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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 없는 미생물로 저당 감미료 '알룰로스' 생산 기반 마련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최근 유전자변형 없이 과당을 저당 감미료인 알룰로스로 전환할 수 있는 미생물 균주 발굴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알룰로스는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지니면서도 칼로리가 거의 없고 혈당을 올리지 않는 저당 감미료로, 항산화·항비만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세계 대체당 시장이 연평균 5.7% 이상 급성장하면서 알룰로스는 식품업계의 주요 전략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낙동강생물자원관 관계자는 “대부분의 미생물은 자연 상태에서는 알룰로스를 효율적으로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품 산업에서는 알룰로스 생산 능력을 향상시킨 유전자변형(GMO) 균주를 활용한 생산 기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최근엔 'GMO 완전표시제' 도입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국내 식품업계의 비유전자변형(Non-GMO) 균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보유하고 있는 미생물 자원을 활용해 알룰로스 생산 능력을 가진 균주 5종을 선별하고, 이들로부터 유래한 알룰로스 합성 효소 정제와 기능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마이크로박테리움 아라비노갈락타놀리티쿰 종 미생물 특허가 8월 중에 출원되고, 추가로 마이크로박테리움 파라옥시단스 종 미생물 특허 역시 9월 초 추가로 출원될 예정이다. 연구진은 이들 균주에서 유래한 효소가 기존에 알려진 효소에 비해 섭씨 70도 이상 고온에서도 활성률이 높고, 알룰로스 전환율 또한 우수함을 확인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가 유전자변형 없는 천연 미생물을 활용해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알룰로스 생산 기술 개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향후 식품·바이오 산업에서 국내 대체당 소재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의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소비자 우려를 최소화하면서도 고기능성 감미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산업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이라며, “앞으로 생산 공정 최적화 등 관련 연구를 통해 미생물 기반 대체당 원료의 자체 기술 확보와 산업화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7 16:08주문정 기자

한화에어로, 방산·한화오션 호실적에 2Q 역대 최대 실적 경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천735억원, 영업이익 8천64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천732억원, 영업이익 5천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늘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천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천941억원, 영업이익 3천717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천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31 09:53류은주 기자

[1보] 한화에어로, 2분기 영업익 8644억원…전년비 15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천735억원, 영업이익 8천64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8.7%, 영업이익은 156.3% 증가한 수치다.

2025.07.31 09:26류은주 기자

하늘 나는 에어택시, 세계 최초로 공항 간 비행 마쳤다

영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하이브리드 전기 에어택시 시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공항 간 비행을 마쳤다고 일렉트렉, 뉴아틀라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 회사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VX4' 시제품은 최근 영국 글로스터셔에서 열린 '로얄 인터내셔널 에어 타투(RIAT) 2025' 행사에서 글로스터셔 코츠월드 공항에 있는 회사 비행 센터에서 미국 공군이 사용하는 영국 왕립 공군 기지 RAF 페어포드까지 약 27km를 비행했다. 이번 비행에서 시속 185km 속도로 540m 고도에 도달했다. eVTOL이 공공 공항에 착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X-4는 eVTOL이 실제 공항에 완벽하게 통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VX-4는 4인승 틸트로터 eVTOL로, 순수 전기 및 하이브리드 전기 버전으로 출시된다. 공식적인 항속 거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순수 전기 항속 거리는 161km, 하이브리드 항속 거리는 1천600km로 추정되며, 최대 1.1톤량을 탑재할 수 있다. VX4는 RIAT 2025 행사에 참가한 유일한 전기 항공기로, 방위•물류•특수 임무에서 eVTOL 분야를 개척하려는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의 전략을 보여주는 시연이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민간 및 군용으로 설계된 이 회전익 항공기는 뛰어난 스텔스 성능과 낮은 열·소음 특성을 자랑하며 자율 및 원격 조종 비행이 가능하다. 스튜어트 심슨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최고 경영자는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의 하이브리드 전기 로드맵은 군사 작전을 위한 새로운 역량을 제공하며, 국방 및 특수 임무 항공의 미래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려는 당사의 의지를 더욱 강화해 준다"고 밝혔다.

