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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직 프로X 10.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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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언어모델 '고니' 새 버전 공개…로직코 '이정표' 세워

과학기술에 특화된 생성형 언어 모델 '고니'(KONI)의 업그레이드 버전 2종이 공개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ISTI)은 과학기술 분야 추론과 글쓰기, 이해 등 다양한 작업에서 성능을 크게 향상 시킨 새 버전 2종을 지난 30일 공개 사이트 허깅 페이스와 KISTI 에이아이다((https://aida.kisti.re.kr)에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KISTI는 지난해 12월 '고니'를 처음 공개했다. 이번 새 버전은 누구나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한 새 버전은 사전학습 LLM인 고니-라마3-8B와 대화형에 특화시킨 챗 모델인 고니-라마3-8B-인스트럭트 2 가지다. 이들 2개 모델은 기존 대비 2배 이상(한국어+영어 200GB)의 과학기술정보를 포함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했다. 모델명에서 8B는 8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갖는 모델이라는 의미다. 이경하 초거대AI연구단장은 "한국어 LLM에 대한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 로직코(LogicKor) 벤치마크 리더보드에서 동일 크기 LLM 중 1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이정표도 세웠다. '고니'LLM이 700억 개 이하 LLM 중 처음으로 로직코 점수가 8.21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로직코 점수가 LLM 700억 개 이하에서는 8.0점을 넘은 사례가 없다. 10여 명의 연구팀은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KISTI가 보유한 검색 증강 생성 기술(RAG)을 '고니'와 연계시켜 신뢰성이 향상된 질의응답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고니'의 성능 향상을 위해 과학기술 관련 법령, 규정, 지침을 대상으로 KISTI 내부에서 성능 검증을 통해 연구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수집, 추가 학습했다"고 덧붙였다. 이경하 단장은 "'고니'의 새로운 버전을 주기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향후 국방, 전력, 정책 등 여러 공공기관의 수요를 반영한 도메인 특화 LLM 또한 개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STI는 향후 연구자의 과학적 발견을 지원할 에이전트(Agent)체계인 '고니' 기반 자율 연구자 AI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4.07.31 10:31박희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연결 매출 2조1038억원…전년동기比 5167억↑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반기 매출이 2조1천38억 원으로, 창립 이래 첫 상반기 2조 매출 돌파 기록을 세웠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천167억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천106억 원 증가한 6천558억 원으로 확인됐다.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천515억 원 오른 1조4천797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735억 원 증가한 5천620억 원이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1조1천569억 원, 영업이익은 4천345억 원이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2천907억 원, 1천811억 원 늘었다.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8천102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3천292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천730억 원, 751억 원 늘어났다. 회사는 ▲대규모 수주 ▲4공장 가동률 증가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우호적인 환율 환경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연매출 4조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글로벌 빅파마 2개사를 포함해 총 16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UCB와 3천819억 원 규모의 증액 계약을 포함해 총 7건의 신규 및 증액 계약도 맺었다. 특히 미국 제약사와 1조4천637억 원 규모의 계약 성사는 회사가 올해 누적 수주액 2조5천억 원을 돌파하는데 핵심 기여를 했다. 회사는 4월 18만 리터 규모의 5공장을 착공한 상태다. 가동은 오는 2025년 4월이 목표. 이렇게 되면 회사는 총 78만4천 리터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관련해 회사는 고객 맞춤형 위탁개발(CDO)에도 힘을 싣고 있다. ▲고농도 세포배양 플랫폼 에스-텐시파이(S-TensifyTM) ▲고객 맞춤형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셀렉테일러(SelecTailorTM) 서비스 패키지 ▲후보물질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신규 기능이 추가된 디벨롭픽TM(DEVELOPICKTM) 3.0 등은 관련 서비스다. 이와 함께 현재 건설 중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용 생산시설도 연내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아라리스 바이오텍과 에임드바이오 등 ADC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도 투자한 상태다. 이밖에도 이달 약 720억 원 규모의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2호 펀드를 조성,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는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Flagship Pioneering) 8호 펀드에의 투자를 결정했다. 아울러 회사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58.1%이며, 차입금 비율은 14.2%다. 지난 2022년부터 부채 및 차입금 비율을 줄여나가며 안정적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반기 8100억 원 벌어들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상반기 매출은 8천100억 원, 영업이익은 2천952억 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3천407억 원, 2천172억 원 늘었다. 이 같은 실적은 바이오시밀러 신규 품목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영향 때문이다. 현재 회사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바이오시밀러 제품 8종의 품목 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특히 미국과 유럽 모두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를 허가받았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B15)와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SB12)의 경우, 미국에서 허가를 승인받았다. 관련해 4월부터 이달까지 회사가 출시한 제품은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SB12·에피스클리)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B15·아필리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에피즈텍)를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이로써 국내 판매 제품을 총 9종으로 늘어났다.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 등의 희귀질환 치료제인 ‛에피스클리‛의 경우,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의 절반 수준의 약가로 국내 출시됐다.

