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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8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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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 살아있는 피부 이식했다…"좀 무섭네"

일본 도쿄 대학 연구진이 살아있는 피부 조직을 3D 모델에 결합해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도쿄 대학 연구진들은 최근 살아있는 피부 세포로 덮여 있는 다소 오싹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 개발된 인공 피부는 여러 개의 작은 모공에 실제 사람의 피부에 쓰이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을 모방한 젤을 덮어 제작했다. 연구진은 피부 조직을 3D 안면 몰드와 2D 로봇에 결합시켜 사람의 피부를 모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인공 피부와 달리 열이나 압력 등을 사용하지 않고 로봇에 자가 치유가 가능한 피부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 피부는 우리 피부처럼 작은 상처를 치료할 수 있고, 신경과 다른 피부 기관을 추가해 감지 등에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해당 연구를 이끈 도쿄대학 쇼지 타케우치 교수는 밝혔다. 또, 향후 땀샘, 피지선, 모공, 혈관, 지방 등 신경을 통합해 더 두껍고 사실적인 피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액추에이터라'는 장치를 사용하면 피부 근육 운동을 모방해 인간과 같은 표정을 만들 수도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해당 기술이 화장품 산업을 비롯한 미용과 성형 분야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해당 로봇 사진이 공개되자 SNS 사용자들은 사람과 닮은 로봇 얼굴에 불쾌하다는 의견을 표시하기도 했다. 엑스의 한 사용자는 "당신의 이해를 넘어서는 인공적인 공포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고, 다른 사용자는 "우리는 이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만하세요” 라고 밝히기도 했다.

2024.06.29 07:56이정현

로봇산업진흥원, 이동식 협동로봇 간담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8일 양재 엘타워에서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개선 및 국가표준 제정안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해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의 주요 추진과제 중 로봇 모빌리티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백형택 진흥원 표준인증팀장은 이동식 협동로봇의 국·내외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박기진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팀장은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 해소를 위해 수행된 대구시 규제자유특구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정책적 개선 요청사항 등 참석자 의견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정책 관련 요청사항과 국가 표준안 개발에 대해서 "이동식 협동로봇을 산업 환경뿐만 아니라 서비스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표준이 개발되면 한다", "사용자를 고려해 표준 기반의 구체적인 현장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 등 의견을 제시했다. 진흥원은 신규 제정될 국가 표준에 이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오는 11월까지 국가 표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동식 협동로봇이 발전함에 따라 효율적이고 안전한 활용을 위해 법령 개선과 표준 제정을 요구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이동식 협동로봇 등 첨단 로봇에 대한 규제 해소를 통해 기술 발전과 안전한 산업 환경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8 17:08신영빈

바디프랜드, 부산에 로봇카페 2호점 열어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몰 라운지를 '로봇카페 2호점'으로 새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3월 두산로보틱스와 로봇산업 성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라운지 내 바리스타로봇 카페 '닥터프레소'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롯데몰 수원점 라운지에 이어 이번 부산 센텀시티몰 라운지를 두 번째 '로봇카페'로 꾸몄다. 바디프랜드 부산 센텀시티몰 라운지는 지난 20일부터 로봇카페 영업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고객맞이에 나섰다. 이곳은 전국 백화점 라운지 매출 1~2위를 차지하는 주요 거점 매장이다. 부산뿐 아니라 타 지역 여행객·외국인까지 폭넓은 수요를 아우르고 있어 '닥터프레소' 운영에 제격이라는 분석이다. 바디프랜드는 로봇 기업과 손잡고 카페형 라운지를 운영함으로써 헬스케어로봇에 대한 체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라운지 공간의 운영 효율까지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닥터프레소를 처음 운영한 라운지인 롯데몰 수원점 관계자는 "대형 쇼핑몰 특성상 휴식 공간이 현저히 부족한데 안마의자를 체험하는 공간이면서도 로봇 카페가 조성돼 있어 고객 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향후 로봇 카페 외에도 두산로보틱스와 다방면으로 협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2024.06.28 11:09신영빈

뉴로메카, HD현대삼호에 용접특화 협동로봇 공급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용접에 특화된 협동로봇 '옵티 시리즈'를 출시하고 글로벌 조선소 HD현대삼호에 공급한다. 뉴로메카는 HD현대삼호 선박 블록 용접을 위한 협동로봇 공급을 위해 HD현대로보틱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HD현대삼호는 선박 건조 현장에서 용접을 수행할 협동로봇 12여 기를 HD현대 계열의 산업용 로봇 전문회사 HD현대로보틱스를 통해 뉴로메카로부터 공급 받는다. HD현대삼호는 세계 최고 수준 선박건조 능력을 보유한 HD현대 계열사다. 선박과 해양플랜트, 운반설비 사업 등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 판넬 블록 조립 공장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 기반의 판넬 슬릿 용접 시스템이 노후화됨에 따라 교체가 필요했으며, 작업자와의 협업과 안전을 위해 협동로봇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조선소 판넬 블록의 슬릿 용접용으로 협동로봇이 도입된 첫 사례다. 특히 이번 공급은 협동로봇을 자율주행로봇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공장 상단부 크레인에 연결된 호이스트를 통해 블록의 각 셀로 배치되면 용접 대상물까지 자율 주행으로 접근한다. 또한 블록의 CAD 정보를 이용해 로봇이 용접을 하는 기존 방식과 함께, 3차원 카메라를 적용해 CAD 정보 없이도 자동으로 블록 형상을 인식해 용접을 수행하는 기술도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숙련된 용접사의 기술력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에서의 검증을 통해 이후 용접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현장에서 협동로봇 용접솔루션의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내고 있다"며 "우리 군을 넘어 국내 조선 대기업에도 협동로봇을 공급해 기술력을 증명하고 앞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8 10:56신영빈

