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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로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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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로스 "내년 상반기 휴머노이드 AI 모델 공개…제조·물류부터 공략"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로브로스가 내년 상반기 자체 휴머노이드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한다. 범용 휴머노이드보다 제조·물류 현장에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을 먼저 상용화하고,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로 적용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임대규 로브로스 최고AI책임자(CAIO)는 최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2027년 상반기 자체 휴머노이드 AI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모델 자체 벤치마크 점수보다 로브로스의 휴머노이드 플랫폼 전체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업을 끝까지 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재사용성 높여 개발 비용 감축" 로브로스는 모델 성능을 평가할 때 현장 투입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임 CAIO는 "구체적인 성능 향상 수치는 아직 개발 중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단순한 단일 동작 성공률보다 장시간 작업 성공률, 시야가 가려진 이후 복구 능력, 새로운 물체와 환경 적응력, 추론 지연과 동작 부드러움 등을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모델 개발 핵심 지표는 '재사용성'이다. 재사용성은 휴머노이드가 한 작업에서 익힌 조작과 이동 능력을 다른 작업에 얼마나 다시 활용할 수 있느냐다. 임 CAIO는 "물체를 잡고 옮기고 내려놓는 기본 능력을 물체 종류와 위치, 작업 환경이 달라져도 재사용할 수 있어야 범용성 가치가 생긴다"며 "제조·물류처럼 구체적인 산업 작업에서 출발해 검증된 능력 범위를 점차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비용 절감도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작업을 도입할 때마다 처음부터 대량의 데이터를 다시 모으는 대신, 이미 학습한 능력을 재사용해 3년 뒤에는 필요한 데이터와 적용 비용을 크게 낮추겠다는 것이다. 하드웨어와 AI를 함께 개발하는 풀스택 구조도 강점으로 꼽았다. 임 CAIO는 "자체 하드웨어와 AI를 풀스택으로 함께 개발하는 만큼, 자체 개발 휴머노이드 '이그리스(IGRIS)'에서 짧은 추론 지연과 안정적인 전신 동작을 구현하도록 최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CAIO는 "장기적으로 범용 휴머노이드를 지향하지만, 단기적으론 적용 가능한 현장에 우선 투입해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로브로스는 빠른 상용화를 위해 로봇 손 형태에도 유연하게 접근한다. 로브로스는 사람 손과 같은 5지(다섯 손가락) 형태만 고집하지 않는다. 장기적으로는 5지 핸드 연구개발을 이어가 사람 수준에 가까운 조작 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지만, 당장은 저자유도 그리퍼로도 충분히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박스 운반 등에 휴머노이드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텔레오퍼레이션·시뮬레이션·비디오 '3축' 데이터 파이프라인 로브로스는 데이터 확보를 위해 세 가지 축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첫 번째는 실제 로봇을 원격 조종하며 수집하는 텔레오퍼레이션 데이터다. 임 CAIO는 "실제 로봇이 작업하며 얻은 데이터라 학습에 유용하지만, 사람이 직접 로봇을 조작해야 해 양을 빠르게 늘리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물리 시뮬레이션에서 생성하는 합성 데이터다. 임 CAIO는 "로브로스는 '아이작 심' 위에 로봇의 정밀 모델을 구축하고, 실제 환경을 3D로 스캔해 디지털 트윈을 만드는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다"며 "이 기술로 로봇을 정밀하게 동작시키고, 원하는 조건의 데이터를 빠르게 생성·증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유연체나 유체, 유기체처럼 시뮬레이션하기 어려운 대상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작 심은 합성 데이터를 만드는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다. 세 번째는 사람의 1인칭 시점 비디오 데이터다. 사람의 작업 영상에서 의미 있는 표현을 사전 학습한 뒤 로봇 데이터로 미세조정(파인튜닝)해, 실제 로봇 데이터 필요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로브로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뮬레이션 데이터 80만 시간, 비디오 데이터 20만 시간 등 총 100만 시간 분량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 규모가 글로벌 프런티어 AI 연구소가 보유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로브로스는 하드웨어와 제어, AI, 데이터 학습을 하나의 사이클로 연결하는 역량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실제 로봇과 모델을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수집과 검수, 편집, 학습, 추론까지 비전문가도 피지컬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임 CAIO는 "이 플랫폼과 연계할 수 있는 국내 온디바이스 AI 칩 기업과 협업도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02 13:54진운용 기자