2024.07.24 17:12김양균

제약·바이오 원료‧물류‧분석 다양한 솔루션 소개의 장 열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가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조‧설비 기업을 비롯해 임상, 컨설팅, 원료, 실험 장비 및 분석 기업을 비롯해 디지털헬스케어, 물류‧콜드체인 등 15개국 250개 기업이 참여해 핵심 솔루션과 제품을 소개한다. 또 국내외 제약바이오 분야의 최신 산업기술과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확인할 수 있는 35개의 컨퍼런스 세션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 참여 기업들은 회사의 주요 사업과 역량을 보여주는데 집중했다. 베르티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펩타이드 합성 프로그램인 펩스 프로(PEPS PRO)를 소개했다. 펩스 프로를 통해 화장품, 식품 등에 함유되는 성분을 제조한다. 베르티스 담당자는 “고객사가 어떤 성분을 원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성분을 제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산업 관계자들에게 오믹스 분석 서비스 PASS와 맞춤형 펩타이드 합성 프로그램 펩스 프로를 소개하고 업계 트렌드를 파악하려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정밀의료 저변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초로 전시장 내 단독부스를 설치해 위탁생산(CMO) 역량과 신규위탁개발(CDO) 플랫폼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홍보했다. 또 자체 후보 발굴 플랫폼 '디벨롭픽'의 버전 3.0을 공개했다. 부스에는 LED 스크린과 그래픽을 통해 2032년까지 확보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 생산능력(132만4천리터)과 CDMO 서비스 경쟁력, 항체·약물 접합체(ADC)·메신저 리보핵산(mRNA) 등의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후원사 및 단독 부스로 출전해 참관객들에게 회사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한다. 또 부스 내에서 잠재 파트너사 미팅을 통해 수주 확대를 진행한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BIX 참여를 통해 회사 보유 기술력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로젠은 이번 전시회에서 GCLP(Good Clinical Laboratory Practice,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인증기관으로서의 맞춤형 분석 서비스, 다양한 암 유형별DNA/RNA 변이 분석 서비스, 싱글셀(Single Cell) 공간분석 기술을 소개한다.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GenTok)'의 ▲비만 ▲영양소 ▲운동 ▲탈모 ▲수면 등 129가지 항목 유전자 검사 서비스도 시연한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연구자 맞춤 분석 서비스부터 유전자 검사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암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와 유전체분석(NGS) 데이터 기반의 오가노이드 뱅킹 시스템과 3D 장기유사체 배양에 필요한 성장인자를 소개했다. 이진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대표는 “이번 BIX 2024에서 PDO 뱅킹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제약·바이오 기업과 공동 연구를 시작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12 06:00류승현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소재 제약사와 1조4637억원 규모 위탁생산 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4천637억원(10억 6천만 달러)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3조 5천9억원)의 40%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체결된 투자의향서(LOI)의 본계약으로, 일년여 만에 LOI 대비 1조 3천164억원(9억 4천749만 달러) 증액된 규모로 체결됐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이다. 삼바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만 6개월 만에 연 누적 수주금액 2조 5천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3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총 7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6건은 고객사가 기존 계약의 생산 물량 등을 늘린 증액 계약이다. 또 현재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6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압도적 생산능력, 품질 경쟁력, 트랙레코드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삼바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18만L 규모의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4만L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 측은 품질 측면에서는 올해 6월 기준 누적 규제기관 승인 건수 278건을 기록하고, 지난해에는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의약품 제조/관리되는 전 과정에서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며, 다수의 성공적인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 약물 접합체) 전용 생산시설을 건설 중으로 연말까지 가동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2024.07.02 15:28조민규

3사 공동개발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 신약, 9억 4천만 달러 규모 기술이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공동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이 미국 신약개발 전문기업에 1조 3천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성과를 거뒀다. HK이노엔,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와이바이오로직스 등 3사는 공동 개발한 OX40L항체와 TNF-α(종양괴사인자-α) 타깃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IMB-101'(OXTIMA)이 미국 신약개발 전문기업에 기술이전 됐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주도한 이번 계약은 아시아가 제외된 글로벌(일본 포함) 지역에 대한 것으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총 2천만 달러(약 276억원)이고, 개발 및 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9억 2천475만 달러(약 1조 2천766억원)를 추가 지급받게 된다. 연간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최대 두 자리수 %까지 수령할 수 있으며, 제3자 서브라이선스가 발생하면 개발단계별로 정해진 비율에 따라 별도로 수익도 배분 받을 수 있다. 3사는 계약조건에 따라 총 계약 규모의 일정 비율 수익금을 수령하며, 총계약 규모 외 출시 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별도 수령한다. 이번 기술을 이전받은 미국 '내비게이터 메디신(Navigator Medicines)'은 OX40-OX40L 시그널 저해제를 집중 개발하는 기업으로, 미국의 대형 벤처캐피탈인 RA 캐피털매니지먼트(RA Capital Management)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IMB-101은 OX40L항체와 TNF-α(종양괴사인자-α)를 동시에 타깃해 주요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T-세포를 동시에 제어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이중항체 후보물질로 2016년 착수한 HK이노엔과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공동연구로 확보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OX40L을 타깃하는 항체 후보물질의 발굴과 이중항체의 개발을 주도한 바 있으며, 이후 HK이노엔은 2020년 8월 해당 과제를 항체 연구팀이 창업한 아이엠바이오로직스에 이전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IMB-101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해왔으며, 지난해 8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1상 연구 승인을 받았고 임상시험이 완료되기 전 기술이전 성과를 얻었다. 임상 1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단회투여하는 임상 1a 시험과 환자에게 반복 투여하는 임상 1b 시험의 하이브리드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임상 1a 시험의 투약은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고 하반기부터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1b 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OX40L만을 타깃하는 단일항체 파이프라인 IMB-102 또한 포함됐다. 회사 측은 물질의 작용기전 특성상 다양한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한 Best-in-class로 기대하고 있다.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네비게이터 메디신의 역량과 경험을 신뢰하며, 향후 그들과 긴밀히 협력해서 IMB-101과 IMB-102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고 환자들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최대치의 목표를 설정하고 항상 목표를 달성하는 일 잘하고 약속을 지키는 회사로 시장의 신뢰를 받게끔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테판 토마스 네비게이터 메디신 대표는 “우수한 개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OX40L 타겟팅 항체의약품을 개발중인 아이엠바이오로직스와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IMB-101과 IMB-102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이러한 약물들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K이노엔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3사가 각 영역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공동 연구개발한 파이프라인이 미국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빠른 속도로 가시화된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사가 거둔 성과에 경의를 표한다”며 “당사의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항체 신약개발기업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7 15:18조민규

