자는 "FAA는 조사 과정의 모든 단계에 참여하고 스페이스X의 최종 보고서를 승인해야 하며 여기에는 시정 조치도 포함된다"며, “향후 비행 재개는 사고와 관련된 시스템, 프로세스 또는 절차가 공공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FAA의 판단 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팰컨9 로켓의 고장은 매우 드문 것으로, 로켓은 2010년 6월 데뷔 이후 350회 이상 발사됐으며 그 동안 단 1번의 비행에서 고장을 겪어 큰 사고가 난 적이 있다. 2015년 6월 로켓 폭발로 인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던 드래곤 화물선 캡슐이 손실됐다. 팰컨9 로켓은 유인 탐사에 사용되는 로켓으로 13차례에 걸쳐 우주인을 태우고 비행했다. 오는 7월 31일에 지구 저궤도로 향하는 민간 우주여행 프로그램인 '폴라리스 던(Polaris)' 임무와 다음 달 미 항공우주국(NASA)의 ISS 크루-9 임무를 계획 중이었다. 유인 우주여행 프로그램 '폴라리스 던'을 이끄는 미국 신용카드 결제업체 시프트4페이먼트의 재러드 아이잭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사고에 대해 “발사일이 연기될 수 있지만 대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3 07:55이정현

쿠팡, '로켓그로스 판매자 웹사이트' 열어

쿠팡이 로켓그로스에 관심 갖는 판매자를 위해 전용 웹사이트를 신규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판매자들은 이곳에서 로켓그로스 서비스 전반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판매자들에게 유용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쿠팡이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함께 지난해 3월 출시한 로켓그로스는 중소상공인들이 상품 입고만 하면 이후의 보관, 포장, 재고관리, 배송, 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 일체를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로켓그로스 판매자 웹사이트에는 판매자들이 그동안 궁금해했던 로켓그로스 시스템과 등록 방법 등이 보기 쉽게 정리돼 있다. 특히 셀러들이 사전에 예산을 계획하고 정비할 수 있도록 '요금 안내' 페이지를 별도로 구성했다. 해당 페이지에서 판매 수수료를 비롯해 입출고 및 배송 요금, 물류센터 보관 요금 등 기타 상세 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쿠팡은 판매자들이 서비스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판매자 교육센터' 페이지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초보 판매자를 위한 단계별 가이드 및 전문가 팁부터 교육 자료, 비디오 강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다. '로켓그로스 뉴스룸' 페이지에서는 판매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로 위기를 극복한 일화와 판매 노하우 등 실제 성공 사례도 엿볼 수 있다. 오는 18일에는 공식 웹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로켓그로스 셀러 웨비나'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로켓그로스가 낯선 이들도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상품 등록 및 입고 방법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웨비나에 참석하고 상품을 입고한 판매자에게는 로켓그로스를 통한 매출 성장 심화 교육 초청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웨비나는 로켓그로스 판매자 웹사이트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로켓그로스 웹사이트는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초보 판매자들도 손쉽게 제품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판매자들이 우수한 상품을 어려움 없이 판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설명회와 컨설팅을 진행하며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09 08:48안희정

中 로켓, 테스트 도중 실수로 발사돼 폭발 [우주로 간다]

중국 민간 로켓이 지난 주말 예정에 없이 우주로 발사돼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 파이오니어'(Space Pioneer)는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허난성에 위치한 궁이시 종합시험센터에서 '톈룽-3호'(TL-3) 로켓 1단계 정지 발사 시험을 했다. 회사 측은 발사대에 로켓이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1단 9개 엔진 병렬동력 시스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도중 1단 로켓이 점화된 이후 로켓 본체와 시험대 연결 고정 메커니즘이 고장 나 1단 로켓은 발사대를 이탈하면서 발사됐다. 이후 톈룽-3호 1단계 로켓은 궁이 근처의 인근 산속에 추락해 거대한 불덩어리를 만들었다. 로켓발사와 폭발 장면이 SNS 영상으로 공개됐는데, 발사된 로켓이 하늘로 솟아오르던 중 기울어지더니 발사 약 30초 만에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다시 땅으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로켓은 결국 발사한 지 50여초 후에 땅에 충돌했고, 큰 폭발이 일어났다. 중국 상하이 현지 매체에 따르면, 허난성 비상관리 당국은 이번 폭발로 인해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파이오니어는 우주 탐사 분야에서 어느 정도 활약을 하고 있는 업체다. 톈룽-2호 로켓은 2023년 4월에 궤도에 진입해 중국 최초 민간 발사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모델인 톈룽-3호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을 모델로 개발됐으며, 1단 로켓은 발사 후 지구로 다시 귀환해 부분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과학매체 스페이스뉴스에 따르면, 톈룽-3호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더 강력할 예정이다. 톈룽- 3호는 지구 저궤도(LEO)에 17톤의 탑재물을 운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이전 제품인 톈룽 2호의 경우 약 2톤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수준이다. 하지만, 톈룽-3호는 아직 개발 중이며, 지난 일요일 사고가 향후 시험 발사와 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

