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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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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방·로봇 기술 미래, 대전 총집결

대전광역시와 육군교육사령부, 한국국방MICE연구원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2전시장에서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을 개최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기존 '첨단국방산업대전'과 '대전 첨단로봇 커넥트'를 통합했다. 산·학·연·관·군 관계자 2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개막식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육군참모총장, 육군교육사령관, 육군군수사령관 등 군 고위 관계자와 국방부, 국방 관련 대학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장, 방산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전시장에서는 박원호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과 글로벌 피지컬 인공지능 기업인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제이슨 브라운 총괄본부장이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첨단 국방기술의 흐름'을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행사는 크게 '첨단 국방 전시존', '대전방산포럼', '대전 첨단로봇 커넥트' 등 3개 분야로 구성했다. '첨단 국방 전시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D&A,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국방 MRO, 미래 모빌리티 등을 소개했다. 대전방산포럼도 개최한다. 포럼은 미래 지상전력 발전 방향, 국방AX(AI 전환) 발전 전략, 유·무인 복합체계(MUM-T) 등 미래 국방산업의 핵심 과제를 주제로 30여 개의 전문 학술 세션이 3일간 연속으로 진행된다. 또 대전 첨단로봇 커넥트에서는 KAIST가 주관하는 '로봇 얼라이언스 기술이전 상담회'와 '로봇창업경진대회'를 비롯해 사족보행 로봇, 물류·안내 로봇 전시와 시연,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국방산업발전대전은 대전의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과 국방산업 경쟁력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첨단 국방기술과 로봇산업이 융합된 미래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국방 신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09 14:55박희범 기자

성심당 '튀김소보로' 판별 AI 모델, 반도체 기판 불량 잡는 '비전 AI 모델' 닮아

“일상 속 경제활동에 녹아든 인공지능(AI)이 제가 강조해 온 제조업 인공지능전환(M.AX)의 방향과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27일 대전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을 둘러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빵의 튀김 결과를 판별하는 AI가 M.AX에서 철판 균열이나 반도체 기판 불량을 판별하는 '비전 AI 모델'과 기술적으로 유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M.AX가 주력제조업이나 첨단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소상공인과 서비스업 등 경제 전반에 적용될 수 있는 강력한 정책임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과 과제가 얼라이언스를 통해 확산하고 고도화하면 M.AX의 혁신 선순환 구조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튀겨낸 성심당 튀김 소보로를 맛볼 수 있는 매장이다. 튀김소보로 매장엔 튀기기 위해 선반에 가지런히 놓인 빵을 튀김기름 앞까지 운반하는 로봇팔과 다 튀긴 튀김소보로를 낱개 포장하는 로봇팔, 그리고 튀김소보로가 제대로 튀겨졌는지 확인하는 AI 센서와 모니터가 구축돼 있다. 하루에 1만~1만 5000개의 튀김소보로를 만들어 내는 매장은 온도가 36~42도에 이를 정도로 덥다. AI와 로봇이 뜨거운 기름 앞에서 땀 흘리는 제빵장인의 수고를 덜어주고 있다. 산업부는 성심당 등 모범사례들이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2026년 M.AX 예산 1조 2000억원을 활용해 제조 AI, 로봇 등 핵심기술 개발 등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성과를 제조현장 뿐만 아니라 식품·화장품·호텔 등 일상생활로 퍼뜨리는 '국민 체감형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성심당은 고온의 작업환경에서 고강도 반복 작업이 수행되는 튀김소보로 제조 공정에 AI 로봇을 도입한다. 반죽부터 빵 뒤집기, 튀김 정도·크기 등 불량 판정, 완제품 포장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20%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안동 화곡양조장은 명인의 숙련도에 의존해 장시간 작업해야 하는 발효조 교반작업에 AI와 로봇을 적용한다. 발효조 상태 판단, 교반 타이밍·강도 등 암묵지를 로봇에 학습시키고 작업을 수행하게 해 제품 품질을 균일화하고 작업자 피로를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장충동 왕족발 보쌈의 AI 기반 불량육 선별 및 정량 포장 시스템, 육군 스마트물류센터의 보급품 분류·포장 로봇 실증 등이 국민 체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성심당 M.AX 현장 방문과 연계한 '국민체감 M.AX 현장 확산 간담회'에서 참석 기업들은 성공적인 제조 AX를 위해 AI 모델을 개발하는 공급기업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며 개발된 솔루션이 현장에 체계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임영진 성심당(로쏘) 대표는 “M.AX로 튀김 소보로 제작을 위해 뜨거운 열기를 견뎌야 했던 직원 고생을 경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에 도입한 AI 모델·로봇을 더욱 고도화해 다른 지점으로도 확산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성심당 프로젝트에 AI솔루션 도입을 담당한 이한 로이랩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새로운 부문의 레퍼런스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제조현장을 넘어 식품·F&B 등 새로운 분야로의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대전 시민과의 나눔'과 같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며 대전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성심당처럼 M.AX 얼라이언스도 대한민국 제조업과 경제를 지키는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제조 AI·로봇 등의 핵심기술을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개발하고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과가 경제 전반에 빠르게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2026.05.27 16:16주문정 기자