로봇으로 순대를 굽는다

프리미엄 순대 브랜드 순대실록 매장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이 순대를 굽게 됐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은 순대실록과 'AI 그릴 로봇'의 국내 도입을 목표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앞서 'AI 순대 스테이크'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순대 스테이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상의 마이아르와 식감을 낼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조리해주는 솔루션이다. 지난 5월 도쿄 미츠코시 백화점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서 고객에게 첫 선을 보이며 로봇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검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순대실록 대학로 본점에서 AI 그릴 로봇의 추가 검증을 거친 후 직영 매장 확대에 나선다. 기존의 구이 방식을 로봇이 재현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방법의 구이 요리에 대해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정현기 비욘드허니컴 대표는 "순대실록은 순대 스테이크 원재료부터 꼼꼼하게 엄선해 최고의 맛을 철저하게 고수하는 브랜드"라며 "AI를 활용해 프리미엄 순대를 항상 균일한 맛으로 선보일 수 있게 돼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순대실록을 운영하는 '희스토리푸드'의 육경희 대표는 "지난 도쿄 팝업을 통해 AI 그릴 로봇이 조리를 편하게 도와주면서도, 매장의 회전율까지 도움 줄 수 있는 솔루션임을 확인했다"며 "비욘드허니컴의 기술을 바탕으로 순대 스테이크의 맛을 더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4.06.28 09:47신영빈

로보락, 로봇청소기 'S8 맥스 울트라' 출시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신제품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맥스 울트라'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강력한 진공·물청소 기능에 엣지 클리닝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청소 시 공간 내 모서리를 인식하면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가 자동으로 돌출해 먼지를 모아 흡입한다. 회전형 엑스트라 엣지 물걸레는 벽 가장자리 1.68mm 이내 공간까지 닦아낸다. 청소 성능은 8천Pa의 흡입력과 음파진동 물걸레를 갖췄다. 분당 4천 회 고속 듀얼 진동 모듈이 각종 오염이나 얼룩을 제거해준다. 카펫 구간에서는 물걸레를 바닥에서 최대 20mm까지 들어올리는 오토 리프팅 기능이 2차 오염을 방지한다. 또한 라이다 내비게이션이 청소 공간 스캔과 동시에 맵을 만들어 가장 효율적인 경로로 청소를 진행한다. 42가지 종류의 물체를 인식하고 회피하는 3D 장애물 인식 센서가 탑재돼 한층 원활한 청소가 가능하다. 전자동 유지보수가 가능한 올인원 도크는 ▲최대 60도씨 물걸레 온수 세척 ▲물걸레 열풍 건조 ▲도크 셀프 클리닝 ▲지능형 먼지 감지 ▲자동 먼지 비움 ▲자동 물통 채움 ▲자동 세제 디스펜서 ▲오프피크 충전 등 기능을 갖췄다. 물걸레를 온수로 세척해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걸레와 도크베이스는 열풍으로 건조해 곰팡이 번식을 막는다. 이외에도 로보락 S8 맥스 울트라는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4'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수상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색상은 화이트 1종으로 출시됐다. 리처드 창 로보락 최고경영자(CEO)는 "로보락 S8 맥스 울트라는 올해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에 탑재된 핵심 기술력과 각종 스마트한 편의 기능을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09:29신영빈

시에라베이스, 일본서 레벨 4 이동형 로봇(드론)자율비행 기술 공개

교량이나 댐 등을 점검하고 모니터링하는 지능화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시에라베이스가 일본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시에라베이스(대표 김송현 www.sierrabase.co.kr)는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막한 차세대 통신기술 및 솔루션 박람회인 '콤넥스트(COMNEXT) 2024'에 개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콤넥스트 2024'는 일본의 대표적인 차세대 통신 전문 전시회다. 지난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시에라베이스 제품 전시는 글로벌 통신 시험장비 회사 이노와이어리스의 일본 법인인 아큐버 재팬을 통해 이뤄졌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시에라베이스의 투자사다. 시에라베이스는 건설 현장의 스마트 점검 모니터링이 가능한 플랫폼 '시리우스(SIRIUS)'를 전시했다. '시리우스'는 다수 로봇의 3D 동시 관제가 가능하다. 특히, 좌우 및 상하로 회전하는 '회전형 라이다'로 시설물 등 구조물의 완벽한 3D 맵핑을 구현한다.시에라베이스 측은 "이동형 로봇(드론)을 레벨4 수준의 자율비행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며 "시설물 진단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시리우스 엔터프라이즈(SIRIUS Enterprise)'도 공개했다. 이는 시리우스(SIRIUS) 후속 모델로, 기업에서 이미 도입한 상용 드론을 시리우스의 3D맵에 위치 및 방향을 동기화시키는 솔루션이다. 시에라베이스는 이를 위해 '이니셜 로컬리제이션(Initial Localization)'이라는 독자 기술을 개발했다. 동기화된 드론은 시리우스 드론과 마찬가지로 '시리우스 웹(SIRIUS-Web)'을 통해 원격 제어된다. 시에라베이스는 포항공대 출신 3인을 주축으로 2019년 설립됐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20'에 선정됐다. 김송현 대표는 “지진이 많은 일본은 특히 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 관련 신기술 수요가 크다”며 “사람이 하던 점검 작업을 드론으로 대체하고 디지털로 관리하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안전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2024.06.27 16:34박희범