2025.07.29 10:5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화, 항우연 '누리호' 기술 이전…민간 우주산업 시동

국내 최초 독자 우주 발사체 '누리호' 기술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이전되며, 한국 우주산업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는 전환점을 맞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국내 독자 개발 우주 발사체 '누리호'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최초 우주발사체 전주기 기술의 민간 이전 사례로 대한민국 우주산업 생태계가 민간 주도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누리호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14년에 걸쳐 항우연 주도하에 300여 개 민간기업이 참여해 함께 개발한 우주 발사체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국 기술로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누리호 설계, 제작, 발사운영 등 발사체 개발 전주기 기술을 이전 받고 2032년까지 직접 누리호를 제작하고 발사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을 확보하게 됐다. 관련 기술문서만 1만 6050건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 계약 규모는 240억원으로 기술 가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기술평가기관 가치평가를 거쳐 양측이 합의했다. 앞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과 누리호 연속발사를 공동 수행하면서 누리호 개발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축적된 경험을 체계적으로 이전 받고 교육과 세미나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번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민간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우주수송 서비스-위성체-위성 서비스'로 연결되는 우주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항우연이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력과 끊임없는 개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누리호의 기술 및 비용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상업 발사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누리호 기술 이전은 공공이 축적한 성과가 민간으로 확장되는 분수령이자, 국내 발사체 산업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누리호 기술이 성공적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올 하반기 누리호 4차 발사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5 13:50류은주 기자

한화에어로, 방산 협력사 12곳과 '상생협력존' 공동 전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부품 국산화와 협력사 해외 진출을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 대전'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과제 등을 수행하는 협력업체 12곳과 함께 '상생협력존'을 만들어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방산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조성해 K-방산이 자주국방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성장 동력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방위사업청과 경남 창원특례시가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제1회 방위산업의 날' 연계 행사로 11일까지 창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30여 개 방산 분야 중견∙중소업체와 방산지원 관련 기관 등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상생협력존에 협력업체가 참여한 대표 무기체계인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 안티 드론 무기체계인 비호복합과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마 등을 선보였다. 협력업체와의 부품 국산화 및 해외진출 사례 등도 소개하며 향후에도 단순 부품 공급 관계를 넘어 공동 기술개발과 해외진출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산 생태계를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협력업체 18곳에서 '파트너 컴퍼니X 한화에어로스페이스'라고 새겨진 주황색 현판을 전달하고 상생협력존에도 설치했다. 전날 개막일에는 부대행사로 '방산 중견∙중소기업 금융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방자치단체 정책자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융자사업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설명회 후에는 업체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자금 조달 전략을 컨설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신뢰를 바탕으로 K-방산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0 14:45류은주 기자

"대체당은 좀 낫겠지?"...커피 프랜차이즈 '제로슈거' 함정

커피 프랜차이즈 전반에 저당 메뉴가 확산되고 있지만, 대체당에 따른 복통이나 혈당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표시 의무도 없어 소비자가 성분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는 앞다퉈 저당 혹은 제로슈거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업계 1위 스타벅스를 비롯해 투썸플레이스·이디야·메가커피·빽다방·컴포즈커피 등 주요 브랜드 모두 당류를 줄인 메뉴를 출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제로 메뉴에는 설탕 대신 알룰로스나 에리스리톨, 말티톨 등 대체당이 사용되는데, 대체당 성분에 따라 과량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에리스리톨은 대부분 체내 흡수되지 않아 장까지 이동하면서 복부 팽만이나 불쾌감을 줄 수 있고, 말티톨은 혈당을 일정 수준까지 올릴 수 있어 당 섭취 조절이 필요한 소비자에겐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나 소비자가 대체당 사용 정보를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제조 음료에는 어떤 대체당을 사용했는지를 반드시 표기할 의무가 없으며, 2026년에서야 영양표시가 모든 가공식품으로 단계적 확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실제로 메가커피나 빽다방 등은 대체당 사용 여부만 언급할 뿐 구체적인 성분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빽다방의 '원조커피 제로슈거'는 당류가 0g으로 표기되지만, 전체 칼로리는 327kcal로 일반 메뉴(420kcal)와 큰 차이가 없다. 여기에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대체당 사용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명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빽다방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우유 등 기본 원재료가 동일하게 사용되기 때문”이라며 “어떤 대체당을 사용하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메가커피는 앱을 통해 저당 메뉴 섭취 시 복통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안내하지만, 어떤 대체당이 함유됐는지는 밝히지 않는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알룰로스를 주로 사용하지만 정확히는 공개할 수 없다”며 “오랜 기간 시험을 거쳐 메뉴 개발을 해왔고, 당사 저당 제품이 복통을 유발하여 문제가 된 적은 아직까지 없다”고 설명했다. 컴포즈커피 역시 아이스티 등 일부 제품군을 제로 슈거로 변경할 수 있지만 복통 등에 대한 별도 안내가 없다. 이디야는 앱과 웹사이트 등을 통해 제품에 에리스리톨이 사용됐으며, 과다 복용 시 복통 및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스타벅스 역시 앱과 매장에 있는 메뉴판을 통해 대체당 사용 여부와 부작용을 고지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한 프랜차이즈 카페 업계 관계자는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주의 사항 표기를 업계 자율에 맡겨야 하는 상황”이라며 “소비자를 위해 고지하는 경우도 있으나 레시피를 노출하는 것이 민감해 고지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2025.07.02 17:06류승현 기자

