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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폴란드에 5.6조 규모 천무 유도미사일 공급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현지 법인에서 대규모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 유도미사일을 생산·공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현지시간) 폴란드 군비청과 사거리 80km급 천무 유도미사일(CGR-080)을 공급하는 5조 6천억원 규모(부가세 포함) '3차 실행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계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10월 폴란드 방산기업 WB 일렉트로닉스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JV) '한화-WB 어드밴스드 시스템(이하 HWB)'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체결된다. 향후 폴란드 현지에 구축될 HWB 전용 생산공장에서 만들어질 CGR-080이 폴란드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폴란드 바르샤바 군사 박물관에서 열릴 계약 체결식에서 아르투르 쿱텔 군비청장,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계약서에 서명한다. 회사 측은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 파견 등 적극적인 '방산 외교'로 유럽의 블록화에 대응해 대규모 수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계약 체결식에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원종대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폴란드 코시니악 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파베우 베에다 국방부 차관 등 양국 주요 관계자도 참석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2022년 폴란드 정부와 천무 발사대 및 유도미사일 수출을 위한 기본계약을 맺었다. 이후 같은 해 11월 약 5조원 규모 1차 실행계약, 2024년에는 약 2조원 규모 2차 실행계약을 체결하며 천무 발사대와 유도미사일을 폴란드에 공급해 왔다. 특히 이번 3차 실행계약은 최근 EU가 조성한 세이프 기금을 통해 유럽산 무기 우선 구매를 장려하는 '유럽 방산 블록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거둔 성과다. 현지 합작법인 설립이라는 선제적 대응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가 합쳐져 시너지를 낸 것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K방산이 대한민국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0 08:35류은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사업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함께 2032년 발사 예정인 달 착륙선다 추진시스템을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30여 년간 축적한 우주비행체 추진시스템 개발 경험으로 대한민국 독자적인 달 탐사 능력 확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4일 항우연과 1천33억원 규모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구성품 개발 및 조립·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달 탐사 계획의 일환으로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설계는 항우연에서 수행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2년까지 달 착륙선에 탑재되는 착륙용 엔진과 자세제어 추력기의 제작 및 시험을 포함, 추진시스템 전체 조립과 시험을 담당한다. 달 착륙선 연착륙을 위해서는 고도의 추력 조절 기술과 추진제를 안정적으로 취급 및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해당 요건에 부합하는 모노메틸하이드라진∙사산화질소(MMH·NTO) 기반 '이원추진시스템' 개발 기술 및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일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94년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1호)을 시작으로 32년간 차세대중형위성, 정지궤도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 3호), 달 궤도선 '다누리' 등에 탑재되는 우주비행체 추진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면 해당 기술과 인프라를 중대형 달 탐사선, 화성 궤도선 및 탐사선 등 향후 추진될 국가 우주탐사 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산연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독자 우주개발 역량 확보에 기여하고 나아가 우주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부 우주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9 08:50류은주 기자

한화에어로, 에스토니아에 4400억원 규모 '천무' 수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가 유럽에서 폴란드에 이어 에스토니아 진출에 성공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에스토니아 시장까지 확보하면서 천무 수출 시장 다변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에스토니아와 약 4천400억원 규모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시에 열린 계약식에는 한노 페브쿠루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 카트리 라우셉 에스토니아 방위투자청장대행,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천무 6대 및 사거리 80㎞∙160㎞∙290㎞ 유도미사일 3종 등을 에스토니아에 공급한다. 유럽의 '방산 블록화'에 대응해 에스토니아 현지 기업과 천무의 일부 부품 현지 생산 및 유지∙보수∙정비(MRO) 등 현지화도 적극 추진한다. 이번 에스토니아 천무 수출은 K9 자주포 수출 및 운용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 외교 지원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다. 특히 올해 10월 대한민국과 에스토니아 국방부 간 천무 획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 정부의 강력한 국방 협력 의지가 계약 성사에 큰 뒷받침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수출계약을 교두보 삼아 노르웨이,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틱 국가 및 북유럽 지역에 천무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K9에 이은 '제2의 K방산 글로벌 베스트셀러'를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카트리 라우셉 에스토니아 방위투자청장대행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능력 확보는 에스토니아 안보의 최우선 과제”라며 “천무 도입은 에스토니아의 방위력을 한층 격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일 대표는 “K9 자주포에 이어 한화의 방산 솔루션을 다시 한번 신뢰해 준 에스토니아 정부와 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이뤄내 지속가능한 K-방산의 성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2 10:04류은주 기자