에코백스, 네이버 강세일 프로모션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간 네이버 강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의 신제품 '디봇 T30 프로 옴니'를 비롯한 최신 제품을 최대 1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해당 기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디봇 전용 세정액 1L를 무료로 증정한다. 사용 후 리뷰를 작성하면 액세서리도 추가 제공한다. 구매자를 대상으로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를 통한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 후 공식 브랜드 스토어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종료 후 로봇청소기와 배달 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대상 제품인 '디봇 T30 프로 옴니'는 '트루엣지' 적응형 모서리 물걸레 청소 기술이 적용된 최신 제품이다. 모서리 구역에서 물걸레 패드가 바깥으로 확장되며 모서리 약 1mm까지 걸레를 밀착해 구석을 정밀하게 걸레질할 수 있다. 또 듀얼 빗살 배열 구조의 메인 브러시 설계는 머리카락과 먼지의 엉킴을 방지해준다. 기본 청소 기능도 한층 개선됐다. 1만1천Pa로 226% 향상된 흡입력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카펫 속 숨어있는 먼지까지 강력하게 빨아들인다. 카펫에서는 물걸레를 9mm 들어올리는 리프팅 기능으로 알아서 흡입 전용 청소로 전환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스테이션에서 70℃의 온수로 물걸레를 세척해 기름때도 쉽게 제거한 뒤 45℃의 열풍으로 말려준다. 이 밖에도 발로 가볍게 범퍼를 눌러 전체 집 청소를 시작하거나 청소를 재개할 수 있는 풋터치 컨트롤과, 원하는 곳에 놓고 더러워진 곳만 구역청소를 바로 시작하는 간편한 조작법이 추가됐다. 별도 구매 가능한 직배수 모듈로 자동 정수와 세정제 적정량 희석, 자동 오수 배출까지 가능하다.

2024.06.27 13:15신영빈

브이디컴퍼니 "로봇광고 매출 상승 효과 90%↑"

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는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광고 로봇을 운영한 결과 해당 상품 매출이 약 90%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고 27일 밝혔다. 브이디컴퍼니는 지난 5일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 개포자이점, 이수점 등 수도권 7개 주요 매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판촉 로봇인 '케티봇'으로 로봇 광고를 시작했다. 로봇 외관을 랩핑하고 크루즈 모드로 매장 곳곳을 이동하며 찾아가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제품을 노출한다. 브이디컴퍼니는 다양한 랩핑 광고와 어우러지는 콤팩트하고 미니멀한 디자인과, 18.5인치 대형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송출하는 영상 콘텐츠를 결합해 광고와 판촉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으로 로봇을 운영 중이다. 케티봇은 매일 평균 11시간 동안 5km 이상을 이동하며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로봇 후면 트레이에 프로모션 제품을 적재해 정지된 매대가 아닌 '찾아가는 매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주간 로봇 광고를 진행한 이마트에브리데이 7개 매장의 경우, 도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광고를 노출시킨 상품의 매출 평균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동선이 복잡한 리테일 매장 환경을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극복하는 동시에 랩핑 광고와 맞춤형 CF 송출, 행사 상품 적재 등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광고 효과를 끌어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특히 고객 동선에 맞춰 정면에서 광고를 노출할 수 있어 주로 상단이나 측면에 배치되는 기존 리테일 광고에 비해 주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케티봇은 해외 시장에서도 광고 로봇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계 제과 업계 1위인 마스의 인기 초콜릿 브랜드 엠앤엠즈나 몬델리즈의 유명 쿠키 오레오와 협업해 오프라인 매장 내 광고와 판촉을 담당하는 중이다. 신용민 브이디컴퍼니 마케팅팀장은 "국내 유명 리테일 매장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협업으로 서비스로봇의 광고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프로모션과 행사가 풍부한 국내 리테일 시장에서 로봇 광고 영역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7 11:07신영빈