삼성바이오, 글로벌 공시 가이드 반영 ESG 보고서 발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공시 트렌드를 반영한 20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회사의 ESG 보고서는 이번이 4번째다. 특히 올해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요구사항 등 글로벌 ESG 공시 트렌드가 반영됐다. 또 '이중 중대성 평가'도 확대 적용됐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으로 고려한 평가를 말한다. 회사는 ▲글로벌 신규 ESG 공시지표 ▲고객사 요구사항 ▲글로벌 ESG 평가지표 ▲규제당국 현황 등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탄소 중립(넷제로, Net Zero)' 등 환경 관련 성과·목표도 보고서에 담았다. 이와 함께 회사는 작년 BAU(Business As Usual) 대비 RE100 달성률 24.8%를 기록했다. 오는 2030년까지 사업장과 공급망 전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각각 32%, 36% 감축하기로 했다. 용수 재활용 및 재사용률도 20%까지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자연자본(TNFD)' 공시 대응을 위한 회사 전략과 과제도 공개했다. 자연자본이란, 자연·물·토양·광물 등으로, 생물다양성이 파괴될 시 자연은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고 자연의 붕괴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요한 지속가능성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기반해 수자원·폐기물·오염물질·생물다양성 등 과제와 전략을 수립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중장기적인 안전경영 및 보건경영 목표와 실행과제를 포함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관련해 회사는 협력사 관리와 운영 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ESG 경영에 대한 협력사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ESG 평가에 참여한 협력사 수를 2022년 46개사에서 2023년 171개사로 확대했다. 또 평가 결과를 협력사들과 공유하는 ESG 개선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회사는 재무·사업·운영 리스크 영역에 지속가능경영 리스크 영역을 추가했다. 전체 이사회 구성원 7명 중 과반 이상인 4명의 사외이사를 구성하고 선임사외이사제를 도입해 경영진과의 독립성도 강화했다. 존 림 대표는 “꾸준하고 투명한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0 11:00김양균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사업, 올해 '팹라이트'로 운영 전환"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체계를 변경한다. 삼성전자는 30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이미지센서는 상판 픽셀 웨이퍼는 당사가 직접 생산하고, 하판 로직 웨이퍼는 계속 아웃소싱하는 '팹라이트' 운영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팹라이트는 기존 회사에서 생산하던 제품의 일부 공정을 외부에 맡기는 방식이다. 반도체 생산의 전 과정을 담당하는 IDM(종합반도체기업)과, 칩 설계만 담당하는 팹리스의 이점을 모두 취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연구소와 개발·제조 간의 원팀 체재를 기반으로 픽셀 웨이퍼는 제품 특성과 공급 생산성이 향상될 예정"이라며 "로직 웨이퍼는 기존처럼 아웃소싱을 하면서 원가 경쟁력과 공급 유연성을 지속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이미지센서는 수광소자(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소자)로 이뤄진 픽셀 층과, 전기적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로직 층으로 구성된다. 덕분에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특정 이미지로 구현할 수 있게 된다.

2024.04.30 11:54장경윤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매출 '9469억원'…전년동기比 31%↑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1% 상승한 9469억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31% 증가한 2천8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2천213억 원이다. 회사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천695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 감소한 2천327억 원이다. 이는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감가상각비 등에 따른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회사는 4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분기별 실적 신장을 전망하고,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앞서 제시한 전년 대비 10~15%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1분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UCB와 MSD 등 글로벌 제약사와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는 ADC치료제 개발 협업을 위한 위탁개발(CDO) 계약도 맺었다. 글로벌 상위 20개 다국적 제약사 가운데 14개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사다. 이에 힘입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 총액은 125억 달러를 돌파했다. 회사는 현재 5공장을 짓고 있다. 준공 목표는 내년 4월. 5공장의 의약품 생산규모는 18만 리터로,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천 리터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회사는 ADC 분야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연내 준공을 목표로 ADC 전용 생산시설이 현재 건립 중이며, 지난달 삼성물산과 조성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독자적인 ADC 기술을 보유한 미국 소재 기업 브릭바이오(BrickBio)에 투자하기도 했다. 그에 앞선 1월에는 미국 소재 전문 벤처캐피털(VC)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2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로는 처음으로 CDP ESG 평가에서 '리더십(A-)' 등급을 획득 했다. 1월에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급망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1분기 매출 '껑충'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분기에 전년동기보다 31% 늘어난 2천80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6% 증가한 38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확대는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증대에 따른 것이다. 제품 매출 증가는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현재 회사는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SB4)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 등 7종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회사는 연내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품목허가 획득 및 출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유럽 집행위원회(EC)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의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또 국내에서는 희귀성 혈액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SB12)', 안과질환 치료제 '아필리부(SB15)',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피즈텍(SB17)'의 품목 허가를 승인받기도 했다. 특히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SB27) 개발도 눈에 띈다. 회사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글로벌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2024.04.24 16:29김양균