"2040년이면 병력 3분의 1 토막…국방 AI는 생존의 문제"

"2040년이면 우리 군의 가용 병력은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구 절벽과 급변하는 경쟁 앞에서 국방 인공지능(AI)과 무인체계 도입은 '선택'이 아닌 국가 존립을 위한 '필수 생존 전략'입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26차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영우 전무는 이같이 경고하며 미래 국방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AI 기술을 더해 '글로벌 G4'로 도약하기 위한 생존 전략을 모색했다. 발제에 나선 서 전무는 "AI 기술은 더 이상 보조 수단이 아니라 미래 국방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사례로 "GPS 교란을 뚫는 광섬유 유도 드론이나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이 이미 실전의 승패를 가르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은 기존 재래식 무기로는 대응이 어렵고 시각 기반 AI 항법과 자율 공격 체계가 승패를 좌우하는 시대"라고 진단했다. 이어 "2040년경 한국군 가용 병력이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며 "병력 감소를 보완하고 효율을 높이는 현실적인 해법은 무인체계와 AI뿐"이라고 국방 AI 도입의 시급성을 거듭 강조했다. 서 전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국방 경쟁을 위한 기술 방안으로 '유·무인 복합운용체계(MUM-T)'를 제시했다. 그는 "K9 자주포 1대를 유인으로 운용하고 나머지 5대는 무인으로 따라가는 유·무인 복합운용체계를 개발 중"이라며 "이를 통해 운용 인력을 크게 줄이면서도 생존성과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소대 병력을 지원하는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 스매셔'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해양 무인수상정, 잠수정 등 육, 해, 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AI 무인 체계가 소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국회와 기업, 학계 관계자들이 국방 AI 발전을 가로막는 현실적인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최첨단 스텔스기 F-35의 경우 소프트웨어 비중이 기체 가치의 90%를 넘지만 정작 우리 국방 획득 체계에는 소프트웨어 가치를 인정해주는 법규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하드웨어 중심의 낡은 조달 방식이 AI 소프트웨어 개발 의지를 꺾고 있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별도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KT 이영탁 부사장은 "국방은 가장 고도화된 AI가 필요한 영역이자 최고의 시험장"이라며 미국 팔란티어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국방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고난도 기술이 통신, 금융, 제조 등 민간 산업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혁신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정책적 설계가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NC AI 이연수 대표는 대규모언어모델(LLM) 활용과 관련해 "파운데이션 모델이 국방에서 제대로 쓰이려면 학습 후반부부터는 실제 국방 데이터를 충분히 학습시켜야 한다"며 "국방 연구진과 민간 기술 기업이 초기부터 소통하며 태스크와 데이터를 함께 정의해 나가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산 하드웨어와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에 대한 목소리도 높았다. 딥엑스 김정욱 부사장은 "지난 4년간 국방 데이터 수집을 시도했으나 보안 문제로 난항을 겪었다"고 토로하며 "AI 반도체를 탑재한 드론을 실증할 비행장조차 부족한 실정"이라고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또한 "스타트업이 만든 칩의 소유권이 국가로 귀속되는 문제 등 불합리한 규제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퓨리오사AI 하창우 이사 등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 역시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가 국방 인프라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도입과 지원을 호소했다. 학계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인재 교육'에 방점을 찍었다. 서울대 이재욱 AI연구원장은 "AI는 민간이 앞서가는 기술인 만큼 국방부가 자체 개발만 고집할 게 아니라 민간의 최신 기술을 국방 현장으로 빠르게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카이스트 최재식 교수는 "일선 장병들이 현장에서 AI 소프트웨어를 직접 수정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열린 생태계를 만들어야 설명가능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책임 있는 AI'로 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균관대 김광수 AI융합원장은 "AI 무기를 운용할 핵심 인력인 장교들이 부대 전력 공백 걱정 없이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력 운영의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동 주최자인 정동영 의원은 "국방과 AI는 모두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미래 먹거리를 좌우하는 핵심 주제"라며 "오늘 포럼에서 제기된 국방 소프트웨어 획득 제도 개선, 데이터 보안 규제 완화, 민간 기술의 과감한 도입 등 법·제도적 과제들을 국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12.10 10:54남혁우 기자

