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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로봇, 인증중고 서빙로봇 출시…"월 10만원대"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는 '배민 인증중고 서빙로봇 s모델'을 월 10만원대 가격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배민 인증중고 서빙로봇 s모델은 새 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기존 서빙로봇 대비 3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된다. 영업배상 책임보험 가입을 포함해 300만원 상당의 안심케어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구매 전 실제 매장 환경에서 7일간 무료 시연을 제공한다. 계약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추가 비용 없이 서빙로봇을 영구적으로 소유할 수 있다. 로봇을 단순히 임대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누구나 쉽게 로봇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0 19:26신영빈

[영상] 中 휴머노이드 로봇, 세계 최초로 사이드플립 성공

중국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가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매끄럽게 사이드 플립하는 영상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니트리는 유튜브를 통해 G1 로봇이 서 있다가 몸을 측면으로 뒤집는 '사이드 플립'(Side-Flip)을 매끄럽게 수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G1을 세계 최초의 사이드 플립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이전 모델인 유니트리 H1가 작년 3월 선보였던 백플립보다 더 복잡한 동작으로 G1의 뛰어난 균형 감각과 정밀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외신들은 평했다. 이번 달 초 G1 로봇은 쿵푸 동작을 하며 720도 회전 킥을 선보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니트리는 로봇 알고리즘을 꾸준히 업데이트해 왔다. 이를 통해 G1 로봇은 점점 더 정교한 동작들을 학습하고 수행할 수 있게 진화하고 있다. G1은 23 자유도(DoF)와 향상된 안정성으로 놀라운 조정능력과 유연성을 보여준다. 무게 35kg에 키 127cm인 G1은 접어서도 보관이 가능하다. 또 9천mA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8코어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가 탑재돼 팔, 다리, 몸통에 있는 관절을 제어할 수 있으며 ▲ 3D 라이다(LiDAR) ▲ 리얼센스 깊이감지 카메라 ▲음성명령 인식을 위한 소음 제거 마이크 등을 갖췄다. 가격은 9만9천 위안(약 2천만 원)이다.

2025.03.20 16:17이정현

도구공간, SECON 2025서 순찰로봇 선봬

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은 19일부터 21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4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5)'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SECON은 물리·사이버보안, AI 기반 보안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이 소개되는 행사다. 도구공간은 이번 전시에서 모듈형 순찰로봇 '로브제 S4'와 제어 소프트웨어 '플래너 V4'를 선보인다. 로브제는 기능부를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모듈형 순찰로봇이다. 지금까지 5개 버전이 개발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상용화가 진행 중인 S4 모델을 전시한다. 로브제 S4는 21인치 전면 터치 스크린을 탑재했다. 안내 및 메시지 송출, 사용자 상호작용, 로봇 제어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2D 라이다와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자율주행하며, AI 카메라와 불꽃감지 센서 등을 통해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순찰 업무를 수행한다. 도구공간 플래너 V4도 이번 전시에서 접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게 로봇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노코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순찰 현장 맵핑 ▲순찰 일정 관리 ▲미션 할당 ▲자율주행 시나리오 편집 ▲로봇 원격 조정 등을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도구공간은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AI 순찰로봇의 가능성을 알릴 계획이다. 도구공간 관계자는 "올해를 해외 시장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며 "글로벌 보안 업계 관계자들과 협력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3.19 22:19신영빈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日 인허가 획득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일본 후생노동성(PMDA)으로부터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의 일본 내 제조판매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큐렉소는 2023년 4월 일본 교세라와 일본 내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에 대한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7월에는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에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했다. 큐비스-조인트는 환자의 수술 전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뼈를 정밀하게 절삭해 인공관절을 정확히 삽입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관절 수술 로봇이다.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 로봇의 제조, 공급 및 교육을 담당하고 교세라는 일본 내 판매와 유지보수를 맡아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로 관절 치환 수술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일본 의료 시장에서 수술용 로봇의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큐렉소 관계자는 "교세라와 협력해 로봇 기술 기반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9 20:57신영빈