"환자‧협업‧혁신으로 미충족 수요 해결 및 상생 가치 창출에 기여”

장-크리스토프 텔리에르 UCB 제약 회장이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 한국유씨비제약은 지난 11일 벨기에 본사의 장-크리스토프 텔리에르(Jean-Christophe Tellier) 회장(CEO)과 주요 경영진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의료기관 및 파트너사 등 회사의 주요 이해관계자를 만나 상호 협력 관계를 다지는 비즈니스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텔리에르 회장은 2015년부터 10여년 간 UCB제약을 총괄하고 있으며,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텔리에르 회장은 한국유씨비제약 임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환자로부터의 영감과 과학을 통한 발전(Inspired by patients, Driven by science)'이라는 비전 아래 혁신적인 솔루션을 창출하기 위한 본사의 비즈니스 방향성과 R&D 전략 등을 소개하며, 모든 비즈니스 의사결정 과정에 있어 '환자'가 근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달 20일 난치성 뇌전증, 중증 지적장애 및 운동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드라벳증후군 치료제(펜플루라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에 지정된 소식을 축하하며 이와 같은 성과를 이뤄낸 한국유씨비제약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말도 전했다. 이어 텔리에르 회장은 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 중추신경계 및 면역 질환 분야의 명의들을 만나 국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짚어보고 치료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소아 뇌전증, 중증 전신 근무력증 및 건선 등의 질환 영역에서 새롭게 선보인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해당 치료제의 혁신성과 의학적 가치 등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자 하는 회사의 노력과 의지를 전달했다. 프랑수아 봉탕(Francois Bontemps) 주한 벨기에 대사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약품, 지오영, SK케미칼 등 국내 주요 파트너사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는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한 동반 성장'과 '지속가능한 경영 및 혁신' 등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 내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텔리에르 회장은 지난 3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CMO(위탁생산) 계약을 언급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의 경쟁력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로 우수한 제반 시설 및 인력, 뛰어난 공정개발 역량 및 품질, 차별화된 생산 노하우 등을 꼽았다. 또 전세계 환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제공하고자 하는 유씨비제약의 목표에 대해 설명하며, 국내에서 환자중심주의 가치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각 파트너사들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텔리에르 회장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은 전세계적으로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UCB제약이 추구하는 환자 중심 가치, 그리고 협업에 기반한 상생 가치에 기반한 비즈니스 성과가 빠르고 구체적으로 가시화되는 주요 거점 중 하나”라며 “이에 UCB제약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내 주요 제품의 유통 체계를 다각화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각 파트너사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한국의 환자와 의료진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응답하고, 더욱 혁신적인 의약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수진 한국유씨비제약 대표는 “이번 텔리에르 회장의 방한으로 국내 보건의료전문가 및 파트너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UCB제약만의 '환자 중심 가치'가 지향하는 목표와 방향성 등이 더욱 명확하게 전달됐기를 바란다”며 “더욱이 국내 파트너사들과 더욱 공고한 협력을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던 만큼, 한국유씨비제약 역시 단순히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아닌, 환자와 국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제약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5 11:51조민규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건강증진 3종 프로그램 실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 3종을 개시했다. 프로그램은 걷기·금연·마음 건강 등으로 구성됐다. '걷기 챌린지'는 건강 개선이 필요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 동기부여를 위한 걷기 미션을 매월 새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지난달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걷기 챌린지는 모집 한 주 만에 3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신청했다. 걷기 챌리지에 참여하는 임직원은 헬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일일 걸음 수를 측정하고 매월 첫 주에 인바디 등 전반적인 건강 지표 측정해 개선 현황을 제출하게 된다. 우수 참가자는 사내 피트니스센터 1개월 이용권 등이 지급된다. 지난해 챌린지 결과 참여한 임직원들은 평균 약 2.8kg 체중 감량에 성공했고, 최대 감량 수준은 7.3kg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22년 시작된 금연 챌린지 호응도 높다. 참가자들은 흡연 경력, 니코틴 의존도 등에 따라 맞춤형 상담을 받게 된다. 인천 연수구 보건소와 연계해 주기적으로 흡연 여부를 측정하고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들에게는 상품 등이 지급된다. 금연챌린지가 시작된 이래 임직원 흡연률은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엔 전체 챌린지 참가자의 27%가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회사는 임직원 마음건강 케어도 강화할 예정이다. 마음건강 프로그램은 스트레스·수면 관리·감정 이해·점심 명상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부터는 바이오 마음챙김 상담소 내 명상실을 일과 중 상시 오픈해 운영된다. 임직원들은 시간에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명상실을 이용할 수 있다. 점심 프로그램에서는 아로마·바디스캔·따뜻한 차 명상 등을 참여 가능하다. 이밖에도 회사는 임직원 체질량지수(BMI) 개선을 목적으로 건강개선 롤 모델을 선발해 프로그램 효과를 홍보할 예정이다. 건강드림센터도 상시 오픈해 혈압·체질량·근골격계 위험성 등 건강지표를 365일 24시간 셀프 측정 가능하다. 건강검진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한 GX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 분기 외부전문의를 통한 근골격계질환 예방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Corporate QA팀 서민석 프로는 “회사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관리를 습관화 할 수 있게 됐다”며 “챌린지 도전으로 체중 감량과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3 09:47김양균

