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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로봇 배터리 자신감…"선도기업 대부분 수주"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미래 고성장이 점쳐지는 로봇 분야 배터리 공급을 선도할 것이란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미 선도 기업 대부분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고, 차세대 기술 개발도 추진 중인 점을 강조했다. 이연희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담당은 29일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한국, 중국을 망라한 모든 나라 상위권 기업으로부터 우선 협력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며 "떠올릴 수 있는 대부분의 선도 기업들로부터 수주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6' 이후 주목도가 급성장한 휴머노이드 외 물류 서비스용 사족 보행 로봇 등 다양한 로봇 분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회사는 6개 로봇 업체와 제품 공급뿐 아니라 차세대 모델향 배터리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납품되는 2170(지름 21mm 높이 70mm 원통형) 배터리 외 차세대 제품군으로의 확장도 추진한다. ESS 사업 40% 이상 성장 목표…"북미 CAPA, 50GWh 이상 확대할 것" 이날 회사는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6억1천415억원, 영업손실 1천220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줄고 영업손실 규모는 45.9% 축소됐다. 성장세가 꾸준한 ESS 배터리 공급이 늘어난 반면, 여전히 비중이 큰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정책 악재가 많아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은 이런 기조가 이어진다고 판단, ESS 배터리 생산능력(CAPA) 확대를 최우선시할 방침이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북미 ESS CAPA를 증설해 50GWh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전 목표치인 30GWh보다 대폭 늘어난 셈이다. 현재는 17GWh 수준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사업 전망에 대해 "전기차용 배터리는 파우치 물량 감소가 불가피한 반면, 원통형 배터리 수요는 신규 모델 판매 호조 등에 따라 공급량이 증가세"라며 "ESS 사업은 북미 생산 증대로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어, 1분기 전체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CFO는 "전기차 전방 수요 시장이 단기 개선되긴 어려워 보인다"며 "AI 기반 데이터센터나 전력망 확충에 따른 ESS 배터리 수요 증가 기회를 반드시 선점해 40% 이상으로 성장세를 이뤄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공공 ESS 사업 공략을 위한 국내 CAPA 확대 계획도 세웠다. 노인학 소형전지기획관리담당은 "필요 시에는 이제 5GWh까지 활용 가능한 오창 생산라인을 통해 국내 입찰 과제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46시리즈, 전기차 시장 진입 본격화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물량도 하반기부터는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내 혼다 및 현차와의 합작 공장 상업생산(SOP)이 예정돼 있고, 랜싱 공장의 안정적 양산이 더해지면서다. 특히 작년 4분기 오창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의 경우 1분기부터 공급 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테슬라 전기차 판매 동향을 고려하면 수요 성장세가 견조할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수주한 고객사 3곳의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 애리조나 공장 내 46시리즈 라인도 이르면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폴란드 공장 유휴 라인도 46시리즈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노인학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기획관리담당은 "기존 수주 건 외에도 다수 고객사들과 4680부터 46120까지 다양한 스펙의 제품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장기 사업 전략으로 각형 배터리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2027년과 2028년 각각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기차용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공급을 목표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오창 공장에서 각형 파일럿 라인을 두고 고객사들에 샘플을 공급하는 단계다. 전고체 배터리 중 흑연계는 전기차용으로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무음극계 전고체 배터리는 휴머노이드 시장을 염두해 2030년 상용화를 예고했다. 최근 제품 개발을 개시한 소듐 배터리에 대해선 아직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가격 경쟁력이 낮지만, 2028년께 소재가 하락 등으로 경쟁력이 확보될 것을 대비해 최근 관련 개발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고 밝혔다.

2026.01.29 14:09김윤희 기자

LG엔솔, 작년 영업익 1조 3461억…美 ESS 선점 효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23조 6천718억원, 영업이익 1조 3천461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7.6% 감소, 영업이익은 133.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6조 1천415억원, 영업손실 1천220억원을 거뒀다. 매출의 경우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증가, 4.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 전년 동기 대비 45.9%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북미 생산 보조금은 3천328억원이다. 북미 생산 보조금을 제외하면 4분기 영업손실 4천548억원을 기록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이날 실적 설명회에서 “지난해 전기차 전동화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정책적 변화로 수요 환경이 전반적으로 위축돼 연간 매출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고수익 제품 위주의 판매 전략과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을 본격화해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사업 성과로 유럽에서 고전압 미드니켈과 리튬인산철(LFP) 등 중저가 제품 생산을 시작해 지난해 4분기부터 출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는 지난해 4분기 출하를 시작했으며 작년 말 기준 300GWh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ESS 사업은 140GWh 이상의 누적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현재 추진 중인 혼다와의 합작 공장 매각 건은 1분기 중 계약을 마무리하면 매각 금액으로 합작법인 차입금을 전액 상환, 자산 건전화와 재무 구조 개선을 이룰 예정이다. ESS 구조적 성장 국면 진입..."북미는 글로벌 추세 상회" LG에너지솔루션은 올 한 해 ESS 시장이 전년 대비 40% 이상 확대되는 등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봤다. 산업 전반의 전동화, 기후 변화에 따른 냉난방 수요 증가, AI 관련 데이터센터 확대 등을 근거로 짚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북미 ESS 수요는 전체 북미 배터리 시장의 절반까지 그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전기차 시장은 10%대의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전략 시장인 북미 시장의 경우 구매보조금 일몰 등의 영향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ESS 캐파 2배 확대 계획…"미래 먹거리 '로봇' 고객사 6곳 선점 중" ESS 사업의 경우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기록 90GWh을 상회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다. 글로벌 ESS 배터리 생산 역량도 2배 가까이 확대해 올해 말까지 60GWh 이상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생산 역량 중 상당수는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으로 집중할 예정이다. 미시간 홀랜드, 랜싱 단독 공장을 비롯해 합작공장 일부를 활용해 큰 비용 부담 없이 ESS 생산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수요가 세분화되는 흐름에 맞춰 제품 대응력을 강화한다. LFP·고전압 미드니켈 양산을 본격화해 중저가 시장 기반을 넓히고 리튬망간리치(LMR) 각형은 상반기 중 오창에서 샘플 생산을 시작해 2028년 양산을 준비한다. 46시리즈 공급도 확대한다. 특히 급속 충전 기능을 강화한 46시리즈를 연내 선보이고 연말부터 애리조나 신규 공장을 가동해 북미 수주 물량에 대응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차(HEV) 시장에는 소형 제품을 추가 공급해 시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사업 및 미래 기술 준비도 속도를 올린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시장 기대감이 높아진 로봇 시장 관련해 “원통형 배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선도 기술을 보유한 6개 업체에 제품 공급뿐 아니라 차세대 모델향으로 스펙 및 양산 시점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선박, 도심 항공 모빌리티, 우주항공 등으로 배터리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건식 공정, 전고체 전지, 소듐 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 및 공정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대비 10% 중반에서 20% 수준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수익성은 운영 효율화와 원가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 규모도 전년 대비 확대할 계획이다. 설비투자(CAPEX)는 전년 대비 40% 이상 축소하고, 라인 전환 등 기존 자산 활용과 현금 흐름 관리에 집중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전기차를 넘어 ESS 등 다양한 산업으로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올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운영 효율화 등 그동안의 노력을 실질적 성과로 구체화하고, 치열한 집중을 통해 기회를 성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9 10:39김윤희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가속…배터리 수요 '폭증' 전망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차세대 배터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35년 휴머노이드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 수요가 74GWh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6년 대비 1천배 이상 늘어나는 수준이다. 트렌드포스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2026년 5만대를 넘어서고, 전년 대비 성장률은 700%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의 주된 전원으로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고니켈 삼원계 리튬 배터리(NMC/NCA)가 사용되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높은 지속 운용이 필수적이지 않은 서비스 로봇에 주로 적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현존 제품의 운용 시간은 대체로 2~4시간에 그치고, 배터리 용량도 2kWh 미만이 많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에너지 밀도 한계에 더해, 휴머노이드 로봇 내부의 공간·무게 제약이 크기 때문이다. 예컨대 유니트리 H1은 0.864kWh 배터리를 탑재해 정지 상태 기준 운용 시간이 4시간에 못 미친다. 테슬라 옵티머스 2세대 역시 2.3kWh 하이니켈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했지만, 동적 구동 기준 운용 시간은 약 2시간 수준으로 알려졌다. 트렌드포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배터리 수명을 5~8시간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배터리 교체다. 애질리티 로보틱스의 '디짓'과 앱트로닉의 '아폴로'는 핫스왑 설계를 적용해 재부팅 없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어, 24시간 연속 운용에 가까운 운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는 더 높은 에너지 밀도의 차세대 배터리를 통해 용량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샤오펑의 '아이언', GAC의 '고메이트', 엔진AI의 'T800' 등은 전고체 배터리를 채택해 운용 시간을 4시간 이상으로 늘린 사례로 언급했다. 트렌드포스는 "관절 설계, 기계 구조, 온디바이스 AI 연산 등 핵심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설치 공간과 요구 전력 등을 반영한 맞춤형 배터리 설계의 불확실성이 크다"며 "업계 관심이 지속 운용 시간 최적화보다 대량 적용 가능한 활용 시나리오 발굴에 집중돼 있어 배터리 기술을 대폭 개선할 유인이 당장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다만, 휴머노이드 로봇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고출력 방전, 안전성 요구가 동시에 큰 분야여서 전고체 배터리 성능을 검증하기에 적합한 시험 무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렌드포스는 “대부분 휴머노이드 로봇은 액체 전해질 기반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지만, 더 긴 가동 시간과 고부하 운용 수요가 커지면서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이 높은 전고체 리튬 배터리 채택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6.01.29 09:30류은주 기자

