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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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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수주 1조 넘긴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에너지·인프라로 영역 확대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액 1조원이 넘은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사업부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기존 제조, 물류 분야를 넘어 에너지·인프라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2일 경기도 안산시 시화조력문화관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시화호 AI 조력발전소 추진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LG전자와 한국수자원공사는 ▲AI 조력발전소 및 등대공장 구현 ▲AI·디지털트윈·로봇 등 첨단기술 적용 및 실증 ▲재생에너지·AI 전환 관련 연구개발(R&D) 및 정책사업 공동 대응 ▲해외사업 공동 발굴 및 해외시장 진출 협력 등을 추진한다. 또한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중 하나인 디지털트윈 기술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이식한다. 조력발전소 전체를 가상에 구현해 발전설비와 CCTV 등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예측·운영·검증·진단 솔루션을 지원한다. 여기에 양사는 '엑사원' 기반 AI 에이전트 적용도 검토한다. 엑사원은 LG AI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AI 모델이다. AI 에이전트는 발전소 운영 대시보드를 바탕으로 발전량 손실 원인 분석, 설비 이상 탐지, 예지보전, 점검 일정 최적화 등을 돕는다. 기상·해수면·설비·발전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최적 운영 방안을 제안하고, 축적된 운영 데이터를 학습해 의사결정과 보고서 작성 같은 반복 업무까지 수행한다. 발전소 현장 자동화를 위한 피지컬 AI 협력도 추진한다. 패트롤 로봇과 AI CCTV로 순찰·점검·안전관리를 맡기고, 산업용 로봇으로 예비부품 관리와 자재 운반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LG전자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의 영역을 기존 제조, 물류 등에서 에너지·인프라 분야까지 확대하는 것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은 출범 2년 만인 올 상반기에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넘겨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오봉근 재생에너지본부장, LG전자 이승기 스마트팩토리솔루션센터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승기 스마트팩토리솔루션센터장은 "LG전자가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스마트팩토리 역량을 공공 인프라 분야로 적용하게 됐다"며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발전소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1:00진운용 기자

엡손, 잉크젯 헤드· 6축 로봇기술 결합 '컨투어젯' 공개

세이코 엡손이 산업용 로봇과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결합해 복잡한 형태의 입체물에도 직접 인쇄할 수 있는 솔루션 '컨투어젯'을 공개했다. 컨투어젯은 엡손이 자체 개발한 잉크젯 프린트헤드와 고정밀 산업용 6축 로봇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소형·정밀 프린트 헤드인 프리시전코어 S800과 산업용 6축 로봇을 이용해 프린트헤드 위치와 각도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평면 인쇄 방식으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곡면이나 굴곡, 홈이 있는 복잡한 형태의 제품 표면에도 이미지와 디자인을 직접 인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 인쇄판이나 전용 자재 없이 직접 제품 표면에 인쇄 가능해 디자인 변경이 잦은 다품종 소량생산이나 개별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제품 생산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구동에는 내구성이 높은 리니어 모터를 적용하고 가반하중을 높여 대형 및 긴 형태의 작업물에도 인쇄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프린트 헤드 교체를 장비 전면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유지보수 편의성도 확보했다. 엡손은 컨투어젯 주요 적용 분야로 스포츠용품, 자동차 부품, 각종 산업용 제품 등을 들었다. 복잡한 외형을 가진 제품 표면이나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해야 하는 제조 공정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엡손은 일본 나가노현 후지미마치 소재 '잉크젯 이노베이션 랩 후지미'에서 컨투어젯을 활용한 입체물 인쇄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성능을 평가해 왔다. 독일 노이스에 위치한 '엡손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는 유럽 고객들이 실제 소재를 이용해 시험 인쇄와 평가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일본과 유럽의 기술 거점을 활용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해 입체물 장식 시장에서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컨투어젯은 엡손 잉크젯 인쇄/헤드 제어 기술과 로봇 역량을 결합해 정밀 기술 활용 가능성을 새로운 산업 영역으로 확장한 사례로 앞으로도 핵심 기술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환경 부담 저감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0.22 09:56권봉석 기자