경부고속道 '동탄JTC~기흥동탄IC' 직선·지하화 구간 28일 5시 개통

경부고속도로 '동탄JCT~기흥동탄IC' 구간이 직선·지하화 공사를 마치고 28일 오전 5시 개통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대표 함진규)·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이한준)는 2017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7년 동안 총 사업비 4천906억원을 투입한 '동탄JCT~ 기흥동탄IC' 경부고속도로 직선·지하화 공사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직선·지하화 사업은 도로 선형을 개선(곡선→직선, 4.7km)해 주행성을 높이고, 도심 구간 고속도로를 지하화(경부동탄터널, 1.2km)해 상부 공간을 공원으로 활용함으로써 도시 단절을 해소할 전망이다. 터널 안에는 자동·전동 제연시설과 분무시설, 고온(1천350도) 내화보드, 촘촘한 피난연결통로(70m 간격, 총 12개) 등 방재시설을 대폭 확충해 안전 성능을 높였다. 국토부는 앞으로 도심 단절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에 동서연결도로(6곳)와 도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터널 상부 공간에 동탄1, 2신도시를 연결하는 동서 간 연결도로(6곳)를 추가 개통해 동탄역 접근성을 높인다. 주간선 2개 도로는 6월 개통하고 보조간선 4개 도로 올해말 개통 예정이다. 주종완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사업은 교통시설과 도시공간의 조화로 도로 이용자는 더욱 안전하고, 지역주민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도로 지하화를 통한 도시 공간 이용 효율성 제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5 11:00주문정

삼성바이오로직스, 서승환 연대 명예교수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서승환 연세대 명예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회사는 15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주요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주총에는 1천500여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관련해 회사는 5일~14일 주주대상 안건에 대한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존림 대표는 “올해도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객만족도·운영 효율성·품질·임직원 역량을 높여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 “임직원이 주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15 11:15김양균

삼성바이오로직스, UCB와 3819억원 규모 위탁생산 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UCB와 3천819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6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는 UCB와 3천819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17년 동사와 체결한 4천165만 달러(451억원) 규모의 계약에 대한 증액 계약으로 종료일은 2030년 12월31일이다. UCB는 블록버스터 치료제 '빔'을 비롯한 5종의 뇌전증 치료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CMO 계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7년간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 측은 UCB와 장기 파트너십이 가능했던 배경으로 ▲세계 최대 생산능력 ▲스피드 경쟁력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신뢰를 쌓은 덕분으로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6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 리터)의 전체 가동에 들어가며 총 생산능력은 60만 4천 리터로 늘렸고,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기술이전 기간을 단축했응며, 고객사의 긴급 물량 요청에도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 만족도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고, 올해 2월 말 기준 누적 규제기관 승인 건수 268건을 기록하며 의약품 제조‧관리되는 전 과정에서 뛰어난 품질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빅파마와의 신규‧증액 계약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금액은 120억 달러이며, 지난해 수주 금액은 3조 5천9억원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확보의 3대 축 중심 성장 전략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 5공장 착공을 시작했고, 건설 기간을 2025년 9월 가동 목표에서 5개월 앞당긴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변경해 경쟁력으로 시장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다. 5공장은 18만 리터 규모로 완공 시 총 생산능력은 78만4천 리터로 증가한다. 이와 함께 ADC 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 시장의 트랜드를 반영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킬 예정으로 2021년 삼성물산과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지난해 ADC 치료제 기술 개발 기업 '아라리스 바이오텍'과 '에임드바이오'에 투자했으며, 연내 상업 생산을 목표로 ADC 전용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또 차세대 의약품 생산뿐만 아니라 지난해 출시한 임시 발현 플랫폼 '에스-초지언트'(S-CHOsientTM)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디벨롭픽'(DevelopickTM) 등 CDMO 내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024.03.06 17:45조민규

삼성 계열사 4곳 '초기업 노조' 출범…"획일 통제 탈피할 것"

삼성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통합한 초기업 노조가 공식 출범했다. 조합원 수는 약 1만3천900여명으로 향후 삼성전기 노조 합류에 따라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19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은 이날 출범식을 갖고 노조 수립의 목적 및 의의와 관련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초기업 노조는 출범 선언문에서 "각 계열사의 업황 및 인력구조, 사업 이익과 별개로 획일적 통제를 받고 있는 불합리한 노사관계에서 탈피해 개별 계열사 노사관계의 자주성을 확립할 것"이라며 "동등한 관계 아래 유연한 노사 교섭을 통해 각 사의 실정에 맞는 임금, 복지, 근로조건 수립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 초기업 노조는 삼성전자 DX 노조 6천명,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3천명, 삼성화재해상보험 리본노조 3천300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1천600명이 참여한다. 총 규모는 1만3천900여명이다. 최근 설립된 삼성전기 존중노조(2천100명)도 초기업 노조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경우 초기업 노조의 규모는 현재 삼성 관계사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조(1만7천700여명)와 맞먹는 수준이 된다.