"韓 매출 2배 늘었다"…물류로봇 강자 긱플러스, 제조 자동화 승부수

국내 물류 현장에 누적 1만 대 이상의 로봇을 공급한 긱플러스(Geek+)가 유통 물류를 넘어 제조 현장으로 자동화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지사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새해에는 자동차·2차전지·반도체 등 제조 산업까지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정민 긱플러스코리아 수석 세일즈 매니저는 27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 물류 전략 컨퍼런스' 이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만 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누적 공급 대수는 1만 대를 넘어섰다"며 "실제로 운영 중인 현장 기준으로도 6천 대 이상이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장 기업이다 보니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한국 지사 매출은 2025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두 배 정도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긱플러스는 2015년 중국 베이징에서 설립된 스마트 물류 로봇 기업이다.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물류 자동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홍콩과 일본, 독일, 미국 등 주요 지역에 거점을 두고 전자상거래, 소매, 제약, 제3자물류(3PL), 제조,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약 300여개 기업에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인터랙트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긱플러스는 글로벌 자율주행로봇(AMR) 시장 점유율 1위를 7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데카트론, 월마트, 델, 쑤닝, 영휘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인텔 등과도 기술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긱플러스는 그간 대형 이커머스와 3PL을 중심으로 유통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략의 무게 중심을 제조 분야로 옮기고 있다. 김 매니저는 "유통 쪽은 이미 판매도 많이 이뤄졌고 레퍼런스도 충분히 쌓였다"며 "재구매율도 80% 이상 나오고 있어 올해부터는 제조 쪽을 주요 타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을 비롯해 2차전지,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영업과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확장은 국내 자동화 시장의 분위기 변화와 맞물려 있다. 김 매니저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자동화는 검토 단계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에는 파일럿 단위로 데모를 진행하고, 실제 구축과 확장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부터 길게 보면 2030년까지는 확장 단계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긱플러스는 한국 시장을 핵심 전략 지역으로 보고 있다. 김 매니저는 "한국은 유통뿐 아니라 자동차, 2차전지, 반도체 등 제조산업 비중이 높은 시장"이라며 "무인 지게차나 소형·저상형 자율주행로봇(AMR) 등 한국 고객 요구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이 본사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 시장에서의 문의를 반영해 클로우 스타일 팔레트 대응 무인 지게차와 40kg급 소형 AMR, 제조 라인에 바로 적용 가능한 저상형 AMR 등이 개발됐다는 설명이다. 국내 고객들이 자동화를 검토할 때 가장 크게 고민하는 요소로는 비용과 투자수익률(ROI), 인력난, 기존 시스템 연동을 꼽았다. 김 매니저는 "자동화를 검토할 때 제일 우선적으로 고민하시는 부분은 비용과 ROI"라며 "특히 지방 물류센터나 제조 현장에서는 인력을 구하기가 어렵다 보니 인력 문제가 가장 크게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현장은 이미 상위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존 시스템과 자연스럽게 연동될 수 있는지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긱플러스가 이번 컨퍼런스 행사에서 강조한 키워드는 '미래형 풀필먼트'다. 김 매니저는 "기존 자동화 설비들은 고정식이 많은데 저희는 비고정형으로 자동화를 제공하다 보니 유연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물동량 변화나 레이아웃 변경이 잦은 현장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게 대응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로봇 암 기반 무인 피킹 작업대도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김 매니저는 "물류 현장은 인력난이 심하고 숙련 인력이 오래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이 제품은 로봇 암을 따로 티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습득해 24시간 피킹이 가능하도록 만든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 없이 바로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자동화 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국내 사례로는 CJ대한통운 프로젝트를 꼽았다. 김 매니저는 "도입 전에는 작업자 30~40명이 수동으로 피킹을 했고, 일일 피킹량도 1만~2만 건이 채 되지 않았다"며 "AMR 128대를 도입한 이후에는 하루 피킹량이 3만 건을 넘었고, 인력도 60% 이상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화 효과가 극대화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ROI 기준에 대해서는 비교적 명확한 내부 원칙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매니저는 "저희는 보통 ROI를 3년 이내로 보고 솔루션을 제안한다"며 "제조 현장처럼 복잡도가 높은 경우에는 4~5년까지 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5년 미만이면 도입을 결정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향후 물류와 제조 현장의 변화에 대해서는 사람과 로봇의 역할 분담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매니저는 "새해부터는 단순 작업들은 AMR이나 로봇들이 하게 되고 사람들은 운영과 관리 역할을 맡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중국 자동화 현장을 보면 사람들은 관리만 하고 단순 작업은 대부분 로봇이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28 14:49신영빈 기자