2024.07.02 10:22이정현

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출시 1주년 기념 콘텐츠 업데이트 실시

넥슨(공동 대표 김정욱∙강대현)은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 이하 데이브)'의 정식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이번 1주년 업데이트로 황재호 디렉터의 전작인 모바일 게임 '이블 팩토리' 콘텐츠를 활용한 미니게임을 추가했다. '이블 팩토리'는 고품질의 도트 그래픽과 독특한 스토리가 어우러져 호평을 받았던 액션 아케이드 장르로 '데이브'의 미니게임을 통해 초반 1챕터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게임의 주요 특징이었던 보스전 공략 과정의 재미를 다시 한번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미니 게임 내 '데이브'의 주요 인물인 '코브라'가 무기상으로 등장하는 등 '이블 팩토리'와 '데이브' 콘텐츠를 조화롭게 배치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1주년을 기념해 미니게임을 해금하는 방식에도 재치를 더했다. 게임 내 '스마트폰' 콘텐츠에서 '경품 수령' 선택 후 'DAVEANNIVERSARY'라는 글자를 입력하면 미니 게임이 활성화되며, '데이브'를 구매한 유저는 모든 플랫폼(스팀,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콘텐츠를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 속 '스마트폰'에 부착 가능한 '데이브 핸드폰 고리'를 추가하고 시스템 최적화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전체 플랫폼에서 게임 내 배경 설명이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장면(Cutscene) 전환 시 로딩 속도가 보다 빠르게 개선되며, 특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경우 출시 버전 대비 구동 시간을 약 40%정도 단축해 몰입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황재호 디렉터는 “'데이브'의 정식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유저분들 덕분에 국내외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색다른 방식의 1주년 기념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이번 업데이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브'는 국내 및 글로벌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해양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으로,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400만 장을 돌파했다. 또한, 작년 6월 정식 출시 이후 현재까지 스팀(Steam)에서 9만 개 8천개 이상의 긍정적인 유저 리뷰와 함께 스팀 내 최고 등급인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며, 대표적인 K-게임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24.06.27 11:59강한결

[영상] 中 로켓, 인구밀집 지역에 추락…독극물 방출 우려

중국이 발사한 로켓의 잔해가 인구밀집 지역에 떨어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 쓰촨성 남동쪽에 인접한 구이저우성 첸난부이와 먀오족 자치구 지역 주민들이 창정 2C 로켓의 잔해가 떨어지는 장면을 포착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창정 2C 로켓의 1단계 추진체로 보이는 파편이 노란색 연기를 내뿜으며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지역 주민들은 떨어지는 로켓 잔해를 피해 귀를 막고 대피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누군가 마을 주민에게 “촬영한 영상을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에 올리지 마라”고 말하는 목소리도 들린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해당 사고에 대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에 대한 보고는 없었으나, 로켓 추락 지점에서 연기가 나오는 모습이 보이고 로켓 추진체 일부는 도로 옆에 세워져 있다. 로켓 추진체에서 나오는 연기가 노란색으로 보아 사산화질소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의 천체물리학자 조너선 맥도웰에 따르면, 이 화합물은 로켓 추진에 사용되는 강력한 산화제이지만 치명적인 독성을 가질 수 있다. 조너선 맥도웰은 “사산화질소는 1950년대 초 소련과 미국이 로켓 추진 산화제로 활용하기도 했지만, 독성이 강해 최근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당 물질은 피부나 눈, 호흡기와 접촉했을 때 인체 조직이 파괴될 수 있다. 특히 폐로 흡입하면 체액에 축적되고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맥도웰은 “무섭지만 이것이 바로 중국인이 사업을 하는 방식”이라며, "그들은 허용 가능한 공공 위험 수준이 다르다."고 밝혔다. 다른 나라들은 대부분 로켓 발사장을 해안에 건설하고 일반적으로 로켓 추진체를 바다에 착륙시킨다. 하지만 중국은 남서쪽에 위치한 시창, 북서쪽에 위치한 주취안, 북쪽의 타이위완 발사장 모두 내륙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로켓 추진체가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에 떨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작년 12월 창정 3B 로켓 추진체도 후난 성 남부의 한 가정집 근처에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히 최근 중국도 로켓 발사 위험에 대해 인식이 바뀌고 있어 최근에 건설된 하이난 발사장의 경우 남중국해 하이난 섬 근처에 세웠다. 또, 차세대 로켓의 경우 독성 추진체를 사용하지 않고 등유와 액체 수소를 사용할 예정이지만, 구형 로켓에는 여전히 독성 물질이 사용되고 있다. 맥도웰은 “내 생각에는 10년이 지나면 구형 로켓이 단계적으로 폐기될 수도 있지만, 중국이 그렇게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아직도 일주일에 한 대씩 발사하고 있는데, 정말 위험하다"고 말했다.

2024.06.25 16:52이정현

[지디 코믹스] 쿠팡 1400억 과징금 형평성 논란

'지디 코믹스'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산업계에서 이슈가 되거나 독자들이 궁금해 하고 공감할만 한 주제를 선정해 보기 쉬운 웹툰과, 간단한 텍스트로 연재하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이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제품을 상단에 배치하고, 임직원을 동원해 상품 리뷰를 허위로 작성했다며 1천400억원 과징금 부과와 회사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쿠팡은 “공정위가 전세계 유례없이 '상품 진열'을 문제 삼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과징금 총액의 절반을 훌쩍 넘는 과도한 과징금과 형사고발까지 결정했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이어 “공정위의 형평 잃은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행정소송을 통해 법원에서 부당함을 적극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쿠팡은 "만약 공정위가 이런 상품 추천 행위를 모두 금지한다면 우리나라에서 로켓배송을 포함한 모든 직매입 서비스는 어려워질 것"이라며 "전국민 100% 무료 배송을 위한 3조원 물류투자와 로켓배송 상품 구매를 위한 22조원 투자 역시 중단될 수 밖에 없다"고도 했습니다. 한 마디로 공정위 제재 시 로켓배송과 물류 투자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아울러 쿠팡은 "임직원이 리뷰 작성에 동원됐으나, 이는 전체 PB 리뷰 중 0.3%에 불과하고 진솔하게 작성된 후기"라는 내용의 추가 반박문도 냈습니다. 이 같은 논란이 커지면서 네티즌들과 전문가들은 제각각 다양한 시각에서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자사 상품을 임의로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은 소비자 기만”이라며 공정위 제재가 옳다고 보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정부가 혁신 기업을 키워줄 생각보다 잡을 생각만 한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또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기업이 국내 유통 시장에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막 흑자를 내기 시작한 쿠팡에 1천400억원이라는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과도하다”는 소비자단체와 전문가 의견도 나왔습니다. 일각에서는 “쿠팡이 이용자를 볼모로 공정위 제재를 피하려 한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14년 전 국내 유통 시장에 등장, 빠른 로켓배송과 친절한 배송기사인 쿠팡맨(쿠친)을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쿠팡. 공정위의 제재와 쿠팡의 행정소송 맞대응이 예고된 가운데, 업계와 소비자들은 이번 이슈로 불똥이 자신들에게 튀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공정위와 쿠팡의 반박과 재반박이 반복되는 가운데, 여론은 어느 쪽으로 기울게 될까요.