로보락, iF 디자인 어워드 9개 부문 수상

중국 로보락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5' 9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디자인 시상식이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혁신성 ▲기능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로보락은 생활 가전 분야에서 총 9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 제품은 2025년 신제품 로봇청소기 S9 맥스V 울트라, S9 맥스V 슬림, 무선 습건식 청소기 F25 시리즈와 상반기 중 국내 출시를 앞둔 사로스 Z70 등이다. 플래그십 모델인 S9 맥스V 시리즈는 두께 7.98cm의 역대 로보락 제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다. AI 기반 자율 청소 기술로 더욱 정밀한 청소가 가능하다. F25 시리즈는 물걸레 및 진공청소 등 다양한 기능과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로부터 인증받은 99.9%의 강력한 살균력을 갖췄다. 사로스 Z70은 세계 최초 5축 접이식 로봇팔 옴니그립을 탑재한 로봇청소기다. 로봇 팔이 양말, 수건, 샌들 등 최대 300g의 가벼운 물건을 들어 옮길 수 있다. 로보락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의 일상을 편리하게 하는 청소 솔루션을 제공하고 스마트 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9 20:51신영빈

테라다인로보틱스, GRC 2025서 AI 협동로봇 선봬

테라다인로보틱스는 자회사 유니버설로봇과 함께 17~21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엔비디아 GTC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솔루션 제품군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작년에 발표한 UR AI 엑셀러레이터의 첫 공개 시연이다.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다. 엔비디아와 유니버설로봇이 공동 개발한 UR AI 엑셀러레이터는 협동로봇에서 고급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툴킷이다. 개발자가 AI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UR AI 엑셀러레이터는 협동로봇에 머신 러닝 및 컴퓨터 비전 기능을 통합해 보다 지능적인 작업 수행을 돕는다. AI 기반 물체 인식과 적응형 작업 수행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물을 인식하고 최적의 작업 경로를 결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비정형 작업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율 조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해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빠르게 처리하고 정밀한 작업을 수행한다. 제임스 데이비슨 테라다인로보틱스 최고 AI 책임자는 "UR AI 액셀러레이터는 협동로봇이 주변 환경을 더 잘 이해하고 최적의 경로를 계획하며, 이전에는 관리할 수 없었던 공간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UR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폴리스코프 X에 AI 엑셀러레이터를 제공함으로써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 시스템 온 모듈에서 실행되는 엔비디아 아이작 가속 라이브러리와 AI 모델에 의해 구동된다. 우지왈 쿠마르 테라다인 로보틱스그룹 대표는 "UR AI 엑셀러레이터는 개발자에게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디푸 탈라 엔비디아 로보틱스 및 엣지 컴퓨팅 사업 부사장은 "엔비디아의 아이작 로봇 플랫폼을 통한 생성형 AI 및 시뮬레이션의 발전으로 인해 로봇 공학 및 물리적 AI 배포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테라다인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그들의 광범위한 개발자 및 파트너 네트워크에 우리의 최신 기술과 이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모바일 산업용 로봇 미르에서도 구현 가능하다. MiR1200 팔레트 잭은 팔레트 감지를 위해 3D 비전과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 모듈을 사용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팔레트를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제임스 데이비슨 테라다인로보틱스 최고 AI 책임자는 "올해 후반에 출시될 더 많은 혁신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물리 AI 구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5.03.19 20:43신영빈