로브로스,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 실시간 전신 원격조작 공개

휴머노이드 기업 로브로스는 자체 개발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의 전신 원격조작 기술 영상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기존 상체 중심의 원격 제어를 하체까지 확장해 보행과 자세 제어, 균형 유지, 상·하체 연동 동작을 통합 구현한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그리스-C가 작업자의 전신 움직임에 실시간 동기화돼 상·하체를 동시에 구동하고, 샌드백 타격이나 공 차기 등 주변 사물과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궤적을 재생하는 방식이 아니라 작업자의 판단에 따라 이동과 조작을 통합 제어하는 구조다. 로브로스 관계자는 "실시간 상하체 통합 제어 기술은 작업 대상과 위치, 주변 환경이 계속 달라지는 산업 현장에서 필수적"이라며 "정형화된 자동화 설비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공장과 물류센터 등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격조작 과정에서 축적된 작업 데이터는 휴머노이드의 학습과 기술 고도화에 활용된다"며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신 원격조작 기술을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2026.09.22 17:21진운용 기자

로브로스, '2026 M.AX 대상' 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

국내 휴머노이드 기업 로브로스는 지난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M.AX 대상'에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 얼라이언스와 연계해 제조 인공지능(AI) 전환 및 산업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M.AX 얼라이언스는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민관 협력 체계다. 로브로스는 하드웨어, 제어, AI 등 휴머노이드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풀스택 기업이다. 제조·물류 등 산업 환경에서 작업 수행이 가능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이그리스-C를 물체 인식과 파지, 픽앤플레이스, 물체 운반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작업을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이그리스-C는 누적 36대 생산됐으며, 18대 판매됐다. 노승준 로브로스 대표는 "산업 현장에 활용될 수 있는 휴머노이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과정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대한민국이 AI로봇 글로벌 3강, 피지컬 AI 글로벌 1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제품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8 09:41진운용 기자

로보터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휴머노이드 운영 용역 수주

식음료(F&B) 로봇 시스템통합(SI) 기업 로보터블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발주한 '대국민 로봇 인식제고를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 운영 용역'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국민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전국 행사장에서 로봇 콘텐츠를 실증·운영하는 사업이다. 공개되는 로봇은 모두 국산 휴머노이드다. 용역 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이며, 로보터블은 제한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 평가를 거쳐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첫 행사로 로보터블은 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다문화 어울림 엑스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4종을 전시한다. 로보터블은 이들 4종의 행사장 이송과 설치, 현장 운영과 관람객 응대, 안전관리, 철수와 사후 조치를 맡는다. 공개되는 휴머노이드는 ▲서큘러스·만드로·로보웍스 3사가 공동 개발한 '만서로(MCR-1A)' ▲뉴로메카의 '나미(NAMI)' ▲로보티즈의 'AI 워커' ▲로브로스의 '이그리스-C(IGRIS-C)'이다. 각각의 로봇은 마술, 팝콘 푸기, 흩어진 물건 분류·정리, 이족 보행 등을 선보인다. 로보터블은 F&B 현장에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커피, 튀김, 누들, 국탕)을 공급하는 스타트업이다. 2024년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 솔루션 개발을 시작해 현재는 식당에서 사용하는 스킬을 연구 중이다. 스킬은 음식 제조, 택배 상하차 등 휴머노이드가 수행할 수 있는 작업 능력을 말한다. 최인현 로보터블 대표는 "휴머노이드 제조사들과 협력해 국민들이 국내 로봇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행사장에서 축적한 운용 경험을 제조·식품 현장의 휴머노이드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4 11:01진운용 기자

로브로스, 반도체 클린룸 등 9곳에 휴머노이드 동시 공급

국내 휴머노이드 기업 로브로스가 자사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IGRIS-C)'를 반도체, 자동차 제조, 물류 기업 등 9개 기관에 동시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휴머노이드로봇 실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선정된 10개 컨소시엄 중 세 곳이 이그리스-C를 실증 플랫폼으로 채택했으며, 과제당 3대씩 총 9대가 반도체 클린룸, 자동차 제조공장, 신선식품 냉장 물류센터 등 실제 산업 현장에 배치된다. 9대는 기업, 연구소 등 각기 다른 수요처에 공급된다. 전량 유상 계약으로 진행된 이번 납품을 통해 이그리스-C의 누적 판매량은 18대, 누적 생산량은 총 36대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는 국내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개발 기업 중 최다 수치"라고 자평했다. 이그리스-C는 신장 154cm, 무게 56kg의 체급을 갖춰 협소한 공간과 경사로, 계단 등 비정형 환경에서도 보행과 작업이 가능하다. 또 공정 특성에 맞춘 맞춤형 엔드이펙터(로봇 손)와 자체 개발한 강화학습 기반 AI 제어 플랫폼을 일체형으로 제공한다. 노승준 로브로스 대표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지속적인 생산 확대와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국내 휴머노이드 산업의 상용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6.08.19 10:16진운용 기자