2024.06.16 09:19백봉삼

로켓 엔진도 3일 만에 3D프린터로 뚝딱…로켓 발사도 성공

3D 프린터로 인쇄된 로켓 엔진을 탑재한 우주 발사체가 지난 달 말 인도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IT매체 기가진이 14일(이하 현지시간) 최근 보도했다. 인도 우주 스타트업 아그니쿨(Agnikul)은 단 72시간 만에 로켓 엔진을 3D 프린터로 인쇄하는 데 성공했다며, 해당 엔진을 탑재한 로켓이 우주로 향하면서 본격적인 주문형 로켓 시대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고 밝혔다. 지난 달 30일 아그니쿨은 3D 프린터로 인쇄된 엔진으로 구동되는 준궤도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인도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이륙한 1단 로켓은 고도 6.5km에 도달한 후 계획대로 바다로 떨어졌다. 현재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우주 발사체를 만드는 업체들은 많지만, 아그니쿨의 경우 3D 프린터로 인쇄된 개별 부품을 조립하는 형태가 아닌 로켓 엔진을 단 1번 인쇄해 제조시간이 크게 단축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발사에 대해 "매우 성공적"이라며, "임무의 모든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우리가 구축한 기술에 대해 많은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테스트로 발사된 로켓 발사체는 높이 6m에 엔진은 하나만 탑재돼 있다. 이번 발사는 우주궤도 발사에 필요한 주요 하위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기술 시연으로, 이번 발사로 6kN(킬로뉴턴·뉴턴은 힘의 단위)의 추력 목표를 달성했고 비행 중에 조정하는 바람 편향 기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의 첫 번째 상용 제품은 아그니반(Agnibaan)이라는 2단계 로켓이 될 예정이다. 이 로켓은 높이 18m, 총 8개의 엔진을 갖추고 약 700km 고도까지 300kg의 탑재량을 운반할 수 있다. 스리나스 라비찬드란(Srinath Ravichandran) 아그니쿨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큰 과제는 이번 실험에서 사용된 엔진을 7개의 클러스터형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회사는 현재 엔진 클러스터의 지상 테스트를 수행하기 위한 시설을 건설 중이며, 내년 첫 번째 궤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6.15 09:00이정현

자사제품 우대 철퇴에 쿠팡 "로켓배송·물류 투자 못할수도"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쿠팡에 과징금 1천400억원을 부과한다고 하자 쿠팡이 "형평성을 잃은 제재"라며 행정소송으로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아가 매입 상품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로켓배송'과 자체 물류센터 등에 대한 투자가 중단될 수 있다고도 하며 제재에 대한 강한 반발심을 드러냈다. 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쿠팡에 과징금 1천400억원을 부과하고 쿠팡과 자회사 씨피엘비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정위는 쿠팡이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브랜드(PB) 상품을 먼저 노출되게 한 점을 문제삼았다.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세 가지 알고리즘을 이용해 중개상품을 배제하고 최소 6만4천250개 자기 상품(직매입상품 5만8천658개·PB상품 5천592개)을 검색순위 상위에 고정 노출했다는 설명이다. 또 공정위는 쿠팡이 임직원들을 동원해 PB 상품에 긍정적인 구매후기를 작성하게 하고, 높은 별점을 부여해 순위를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마찬가지로 2019년 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2천297명 임직원이 PB상품에 긍정적 구매후기를 달고 높은 별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최소 7천342개 PB상품에 7만2천614개 구매후기를 작성하고, 평균 4.8점 별점을 부여해 PB상품이 검색순위 상위에 노출 되기 유리하게 했다는 것이다. 쿠팡 "로켓배송 상품 추천 금지는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질 것" 공정위 제재와 관련 쿠팡은 과도한 과징금과 형평성을 잃은 조치라고 강하게 나섰다. 이는 전세계 유례없는 '상품진열'관련된 제재이며,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과징금 총액의 절반을 훌쩍 넘는 과도한 과징금이라는 지적이다. 쿠팡 측은 "형사고발까지 결정한 공정위의 형평을 잃은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행정소송을 통해 법원에서 부당함을 적극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사는 공정위 제재를 좀 더 확장해 자사가 매입한 상품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로켓배송 서비스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공정위가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 추천을 금지한다면 더 이상 지금과 같은 로켓배송 서비스는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쿠팡 측은 "다른 오픈마켓과 달리 매년 수십조원을 들여 로켓배송 상품을 직접 구매하여 빠르게 배송하고 무료 반품까지 보장해 왔다"면서 "로켓배송 상품을 자유롭게 추천하고 판매할수 없다면 모든 재고를 부담하는 쿠팡으로서는 더 이상 지금과 같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고 결국 소비자들의 막대한 불편과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공정위가 이러한 상품 추천 행위를 모두 금지한다면 우리나라에서 로켓배송을 포함한 모든 직매입 서비스는 어려워질 것"이라며 "쿠팡이 약속한 전국민 100% 무료 배송을 위한 3조원 물류투자와 로켓배송 상품 구매를 위한 22조원 투자 역시 중단될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공정위 제재, PB에 대한 일반적 규제 될 것…학계 "PB 위축 우려" 공정위 제재를 보면, 알고리즘 노출 순위는 실제 소비자의 반응만을 고려해 하고, 일반 체험단 운영이 어려운 PB 상품은 임직원 체험단 자체를 금지해야한다고 해석된다. 이런 조치는 쿠팡 내에서만 판매하는 PB 상품의 특성상 일반 체험단 참여가 제한적이어서 임직원을 통한 소비자에게 최소한의 정보제공이 필요함에도 체험단이 전면 금지되고, 가성비 상품임이 분명해 소비자 선호가 예상됨에도 이를 고려한 PB 노출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로서 PB에 대한 일반적인 규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아울러 쿠팡 PB 상품의 비중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5%로 알려져있다. 통상 20~30%에 이르는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비교하면 최하위 수준이다. 편의점과 할인매장은 최근 수년간 PB상품을 늘려왔으며, 이미 소비자들의 구매가 많이 일어나는 골든존에 배치한 상태다. 때문에 이같은 공정위 제재는 오프라인 대형마트와 형평성이 어긋나는 데다 글로벌 시장 규제 흐름에도 역행한다는 지적이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소비자 기만 피해가 뚜렷하지 않을 경우 PB상품의 상단 배치가 어려워지면서 값싼 가성비 제품을 빨리 사려는 소비자 불만이 커질 것”이라며 “아직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경쟁당국이 PB상품 진열 순서를 규제한 선례가 없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승호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는 “고객에게 잘 보이는 곳에 PB상품을 진열하면 마케팅 비용이 줄어드는데 이를 금지하면 고물가 억제를 하는 PB상품 역할이 줄어들게 된다”고 했다.