덴마크 로봇 권위자, 레고에서 신체놀이 치료 고안하다

헨리크 하우톱 룬드(Henrik Hautop LUND·55, 이하 HH 룬드) 교수는 짙은 곤색 양복을 입고 의자에 앉아 있었다. 넥타이 없이 운동화에 긴 금발 머리를 대충 질끈 묶고 있어 딱히 격식을 차린 것 같진 않았다. 마지막 꽃샘추위가 한창이던 지난 19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 2층 전시장에서 본 그의 첫인상이란 좀 장난스러워 보였달까. 그는 유럽연합의 'EU 비즈니스 허브 프로그램'에 선정돼 방한한 참이었다. 그가 재직 중인 '엔터테인먼트 로보틱스'(Entertainment Robotics)를 대표해서 온 것이었다. 몇 가지 질문을 하려는데 교수는 대뜸 부스 바닥에 둔 '모토타일(Moto Tiles)'부터 보여주려 했다. 그조차 “제가 너무 말이 많지 않으냐”고 되물었을 정도로 그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행사에는 유럽 각국에서 온 39개의 기업이 있었지만, 특히 HH 룬드 교수와 만나고 싶었던 이유는 그가 글로벌 로봇 기술의 거점인 덴마크 오덴세에서 왔기 때문이었다. 기자가 취재차 한번 방문했던 오덴세는 덴마크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로봇 관련 연구 인프라가 뛰어난 지역이다. 글로벌 해운그룹인 머스크(MAERSK) 투자 덕분이다. 덴마크 정부도 고령화와 복지 지출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폭적으로 로봇산업을 육성해 왔다. 남부덴마크대학(University of Southern Denmark, SDU)의 헬스 이노베이션 센터나 덴마크 라이프 사이언스 클러스터, 덴마크 기술연구소, 오덴세 로보틱스 등 오덴세는 로봇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집중된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HH 룬드 교수는 오덴세의 로보클러스터(RoboCluster)의 설립자로, 글로벌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 권위자였다. 30세에 SDU 전임교수로 임용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제자 중에는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 창립자도 있었다. 유니버설 로봇은 덴마크 오덴세에 본사를 둔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는 로봇공학 기업이다. 교수는 현재 덴마크 공과대학교(DTU Elektro)의 Playware 센터 소장이자 엔터테인먼트 로보틱스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재밌는 이력은 1997년~2000년에 레고랩을 설립했다는 점이다. 모토타일은 바로 이 연구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것이었다. 몸으로 하는 레고서 착안 '모토타일' 모토타일(Moto Tiles)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좀 어렵다. 몸으로 하는 놀이도구라고 한다면 아쉽다. 덴마크·일본·중국·대만 등지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는 모토타일이 단순한 놀이기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웃으면서 재밌게 운동을 돕는 도구처럼 보이지만 임상에서 신체 및 인지 능력의 개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치매 환자는 4시간 동안 모토타일을 실시하자 치매 진단 표준 테스트 결과가 이전보다 향상됐죠.” -덴마크 오덴세 대학병원의 로봇클리닉센터(CCR)에서 운용중인 의료 서비스 로봇이나 SDU 헬스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극비리에 개발 중인 로봇을 직접 본 적이 있는데 인상적이었어요. 모토타일도 그런 배경에서 개발이 이뤄진 건가요? “맞아요! 전 오덴세 로보클러스터를 창립했어요. 25년 동안 인공지능(AI) 분야를 연구하는 교수로 일했고, 2000년대부터는 로봇산업 클러스터를 만드는 데 역할을 했죠. 레고와도 협업 연구(레고랩)를 한 적도 있는데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몸을 활발히 써서 레고를 할 순 없는 거야?'. 신체 놀이에 집중하다 모토타일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죠.” 모토타일은 올해도 새 게임 패키지를 내놓을 정도로 여러 버전의 게임이 있다. 기자도 인터뷰 전 몇 번 참여를 해본 적이 있었다. 연신 “재밌다”라고 말하던 HH 룬드 교수의 말에 공감이 됐다.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모토타일 프로토타입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적이 있어요. 심장질환자나 신경 재활 환자가 참여했는데 다들 무척 즐거워하더라고요. 반응이 좋자 덴마크 시정부에서 노인층 대상 의료·요양·재활 기관으로 확대를 제안받기도 했죠. 우리가 고령층에 집중한 이유는 노화로 인한 신체와 인지 능력 저하 때문이죠. 노인 복지 시스템과 접목해 보면 어떨까. 치료가 아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즐길 거리로 말이죠.” 재활은 환자에게 퍽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이 때문에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요구되는데, 이를 돕기 위한 첨단 기술을 적용한 재활 보조 의료기기들이 개발되고 있다. HH 룬드 교수는 치료나 재활이 아닌 흡사 '노래방에서 노는 것 같은' 놀이로 치료 접근도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환자 몰입, '놀이'로 가능했다 -환자 반응이 매우 좋았나 보죠? “환자들이 치료 장소로 올 때의 모습은 행복해 보이지 않았어요. 막상 모토타일을 할 때는 치료 중이라는 사실을 잊고 완전히 몰입해서 재밌어하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신체와 인지의 한계를 극복하려고도 하고요. 타일 위에서의 움직임은 역동적이어서 균형을 위한 스킬도 향상시킬 수 있었어요.” 앞선 다국가 임상시험의 연구 결과는 이렇다. “모든 임상시험에서 4시간~6시간 동안 모토타일을 통한 놀이는 신체 및 인지 능력에서의 유의미한 개선을 가져왔다(Total of 4~6 hours play on Moto Tiles gives statistical significant effects on physical functional abilities and cognitive abilities).” -그렇다면 소아·청소년 비만 예방 및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군요! “그렇죠. 주요 타깃은 고령층이지만, 어린이나 성인 비만환자에게도 효과적입니다. 자폐, 다운증후군, 뇌성마비에도 치료 효과가 있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모토타일에 더 빨리 적응하고 몰입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놀이는 자유롭고 자발적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취지는 플레이포스(playforce), 즉 자유롭게 놀라는 거죠. 이러한 놀이 역동성을 통해 체중 감소와 인지 및 신체 활동 효과가 있는 거죠.” -여러 국가에 출시됐는데 시장 반응은 어떻죠? “북유럽을 비롯해 두바이, UAE, 사우디,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지에서 판매 중입니다. 노인 요양원, 의료기관, 어린이병원, 학교, 특수 재활센터 등지에서 수요가 많아요.” HH 룬드 교수는 모토타일이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 이유로 사용이 간단하고 쉽게 옮길 수 있다는 점, 특별한 문화적 장벽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관련해 싱가포르 사회가족부(MSF) 산하 싱가포르 국가사회복지위원회(NCSS)는 당국 내 의료기관 등이 모토타일의 사용 및 적용을 원하면 그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덴마크와 한국은 초고령사회, 비만 인구 증가, 디지털헬스 높은 호응도 및 건강 관심 인구 증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가격 문제나 규제당국 인허가만 뒤따른다면 한국 시장에서도 도입과 적용이 용이할 것 같아 보여요. “65세 이상의 낙상 사고로 인한 사회적 치료 비용이 많이 듭니다. 모토타일을 통한 훈련은 이러한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4시간~5시간 하더라도 신체 균형이 150% 향상된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있습니다. 고령에 따른 치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은 인지 장애를 초래합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지만, 노년의 삶을 즐기기 원하는 한국 시장은 우리에게 매력적이죠. 보세요. 모토타일은 어떤 인프라도 필요없습니다. 타일을 깔고 앱을 다운로드하면 끝이죠!”