로브로스, 독자 개발 휴머노이드로 '고난도 동적 전신 움직임' 선봬

국내 로봇 기업 로브로스가 자사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를 통해 고난도 동적 전신 움직임(Dynamic Whole Body Motion)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로브로스는 시연 영상에서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가 백텀블링, 풍차돌리기, 발차기, 앉았다 일어서기 등 동작을 수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로브로스 관계자는 "동적 전신 움직임은 로봇의 이동과 조작을 동시에 수행하기 위한 기반 기술로, 순간적으로 변화하는 무게중심을 실시간으로 조절하고 전신을 제어하는 능력을 요구한다"며 "국내 기업이 독자 개발한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가 이 정도 수준의 동적 움직임을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연에 투입된 이그리스-C는 로브로스가 하드웨어 설계부터 제어 알고리즘, AI 소프트웨어까지 전 과정을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플랫폼이다. 키 154cm, 몸무게 56kg으로 인간과 유사한 체구를 갖췄으며, 좁은 공간에서도 뛰어난 작업 안정성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로브로스는 현재 롯데글로벌로지스를 비롯해 조선소 등 구인난을 겪는 산업 현장에서 이그리스-C를 개념검증(PoC) 진행하고 있다. 노승준 로브로스 대표는 "동적 전신 움직임은 휴머노이드가 사람처럼 작업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0:41진운용 기자

임기근 차관, 로브로스 방문…AI 휴머노이드 기술 시연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직무대행 차관이 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기업 로브로스를 방문해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시연을 참관했다. 임 차관은 현장을 둘러본 뒤 로브로스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개발 현황과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 정상용 국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전윤종 원장,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강기원 원장 등이 함께했다. 로브로스는 이날 인공지능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기술을 시연했다. 로봇이 학습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움직임을 제어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로브로스 휴머노이드 로봇은 안정적인 이족보행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로봇이 사람 동작을 학습해 작업을 수행하는 모방학습과 스스로 최적의 행동을 학습하는 강화학습 기술을 적용했다. 이러한 기술은 향후 제조·물류·조선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구현의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로브로스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휴머노이드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로브로스는 작년 휴머노이드 로봇 국제학술대회 IEEE-RAS 보행기술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휴머노이드 보행 기술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6.03.06 14:00신영빈 기자

"휴머노이드 봄 왔다…가격 경쟁력 갖춰야"

[평창(강원)=신영빈 기자] 국내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로브로스가 가격과 실험 효율성을 앞세운 보급형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현준 로브로스 이사는 5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KRoC 2026) 초청강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이그리스' 개발 과정을 공유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가격 접근성과 연구 현장 적용성이 함께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브로스는 지난해 이그리스 초기 모델을 키 178cm, 체중 120kg 규모로 개발했다. 전신 관절에 30:1 기어비를 적용하며 고성능 플랫폼을 목표로 했지만, 하모닉드라이브·콜모겐 등 고가 부품 중심 구성으로 재료비만 2억원 이상 투입되는 한계를 확인했다. 이에 두 번째 모델인 '이그리스C'를 개발했다. 이그리스C는 키 154cm, 무게 56kg 수준으로 경량화했으며, 판매 가능한 가격대를 목표로 설계됐다. 박 이사는 "무겁고 비싼 로봇은 실험 자체가 어렵다. 기업이 상품을 만드는 방향으로는 고민이 필요했다"며 "유니트리 G1과 H1 사이 가격대에서 시장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학습 기반 알고리즘 적용을 고려해 QDD 구동기 컨셉을 채택했고, 평균 16:1 기어비 수준으로 개발됐다. 보행 실험 기준 배터리 지속시간은 약 2시간이며, 무릎 관절 토크는 약 150Nm 수준이다. 로브로스는 구동기 일부를 중국산으로 조달하지만, 기구 설계부터 조립, 전장, 제어, 소프트웨어까지 대부분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로봇 제작 과정에서는 CAN 통신 기반 제어 시스템, 자체 배터리 설계, 원격 조종 앱 개발 등 운영 인프라도 함께 구축했다. 로봇 상태를 LED로 표시하는 인터랙션 설계도 적용했다. 이그리스C는 로보티즈 모터 기반 텐던 방식 6자유도 인간형 핸드를 탑재했다. 로브로스는 텔레오퍼레이션으로 약 300회 이상 물체 조작 데이터를 수집하며 모방학습 기반 조작 기술도 개발 중이다. 데이터 구간 라벨링, 관절 데이터 관리, 통계 프로그램 등 자체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보행 분야에서는 강화학습(RL)을 적용해 기본적인 스탠딩·푸싱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인터넷 기반 인간 행동 데이터를 로봇에 리타겟팅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박 이사는 "모방학습보다 보행 강화학습이 훨씬 직관적이고 GPU 부담도 적다"며 개발 현장 현실을 전했다. 박 이사는 휴머노이드 산업을 '봄'에 비유하며 "피지컬 AI는 아직 챗GPT 수준에도 도달하지 못했다. 이를 담아낼 휴머노이드 플랫폼도 이제 시작 단계"라고 말했다. 로브로스는 경남 로봇랜드 전시 운영, 대학 연구기관 납품, 물류 설비 버튼 조작 등 초기 적용 사례를 확보하며 시장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박 로브로스 이사는 서울대 융합과학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인간형 로봇 및 제어 분야 연구 경험을 쌓은 뒤, 2021년부터 로브로스에서 휴머노이드 플랫폼 개발을 이끌고 있다. 최근 휴머노이드 '이그리스' 시리즈를 중심으로 보급형 하드웨어 설계와 학습 기반 조작·보행 알고리즘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2026.02.06 11:22신영빈 기자