2024.02.19 13:47장경윤

삼성바이오 찾은 이재용 회장 "더 높은 목표 향해 한계 돌파하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6일 오전 11시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아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 사업을 점검했다. 이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찾은 것은 지난 2022년 10월에 4공장 준공식 참석 이후 약 1년 반만이다. 또 이 회장은 지난주 설연휴 기간 중동과 말레이아 사업장 출장 이후 올해 국내 사업장에는 첫 방문이다. 이날 이 회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5공장 현장과 현재 본격 가동중인 4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한 뒤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으로부터 기술 개발 로드맵, 중장기 사업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이재용 회장은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계를 돌파하자”며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3조7천억원, 영업이익 1조1천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상승세다. 지난해만 3조5천억원 규모 수주에도 성공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혈액질환 ▲안과질환 치료제 등의 판매 허가를 획득해 창립 12년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파른 성장세는 선제적 투자 결단과 과감하고 지속적인 육성 노력이 만든 결실이라는 평가다. 삼성은 2010년 바이오를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한 뒤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16년 상장 당시 3천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연간 매출은 7년만에 약 3조7천억원으로 12배 성장했고,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해 2022년 생산 능력 세계 1위를 달성했다. 5공장 내년 4월 가동…14개 고객사 확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 건설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접합체) 경쟁력 확보 ▲투자 펀드 운영 등을 통해 미래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TOP 20 제약업체 중 14개 기업을 고객사로 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하기 위해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5공장의 생산능력은 18만리터로, 내년 4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올해는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접합체) 개발에 본격 착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ADC는 항체에 암세포를 죽이는 약물을 붙여 다른 세포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 제거하는 차세대 항암 기술이다. 바이오 업계는 2022년 8조원 규모였던 ADC 시장이 2026년까지 17조원으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조성해 미래 기술에 선제 투자하고 국내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조성한 2400억원 규모의 펀드로, 유망한 바이오 기술 기업 지분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 작년에는 난치성 뇌 질환 분야 신약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 '에임드바이오'에 지분 투자했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032년까지 7.5조원 투자해 '제2바이오 캠퍼스' 조성 1공장부터 4공장까지 완공을 마쳐 제1바이오캠퍼스 구축을 완료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2년까지 7조5천억 원을 투자해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매년 4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고, 협력사와 건설인력 고용 창출 효과까지 합하면 2032년까지 1만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2011년 설립 당시 100여명에 불과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재 직원 수는 약 4500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이 20대 청년으로 구성돼 있다. 실적 성장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납부하는 법인세 규모도 ▲2021년 약 1천300억원 ▲2022년 약 2천500억원 ▲2023년 약 2천6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2024.02.16 16:00이나리

삼성바이오로직스, K-바이오 동반성장 세미나 성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5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에서 K-바이오 동반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31개 바이오텍·벤처캐피털·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에서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존림 대표는 '함께하는 K-바이오의 미래'를 주제로 회사 사업 현황과 미래 기술 투자 계획을 소개했다. 존림 대표는 “미래 기술 투자와 협력 모델을 확산해 K-바이오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물산·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공동 조성한 약 1천700억 원 규모의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비롯해 제2바이오캠퍼스 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한 신규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약속했다. 이어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성공적인 파트너십과 협업의 힘'을 주제로 발표했다. 회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대표적으로 함께 CDO(위탁개발)을 진행,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획득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CDO 사업부는 바이오기업 타깃 CDO 서비스와 지난해 출시한 CDO 플랫폼 '에스-초지언트(S-CHOsientTM)'와 '에스-글린(S-GlynTM)'을 소개했다. 관련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포주 개발부터 IND 신청, 상업화 생산 등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마지막으로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상근부회장은 '한국 바이오산업의 트렌드와 미래'를, 강지수 BNH 인베스트먼트 전무가 '바이오텍 성장을 위한 조력자'를 발표했다. 존림 대표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과 K-바이오 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영감을 나눌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세미나가 업계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2.16 09:02김양균