2025.03.19 16:52김양균

"흑백 요리사 물렀거라"…아침 준비하는 로봇 셰프 '화제'

중국 로봇 회사 두봇(Dobot)이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요리 기술을 공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봇이 공개한 영상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톰(Atom)'은 빵을 굽고 소시지를 요리하며 세심한 손재주를 보여준다. 이 로봇은 우유를 따르고, 과일을 접시에 놓고 빵을 굽는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손님에게 접대할 수 있다. 아톰은 사용자가 선호하는 토스트의 바삭함이나 음료 선호도를 기억해 사용자 맞춤형 요리를 선보일 수 있다. 키는 153cm, 무게는 62kg, 28개의 자유도로 ±0.05mm의 정밀도를 갖춰 섬세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아톰은 700~1000mm 높이의 작업대에서 능숙하게 작업할 수 있으며,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는 법을 학습해 100여 가지의 복잡한 임무를 할 수 있다. 또, 무릎을 펴고 걷는 보행 기술이 탑재돼 기존 이족보행 로봇에 비해 에너지 소비를 42% 줄이는 동시에 어려운 지형도 효과적으로 걸을 수 있다. 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통해 구조화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자율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 해당 매체는 두봇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은 역동적인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전했다. 또, 두봇은 아톰의 목표 시장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나, 영상에서 가정용 로봇으로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평했다.

2025.03.19 15:28이정현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 "유리 인터포저·코어기판 모두 개발…곧 샘플링"