"물류 휴머노이드 온다…데이터 확보는 숙제"

"로봇 행동 데이터는 수집·가공·학습 모두 어려운 상황입니다. 실증 데이터를 많이 만들면 데이터 부족을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수한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교수는 물류 휴머노이드 실증의 의미를 현장 데이터 축적에서 찾았다. 그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함께 '이족보행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물류 실증을 추진 중이다. 휴머노이드가 오토배거(폴리백 자동 포장 설비)를 쓰도록 하는 시험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실증은 물류센터에 널리 보급된 오토배거를 대상으로, 사람이 하던 공정을 휴머노이드가 수행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물류센터 자동화가 상당 부분 이뤄졌지만, 남아 있는 수작업 구간은 난도가 높고 변수가 많다는 점에서 사람 공정의 로봇 대체를 정면으로 다룬 실증이라는 평가다. "물류 자동화 빈틈은 포장" 박 교수는 실증 대상이 오토배거 포장 공정으로 설정된 배경에 대해, 물류 현장에서 로봇이 즉시 투입 가능한 업무를 찾는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물류센터에서는 한 사람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 그중에서도 로봇이 바로 투입돼서 할 수 있는 공정이 무엇인지 검토했다. 그 결과 포장 공정이 실증 출발점이 됐다. 그는 "물류 공정이 이미 자동화가 많이 돼 있는데, 자동화가 안 된 부분은 정말 어려운 문제들만 많이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단순 반복처럼 보이는 포장 작업도 실제로는 비정형 물체를 다루는 조작 능력과 설비 인터페이스 대응이 동시에 요구돼 난도가 높다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조작으로 안정성 확보" 이번 실증은 휴머노이드가 완전 자율로 작업하는 단계가 아니라, 원격조작(텔레오퍼레이션)을 통해 공정을 수행하며 데이터를 축적하는 방식이다. 박 교수는 텔레오퍼레이션에서 흔히 쓰이는 가상현실(VR) 장비가 갖는 위험 요소를 짚었다. 그는 "VR로만 하면 가끔 튄다.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VR 기반 조작은 트래킹 실패가 발생하면 로봇 손이 멈추거나, 다시 추적이 잡히는 순간 불연속적으로 날아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교수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VR 장치와 착용형 골격 장치를 결합했다. 그는 "관절 정보나 말단 장치 위치 제어 정보는 믿을 수 있는 골격 장치를 사용하고, 고개 정보는 정확하기 때문에 VR 정보를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손가락 제어 역시 VR 정보를 활용해 고차원 손가락 커맨드를 제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봇 전면에 장착된 양안 카메라(스테레오 비전)도 원격조작 몰입감과 조작성을 높이는 요소다. 박 교수는 "양안을 캘리브레이션해서 VR 기기에 맞춰 착용하는 사람이 마치 거기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비닐은 미끄럽고, 한번 걸리면 더 어렵다" 실증 과정에서 난점도 많았다. 가장 큰 문제는 '집기'였다. 그는 "겉이 비닐로 싸여 있는데 이 비닐이 생각보다 미끄럽고, 손가락이 맞닿아야 잡힐 수 있다"며 "맞닿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로봇이 물체를 인지하는 것과 별개로, 실제 접촉·마찰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파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미다. 두 번째 난점은 복구 난이도다. 박 교수는 "한 번에 성공하면 굉장히 쉬운 작업인데, 한 번이라도 어딘가에 걸리면 그걸 빼기가 되게 어렵다"고 말했다. 비닐봉지가 구겨지거나 끼이는 순간 이후 공정이 급격히 어려워진다는 설명이다. 세 번째는 설비 인터페이스다. 오토배거는 안전을 위해 양손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하는데, 박 교수는 "양수 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이었다"며 "0.5초라도 차이가 나면 바로 오류가 나더라"고 말했다. 기존 오토배거 설비를 그대로 활용하는 방식은 현장 적용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장비 자체가 사람 조작을 전제로 설계돼 있어 로봇이 투입되면 작은 시간차에도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 박 교수는 이를 해결하려면 설비와 로봇이 작업 상태를 서로 주고받는 연동이 필요하다고 봤다. 예를 들어 '포장 준비 완료', '버튼 입력 확인', '마감 완료' 같은 신호가 오가면 로봇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시점을 판단할 수 있고 공정 안정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취지다. "차원 올라갈수록 난이도 기하급수" 박 교수는 휴머노이드가 산업 현장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학습의 벽을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가락을 포함한 고자유도 시스템은 행동 모델 학습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간다. 