삼성바이오로직스, 기후변화대응 수준 글로벌 빅파마와 어깨 나란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으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A-)' 등급을 획득했다. 평가 주체는 영국의 비영리 단체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다. 이 단체는 글로벌 상장사에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공개를 요청해오고 있다. CDP의 평가는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 등이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된다. 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등과 함께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CDP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목표·실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을 부여한다. 지난해 평가에는 2만3천여개사가 참여했다. 이번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평가 등급은 작년 '매니지먼트(B)'에서 한 단계 상향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 GSK, 존슨앤드존슨, 사노피 등도 리더십(A-) 등급을 받았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에서는 처음이다. 등급 상향은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2050 넷제로(Net Zero)' 노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회사는 ▲사업장 에너지 절감·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RE100, SMI·유엔글로벌콤팩트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공급망 탄소중립 지원 및 관리 등을 강화해왔다. 또 회사는 태양광 발전 설비·고효율 보일러 교체·공장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FEMS) 구축 등도 진행했다. 모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이와함께 공급사와 ESG 협약식을 열거나 지속가능한 제품 구매정책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런 활동의 영향으로 회사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지난해 ESG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플래티넘 메달을 수상했다. 아울러 글로벌 ESG 평가 지표인 DJSI 월드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되기도 했다. 존 림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등 기후변화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2.13 09:07김양균

[제약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ADC 치료제 개발 시동 外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위탁개발(CDO) 신규 계약을 체결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ADC기술 및 합성신약 R&D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해 대장암 등 고형암 대상 ADC 치료제 후보물질 'LCB84'를 얀센 바이오텍에 17억 달러(약 2조2천400억 원)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해 레고켐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은 총 13건, 8조7천억 원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ADC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항체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물질 생산 전반에 걸쳐 CDO 서비스를 레고켐바이오에 제공하기로 한 것. 관련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ADC 의약품 전용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또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ADC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들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작년 4월에는 ADC 링커 및 접합 기술 개발사인 스위스 '아라리스 바이오텍' 투자에 이어 그해 9월 국내 기업 '에임드바이오'에도 투자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투자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국내 유망 바이오테크와의 협업을 강화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도 “해외 기업을 통해 ADC용 항체를 공급받아왔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노르웨이에 램시마SC·유플라이마 출시 셀트리온은 노르웨이 국가 입찰에 램시마SC(인플릭시맙)와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가 낙찰돼 현지 시장에 오는 2026년까지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노르웨이는 국영병원을 중심으로 의료 체계가 운영된다. 국가입찰 방식으로 바이오 의약품 대부분이 공급되는데, 바이오시밀러 장려 및 약가 규제 등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 및 정부의 재정 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셀트리온은 노르웨이 시장에서 처방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모두 현지 법인에서 직접 판매한다. 특히 현지법인은 노르웨이 정부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의약품의 실제 처방 데이터를 확보, 이를 토대로 한 마케팅도 펴기로 했다. 이 같은 마케팅으로 제품 신뢰도를 향상시켜 덴마크와 스웨덴 등 노르웨이 인접 국가로 셀트리온 의약품의 처방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백승두 셀트리온 북유럽 법인장은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북유럽에서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셀트리온 의약품이 제품 고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가면역질환 대표 치료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 미국에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출시되는 등 글로벌 전역에서 성과를 앞두고 있는 만큼 유럽에서 처방 확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GC지놈, 중동 최대 바이오 전시회서 '아이캔서치' 소개 GC지놈이 지난 5일(현지시각)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 규모의 바이오메디컬 분야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4'에 참가해 자사 제품을 소개했다. 행사는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분야 전문 전시회다. GC지놈은 지난 2022년부터 단독 부스로 참석해오고 있다. 회사는 ▲비침습적 산전 태아 염색체 이상 선별 검사 'G-NIPT'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 다중암 조기 선별검사 '아이캔서치' 등을 비롯해 암 발병 관련 유전자 검사 등 다수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1회의 혈액 채혈로 6종 암의 존재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아이캔서치' 검사는 현지 바이어에 높은 관심을 받았다. GC지놈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소재 다수의 의료 파트너사와 협력 계약을 논의 중이다. 기창석 대표는 “중동 시장에서 암 관련 품목 수요 증가 및 유전자 검사 대중화 흐름을 확인했다”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암 유전자 검진 품목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관절 연골엔 보스웰리아 퀵 출시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건강기능식품 '보령 관절 연골엔 보스웰리아 퀵'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및 안전성을 인정받은 보스웰리아로 제작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보스웰리아는 꾸준히 섭취할 시 관절 통증 감소와 신체 기능 개선 등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다. 보스웰리아 추출물은 보스웰리아 세라타 나무 한 그루에서 2년에 한번 약 400g의 극소량만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에는 보스웰리아 추출물을 600% 농축됐다. 이밖에도 비타민D·아연·셀레늄 등을 함유했다. 코오롱제약, 아프니벤큐·아프모겐큐 새 광고모델 발탁 코오롱제약이 입안염증 치료제 '아프니벤큐'와 '아프모겐큐'의 새해 광고모델로 개그콘서트 멤버인 신윤승·조수연·강주원을 발탁했다. 회사는 지난 2016년부~2018년 개그맨 신동엽을 모델로 발탁한 바 있다. 이번에도 개그맨을 기용한 것은 제품이 필요한 증상별 상황을 더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두 제품 모두 디클로페낙 성분의 입안 염증치료제다. 디클로페낙은 강력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로 진통, 소염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프니벤큐는 하루 2번~3번 가글 후 뱉어내면 디클로페낙이 입안 점막에 바로 흡수돼 통증 없이 입안염증 치료가 이뤄진다”며 “특허받은 CDS 공법으로 효과가 더 빠르게 발현된다”고 밝혔다. 바임글로벌, IMCAS 2024서 '쥬베룩' 심포지엄 열어 바임글로벌이 지난 3일(현지시각) 프랑스 발레 데 콩그레 드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에서 쥬베룩과 쥬베룩 볼륨의 여러 시술 사례를 소개했다. 단독 심포지엄에는 유럽·아시아·중동·남미 대리점 관계자와 의료진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프리 안티에이징'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여러 쥬베룩 시술법과 적응증, 임상 정보 등을 소개하는 강연으로 구성됐다. 박제영 오라클 피부과 원장은 'PDLLA의 우수한 볼루마이징과 스킨리쥬버네이션 효과'를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이어 이원 연세이원성형외과 원장은 쥬베룩의 피부질 개선 및 흉터 치료에 관한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바임글로벌은 최신 임상 논문으로 쥬베룩 PDLLA 입자의 콜라겐 생성 기전을 최초 공개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알레시오 레델리 교수는 '최초 PDLLA+HA 하이브리드 바이오스티뮬레이터를 이용한 광범위한 미적 시술: 눈 밑 꺼짐 개선부터 바디 컨투어링'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쥬베룩 볼륨이 타 PLA 필러와 달리 이마 시술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의료 관계자의 호응을 얻었다”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AMWC ASIA, AMWC LATAM 등 다양한 학회에서 제품 우수성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팜젠사이언스, 그룹사 통합 신입사원 교육 실시 팜젠사이언스가 지난달 30일부터 나흘 동안 자사 및 관계사 통합 신입사원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까지 개별적으로도 신입사원 교육을 실시해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팜젠사이언스를 포함해 엑세스바이오·엑세스바이오코리아·웰스바이오·인큐텐·비라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 함께 참여해 통합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첫 날은 각 부서별 업무교육이, 둘째 날은 관계사 견학이 실시됐다. 교육 3일차에는 조직 커뮤니케이션과 비즈니스매너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후 노인요양원 '성녀루이제의 집'에서 자원봉사활동로 모든 교육이 마무리 됐다. 현재 팜젠사이언스가 운영 중인 복지 프로그램은 ▲근속 10년~30년 포상금 400만~1천600만원 지급·유급휴가 5일~15일 제공 ▲본인 결혼 유급휴가 10일 부여 ▲하계·동계 유급휴가제도 ▲결혼자금 무이자 대출 ▲임직원 종합 건강검진 ▲원거리 출퇴근자 주택 지원 ▲육아휴직과 돌봄 휴가 운영 등이 있다. 박희덕 팜젠사이언스 부회장은 “앞으로도 팜젠그룹 전체의 인재상을 통합, 발전시키기 위해 그룹차원의 여러 교육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2 12:12김양균