마티카바이오랩스, 티카로스와 CAR-T 치료제 CDMO 계약

마티카바이오랩스는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티카로스와 위탁생산(CDMO) 계약을 했다. 이번 계약으로 마티카바이오랩스는 티카로스가 개발 중인 고형암 표적 CAR-T 치료제 'TC091'의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해 공급한다. TC091은 티카로스 고유 플랫폼인 CLIP CAR(Clamping-based Immune Synapse Potentiating CAR) 기술을 적용해 종양살상 능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임상 연구단계에서부터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신약후보물질 연구과제로 선정됐고, 2024년 국가신약개발사업단 'R&D 생태계 구축 연구 사업', 2025년 7월 식약처 '바이오챌린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장원규 마티카바이오랩스 대표는 “티카로스의 혁신적인 고형암 CAR-T 기술과 마티카바이오랩스의 공정개발·제조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고형암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CDMO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티카바이오랩스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전문 기업으로 2018년 차바이오텍(085660)에서 분할되어 설립된 차바이오랩이 사명을 변경한 회사다. 차바이오텍은 미국, 일본, 한국에 글로벌 CGT CDMO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마티카 바이오'라는 CDMO 전문 브랜드를 전략을 펼치고 있다. 국내 사업은 마티카바이오랩스, 북미 및 글로벌 사업은 미국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가 담당하고 있다. 마티카바이오랩스는 이번 계약 외에도 다수의 기업과 CDMO 계약을 협의하고 있고, 연내 2~3건의 추가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12.10 10:25조민규 기자

군 장비 빌려쓰던 관행 끝…한화에어로, 무기체계 자체 보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방산업체 최초로 수출과 개조개발 등을 위한 자체 무기체계를 보유하게 됐다. 기존에는 군에 납품한 장비를 빌려 국내외 전시회 등에 활용했지만 관련 법 개정으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하면서 연구개발(R&D)과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일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3사업장에서 R&D 및 마케팅용 K9A1 자주포 출하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 장비는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에 첫 전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 방산업체는 군 장비를 일정기간 빌려 방산전시회에 참가하거나 R&D용으로 활용해왔다. 하지만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방산업체가 수출 또는 국방 연구개발 등을 목적으로 방위사업청장 승인을 받아 방산물자를 생산하거나 개조∙개발해 보유할 수 있다'는 내용의 방위사업법 개정안이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장비 자체 소유가 가능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개정안에 따라 현재 수출 주력 상품인 K9A1과 포탑 완전자동화 개발이 진행 중인 K9A2 자주포,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 등 주요 장비를 자사 소유로 확보하게 됐다. 방산업체가 방산물자를 보유하게 되면 장비 1대당 연간 약 1억원 비용(대여비 등)을 줄일 수 있다. 방사청 및 국방부로부터 대여 승인을 받기 위해 통상 2~3개월 걸렸던 행정절차도 없어졌다. 해외사업 수주를 위한 성능시험이나 개조∙개발도 신속하게 진행이 가능해져 수출 경쟁력은 강화되고, 군도 대여로 발생했던 전력공백 부담이 사라진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국회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방산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제품 혁신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2025.12.04 10:08류은주 기자

누리호 4차발사 항우연·한화에어로에 과학유공 표창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연구개발 캠퍼스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찾아 누리호 4차 발사 연구자 격려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배 부총리는 먼저 한화 대전 캠퍼스를 찾았다. 지난 달 21일 한화-UAE 방산 협력 강화 MOU 체결 및 27일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방, 우주 분야 연구개발 내용을 돌아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다목적 무인차량(ARION-SMET), AI 기반 L-PGW(배회형정밀유도무기), 누리호 발사체, 소형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 등을 부총리에 소개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한화의 독자 AI 행동계획(Action Plan)을 듣고 국방 AI 발전을 위한 클라우드 도입, 민간 주도의 위성영상 데이터 서비스 사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총조립시험센터, 위성종합관제실 등을 돌아본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에 기여한 직원들을 찾아 격려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해 기관 표창을 수여했다. 항우연 간담회에서는 우주로 나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우주수송 수단인 누리호의 지속적 활용을 위한 방안 등 후속조치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독자 AI 모델 개발 등을 통해 AI기반 연구혁신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 효율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체계종합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도의 우주 발사 시대가 열린 만큼 우주 정책, 산업, 안보, 외교 전 분야에 아낌없이 지원해 나걸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3 20:23박희범 기자