그는 "자유도가 굉장히 높은 시스템이다 보니 행동 모델을 학습시킬 때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며 "차원이 올라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간다는 전통적인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단순화할지, 확장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 실증의 의미는 더 커진다. 박 교수는 "용량으로 따지면 크지만 실질적으로 개수를 보면 아직까지 너무 적다"고 말했다. 이어 "언어 모델이나 비전 모델은 인터넷에 글과 이미지가 엄청나게 많지만, 로봇 행동 데이터는 수집도 어렵고 가공하기도 어렵고 학습시키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봤다. "시뮬레이션·월드모델로 데이터 증폭" 데이터 부족을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시뮬레이션 기반 접근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현실 세계를 시뮬레이션 안으로 옮기는 리얼투심' 연구 흐름을 언급하며,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강화학습이나 데이터 증강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유연체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파라미터를 바꿔가며 데이터를 대량 확보하는 방식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두껍게도 하고 얇게도 하고 색깔도 바꿔보고, 상황에 부딪혔을 때 로봇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뻥튀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드모델 기반 접근도 언급했지만 아직은 연구 단계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교수는 "월드 모델에서는 할루시네이션이 해결이 안 돼서 못 잡았는데도 손에 붙어버린다든지 꿈속에서 하는 일이 벌어진다"며 "아직까지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근시안적으로는 데이터 증폭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머노이드, 위험 작업 대신할 것" 휴머노이드 상용화 시점에 대해 박 교수는 장기 전망을 내놨다. 그는 "시간 보정을 한 5년에서 두 배 정도로 보면 맞는 것 같더라"며 "10년 뒤부터는 산업 현장에 로봇들이 들어갈 것 같고, 20년 정도 되는 시점에서는 사람이 직접 힘든 일이나 위험한 일을 하는 것으로부터 많이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번 실증은 '휴머노이드가 물류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산업 적용에 필요한 데이터 축적과 안전 검증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 교수의 말처럼 행동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장형 실증이 피지컬 AI 경쟁력의 기반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6.02.01 09:40신영빈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현장 휴머노이드 실증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로봇 전문기업 로브로스와 함께 국책 과제에 선정돼 업계 최초로 '이족 보행 AI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국내 첫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지원 사업'은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수집하여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로봇 수요기업으로서 주관기관인 로브로스와 광운대, 경희대, 서강대와 함께 사업에 참여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를 비롯한 각 참여기관은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이 물류 현장 요구 조건을 갖췄는지 실증함으로써 휴머노이드 로봇의 성능 및 안정성을 검증했다. 실증에는 로브로스 이족보행 로봇 '이그리스-C'를 활용했다. 좁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사람 손과 같은 '로봇 핸드'를 탑재해 손가락을 이용해야 하는 피킹, 포장 등 작업도 수행한다. 각 대학들은 전문 연구 분야에 따라 로봇 성능을 검증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거쳤다. 광운대에서는 물류현장 맞춤 행동 조작, 경희대는 이족 보행 및 원격 작업, 서강대는 로봇 핸드의 섬세한 작업 부분을 중점으로 살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로봇에게 물류 운영 데이터를 학습시키며 내부 시스템 연동 및 최적화를 진행한다. 각 대학 검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진천풀필먼트센터 현장에 로봇을 배치해 상품 출고와 포장 작업을 학습시키며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실증 사업을 계기로 향후 주요 물류센터에 점진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적용해보며 실제 상용화를 앞당겨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향후 휴머노이드가 학습 과정 없이 스스로 보고 판단하며 일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무인자동화 기반의 고효율 물류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4 14:48신영빈 기자