LG전자, 구글 제미나이 탑재한 'AI 클로이 로봇' 연내 출시

LG전자가 구글의 AI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 'LG 클로이(CLOi)' 로봇을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출시에 앞서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에서 제미나이를 탑재한 '클로이 로봇'을 첫 공개한다. 이날 LG전자는 'AI 클로이 로봇'의 ▲고객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변하는 AI 챗봇 기능 ▲음성 명령으로 원하는 사진 배경 이미지 생성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 '제미나이'는 구글의 머신러닝(ML) 및 AI 앱 개발 플랫폼 '버텍스(Vertex) AI'에 탑재된 생성형 AI 모델이다. 텍스트를 비롯해 음성, 이미지, 코딩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명령을 받는 멀티모달리티 성능이 특징이다. 클로이 로봇에 생성형 AI가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연내 구글의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클로이 가이드봇(GuideBot)'을 출시한다. 또 기존 출시된 안내 로봇에도 무선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클로이 로봇은 사전에 입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 안내, 광고, 보안, 도슨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만, 미리 등록되지 않은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이 한정적이었다. 생성형 AI로 언어 능력을 강화한 LG 클로이 로봇은 고객과 대화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사 질문을 스스로 생성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다. 또 사전에 예측하지 못한 돌발 질문에도 검색을 통해 자연스러운 답변이 가능해 고객의 질문에 보다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운영 시간 안내해 줘'라고 질문하면 사전에 입력된 답변을 전달하는 데 그쳤다. 생성형 AI가 적용된 클로이는 “언제까지 입장 가능해?”, “오늘 영업 중이야?” 등 유사 질문을 스스로 생성하며 다양한 형태의 질문에 답한다. 또 현재 로봇을 운영 중인 공간과 무관한 “가장 큰 고래는 뭐야?” 등의 돌발 질문에도 “가장 큰 고래는 대왕고래로 몸길이가 24~33m까지 자란다”라고 자연스럽게 답변한다. LG전자는 구글과 협업을 통해 AI 로봇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일찍이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공항, 호텔, 식당, 병원, 리테일 매장, 스마트 물류창고 등 다양한 공간에서 쌓아온 로봇 솔루션 데이터와 빅테크의 AI 플랫폼 기술간 시너지로 미래 사업에서 한발 앞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노규찬 로봇사업담당은 “LG전자가 쌓아온 고도화된 AI 로봇 기술 역량과 빅테크 기업의 AI 플랫폼 기술 시너지를 통해 미래 신사업인 로봇 분야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AI 로봇 시장 규모는 연평균 약 25% 성장세를 이어가며 오는 2030년 약 643억5천만 달러(한화 약 90조)에 달할 전망이다.

2024.06.27 10:00이나리

ETRI "내년 AI안전연구소 설립"…판교 등 유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이 2025년 달성할 '탑챌린지 프로젝트' 7개를 공개했다. 방승찬 원장은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7일까지 열리는 'ETRI 컨퍼런스 2024'에서 지난 연구성과와 함께 내년 계획을 공개했다. ETRI는 '디지털 혁신으로 만드는 행복한 내일:인공지능과의 동행'을 주제로 ▲인공지능 ▲로보틱스 ▲AI컴퓨팅·보안 ▲AI융합·응용 등 4개 부문의 성과를 발표하는 기술세션과 22개 핵심기술 전시회, 혁신투자포럼을 진행했다. 방 원장은 내년 달성 목표인 '탑챌린지 프로젝트' 7개를 공개했다. 우선 초성능 부문에서 고성능 컴퓨팅 노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고성능 컴퓨팅 노드에 HPC-SoC 초병렬 프로세서 등을 탑재하고, AI 반도체를 위한 AI컴파일러 및 프레임워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고성능 컴퓨팅 실증 서비스 가능성을 보여줄 시연도 목표로 잡고, 사업화까지 병행 추진한다. 초연결 부문에서는 차세대 통신 조기 상용화를 위한 6G PoC 추진 및 책심 기술 표준 선점이 목표다. 서브-테라헤르츠 시스템 실증 및 핵심기술 6G 표준화와 800㎞ 초저지연 서비스 실증, ETRI pre-6G IoT NTN 위성 누리호 4차 발사 (2025.11) 탑재 등을 추진한다. 디지철 융합 부문에서는 차세대 AAM 자율비행을 위한 ICT 기반 비상상황인지 안전항법솔루션을 발표하는 것이 목표다. 방문객 응대 멀티모달 휴머노이드 로봇 내년 실증 초지능 부문에서는 방문객 응대 멀티모달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증한다. 멀티모달 교감형 대화기술과 전신 제스처 및 표정 생성 기술, 물건 전달 등 행동 생성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초실감 부문에서는 가상 공간 내에서 실세계와 동일한 체험을 할 입체영상 기반 실가상 융합 미디어 기술 개발 및 시연이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라이트 기반 무안경 입체영상 미디어 스트리밍 기술과 3개 초점면 표현 가능한 입체영상 VR디바이스 모듈, 실재감 제공 원격 교감 상호작용 기술 등을 개발한다. 비침습 무채혈 방식 웨어러블 연속 혈당 측정 기술도 개발 및 시연한다. 귓불형으로 정확도는 95%, 연속 측정시간 5부이내를 목표로 연구소 기업 설립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ETRI는 신뢰 AI기반 공존을 위한 AI안전연구소 설립 및 운영을 통해 AI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AI안전연구소 위치는 판교가 유력하다. 예산과 인력 규모는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장선 AI 주제 로봇 3대 선보여 관심 이에 앞서 방 원장은 최근 핵심 성과인 ▲종단형 음성인식 기술 ▲자율성장AI ▲근접탐색기술 ▲AI과학경호 등의 기술을 시연했다. 이어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는 'AI for ALL 시대, AI의 다음 단계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기술세션에서는 ▲실시간 통역 ▲AI외국어 교육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람과 대화하는 소셜로봇 ▲보행로봇 ▲온디바이스 메모리 ▲AI반도체 등의 'AI컴퓨팅', ▲사용자 신원확인 AI ▲AI와 융합된 응용 서비스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시장에서는 △오경보로부터 자유로운 AI화재센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악향유 기술 △지하철 역사내 소음환경에서 13개 언어 실시간 통역 기술 △길안내 로봇이동 기술 △국산 AI반도체를 지원하는 AI컴파일러 등 22개 기술이 공개됐다. 혁신투자포럼에선 소재부품장비 및 ICT 분야의 6개사와 바이오·메디컬·헬스케어 분야 6개사 총 12개사가 IR했다. 방승찬 원장은 "가장 큰 이슈인 AI와 AI로봇,AI컴퓨팅,보안 및 AI 융합 응용기술을 중심으로 AI와 함께 미래를 제시하는 자리"라며 "인공지능과 함께할 다가올 미래를 먼저체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열린 개막식에는 안철수 의원이 참석했다. 고동진·황정아 의원 등은 동영상 인사로 대신했다. 황정아 의원은 또 오전 행사 마지막에 잠시 들러 돌아봤다.