[현장] "저짝으로 가"...사투리에도 페르소나AI 로봇 움직였다

"로봇, 저짝 끝까지 가 한 바퀴 돌고 온나"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 대표 유승재)의 피지컬AI는 사투리로 한 요청에도 즉각 움직였다. 페르소나AI는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에 참가해 피지컬AI 로봇 기술을 시연했다. 현장에는 시연 시작 전부터 AI 기업이 구현한 피지컬AI의 성능을 구경하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 찼다. 회사는 하루 네 번(오전 10시반, 12시반, 오후 2시, 오후 4시) 시연 행사를 연다. 현장에서 만난 윤석주 페르소나AI 이사는 "우리는 AI 전문기업이다. AI기술을 가지고 다양한 로봇과 결합하면 어떤 것들을 할수 있을지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창업 초기부터 AI 원천 엔진 개발, 생성형 AI 플랫폼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AI 엔진을 탑재한 지능형 4족 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를 시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족보행 로봇은 사투리도 알아들을 수 있게 온디바이스 기반 SSTT(Sovereign AI Speech to Text) 소형 언어 모델(sLLM)을 탑재했다. 공장이나 재해 현장이 지역에도 많기 때문이다. 이날 시연에서, 페르소나AI·버넥트(Virnect)의 4족 보행 로봇은 실제 공장 혹은 재해 현장처럼 구현해 놓은 전시장에서 로봇이 쓰러진 사람을 식별하고 경보를 울렸다. 계단도 성큼성큼 올라 현장에 즉각 투입됐으며, 구조자를 발견하고 스스로 판단해 가까이서 추가적인 촬영을 하는 등 음성 명령을 기반으로 상황을 관찰하고 판단해 행동하는 에이전틱 로봇의 모습을 보여줬다. 회사는 여기에 들어가는 운영체제(OS)를 자체 개발했다. 페르소나AI는 "갑작스러운 장애물이 나타나도 피해 가거나 최적의 경로를 찾아내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구조자 발견 시 경보를 먼저 울려 주변에 알리고, 관제에도 즉시 보고한다. 사람이 폐쇄회로(CC)TV를 직접 지켜보고 있지 않아도 현장에 있는 로봇이 먼저 반응한다. 이것이 바로 피지컬 AI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시장에는 4족 보행 로봇 한 개만 시연하고 있지만, 실제 산업 현장이나 군부대에서는 수십대의 로봇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된다"며 "공장에서는 밤낮 없이 사각지대를 순찰하면서 화재나 이상 징후를 감시하고, 군사 목적으로는 병사들보다 앞서 위험 지역에 투입돼 부대를 방어하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르소나AI 전시장에는 4족 보행 로봇 외에도 휴머노이드 로봇의 정교한 움직임을 시연하기 위한 무술 시연도 마련됐다. 휴머노이드 로봇 크기는 1.66미터고 무게는 55kg그램이다. OS는 페르소나AI가 자체 개발했다. 엔진은 SONA AI를 탑재했다(STT, sLLM,TTS 통합). VR를 통한 모방학습이 가능하다. 윤 이사는 "중요한 것은 피지컬 AI가 사람의 말귀를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하는 것인데, 산업 현장은 늘 표준어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지역에서 각 지역에 맞는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했다"며 "방언으로 '창문을 닫아줘'라고 요청했는데 피지컬 AI가 명령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만큼의 로스가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SSTT와 sLLM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07 13:19김기찬 기자