2024.06.13 15:28안희정

라이언로켓, 외신 기자들에 AI 웹툰 제작기 '젠버스' 선보여

라이언로켓이 해외 시장에 인공지능(AI) 웹툰 제작기 '젠버스'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라이언로켓은 지난 2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외신 프레스 투어에 젠버스를 시연하면서 솔루션 핵심 가치를 알렸다고 27일 밝혔다. 젠버스는 기존보다 웹툰 제작 속도를 최대 10배 더 빠르게 만드는 AI 서비스다. 캐릭터 고정 기능과 동작 제어 기술로 작동한다. 학습용 이미지 10장만 있으면 웹툰 제작이 가능하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이날 외신 기자들에 젠버스 핵심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젠버스가 작가 화풍을 학습하고, 이를 통해 작가 화풍을 닮은 그림을 생성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의상이나 포즈, 연출 등 모슨 요소를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기능도 강조했다. 작가가 젠버스 교육을 1시간만 받으면 이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젠버스가 데이터 저작권 문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점도 밝혔다. 그는 "젠버스가 직접 계약 맺은 작가의 화풍만 학습한다"며 "해당 작품을 연재하는데만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라이언로켓은 외신 기자들에게 젠버스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기자들은 간단한 드로잉에서 웹툰 이미지를 뽑아내는 체험을 했다. 젠버스가 실시간으로 콘티를 그려 이를 웹툰에 바로 반영하는 기능도 확인했다. 정승환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라이언로켓은 젠버스가 시장에서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젠버스는 웹툰 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고 했다.

2024.05.27 14:23김미정

KC미인증 직구 금지 논란 '시끌'…"해외-국내 업체 차별은?"

최근 정부가 국가인증통합마크(KC) 인증을 받지 않은 품목의 경우 해외 직구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KC 미인증 해외 직구를 막았을 때 값싼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 선택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불만이 나오면서 정부가 정책을 철회했지만, 업계에서는 현행법을 준수해 KC 인증을 받고 있는 국내 사업자와 그렇지 않은 해외 사업자간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80여 품목 KC 미인증 직구 금지하겠다더니…3일만에 철회 해외직구 KC인증 의무화 논란은 지난 16일 국무조정실이 국민 안전을 해치는 해외직구 제품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발표하며 붉어졌다. 이날 국무조정실은 ▲유모차와 보행기, 바퀴 달린 운동화, 자전거, 안경테, 선글라스, 학용품, 스포츠 용품, 물놀이기구, 놀이기구, 자동차용 어린이 보호 장치 등 13세 이하 어린이가 사용하는 34개 품목에서 KC 인증이 없는 경우 ▲전기온수매트를 비롯한 전기생활용품 34개 품목에서도 KC 인증을 받지 못한 경우 ▲가습기용 소독제와 같은 생활화학제품 12개 품목은 신고와 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은 해외직구를 금지하겠다며, 관세법에 따라 다음 달부터 해당 80개 품목 국내 반입이 차단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직구 플랫폼 위주로 발암물질 기준치 초과 등 위해상품 판매 논란이 커져, 사실상 해외 플랫폼을 겨냥한 대책으로 해석됐다. 일례로 서울시는 16일 쉬인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머리띠 등 장신구 7개 제품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기준치 270배에 달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달 초 테무에서도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슬라임 제품이 판매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국무조정실은 “해외직구 급증에 따라 소비자 피해, 불편, 불만, 분쟁이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 피해 사전 예방과 사후 구제 방안도 추진한다”며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소비자 보호 의무 이행현황, 판매 제품의 위해성 등 면밀한 현황 파악을 위해 범정부 실태 조사와 점검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대책을 두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싼 값에 필요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해외직구 이점이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며, 소비자 선택지를 정부가 없애고 있다는 불만이 나왔다. 그러자 국무조정실은 발표 3일 만인 19일 해당 대책을 사실상 철회했다. 이후 20일 대통령실까지 나서 “최근 해외 직구 관련 정부 대책 발표로 국민께 혼란과 불편을 드려 사과드린다”며 해외 직구 KC 인증 도입 전면 재검토 방침을 밝혔다. 직구 KC 인증 정책 전면 재검토 수순…C커머스 KC 인증 '권고'에 그쳐 해외 직구 KC인증 관련 정책이 원점으로 돌아간 가운데, 업계에서는 국내 법을 준수하며 상대적으로 KC인증 관리를 엄격하게 진행 중인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과 KC인증 권고에 그치는 해외 직구 플랫폼간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중국 셀러 대상 KC인증을 받도록 권고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지난 13일 공정거래위원회와 맺은 자율 제품안전협약식에서 KC인증을 의무화할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셀러들에게 KC 인증을 받도록 독려 중”이라면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관련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퀸 선 테무 한국 대표는 같은 질문에 “더 품질 좋은 제품을 플랫폼에서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요구를 하고,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상품의 품질을 보장하고 더욱 더 좋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더 안전하고 엄격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며 KC인증 의무화 관련해서는 다소 두루뭉실한 답변을 내놨다. 반면 로켓직구를 서비스하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사업자 쿠팡의 경우 전자기기, 어린이, 유아, 생활용품 등 일부 상품에 대해 벤더사에게 KC 인증 서류를 받고 있다. 미국 아마존 직구 서비스 중개하는 11번가도 KC 인증을 받아야 하나 미인증된 채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을 적발 시 파악이 되는대로 판매 금지 처리를 진행 중이다. 한국온라인쇼핑 협회 관계자는 “국내 사업자들은 국내 법을 준수해 일부 상품에 대해 KC 인증을 받도록 돼 있으나 해외 플랫폼은 그렇지 않다”면서 “불균등한 부분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5.22 09:04최다래