삼성전기가 AI 시대를 위한 신사업 진출에 공격적으로 나선다. 유리기판은 유리 인터포저와 코어 기판 기술을 모두 개발하고, 올 2분기부터 AI 서버 고객사용으로 시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반도체 기판 역시 올해 양산과 더불어 추가 고객사 확보를 추진 중이다. 소형 전고체 전지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올 하반기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는 1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52기 정기주주총회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전사에 보낸 '사즉생(死卽生·죽기로 마음먹으면 산다는 뜻)' 메시지에 대해 "미국 관세 정책, 미중 갈등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속화되고 있고, AI나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떠오르면서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며 "때문에 삼성전기도 독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회사의 주요 신사업인 유리기판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유리기판은 반도체 패키지의 기존 소재인 PCB(인쇄회로기판)을 유리로 대체해, 전력 효율성 및 내열 특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세부적으로는 2.5D 패키징(칩과 기판 사이에 넓다란 실리콘 인터포저를 삽입하는 기술)의 인터포저를 유리로 바꾸는 '유리 인터포저'와 기판 자체를 유리로 바꿔 인터포저를 쓰지 않는 '코어 기판'으로 나뉜다. 장 대표는 "삼성전기가 기판만 하고 인터포저는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AI 및 서버 분야에서 고객사가 각각 원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유리 인터포저와 코어 기판에 모두 대응 중"이라고 강조했다. 유리기판의 본격적인 시장 개화 시기는 2027~2028년으로 전망했다. 이에 삼성전기는 올 2분기 세종사업장에 파일럿(시생산) 라인을 가동해, AI 서버 고객사향으로 샘플을 공급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크게 보면 삼성전자도 저희의 한 고객이고, AI 서버를 다루는 많은 업체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LCC, FC-BGA 분야도 올해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 대표는 "자율주행이 올해 자동차 산업의 큰 흐름으로 떠오르면서 MLCC 및 파워 인덕터, 카메라모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AI용 FC-BGA도 올해 양산을 시작하고, 한두개 추가적인 고객사 확보를 위해 샘플을 공급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소형 전고체 전지에 대해서는 "한 고객사와 구체적으로 샘플링을 진행하고 있고,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양산 투자로 올 하반기에 마더라인(신제품의 양산성을 검증하기 위한 라인)을 구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5.03.19 10:32장경윤

에스지헬스케어, 청담해리슨병원과 'AI 재활로봇 개발' 업무협약

에스지헬스케어(398120)는 자회사 민트랩스와 함께 청담해리슨병원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재활의료 혁신에 나선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최근 민트랩스, 청담해리슨병원과 함께 의료 AI 기반 재활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재활 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의료현장에서 실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 맞춤형 재활 치료 기술 개발 ▲의료 데이터 기반 AI 분석 시스템 구축 등 맞춤형 재활 치료 솔루션에 집중해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 향후 공동 연구를 강화해 임상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국내외 병원 및 연구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정부 및 관련 기관과도 협력해 AI 기반 재활 로봇의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AI 기반 재활 로봇은 뇌졸중, 근골격계 질환, 스포츠 손상 등으로 인해 운동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설계된다. 특히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운동 처방 및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기존 재활 치료보다 더욱 정밀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 및 판매 중인 의료용 장비를 활용해 로봇 하드웨어 및 의료기기 개발을 담당하고, 민트랩스는 AI 알고리즘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해 환자 맞춤형 치료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청담해리슨병원은 임상 연구 및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재활 로봇의 효과를 검증하고,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료를 최적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만성질환 증가로 재활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재활 의료 분야에서 로봇 기술의 역할이 확대되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재활 로봇이 치료 효과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8 17:34조민규

"불이야!"…서울시, 전통시장에 화재순찰 AI로봇 투입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구조상 대형화재로 확대되기 쉬운 전통시장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순찰로봇운영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전통시장 화재를 분석한 결과, 연 평균 27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도 연 평균 7억원에 달했다. 심야 시간에는 상인이 있을 때보다 1.2배 더 많은 화재가 발생했고 재산 피해는 43배 더 높았다.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4개월간 순찰로봇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전통시장 화재예방에 효과적이었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 화재순찰로봇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화재순찰로봇 열화상카메라로 85건의 화재 위험요인(50℃ 이상)을 미리 감지해 시장 관계인에게 경고 알림을 발송하고 적절한 안전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시장상인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0%인 140명이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순찰로봇이 있어 안심된다"라고 응답하며 화재순찰로봇 운영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올해는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전통시장 2곳에 순차적으로 순찰로봇을 운영한다. 상반기 마포 농수산물시장, 하반기 중구 남대문 전통시장에 투입한다. 로봇은 시장에서의 화재순찰, 화재위험경고·화재경보 및 초기소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열 감지, 화재판별(화염 및 연기 패턴 AI 영상분석), 고체 에어로졸 자동소화장치 조준분사가 가능하다. 로봇은 순찰 시 화재를 감지하면 즉시 시장 자율소방대에 화재경보를 전송하고 자동으로 119에 화재 신고를 하는 동시에 초기 소화를 실시한다. 화재가 아닌 이상고온 등 화재위험요인을 감지한 경우는 다음날 아침 일일 순찰결과보고서를 시장 자율소방대에 제출해 화재예방 활동이나 안전 조치로 이어지게 돕는다. 로봇과 시장 자율소방대, 소방서의 유기적인 화재대응체계 운영을 위해 민·관·로봇 합동소방훈련도 시장별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화재순찰로봇 운영을 통해 보완하여야 할 부분을 발굴·개선해 화재순찰로봇 운영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혁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예방 분야에 첨단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시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로봇의 역할은 부분적이어서 결국 시장 관계인의 화재안전 관심이 중요한 만큼 자율적인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3.18 16:36신영빈