"아이폰 화면, 5년 동안 이렇게 달라진다"…이미지로 봤더니

앞으로 5년 동안 아이폰 화면이 어떻게 달라질 지 예상한 이미지가 등장했다. 이 전망에 따르면 풀스크린 아이폰은 오는 2030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6일(현지시간) 개발자 필립 바브루셰크가 향후 아이폰 디스플레이 로드맵을 시각화한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바브루셰크는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의 전망을 토대로 향후 아이폰 화면 변화를 시각화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공개된 이미지는 로스 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부사장의 전망에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이 언급한 곡면 유리 엣지와 초슬림 베젤을 통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로스 영은 애플이 내년에 출시하는 아이폰18 프로에 일부 페이스ID 부품을 화면 아래로 이동시키면서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더 작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도 이전에 애플이 내년에 출시하는 일부 아이폰 모델의 다이내믹 아일랜드 크기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 영은 아이폰 출시 20주년 기념으로 나오는 2027년 아이폰은 아이폰18 프로와 동일하게 더 작은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 달 “애플이 디스플레이에 컷 아웃이 없는 20주년 기념 아이폰을 계획 중”이라며, “화면 주변에 매우 얇은 베젤을 적용하고 가장자리까지 전체가 곡선 유리로 감싸져 있을 것”이라고 밝힌 마크 거먼의 주장과는 상반된다. 로스 영은 2028년 애플이 모든 페이스ID 부품을 화면 아래에 넣고 전면 카메라만 화면 왼쪽 상단 모서리에 펀치 홀 스타일로 잘라내어 남겨둘 것이라고 예상했고 이후 이 디자인이 유지돼다 2030년이 되어서야 풀스크린 아이폰이 탄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자신의 아이폰 디스플레이 로드맵에 대해 “꽤 확신한다”고 밝히며, 필립 바브루셰크가 공개한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했다.

2025.06.27 08: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화에어로, 보라매 심장 맡았다…F414 엔진 80기 추가 납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형 전투기 KF-21(보라매) '심장'을 책임지며 항공엔진 독자 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방위사업청과 약 6천232억원 규모 KF-21 전투기 최초 양산분에 대한 엔진 공급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6월 5천562억원 규모 KF-21 전투기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KF-21 최초 양산분 전체 계약 규모는 약 1조1794억원으로 2028년 12월까지 F414엔진 80여 대를 공급한다. 이번 계약에는 유지보수 부품 공급과 엔진정비 교범, 현장기술지원 등 후속 군수지원도 포함된다. KF-21 엔진에는 고내열성을 갖춘 경량화 된 특수소재가 사용되는 등 첨단기술이 적용돼 극한 환경속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전투기 엔진은 '엔진 기술의 정점'으로 꼽힌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폭발적인 추력을 내야하고 높은 내구성과 신뢰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 같은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1979년 공군 F-4 전투기를 시작으로 KF-5, KF-16, F-15K, T-50, KF-21까지 46년간 1만대가 넘는 엔진을 생산해왔고 엔진 11종은 자체 개발했다. 올해 4월에는 약 400억원을 투자해 1만6529㎡(5천평) 규모 스마트 항공엔진 공장을 완공했다. IT 기반 품질관리와 물류시스템을 갖춘 이 공장은 F414엔진은 물론 향후 대한민국의 독자 개발 전투기 엔진인 '첨단항공엔진' 개발을 고려해 구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국내 유일 항공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KF-21 엔진을 차질없이 공급하고 자주국방을 위한 첨단항공엔진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6 15:52류은주 기자

'20주년 아이폰은 풀스크린' 전망에 찬물…"더 기다려야"