로봇산업진흥원,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 분야 유망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로봇분야 예비창업자 및 재창업자 대상 창업 성장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로봇산업은 기술개발 기간이 길고 초기 투자비용이 크다. 제품화와 시장 검증까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한 분야다. 이로 인해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사업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창업을 중단하거나, 로봇업계를 떠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이들이 축적한 기술과 경험이 산업 현장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 사업모델을 재정비하고, 시장 진입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재도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로봇 분야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업력 3년 이내), 재창업 희망자다. 5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은 초기 창업 부담을 낮추고 사업화를 지원받을 수 있다. 먼저, 이들 기업은 대구 북구 진흥원 내 '로봇스타트업 라운지'에 입주해 임대료·관리비 부담 없이 독립된 사무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단순 교육이 아닌 전문가 1:1 멘토링, 사업모델 고도화 컨설팅, 지식재산권 확보 전략, 마케팅 및 판로개척 전략 수립 등 사업이 실제로 돌아가도록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IR 데이, 투자자 매칭, 산업계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자, 수요기업, 선배 창업기업 등과 연결 기회를 확대하고, 정부·민간 지원사업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6.05.06 09:08장경윤 기자

반려로봇 품질인증 받는다…국표원, KS 인증 대상 품목 지정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반려로봇을 국가표준(KS) 인증 대상 품목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국표원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품질이 검증된 제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반려로봇 산업 성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KS 인증을 도입하기로 했다. KS 품목 지정에 따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인증기관으로서 평가를 거친 뒤 본격적인 인증을 시행할 예정이다. 국표원은 로봇 기업이 KS 인증을 획득해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인증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S 인증에서는 실제 사용 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음성·얼굴 인식 등 상호작용 성능은 물론, 위급 상황에서의 대응 기능까지 포함해 제품의 기능적 성능을 검증한다. 안전과 직결되는 요소도 면밀하게 평가한다. 배터리 과열 여부를 확인하고, 고온 환경에서의 내열성, 화재 상황에서의 내화성 등 다양한 조건에서도 제품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또, 제품 성능에 그치지 않고 제조공장의 품질경영 체계 전반을 함께 심사한다. 공정관리·자재관리·사후 서비스 대응(AS)까지 포함한 종합 평가를 통해 단순한 제품 인증을 넘어 기업의 품질 역량 전반을 검증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국내 개인서비스용 로봇 시장은 2024년 기준 4330억 원 규모로, 연평균 약 2.2%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제는 이러한 양적 성장에 더해 안전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어 “KS 인증 도입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반려로봇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0 17:32주문정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올해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지원 과제 모집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6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지원 과제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서비스로봇 확산과 규제 개선, 다종·다수 로봇 융합 실증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사업은 공공 및 민간 현장을 중심으로 서비스로봇을 실증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확산을 목표로 한다. 올해 예산 규모는 총 127억원이며, 수행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공고는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등 총 3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서비스로봇 도입·확산, 규제해결, 다종 로봇 융합 운영 등 폭넓은 지원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은 공공 및 민간, 해외 수요처를 대상으로 로봇 도입과 활용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공확산형 ▲민간·지역 확산형 ▲해외실증형 3개 유형으로 운영되며 실제 산업 및 생활 현장에서의 서비스 로봇 적용을 통해 시장 확산 및 수요 창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각 유형별 국비지원 제한은 없으나 민간부담금 매칭 기준이 존재한다. 공공확산형은 최소 30%, 민간·지역 확산형과 해외실증형은 최소 50% 민간부담금을 매칭해야 한다.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은 로봇을 보급 및 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규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규제발굴형 ▲규제해결형(자유공모, 과제제시)으로 구성되며 규제 발굴부터 제품 개조·개량, 실증을 통한 안전성·효과성 검증을 지원하여 로봇 시장 진입을 저해하는 규제 해소를 추진한다. 규제발굴형은 과제당 최대 0.6억원(국비전액지원), 규제해결형은 과제당 최대 3억원(국비 기준) 내외로 민간부담금(자유공모 최소 50%, 과제제시형 최소 30%) 매칭 조건으로 지원한다.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은 다종 로봇과 통합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융합 서비스 구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문제해결형 ▲국민체감실증형 2개 유형으로 운영되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 중심 실증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구현을 통해 다종 로봇 연동 및 통합 운영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회문제해결형은 과제당 최대 10억원(국비전액지원), 국민체감실증형은 과제당 최대 5억원(국비기준, 민간부담금 최소 50% 매칭)을 지원한다. 류지호 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공고는 로봇의 도입과 확산을 넘어 규제혁신과 다종 로봇 융합 실증까지 연계한 것이 특징”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증을 통해 로봇의 안전성·효과성을 검증하고, 로봇의 시장 진입을 가로막는 규제의 개선을 지원하여 로봇 서비스 확산과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3 15:40장경윤 기자