법원 나서는 이재용 회장…변호인단 "합병·회계처리 적법 확인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오후 3시경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 부정' 사건 1심에서 무죄를 받고 법원을 나섰다. 이 회장은 법원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굳은 표정을 유지했다. 또한 취재진의 질문에도 침묵을 유지했다. 이후 취재진 앞에 선 이 회장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로 삼성물산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가 적법하다는 점이 분명히 확인됐다고 생각한다"며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재판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검찰 측의 항소 계획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조금 전 말씀드린 사항 외에 더 말씀드린 사항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2024.02.05 15:43장경윤

삼성바이오로직스, 작년 매출 3조6946억원…전년比 23%↑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6천946억 원, 영업이익 1조1천13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천933억 원(23%), 영업이익은 1천301억 원(13%)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조9천388억 원(21%), 영업이익 1조2천42억 원(24%)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산은 16조462억 원, 자본 9조8천305억 원, 부채 6조2천157억 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63.23%, 차입금 비율은 16.6%다. 회사는 올해 매출이 10%~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매출은 1조735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3천500억 원이다. 회사는 4분기 실적이 4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반영과 1공장~3공장 운영 효율 제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품 판매량 증가 및 신제품 출시가 견인했다고 밝혔다.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2억 원(11%) 늘어난 8천279억 원이다. 이는 4공장의 Ramp-up 가속화와 운영 효율 극대화 영향에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억 원(8%) 증가한 3천340억 원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연간 수주액은 3조5천9억 원이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주 실적으로, 누적 수주 총액은 약 120억 달러에 달한다.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사의 고객사는 14개사이다. 관련해 회사는 오는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 중이다. 5공장은 1공장~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생산능력은 18만 리터이며, 완공 후 회사의 총 생산능력은 78만4천 리터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있다. 연내 가동을 목표로 ADC 생산시설을 준공 중이며, 작년 삼성물산과 조성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에임드바이오 (AimedBio)'와 '아라리스 바이오텍(Araris Biotech)'에 투자했다. 이밖에도 위탁개발사업(CDO) 부분에서 기술 플랫폼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S-DUAL),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DEVELOPICK) 고도화가 한창이다. 또 임시 발현 플랫폼(S-CHOsient)과 글리코실화 분석 기반 물질 개발 지원 플랫폼(S-Glyn) 등을 새로 출시했다. 회사는 작년 미국 뉴저지에 세일즈 오피스를 구축했다. 해외 거점에 추가로 진출해 글로벌 수주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2024.01.24 16:34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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