한화에어로, 2254억원 규모 천검 2차 양산 계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방위사업청과 2천254억원 규모 소형무장헬기(LAH)용 공대지유도탄 '천검'의 2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천623억원 규모 천검 1차 양산 계약까지 포함해 총 3천877억원 규모의 양산 물량을 확보했다. 2차 양산 물량은 2028년까지 천검 유도탄과 발사대 등을 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현재 개발 중인 상륙공격헬기에도 천검 탑재를 추진하고 있어 추가 사업도 예상된다. 천검은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공대지유도탄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연구개발을 주관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시제업체로 참여해 2022년 개발 완료한 천검은 이중모드 탐색기로 주, 야간 운용이 가능하다. 유선 데이터링크를 적용해 적의 재밍 공격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발사 후에도 표적을 수정할 수 있어 전장의 변화에 맞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헬기 탑재용으로 개발한 천검을 유인 또는 무인지상차량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발사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있다. 또한 보병전투장갑차, 전차 등의 포탑에 탑재하거나 보병이 직접 운용할 수 있도록 소형, 경량화한 '천검-L'도 개발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천검의 안정적인 양산을 지원하고 플랫폼을 다양화해 대한민국 군 전력 다각화에 기여하고 고객 맞춤형 수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3 13:21류은주 기자

맨해튼로스트앤코, '크리스마스 슈톨렌' 사전 예약 진행

푸드테크 기업 아머드프레시(대표 오경아)의 보리 커피 전문 브랜드 '맨해튼로스트앤코 더 발리커피'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독일 전통 크리스마스 빵 '슈톨렌'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슈톨렌은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기간에 즐겨 먹는 전통 빵으로, 럼에 절인 건과일과 견과류를 듬뿍 넣어 만든 후 버터와 슈가파우더로 마무리한 디저트다. 성탄절을 기다리며 조금씩 잘라 먹는 '기다림의 빵'으로도 불리며,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되어 풍미가 깊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맨해튼로스트앤코의 슈톨렌은 프리미엄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제작된다. 럼에 최소 1주일 이상 숙성시킨 오렌지필 등과 함께 건포도, 크랜베리 등 다양한 건과일을 넣고, 아몬드, 호두, 케슈넛 등 고급 견과류로 풍부한 식감을 더했다. 중심부에는 아몬드 가루로 만든 마지팬을 넣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겉면은 버터와 슈가파우더를 입혀 달콤함과 보존성을 동시에 높였다. 슈톨렌은 최소 2주의 숙성 기간이 필요해 사전 예약 방식으로만 판매한다. 예약은 1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제품 픽업은 12월 18일부터 26일까지 마곡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가능하다. 구매 후 서늘한 곳이나 냉장 보관 시 2~3주간 보관할 수 있으며, 숙성될수록 버터와 건과일의 풍미가 더욱 깊어진다. 아머드프레시 현정운 이사는 "슈톨렌은 독일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가족들과 함께 한 조각씩 나눠 먹는 의미 있는 디저트"라며 "보리로 만든 발리 커피와 함께 즐기면 견과류와 몰트 풍미가 조화를 이뤄 더욱 풍부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산부와 어린이도 함께 마실 수 있는 발리 커피와 전통 디저트 스톨렌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맨해튼로스트앤코는 보리를 원두로 가공하는 독자 기술 'Barley Beanfication(보리 원두화)'을 적용한 국내 최초 발리 커피 전문 브랜드다. 카페인이 전혀 없는 보리원두를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해 커피 특유의 바디감과 크레마를 완벽히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물 사용량이 커피 대비 90% 적은 보리를 사용해 기후 위기 시대의 지속가능한 커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2025.12.02 19:09안희정 기자