엔젤로보틱스, 말레이시아서 '엔젤렉스 M20' 출시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는 말레이시아 국립대 병원에서 재활로봇 엔젤렉스 M20을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7일 말레이시아 공과대학교 산하 알술탄 압둘라 병원에서 엔젤렉스 M20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말레이시아 고등교육부 장관이 주관하고 국립대 병원과 의과대학이 참여했다. 엔젤렉스 M20은 단순한 장비 판매가 아니라 국립대 병원과의 임상 연구, 의료진 교육, 향후 로봇 재활 레퍼런스 센터 구축까지 연결되는 구조로 도입했다. 엔젤렉스 M20은 한국과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6개 기관이 참여한 국제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재활 효과를 입증했다.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당국 정식 인허가를 획득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이로봇 기술이 실제 공공 의료 현장에서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라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에서 검증되는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유럽 CE 인증과 미국 시장 진입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6.01.28 12:14신영빈 기자

에코백스, 로봇청소기 '디봇 T90 프로 옴니' 출시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 신제품 '디봇 T90 프로 옴니'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디봇 T90 프로 옴니는 국내 소비자 생활방식을 고려해 설계됐다. 물걸레 청소 성능과 함께 고속 충전, 강력한 흡입력 등 핵심 기술을 대폭 향상시켰다. 와이드 롤러를 적용해 한 번에 더 넓은 면적을 청소할 수 있다. 기존 대비 50% 길어진 27cm 길이 '오즈모 롤러 3.0'을 탑재해 물걸레 청소 범위를 확장했다. 고성능 에어펌프 기반 32방향 정밀 분사 구조를 통해 강한 물줄기를 분사해 롤러에 묻은 찌든 때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롤러 물걸레에는 고밀도 나일론 소재를 적용했다. 최대 200RPM 속도로 회전해 얼룩과 2차 오염을 방지한다. 바닥 전체를 균일한 압력으로 세척한다. 이와 함께 '파워부스트' 고속 충전, '블라스트'흡입 시스템, '트루엣지 3.0', '제로탱글 4.0' 등 에코백스 핵심 기술을 탑재하고 작동 소음도 대폭 줄였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디봇 T90 프로 옴니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높은 청결 기준을 유지하고자 하는 한국 소비자에게 적합한 모델"이라며 "국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사용 환경에 맞춘 스마트 클리닝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7 19:24신영빈 기자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 2월 6일 개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는 2월 6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휴머노이드 상용화 기술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휴머노이드가 산업 현장에 본격 적용되는 단계로 진입하는 흐름 속에서 단순 시연·성능 고도화를 넘어 규제, 표준·인증, 데이터, 생태계 등 상용화 단계 핵심 실무 이슈를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프닝 세션 해외 기조연사는 페데리코 비센티니 보스턴다이나믹스 품질 총괄이 나선다. 최근 공개된 아틀라스 개발·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상용화 전환 과정에서의 품질·안전 확보 관점과 향후 과제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 기조연사는 장병탁 투모로로보틱스 대표가 맡았다. 휴머노이드 구동 핵심으로 부상한 '행동하는 AI' 기술 발전 방향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한국형 로봇 공용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필요성과 과제를 제시한다. 케빈 리즈 애질리티로보틱스 수석엔지니어는 작업셀 기반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반복 작업과 통제된 환경, 명확한 안전 경계 설정을 통해 생산 규모에서 신뢰성 있게 운영한 사례와 단계적 도입 전략을 제시한다. 리카르도 마리아니 엔비디아 부사장은 피지컬 AI 기반 개발 전주기 관점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검증, 데이터 파이프라인, 학습·평가 체계를 중심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안전 요구사항 설계 반영과 테스트 시나리오 구성 등 실무적 접근을 소개한다. 캐롤 프랭클린 A3 이사는 휴머노이드 안전과 관련하여 개발 중인 국제표준(ISO) 동향을 공유해, 산업계가 개발 단계부터 표준·인증 요구사항을 선제 반영할 수 있도록 시사점을 제공한다. 박지훈 법무법인 화우 전문위원은 휴머노이드 확산에 따라 기업이 직면하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AI기본법 이슈를 점검하고 선제적인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법·제도 정비 방향을 제시한다. 류요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은 작년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3개사를 대상으로 추진한 실증 지원사업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새해 실증연구 지원 방안을 소개한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정례 개최로 추진해 현장 적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실증 성과와 표준·제도 논의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국내 로봇기업 상용화 전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류지호 원장 직무대행은 "휴머노이드 상용화는 기술 개발과 함께 제품 검증과 현장 운영 체계를 빠르게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기업이 상용화 과정에서 마주하는 검증·운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7 18:53신영빈 기자

국내서 1만대 보급한 긱플러스, '무인 피킹'까지 잡는다

중국 물류로봇 기업 긱플러스(Geek+)가 국내 누적 1만대 이상 로봇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대응형 풀필먼트'를 키워드로 한 물류 자동화 전략을 제시했다. 김정민 긱플러스코리아 수석 세일즈 매니저는 27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 물류 전략 컨퍼런스'에서 국내 물류·제조 현장 적용 사례와 차세대 자동화 로드맵을 소개했다. 김 매니저는 "긱플러스는 한국에서만 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누적 공급 대수는 1만 대를 넘어섰다"며 "대형 이커머스와 제3자물류(3PL)를 중심으로 실제 운영 중인 현장만 6천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국내 주요 사례로는 CJ대한통운 3PL 물류센터를 소개했다. 긱플러스는 센터에 자율주행로봇(AMR) 128대를 공급해 하루 3만건 처리, 운영 효율 33% 향상, 24시간 무인 자동화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톨글로벌과 서울 글로벌 물류센터에 스마트 소팅 솔루션을 적용해 피킹 효율을 각각 7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긱플러스는 이날 기존 피킹·이송 솔루션 소개를 넘어 새해 출시 예정 신제품을 다수 공개하며 자동화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강조했다. 핵심은 로봇 암 기반 무인 피킹 작업대다. 해당 제품은 다양한 상품 형태를 자동 인식해 추가 티칭 없이 바로 적용 가능하며, 24시간 무인 피킹을 지원한다. 긱플러스는 이를 통해 기존 AMR 중심 자동화에서 한 단계 나아가 사람 개입을 최소화한 완전 자동 피킹 환경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AMR 라인업도 공개했다. 소형 물류 수요를 겨냥한 고효율 박스 운반로봇 M40C이 오는 6월 말, 소형 잠임협 모델 MP400R이 9월 말에 출시된다. 차체 높이를 130mm로 낮춘 M600C 슬림은 오는 3분기에 판매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한국 시장 요구를 반영한 밸런스형 무인 지게차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1.5~2톤 적재, 최대 4.5m 리프팅을 지원하며, 국내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클로우 스타일 팔레트에 대응하도록 개발됐다. 김 매니저는 "긱플러스는 물류 전 공정을 아우르는 모듈형·확장형 지능형 모바일 로봇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업계 선도기업 및 글로벌 공급망 전문 기업들과 협력해 세계 고객에게 안정적인 자동화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7 15:47신영빈 기자

