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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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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생 모바, 韓 가전시장 출사표..."소비자에 신뢰받는 브랜드될 것"

글로벌 가전 브랜드 모바(MOVA)가 신제품 로봇청소기 'Z60 울트라 롤러'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모바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모바는 지난 2024년 설립된 AI 기반 스마트 리빙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다. 로봇청소기를 비롯해 에어프라이어, 전동칫솔, 반려동물 자동 급식기, 헤어드라이어 등 생활 가전을 취급한다. 모바 측은 “한국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기준이 높은 소비자층이 많아 단순히 시장 확대를 넘어 제품과 브랜드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주요한 무대로 여겨진다”며 “모바는 글로벌 R&D로 축적한 기술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한국 시장 진출 포부를 밝혔다. 물걸레보다 넓고 높은 청소 효율 보이는 'Z60 울트라 롤러' 이날 미디어 간담회에서는 모바의 신제품 로봇청소기 'Z60 울트라 롤러'도 공개됐다. 롤러형 물걸레가 탑재된 'Z60 울트라 롤러'는 25.6cm의 물걸레로 보다 넣은 청소 범위와 높은 청소 효율을 자랑한다. 하이드로포스시스템으로 물걸레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오염된 물을 스크래퍼로 제거해 2차 오염을 방지한다. 업계 최초로 적용된 오토실드 기술은 카펫 구역 진입 시 물걸레를 자동으로 들어 올리고 차단판으로 덮어 젖은 걸레가 카펫을 오염시키는 것을 이중으로 방지한다. 신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인 2만8천Pa(파스칼) 흡입력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머리카락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이물질까지 흡입한다. 또 스텝마스터 2.0 기술을 통해 8cm의 문턱을 넘을 수 있다. 로봇청소기 사용시 페인포인트로 지적되던 문턱을 쉽게 넘어가며, 다양한 가정 구조에도 제약 없는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 사람의 손이 닿기 힘든 사각지대까지 빈틈없이 청소한다. 96mm의 낮은 공간까지 진입해 장식장 하부, 소파 밑, 침대 아래 등 사각지대를 관리한다. Z60 울트라 롤러는 이날부터 모바 공식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AS의 경우 하이마트를 통해 365일 방문 접수 및 수령이 가능하며, 자택 방문 수거 서비스도 지원한다. 가격은 179만원이다. 모바 관계자는 “모바는 단순히 기능 좋은 가전을 만드는 게 그치지 않고,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스마트 리빙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기술력은 물론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한 제품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하이마트 매장서 AS...”정보 보안, 최고 수준 지향” 모바는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하이마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구매 후 1년간 주중·주말 상관없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수입 가전의 약점으로 지목되던 AS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 방문 AS를 원할 경우 하이마트 온라인에서 수리 신청을 하면 된다. 또,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3년간 무상 품질 보증도 제공한다. 백민경 모바 한국 마케팅 매니저는 "유통은 이수그룹, 채널은 하이마트·네이버·11번가·G마켓 등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화된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제품 전 라인업에 걸쳐 3년 무상 보증을 제공함으로써 오랜 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고 말했다. 중국 로봇청소기 보안 이슈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로봇청소기 선두 업체인 중국 로보락은 개인정보를 중국 등 국외로 반출하는 사실이 알려지며 소비자들의 우려를 산 바 있다. 이상엽 모바 한국 사업개발 리더는 "(신제품은) TUV SUD(독일 시험인증기관) 인증을 획득했고 카메라 이중잠금장치를 갖췄다"며 "보안과 개인정보 측면에서 국내법을 준수하고 최고 수준을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0 14:44전화평

2cm 불씨 잡는다…라이노스, 화재 감지 AI 청소로봇 선봬

인공지능(AI) 청소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는 자사 대표 모델인 '휠리' 시리즈에 이동식 열화상 화재감지 시스템을 옵션으로 결합한 차세대 모델을 상용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적외선·열 복합 센서를 통해 전방 10m 범위에서 촛불 크기(약 2cm) 불씨까지 탐지한다. 건물관리 비용을 절감하면서 야간·무인 시간대 화재 대응 공백을 메울 수 있다. 탐지 절차는 ▲순찰 중 열원 감지 ▲AI 분석 ▲자체 경보 발령 ▲관제실 실시간 전송 ▲3D 맵 발화 위치 표시 순으로 진행된다. 기존 천장 고정형 감지기 사각지대를 보완하며 야간·무인 시설에서 대응력을 높인다. 청소 기능도 강화됐다. 시간당 최대 1천200㎡ 청소, 하루 평균 11km 주행이 가능하며 고감도 오염 센서를 활용해 청소 강도를 자동 조절한다. 오수통을 세탁수통과 독립 분리해 위생성을 개선했다. 또한 5가지 청소 도구를 하나에 통합해 ▲먼지 흡입 ▲물청소·롤러걸레 장착 ▲자동 물 보충·배수 ▲바닥 오염 감지·강도 조절 등 전 과정을 무인화했다. 로봇 1대 기준 연간 운영비 약 1억원 절감, 청결도 27% 향상, 청소 관련 민원 50% 감소 효과가 확인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투자 회수 기간은 평균 2~3년으로 추산된다. 이번 화재감지 시스템은 옵션 형태로 제공된다. 기존 산업현장에 이미 도입된 휠리 로봇에도 업그레이드 적용이 가능하다. 라이노스는 내년 초 실내 공기질 데이터 측정 센서를 탑재한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성남 모란역에서 공기질 변화에 따른 실증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라이노스 연구·개발(R&D)센터는 자율주행, 엘리베이터 자율탑승 등 특허를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락 라이노스 대표는 "청소로봇이 화재 예방과 산업 안전까지 담당하는 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병원·공항·지하철·물류센터 등 화재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우선 공급하고 해외 스마트 빌딩 시장으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0 14:08신영빈