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고질라 협업 콘텐츠 5월 23일 공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 이하 데이브)'에 '고질라(Godzilla)' IP를 활용한 콘텐츠 업데이트(Downloadable Contents)를 오는 23일 실시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세계적인 유명 괴수 IP인 '고질라'가 바닷속에서 등장하며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데이브' 고유의 그래픽으로 표현한 괴수의 왕 '고질라'와 함께 '고질라' 세계관 속 신규 NPC(Non-Player Character) '미키'가 등장해 신선한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신비한 바다 '블루홀' 속 흩어진 괴수 피규어를 수집하는 서브 미션과 거대한 집게발을 지닌 거대 괴수 '에비라'를 상대하는 보스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데이브'를 구매한 유저들은 23일부터 11월 23일까지 스팀(Steam),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4·5)에서 기간 한정으로 콘텐츠를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황재호 디렉터는 “올해 70주년을 맞는 세계적인 괴수 고질라 IP를 활용해 데이브의 색다른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고질라가 지닌 괴수의 특징을 데이브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니 이번 콘텐츠 업데이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데이브'는 독창적인 게임성과 대중적인 매력으로 국내 및 글로벌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해양 어드벤처 장르의 싱글 패키지 게임이다. 스팀(Steam)에서 9만 개 이상의 긍정적인 유저 리뷰를 확보하고 97% 이상의 비율로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총 누적 판매량 3백만 장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달 'BAFTA(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 게임 어워즈 2024'에서 한국 최초로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며, 대표적인 K-게임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24.05.17 11:59이도원

국내 100개 웹툰 제작팀, '젠버스'로 만화 그린다

국내 웹툰 제작팀 100여 곳이 라이언로켓의 웹툰 제작 인공지능(AI) 비서 '젠버스'로 만화 제작을 진행할 방침이다. 라이언로켓(대표 정승환)은 지난 4월 약 3주간 진행한 젠버스 프로모션을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이언로켓은 프로모션 동안 목표치보다 높은 거래를 체결했다는 입장이다. 애초 웹툰 제작팀 50곳을 목표 삼았다. 회사는 목표 2배에 달하는 100팀과 계약을 맺었다. 이에 힘입어 7월 중 2차 이벤트도 진행한다. 2차 프로모션은 젠버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 핵심은 생성형 AI 기반 웹소설의 웹툰화 지원이다. 제작자·창작자가 지식재산(IP)을 라이언로켓에 맡기면, IP에 맞는 캐릭터 개발부터 플랫폼 제작에 필요한 초반 3회 제작을 돕는 식이다. 전담 담당자가 연재 시작부터 완결까지 영업시간 내 실시간 소통하며 창작자와 웹툰 제작사의 초기 의도가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세스다. 어시스턴트와 작가를 구하기 어려운 웹툰 제작사와 창작자는 라이언로켓의 독자적인 생성형 AI 기술로 작품을 창작하고, 플랫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웹툰 플랫폼 진출을 위한 초기 진입 지원 역시 조기종료 이유였다. 젠버스 이벤트는 약 3개월의 기간 후에 바로 웹툰 제작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웹툰제작의 경우 캐릭터 기획과 스토리텔링을 위한 준비기간에 평균 1년 이상이 걸린다. 플랫폼 진입을 위해 초기 3회분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를 작성하기까지 초기 투자 비용이 필요했다. 젠버스 프로모션을 통해 초기 투자 비용 없이 플랫폼 진입을 위한 A to Z가 마련돼 3개월 안에 바로 웹툰제작이 가능하다. 젠버스는 생성형 AI로 웹툰 제작 속도를 최대 10배 올려주는 서비스다. 라이언로켓의 학습 알고리즘으로 학습용 이미지 10장만 있으면 캐릭터를 고정·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웹툰 생산성을 90% 이상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알고리즘은 라이언로켓이 직접 계약을 맺은 작가 화풍만 학습했다. 학습 데이터 저작권 문제로에서 자유롭다. 라이언로켓은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력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15개 넘는 콘텐츠 업체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웹툰 제작과 웹소설의 웹툰화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AI 기술을 제공하는 젠버스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라이언로켓은 젠버스의 독보적인 기술로 웹툰 제작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4 13:33김미정