2024.06.27 09:34박희범

베어로보틱스, 대구 로봇 플래그쉽 실증사업 선정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베어로보틱스가 성림첨단산업과 손잡고 자율 이동로봇(AMR)기반의 물류 자동화 실증 사업에 나선다. 베어로보틱스는 대구시의 '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자율주행로봇(AMR) 기반 물류 자동화를 통한 제조 공정 효율화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성림첨단산업은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베어로보틱스는 성림첨단산업 현풍공장에 AMR을 도입해 내 제조 공정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베어로보틱스 AMR은 공장 자동화를 위한 사용자 정의가 가능하다. 창고관리 시스템(WMS)이나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통합해 다양한 환경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이번 실증을 기점으로 물류·공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서빙로봇을 개발하며 습득한 자율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적응형 학습 알고리즘을 갖춘 로봇 플랫폼을 전 세계의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투입한다는 전략이다. 베어로보틱스 관계자는 "당사 자율주행로봇은 앞서 해외 휴대폰·노트북 생산 공장에 도입되며 산업 현장에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며 "올해 산업용 AMR을 시작으로 향후 더욱 확장된 물류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 로봇 플래그쉽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대구시는 올해 연말까지 국비 9억원을 포함해 총 21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총 주관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관한다.

2024.06.27 00:42신영빈

"K-로봇 국산화 넘어 세계화로…향후 10년이 중요"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만관합동으로 3조원 이상을 투자해 로봇산업 핵심기술을 개발하기로 했죠. 향후 수년간 로봇 업계에 긍정적인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로봇앤드디자인 회장)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에서 국내 로봇산업 성장성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이날 '2024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대중화 단계로 접어든 로보틱스 4.0 시대에 한국이 로봇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기조 강연과 초청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에서는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이 '글로벌 3대 로봇 강국 도약을 위한 도전과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김 회장은 "로봇 산업은 타 산업을 위한 뿌리이면서 줄기"라며 "로봇 활용 능력은 국가 경쟁력이며 국민 삶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와도 같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은 하나의 분야로 보면 안 된다. 굉장히 다양한 분야로 이뤄져 있다. 분야마다 서로 기술이 완전히 다르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굉장히 많은 진전이 이뤄질 것이며 이 시기가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초청 강연자로 나선 윤영진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GPT와 AI의 변화에 대한 이슈를 짚었다. 박준희 ETRI 박사는 AI 제조혁신과 디지털 트윈에 대해 소개했다. 정구민 국민대학교 교수는 SDV 확산과 생태계 변화에 따른 로봇 시사점을 전했다. 또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글로벌 AI 트렌드와 로봇을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김선욱 엔비디아 상무는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미래 모습을 제시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로봇 기술이 모든 산업과 일상에 활용되어 생산성 혁신과 산업간 융합을 촉진하여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며 "기존 성장 전략과는 다른 새로운 전략의 마련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AI·반도체 등 많은 신기술 생태계에 로봇 기술이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로봇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전문가 발표와 의견을 나누며 혁신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024.06.26 16:32신영빈

산업부, 지능형 로봇 백만대 보급 실행계획 내년 상반기 마련

정부가 2030년까지 지능형 로봇 백만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강경성 제1차관 주재로 '제2차 첨단로봇 경제 TF'를 개최해 첨단로봇 보급확산 방안과 지능형 로봇법 전면 개정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TF는 제4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상 2030년 백만대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각 부처를 중심으로 제조·의료·안전·건설 등 10대 분야에 걸쳐 부문별 보급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첨단로봇 경제 TF 등을 통해 분야별 보급 목표와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산업부는 또 올해 안에 지능형 로봇법을 전면 개정한다. 로봇법은 2008년 제정 이후 16년이 지났으나 법 구조와 주요 조항에 변화가 없어 급성장하는 산업과 기술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 한다는 산업계의 평가가 있다. 산업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인공지능(AI)·휴머노이드 등 신기술·신산업을 새로 정의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한 조항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산업 동향을 고려해 로봇산업·로봇기술 등 용어 정의부터 전면 재검토한다. 또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등을 통해 로봇 확산을 촉진하고, 로봇 전문기업 육성·인력 양성·기술역량 강화 등 다양한 지원 정책도 새롭게 정비한다. 현재 인간 중심의 노동·교통·금융 등 관련법과 규제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대안을 발굴하는 '로봇 제도 선진화 회의' 신설도 검토한다. 강경성 산업부 차관은 “로봇산업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제조업 생산성을 높여줄 미래 핵심 신산업”이라며 “로봇기술의 진보 속도와 글로벌 패권 경쟁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오늘 발표한 로봇 보급확산 방안과 로봇법 개정을 실기하지 않고 적기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6 15:00주문정