로봇이 아이 낳는다고?…'가짜 판명' 임신 로봇, 남은 문제는

지난 주 한 중국 과학자가 세계 최초로 첨단 인공 자궁 시스템을 갖춘 '대리 임신 휴머노이드 로봇'을 1만4천 달러(약 2천만원)에 내놓겠다는 소식에 전 세계가 떠들썩했다. 미국 팩트체크 매체 스노프스는 해당 소식이 가짜뉴스라고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카이와 테크놀로지의 창업자 겸 싱가포르 난양이공대 박사로 알려진 장치펑이라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외신들이 난양이공대 측에 확인한 결과 해당 대학 졸업생 중 장치펑이란 이름을 가진 인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자궁 시스템을 갖춘 로봇 역시 개발된 적이 없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대학 측은 “확인 결과 우리 대학에서 그런 '임신 로봇' 연구가 수행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홍콩 현지 일부 매체들은 해당 기사를 삭제했고, 장치펑이라고 소개됐던 인물 사진도 여러 매체에서 삭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IT매체 기즈모도는 19일(현지시간) 임신 로봇이 나올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로봇 자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태아에게 쉽게 손상을 입히거나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기는 수경 재배가 아니며, 태반에서 나오는 복잡한 영양소와 여러 신호의 혼합물에 의존해 만들어 진다. 인공지능(AI) 태반이 태아의 성장 속도에 맞춰 섬세하게 모든 조건을 태아에게 제공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위스콘신-매디슨 대학 산부인과 의사 푸시 안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임신은 매우 복잡한 과정이며, 각 단계가 매우 섬세하고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정신 건강 문제는 말할 것도 없고, 다양한 연령대에서 많은 건강 위험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이 신기술을 어떻게 시험할지, 또 해당 기술 발전에 대한 윤리적 검토가 전혀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현재 인간 생식의 미래와 로봇이 배아나 유사한 방식으로 임신 활동에 관여하거나 이를 통해 출산된 아이와의 관계와 재산권, 상속권 등 각종 소유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심각한 윤리적 논쟁이 있다. 장점은 없을까? 만약 해당 기술이 진짜이고 윤리적으로 검증될 경우 로봇 자궁은 불임 연구와 인간의 생식 지원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다.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사람들은 약 2천만원 정도 비용으로 미국에서 약 10만~20만 달러(약 1억3천~2억8천만원)에 달하는 대리모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또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에게 인공 자궁은 뇌 손상이나 폐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로봇에서 인간 태아를 만드는 과정의 각 단계를 누가 소유할 것인지는 철저한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며, 대부분 생명윤리 기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기즈모도는 전했다. 또, 그 과정을 누가 감독하고 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 규칙을 시행할 것인지는 또 다른 법적, 윤리적 쟁점이라고 덧붙였다. 비판론자들은 인공 자궁이 완전한 생물학적 권리나 도덕적 고려 없이 "인간과 유사한 개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임신 과정의 오용이나 비인간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2025.08.20 13:48이정현

두산로보틱스, 美 메인대학교에 공식교육센터 오픈

두산로보틱스가 로봇 교육 생태계 확대를 위해 미국 현지 대학과 손잡으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미국 메인주에 위치한 메인대학교에 공식교육센터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메인대학교는 1865년에 설립된 명문 주립대학교로, 첨단 산업 분야에서 최고 수준 연구기관과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 민간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社와 협력해 광범위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메인대학교에 문을 여는 공식교육센터는 로봇 분야 종사자는 물론 로봇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도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곳에 공식교육자료, 커리큘럼, 교육용 로봇 키트 등을 지원한다. 로봇을 활용한 전반적인 시스템 운영, 실무 프로세스 등의 교육도 진행한다. 두산로보틱스는 메인대학교를 포함해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 ▲분당 ▲대전 ▲안양 ▲부산 등 국내외 총 6개 공식교육센터를 운영하면서 로봇 교육기반을 구축하고 로봇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두산로보틱스는 대학교에 위탁교육센터를 운영해 국내 로봇 분야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창원대학교 ▲가천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영진전문대학 ▲동양미래대학교 등 7개 대학교에서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취업 및 인턴 기회 등도 제공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김현수 상무는 “로봇을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육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시장 저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에 공식교육센터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커리큘럼을 체계화함으로써 로봇 전문가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0 09:48류은주

