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메이션애니웨어, 한국IDG 조사 2년 연속 선호도 1위
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국내 자동화 시장에서 2년 연속으로 고객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한국 IDG가 국내 클라우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IT전문가 5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른 것이다. 한국IDG는 현재 활용하고 있거나 도입할 계획인 RPA 솔루션으로 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22.4%를 차지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지켰다고 밝혔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IBM RPA의 점유율 6.7%를 합하면 29.1%까지 올라간다. 기업 규모별, 산업별, 지능형 자동화 활용도별로 분석해도 일정하게 20% 이상의 응답을 기록해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솔루션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국내 기업 중 47.5%가 RPA를 도입해서 활용하고 있었다. 향후 1년 내 도입 계획을 밝힌 기업은 10.7%, 도입을 고려 중인 기업도 33.2%로 나타났다. 향후 1년 간 RPA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50.4%가 RPA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답했으며, 40.5%는 현재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PA 활용 단계별 투자 계획을 보면, 전사적 활용 기업과 특정 부서 중심의 활용 기업에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특정 부서 중심의 활용 단계에 있는 기업 중 70.9%는 최소한 일부라도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RPA의 효과를 확인하고 특정 부서에서 다른 부서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는 과정이라는 분석이다. RPA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부서 및 업무는 IT(57.3%)와 재무/회계(41.7%)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기업의 주요 업무 영역인 고객 지원과 운영, 인사, 물류, 영업 등도 20% 내외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IT와 재무/회계는 3~4%p 줄고, 다른 영역은 1~2%p 증가해 영업이나 연구개발 등으로 RPA 도입의 영역이 확대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기업의 RPA 환경은 온프레미스 환경이 44.0%, 클라우드 환경은 16.7%의 비율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모두 활용하는 방식은 39.3%를 차지하며 일부라도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환경은 총 56.0%다. 이제 막 RPA 활용을 시작해 특정 부서 일부 기능에 시험적으로 도입한 기업은 자체구축방식의 비중이 39.1%로 평균 이하이고, 클라우드 방식으로만 활용한다는 응답은 18.8%로 평균보다 높다. 도입을 고려 중인 기업 중에서는 25.1%가 클라우드 방식으로만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기업에서 클라우드 기반 RPA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빠른 배치 속도와 업무 혁신 속도, 그리고 확장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확장성이 59.6%로 10% 가까이 높았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51.6%로 2위를 차지했다. 빠른 배치 속도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50.8%에서 40.3%로 10%p 이상 줄었다. 클라우드 RPA가 가지는 기술적인 장점도 중요하지만, RPA 도입으로 기업이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RPA가 기업의 생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73.4%에 달하는 등 RPA에 대한 이미지는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준용 오토메이션애니웨어코리아 지사장은 “RPA는 이제 기업 환경에서 그 가치를 확실히 인정받고 있다. RPA 를 활용 중인 기업만큼 도입을 준비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은 RPA 시장이 아직은 성장 단계에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빠른 설치를 통해 곧바로 업무 혁신에 사용하는 것은 물론 필요할 때 언제든지 확장할 수 있고 보안성까지 갖춘 클라우드 RPA 플랫폼인 '오토메이션 360'에 대한 기업의 신뢰를 재확인했으며, 기업 규모나 산업별, RPA의 활용도별로도 폭넓게 사용되는 솔루션임을 증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