애플이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맞아 2027년 확 바뀐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이와 좀 다른 전망이 나왔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스플레이 분석가이자 로스 영은 자신의 엑스를 통해 “디스플레이 아래에 페이스ID와 전면 카메라를 모두 탑재한 아이폰은 2030년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정한 풀스크린 아이폰이 나오려면 앞으로도 5년은 더 걸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로스 영은 대표적인 애플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한때 로스 영은 화면 아래에 페이스ID와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 아이폰이 이르면 2027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현재는 3년이 더 밀린 셈이다. 풀스크린 아이폰 출시설의 진원지 중 한 곳은 블룸버그통신의 마크 거먼 기자다. 마크 거먼은 지난 달 “애플이 디스플레이에 컷 아웃이 없는 20주년 기념 아이폰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후 이 제품이 “화면 주변에 매우 얇은 베젤을 적용하고 가장자리까지 전체가 곡선 유리로 감싸져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풀스크린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마크 거먼과 로스 영은 모두 애플 제품 관련 루머를 비교적 정확하게 내놓는 분석가들이다. 하지만, 현재 이 둘의 풀스크린 아이폰 출시 시기는 서로 배치되고 있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맥루머스는 최근 로스 영의 전망을 종합해 봤을 때 20주년 기념 아이폰은 풀스크린 모델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평했다.

2025.06.24 08: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화 방산3사, 6·25 75주년 앞두고 현충원 공동 참배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는 6∙25전쟁 75주년을 앞두고 19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해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참배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사장) 등 한화 방산 3사 임직원 130여 명이 참석했다. 현충원 참배 후 손 대표는 방명록에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하겠습니다'고 적었다. 현충원 참배에 참석한 임직원 전원은 전사자 유해함을 감싸는 태극기의 형상을 딴 배지를 가슴에 달았다.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진행하는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1천723명 전사자들을 끝까지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K9 자주포 철을 활용해 12만1천723개 배지를 제작했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 현충원 참배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한화 방산 3사는 지속적인 호국보훈 캠페인을 통해 국민통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14:23류은주 기자

넥슨, '카트라이더 클래식' 꺼낸다...드리프트는 서비스 종료 수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약 2년 만에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는다. 이 게임의 빈 자리는 새로운 디렉터가 준비 중인 '카트라이더 클래식'이 채울 예정이다. 넥슨코리아 자회사 니트로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는 16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종료 결정은 게임이 출시된 지 약 2년 만이다. 이러한 결정은 장기적으로 이용자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난 2023년 3월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출시 당시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했다는 점에서 이용자의 관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해당 게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카트라이더' IP를 계승한 '카트라이더 클래식'이 출시돼 기존 게임 팬의 아쉬움을 달랠 전망이다. '카트라이더 클래식'은 새로운 디렉터가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이에 대한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한다. 게임명을 보면 원작 재미를 그대로 계승하는데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보인다. 조재윤 디렉터는 "오랜 기간 동안 카트라이더 IP의 영속성과 미래를 위해 새로운 방향성을 지속 모색해왔다. 장기적으로 레이서분들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서비스는 종료하지만, IP의 재미를 지속적으로 이어 가기 위해 새로운 디렉터가 카트라이더 클래식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보내주셨던 관심과 사랑을 카트라이더 클래식 서비스에도 보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그동안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 역시도 늘 카트라이더 IP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6.16 15:52이도원 기자

한화에어로, 韓 기업 최초 아시아 최대 안보회의 참석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아시아 최대 안보 회의에 참석하며 한국 방산의 외교적 입지 확대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31일부터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공식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참석은 한국 기업으로서는 최초며, 마이클 쿨터 한화 글로벌 디펜스 대표가 한화그룹 대표로 참석했다. 샹그릴라 대화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연례 안보 회의다. 각국 국방장관과 군 고위 인사·학계·업계 리더가 모여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현안을 논의한다. 한화의 이번 참석은 한국 방산기업이 단순한 무기체계 수출을 넘어 글로벌 안보 담론의 일원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이클 쿨터 사장은 행사 기간에 미국, 영국,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필란드 등 주요국 국방 고위 관계자뿐 아니라 BAE 시스템즈, 팔란티어 등 글로벌 방산 기업들과 고위급 미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략적 방산 파트너십 등 글로벌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샹그릴라 참석을 계기로 세계 각국 정책 당국자 산업 파트너들과 전략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이클 쿨터 한화 글로벌디펜스 대표는 “한화는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방산 기업으로서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인도·태평양을 넘어 글로벌 차원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안보 협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2 14:27류은주 기자