UAE 향하는 K-로봇…물류·스마트시티 수요 확대

아랍에미리트(UAE)가 AI·로봇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로봇 기업들의 진출 수요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시티와 물류, 공공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중동 시장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보는 분위기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국내 로봇·자동화 기업 40개사를 대상으로 'UAE 시장 진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로봇기업 10곳 중 약 8곳이 UAE 진출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UAE에 이미 진출했거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거나 향후 1~2년 내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총 31개사로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일부 기업은 대리점·에이전트 계약을 추진하거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초기 진출을 시도하고 있었다. 제품 분야별로는 전문서비스용 로봇 기업이 18개사(45%)로 가장 많았고, 로봇 솔루션(12개사, 30%), 로봇 부품(7개사, 18%)이 뒤를 이었다. 이는 서비스 로봇과 시스템 통합 중심의 수요가 UAE 시장에서 우세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진출 희망 분야는 물류·창고(18건)가 가장 높았으며, 스마트시티·공공서비스(17건), 스마트 제조(13건), 건설·인프라(11건)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인프라 구축이 활발한 UAE의 산업 구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진출 방식으로는 개념검증(PoC) 등 실증사업 참여(26건)가 가장 선호됐다. 이어 유통·판매 및 법인 설립 등 현지 시장 직접 진출(17건),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15건), 투자유치 및 공동 프로젝트(13건)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으로는 현지 기업 매칭(37건)이 가장 많았고, 투자자 연결(22건), PoC 테스트베드 제공(16건), 현지 전시회·로드쇼 지원(13건) 등이 뒤를 이었다. 협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로봇기업 중동 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로보월드와 연계해 수출상담회, 스타트업 투자유치데이,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등 부대행사를 운영하고 UAE 진출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에는 UAE 현지 기관을 초청해 시장 정보와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수출상담회에서는 중동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한다. 투자유치데이를 통해 중동 투자사 및 기관을 초청, 국부펀드 연계 투자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UAE는 AI·로봇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국내 기업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로보월드와 연계한 실질적인 사업 지원을 통해 해외 진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0 15:31신영빈 기자

로봇·철강 등 6개 산업 한자리…서울과기대 '합동 진로컨설팅' 개최

로봇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로봇SC)는 지난 1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주요 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들과 공동으로 '합동 진로컨설팅'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로봇, 철강, 조선, 플랜트, 신재생에너지, 석유화학 등 6개 산업 분야 협의체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전자, 포스코, HD한국조선해양, 대우건설, 효성중공업, SK케미칼 등 주요 기업 현직자들이 멘토로 나섰다. 행사는 서울과기대 이공계 재학생을 대상으로 산업별 현황과 직무 정보를 제공하고, 현직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산업 특강과 그룹 멘토링으로 구성됐다. 산업 특강에서는 각 산업별 협회 담당자가 최신 산업 동향과 전망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고, 이어진 그룹 멘토링에서는 기업 현직자와 학생들이 소규모 그룹으로 나뉘어 취업 준비와 직무에 대한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현직자로부터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현실적인 취업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봇SC 관계자는 "기업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보다 현실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연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2004년도부터 지원하는 인력양성을 위한 협의기구다. 로봇은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운영하고 있다. 로봇 이외 분야의 경우 한국철강협회(철강SC),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조선SC), 한국 플랜트산업협회(플랜트SC),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신재생에너지SC), 한국화학산업협회 (석유화학SC)에서 운영 중이다.

2026.03.19 15:26신영빈 기자

로봇산업진흥원,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지원 과제 모집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제조 시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지원 과제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 및 민간 제조 시설에 로봇 공정 모델을 실증하여 첨단 제조 로봇 활용 기술의 시장 확산을 목표로 한다. 올해 총 예산 규모는 약 96억원이며, 수행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올해 사업은 수행 주체별 특성에 따라 ▲공정모델형 ▲수출지원형 ▲재제조지원형 등 총 3개 유형으로 분류하여 지원한다. 국내 제조업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재제조지원형' 트랙을 신설했다. 재제조 로봇이란 기존 사용 이력이 있는 로봇을 분해·점검·부품 교체 등을 통해 성능을 복원하고 제조사나 전문기관이 품질을 보증한 로봇을 말한다. 단순 중고 로봇이나 외관만 수리한 로봇은 제외되며 신규 로봇 대비 성능과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해당 트랙에는 예산 약 6억원을 편성했다. 세부 과제당 국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국내 SI 기업 글로벌 진출을 돕는 '수출지원형'은 작년과 달리 지원 국가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해외에 제조 시설을 보유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과제당 최대 5억원의 국비를 지원해 SI 기업 글로벌 대응 역량을 제고할 방침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정모델형'은 80억원 내외 예산을 투입해 식음료, 섬유, 금속·플라스틱 등 다양한 업종의 로봇 공정 모델 실증을 돕는다. 세부 주관기관(수요기업)당 국비 지원 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로봇 설치비용뿐만 아니라 안전설계 컨설팅, 가상화 시뮬레이션, 작업장 안전 인증 등 실증 단계별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 절차는 1단계 재무·서류평가와 2단계 발표평가를 거쳐 5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류지호 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로봇 활용 모델이 실제 제조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로봇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지원 공고 기간은 4월 13일까지다. 신청서는 4월 1일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 진흥원 사업관리시스템(PMS)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18 11:46신영빈 기자