로브로스, CES 2026서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 선봬

국내 로봇기업 로브로스는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이그리스-C'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로브로스는 외부 호이스트(보조 장치) 없이 이그리스-C의 자율 보행을 시연한다. 안정적인 균형 제어와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반응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그리스-C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키 154cm, 무게 56kg다. 사무실이나 연구소, 제조 현장 등 실내 환경에서도 부담 없이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손 흔들기, 악수, 주먹 인사, 한 손 하트, 머리 위 하트 등 총 20여 종의 프리셋 동작을 구현했다. 해당 동작들은 모바일 앱이나 연구용 인터페이스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로브로스는 하드웨어 설계부터 제어 시스템, 인터페이스, AI 기반 동작 기술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의 전 과정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저감속비 구동 시스템과 상황 예측 기반 AI 제어 기술을 보유했다. 노승준 로브로스 대표는 "이그리스-C는 연구, 실증, 서비스, 교육 현장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플랫폼"이라며 "피지컬 AI 시대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며 사람과 함께 일하는 로봇의 미래를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12.31 18:45신영빈 기자

가전·물류·조선까지…K-휴머노이드 실증 윤곽 나왔다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현장 실증 구성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가전, 물류, 화학, 조선 등 주요 산업별로 인공지능(AI) 두뇌, 로봇 본체, 부품, 배터리, 수요기업이 역할을 나눈 컨소시엄 형태 휴머노이드 실증 모델이 본격 가동된다. 장병탁 맥스(M.AX) 얼라이언스 AI·로봇 분과위원장은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M.AX 얼라이언스 제1차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휴머노이드 산업별 실증 구성을 공개했다. 장 위원장은 "휴머노이드를 중심으로 한 AI 로봇 실증이 연구·시연 단계를 넘어 산업 현장 검증 단계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가전 특화 휴머노이드 실증에는 투모로로보틱스가 로봇 두뇌(AI)를 담당하고, 로브로스가 휴머노이드 본체를 맡는다. 로보티즈와 패러데이다이나믹스가 핸드와 모터를 담당하며,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공급한다. LG전자는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가전 제조 및 서비스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물류 특화 실증은 투모로로보틱스가 AI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본체를 맡고, 에이딘로보틱스와 에스피지(SPG)가 핸드와 모터를 공급한다. 배터리는 삼성SDI가 담당하며, CJ대한통운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물류 현장 중심의 실증을 진행한다. 화학 산업 특화 실증에는 투모로로보틱스가 AI를, 홀리데이로보틱스가 본체·핸드·모터를 통합 담당한다. SK에너지는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정유·화학 공정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조선 산업 특화 실증은 투모로로보틱스와 부산대학교가 공동으로 AI를 개발하고, 에이로봇이 본체·핸드·모터를 맡는다. 배터리는 삼성SDI가 담당하며, HD현대미포와 HD현대로보틱스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조선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 이번 실증 구조는 AI 소프트웨어 기업, 로봇 하드웨어 기업, 핵심 부품·배터리 기업, 수요기업이 분업 형태로 참여하는 생태계형 휴머노이드 모델이다. 산업별 작업 환경과 요구에 맞춰 휴머노이드를 특화하고 실제 현장에서 검증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증 구성이 휴머노이드가 연구·시연 단계를 넘어 산업 현장 투입을 전제로 한 첫 구체적 설계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별 실증 결과에 따라 국내 휴머노이드 생태계의 기술 방향과 상용화 속도도 본격적으로 가늠될 전망이다.

2025.12.24 14:06신영빈 기자

국산 휴머노이드 '이그리스' 대학 연구실로

국산 휴머노이드 로봇 '이그리스'가 국내 주요 대학 연구실에 잇따라 도입되며 실증 기반 연구와 데이터 축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로브로스는 최근 서강대, 광운대, 경희대 등 3개 대학 로봇·기계·AI 관련 연구실에 '이그리스-C'를 인도했다. 각 대학 연구진은 이그리스를 활용해 물류·조선 등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성능 평가와 실증 연구를 진행한다. 19일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남창주 교수 연구실에 이그리스가 전달됐다. 연구실 관계자는 "로봇 덕분에 연구실 출근길이 즐겁다"는 학생들의 반응을 전하며, 대학 간 개발 현황 공유와 향후 데이터 공유 가능성도 언급했다. 앞서 10일에는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박수한 교수 연구실에, 지난달 26일에는 경희대학교 기계공학과 김상현 교수 연구실에 각각 로봇이 인도됐다. 두 연구실 모두 물류 및 조선 분야 작업 수행 능력을 중심으로 로봇의 실사용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은 산업통상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지원 과제를 계기로 추진됐다. 로브로스 측은 "실제 연구 환경에서 검증 기회를 얻은 점이 의미 있다"며 "연구 환경 개선과 함께 우수한 연구 성과 및 인력 양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박현준 CTO는 "여러 대학을 직접 돌며 학생들이 로봇을 반기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내년에는 사업과 실증 범위를 더욱 확대해 더 많은 연구자와 학생들이 이그리스를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학 실증 확산을 두고 휴머노이드 연구의 핵심 자산인 '실환경 데이터' 확보의 출발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서로 다른 연구실과 과제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가 향후 플랫폼 고도화와 산업 적용을 가속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5.12.21 10:49신영빈 기자

로브로스, IEEE-RAS 휴머노이드 대회 우승

국내 로봇기업 로브로스가 세계 로봇 연구자들이 모이는 국제 무대에서 쾌거를 달성했다.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가 보행 성능 대회에서 우승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로브로스는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IGRIS-C)'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EEE-RAS 제24회 휴머노이드 로봇 국제학술대회' 부대행사인 이족 정적 장애물 회피 경쟁에서 우승했다고 2일 밝혔다. 이그리스-C는 인공지능(AI)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연구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AI 학습 데이터 확보뿐 아니라 산업 환경 실증(POC) 단계에도 활용할 수 있어 연구와 산업을 연결하는 교두보로 평가된다. 하드웨어 설계를 총괄한 김승연 박사는 "이그리스-C는 다양한 작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범용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지향했다"며 "비율과 무게의 균형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보행 기술을 구현한 임대규 박사는 "강화학습 기반 보행 기술을 자체 구현했지만 이제 시작 단계"라며 "향후 강화학습 기반 전신 제어와 시각-언어-행동(VLA) 기반 양팔 조작 기술을 산업 수준으로 발전시켜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노승준 로브로스 대표는 "사람 중심의 인프라를 활용하려면 이족보행 기술은 필수"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계단이나 언덕 등 복잡한 지형에서도 자연스러운 보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10.02 15:46신영빈 기자