방산 챙기는 김동관 한화 부회장 "국격 높이는 기업될 것"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석해 '사업보국' 정신을 강조하며 방산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화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MADEX에서 국내외 군 및 방산업체 관계자와 해외 정부 대표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칵테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리셉션에 참석해 “한화는 국가단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사업환경에서 사업보국 창업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국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미국·중국·EU 등 국가간 패권경쟁과 블록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김 부회장은 리셉션에서 국내외 군·방산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한화 방산의 미래 기술 및 비전을 소개했다. 한화오션 중심 해양방산 사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으로 이어지는 방산3사 통합역량과 시너지 효과도 설명했다. 또 미래 전장환경을 이끌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2030년 '글로벌 10대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화는 이날 방산3사 통합전시를 통해 세계적으로 정예화·기술화 되고 있는 미래형 군 구조 전환 추세에 맞춘 '글로벌 토탈 방산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역량을 선보였다. K-방산 미래를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리셉션에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는 고대 로마의 군사전략가 베게티우스 격언을 언급하며 “세계 곳곳에서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방산의 가치와 중요성이 두말할 나위 없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한화의 통합 전시관과 리셉션을 통해 방산 3사의 시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한화가 대한민국 해군의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유무인 전력 및 인공지능(AI), 병력절감을 중심으로 한 해양강군 건설에 일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격년으로 열리는 MADEX는 우리 군 최첨단 함정 무기체계와 세계 각국의 함정·해양방위 시스템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해양분야 방위산업 전시회다.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MADEX 2025에서 한화는 함정, 무인체계, 에너지 시스템 등 방산 3사가 가진 해양 전력 통합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K-해양방산 선두주자인 한화는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환경 속에서 세계 각국 전략적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MADEX 2025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방산기업인 한화의 해양방산 의지와 기술력이 잘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15:00류은주 기자

누리호 5호기 6월부터 단 조립…4호기는 8월 말 마무리 11월 발사

오는 2026년 올라갈 누리호 5호기 단 조립을 오는 6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위한 비행모델 5호기 단 조립 착수 검토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누리호 5호기의 단 조립 착수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 사항 등을 논의했다. 우주청 측은 "발사 준비를 위한 총조립 절차 및 계획, 발사체 구성품과 조립 치공구 및 장비 입고 현황, 품질보증 및 안전관리 계획 등을 종합 검토했다"고 밝혔다. 현재,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 발사할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 단 조립을 진행 중이다. 단 조립은 8월께 완료한다. 비행모델 5호기는 오는 6월부터 단 조립에 들어간다. 우주청은 오는 2027년까지 누리호를 연 1회씩 발사 예정이다.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할 주탑재 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2~6호는 본체 조립 및 시험이 정상 진행 중이다. 부탑재 위성인 산‧학‧연 큐브위성은 공모 절차 등이 완료됐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누리호 4호기와 5호기 조립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조립 품질, 작업장 안전, 일정 준수 등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2:00박희범 기자