와트, 日 야마토운수와 로봇 택배배송 솔루션 수출 계약

와트는 일본 택배 물류기업인 야마토운수와 로봇 택배 배송 솔루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와트는 작년 7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야마토운수 본사에서 시범 운행을 통해 기술력과 사용성을 검증했다. 9월에는 야마토운수와 일본 내 로봇 택배 서비스 도입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일본 공동주택에 적합한 운영 시나리오 고도화 및 현지화 작업을 거치며 협력 내용을 구체화해왔다. 이번 솔루션 공급 계약을 통해 양사는 로봇 배송 솔루션 도입과 실증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야마토운수는 차세대 물류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로봇을 활용한 운영 효율 향상을 목표하고 있다. 와트의 자율주행 배송 기술은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도 무인 택배 배송을 가능하게 한다. 와트의 로봇 배송 솔루션은 올해 중 도쿄 내 고급 주거 단지 및 고층 오피스 빌딩에서 실증 운영될 예정이다. 실증 기간 동안 야마토운수는 일본 내 주요 건설사들과 협력해 건물 내 로봇 택배 배송 운영 모델을 검증할 계획이다. 최재원 와트 대표는 "실증 기간 동안 일본의 건물 환경 내에서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야마토운수의 운송 시스템과 연계해 와트의 로봇 택배 시스템이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안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트는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에 대전 7기로 선정된 바 있다.

2025.03.18 16:18신영빈

[영상] 마라톤 경기 준비하는 中 휴머노이드 로봇

중국 로봇 기업 매직랩은 휴머노이드 로봇 '매직봇'이 야외에서 4분 동안 달리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직봇'은 다음 달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 인간과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하프 마라톤에서 인간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같은 21km 코스에서 함께 경쟁하게 된다. 영상에서 사람 걸음걸이로 자연스럽게 달리는 매직봇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연은 다음달 마라톤 경기 참가를 앞두고 경기 참여에 문제가 없는 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매직랩은 작년 12월 매직봇이 공장 생산라인에 배치돼 상품 검사, 물품 운반, 부품 이동, 입고 스캔 등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이 로봇의 무게는 40kg, 42 자유도를 지원하며 최대 20kg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는 팔을 갖추고 있다. 한번 충전 시 최대 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3세대 매직봇은 라이다 센서와 머리와 허리에 인공지능 기반 RGBD 카메라를 갖추고 어안 카메라 3대, 초음파 센서를 갖춰 주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복잡한 상황을 쉽게 탐색할 수 있다. 2023년 12월에 설립된 매직랩은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수색 및 구조, 물류, 제조 산업에 적용해 혁신을 꾀하는 것이 목표다.

2025.03.18 14:43이정현

아트와, 농업용 운반로봇 '봇박스' 선봬

친환경 로봇 플랫폼 스타트업 아트와는 2025 상주농기계박람회에서 스마트 운반 로봇 '봇박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봇박스는 작업자를 자동으로 따라다니며 운반 작업을 지원하는 추종형 운반 로봇이다. 수확철 부족한 인력을 효과적으로 보완한다. 봇박스는 한번에 최대 200kg의 작업물을 운반하며, 20도의 오르막길과 돌이 많은 험지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또 무선 리모컨을 활용한 직관적인 조작 방식으로 여성 및 고령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로봇 전면부에는 충돌 감지 센서를 적용한 사고 방지 범퍼가 장착됐다. 상단의 비상 정지 버튼을 통해 돌발 상황에서도 즉시 멈출 수 있다. 일반 가정용 220V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는 전동식 제품으로, 최대 7시간 연속 작동이 가능해 농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봇박스는 정식 농기계 안전검정 및 성능검정을 완료했다. 정부 융자 지원 모델로 등록되어 지자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제품은 2023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농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서귀포농협과 협력해 약 100여개의 농가에 임대사업을 진행했다. 강동우 아트와 대표는 "전국 과수 농가에 봇박스를 비롯한 자율주행 로봇을 보급하고 고된 노동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농업 분야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봇박스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상주농기계박람회 B-78 부스에서 시연한다. 이번 상주농기계박람회에서 리프트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도 선보인다.