바스프, 中 푸리에 손잡고 휴머노이드 로봇 소재 개발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중국 로봇기업과 손잡고 로봇 산업을 혁신할 차세대 소재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바스프는 푸리에 인텔리전스(이하 푸리에)와 로봇 분야 새로운 소재 솔루션을 평가·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협력에 따라 로봇 및 로봇 부품에 적용 가능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우레탄,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소재 응용과 개발을 중심으로 기술, 상업,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구축할 방침이다. 바스프 아태지역 기능성 소재 사업부문 총괄사장 앤디 포슬스웨이트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푸리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독보적인 강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로봇 산업을 혁신할 최첨단 소재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스 구 푸리에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바스프와의 협력을 통해 임베디드 AI 에이전트 개발의 한계를 뛰어넘고 로봇 산업 전반의 발전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푸리에는 2015년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된 로봇 기업으로, 재활용 외골격 로봇에서 출발해 현재는 휴머노이드 로봇 GR 시리즈를 개발하며 범용 로보틱스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바스프 그룹의 기업 벤처 부서인 바스프 벤처캐피탈(BVC) 주도로 이루어졌다. 바스프 벤처캐피탈은 2001년부터 전 세계에서 바스프와 외부 파트너 간 산업 협력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력은 중국에서 주도한 첫 로봇 산업 분야 파트너십이다.

2025.08.20 09:43류은주

세계 첫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 뭘 남겼나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이 지난 주말 중국 베이징에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IT매체 엔가젯은 이번에 열린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이 인상적인 업적과 비참한 실패를 동시에 남겼다며 관련 행사를 돌아보는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이번 로봇올림픽에는 미국, 독일, 브라질, 개최국인 중국을 포함한 총 16개국에서 280개 이상의 팀이 참가해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 기술의 발전을 선보였다. 참가한 대부분의 팀(192개)은 대학이었으나 유니트리, 푸르니에 인텔리전스(Fournier Intelligence) 같은 로봇 업체들도 있었다. 수백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달리기, 축구, 탁구와 같은 전통적인 스포츠 종목 뿐 아니라 청소나 의약품 분류와 같은 실용적인 작업을 위한 종목에서도 서로 경쟁했다. 중국 유니트리는 1천500m, 400m, 100m, 4x100m 계주 등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로봇 올림픽에서 유니트리 로봇이 달성한 최고 속도는 초당 4.78m로, 약 시속 16km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유니트리는 100m 단거리 달리기에서 33.71초를 기록했고 가장 좋은 성적은 톈궁 로보틱스(TienKung Robotics)의 로봇이 21.5초라는 기록을 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 기록은 2009년 세계 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가 세운 9.58초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 대회를 통해 로봇 개발자들은 자신들의 로봇 기술을 선보이고, 경쟁 환경에서 로봇의 스트레스를 실험하는 기회로 삼았다. 하지만, 이 행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한계도 많이 보였다. 축구 경기에서는 로봇끼리 부딪혀 엉켜 넘어지는 일이 다반사였고 직접 일어나지 못해 심판이 일으켜 주는 모습도 포착됐다. 달리기 경기에서는 전력 질주하다가 로봇이 쓰러지는 일이 생겼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시장에 널리 보급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엔가젯은 평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로봇 컨퍼런스, 인간형 로봇 전문 매장 오픈 등 로봇을활용한 다양한 행사들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지난 주 모건 스탠리 분석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로봇 컨퍼런스에 참석한 일반 대중의 수가 급증했다고 언급하며, 이는 "중국의 고위 정부 관료들뿐만 아니라, 중국 전체가 체화지능(體化知能, embodied intelligence)' 개념을 받아들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5.08.19 15:50이정현

'K-휴머노이드 연합' 대국민 접점 넓힌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K-휴머노이드 로봇 대국민 홍보 및 인식 제고와 더불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 전시 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군'의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고,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 콘텐츠 개발 사업에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한 주요 로봇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여 국산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K-휴머노이드 연합 신규 참여기업인 만드로와 로보웍스는 서큘러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새로운 형태 국산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며 실증을 겸한 콘텐츠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K-휴머노이드 연합 소속인 뉴로메카는 이번 콘텐츠 개발 사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로보터블 F&B 로봇 솔루션 경험을 바탕으로 대중의 오감을 자극하는 전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로보티즈는 슈트형 조작기를 활용한 휴머노이드 로봇 제어 기술을 관람객에게 체험형으로 선보인다. 조작자와 로봇이 실시간으로 동작을 연계하는 몰입형 시연이 이뤄질 계획이다. 로브로스는 자체 개발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한다. 이 로봇은 저감속비 구동 시스템과 토크 기반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토크 전달력과 안정적인 협업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콘텐츠는 박람회, 전시회 등 다양한 공간에서 상시 운영 가능한 전시물로 활용된다. 향후 대국민 로봇 체험 확대와 수요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은 "국민이 일상 속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K-휴머노이드 연합군이 민간 협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9 15:05신영빈

클로봇, 고려아연에 사족 보행로봇 '스팟' 공급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봇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사족 보행로봇 '스팟'을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클로봇은 스팟에 고성능 센서와 인공지능(AI) 분석 시스템을 접목해 산업현장 ▲미세변형 ▲가스누출 ▲화재위험 등을 실시간 감지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는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들이 체계적으로 현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안전 관련 법적 규제에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온산제련소에 도입된 스팟은 AI 분석 시스템을 적용해 복잡하고 위험한 생산 시설 현장을 자율주행한다. 실시간으로 안전 상태를 진단해 사람이 직접 점검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와 위험 구역까지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안전 관리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작업자 안전 확보와 중대재해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로봇 관계자는 "다양한 고위험 산업 현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대한민국 산업 현장과 작업자 안전을 위해 혁신적인 산업안전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9 11:09신영빈