KDDX부터 무인수상정까지…한화, 차세대 해양전력 총출동

한화 방산 3사(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가 오는 2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미래 해양 통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함정부터 무인체계, 에너지 시스템까지 한화 만의 해양 전력 통합 기술력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한화 방산 3사의 미래 해양 통합 솔루션은 수상함과 잠수함 두 영역 모두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한화오션 함정 역량에, '함정의 두뇌' 한화시스템 무인체계가 탑재되는 게 기본 골격이다. 여기에 잠수함 잠항 능력을 극대화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리튬이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역량까지 더해져 통합 기술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방산 3사는 MADEX 2025에서 한화 통합관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한화관은 미래 해양 통합 솔루션 비전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실물 전시와 디지털 콘텐츠를 현장에서 동시 구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화오션은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과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을 중심으로, 수출형 함정 설계·건조 기술력에 더해 MRO까지 아우르는 토탈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무인 복합체계, 스마트 생산 기반 기술도 함께 공개되는 등 함정 건조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인함정 2종, 수상함3종, 그리고 잠수함 3종 등 총 8종의 한화오션 최신 기술이 적용된 함정을 선보인다. 무인함정 부문에서는 전투용 무인잠수정(UUV)과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이 전시된다. 특히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은 해군의 '스마트 네이비' 구현을 위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에 대응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다양한 무인 전력을 탑재·통제하며 해상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상함 부문에서는 한국형 첨단 구축함 KDDX, 최신예 울산급 호위함 배치-IV, 그리고 태국 수출형 호위함을 선보인다. KDDX의 경우 전기 추진체계, 통합마스트, 첨단함형, 통합네트워크, 스마트 함교, 병력절감 스마트함정 기술이 적용된다. 잠수함 부문에서는 2천톤급, 2천800톤급, 3천600톤급 등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함형별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폴란드, 캐나다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3천600톤급 잠수함은 세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에 탑재해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의 잠항지속 능력을 자랑한다. 한화시스템은 전방 해역 최일선에서 적의 전진기지 침투를 막을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최초 공개한다. 한화시스템은 함정의 모든 센서와 무장을 지휘통제하는 CMS를 자체 개발해 우리 해군 수상·수중함 공급률 99%를 기록하며, 시장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함정 전투체계와 해양무인체계 기술 역량의 '공통분모'인 전투용 무인수상정과 자폭용 무인수상정을 첫 공개하며, 압도적 무기체계 기술력을 전시 현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 밖에 ▲콕핏(운항석)형 통합함교체계(IBS) ▲미래 수상함용 콘솔 및 지능형 전투체계(CMS) ▲손원일급(214급) 잠수함 및 수출형 잠수함 전투체계 등을 선보이며 미래형 '스마트 배틀십' 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모든 전장을 '초연결' 해 미래 해군의 유·무인 복합체계를 최적화할 국내 유일 '군용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도 구현한다. 특히 한화는 개막 첫 날인 28일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고위 관계자와 외국 고위급 대표단, 방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칵테일 리셉션'을 열고 해양 방산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 행사에서는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이어지는 한화 방산 3사 해양전력 통합 기술력을 통해 미래 전장환경을 이끌 한화의 미래 역량이 강조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MADEX 2025에서 한화 방산 3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기술력과 미래 비전 등을 선보일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함정 건조 기술력은 물론, 지휘통제시스템까지 아우르는 한화 만의 역량을 통해 국내외 고객과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6 09:32류은주 기자

[영상] 활주로에서 바로 초음속 비행하는 날 올까

미국 휴스턴에 자리잡고 있는 항공 스타트업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에서 최초로 '회전 폭발 로켓 엔진(RDRE)' 시험 비행을 완료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의 회전 폭발 로켓 엔진을 탑재한 소형 로켓은 지난 14일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 회사는 버진갤럭틱 자회사인 버진오빗 직원들이 독립해 2020년 설립한 회사다. RDRE는 기존 로켓 엔진과는 달리 연료를 연소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폭발시키는 방식으로 추진력을 얻는다. 연료가 원통형 실린더 안에서 회전하는 동안 작은 폭발이 발생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우주선이 추진력을 얻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이 높아 더 빨리 이동할 수 있으며 엔진의 크기가 작고 가벼워 우주선의 무게를 줄일 수 있으나 이 기술은 지금까지 대부분 이론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회사 측은 도쿄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1시간에 가는 초음속 지구 여행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발사에 대해 “미국에서 최초로 RDRE을 사용한 성공적인 시험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초고속 비행을 접근 가능하고 저렴하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만드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밝혔다. 새시 더글비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우리가 지난 5년간 노력해 온 순간”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는 이번 시험 발사가 비너스의 RDRE에 대한 설계 증명 역할을 하며, 활주로 기반 고속 비행을 가능하게 돕는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이 기술이 시뮬레이션이나 실험실에서뿐만 아니라 공중에서도 작동한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비너스의 RDRE는 소형 고효율 설계를 사용해 향후 활주로에서 출발할 때부터 최대 마하6의 속도 로 항공기를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RDRE는 비너스의 VDR2 공기흡입식 폭발 제트 엔진 '램젯'과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이 조합을 통해 추진체 없이도 마하 5 이상의 극초음속 비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앤드류 더글비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것은 램젯과 결합하여 이륙부터 초음속 지속 비행까지 시스템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기반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마하 4에 도달할 수 있는 재사용 가능 여객기 '스타게이저 M4'의 설계를 검증하기 위해 통합 시스템의 본격적인 추진 시험을 계획 중이다.