국내 첫 휴머노이드 실증 착수…조선·의료·물류 투입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휴머노이드로봇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도 현장 중심의 실증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첫 '휴머노이드로봇 실증사업'을 시작하며, 항공·의료·자동차·화학·조선·물류 등 여러 산업 분야에 로봇을 투입해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기술 시연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작업을 대체하거나 보조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금까지 국내 기업들은 기술 개발에는 속도를 냈지만 실제 데이터를 확보할 기회가 적었다. 미국 테슬라가 '비전 중심 학습' 체제로 전환하고, 피규어 AI가 대규모 주거단지 운영사와 손잡고 생활 데이터를 모으는 것처럼, 데이터 확보 경쟁이 세계적으로 가속화하는 상황이다. 진흥원은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 수요 기업이 직접 현장을 열고 데이터를 제공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대학도 참여해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과 기술 고도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실증은 세 개 컨소시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주관하는 첫 번째 과제는 항공과 의료 분야다. 성균관대(삼성서울병원 연계), 부산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참여한다. 이들은 수술용 그리퍼의 정밀 제어와 자율 수술에 필요한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한편, 항공 부품 분류와 이송 같은 공정 자동화도 시험한다. 에이로봇은 자동차·화학·제조AX 산업에 초점을 맞췄다. 한양대, 부산대, 부경대, 아모레퍼시픽, HL만도, SK텔레콤이 함께 참여한다. 이족보행형과 모바일형 휴머노이드를 동시에 활용해 공정 변화가 잦은 산업에서 생산성을 검증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공장을 구현해 실제와 가상의 연동성을 실험한다. 세 번째는 로브로스가 주관하는 조선·물류 분야 실증이다. 경희대와 광운대, 서강대, 롯데글로벌로지스, HD현대삼호가 참여한다. 조선소에서는 자재를 분류하고 팔레타이징을 수행하며, 물류센터에서는 상품 바코드 스캔과 자동화 기계와의 연동 작업을 시도한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규제 대응에도 나선다. 로봇 안전 기준을 국제표준화와 연계해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관련 국제표준회의를 한국에 유치할 계획이다.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실증은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주목받는 시점에서, 수요 기업이 제공한 현장을 데이터 학습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 기술이 인턴 단계라면,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로봇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4 17:30신영빈 기자

휴머노이드에 '뭉칫돈'…로봇 스타트업 투자 다시 불붙나

국내 이족보행 로봇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최근 에이로봇과 로브로스가 각각 100억원, 40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한 가운데, 'K-휴머노이드 연합' 발족 이후 시장 전반에 온기가 감돈다.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한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은 국내 로봇 업계 전반에 의미 있는 분기점으로 작용했다. 연합에는 국내 주요 로봇 제조사와 연구기관,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해 기술력 공유 및 공동 개발을 예고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국내 로봇 생태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 시장도 주목받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이족보행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이다. 대표적으로 에이로봇은 최근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범용성 높은 이족보행 로봇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제조업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로봇과 함께 주목받는 또 다른 스타트업 로브로스도 40억원의 시드 투자를 이끌어냈다. 로브로스는 비교적 신생 기업이지만 핵심 인력들이 국내외 유수 로봇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력을 갖추고 있어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업현장 적용을 목표로 중형 이족보행 로봇 신제품 사전예약을 받으며 기술 개발 속도를 증명하고 있다. 휴머노이드에 적용될 요소기술도 주목받는다.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스타트업 리얼월드는 210억원 규모 시드 투자, 로봇 손을 만드는 테솔로는 60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각각 유치한 바 있다. 이처럼 이족보행 로봇 중심 스타트업 투자 열기가 다시 불붙은 데는 기술적 진보와 더불어 글로벌 흐름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 미국 피규어AI, 테슬라 옵티머스 프로젝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범용 휴머노이드 개발에 뛰어든 상황에서, 국내 역시 대응이 필요하다는 위기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한 벤처캐피털 관계자는 "휴머노이드는 아직 뚜렷한 시장성과 수익 모델이 부재한 분야지만 산업적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고 선제적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며 "국내 스타트업들이 정부 주도 연합이나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초기 리스크를 줄인다면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 일각에선 과열 우려도 제기된다. 아직 양산 가능성과 실사용 사례가 명확히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가 연이어 이뤄지는 데 대한 경계심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실제 사업화까지는 적어도 3~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지금은 투자를 통해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추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접점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제조·물류뿐 아니라 보안, 안내,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을 보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이번 투자 활기를 계기로 국내 이족보행 로봇 산업이 양적·질적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5.07.14 14:35신영빈 기자