러시아, 유인 우주 임무 중단되나…로켓 발사 후 발사대 손상

러시아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우주비행사들을 보내기 위해 로켓을 발사했으나, 이 과정에서 해당 임무에 사용되는 유일한 핵심 시설인 발사대가 손상됐다고 CNN, 스페이스닷컴 등이 최근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이날 소유즈 MS-28호를 발사해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1명을 ISS로 보내는 데 성공했지만, 발사대 일부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로스코스모스는 "로켓 발사 후 발사장을 점검한 결과 발사대 여러 부품 손상이 감지됐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복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상이 발사된 발사대는 로켓을 지지하는 구조물과 우주인이 소유즈 캡슐로 접근할 수 있는 구조물 등 다양한 장비가 포함돼 있는 시설이다. 로켓 이륙 과정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열, 기압, 진동을 견디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문제가 발생한 사이트 31/6 사이트는 1961년부터 약 400회 이상 로켓 발사를 지원해 온 시설로, 자금난으로 1번 발사장이 폐쇄된 후 2020년부터 ISS 유인·화물 임무에 사용돼 온 러시아 유일의 발사대다. 일부 러시아 우주 전문가들은 “발사대 수리에 일주일 이상 걸릴 수 있으며, 수리가 장기화될 경우 러시아가 ISS로 우주비행사와 화물을 보내는 임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러시안 스페이스웹의 아나톨리 자크(Anatoly Zak) 기자는 “손상 규모를 고려할 때 완전 복구에는 최대 2년이 걸릴 수 있다”며 “바이코누르의 다른 발사장에서 중복 하드웨어를 가져와 문제를 임시로 해결하는 방안도 있다”고 밝혔다. 우주 분석가 조지 트리시킨 역시 "최악의 경우, 이는 ISS로 향하는 유인 임무와 화물 비행의 순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ISS로 향하는 우주비행사들은 약 6개월 간격으로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되며, 이곳은 로스코스모스가 ISS 프로그램에 활용하는 사실상 유일한 유인 발사 플랫폼이다. 러시아 유명 우주 블로거 비탈리 에고로프는 "오늘부로 러시아는 인간을 우주로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잃었다. 이는 1961년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라며, “발사대를 신속히 수리하거나 다른 발사대를 현대화하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텔레그램에 밝혔다. 이번 발사대 손상은 미국과 러시아 간의 ISS 협력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당장 12월로 예정된 무인 프로그레스 재보급 임무가 불확실하게 됐다.

2025.12.01 15: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SSG닷컴, '오똘' 저당 붕어빵·국화빵 출시

SSG닷컴은 분식 간편식 브랜드 오똘과 협업한 저당 붕어빵·국화빵을 단독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저당 붕어빵 8입(560g), 저당 국화빵 20입(500g) 두 종류로 가격은 각 9천980원이다. 이번 단독 상품은 SSG닷컴이 길거리 붕어빵 반죽·팥을 판매해온 오똘 측에 아이디어를 제안해 만들었다. 저당 붕어빵·국화빵은 천연 대체당인 알룰로스·스테비아를 사용해 단맛은 유지하면서도 열량 부담을 낮췄다. 제품에는 반죽을 얇게 펴고 앙금을 채우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난영 SSG닷컴 상품개발 파트장은 “겨울 대표간식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저당 상품을 개발했다”며 “SSG닷컴에서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식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11.28 11:07박서린 기자