로봇산업진흥원, 어린이 대상 'AI 로봇 창의교실 체험관' 운영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7일 어린이 대상 'AI 로봇 창의교실 체험관'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AI 로봇 창의교실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로봇과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로봇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AI 로봇 미디어 콘텐츠 체험과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AI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미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1시간 운영된다.진흥원 홈페이지 'AI 로봇 창의교실 예약' 메뉴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류지호 원장직무대행은 "어린이들이 로봇과 AI 기술을 보다 쉽게 접하고 미래 기술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0 12:17신영빈 기자

현대차·기아 '엑스블 숄더', 국내 첫 착용로봇 KS인증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가 착용로봇 제1호 KS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6일 인탑스 구미공장 회의실에서 인증서 수여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김근하 인탑스 대표, 최리군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 김태우 진흥원 서비스로봇본부장이 참석했다. 엑스블 숄더는 제조·정비·건설 등 작업 시 로봇 내부 스프링에서 발생한 회전력으로 노동자 근력 보조를 주목적으로 한다.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 및 판매를, 인탑스가 생산을 담당한다. 진흥원은 인증 과정에서 '엑스블 숄더' 생산체계 및 품질관리 적정성과 착용로봇 국가표준인 KS B 7322에 대한 제품 적합성을 검토했다. 안전사항 검증을 위해 위험성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제품 종합적인 안전성을 검토했다. 진흥원은 국내 로봇 제품 품질향상을 위해 KS인증제도 운영과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작년 7월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KS B 7322 착용로봇 품목 KS인증기관으로 지정된 후 착용로봇 제품에 KS인증 업무를 개시했다. 착용로봇 KS인증은 KS Q 8001(제품인증 요구사항) 절차와 KS B 7322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계획을 수립하고 공장심사와 제품심사, 인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인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엑스블 숄더는 지난 11월에 신청해 3개월 간 심사를 받았다. 현재 착용로봇, 실내배송로봇, 실내안내로봇 등 총 6개 품목 KS인증 심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로봇에 대한 KS국가표준을 개발하고 기업 간담회와 인증가이드북 배포 등을 통해 제도를 운영해왔다. 류지호 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국내 착용로봇 제품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라며 "다양한 로봇이 KS인증을 획득하고 관련 지원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3.09 08:55신영빈 기자

AI·휴머노이드 로봇 최고위 과정 개강…산업리더 교육 본격화

멀티캠퍼스 세리시이오(SERICEO)와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AI·휴머노이드 로봇산업 최고위 과정'이 5일 개강했다. AI·휴머노이드 로봇산업 최고위 과정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융합이 제조·물류·서비스 등 산업 전반 패러다임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산업 리더들이 기술 트렌드와 시장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과정은 로봇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부터 핵심 기술, 산업 적용 사례, 투자 전략까지 폭넓은 주제로 구성됐다. 초기에는 로봇 산업 발전 역사와 글로벌 경쟁력, 주요 국가의 로봇 정책 및 산업 트렌드, 사회 변화와 로봇 기술 수용 등에 대해 다룬다. 이어 AI 기반 로보틱스 기술, 센서·제어 기술,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와 액추에이터 등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심화 교육이 진행된다. 산업 적용 사례도 함께 소개된다. 물류센터 로봇 운영 사례, 스마트팩토리와 제조 자동화, 필드 로봇 및 의료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로봇 활용 사례를 통해 실제 비즈니스 적용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로보틱스 플랫폼 확장 전략, 휴머노이드 로봇 투자 시장 분석, 로봇 기업 현장 방문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교육 과정 중에는 기업 간 기술 교류와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산업 현장 벤치마킹도 진행된다. 마지막 과정에서는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발전 방향과 '피지컬 AI' 기술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미래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진오 로봇앤드디자인 회장은 과정 첫 연사로 나서 "국내 로봇산업에 대한 이해 수준이 아직 부족한 만큼, 이번 과정이 산업 리더들이 로봇의 본질을 이해하고 기술·산업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과정은 앞서 멀티캠퍼스와 협회가 체결한 'AI·휴머노이드 로봇산업 인재양성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로봇 산업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협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리시이오는 멀티캠퍼스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경영자 지식 플랫폼이다. 경영·리더십·미래산업 분야 프리미엄 지식 콘텐츠와 최고위 과정, 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리더들의 전략적 통찰과 의사결정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2026.03.05 19:03신영빈 기자