한국엡손, 산업용 6축 로봇 'C-C 시리즈' 출시

한국엡손이 18일 6축 로봇 'C-C 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엡손 C시리즈 로봇은 고속·고정밀 하이엔드 6축 로봇이다. C-C 시리즈는 유지보수 편의성, 안전성과 효율을 향상시킨 최신 제품이다. C-C 시리즈는 배터리 없이 작동하는 모터 유닛을 적용했다. 1년 반 단위로 필요했던 배터리 교체에 따른 다운타임과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매니퓰레이터 커넥터 수도 줄여 케이블 교체 작업 용이성도 향상됐다. 업데이트된 제어용 소프트웨어 '엡손 RC+8.0', 고성능 통합 컨트롤러 'RC800-A'와 대응해 사이클 타임을 단축하며 PL=d, 카테고리 3등급의 안전 기능 인증을 획득했다. 추가 옵션으로 SLS, SLP 안전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가반 중량은 8/12kg, 암 길이는 900mm(8kg·12kg), 1,400mm(12kg) 두 종류이며 포스센서를 활용해 전자·전기 및 자동차 전장 분야의 조립, 이송, 디버링 등 고난도 자동화 공정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췄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C-C 시리즈는 고속·고정밀 성능에 더해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을 모두 강화해, 제조 현장의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차세대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2025.08.18 10:02권봉석

[ZD브리핑] 美 반도체 관세 여부 주목…23일부터 한일 정상회담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트럼프, 이르면 이번 주 반도체 품목관세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반도체에 대한 품목 관세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드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반도체 수입에 최대 30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에 공장을 둔 기업에 한해서는 낮은 관세를 유지한다고 밝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의 제품에 어떤 영향이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SK그룹의 핵심 연례 행사인 이천포럼이 18일부터 2박 3일간 열립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오너 경영진들과 계열사 대표이사(CEO)들이 총출동할 예정인 가운데 그룹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 성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막식이 열리고, 19일에는 각 계열사별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20일에는 최태원 회장 연설을 마지막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웨어러블 로봇 업체 위로보틱스가 18일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를 정식 공개합니다. 알렉스는 사람 상반신 형태를 갖춘 휴머노이드입니다. 유연한 다섯 손가락을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 두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거나 팔짱을 끼는 모습을 보여줘 업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트랙 및 오프로드 드라이빙 프로그램 '메르세데스-AMG 익스피리언스'와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2025년 하반기 참가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행사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세계 최초 AMG 브랜드 서킷 'AMG 스피드웨이'와 국내 최대 규모이자 유일하게 실제 자연 지형을 활용한 상설 오프로드 코스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진행됩니다. 프로그램은 총 4가지로 ▲나이트 서킷(20만원) ▲디스커버(60만원) ▲퍼포먼스(100만원) ▲어드밴스드(200만원) 코스 등 준비됐는데요, 간단한 서킷 체험부터 트랙 주행 입문자, 숙련자 심화 과정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벤츠 SUV 익스피리언스는 G클래스 체험 등 SUV 모델을 다양하게 체헐할 수 있습니다. 23일부터 한·일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미에 앞서 먼저 오는 23일 일본을 찾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방일 일정에서는 래지향적 협력 발판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한미일 공조 강화와 역내 평화 안정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국회에서 본회의 문턱을 넘은 방송법에 이어 방문진법과 EBS법 등 방송 3법 잔여 법안이 본회의에 오릅니다. 21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는 방문진법과 EBS법이 먼저 오르고 방송 3법 처리를 마치면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한국통신학회는 19일 국회에서 AI G3 도약을 위한 6G, AI 네트워크 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국민의힘, AI G3 전략 논의…IBM, 글로벌 보안 트렌드 공유 국민의힘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소버린·버티컬·피지컬 인공지능(AI) G3, 우리의 길은'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이 AI 분야의 세계 3대 강국(G3)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적 전략과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AI 주권 확보와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학계, 정부,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주권 확보 방안, AI 생태계 육성 전략, 제조업의 AI 도입, AI의 미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IBM은 오는 21일 여의도 사옥에서 글로벌 보안 환경의 주요 트렌드와 대응 방향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IBM의 연례 보고서인 '2025 데이터 유출 비용 연구 보고서'를 기반으로, AI 기반 공격과 랜섬웨어의 새로운 양상, 기업이 전체 보안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통합적 접근 방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랜섬웨어와 지능형 위협이 빠르게 진화하는 상황에 직면한 상황에서 기업들 대상으로 보다 정교하고 선제적인 보안 전략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2025' 막 오른다 해외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2025' 개최 소식과 모바일 게임 전략 세미나가 열립니다. 올해 게임스컴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립니다. 이 기간 크래프톤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와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위메이드맥스 등이 신작을 선보이고 현지 게임 팬과 소통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크래프톤은 '인조이(inZOI)'의 신규 다운로드콘텐츠(DLC)와 신작 게임 'PUBG: 블라인드스팟', 스테디셀러 'PUBG: 배틀그라운드'를 꺼낼 예정입니다. 이중 '인조이'는 '한국판 심즈'로 불리는 작품으로, 지난 3월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 버전 출시로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을 소개합니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로 제작 중인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장르로, 좀비 소재의 생존 재미를 강조한 작품으로 요약됩니다. 이와 함께 아이지에이웍스는 오는 22일 강남 마루180 지하 1층 이벤트홀에 '모바일 게임 시장의 기회와 생존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마련합니다. 이식편대숙주질환, 제한적 치료환경 개선 국회 토론 열려 '혈액암 생존, 그 이후를 말하다: 중증희귀 합병증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 주최,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및 한국혈액암협회 주관으로 열립니다. 이식편대숙주질환은 중증 자가면역질환으로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 약 5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실제 혈액암 환자에서 비재발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하는 만큼 심각한 질환이지만 인지도가 낮아 치료 환경이 제한적인 상황에 처음으로 국회에 해당 질환이 토론회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라 더욱 뜻 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이벡 19일 실적 발표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오는 8월19일 2025년 상반기 실적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최근 핵심 파이프라인의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 이후 진행상황과 주요 파이프라인별 개발 현황 및 향후 연구개발 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본원사업인 골재생 바이오소재의 상반기 실적과 국내외 영업현황 및 전망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2025.08.17 14:00손희연