"똘똘한 로봇 부품으로 생태계 키워야죠"...60년 액추에이터 名家 코스닥 입성

세계 빅테크 업체들이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에 한창이잖아요. 이런 곳들이 대개 제조 쪽으로는 약해요. 제조 기반인 우리 산업과 연결하면 시너지가 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재학 하이젠알앤엠 대표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로보테크쇼' 전시 부스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확신에 찬 표정으로 “인구 구조 변화를 봤을 때 로봇이 우리 생활에 들어오는 건 모두가 동의하는 추세”라며 “기후 온난화 영향으로 모빌리티도 전동화가 불가피하다고 본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로봇 제어 이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복잡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액추에이터는 부족하다”며 “다양한 분야에 맞는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공급해 로봇 산업의 동반 성장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60년 액추에이터 명가' 코스닥 입성 하이젠알앤엠은 1963년 LG전자 모터사업부로 출범해 현재까지 약 60년 동안 축적한 액추에이터 전문 기업이다. 산업용 모터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액추에이터 구성 부품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도 갖췄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관절에 해당하는 핵심 구동 부품을 뜻한다. 우주 발사체의 연료 분사 펌프용 액추에이터 개발에 성공해 국내 우주 발사체 기업에 공급하기도 했다. 또 국내 대표 로봇 제조사들과 기술 개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총 39건의 국책 과제 수행했다. 현재도 자동화 제조장비와 착용형 로봇, 전기 트랙터 부품 등 기술 개발을 위한 과제를 이어오고 있다. 하이젠알앤엠은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지난 18~19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2천549.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총 공모 금액은 238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2천162억원 규모다. ■ 로봇·모빌리티 연구개발 속도 회사는 지난해 10월 하이젠모터에서 지금의 사명으로 바꾸면서 로봇과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비전과 사업 방향성을 선포했다. 올해는 상장 공모자금으로 주요 제품 생산설비를 확대하고 로봇·모빌리티 분야 연구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구동모듈과 로봇 조립·시험을 위한 설비 투자를 단행한다. 창원공장 2층 생산시설 구축 등 총 80억원 규모의 공사가 이뤄진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도 약 20억원을 투자한다. 설비 자동화로 생산 원가를 낮추고 품질을 개선해 선진국 프리미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연구·개발에 약 77억 6천만원을 투입한다. 제품 개발을 위한 재료비와 설비 구축, 핵심 인력 충원 등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용 구동모듈과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 제품 개발이 예정됐다. ■ "맞춤형 부품으로 로봇 생태계 키울 것" 하이젠알앤엠은 이번 '로보테크쇼'에 LG생기원과 협력해 개발한 자율주행로봇(AMR)을 전시했다. 생기원은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등 그룹 계열사의 생산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기술과 장비를 개발하는 곳이다. 하이젠알앤엠이 AMR의 구동 모듈과 리프트용 모터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1~2톤급 고가반하중 모터와 제어기도 개발할 예정이다.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시장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출시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의 작업자를 위한 조끼형 웨어러블 로봇 등 다방면으로 활용도가 높아지는 상황을 의식한 것이다. 웨어러블 로봇은 제어기와 드라이브, 모터, 감속기, 브레이크, 센서 등 기술 융합이 필수적인데, 이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국내 로봇 업체들과 협업해 산업용로봇, 협동로봇, 물류로봇에 사용되는 액추에이터와 모터를 개발해 납품 중에 있다”며 “휴머노이드 로봇 액츄에이터 개발에 필요한 요소기술인 가변강성제어기술도 이미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 만드는 사람들이 필요한 부품을 갖다 쓸 수 있게끔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될 것”이라며 “로봇 업계가 가진 하드웨어 측면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생태계를 키우는 데 관심이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젠알앤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72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대표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김재학 하이젠알앤엠 대표 프로필- 1970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 학사- 1973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 기계공학 석사- 1977년,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대학원 기계공학 박사- 1986년,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1977~1992년, 한국중공업 전무이사- 1992~1995년, 세계은행- 1995~1999년, 포스코건설- 1999~2001년,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2001~2007년, 효성 대표이사- 2008년~현재, 하이젠알앤엠 대표이사

2024.06.26 14:38신영빈

마로솔, 한림대성심병원과 로봇 서비스 고도화

통합 로봇 솔루션 기업 마로솔이 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 함께 병원 맞춤형 로봇 운영 시나리오 개발에 나선다. 마로솔은 한림대성심병원, 피플앤드테크놀러지와 등과 함께 '서비스형 로봇(RaaS) 기반 스마트병원 서비스 로봇 운영 선도 모델 개발'을 위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전 산업의 디지털 서비스화 촉진을 위한 'XaaS 선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022년부터 마로솔과 함께 병원 업무에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병원에서 운용하는 로봇만 73대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서비스 로봇을 병원 실무에 투입하고 있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국내외 60여곳의 병원에 스마트병원 플랫폼 인도어플러스 스마트케어를 공급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이다. 마로솔은 한림대성심병원 내에서 로봇이 더 다양한 업무를 보조할 수 있도록 병원 맞춤형 로봇 운영 시나리오를 개발한다. 이를 의료진에게 익숙한 기존 병원 시스템과 연계해 운영하는 시나리오-병원 시스템-RaaS SW 간 연동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로봇 시나리오의 변경·확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환자의 정보 보안과 편리한 운영을 보장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RaaS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도입 제반 비용을 절감한 구독 모델도 도입한다. 마로솔은 한림대 성심병원과 서비스를 검증한 후 사전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의료기관 중 1차년도에 3개, 2차년도에 7개 의료기관으로 서비스 모델을 확장한다. 이후 빌딩과 호텔, 공장, 물류센터 등 서비스 로봇 수요가 높은 시설물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한림대 성심병원과는 2022년부터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해 협력해 왔다"며 "XaaS 선도 프로젝트 선정으로 로봇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이를 더 많은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6 14:26신영빈