2025.03.17 19:20신영빈

뉴로메카, 초경량 용접로봇 '옵티3' 개발 박차

뉴로메카가 지난 14일 막을 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5)에서 초경량 용접 특화 협동로봇 '옵티3'을 전시했다. 뉴로메카 '옵티3'은 지난해 출시된 옵티5(36kg)보다 무게를 절반 이상 줄인 10kg대로 개발된다. 사람이 직접 들고 운반하면서 작업이 필요한 위치에 놓고 바로 고정해서 쓸 수 있도록 고안했다. 옵티는 용접 업무에 특화된 협동로봇 제품군이다. 뉴로메카가 지난해 6월 가반하중 5kg급 제품 '옵티5'을 처음 선보이면서, 동시에 HD현대삼호에 12기를 공급한 바 있다. 옵티5는 조선소 판넬 블록의 슬릿 용접 업무에 투입됐다. 공장 상단부 크레인에 연결된 호이스트를 통해 블록의 각 셀로 배치되면 용접 대상물까지 자율 주행으로 접근하는 방식으로 운용했다.

2025.03.17 14:44신영빈

'20주년' 로보월드, 11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오는 11월 5~8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인 '2025 로보월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다. 협회는 로보월드 개막 20주년을 맞아 올해 국내·외 350개사, 1천개 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 전시회로 구성한다. 제조업용 로봇, 전문 서비스용·개인 서비스용 로봇, 로봇 부품·SW를 비롯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피지컬 AI 등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관도 운영한다. 올해는 국제로봇연맹(IFR)으로부터 제58회 국제로봇심포지엄(ISR 아시아) 개최권도 확보했다. 로보월드 내에서 3개 트랙, 40여 세션, 참관객 1천여명 규모로 2025 ISR 아시아 행사를 동시 개최한다. 국제로봇연맹(IFR) 회장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로봇 주요국의 로봇 협회장을 초청해 글로벌 주요국의 로봇 정책 및 트렌드를 소개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피지컬 AI 등 현재 화두가 되는 분야의 국내·외 주요 연사들도 참여한다. 이 밖에도 20주년 기념행사 및 특별관을 운영한다. 20년간 로봇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로보월드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한편 협회는 오는 31일까지 로보월드 조기신청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기간 내 신청하는 기업에는 부스비 최대 20% 할인을 제공한다.

2025.03.17 14:34신영빈

클로봇, 인천공항서 청소로봇 실증 나서

지능형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봇은 인천공항제2터미널에서 청소로봇 실증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12월 공모한 신기술 테스트베드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클로봇이 인천공항에 투입된 청소로봇은 'R3 스크럽 프로'다. 중형급 청소로봇 중 유일하게 3D 라이다 기술이 적용됐다. 실내 자율주행 청소로봇은 라이다 기반 동시 위치 측정 및 지도 작성(SLAM) 기술로 구동된다. 현장 적용 시 가장 큰 난제로 정확한 위치 추정이 꼽힌다. 일반적인 2D 라이다는 최대 감지거리가 25m에 그치는 반면, 3D 라이다는 최대 250m까지 감지할 수 있다. 인천공항이나 제조물류 공장처럼 위치추정을 위한 고정 장애물까지의 거리가 먼 경우 2D 라이다로는 오류 발생률이 높아 정상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박상균 클로봇 서비스로봇사업부장 상무는 "클로봇 청소로봇 서비스 수준을 보여주겠다"며 "올해 업계 최초로 출시한 완전 구독형 서비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7 10:32신영빈