플라즈마 로켓, 화성 여행 9개월→2개월로 단축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두 달 안에 인간을 화성에 보낼 수 있는 차세대 로켓 추진 시스템 개발에 투자한다. IT매체 기즈모도는 8일(현지시간) NASA가 최근 'NASA 혁신 진보 개념 연구(NIAC)' 프로그램에 총 6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NIAC는 NASA가 우주 탐사와 연구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고 상용화 잠재력이 있는 도전적 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달 철도 시스템, 유체 기반 망원경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정됐다. 그 중 눈길을 끄는 프로젝트는 미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호우 인더스트리스(Howe Industries)의 차세대 로켓 추진 시스템이다. 이 회사는 원자가 쪼개지며 에너지를 방출하는 '핵분열'로 생성된 플라즈마 패킷을 추력으로 사용하는 로켓 추진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현재 비추력(ISP) 5,000초로 10만 뉴턴의 힘을 생성할 수 있어 연료 효율이 매우 높다. 이런 펄스형 플라즈마 로켓(PPR)은 크기가 더 작고 구조가 간단해 가격이 더 저렴하며, 높은 ISP와 높은 추력을 결합해 향후 우주 탐사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NASA는 설명했다. NASA는 현재 화성까지의 여행하려면 약 9개월이 걸리는데 해당 추진 시스템을 사용하면 이 시간을 단 2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5.09 10:20이정현

황재호 민트로켓 "한국에서도 쿨한 게임 나올 수 있도록 앞장설 것"

'데이브 더 다이버' 개발을 진두 지휘한 넥슨 민트로켓본부 황재호 신임 본부장이 조직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겠다고 선언했다. 넥슨은 신작 게임 개발 전략을 담당하는 신규개발본부를 '빅게임본부'로 개편하고 신규개발본부 산하 서브 브랜드인 '민트로켓'을 '민트로켓본부'로 격상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빅게임본부장엔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가, 민트로켓본부장엔 황재호 디렉터가 각각 임명됐다. 넥슨은 24일 민트로켓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재호 본부장이 설명하는 '새로운 민트로켓'의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황 본부장은 민트로켓이 변화를 가지게된 이유를 먼저 설명했다. 기존까지 민트로켓은 자율적인 개발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개발팀의 독립적인 운영으로 인해 기존 성공작의 경험 전달 미비, 주목한 퀄리티 검증 체계 등 한계가 존재했다는 설명이다. 황 본부장은 "자율적으로 개발되는 장점은 분명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각 개발팀이 너무 독립적으로 움직이다 보니 먼저 출시한 프로젝트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여지가 별로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해외 개발자를 만날 기회가 많았는데, 엄청난 능력을 가진 분들이 높은 창의력과 관리 능력을 갖고 멋진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그래서 각자 도생하기보다는 서로의 경험을 좀 더 가깝게 공유하면서 날카롭게 다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내부에서 개발 중인 게임의 근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익스트랙션 장르로 개발 중인 '낙원'은 넥슨의 '빅 프로젝트'로 전환됨에 따라, 민트로켓이 아닌 넥슨 본부에서 강력한 지원을 통해 개발된다. 조선 호랑이 프로젝트 '프로젝트 V'는 비주얼 연구 노하우를 넥슨의 대형 프로젝트에 녹이는 방식으로 재편됐다. 데이브 더 다이버와 관련해서는 "DLC를 포함해 여러가지를 고민 중"이라며 "기존에 개발하고 있던 넥슨의 프로젝트 중 민트로켓 컬러와 맞는 2~3개의 프로젝트를 선별해 개발에 집중하고 글로벌로 성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새로운 민트로켓의 구체화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보여드릴 프로젝트는 없지만, 준비가 되는대로 여러 채널을 통해 투명하게 소통할 계획"이라며, "'돈이 될까?'라는 말로 한국 게임 산업이 기억되기를 원치 않는다. 한국에서도 쿨하고 재미있는 게임이 나올 수 있도록 민트로켓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2024.04.25 15:46강한결

미션명 B.T.S(군집의 시작) 대기 모드 진입

미션명 B.T.S(군집의 시작)가 '비상'(飛上) 대기 모드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23일 초소형급 지구관측용 실용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1호를 24일(예비일 25일) 오전 07시 08분 57초(현지시간 오전 10시 08분 경)에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서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6일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 도착한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위성상태 점검 및 발사체 결합 등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현재 로켓랩(RocketLab) 발사체 '일렉트론(Electron)'에 NASA(미항공우주국) 큐브 위성과 함께 탑재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일렉트론 발사 성공률은 93.3%다. 이번에 쏘아 올릴 초소형군집위성(총11기)은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평균 0.6일(14시간) 간격으로 감시할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KAIST가 과기정통부 예산을 지원받아 개발했다. 이 군집위성은 첫 한반도 해역 통과 시간이 이날 오전 11시 32분께다. 이어 오후 1시 30분께 두 번째 한반도 해역에 진입한다. 통상 하루 1~2회 한반도 해역을 지난다. 과기정통부와 KAIST는 “23일 오후 3시(현지시각 18시)에 발사관리단(단장 과기정통부 뉴스페이스정책팀장)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발사 준비상황 및 현지 기상조건을 점검했다"며 "발사를 위한 연료 충전 등을 포함한 발사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발사(한국시간 24일 오전 07시08분) 후 약 50분 뒤인 한국시각 07시 58분에 로켓과 최종 분리된다. 발사 4시간24분 후(한국시간 24일 오전 11시 32분)에는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의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이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현지에 파견된 발사관리단과 KAIST·항우연·㈜쎄트렉아이 등 소속 연구진 10여 명은 최종 발사를 앞두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경량‧저전력‧저비용 개념으로 개발된 초소형군집위성은 오는 2027년까지 모두 11기를 발사한다. 예산은 총 2천314억 8천만 원이 투입된다. 군집 운영을 통해 고빈도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영상을 확보함으로써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에 신속‧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발사되는 1호는 군집 운영에 앞서 위성의 성능과 관측 영상의 품질을 확인한 후 약 3년간 500㎞ 상공에서 해상도 약 1m급 광학 영상을 보내올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로켓랩 발사 장면을 발사 30분 전부터(한국시간 06:38분) 유튜브로 영상 중계(http://www.youtube.com/@RocketLabNZ (채널명 Rocket Rab)할 예정이다.