2025.05.19 11:0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완주 총력...투자자 설득 분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투자자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지속적으로 국내외 투자자들과 접촉하며 유상증자 관련 설명회를 열고 있다. 한화에어로는 오는 19일 싱가포르·홍콩 해외 주요 기관 투자자 등과 만나 1분기 경영실적과 함께 유상 증자와 관련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한화에어로는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 이후 일부 주주들의 반발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자, 언론을 대상으로 미래비전 설명회를 열고 향후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설명회 역시 이러한 약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이 장고를 거듭하는 가운데, 한화에어로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는 물론 국회와 금융당국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당위성을 설득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미래 방산 투자, 우주·항공 산업 강화, 해외 인수합병(M&A) 재원 확보 등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금융당국 요구에도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14일 증권신고서를 한번 더 수정했다. 지난달 30일 금감원 정정 제출 요구로 1천200쪽에 달하는 정정 신고서를 제출한 지 2주 만이다. 1분기 확정 실적과 재무 정보 등이 추가됐다. 이제 금감원의 추가 정정요구가 없으면, 예정된 일정에 따라 유상증자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내달 26일 발행가격을 확정하고, 7월 1일부터 이틀 간 구주주 청약에 이어 4일과 7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조용하게 유상증자를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며 "내부에서 유상증자 관련 관측을 내놓는 것을 조심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상증자 논란으로 주가가 급락한 한화에어로는 유상증자 규모를 줄이고, 승계 논란 해소를 위해 김승연 회장 지분을 세 아들에게 증여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갔고, 결국 주가가 다시 고공행진 중이다. 국제적인 방산업 호조가 맞물리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늘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유상증자를 발표한 20일 이후 62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다시 80만원대를 회복했다.