누리호 4차 예정보다 18분 늦게 발사…"13개 위성 정상 분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 제작을 총괄한 누리호 4차 발사가 27일 새벽 1시 13분 밤하늘을 거대한 화염으로 선명하게 물들이며, 성공적으로 솟아 올랐다. 누리호 4호기는 당초 0시 55분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엄빌리칼 회수 압력 센서 신호 이상으로 18분 늦게 발사됐다. 누리호는 발사되며 서울-부산을 1분에 주파할 속도로 가속됐다. 발사 122.3초 만에 고도 65.7km에 도달하며 1단이 분리됐다. 또 발사 230.2초 211.1km에 페어링 분리, 이어 263.1초 263km에서 2단이 정상 분리됐다. 3단은 발사 741.2초만에 고도 600.5km에 도달했다. 이어 누리호는 발사한지 790.9초에 고도 601.31km에 도달하며,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먼저 분리됐고, 이어 20초 간격으로 813.6초부터 914.4초까지 927초까지(601.3km) 큐브위성을 2~7차로 분리하고, 비행이 종료됐다. 나로호 4차 발사는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어서 의미가 크다. 운용 및 사업 주관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맡았고, 발사체 조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총괄 주관했다. 누리호는 발사체 길이만 47.2m, 직경 3.5m에 1,2,3단 발사체 총 무게가 200톤이다. 1단은 75톤급 액체엔진 4기, 2단은 75톤급 액체엔진 1기, 3단은 7톤급 액체엔진 1기를 각각 갖췄다. 우주항공청은 이날 새벽 1시 31분 누리호 비행이 종료됐음을 공지했다. 항우연 연구진들은 현재 누리호 비행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데이터 분석은 앞으로 약 40분이 소요될 예정이며, 분석이 완료되는 새벽 2시 40분께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한편 지상국과의 교신은 지난 2023년 누리호 3차때의 경우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발사 40여 분만에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에서 신호를 확인했다. 또 86분 뒤 LUMIR-T1, 96분 뒤 도요샛 1호와 각각 교신했다.

2025.11.27 01:43박희범 기자

한화시스템, '방산수출 전진기지' 구미 신사업장 구축

한화시스템이 경상북도 구미시에 약 28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방산·전자장비 기술을 결집한 최첨단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한화시스템은 25일 구미 신사업장에서 손재일 대표이사와 임직원, 경상북도·구미시 관계자, 국회·정부기관·군 주요 인사 등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구미 지역에 자리 잡은 협력사들도 함께 참석해 'K-방산 동반 성장'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화시스템은 기존 1만 3천630평(4만5천㎡) 규모 사업장을 떠나, 이날 2배 이상 커진 2만 7천평(8만9천㎡) 부지 신사업장으로 생산 기반 확장·이전을 마쳤다. 구미 신사업장은 자주국방을 위한 국내 전력화 사업 대응은 물론, 글로벌 안보 수요 확대에 맞춘 기술 개발과 생산 확대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사업장은 한화시스템의 주력 기술이 대거 집약된 생산라인과 최신 설비를 갖춰 'K-방산 수출 전진기지'이자 '기술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국내 방산업계 최대 규모인 약 1천500평 클린룸에서는 다양한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전자광학 제품과 레이다 핵심부품이 생산된다. 또한 40여 년간 대한민국 해군 함정에 공급되어 온 전투체계(CMS)를 개발한 해양연구소의 역량도 그대로 이어진다. 신사업장은 AI 기반 지능형 전투체계 고도화를 토대로 자동교전·자율항해·지능형 추진제어 등 함정 무인화 기술과 무인체계 모함 등 미래 해상전력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미 신사업장에서 생산될 다기능레이다(MFR)와 전투체계는 한화시스템의 대표 수출품목이다. 회사는 2022년 UAE,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 올해는 이라크에 천궁-II MFR을 조 단위 규모로 수출했고, 필리핀 해군에는 13척 분량의 순수 국산 전투체계를 공급하는 등 수출 성과를 잇달아 확보했다. 약 700평 규모의 자재관리실에는 물류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돼 2만여 종 원자재와 첨단 장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자재 상태를 유지하며 공급 효율과 생산 안정성을 높였다. 손재일 대표는 “구미사업장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이라고 강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미 사업장은 단순히 확장된 생산공장이 아니라, K-방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최첨단 방산 제조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수준의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5 13:17류은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정기 임원인사…6명 승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추진력과 성장 역량을 갖춘 총 6명이 신임 임원으로 승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시장 선도 제품 확보를 가속화해 주요 핵심 지역에서의 경쟁 우위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규임원 인사 명단] ▲강민규 ▲김종호 ▲박우진 ▲박주용 ▲손현명 ▲이창희