하늘 날고 헤엄치고 물에 뜨는 中 휴머노이드 로봇

상황에 따라 하늘을 날고, 헤엄을 치며, 물 위에 뜨거나 걸을 수도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개발돼 주목 받고 있다.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최근 중국 연구진이 다중 환경에 적응 가능한 소프트 휴머노이드 로봇 '그로우HR(GrowHR)'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그로우HR은 중국 선전의 남방과학기술대학(SUST) 연구진이 개발한 로봇으로, 인간의 뼈 구조에서 영감을 얻은 '성장형 연결 구조'를 핵심 기술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인간의 뼈 구조 모방한 '성장형 링크' 적용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과 달리 뼈처럼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구조를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인간의 뼈는 성장판을 통해 성장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강성을 담당하는 치밀골과 충격을 흡수하는 해면골, 가볍지만 높은 강도를 확보하는 다중 크기의 공동 구조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돼 있다. 반면 대부분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한 기둥형 프레임에 의존한다. 스스로 성장하는 로봇이 등장하긴 했지만, 분자 구조나 식물 성장 메커니즘을 모방하는 수준에 그쳐 동물처럼 동적인 하중을 견디면서도 정밀한 움직임을 유지해야 하는 특성을 재현한 사례는 많지 않다. 연구진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뼈 구조에서 착안한 '성장형 링크(linkage)'를 적용한 소프트 휴머노이드 로봇 그로우HR을 개발했다. 해당 로봇은 강도와 유연성, 다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무게 4.5㎏ 경량 로봇…비행·수영·물에 뜨는 것도 가능 그로우HR은 성장형 구조를 기반으로 크기와 형태를 크게 변화시키며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 연결 부위 하나의 무게가 350g에 불과한 경량 설계 덕분에 전체 무게는 4.5㎏ 수준으로 줄었고, 높은 기동성과 범용성을 확보했다. 로봇은 가벼운 무게를 활용해 물 위에 뜨거나 헤엄칠 수 있으며, 물 위를 걸어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덕트 팬이나 쿼드콥터를 장착하면 비행까지 수행할 수 있다. 연구진은 그로우HR이 물 위를 초당 16㎜ 속도로 걸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봇은 높이를 최대 약 3배 가까이 늘려 1.36m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좁은 공간을 통과할 때는 높이를 36%, 너비를 61%까지 줄일 수 있다. 관절 모터가 통합돼 분당 112.2mm 속도로 기어가는 동작도 수행한다. 여기에 강력한 발차기 동작이 가능해 에너지 저장 능력까지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성장 가능한 구조와 통합 모터를 결합함으로써 휴머노이드 형태에서 전례 없는 적응력을 구현했으며,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면서 비정형 환경과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로봇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SUST 박사과정 학생 왕 팅은 “생체 모방형 성장 구조는 좁은 틈을 통과하는 현장 구조 임무 등에 적용될 수 있으며, 다양한 이동 모드를 통해 복잡한 지형에도 적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실렸다.

2026.01.27 13:1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유미's 픽] "실적 새 역사 또 썼다"…현신균號 LG CNS, 매출·영업익 6년 연속 역대 최대

사장 승진 1주년을 맞은 현신균 LG CNS 대표가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끈 데 이어 또 다시 실적 경신에 성공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금융·공공 부문의 인공지능 전환(AX) 수주 잔고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기 시작한 데다 고객 맞춤형 인공지능(AI) 적용 사례가 늘어나며 AX 전문 기업으로도 입지를 확고히 한 모습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6조1천29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년새 8.4% 상승한 5천558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5%포인트(p) 증가한 9.1%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현금성 자산 증가로 인한 순이익수익 확대, 투자수익 관련 이익 증가 영향 덕분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2% 늘어난 4천421억원으로 마무리됐다. 연간 매출이 6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핵심 성장 동력인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선전한 덕분에 매출, 영업이익 모두 6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이란 기록 달성에도 성공했다. 다만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6조3천291억원)에 다소 못미쳤고, 영업이익(5천548억원)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LG CNS 관계자는 "AI 분야에서 금융,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업계 최다 수준의 대외 고객을 확보하며 AX 사업을 확장 중"이라며 "에이전틱 AI 풀스택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를 활용한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글로벌 클라우드 3사의 AI 서비스를 적용한 AX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며 국내 AX 사업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AI와 클라우드 분야 덕분으로,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 분야의 연간 매출은 3조5천872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LG CNS가 한 해 동안 클라우드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나타낸 것이 주효했다. 이곳은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 DBO(Design, Build, Operation) 사업을 시작한 이래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며 업계를 이끌고 있다. 또 최적의 설계·구축·운영 역량, 고효율 냉각솔루션, 첨단 전력 시스템 등 LG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 '원(One) LG'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의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솔루션 등 그룹 내 핵심 역량까지 끌어들였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에서 AI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맡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약 1천억원 규모의 초거대(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를 올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현지 재계 서열 3위인 시나르마스 그룹과 손잡고 합작법인까지 설립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정부 주도 사업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중심축으로도 급부상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LG CNS는 1차 평가를 통과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해 파인튜닝 방법론 개발, 데이터 수집 및 정제 등의 역할을 맡고 있는 상태로, 이 컨소시엄은 'K-엑사원'으로 평가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덕분에 이후 주가는 꾸준히 상승해 평가 발표 전날인 이달 14일 종가(6만1천800원) 대비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주가(7만2천원)은 약 16.5%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K-엑사원'이 최종 국가대표 AI 모델로 선정될 경우 LG CNS는 장기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AX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엑사원 모델의 성능이 개선되고 신뢰도가 상승할 경우 LG CNS의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공공 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AI·클라우드 사업과 달리 주요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스마트엔지니어링, 디지털비즈니스 분야에선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의 연간 매출은 1조1천935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5% 하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매출 인식 시점이 다소 늦어지는 사업 구조 특성과 시장 수요 둔화, 경쟁 입찰로 인한 수익성 압박, 성장 리소스가 AI·클라우드 쪽에 더 집중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로 갈수록 스마트물류 사업이 뷰티·푸드·패션·방산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데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물류 자동화 사업도 수주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하락폭을 둔화시켰다. LG CNS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방산·반도체·제약 분야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 중"이라며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위한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의 연간 매출도 1년 새 3.2% 하락한 1조3천4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통적인 시스템 통합(SI)·운영(SM)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 수요 둔화 때문으로, 기업과 공공 부문의 대형 시스템 구축·운영 프로젝트가 일부 지연되면서 매출 인식 시점이 뒤로 밀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고객사의 IT 투자 방향이 기존 SI 중심에서 AI·클라우드·데이터 기반 사업으로 빠르게 이동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 내부적으로도 성장성이 높은 AI·클라우드 사업에 전략적 자원을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탓에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의 상대적 매출 비중이 줄어드는 구조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LG CNS는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 미래에셋생명보험, NH농협은행 등 대형 금융 IT 사업을 수주하며 위기 타개에 적극 나섰다.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는 IT 서비스 시장 변화에 맞춰 AI 기반 개발 방식을 적극 도입하며 SI와 SM 역량을 지속 강화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프로젝트 한강'의 주사업자로 나서며 경쟁력도 입증했다. 이곳은 지난해 말 한국은행과 국내 최초로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실증하며 차세대 결제 인프라 구현에 성과를 냈다. 또 최근에는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준성 KB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지난해 말 NH농협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고 2028년 4월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AI 예산이 전년 대비 3배 확대되는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AX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LG CNS의 AX 프로젝트 이력이 대형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 속에 LG CNS는 올해 국내 AX·RX(로봇 전환) 선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또 다시 실적 경신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에이전틱 AI 분야에서는 에이전틱웍스 플랫폼에 탑재 가능한 산업별·업무별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 개발하고 코히어,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AX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업계 관계자는 "LG CNS는 글로벌 빅테크의 AI 모델과 자사 AX 플랫폼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 구현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덕분에 단순 SI를 넘어 AI 서비스 사업자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피지컬 AI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활용해 산업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동작을 파인튜닝하고, 자체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을 확보해 RX(로봇 전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10여 개 고객사의 물류센터와 공장에서 로봇 업무 수행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으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적용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확대한다. 물류·제조 AX 사업은 북미 지역에서 계열사 공장의 완전 자동화를 위한 로봇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또 데이터센터 사업은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해 베트남 등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K-뱅킹 시스템을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아태 지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금융 사업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성장 전략의 한 축인 인수·합병(M&A)도 올해 성사시킬지 주목된다. 현 대표는 지난해 상장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A에 대한 질문에 "전략적인 이유로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뉴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상장을 통해 약 6천억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한 상태로, 보유한 현금성 자산도 있어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공개했다. 하지만 LG CNS는 지난해 유의미한 M&A 성과를 드러내지 못했다. 이를 두고 현 대표는 이달 초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M&A는 결혼과 비슷하다"며 "서로의 의지가 맞아야 하고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전략적으로 한 개의 기업이 아닌 여러 분야의 여러 기업과 M&A를 추진하고 있고, 인올가닉 그로스(인수합병·지분투자·전략적 제휴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는 방식)를 위한 M&A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부연했다. 현 대표는 지난해 사업 성과에 대해서 만족감을 드러내며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 올해 목표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방향성은 분명하게 밝혔다. 현 대표는 "항상 성장해야 한다"며 "숫자를 앞세우기보다 실제 성과로 시장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LG CNS의 올해 실적을 두고 일찌감치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성장 동력으로 LG CNS가 로봇 전환(RX) 전략을 제시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KB증권은 "SI 사업자들이 피지컬 AI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접근하는 가운데 LG CNS는 로봇의 '지능'과 '관제'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며 "산업용 로봇에 중국산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보급이 화두로 부각된 가운데 LG CNS와 미국 로봇 기업 스킬드 AI와의 협업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LG CNS의 투자 포인트는 향후 5년간 연평균 13% 수준의 영업이익 성장에 있다"며 "클라우드·AI 사업 부문의 고성장과 함께 '피지컬 AI'와 같은 신성장 동력이 기업가치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27 10:58장유미 기자