폴라리스쓰리디, 현대백화점에 서빙로봇 도입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폴라리스쓰리디는 이달부터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을 포함한 총 4개 점포 내 주요 고객 접점에 서빙로봇 '이리온'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빙로봇 로봇을 간편하게 부를 수 있는 호출시스템을 함께 제공했다. 단순한 업무는 서빙로봇을 손쉽게 불러 처리하고 직원은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리온은 폴라리스쓰리디가 지난 2022년 국내 순수 기술로 선보인 서빙로봇이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공장에 납품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폴라리스쓰리디 관계자는 "서빙로봇 이리온은 어디에나 어울리는 모던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설계했다"며 "이리온이 가진 디자인적 강점과 현대백화점의 고급스러움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폴라리스쓰리디는 서빙로봇 적용 범위를 기존 식당과 스크린골프장 등에서 백화점과 같은 문화공간으로 확장하는 중이다.

2024.06.26 13:42신영빈

뉴로메카, 육·해·공군에 협동로봇 공급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국내 육·해·공 전군에 협동로봇을 공급한다. 군 내의 작업자들에게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작업을 자동화해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뉴로메카는 올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공고한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의 로봇 시스템통합(SI)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우리 육군과 해군, 공군 3곳이 세부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공공 실증형으로 진행된다. 수행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협동로봇을 활용한 작업장 근로환경 개선과 생산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해당 사업의 총괄 주관기관은 계명대학교다. 육군 군수사령부는 뉴로메카의 협동로봇 '인디12'를 활용해 접착제 도포 공정에서의 비전 검사와 대상물 적재·배출 자동화 과정을 실증한다. 로봇이 고중량물 7kg 대상물의 단순 반복 작업을 수행해 근로환경을 개선한다. 해군 제2함대 2수리창에서는 협동로봇 '인디7'에 플라즈마 절단기를 적용해 파이프 절단 공정에서 대상물 절단 역할을 수행한다. 또 대상물 회전과 플라즈마 흄 배출까지 자동화를 이룬다. 절단 공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흄 등 유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공군 군수사령부 81항공정비창은 협동로봇 '인디12'에 용제 분사시스템을 적용해 대상물 세척공정을 자동화한다. 화학약품 사용 공정에서 로봇을 통한 세척으로 작업자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이번 실증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육·해·공 전군에 협동로봇을 적용해 나가면서 앞으로 우리 군 장병들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군수지원 분야의 사업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로메카는 지난 2월 해군 제2함대 2수리창에서 계명대학교와 협력해 함정 선체 용접 분야에 협동로봇을 도입한 바 있다.