2024.04.23 17:10박희범

군집위성 1호 '군집의 시작' 리허설 완료

한국의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1호를 실은 발사체 '일렉트론'이 22일 오전 10시 현재 발사 리허설을 모두 마치고, 발사 대기 중이다. 로켓랩 소셜 미디어(트위터 계정)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일렉트론'이 순조롭게 이륙 준비를 완료하고 런칭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로켓랩 트위터 계정에는 이시간 현재 전세계에서 5만4천명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세계 전문가 및 관련자들이 위성 발사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쏘아 올려질 '일렉트론' 이륙은 24일 이루어진다. 소셜 미디어 계정에는 태극기 밑에 발사 주관업체인 로켓랩 이름과 군집위성 총괄 기관인 세트렉(SETREC), 위성 관제 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등의 영문명과 그외에 NASA 등의 이름이 선명하게 보인다.또 맨 밑에는 로켓랩의 프로젝트명인 BTS(Beginning Of The Swarm, 군집의 시작)를 적어 놨다.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관계자는 "개발 총괄은 KAIST가 맡았지만, 위성 운용 등 관제 기능은 항우연에 있다"며 "관제실 공개는 보안 사항이 많아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4.23 12:14박희범

라이언로켓 "젠버스, 웹소설을 웹툰으로 순식간 제작"

라이언로켓(대표 정승환)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이언로켓은 AI 웹툰 제작 서비스 '젠버스' 프로모션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달 8일부터 30일까지 젠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라이언로켓은 신청자에게 캐릭터 샘플 테스트와 3회분 제작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회사는 이번 프로모션 목적을 '웹소설의 웹툰화 지원'이라고 했다. 신청자가 라이언로켓에 IP를 맡기면 약 3개월 후 바로 웹툰 제작을 시작할 수 있게 돕는 이벤트다. 젠버스 전담 담당자는 "창작자와 웹툰 제작사 의도가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라이언로켓은 이번 이벤트에서 무료 캐릭터 샘플 테스트와 첫 3회분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보통 웹툰 제작을 위해 캐릭터 기획과 스토리텔링 완성만 1년 넘게 걸린다. 플랫폼 진입에 필요한 초기 3회분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작성까지 초기 투자 비용도 필요했다. 창작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아트디렉터가 직접 캐릭터 기획·제작해 주는 지원을 받는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화풍으로 원하는 모든 장르를 테스트해 볼 수 있다. 어시스턴트와 작가를 구하기 어려운 웹툰 제작사와 창작자를 라이언로켓의 생성형 AI 기술로 지원해 작품 창작과 수월한 플랫폼 진입을 돕겠단 의도다. 젠버스는 캐릭터 고정 기술력과 동작 제어 기술로 기존보다 웹툰 제작 속도를 10배 끌어올리는 서비스다. 라이언로켓의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학습용 이미지 10장으로 캐릭터를 만드는 식이다. 라이언로켓 관계자는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15개 이상의 콘텐츠 업체와 구체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로 콘텐츠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4.04.10 10:32김미정

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플레이스테이션 버전 16일 출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선보인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 이하 데이브)'의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4·5) 버전을 오는 16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데이브'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은 '듀얼센스' 컨트롤러와 호환시켜 '데이브'만의 해양 탐험의 재미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해양 어종 사냥 시, '햅틱 피드백' 기능으로 직접 줄을 잡아당기는 듯한 감각을 제공하며, '적응형 트리거' 기능으로 무기별 다른 사용감을 구현해 몰입감 넘치는 조작감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모든 업데이트된 콘텐츠는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에서도 동일하게 플레이 가능하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콘텐츠 형태로 구매 가능하며, 구독형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의 디럭스, 스페셜 플랜 이용 시 '게임 카탈로그'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 이로써 '데이브'는 PC(Steam)와 콘솔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에 이어 플레이스테이션까지 서비스 플랫폼을 확장해 폭 넓은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황재호 디렉터는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을 통해 유저분들께 보다 확장된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듀얼센스 햅틱 기능으로 구현한 데이브 특유 손맛의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데이브'는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300만 장을 돌파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으로, 9만 개가 넘는 긍정 리뷰를 확보하고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국내 최초 'Must Play'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다음 달 유명 괴수 IP '고질라' 컬래버레이션 DLC(Downloadable Content)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04.03 11:31이도원

쿠팡, '2024대구마라톤대회' 공식 물류지원사로 참여

쿠팡이 내달 7일 열리는 '2024대구마라톤대회'의 공식 물류지원사로 참여해 2만9천여 대회 참가자들에게 대회 용품을 '로켓배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쿠팡은 물류 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전국 각지 배송망을 통해 대회 기념품을 참가자 주소지로 배송하게 된다. 대구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배번표와 티셔츠, 신발, 양말 등 대회 공식 기념품을 로켓배송으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쿠팡은 이달 이내 모든 배송을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CLS 와 주관사는 저탄소 친환경 대회로 개최되는 대구마라톤대회의 취지에 맞춰 환경에 무해한 생분해성 물질로 제작한 비닐 포장지에 기념품을 담아 배송한다. 쿠팡은 지난 10년간 6조2천억원가량을 투자해 전국 30개 지역에 100여개 이상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년간 3조원 이상을 추가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대회의 운영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대회 주최측이 준비한 기념품들이 참가자들에게 빠짐없이 전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배송 역량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3.28 12:31안희정