2025.11.05 16:22류은주 기자

한화에어로, 잠수함·선박용 배터리 파일럿 라인 구축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잠수함, 선박 등 자체 사업에 특화된 배터리셀 파일럿 라인을 구축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기 평택에 배터리셀 파일럿 라인을 연간 생산능력(CAPA) 0.5GWh 규모로 구축키로 했다. 연내 착공해 오는 2027년 1분기 완공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 파일럿 라인에서 잠수함용 배터리와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시범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터리들은 사용처 특성에 맞춘 특수 설계가 필요한 반면, 전기차나 ESS 등 주요 공급처 대비 주문량이 적어 배터리사 입장에선 기대 수익이 크지 않다. 그만큼 제품 고도화도 상대적으로 전기차나 ESS용 제품 대비 더딜 수밖에 없다. 그 동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배터리사들로부터 셀을 조달받아 배터리팩을 제작, 수급해왔다. 여기서 더 나아가 사업 특성에 맞는 배터리 테스트를 용이하게 수행하기 위해 파일럿 라인 구축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선박이나 잠수함 등 특수 목적에 맞춘 배터리 테스트가 필요해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5.11.03 17:31김윤희 기자

한화에어로, 3분기 영업익 8564억원…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분기에도 내수와 수출이 동반 성장하며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 4천865억원, 영업이익 8천56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79%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지상방산 부문의 견고한 수익성과 한화오션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은 3분기 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2조 1천98억원, 영업이익 5천7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30% 늘었다. 특히 국내 매출은 화생방 정찰차, 차륜형 대공포 판매 등 주요 양산 사업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9천129억원을 기록했다. 항공우주 부문은 정비 수요 활성화에 따른 엔진 부품 A/M(애프터마켓) 물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6% 증가한 6천40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선과 특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매출이 확대되며 매출 3조 234억원, 영업이익 2천898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8천77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3분기는 내수와 수출의 균형잡힌 방산사업 포트폴리오가 실적을 이끌었다”라며 “4분기에도 자회사들과의 육해공 방산 시너지를 발판으로 북미와 유럽, 중동 시장에서 수주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1.03 10:05류은주 기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개발사 니트로스튜디오, 파산 신청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개발사 니트로스튜디오가 결국 파산 절차를 밟는다. 넥슨은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연결 자회사인 니트로스튜디오가 경영진 결정으로 한국 파산법에 따라 파산 신청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니트로스튜디오는 넥슨 그룹의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을 목적으로 2020년 8월 26일 설립됐다. 넥슨코리아와 원더홀딩스의 합작 법인으로 출발했으나 지난해 2월 넥슨코리아가 잔여 지분을 모두 인수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공시에 따르면 니트로스튜디오의 총부채는 약 1천58억5천900만원(약 99억6천700만엔)이며, 이 중 830억원(약 78억200만엔)은 넥슨코리아로부터의 대여금이다. 넥슨은 이번 파산 신청이 자사의 연결 재무 실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코리아가 보유한 대여금 채권에 대해 이미 전액 대손충당금을 설정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앞서 니트로스튜디오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지난 2023년 3월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으로 글로벌 출시했다. 하지만 게임은 다소 저조한 성적표를 손에 쥐었고 이에 지난해 8월 한국·대만의 PC 서버를 제외한 지역과 플랫폼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후 개발진은 근본적인 시스템 개편 등 개선 로드맵을 발표했지만 결국 지난 16일 한국, 대만의 서비스도 종료하게 됐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파산에 대해 "니트로스튜디오가 개발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이용자분들에게 만족스러운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2025년 10월 16일 서비스를 종료했다"며 "주요 프로젝트의 서비스 종료에 따라 법인의 역할이 완료됐다고 판단하여 파산 절차를 통한 청산을 결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2025.10.24 14:06정진성 기자

