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진흥원, 수출 지원사업 수요조사 진행…최대 4.5억원 지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수출 지원사업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사는 내년 수출 지원사업 신규 과제를 발굴하고 사업계획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로봇기업과 시스템 통합(SI) 기업이다. 사업은 국내 로봇기업 수출 확대를 목표로 로봇 도입 대금과 현지 로봇 설치·운영비 등 과제 당 국비 최대 4.5억원을 지원한다. 국내 로봇 공급사와 해외 수요처 간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2020년 시작된 이 사업으로 샌프란시스코 골프장, 태국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 일본 태양광 발전소 등에 국산 제조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을 다수 보급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쟁력 있는 로봇 제품이 해외 시장 곳곳에 진출하고 있다"며 "수출 래퍼런스를 활용해 인근 국가로 수출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