스마일샤크, 클로봇 AI 방역로봇 개발 지원

스마일샤크는 클로봇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인공지능 개념증명(AI PoC) 수행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클로봇은 이번 AI PoC를 통해 열대 건설 현장 내 모기 유충 발생 환경을 자동 판별할 수 있는 방역 로봇의 AI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프로젝트는 열대 지방 건설 현장에서 뎅기열과 같은 감염병 확산 위험을 낮추기 위해 진행됐다. 클로봇은 건설 현장 내 주된 전염병 매개체인 모기의 유충 발생 환경을 자동으로 판별하는 방역 로봇의 AI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실제 건설 현장에서는 모기 유충이 물웅덩이뿐 아니라 덮인 배수구, 구조물 내부, 방치된 폐기물 등 비정형·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기존의 이미지 인식 기반 AI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클로봇은 AWS 완전 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시각언어모델(VLM)과 지식 기반 AI 검색증강생성(RAG)을 결합해 실험 환경을 구축했다. 로봇이 현장 이미지와 방역 지침을 함께 이해하고 판단 근거까지 제시할 수 있는 AI 구조를 검증했다. AWS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성과 아마존 베드록 파운데이션 모델 접근성을 활용해 실험 테스트 시간을 단축했다. 방역을 넘어 안전·점검·시설 유지보수 등 로봇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 가능한 '현장 판단형 AI'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권지현 클로봇 로봇 AI 기술팀장은 "이번 PoC를 통해 유충 위험 환경을 판별하고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운영 시스템으로 확장하는 단계에서도 스마일샤크와 협업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진환 스마일샤크 대표는 "클로봇과 진행한 AI PoC는 다양한 AI 모델을 빠르게 실험하고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업에게 AI PoC 경험을 제공해 실제 서비스 고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7 10:45신영빈 기자

LG CNS, AX·RX 선도 사업자 입지 구축…2025년 영업익 8.4%↑

LG CNS가 지난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금융·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LG CNS는 2025년 매출 6조1천295억원, 영업이익 5천55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영업이익은 8.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0.5%p 증가한 9.1%를 기록했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하락한 1조9천357억원,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2천160억원으로 집계됐다. LG CNS는 핵심 성장 동력인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전년 대비 7.0% 성장한 연간 매출 3조5천872억원을 기록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AI 분야에서는 금융·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업계 최다 수준의 대외 고객을 확보하며 AX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에이전틱 AI 풀스택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활용한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글로벌 클라우드 3사의 AI 서비스를 적용한 AX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며 국내 AX 사업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 국가대표 AI 선정을 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해 파인튜닝 방법론 개발, 데이터 수집 및 정제 등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 LG CNS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 디자인·개발·운영(DBO) 사업을 시작한 이래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최적의 설계·구축·운영 역량, 고효율 냉각솔루션, 첨단 전력 시스템 등 LG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 '원 LG'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 연간 매출은 1조1천935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물류 사업은 뷰티·푸드·패션·방산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물류 자동화 사업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방산·반도체·제약 영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위한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판매도 확대 중이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연간 매출은 1조3천488억원을 기록했다. LG CNS는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미래에셋생명보험·NH농협은행 등 대형 금융 IT 사업을 수주했다. 아울러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는 IT서비스 시장 변화에 발맞춰 AI 개발 방식을 도입하며 시스템 통합(SI) 및 운영(SM)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프로젝트 한강' 주사업자인 LG CNS는 지난해 말 한국은행과 국내 최초로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실증하며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현했다. 이밖에 토큰증권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LG CNS는 올해 국내 AX·로보틱스 전환(RX) 선도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에이전틱 AI 사업의 경우 에이전틱웍스 플랫폼 등에 탑재 가능한 산업별·업무별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X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LG CNS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피지컬 AI 사업도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활용해 산업 현장 데이터로 로봇의 동작을 파인튜닝 및 고도화하고 자체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을 확보하며 RX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더 나아가 10여 개 고객사의 물류센터·공장에서 로봇 업무 수행 개념검증(PoC)을 진행하며 실제 현장에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향후 LG CNS는 고품질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에 로봇 두뇌인 RFM과 자체 로봇 플랫폼을 결합해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 CNS 측은 "올해 미국·아태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지속하고 물류·제조 AX 사업은 북미 지역에서 계열사 공장의 완전 자동화를 위한 로봇 도입 사업을 확대 중"이라며 "데이터센터 사업은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해 베트남 등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뱅킹 시스템을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아태지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금융 사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7 10:28한정호 기자

[써보고서] 최대 200일 무관리 자동 세척...DJI 첫 로봇청소기 '로모'