2024.06.26 13:31신영빈

'어떻게 요리할 것인가'...K-푸드테크 세계화 속도전

음식점 사장님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경쟁력 있는 조리법으로 장사가 잘 돼도 지속 가능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일손이 부족하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식재료값과 인건비, 임차료는 덤이다. 외식업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 모여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방법론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조리로봇 업체가 다수 참가해 노동력을 보충해줄 기술을 여럿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 발표에 오른 연사들은 외식업계의 새로운 동향에 대해 입을 모았다. 이전까지 외식업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을 조리할지(메뉴)'에 대한 관심이 주를 이뤘다면, 앞으로는 맛있는 메뉴를 '어떻게 조리할지(기술)'가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종승 한화푸드테크 대표는 “외식업이 단지 먹거리 음식만 팔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유관 산업과 융합해 공학과 인공지능(AI)을 접목했을 때 더욱 넓은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으로 조리된 음식은 이전까지는 비싸고 맛없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상황이 바뀌었다. 협동로봇과 같은 설비 가격이 저렴해졌고, 전통 식음료 업계와 협력이 가속화되면서 조리 자동화 기술에 투자가 급속도로 늘었다. 로봇에 숙련된 조리사의 노하우를 반영해 음식 맛을 개선하려는 시도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실력이 부족한 직원만 있더라도 어디서든 균일한 맛을 낼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자동화 설비의 장점으로 부각됐다. ■ "국산 치킨로봇 세계 진출" 대표적인 사례는 치킨집이다. 치킨 프랜차이즈와 로봇 자동화 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솔루션 개발이 한창이다. 실제 현장 도입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자동화를 내세운 브랜드도 성황 중이다. 튀김은 위험이 많은 요리 작업 중 하나다. 반죽을 기름에 담글 때 뜨거운 기름방울이 튀어 화상을 입기도 하고, 조리 중에는 유증기가 올라와 건강을 해칠 우려도 있다. 재료가 눌어붙지 않도록 조리시간 약 10분 동안 수차례 튀김이 담긴 1~2kg짜리 바스켓을 들어서 흔들다 보면 손목을 다치는 경우도 흔하다. 협동로봇 제조사 뉴로메카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와 솔루션을 개발했다. 뉴로메카 로봇은 이달 수주 기준으로 국내 교촌치킨 약 20여곳과 미국 2개 지점으로 확산됐다. 연내 국내에만 100개 정도의 로봇 지점이 생길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LG전자는 지난해 튀김용 조리 솔루션 '튀봇'을 치킨 프랜차이즈 BHC에 납품했다. 반죽된 재료를 바스켓에 올리면 튀김기 상단에 부착된 그리퍼가 레일을 따라 움직여가며 조리하는 방식이다. 로봇 팔을 활용하지 않은 점이 기존 튀김 로봇과 차별화된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는 협동로봇 기반 튀김조리 로봇 솔루션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 '롸버트치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 가맹매장 10개, 해외에는 싱가포르 가맹매장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에는 뉴욕 퀸즈, 멕시코, 필리핀 등에도 가맹 매장을 열 예정이다. ■ "센서로 보면서 고기 굽는다" 튀김보다 비교적 복잡한 구이에도 자동화 기술이 쓰이기 시작했다. 식재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굽기와 맛을 파악하는 등 보다 고도화된 기능을 구현했다. 에니아이는 햄버거 패티 조리로봇 '알파 그릴'을 개발해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 'NRA쇼'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알파 그릴은 복잡한 조리 환경에서 다양한 변수를 감지하고 분석한다. 이를 위해 로봇에 장착된 비전 센서로 약 14만 개의 패티 데이터를 모았다. 에니아이는 국내에서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 맘스터치 선릉역점 등 12개 햄버거 매장에 '알파 그릴'을 설치했다. 국내 고객사들로부터 로봇 양산에 필요한 선주문량을 확보한 상황이다. 비욘드허니컴은 고기 굽는 로봇 '그릴X'를 만들었다. 고기를 그릴에 끼워서 이를 들어 올리거나 뒤집으며 굽는 방식이다. 특히 센서가 조리 도중 맛을 확인하기 때문에 고기 종류나 부위와 상관없이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비욘드허니컴은 하남돼지집과 솔루션을 공동 연구·개발해 국내 매장에 확산 도입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로봇 공급망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일반음식점의 경우 분당 도아들, 서울대입구 정숙성과 특이점 삼겹살연구소, 성수 소인수서울 등에 보급했다. ■ "피자 굽고 볶음 요리도 척척" 피자 제조 과정을 자동화한 고피자의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고피자는 숙련된 작업자가 없더라도 피자를 타지 않게 골고루 구워줄 수 있는 화덕 '고븐'을 직접 만들었다. 피자를 자체적으로 인식해 컷팅과 소스 드리즐, 온열기 보관까지 자동화한 '고봇 스테이션', 모든 토핑 재료를 실시간 인식하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영화관과 편의점에 숍인숍 형태 매장도 대폭 확대하는 중이다. CGV는 약 20개 매장에 도입됐고, GS25는 지난해 11월 관악점에서의 테스트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약 250개 매장을 출점했다. 이달 말까지 350대의 오븐을 추가 발주하고 연말까지 2천 개까지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볶음 요리도 자동화됐다. 만다린로보틱스의 조리로봇 '로보틱웍'은 학생식당과 푸드코트처럼 단시간 대량 조리가 필요한 현장에서도 작업자와 협업하고 있다. 요리사의 웍질 움직임을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리 자동화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아직 태동기 수준이다. 새로운 기술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한국 푸드테크 산업이 앞으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은 “한국 푸드테크 산업이 앞으로 10년 내에 반도체 못지않은 '넘버원'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25 16:57신영빈

브이디컴퍼니, 헤이밥 스크린골프장에 서빙로봇 공급

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는 국내 스크린골프장 브랜드 헤이밥과 스크린골프장의 F&B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도입 스크린골프장 수가 550개를 돌파한 헤이밥의 영업적 협력으로 사업 영역 확장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양사는 F&B 자동화 솔루션 공동 보급으로 스크린골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모은다. 브이디컴퍼니는 외식업장을 넘어 서빙로봇의 사업 영역을 스크린골프장 분야로 공격적으로 확장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헤이밥은 브이디컴퍼니와의 협업으로 기존 오더 솔루션과 키친 솔루션에 더해 서빙로봇을 활용한 서빙까지 스크린골프장 대상 F&B 운영 자동화 풀스택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 브이디컴퍼니는 서빙로봇 '푸두봇'을 스크린골프장에 공급 매장 운영 효율 강화에 나선다. 푸두봇은 음료와 국물 메뉴도 이동 중 흔들리지 않도록 F&B 제품 서빙에 최적화해 설계된 서빙로봇이다. 특히 매장별 운영 최적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로봇의 유지 보수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매장별 맞춤 운영 설계를 통해 다양한 규모의 실내 스크린 골프장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장 직원의 업무 강도는 낮추고, 소비자들이 경험하는 서비스의 질은 더욱 높일 계획이다. 브이디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 역량을 스크린골프 시장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식음료 매장 자동화 솔루션이 스크린골프장 매장의 운영 효율 극대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이밥 관계자는 "서빙로봇과 스크린그늘집 시장의 1위 사업자 간 이번 협약이 단발성이 아닌 지속 협력 관계로서 양사 간 기술적, 영업적 노하우 교류와 역량 확대의 기반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5 13:53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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