LGU+, 실내 배송로봇으로 호텔 룸서비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숙박시설 위탁운영 기업 HS오퍼레이션과 손잡고 아늑호텔에 실내 배송로봇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HS오퍼레이션은 전국 120여 개 호텔을 운영하는 숙박 운영 전문 기업이다. 차별화된 운영 노하우와 디지털 혁신으로 호텔 산업의 기준을 높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으로 인천 구월점 아늑호텔을 시작으로 연내 전 지점에 실내 배송로봇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아늑호텔은 지역과 고객 특성에 맞춘 설계, 합리적인 가격, 체계적인 청결 관리, 다양한 콘셉트 룸(영화 룸, 스파 룸 등)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대면 체크인, OTT 서비스 무료 제공, 자체 제작 침구류 도입 등으로 고객 편의를 높였다. 실내 배송로봇은 이동통신으로 연결돼 호텔 내 엘리베이터와 연동해 움직이며, 객실 내 어메니티와 룸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고객은 비대면 서비스로 더 편리하고 안전한 투숙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호텔은 인력 운영을 효율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숙박업계를 넘어 요식업, 오피스, 병원 등 다양한 실내 공간으로 배송로봇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소별 맞춤형 로봇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불편을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재강 LG유플러스 기업파트너담당은 "이번 협력은 실내 배송로봇 시장 확대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로봇 솔루션을 활용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7 09:55최지연

엔젤로보틱스, '엔젤슈트 H10' 상반기 출시

웨어러블 로봇 업체 엔젤로보틱스는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을 올해 상반기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엔젤슈트 H10은 수술 후 재활 및 일상 생활 복귀를 돕는 엉덩이 관절 보조 웨어러블 로봇이다.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경량화된 디자인과 간편한 착용 방식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엔젤로보틱스의 독자적인 행동 의도 파악 및 힘 제어 기반 보조 기술을 적용했다. 7개 고성능 센서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실시간 분석하고 최적의 보조력을 제공한다. 환자 체형에 맞게 사이즈를 조절·고정할 수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설정, 실시간 세션 모니터링, 동작 분석 리포트 제공 등 개인 맞춤형 재활을 지원한다. 보행 보조와 앉기 및 서기 등의 기본 기능 외에도 수술 후 안전한 재활을 위한 다양한 훈련 플러그인을 탑재하고 있다. 사용자 상태와 목표에 따라 보조력을 조정할 수 있는 프리셋 기능을 제공해 더욱 효과적인 맞춤형 훈련이 가능하다. 실시간 세션 모니터링과 동작 분석 리포트를 통해 보행 상태 및 훈련 전후 개선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체계적인 환자 맞춤형 훈련이 가능하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번 엔젤슈트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의료 및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국방, 산업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각 국가 의료 규제와 시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도입해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주요 의료기기 유통사 및 병원 네트워크와 협력해 제품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엔젤슈트 H10은 병원뿐만 아니라 향후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재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커넥티드 헬스케어 솔루션"이라며 "종합병원과 재활 병원을 넘어, 보다 넓은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일상 속 재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젤로보틱스는 오는 20~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서 '엔젤슈트 H10'을 공개한다.

2025.03.17 09:55신영빈

폴라리스쓰리디, 서빙로봇 넘어 제조 자동화 기술 선봬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폴라리스쓰리디가 기존 주력 제품인 서빙 로봇을 넘어 제조 자동화 업체로 도약한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지난 12~14일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사업전'(AW2025)에서 로봇 자동화 기업 파워오토로보틱스의 i-시리즈와 연동된 스마트 공장을 선보였다. 양사는 전시 첫날 '인공지능(AI)와 디지털트윈 기반의 제조공정 무인화 표준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협력에 나섰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자율운영 기반의 스마트 제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파워오토로보틱스의 무인화 제조 로봇이 생산을 담당하고, 폴라리스쓰리디 자율주행로봇(AMR)이 제조 현장의 부품·제품을 자율적으로 이송하는 '완전 무인화 물류·생산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AI가 기계 동작 데이터를 분석, 고장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유지보수 시점을 자동으로 조정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기존 공장의 부분 자동화에서 벗어난 완전 무인화 제조 시스템이 가능해진다. 폴라리스쓰리디 AMR은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로봇 간 원활한 연결을 지원한다. 전용 조작 시스템을 통해 현장 크기에 관계없이 로봇의 상태·작업 현황을 한 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폴라리스쓰리디 측은 "AMR과 디지털트윈 기술이 결합해 제조로봇의 생산성과 유연성이 극대화되는 제조 환경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이 로봇 무인화 제조 공정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라리스쓰리디는 지난 2023년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2캠퍼스 제조라인 물류로봇을 납품한 이력이 있다.

2025.03.16 16:13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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