두 손도 생겼다…K-휴머노이드 경쟁 본격화

국내 휴머노이드 업계가 '손'을 가진 세미 휴머노이드를 선보이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로봇 손은 정밀성과 힘을 동시에 구현해야 하는 탓에 그동안 개발이 어려운 분야로 꼽혀왔는데 이를 본체와 함께 자체 설계한 사례가 등장했다. 세미 휴머노이드는 하반신을 생략하고 상반신만 구현한 형태다. 가격과 안정성 면에서 전신 휴머노이드보다 빠른 상용화에 유리하다. 국내 휴머노이드 기술은 미국과 중국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최근 이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이 속속 등장하며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고 있다. 위로보틱스는 오는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휴머노이드 '알렉스(Allex)'를 공개한다. 알렉스는 사람 상반신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정밀하게 설계된 다섯 손가락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팔짱을 끼거나 양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드는 등 인간과 유사한 제스처를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손을 가진 세미 휴머노이드가 등장한 국내 첫 사례다. 앞서 출시된 레인보우로보틱스 RB-Y1과 로보티즈 AI워커는 양팔 로봇이지만 손이 없는 상태에서 판매됐다. 따라서 위로보틱스 알렉스는 세밀한 손 동작 구현을 앞세워 연구용·산업용 플랫폼으로 차별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로봇 손은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기술로 꼽힌다. 손가락마다 작은 액추에이터를 여러 개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정밀성과 힘을 동시에 확보하는 설계가 어렵고 제어도 복잡하다. 고장이 잦고 가격도 비싸 그동안 많은 기업이 중국산 손 모듈을 구입해 미관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았다. 상반신 로봇 본체를 만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손까지 개발해 통합했다는 건 의미가 크다. 업계는 알렉스의 손 성능과 신뢰성이 실제 어느 수준까지 구현됐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기대감만큼 실사용에서 안정성과 일관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세미 휴머노이드 경쟁은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은 MIT, UC버클리, 스탠포드 등 해외 유수 대학과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에 도입됐다. 양팔 각각 7자유도(DoF), 몸통 6축 자유도를 갖췄고, 바퀴형 모바일 베이스를 통해 산업용 매니퓰레이션과 이동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로보티즈 'AI워커' 역시 빠르게 확산 중이다. 리더(조작 장치)와 팔로워(본체)로 구성된 양팔 로봇으로, 모방 학습과 강화 학습을 통해 사람의 동작을 스스로 배우는 것이 강점이다. 최근 이동형 제품을 출시했고, 5손가락·20자유도(DoF) 정밀 로봇 손과 가상현실(VR) 기반 리더 장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부품을 내재화해 가격을 4천만~7천만원대 수준으로 낮추며 보급 확대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미국 테슬라, 피규어AI, 중국 유니트리 등 글로벌 기업이 전신 휴머노이드 경쟁을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상반신 중심의 세미 휴머노이드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다리 대신 상체 기능에 집중함으로써 가격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연구·개발·산업 현장 적용성을 높인 것이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전신 휴머노이드에 비해 단기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 국내 로봇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7 13:23신영빈