드론과 촬영 장비로 대표되던 중국 DJI가 생활가전, 그것도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에 진입했다. 드론으로 축적한 정밀 감지·내비게이션·기계 설계 기술을 집 안 환경에 그대로 이식했다. DJI는 로봇청소기 '로모'를 통해 흡입력 경쟁에 집중해 온 기존 시장과는 다른 접근을 택했다. 핵심은 '더 강한 청소'가 아니라 장애물 회피·내비게이션·유지관리 자동화로 대표되는 사용자 경험의 재정의다. 로모 P 모델을 처음 마주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완전 투명' 디자인이다. 내부 구조와 작동 메커니즘을 그대로 노출한 외형은 일반적인 로봇청소기와는 결이 다르다. 기계 설계 완성도에 대해 갖는 자신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결과로 읽힌다. 보여도 되는 기계라는 메시지는 드론과 카메라 분야에서 쌓아온 DJI의 브랜드 정체성과도 맞닿아 있다. 기술을 감추기보다 구조와 원리를 공개하는 디자인은, 로모가 단순한 가전이 아니라 DJI 기술 확장의 연장선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 디자인 철학은 로모의 핵심 기술로 이어진다. 가장 큰 차별점은 DJI가 드론에서 축적해온 정밀 감지 및 경로 설계 기술에서 온다. 듀얼 어안 비전 센서와 듀얼 송신 방식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를 결합한 장애물 감지 시스템은 얇은 카드나 2mm 두께의 충전 케이블까지 인식하며,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실사용 환경에서도 로모는 장애물에 쉽게 멈추거나 얽히지 않았다. 바닥에 흩어진 전선과 옷가지 사이에서도 주행이 끊기는 경우가 드물었다. 조도가 낮은 침대·소파 아래에서도 인식 정확도가 유지됐다. 센서 융합과 알고리즘 완성도에서 오는 차이다. DJI가 드론 내비게이션을 통해 쌓아온 '실시간 판단' 역량이 가정용 로봇에도 그대로 적용됐다는 인상을 받았다. 로모에는 듀얼 플렉서블 로봇 암 구조가 적용됐다. 이는 기존 트랙형·롤러형 로봇청소기가 구조적으로 취약했던 모서리와 가구 다리 주변 청소를 보완하기 위한 설계다. 벽면이나 테이블 다리 인접 구간에서 사이드 브러시와 물걸레 암이 자동으로 확장된다. 흡입 범위를 물걸레 범위보다 넓게 설정해, 물걸레 청소 중 먼지가 번지는 현상도 줄였다. 로모의 최대 흡입력은 2만5천Pa, 공기 흐름은 초당 20리터다. 수치만 놓고 보면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상위권에 해당한다. 굵은 이물질이 감지되면 주행 속도와 브러시 회전 속도를 조절해 비산을 억제한다. 듀얼 모터 기반 이중 엉킴 방지 롤러 브러시는 머리카락 엉킴을 줄여 유지관리 부담을 낮췄다. 로모의 베이스 스테이션은 DJI가 강조하는 자동화 전략의 핵심이다. 4개의 고압 워터 제트, 16mm 대구경 배수 포트, 물걸레에 가해지는 12N 하향 압력을 통해 물걸레와 스테이션 하판을 동시에 세척한다. DJI는 이를 통해 최대 200일 무관리 사용을 전면에 내세운다. 실제 사용에서도 베이스 하판에 오염이 쌓이는 현상은 거의 없었고, 사용자가 직접 분해 세척해야 할 필요성은 크지 않았다. DJI 로모 출시 가격은 ▲로모 S 159만원 ▲로모 A 179만원 ▲로모 P 194만원이다.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의 상단에 위치한 가격대다. 가격 경쟁보다는 사용자 개입을 최소화한 자동화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결과로 해석된다.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주행과 청소 완성도를 고려하면 괜찮은 선택이다. 드론으로 시작한 DJI 기술 확장이 생활가전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026.01.26 14:37신영빈 기자

'로봇 배터리' 시장 불붙나…SK온도 현대위아와 협력

최근 로봇 기술 발전으로 본격적 상용화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핵심 부품인 배터리 시장도 고속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국내 배터리셀 기업 중 로봇 고객사가 알려져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외, SK온도 현대위아에 로봇용 배터리를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현대위아 로봇 중 배터리가 탑재되는 물류로봇과 주차로봇에 파우치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그 동안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지름 21mm 높이 70mm 원통형(2170) 배터리를 로봇 기업에 공급하는 사례만 알려져 있었다. 로봇업계가 일반적으로 수급이 용이한 2170 배터리를 채택하는 것과 달리, 현대위아는 자체 로봇에 맞춰 설계된 파우치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SK온은 원통형이나 각형 배터리 없이 파우치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위아 물류 로봇은 450만대, 주차로봇은 45세트가 현장에 투입돼 있다. 로봇업계가 수 년 내 본격적 상용화를 전망하면서 로봇 배터리 시장도 고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지난 22일 로봇 시장 배터리 수요가 2030년 12.8GWh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체 수요 중 0.46% 수준에 그쳐 전기차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대비 유의미한 수요처로 기대하긴 섣부른 상황인 점도 짚었다. 현대위아도 로봇 사업 고속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위아는 로봇 사업에서 매출 2천500억원을 달성했고, 오는 2028년까지 4천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최근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6' 현장에서 밝혔다. 이 과정에서 2030년까지는 그룹사 외 고객 매출 비중을 절반까지 높이고, 무인 지게차 등 신규 로봇도 출시해 제품군 포트폴리오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6.01.26 11:46김윤희 기자