LG CNS, 상반기 세 자릿수 경력 채용…AI·로봇 경쟁력 강화

LG CNS가 올해 상반기 세 자릿수 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서며 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 미래 핵심 사업 분야 인재 확보를 본격화한다. LG CNS는 AI·로보틱스·글로벌 금융·컨설팅·데이터센터·전사적자원관리(ERP)·스마트팩토리 등 주요 사업 전반에 걸쳐 대규모 경력 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주요 전략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모집 분야와 관련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라면 전공과 연차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LG CNS는 최신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실전형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AI 직무는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AI 모델과 서비스를 설계·구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LG CNS AI 전환(AX) 인재는 금융·공공·제조·제약·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특화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며 산업별 AI 역량을 축적하게 된다. 앞서 LG CNS는 공공 분야에서 한국은행과 함께 국내 최초로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실증했으며 외교부 지능형 AI 데이터 플랫폼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금융권에서는 NH농협은행 생성형 AI 플랫폼, 미래에셋생명 정보계 차세대 시스템 등 대규모 AX 사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도 종근당 제품 품질평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건복지부의 K-AI 신약개발 플랫폼 관련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로보틱스 직무는 물류·제조 현장의 로봇 기반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산업 현장에 로봇을 신속히 투입할 수 있도록 학습시키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운영·관제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LG CNS는 10여 개 물류·제조 고객사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로봇 전환(RX) 인재는 실제 산업 환경에서 로봇의 학습·적용·고도화 전 과정을 경험하며 현장 중심 역량을 축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 CNS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AI·로보틱스 연구개발(R&D)센터를 통해 차세대 로봇 선행 기술을 연구하고 국내 퓨처 로보틱스 랩을 통해 현장 적용 중심의 로봇 기술 R&D를 진행하고 있다. 스킬드 AI 등 글로벌 로봇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도 확대 중이다. 임직원 대상 AI 활용 환경도 강화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의 챗엑사원과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해 사내 업무 전반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클로드·제미나이·챗GPT 등 주요 AI 모델 약 20여 개 버전을 한 곳에서 비교·검증할 수 있는 AI 프롬프트 스튜디오도 운영 중이다. LG CNS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AX·RX 리더십을 확보하고 핵심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인재 채용과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AI·로보틱스 등 신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 고객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인재들에게 최적의 교육과 업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2 10:00한정호 기자

오준호 단장, K-로봇 생태계 이끈다…"美·中 충분히 추격 가능"

한국AI·로봇산업협회 제12대 회장직에 오른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 겸 고문이 국내 로봇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오 신임회장은 25일 오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AI·로봇산업협회 2026년 정기총회'에서 "현재 중국과 미국이 각각 로봇, AI 산업에서 압도적인 위치에 있다"면서도 "우리나라도 충분히 따라갈 시간이 있고, AI 로봇 시장에서 탑 티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신임회장은 협회를 이끌어 갈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오 신임회장은 1985년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소 '휴로(HUBO)' 랩을 설립했다. 이후 2004년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을 개발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11년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창업해 대표이사, CTO 등을 역임했다. 2024년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에 인수된 후에는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 단장 겸 고문 자리에 올랐다. 오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국내 로봇 산업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오 신임회장은 "그간 업계는 로봇이 비정형 환경에 적응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아직은 실험실에 머물러있는 게 현실"이라며 "그러나 AI가 로봇과 결합되면 상상할 수 없는 많은 확장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압도적인 생산력으로 로봇 산업에서 앞서고 있고, 미국은 압도적인 AI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가 빨리 노력해서 혁신과 도전을 한다면 충분히 탑 티어에 진입할 수 있고, 따라갈 시간이 아직은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2026년도 목표 및 주요 사업으로 ▲조사·통계 및 정책발굴 사업 ▲인력 양성 추진 ▲지능형 로봇 손해보장사업 ▲회원지원 사업 ▲산업 트렌드 대응 ▲표준화 활동 ▲국내외 판로개척 및 저변확대 등을 꼽았다.