로봇 인력, 인건비 10분의1로 '반값 자동차' 가능

임금 협상으로 해마다 노사 간 진통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동차 산업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할 경우 인건비가 10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전지기술 심포지엄에서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 배터리 회복 게임과 휴머노이드 로봇 배터리 시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에서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동차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반값 자동차를 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장 연구원은 "현대차 국내 공장의 경우 평균 시간당 임금은 약 38달러 수준"이라며 "노조 영향력이 큰 미국 빅3 자동차 업체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지만, 글로벌 경쟁력 차원에서 여전히 높은 비용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완성차 공장 시간당 임금은 65달러 안팎으로, 노조 합의가 반영된 2027년 기준 88달러까지 치솟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자동차 산업은 자동화가 진전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조립·도장·부품 설치 등 인력 투입 비중이 높다"며 "노동비용 절감이 업계의 가장 큰 숙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휴머노이드 로봇이 본격적으로 도입될 경우 인건비 구조는 급격히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 연구원은 테슬라 옵티머스 사례를 들어 "10만 달러 짜리 로봇 한 대를 5년간 24시간 가동 시 시간당 인건비는 약 14달러 수준에 불과하다"며 "향후 생산량이 늘어 로봇 가격이 3만달러까지 떨어진다면 시간당 인건비는 5달러 수준까지 낮아진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 내 전기차 공장 평균 인건비(21~22달러)의 4분의 1, 현대차 한국 공장 10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생산성 측면에서도 로봇 도입 효과는 크다. 장 연구원은 "현대차 공장이 현재 2교대 기준 연간 최대 31만대 생산 능력을 갖췄다면,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할 경우 주말·야간 제약 없이 24시간 가동이 가능해 생산량이 52만대로 약 60%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노조 협상 변수와 인력 비용 구조에서 자유로운 로봇 인력이 보급되면 현대차 한국 공장 원가율 79%대에서 40% 초중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이는 자동차 판매가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이른바 '반값차'의 길을 여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장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여전히 초기 시장 단계로, 컴퓨팅 칩·액츄에이터·배터리 기술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돌파구가 필요하다"며 "특히 배터리 수급이 향후 로봇 대중화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완성차 업계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BMW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피겨 AI의 '피겨02' 로봇을 시범 가동해, 금속 부품 조립 등 정밀 작업을 실험 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도 텍사스 기업 앱트로닉의 '아폴로' 모델을 베를린·헝가리 공장에서 부품 이송과 품질 검수 등에 활용하는 파일럿을 진행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가 된 중국 BYD도 UB테크 워커S1을 500대 규모로 투입해 검사, 이송, 포장 업무를 자동화했다. 현대자동차도 연내 생산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범 투입할 계획이다.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틀라스'를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공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2025.08.17 11:00류은주

로보티즈, 사람 따라하고 배우는 'AI워커' 생태계 확 키운다

로보티즈가 세미 휴머노이드 'AI워커' 플랫폼을 중심으로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율 학습·데이터 수집 효율성을 높인 양팔 로봇 'AI워커' 상용화에 이어 핵심 부품 고도화와 주변 장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표윤석 로보티즈 모바일로봇 개발부 이사는 지난 14일 로보티즈 캠퍼스에서 열린 '피지컬AI 워크숍'에서 AI워커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AI워커는 피지컬 AI로 구동되는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조작 장치 '리더'와 이를 따라 움직이는 본체 '팔로워'로 구성된다. 지난달 고정형 제품에 이어 최근 이동형 제품이 출시됐다. 내년에는 가반하중을 높인 파워형 모델도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로봇은 사람의 시연을 통해 학습하고 모방 학습과 강화 학습을 통해 기술을 개선한다. 데이터 수집과 학습 과정을 간소화해 물류·제조 현장 연구·개발(R&D)에 적합하며, 모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사양을 오픈소스로 제공한다. 로보티즈는 핵심 부품 내재화와 고도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과 기술 차별성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전 제품 액추에이터와 감속기를 자체 개발·생산한다. 이를 통해 제품 가격을 고정형 4천만원대부터 이동형은 7천만원대 수준까지 낮췄다. 양산 수량을 늘리면 3천만원 수준까지 가격을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표 이사는 "올해 공개를 목표로 5손가락·20자유도(DoF) 고정밀 로봇 손을 개발 중"이라며 "가상현실(VR) 기기 방식의 리더 장치도 병행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 이후 26년간 로봇 전용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을 주력으로 만들어왔다. 초소형부터 고관절·어깨 관절 등 대형 구동부까지 100여 종의 라인업을 갖추며, 세계 로봇 대회·연구용 플랫폼 약 80%에서 활용될 만큼 점유율을 키웠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이동형 AI워커에 들어가는 25자유도 액추에이터를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 정책을 맞출 수 있었다"며 "현장 투입은 아직 R&D 단계지만 대기업 물류센터·공장과 협력해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8.15 07:58신영빈

중부발전-성균관대, 지능형 로봇 기술 공동개발 손잡아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은 지난 13일 성균관대학교와 지능형 로봇 기술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과 성균관대는 협약식에서 ▲로봇기술 공동연구 ▲세미나·기술 교류 ▲ 교육 및 보유시설 공동 활용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발전산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첨단 지능형 로봇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종서 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은 “중부발전은 위험도가 높은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고 설비 진단 정밀도를 높여 현장 안전과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며 “이번 협약은 중부발전의 현장경험과 성균관대학교의 연구개발 역량을 융합한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미래발전소 구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중부발전이 주관하는 '한국중부발전 지능형 로봇 챌린지' 대회를 오는 10월 31일 강릉시 올림픽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25.08.14 14:08주문정

애플이 만드는 로봇, 어떤 모양일까...”2027년 출시”