[AI의 눈] 피지컬AI 쇼크…생산직 종말인가, 로봇의 재탄생인가

전기 모터로 관절을 360도 비트는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가 CES 2026 무대에 선 뒤, 공장 라인 분위기는 달라졌다. 미국 BMW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선 테슬라 '옵티머스'와 피규어AI '피규어 02'가 시트메탈 피킹·적재에 투입돼 1,250시간 넘게 돌았고, 3만 대 이상 생산에 기여했다는 성과가 공개됐다. '사람처럼 움직이는 로봇'이 더 이상 시연이 아닌 현장 기록으로 남기 시작한 것이다. 국내도 속도전이다. CJ대한통운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물류용 AI 휴머노이드를 시연했고, 1973년 컨베이어 벨트로 출발했던 기아 오토랜드 광명은 협동로봇 중심 공장으로 탈바꿈했다. 삼성·현대·LG 등 대기업은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에 피지컬 AI를 결합하며 공정 자동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피지컬 AI는 소프트웨어를 넘어 '몸'을 얻었다. 센서로 환경을 읽고, AI가 판단해, 로봇이 즉시 행동한다. 과거 반복 동작 로봇과 달리 불규칙한 변수에도 적응하며 인간과 같은 공간에서 협업한다. 제조, 물류를 넘어 건설·의료·돌봄·교육까지 물리 세계 전반으로 외연을 넓히는 중이다. 세계경제포럼(WEF)과 국제노동기구(ILO)는 2026년을 임계점으로 본다. WEF는 2030년까지 전 세계 9,200만 개 일자리 소멸을 전망했고, 미국 제조업에선 2025~2026년 사이 최대 200만 개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연구도 나왔다. IMF는 AI 영향권이 전 세계 일자리의 약 40%에 달할 수 있다고 본다. 현장의 체감은 숫자로 확인된다. 근로자 1천 명 이상 기업의 60.4%가 이미 AI를 현장에 쓰고, 그중 26.4%는 인공지능 로봇까지 들였다. 기업이 꼽은 도입 효과는 생산성 향상(96.4%), 인건비 절감·품질 개선(각 84.5%), 안전 강화(73.6%)다. 반면 근로자 59%는 “도입 속도가 빠르다”고 느끼고, 62.9%는 통제 불가능성과 일자리 상실을 두려워한다. 기업과 근로자 모두 신입 채용 축소를 예상했고(각 79.1%, 84.1%), '고용 한파' 가능성엔 의견이 모였다. 국내 제조 현장은 경쟁 압박도 거세다. 현대차 국내 공장의 HPV(차량 1대당 투입 시간)는 28~31시간으로 미국 앨라배마(14~16시간)의 두 배에 가깝다. 울산공장 UPH(시간당 생산 대수)는 평균 45대, 미국 공장은 약 68대다. '과잉 고용' 구조, 편성효율 50%대 지적과 함께 고임금·저생산성 논란이 얽혀 있다. 노조의 긴장도 높다. '킹산직'으로 불리던 생산직의 상징성은 세대 균열과 맞물려 있다. 한쪽은 정년 연장을, 다른 쪽은 성과급과 미래 생존권을 우선한다. 현장에선 로봇 도입 반대 전화가 이어진다. 언론의 표현도 자극적이다. “연 1,400만원에 365일 일하는 동료”라는 문구가 회자되며 '아틀라스 공포'가 확산됐다. 생산직 평균 연봉을 둘러싼 수치가 제각각 보도되며 혼선을 키우지만, 로봇이 초과근로 수당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냉혹한 비교가 현장 심리를 자극한다. 해외와 국내의 기술 타임라인은 빨라진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를 약 1조 원에 인수했고, 아틀라스의 생산 현장 투입 계획이 공개됐다. 골드만삭스는 2035년 휴머노이드 시장을 380억 달러로 내다보며, 자동차 제조•위험 작업의 5~15%가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본다. 물류·창고는 노동력의 10~20% 축소 가능성이 제기된다. 생성형 AI, 멀티모달, 자율형 에이전트가 결합하며 기획·분석·실행까지 자동화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도 '피지컬'로 번지고 있다. 다만 피지컬 AI는 '일자리 소멸'만의 다른 이름이 아니다. 기업들은 안전과 품질, 회복탄력성 강화를 장점으로 제시한다. 산업재해 감축 기대는 현장 설득의 핵심 근거로 등장했다. 문제는 속도와 충격의 분포다. “대기업 인력 20~30% 감축 가능성”, “제조 생산직 40% 감소” 같은 전망이 청년층의 '첫 일자리' 기회를 먼저 겨냥한다. 기업과 근로자 모두 “채용 감소”를 예상하는 이유다. 2026년, 로봇은 말 그대로 '문턱'을 넘었다. 공장과 물류창고의 바닥에서, 인간과 같은 공간을 오가는 기계가 일상의 장면이 됐다. 이제 남은 질문은 하나다. 생산성의 이익과 전환의 비용, 그 무게를 누가 얼마나 나눠 들 것인가.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9d052314.html ▶ 이 기사는 리바랩스의 'AMEET'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1.26 11:07AMEET

알고리즘 전쟁 다가온다…미·중 국방 AI 자율무기 경쟁 격화

중국이 매·비둘기·코요테 등 동물의 사냥·회피 본능을 모사한 알고리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무기 체계를 고도화하면서 미·중 간 AI 국방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드론 군집·로봇견·자율 무인체계를 핵심 전력으로 삼고 AI 기술을 전장에 본격 접목하는 데 집중 중이다. WSJ가 중국 방산기업과 군 관련 대학의 특허, 정부 조달 입찰 문서, 연구논문 등을 분석한 결과 중국이 최소한의 인간 개입으로 대규모 무인 전력을 운용하려는 방향성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중국 군사 연계 대학인 베이항대 연구진은 드론 군집 간 교전을 실시간으로 모의하는 AI 기술을 선보였다. 연구진은 매가 약한 먹잇감을 골라 포착하는 방식을 참고해 방어 드론이 상대의 취약한 목표를 골라 제거하도록 훈련했다. 또 공격 드론은 비둘기의 회피 행동을 모사해 방어망을 피하도록 학습시켰다. 이같은 동물 행동 기반 AI 학습은 중국이 구상하는 차세대 전장 개념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군사 이론가들은 AI 시대 전쟁이 알고리즘이 주도하고 무인체계가 주력 전투력이 되며 군집 작전이 기본 전투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투 판단과 타격, 기동까지 기계가 담당하는 구조로 재편되면 인간 중심의 지휘·결심 체계 변화도 예상된다. 중국군은 공중뿐 아니라 지상에서도 AI 전력을 확장 중이다. 대형 모선 드론에서 소형 드론 다수를 투하하는 형태의 '지우톈'을 시험 비행했으며 무장형 로봇견에 늑대의 행동 양식을 학습시킨 뒤 입체적 무인전 개념을 발전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공중 군집과 지상 로봇 부대를 연동해 협동 전투를 구현하려는 흐름도 포착된다. 이는 전장에서 사람이 조종하는 드론에서 AI가 통제하는 드론 군집으로 변화하는 양상이다. 통신 교란이 심한 상황에서도 AI가 스스로 목표를 탐지하고 장애물을 회피해 팀 단위 협동을 가능케 하는 자율성 전략이다. 다만 AI 무기 체계 확산은 치명적인 위험도 동반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장에 투입된 자율 무기가 인간 통제를 벗어나 오판을 내릴 가능성과 AI의 의사결정 과정이 불투명한 블랙박스가 될 경우 책임소재가 흐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역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접근 방식은 다른 것으로 분석된다. WSJ는 미 국방부가 새로운 장거리 자폭 드론을 배치하는 등 전력 보강을 진행하는 한편, 미국은 중국처럼 대규모 군집보다는 개별 드론의 자율성과 인간 협업을 강화하는 데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분권형 전투 운용을 강조하는 미군 전략과도 연결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미중 AI 국방 경쟁 핵심은 누가 더 빨리, 더 안전하게, 더 대규모로 자율 무인 전력을 실전 수준으로 끌어올리느냐에 달려 있다"며 "중국은 드론·로봇의 생산 기반과 결합한 군집 전술을 앞세워 전장을 압도하려 하고 미국은 정밀한 자율성·인간과의 결합 전투에 방점을 찍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가 국방을 고도화할수록 전쟁은 더 빠르고 복잡해지지만, 동시에 통제 불능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 차원의 규범 논의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26 11:04한정호 기자