2026.02.25 12:14장경윤 기자

"韓, 로봇·자동차·배터리 中에 열세…반도체만 경합"

중국은 반도체를 제외한 로봇,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 등 주요 첨단산업 밸류체인 전반에서 한국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산업 분야에서 중국이 빠른 실증과 산업 확산을 통해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산업연구원(KIET) '첨단 산업의 한·중 경쟁력 분석과 정책 방향' 보고서는 전문가 설문조사와 FGI를 실시해 R&D, 조달(공급망), 생산, 서비스, 수요시장(국내·해외시장) 등 밸류체인 부문별 평가를 종합한 결과를 이같이 내놨다. 산업용(제조용) 로봇 산업의 경우 R&D 역량, 즉 제품 개발 및 설계 능력에서는 한국이 근소하게 앞섰다. 조달·생산·해외 시장 창출 부문에서는 중국이 우위를 차지하면서 밸류체인 종합경쟁력은 중국이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비메모리 분야에서 중국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면서 양국의 밸류체인 경쟁력은 우위와 열위가 혼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I 칩 설계 또는 반도체 설계 플랫폼 등 비메모리 관련 분야에서 중국이 한국보다 우위라는 전문가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해외 시장 창출 능력과 배터리 서비스(사후 유지보수 등) 부문에서 한국이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모든 밸류체인 부문에서 중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중국의 가격경쟁력 우위와 AI 기반 신시장 전반에서의 글로벌 시장지배력 확대 등은 우리 산업 전반에 공통적인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한국은 제품·소재·부품 전반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여지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짚었다. 특히 "중국 제품에 대한 경계가 높은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시장에서는 안정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시장 진출 기회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 산업이 이를 공략하려면 초격차 기술 확보뿐만 아니라 가치사슬 전반에서 AI 시대에 맞춰 특화된 전략 기술을 발굴하고, 신뢰 기반의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하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수요 시장 창출로 산업 생태계를 신속히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과의 경합성을 고려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과제로 꼽았다. 보고서는 "중국을 단순한 경쟁자로 인식하며 추격과 추월의 대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제조강국으로 인정하고 업종별 밸류체인을 면밀히 분석해 우리의 기술적 우위를 확인하는 동시에 중국 내 수요를 발굴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나아가 "이 과정에서 중국의 첨단산업 및 기술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려는 접근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조은교 산업연구원 중국산업분석팀장은 “한·중 산업 경쟁은 이제 단순한 기술 추격 단계를 넘어 산업 생태계와 공급망, 시장을 포함한 구조적 경쟁 단계로 진입했다”면서 “한국은 초격차 기술 확보와 함께 중국의 산업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제조 경쟁력을 축적하는 방향으로 산업 전략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2.24 11:00김윤희 기자

"올해 휴머노이드 실증 확대…공정·안전·데이터 관건"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위한 첫 실증 지원사업이 본격 가동된 가운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현장 데이터 축적과 안전성 검증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류요엘 로봇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은 최근 '휴머노이드 테크콘'에서 "실증 사업을 처음 추진하면서 어떤 공정에 로봇을 넣을지 고민이 많았다"며 "초기 단계인 만큼 어떤 데이터를 수집할 것인지, 또 어떻게 효율적으로 모을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고 말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실증이 단순한 로봇 투입이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학습·검증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류 연구원은 "데이터를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한된 예산과 시간 속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수집하는 것이 기관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진흥원은 지난해 처음 휴머노이드 실증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총 14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했다. 플랫폼 기업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로봇, 로브로스 등 3개사가 선정됐다. 각각 레인보우 3대, 에이로봇 6대, 로브로스 3대 등 총 12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실증 과제는 병원, 항공 제조, 자동차 생산, 조선·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됐다. 레인보우 컨소시엄은 부산대·성균관대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을 수요처로 참여시켜 수술로봇 적용 가능성을 선행 연구했다고 알려졌다. 류 연구원은 "보행형이 최적이냐, 모바일(휠형)이 최적이냐는 논쟁도 산업 현장에서 존재한다"며 "실증을 통해 휴머노이드 역할 범위를 정리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로봇수술 장비는 가격이 20억원 수준인데, 휴머노이드 두 대가 일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면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기대에서 연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에이로봇 컨소시엄은 HL만도 공장과 아모레퍼시픽 현장에 적용을 추진하며 텔레오퍼레이션 기반 데이터 수집을 진행했다. 그는 "500사이클 정도를 목표로 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한 사람이 반복 수행하는 방식이 데이터 품질 측면에서 더 낫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로브로스 컨소시엄은 HD현대중공업,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력해 물류 공정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특히 새벽배송용 비닐봉투 포장 공정에서 로봇이 봉투를 벌리고 물건을 넣는 작업을 텔레오퍼레이션으로 시험했다. 류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실증 과정의 현실적 어려움도 언급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한 대를 실증하기 위해 20명이 달라붙는 사진도 보이더라"며 "이 방식이 과연 효율적인 실증이 맞는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산업용 로봇처럼 펜스 안에 가두는 방식이 맞는가, 최소한 퇴근 후 청소라도 해놓길 기대하는 수준까지 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흥원은 실증 과정에서 안전성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류 연구원은 "SNS 영상 등을 통해 아직 드러나지 않은 위험성을 간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휴머노이드가 적용될 때 산업안전보건법 체계에서 어떤 안전 조치가 필요한지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올해 실증 지원 규모를 18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지원 방향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류 연구원은 "데이터를 쌓는 방식에 대한 연구가 계속 필요하고, 안전 검증(SFT·테스트) 단계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가 당장 할 수 있는 공정과 중장기적으로 가능한 공정을 구분하는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업 공모는 오는 4월 진행되며, 6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 실증이 추진될 예정이다.