쿠팡, 3년간 3조 투자해 로켓배송 확 키운다

쿠팡이 향후 3년간 물류 인프라 확충에 3조원 이상 신규 투자를 실시해, 2027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로켓배송을 확대하겠다고 27일 발표했다. 쿠팡은 2026년까지 신규 풀필먼트센터(FC)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쿠팡은 경상북도 김천, 충청북도 제천, 부산, 경기도 이천, 충청남도 천안, 대전, 광주, 울산 등 8곳 이상 지역에 신규 풀필먼트센터(FC) 운영을 위한 신규 착공과 설비투자를 추진한다. 광주와 대전은 올해 물류시설 투자를 마무리하고 운영을 시작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과 이천 FC는 올 2분기, 김천 FC는 3분기 착공 예정이다. 충북 제천 FC는 4분기 착공 계획으로, 순차적으로 신규 FC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쿠팡은 전국 로켓배송 지역을 순차적으로 늘려 2027년까지 사실상 '전국 인구 100% 로켓배송'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쿠팡은 전국 시군구 260곳 중 182곳(70%)에 로켓배송을 시행 중이다. 내년부터 쿠세권이 점차 확대되면서 2027년부터는 약 230여개 시군구에서 로켓배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인구(올 2월말 기준 5천130만명) 가운데 5천만명 이상 규모로 추산된다. 로켓배송이 확대될 지역 대부분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전체 89곳)들로, 고령화와 저출산 등 여파로 지방소멸 위기감이 커져왔다. 쿠팡은 현재 강원도 삼척과 전북 김제, 전남 영암 등 17곳에 쿠세권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3년 뒤엔 인구 감소 지역 60여곳 이상으로 무료 로켓배송이 확대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경북 봉화, 전남 고흥·보성, 경북 의성·영양·청송, 경남 합천 등 고령화(65세 이상) 비중이 40%가 넘는 지역들에 로켓배송이 도입될 전망이다. 전남 구례·곡성, 전북 진안·장수·임실·순창, 경북 영양, 대구 군위 등 지방소멸의 마지노선으로 뽑히는 '인구 3만명'이 붕괴된 지역들도 포함된다. 경남 거창·남해·하동, 전남 화순·함평·영광, 충북 괴산·단양, 충남 청양, 강원 철원 등을 비롯해 행안부에서 지정한 여러 인구감소지역들에 진출할 계획이다. 지방 소멸 지역은 상당수 생필품·식료품 구하기가 불편한 '장보기 사막'으로, 쿠세권 확대와 투자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인구가 크게 감소한 폐광촌인 강원 삼척 도계읍은 지역민들이 대형마트가 없어 30분 이상 차를 타고 장을 보러 나갔지만, 지난해 중순 로켓배송 시행 이후 한달 5천건 이상 주문이 몰리며 지역에 활력이 돌고 있다. 젊은 2030세대 부부들이 많지만, 장보기 인프라가 부족한 경남 사송 신도시는 지난해 6월 로켓배송 시작 이후 매일 1천~1천500건 주문이 몰리며 로켓배송으로 거주의 질이 크게 올랐다. 신규 FC와 배송망 확대 등을 통한 고용도 크게 늘면서 서울·수도권으로 떠난 청년층이 다시 지방으로 유입되는 효과도 예상된다. 지난해 상반기 쿠팡 전체 직원(6만명 이상) 가운데 청년(19~34세) 비중은 2만명 이상이다. 현재 투자를 진행 중인 여러 지역의 풀필먼트센터당 수백명에서 수천명을 고용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쿠팡이 고용위기 지역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2021년 문을 열어 투자를 확대한 창원 FC의 현재 전체 고용인원은 2천500여명 이상으로 상당수가 청년 중심의 창원 지역 거주자들이다. 당시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줄어든 일자리가 쿠팡 투자로 크게 늘어났다. 지방 와우 멤버십 가입자들도 편하게 장을 보고 불필요한 추가 배송료와 이동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이 새롭게 쿠세권을 진출하는 지역은 상당수 산간벽지 등 도서산간지역이 포함된다. 대표적으로 2020년부터 시행한 제주도와 우도의 와우 회원들은 건당 4천원~5천원 추가 택배 배송료 없이 무제한 무료 배송을 받고 있다. 쿠팡은 지난 10년간 6조2천억원 가량을 투자해 전국 30개 지역에 100여개 이상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다. 무료 배송·배달·반품·직구와 쿠팡플레이 무료시청 등 와우 멤버십도 지속 강화한다. 지난해 무료 배송과 쿠팡플레이 콘텐츠, 상품 할인에 4조원 가량 고객 절약을 제공했다. 쿠팡은 최근 배달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쿠팡이츠 묶음배달 무제한 무료 서비스를 추가했다. 쿠팡플레이는 올해도 'SNL코리아', '하이드',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가족계획'등 다양한 오리지널 작품들을 연중 꾸준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김민재 선수가 소속된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을 초청, '쿠팡플레이 시리즈'도 올 여름 진행한다. 쿠팡은 "2027년까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저출산의 직격탄을 맞은 지방을 포함,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료 로켓배송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촘촘한 쿠세권(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이 지방 고객들의 삶의 질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거주환경의 매력도를 높여 지방 인구소멸을 막는 핵심 필수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쿠팡의 쿠세권 확대는 소비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막대한 신규 고용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지방 식료품 사막의 무료 로켓배송 활성화는 고령화와 저출산 직격탄을 맞은 지역의 거주 매력도를 높여 지역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7 08:55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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