다이슨코리아, 가전 신제품 3종 국내 출시 기념'네이버 오픈런' 기획전 진행

다이슨코리아가 26일부터 2월 1일까지 가전 신제품 3종을 대상으로 '네이버 오픈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오픈런은 신제품을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운영되는 네이버의 대표 캠페인이다. 이번 네이버 오픈런은 1월 국내 출시된 다이슨 가전 신제품 3종 ▲다이슨 스팟앤스크럽(Spot+Scrub) Ai 로봇 청소기 ▲다이슨 클린앤워시 하이진(Clean+Wash Hygiene) 물청소기 ▲다이슨 허쉬젯(HushJet) 컴팩트 공기청정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네이버 오픈런 기간 제품 구매 시 '5% 알림 받기 쿠폰'과 '5% 오픈런 특별 쿠폰'이 중복 적용되며, 특히 '스팟앤스크럽 Ai 로봇 청소기' 구매 시 20만원 즉시 할인을 제공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다이슨 스팟앤스크럽 Ai 로봇 청소기는 첨단 AI 기술로 얼룩을 감지해 꼼꼼하게 맞춤 청소하는 로봇 청소기로, 초록 불빛이 바닥의 얼룩과 먼지를 비추어 최대 15회까지 청소 과정을 반복히며, 물 청소 시에는 다이슨의 12개 지점 물 공급 시스템이 롤러가 회전할 때마다 자동으로 세척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깨끗한 물로 바닥을 청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생적인 싸이클론 도킹 스테이션을 갖추어 먼지 비우기부터 세척, 급수 리필, 재충전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최첨단 로봇 청소기이다. 다이슨이 제안하는 혁신 기술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다이슨 스팟앤스크럽 Ai 로봇 청소기와 다이슨 클린앤워시 하이진 물청소기에는 1.9kg의 가벼운 무선 청소기 '다이슨 디지털 슬림™'과의 세트 구성으로도 판매된다. 특히 클린앤워시 하이진 물청소기와 디지털 슬림™ 세트 구매 시에는 12만원 즉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오픈런 첫날인 오늘 오후 8시에는 구독자 약 280만명을 보유한 테크 분야 대표 크리에이터 '잇섭'과 함께하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 '핫IT슈 라이브'를 통해 이번 신제품 3종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네이버 오픈런 기획전에 대한 상세 내용은 네이버 오픈런 페이지와 다이슨 네이버 스토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1.26 10:19전화평 기자

리보디스,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선정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리보디스는 삼성전자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8기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 지원금과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된다. 리보디스는 서울대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가 이끌고 있는 바이오로보틱스 연구실에서 2008년부터 축적해 온 소프트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유연한 소재와 구조를 활용한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한다. 기존 외골격 로봇 한계로 지적돼 온 무게감과 이질감을 효과적으로 줄여, 옷을 입은 것처럼 얇고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제품은 인체 보행 메커니즘에 맞춰 설계된 근력 보조 로봇이다. 현재 무릎 보조 로봇을 첫 번째 제품으로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의료진 협업 테스트와 시니어 사용자 대상 개념 검증(PoC)을 통해 성능과 실사용성을 검증 중이다. 향후 다양한 신체 부위로 솔루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윤성식 리보디스 대표는 "삼성전자 C랩 지원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로봇에 대한 대중의 상식을 바꾸고 웨어러블 로봇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6 08:54신영빈 기자

산업용 로봇 팔 떨림, SW로 해결…"현장 바로 적용 가능"

로봇 팔이 부거운 짐을 드는 등 갑작스레 과부하가 걸리면 앞뒤로 흔들리는 '서버헌팅' 현상이 발생한다. 이를 국내 연구진이 제어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했다. UNIST는 기계공학과 강상훈 교수 연구팀(손정우 연구원=논문제1저자)이 급격한 부하 변동이나 외부 충격에도 로봇팔이 정상 작동하는 '적응형 PID 제어 알고리즘'을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로봇 팔이 떨리는 서보헌팅 현상은 PID 제어에 융통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처음 설정된 값으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로봇이 드는 물체 무게가 갑자기 변하거나 외부 물체와 접촉하면 오작동하거나 심한 진동이 발생한다. 본래 PID 제어는 산업용 로봇의 운동 신경을 담당하는 두뇌 역할을 한다. 로봇팔을 원하는 궤적대로 움직이기 위해 모터로 보내야 하는 힘을 실시간으로 계산해 준다. 구조가 단순하고 명확해 현재 산업 현장 로봇팔의 90% 이상이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PID에서 P(비례)는 목표 위치와 '현재 오차'에 비례해 힘을 조절해 준다. I(적분)는 오차가 오래 남아 있을 때 이를 누적해 보상해 주며, D(미분)는 움직임이 갑자기 빨라지거나 흔들릴 때 이를 감쇠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세 개가 함께 작동해 로봇 반응성과 안정성을 확보한다. 연구팀이 PID 융통성 문제를 알고리즘으로 해결했다. 이 알고리즘은 로봇 오차 정보를 이용해 실시간 제어 값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적응형 PID 기술과 달리 로봇팔 관절 디지털 센서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신호 잡음(양자화 오차)을 상쇄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적응형 알고리즘은 성능을 높이려다 센서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잡음에까지 반응하게 되면서 불필요하게 힘을 키우는 현상이 발생하고 시스템이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 알고리즘의 가장 큰 장점은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적용 가능하다. 로봇의 복잡한 물리적 정보(질량, 마찰력 등)를 미리 입력하거나 고가의 무게 감지 센서를 추가할 필요가 없다. 이미 PID 제어기가 탑재된 로봇이라면 어디든 즉시 적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관절이 2개인 로봇팔에 이 알고리즘을 적용, 로봇팔 자체 무게에 달하는 짐을 들게 하거나, 강한 탄성 스프링이 연결된 복잡한 환경을 만드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새로운 알고리즘이 적용된 로봇팔은 환경 변화에 맞춰 스스로 제어 값을 조절하며 흔들림 없이 목표 궤적을 따라갔다. 반면 기존 제어 방식은 위치 오차가 커지거나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강상훈 교수는 “산업용 로봇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PID 제어기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작업 환경이 자주 바뀌는 스마트 팩토리 뿐만 아니라 사람의 미세한 힘 변화까지 감지해 반응해야 하는 재활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로봇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기계공학 상위 4.1% 국제 학술지 'IEEE/ASME 트랜잭션 온 메카트로닉스(IEEE/ASME Transactions on Mechatronics)'에 지난 13일자로 게재됐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사업과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용역 일환으로 수행됐다.

2026.01.26 08:00박희범 기자

헬리오스, 국회 AX 포럼서 '능동형 AI 홈 헬스케어' 비전 제시

헬리오스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서 AI헬스케어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헬리오스는 'AI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최근 열린 AX 포럼(AI Transformation AX Forum)에서 이같이 밝혔다. 헬리오스는 'AI 로봇을 통한 홈 헬스케어와 보건 사회 안전망 구축'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대한민국의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를 지적하며, '치료를 넘어 예방으로, 병원을 넘어 가정으로'를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헬리오스는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속도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통계청에 따르면 2030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5.5%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는 의료비 폭증으로 직결되며, 국회 예산처 분석에 따르면 2027년 건강보험 재정이 10조원대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핵심 시스템인 '스마트 링'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24시간 밀착 관리한다. 실시간 정밀 추적을 통해 데이터 공백을 최소화하고, AI가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심정지나 뇌졸중 등 신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한다. 위험 신호가 포착되면 즉시 알림을 보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함께 소개된 '헬리오스타' 로봇은 300W급 고출력 근적외선(PBM) 기술을 탑재했다. 로봇이 통증 및 염증 부위를 스스로 찾아 비침습적으로 사용자를 케어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증상 발생 → 병원 예약 및 이동 → 대기 및 진료'라는 번거로운 과정을 '증상 감지 → AI 즉시 분석 → 자택 케어'의 프로세스로 전환, 사용자가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을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는 설명이다. 헬리오스 측은 자사의 기술이 창출할 사회적 가치를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가족(보호자 알림) ▲지역(응급 대응망) ▲국가(공중보건 정보) 등 4단계로 정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독거노인 상시 돌봄과 만성질환 관리, 더 나아가 국가 방역 시스템 연계를 통해 소비자가 AI를 활용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열린 AX 포럼은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서영교 의원 주최, 사단법인 국제청년환경연합회 주관으로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영향과 책임감 있는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AI를 기반으로 한 자사의 핵심 기술과 비전에 대한 기업발표들의 발표가 있었다.

2026.01.25 15:42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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