2025.05.16 16:36류은주 기자

[현장] "작전 지휘부터 드론까지"…한화·펀진·코난 국방AI 혁신 사례 제시

정찰·감시 영역에 국한됐던 인공지능(AI)이 이제는 작전 지휘, 무기 운용, 지휘결정 자동화에까지 확대되며 전장의 결정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AI가 작전의 속도와 정밀도를 좌우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셈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군·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여 실전 중심의 국방 AI 기술을 공유하고, 민군 협력 기반의 적용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16일 성균관대학교가 주관한 '25-2차 국방 AI 기술교류 협력회'가 경기도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군, 정부, 기업,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방 AI의 기술 현황과 발전 방향, 그리고 민군 협력의 실질적 방법론을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국방정보본부, 육군 교육사령부, 지상작전사령부 등 군 주요 인사를 비롯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공공기관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카이스트, 서강대, 서울과기대 교수진도 기술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다. 특히 방산기업 및 AI 스타트업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 로템, 빅앤딥, 시스코, 코난테크놀로지 등 주요 기술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실전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한화시스템 최병인 팀장은 방산 AI 기술 적용 현황을 발표하며, 위성 감시정찰, EO/IR 영상 분석, 항공전자 통제, 지휘결심 자동화, MRO 분석 등 광범위한 무기체계에 AI를 융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초소형 표적 인식, 연기 제거, 생성형 AI를 통한 훈련 데이터 증강, 지능형 전장 분석 체계 등이 실전 무기 시스템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영상 분석 자동화, 자율 판단 체계, 복합 전투 상황 대응 등의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협력하며 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팀장은 "이제 AI는 전투의 한 가운데에서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실용 기술로 정착하고 있다"며 "우리는 보다 정확한 결정을 위한 통합 솔루션 생태계를 구축 중"이라고 강조했다. AI 전문기업 펀진의 전지훈 사업본부장은 적은 데이터로도 목표한 성과를 달성하는 퓨샷러닝 기반 생성형 AI 합성 데이터 플랫폼 '이글아이(EagleEye)'를 소개했다. 전 본부장은 "국방 분야에서는 데이터 보안과 수집 제한으로 인해 충분한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특수성이 있다"며 "이글아이는 생성형AI를 활용해 관련 데이터를 생성하는 등의 기술로 적은 데이터로도 AI를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퓨샷러닝 기술로 지난해 육군 9사단 아미타이거 부대에서 단 3일 만에 13종 무기 분류 모델을 학습하고 실전 배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글아이는 육군 인공지능센터에 폐쇄망 형태로 납품돼 운용 중이다. 코난테크놀로지의 서길원 차장은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을 바탕으로 국방용 AI 에이전트 도입 방향을 소개했다. 모델 자체뿐 아니라, 외부 데이터 연결(확장), 계산/도식화 도구 활용(함수), 벡터 DB 기반의 데이터 참조(RAG), 시스템 프롬프트 설계 등으로 구성된 MCP 구조를 설명했다. 국방 적용 사례로는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 인재 관리 시스템', '국방 지능형 플랫폼', '국방 AI 챗봇 제다이(GeDAI)' 등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향후 도입 가능한 에이전트AI 예시로 '교리 해설 요약 에이전트', '모의 훈련 시나리오 생성기', '계급 맞춤형 교육 콘텐츠 요약기' 등을 제안했다. 이어 김한솔 빅앤딥 대표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감시정찰 드론 시스템'을 발표했다. 영상 수신 후 사람이 영상을 해석하고 표적을 수동 식별했던 기존 감시드론과 달리 해당 시스템은 드론 자체에 AI를 내장해 자율 인식이 가능하다. 표적 식별 후, 영상을 보내지 않고 캡처된 정보만 메시지 형식으로 송신하는 방식을 사용해 통신망 단절 시에도 독립 작전 수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산악지역에서의 표적 좌표 오인식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강화학습 기반의 좌표 추출 알고리즘과 레이더 없이 영상 기반 궤적 추정 기술도 적용했다. 해당 장비는 군의 요구에 맞춰 경량화된 신경망을 사용하며, 리버스 엔지니어링 방지를 위한 9단계 보안 기술이 적용돼 실제 전장 배치까지 고려된 수준이다 성균관대 소요기획 사업관리과정 박유림 주무관은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을 활용한 위성 자율 궤도 판단 시스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지궤도 위성은 지구 자전속도와 동일하게 회전하며 궤도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태양 복사압과 중력 편차 등 내외부 요인으로 인해 지속해서 변화가 발생한다. 만약 이를 보정하지 않는다면 궤도를 이탈하게 되면 위성의 역할에 따라 통신이 일부 두절되거나 감시망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 현재는 숙련 인력이 수작업으로 궤도 상태를 분석해 조정하고 있지만 숙련도에 따른 운영 격차와 인력 부족 등의 우려 사항이 존재한다. 박 주무관은 GAN 기반의 인공지능을 활용해 위성 궤도의 정상/이상 상태를 자동 학습하고, 3km 이상의 이탈 여부를 판단해 운용자에게 '주의'와 '위험' 등 4단계 가이드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설계했다. 실험에는 궤도 이탈 전력이 있는 미국 위성 '갤럭시15'의 10년치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모델은 에포크 70회 시점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해당 모델은 위성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켜 수명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연장하고, 국방 예산 절감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성균관대는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군 간부를 대상으로 AI 기술 이해와 실전 적용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약 18주간 운영되는 해당 교육과정은 4주간의 온라인 기초 이론 과정과 14주간의 오프라인 집중 실습 및 프로젝트 수행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인공지능 기초 이론부터 시작해 조별 기획 과제, 국내외 현장 탐방, 최종 발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전 문제 해결형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 교육 후반에는 민간과 국방의 실제 기술 적용 사례를 기반으로 조별 연구를 수행하고, 자율 주제로 AI 기반 국방 솔루션을 기획·설계해 성과를 발표한다. 교육 참가자 중 해병대 송호일 정보계획 과장이 최우수 발표자로 선발되어 축하를 받았다. 육군교육사령부 전투발전부 노준 개념발전처장은 " 몇 개월을 짧은 교육 기간에도 수료생들은 실전 수준의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며 " 이번 교육 과정은 짧은 시간 동안 군 간부들이 얼마나 응집력 있게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도메인을 이해하고 접목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간부들이 AI를 이해하고 향후 전장 지휘체계에 적용하고 연계할 수 있을지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를 주관한 성균관대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장 김병규교수는 이러한 국방 AI 기술교류회의를 통해 최신 AI 기술을 국방에 신속하게 적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분기별로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은 향후 국방 AI 교육과정과 연구개발을 통해 국방부 및 방산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또한, 국방 AI 기술교류 협력회의를 국방 분야에서 대표적인 정례적인 기술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5.05.16 16:19남혁우 기자

AI 힘 받은 핑거, 1분기 흑자전환…신사업 효과 '톡톡'

핑거가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서비스 등 신사업 확장을 통해 올해 1분기 실적 성장세를 이뤘다. 핑거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도 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핵심 플랫폼 사업의 성장과 함께 AI, 파로스 등 신사업 부문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올해도 기술 고도화와 신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핑거가 AI와 파로스 등 신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핑거의 AI패드(모바일 신분증 인증) 및 STO(증권형 토큰 발행) 기반 서비스 사업이 본격화되면 수익 구조의 질적 개선과 함께 중장기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핑거 관계자는 "AI 기반 금융 서비스와 파로스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이 올해 실적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올해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전문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AI패드·STO·기후테크 등 신기술을 접목한 신규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5.15 17:13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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