애플이 2027년 새로운 가정용 테이블톱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로봇은 7인치 아이패드와 유사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움직이는 팔을 갖춰 방 안의 사용자를 향햐 약 15cm 가량 회전하고 위치를 바꿀 수 있다. 또, 말하거나 호출하는 사람을 위해 회전하고 심지어 마주보지 않는 사람의 주의를 끄는 동작을 할 수도 있다. 애플 내부에서는 이 로봇을 픽사 애니메이션의 영감을 받아 '픽사 램프(Pixar Lamp)'로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1월 인간과 상호작용 하는 탁상 로봇 기술을 이용해 움직이는 조명 기구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애플은 다른 업체들이 아직 시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인공지능(AI)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사용자들이 책상이나 주방 조리대에 AI를 놓고 업무를 처리하고, 미디어를 시청하고, 하루를 관리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로봇은 페이스타임 통화를 지원해 화상 회의 도중에는 디스플레이가 방 안의 사람들을 비추도록 전환할 수 있다. 방 안 사람들을 따라 움직이는 기능을 제공하며, 아이폰 화면을 조이스틱으로 전환해 로봇의 화면을 제어하는 옵션도 구현해 화상 통화 중에 방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기기의 가장 큰 특징은 여러 사람의 대화에 개입할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의 시리 음성 비서다. 현재 애플은 새로운 버전의 시리를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이 로봇은 하루 종일 사용자와 소통하고 정보를 더욱 쉽게 기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매체는 "이 기기는 마치 방 안에 있는 사람처럼 행동하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친구들끼리 저녁 식사 계획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주변 식당이나 관련 레시피를 추천할 수 있다. 또, 오픈AI의 음성 모드처럼 여행 계획이나 업무 처리와 같은 주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도 작동하도록 설계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용자는 로봇 움직임과 화면 회전을 통해 보다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이 로봇은 프로토타입 단계에 있으며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아직 올해 공개하기로 했던 고도화된 시리 버전을 출시하지 않은 상태로 내년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가정용 테이블탑 로봇 외에도 바퀴와 대형 기계 팔이 달린 이동형 로봇을 개발 중이며 이 로봇은 제조 시설이나 소매점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025.08.14 08:57이정현

클로봇, 상반기 매출 127억원…전년比 10.4%↑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봇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12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로봇 서비스 영역에서 고품질 데이터 활용 증가, 신규 도메인 진입, 자회사 로아스를 통한 로봇 하드웨어 커스터마이징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2억원, 4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1.8%, 23.2%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로봇은 최근 K-휴머노이드 연합 및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솔루션 개발에 참여해 디지털트윈 기반 로봇 학습 및 검증 기술을 고도화하며, 데이터 학습을 통한 피지컬 AI 기반 로봇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산업용 청소로봇 국내 최초 승강기 탑승 인증을 획득해 다층 건물 환경 대응력을 확보했으며, SK그룹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와 협력해 가정용 로봇 서비스 시장까지 진출했다. 산업·공공·주거 등 분야로 로봇 서비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클로봇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데이터 축적 효과와 운영 효율성이 한층 개선되면서 수익성 회복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휴머노이드와 피지컬 AI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다양한 분야로 로봇 서비스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7:54신영빈

中, 로봇 100대가 한 공장에…"상자 나른다"

중국 로봇 스타트업 애지봇(Agibot)이 자동차 부품 제조사와 계약을 맺고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100여 대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홍콩 사이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로봇은 애지봇의 바퀴형 휴머노이드 로봇 '위안정A2-W(遠征A2-W)' 범용 로봇이다. 이 로봇은 지난 달 성공적인 물류 운반 테스트를 거친 후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푸린정궁(富臨精工·Fulin Precision)'에 대거 도입된다. 이번 계약 규모는 수십 억 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이 로봇은 한 번의 교대 근무로 이 공장 전체 생산라인의 월간 목표치인 1천 개의 물류 상자를 배송할 수 있었다고 알려졌다. A2-W 로봇은 이 공장에서 물류 적재와 하역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로봇은 키 175㎝, 무게는 55㎏에 달하며 사람과 같은 유려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정밀 힘 제어 기능을 갖춘 생체공학적 듀얼 팔 설계를 특징으로 다중 깊이 및 비전 센서를 지원하며 4륜 구동 시스템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 이 로봇이 현장에 완전히 배치되면 교대 당 500개의 제품 생산을 지원하는 원자재를 공급하는 동시에 약 1만 개의 상자 이동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푸린정공 관계자는 이 로봇이 인간 근로자들의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반복적인 상자 운반 작업에서 해방시켜 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간 근로자들은 더 높은 가치의 작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지봇 측은 " A2-W는 적재 및 하역, 물류 운송 등과 같은 시나리오에 적용될 수 있어 생산 라인 자동화를 강화하고 유연한 제조를 실현하는 데 이상적인 선택"이라고 밝혔다. 국제로봇연맹(IFR)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는 52만 대였으며, 중국은 이 가운데 29만대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일본, 미국, 유럽연합 등 다른 시장에서 산업용 로봇 시장은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 로봇 기업들은 전례 없는 속도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초 애지봇과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올해 각각 1천 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13 16:54이정현