로브로스, 40억원 프리A 투자 유치

국내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로브로스는 40억원 규모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누적 투자금은 6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라운드는 스틱벤처스가 20억원을 투자하며 주도했다. HB인베스트먼트와 롯데벤처스가 각각 10억원씩 참여했다. 투자 방식은 로브로스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인수하는 구조로 진행됐다. 스틱벤처스는 앞서 사제파트너스와 GS리테일과 함께 시드 라운드에서 16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번 후속 투자로 로브로스의 기술력과 팀 구성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남창모 스틱벤처스 수석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두 번째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는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어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 현장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로브로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이그리스-C' 양산을 위한 설비 구축과 우수 인재 채용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이그리스-C는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올해 가을부터 고객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는 로브로스가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로브로스는 2020년 설립 이후 피지컬 AI 기반의 모방 학습형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매진해 왔다. 기존 '룰 베이스' 로봇처럼 사전 설계된 동작만을 수행하는 방식과 달리, AI가 인간의 행동을 학습하고 이를 모방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구조다. 이그리스-C는 키 150cm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달리기, 점프, 백플립 등 고난도 동작 수행이 가능하다. 오는 9월 30일~10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휴머노이드 학회'에서 최초 공개된다. 로브로스는 향후 제조·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실증 사업(PoC)을 진행하며 이그리스-C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로브로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결성한 'K-휴머노이드 연합'의 총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국내 휴머노이드 산업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완성형 휴머노이드 제품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노승준 로브로스 대표는 "미래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휴머노이드 개발에 뜻을 함께할 인재는 언제든 환영한다"라며 인재 채용에도 의지를 드러냈다.

2025.07.11 20:57신영빈 기자

로브로스, 국산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 사전예약

로브로스가 개발 중인 국산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 사전 예약을 받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로브로스 이그리스-C는 키 150cm에 몸무게 52kg인 아담한 크기로 개발되고 있다. 좁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전체 31개 자유도로 움직인다. 11개 자유도를 갖는 다섯 손가락 손이 기본 구성으로 포함된다. 최대 토크는 150Nm. 두 팔로 6kg 무게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다. 이 로봇은 저감속비 구동 시스템과 토크 기반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토크 전달력과 안정적인 협업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부 힘에 부드럽게 반응해 협업 환경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한다. 충돌이나 접촉이 발생해도 자연스럽게 힘을 흡수하고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달리기나 점프, 백플립, 카트휠 등 고난도 동작을 위한 강력한 퍼포먼스와 내구성을 갖추고, 자율 이동과 로봇 손을 활용한 양팔 작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강한 관절 토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세 제어나 동작 수행이 가능해 경사와 계단 등 복잡한 지형에서도 균형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낮은 감속비로 모터 출력이 관절에 더 직접적으로 전달돼 고속 응답이 가능하며 빠르고 매끄러운 동작 제어에 적합하다. 이그리스-C는 올해 가을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판매 가격은 약 1억5천만원이다. 노승준 로브로스 대표는 "이그리스-C는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할 범용 휴머노이드 플랫폼"이라며 "연구실을 넘어 실제 산업 환경까지 아우르는 확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1 13:52신영빈 기자

로브로스,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식 참가

로브로스는 지난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식'에 참가해 자사의 대표 휴머노이드 로봇 '이그리스'를 전시했다고 11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대한민국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결성된 협력체다. 국내 주요 로봇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참여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연합의 비전과 추진 전략이 발표됐으며, 참여 기업들이 개발한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함께 전시돼 관심을 모았다. 로브로스가 선보인 이그리스는 인간형 움직임을 정교하게 구현하는 고성능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독자 기술로 개발된 관절 구동 시스템과 인공지능 기반 제어 기술을 적용해 자연스럽고 유연한 동작을 구현하며, 다양한 산업 및 서비스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노승준 로브로스 대표는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을 통해 국내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로브로스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브로스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술 협력 및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외 로봇 산업과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11 13:52신영빈 기자

모빌리티쇼 등장한 K-휴머노이드…개발과정 공개

국내 로봇 개발사 로브로스는 4~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이그리스(IGRIS)'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다.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해 첨단 기술을 소개한다. 로브로스는 이그리스를 전시 부스에 상시 배치한다. 관람객들과 함께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어주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사람처럼 유연한 움직임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로봇 디자인과 개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 콘텐츠도 마련했다. 이그리스의 디자인 초기 콘셉트 스케치부터 실제 제품 제작에 이르기까지의 전체 개발 과정을 담은 '이그리스 개발 프로세스북'을 전시한다. 로브로스 관계자는 "이그리스는 단순히 기술을 보여주는 로봇을 넘어, 사람과의 소통과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는 존재"라며 "휴머노이드가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직접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04 09:05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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