2026.02.17 09:27신영빈 기자

로봇협회, 차기 협회장에 삼성전자 내정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차기 협회장에 삼성전자 관계자를 내정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협회는 오는 25일 양재 엘타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2대 협회장을 선출한다. 삼성전자 측 인사가 차기 협회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는 2년이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는 국내 로봇 기업과 관련 기관 등 300곳 이상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로봇산업 단체다. 로봇 및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육성, 정책 제안,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 협회장은 김진오 로봇앤드디자인 회장이 맡고 있다. 지난 2024년 2월 정기총회에서 제11대 협회장으로 선임됐다. 협회 측은 차기 회장 선출과 관련해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AI와 로봇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관련 기술 개발과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2026.02.11 20:26신영빈 기자

로봇산업진흥원,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도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정기형)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은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진흥원이 보유한 연구시설과 장비, 전문 인력을 활용해 제품 신뢰성 향상 및 소재 성능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방식은 기업에 신뢰성 바우처를 발급해, 서비스 수행기관에서 시험·평가·성능개선 등의 서비스를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수요자 중심 제도다. 총 지원 규모는 200억원이다. 국내 중소기업기본법 및 중견기업 특별법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제조기업이 신청 대상이다. 모집 기간은 내달 6일까지다.

2026.02.09 13:45신영빈 기자

"휴머노이드, 기술 넘어 현장 과제 풀어야"

"휴머노이드 로봇은 더 이상 상상 속 기술이 아니라 '가능한 기술' 단계에 확실히 도달했습니다. 다만 가능한 기술이 곧바로 현장에서 쓰일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택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책기획실장은 6일 서울 웨스틴조선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에서 휴머노이드 산업이 상용화 전환기에 접어든 만큼, 기술 고도화뿐 아니라 실무적 과제를 종합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실장은 최근 CES 2026 이후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중과 산업계의 관심을 한층 더 받고 있으며, 기업들의 도입 시도와 투자, 실증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 휴머노이드는 언젠가 가능할 기술이 아니라 실제 산업 적용을 논의하는 단계로 들어섰다"며 "그러나 현장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질문들이 여전히 명확하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오 실장은 상용화 단계에서 요구되는 핵심 과제로 ▲안전과 신뢰성 ▲운영과 유지보수 ▲현장 적용을 위한 업무 설계 ▲데이터와 학습 ▲제도와 표준 ▲책임성과 수용성 등을 꼽았다. 그는 "오늘 테크콘은 이러한 과제들을 숨기지 않고 열어두고 함께 논의하는 자리"라며 "휴머노이드 산업은 정부 정책만으로도,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도 완성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적 지원과 함께 기업 간 협력, 기업 중심의 실질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돼야 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글로벌 논의와 국내 산업을 연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지난 한 해 시범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과 한계를 직접 확인했으며, 국제표준회의 참여와 함께 '휴머노이드 맥스(M.AX) 얼라이언스' R&D 총괄 역할도 수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오 실장은 "진흥원은 기업 역량을 결집하고 기술 실증, 표준, 정책이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과 기업 중심 지원기관이 되겠다"며 "오늘 논의가 각 조직으로 돌아가 실행과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2.06 16:03신영빈 기자

로봇산업진흥원, 설 명절 맞이 나눔활동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대구서구가족센터를 방문해 설 명절 맞이 행복 가정 프로젝트 '2026 새해 복, 지금 전달 중'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 지역 내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정에게 설 명절 선물 50세트(식료품 선물세트)가 지원된다.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2021년부터 대구서구가족센터 함께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물품 지원을 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6.02.04 11:45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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