마이디어, 로봇청소기 V15 출시

중국 가전기업 마이디어가 신제품 로봇청소기 V15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V15는 최대 1만9천Pa 흡입력과 분당 200회 회전 기술로 각종 먼지를 청소한다. 흡입력은 사용 환경에 따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로봇 팔을 외부로 뻗어 장애물과 가장자리를 탐지한다. 모서리까지 빈틈없는 청소가 가능하다. 물걸레는 7N 압력으로 청소하며 리프팅 기능도 탑재했다. 청소환경에 따라 물걸래를 들어올려 오염 없이 진공 청소를 지원한다.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150종 이상 물체를 인식하고 회피한다. 65dB 저소음 설계를 갖췄다. 듀얼 레이저 센싱 기술로 야간에도 주행 정확도를 높였다. 스테이션은 75℃ 온수로 물걸레를 세척하며, 55℃ 열풍 건조로 악취 발생을 방지한다. 3L 더스트백은 최대 75일간 사용할 수 있다. 5천200mAh 배터리는 1번 충전으로 최대 100분, 400㎡ 면적을 청소할 수 있다

2025.08.13 14:48신영빈

[영상] 이제 빨래도 갠다…피규어AI 휴머노이드 진화

물류 작업으로 업계를 놀라게 했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번에는 세탁물 개기에 성공했다. 피규어AI는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02'가 빨래를 옮기고 개는 장면을 담은 시연 영상을 13일 공개했다. 영상 속 로봇은 세탁 바구니에 담긴 뒤섞인 수건을 집어 들고, 모서리를 맞추고, 차곡차곡 접어 쌓는 과정을 매끄럽게 해낸다. 원격조작 없이 혼자 판단해 움직인다. 수건이 엉키거나 여러 장이 함께 집히는 상황에서도 이를 스스로 인지하고 복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람과 마주할 때는 시선을 유지하고 손동작을 곁들이는 등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능력도 갖췄다. 이번 시연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피규어AI 범용 비전-언어-행동(VLA) 모델 '헬릭스(Helix)'가 아키텍처 변경 없이 전혀 다른 작업을 수행했다는 점이다. 헬릭스는 이전에 물류창고에서 소포 재배치 작업을 수행했던 모델을 그대로 썼다. 하드웨어나 학습 구조를 수정하지 않고 데이터셋만 세탁물 작업에 맞게 교체했다. 피규어AI는 지난 6월에도 물류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공개한 영상에서 로봇은 컨베이어 벨트 위를 흐르는 다양한 형태의 소포를 집어 들고, 송장 바코드가 보이도록 방향을 맞춘 뒤 정해진 위치로 옮기는 작업을 완전 자율로 해냈다. 이번 세탁물 개기 시연은 산업 물류에서 가정 내 집안일까지 자연스럽게 전환 가능한 범용성을 제시한 셈이다. 회사 측은 "실세계 데이터를 더 많이 학습하면 로봇 손재주와 작업 속도가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로봇 능력이 훨씬 더 넓은 범위 작업에서 계속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3 09:03신영빈

로봇, 드럼 연주도 완벽 소화…"재즈·메탈, 정확도 90% 넘어 "

재즈에서 메탈 음악까지 다양한 곡을 90% 이상 정확도로 드럼을 연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개발됐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스위스 SUPSI, 스위스 달레몰레 인공지능연구소(IDSIA), 이탈리아 밀라노 공과대학 연구진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드럼을 정확하게 칠 수 있는 '로봇 드러머'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는 최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최근 소개됐다. 연구진은 창고에서 상자를 들어올리고, 공장에서 부품을 조립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활용되고 있으나 창작 예술 분야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드럼을 연주하는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 드럼 연주는 리듬감과 신체감각, 빠른 협응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휴머노이드 로봇의 완벽한 미개척 분야로 여겼다고 연구진은 회상했다. 연구진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 연구자와 유사한 리듬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머신러닝 기반 시스템을 개발했다. '로봇 드러머(Robot Drummer)'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은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발됐는데 이 시스템은 복잡한 음악을 '리듬 접촉 체인'이라는 정교한 드럼 타격 시퀀스로 변환해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 드럼을 칠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낸다. 연구진은 중국 유니트리의 G1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실제 노래에 맞춰 정확하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해당 논문의 제1저자 아사드 알리 샤히드는 이번 연구의 핵심은 각 노래를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 제 시간에 드럼을 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접촉 목표는 로봇에게 어떤 드럼을 언제 칠지 알려준다. 그러면 로봇은 이 정보를 사용하여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연습하고 개선해 드럼을 치는 방법을 스스로 배운다"고 밝혔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로봇 드러머는 스틱을 전환하고 팔을 교차해 서로 다른 드럼을 치고, 리듬에 맞춰 드럼 전체를 치는 등 인간과 유사한 행동까지 지능적인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연구진은 재즈부터 록, 메탈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에 맞춰 로봇 드러머의 연주 실력을 평가했다. 실험 결과 로봇은 복잡한 리듬 구조를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곡을 높은 정확도로 연주했으며, 90% 이상의 리듬 정밀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로봇은 다가올 드럼 타격을 계획하고 스틱을 즉석에서 다시 배치하는 등 인간처럼 행동했다. 샤히드는 시간이 지나면 로봇 드러머가 라이브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음악을 넘어선 분야에도 정확한 타이밍 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연구진은 이제 시뮬레이션에서 실제 하드웨어로 이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샤히드는 "다음 단계는 로봇 드러머를 현실 세계로 가져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봇이 음악적 신호에 적응하고 마치 인간 드러머처럼 실시간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즉흥 연주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런 전환이 성공한다면 미래의 콘서트에서는 인간 음악가 뿐만 아니라 로봇도 박자를 놓치지 않고 완벽한 템포와 정확성을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8.13 09:01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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