아이스크림에듀, '달달곰 과자 가게' 3권 출간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 박기석)의 출판 브랜드 아이스크림북스가 동화를 읽으며 초등 수학의 핵심 개념을 익히고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도서 '달달곰 과자 가게' 3편 '하트 마카롱 & 추로스'를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달달곰 과자 가게'는 쌍둥이 곰 남매인 '아웅이'와 '다웅이'가 빵과 과자 만드는 이야기를 통해 초등 수학의 핵심 개념을 단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수학동화 시리즈다. 이번 편 '하트 마카롱 & 추로스'는 수줍은 소방관 코코의 사랑 고백을 돕기 위해 아웅이와 다웅이가 하트 마카롱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한다. 아웅이와 다웅이가 음식을 만들며 수를 세고, 순서를 계획하는 과정에서 표와 그래프, 길이와 측정을 익히는 등 이야기 속에서 수학을 찾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 이야기 속 '수학퀴즈'를 통해 수학적 사고력과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하트 마카롱과 추로스의 레시피도 있어 체험학습도 할 수 있다. 저자는 역사 동화 '호랑이 빵집' 시리즈로 유명한 서지원 작가다. 현재 초등학교 교과서 집필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신통방통 수학', '신비아파트 수학귀신' 등 250여 종의 아동 도서를 집필한 바 있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달달곰 과자 가게' 속 동화를 통해 수학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문제풀이 원리도 터득하며 수학과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수학을 어려워하는 초등학생 저학년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5.10.15 20:41안희정 기자

한화에어로, 스웨덴에 1500억원 규모 MCS 추가 수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에 155㎜ 모듈형 추진장약(MCS)을 추가 공급한다. 지난해에 이어 수출을 이어가며 북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방산전시회(AUSA)'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FMV)과 3년간 상호협력에 대한 포괄적 기본협약과 1천500억원 규모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 요나스 로츠네 스웨덴 FMV 지상무기체계국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기본협약과 실행계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년부터 3년간 스웨덴에 MCS를 공급한다. 한화의 스웨덴향 MCS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MCS는 포탄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단계적으로 조절하는 모듈형 장약 시스템으로, 고정형 장약 대비 운용 유연성이 높아 최근 155㎜ 포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MCS는 NATO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돼 K9 자주포는 물론 NATO 표준을 따르는 다양한 포병체계와의 호환이 가능하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은 한화와 스웨덴 간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MCS 공급을 통해 스웨덴 국방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나스 로츠네 스웨덴 FMV 지상무기체계국장은 “이번 협약이 스웨덴군 포병 전력 현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검증된 파트너인 한화와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협력 관계가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에서 MCS는 물론 K9 자주포와 천무 등 다른 무기체계도 제안하며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15 13:32류은주 기자

한미 방산 협력 가속…한화에어로, GA와 무인기 공동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과 손잡고 글로벌 무인기 사업 진출에 나선다. 한미 동맹을 넘어 기업 간 방산 협력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AUSA) 방산전시회에서 GA-ASI와 단거리 이착륙(STOL) 무인기 '그레이 이글-STOL(GE-STOL)'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장, 데이비드 알렉산더 GA-ASI 사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GE-STOL 시연기 1대를 개발해 2027년 초도비행을 진행하고 생산, 마케팅 등에서 협력해 2028년 구매국에 대한 첫 인도를 진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엔진과 랜딩기어, 연료 계통 등을, 한화시스템은 항공전자장비, 임무 장비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STOL 기체를 조립 및 생산을 위해 국내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3천억원 포함 총 7천500억원을 무인기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계획의 일환이다. GE-STOL은 기존 그레이 이글에 단거리 이착륙 기능을 추가한 버전이다. 동급 무인기들이 보통 1km 이상 활주로를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약 100m 활주로만 확보해도 이착륙이 가능해 갑판이 짧은 함상, 야지, 해변, 주차장 같은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반적인 항공모함보다 규모가 작은 우리 해군 상륙함인 독도함 갑판에서 이륙 테스트를 거친 바 있다. 헬파이어 미사일 16발을 탑재할 수 있고, 대 무인기 작전, 전자전, 대 잠수함전을 수행할 수 있다. GA-ASI는 향후 10년간 GE-STOL에 대해 약 15조 원 규모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미국·영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과 일본·호주 등이 GA-ASI의 무인기를 운용 중이다. 주한미군도 '그레이 이글'을 운용하고 있어 우리 군이 도입할 경우 연합작전 시너지가 기대된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한국과 미국이 GE-STOL을 공동생산함으로써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항공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한화는 전투기 엔진, 레이더, 항공전자 장비에 이르는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종합 무인항공기업으로 도약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알렉산더 GA-ASI 사장은 “한국 내 개발 생산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GE-STOL을 전세계 고객에게 신속하게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9:41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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