현대오토에버, 로봇·AI 결합한 차세대 치안 솔루션 공개…순찰 사각지대 줄인다

현대오토에버가 로봇과 인공지능(AI), 통합관제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치안·보안 솔루션을 공개하며 공공 분야 로봇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1일 개막한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순찰로봇과 AI 영상분석, 통합관제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치안·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기존 CCTV와 순찰 인력이 대응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와 인력 운용 공백을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로봇이 현장을 순찰하고 AI가 수집된 영상을 분석해 관제 담당자의 상황 파악과 대응을 돕는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를 순찰로봇으로 활용한다. 모베드는 4개 바퀴를 갖춘 이동형 로봇으로 상부 모듈을 교체해 순찰과 배송, 안내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모베드 기반 순찰로봇은 사전에 설정된 일정에 따라 순찰 임무를 수행한다. 순찰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관련 영상을 관제 플랫폼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구조다. 현대오토에버 관제 플랫폼은 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전달받은 영상을 분석하고 현장 상황을 파악한다. 이를 통해 관제 담당자가 이상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원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전시관에서 모베드 기반 순찰로봇과 AI가 이상행동을 감지하는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 대형 모니터를 통해 순찰로봇과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치안 현장 사례도 소개했다. 순찰로봇 기반인 '모베드 프로'에는 AI 자율주행 기술과 라이다 센서 2개, 심도 카메라 3개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실내외 장애물을 감지하고 주변 환경을 인식할 수 있다. 심도 카메라는 적외선을 활용해 물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하고 형태와 크기, 원근감을 파악하는 장치다. 로봇이 주변 장애물을 인식하고 이동하는 데 활용된다. 모베드는 차체 높이와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는 '드라이브 앤 리프트(DnL)' 편심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다양한 주행 방식과 방향 전환이 가능하며 경사나 요철이 있는 지면에서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20cm 높이의 연석 구간에서도 균형을 유지할 수 있으며 상부 모듈을 교체해 실외 배송과 순찰, 촬영, 연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로봇 시스템통합(SI) 역량을 바탕으로 순찰로봇 현장 적용 기획부터 구축, 운영 안정화, 통합관제, 유지보수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단순 로봇 공급을 넘어 공공 현장에 맞춘 통합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박봉구 현대오토에버 사업개발센터장은 "로봇은 경찰관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더 빠르고 정확한 현장 판단과 대응을 돕는 파트너"라며 "로봇·AI·관제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공 영역에서 치안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2 09:08한정호 기자

LG이노텍, 엔비디아와 로봇용 센싱 솔루션 개발…내년 성과 공개

LG이노텍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서 개최된 'GTC 베를린'에서 3메가픽셀(MP) 카메라 모듈, 다양한 카메라 및 센서를 결합한 멀티모달 비전 시스템(MVS) 등 엔비디아의 최신 홀로스캔 센서 브릿지(HSB) 기술이 적용된 센싱 솔루션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GTC는 엔비디아가 GPU∙AI∙자율주행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주제로 매년 개최하는 세계적인 개발 및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엔비디아의 핵심 플랫폼을 활용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HSB는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전송하는 엔비디아의 고유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센서가 수집한 정보를 CPU를 거치지 않고 AI 컴퓨터로 바로 보낼 수 있다. 데이터 고속도로가 뚫리는 셈이다. 그만큼 자율주행차나 로봇 등 피지컬 AI가 정보를 더 빠르게 처리하고 판단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HSB를 향후 피지컬 AI 생태계를 주도할 핵심 기술로 꼽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모바일, 자율주행, 로봇 분야에서 축적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광학설계 기술력과 카메라,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를 모두 아우르는 LG이노텍의 복합 센싱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하는 글로벌 피지컬 AI 기업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HSB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 및 센싱 솔루션 공급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양사는 휴머노이드 로봇용 비전 센싱과 로봇 핸즈 등 HSB 기술 기반의 피지컬 AI 센싱 솔루션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엔비디아의 차세대 플랫폼과 연결 가능한 센싱 솔루션을 개발해 이를 내년 CES, GTC를 통해 공개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이노텍은 글로벌 빅테크 고객들과 협력하며 쌓아 온 센싱, 기판, 제어 등 확장성 높은 원천기술을 앞세워 미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로봇 등 피지컬 AI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며 미래 성장 동력을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지난해 라이다 기술 선도 기업인 미국 아에바(Aev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올해는 미국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자율주행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로봇 분야에서도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와 로봇용 부품 개발하고, 북미 로보틱스 고객향 카메라 모듈 양산에 돌입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문혁수 사장은 “이번 협력은 LG이노텍의 차별화된 복합 센싱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확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센싱은 물론 통신 모듈, 반도체 기판 등을 아우르는 '피지컬 AI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피지컬 AI 솔루션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2 08:53장경윤 기자

"로봇, 민간에 맡기면 대기업 독식…정부가 주도해야"

"K-로봇 생태계를 민간 자율에 맡기면 수직계열화한 소수 대기업만 승자가 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AI(인공지능)·로봇 산업 생태계 전략 포럼'에서 국내 로봇 생태계의 구조적 한계를 이처럼 진단하며 "정부가 후방 지원을 넘어 산업을 이끄는 리더가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로봇이 실제 고객사에서 활용되려면 ▲로봇 제작 기업 ▲AI 개발 기업 ▲시스템통합(SI) 기업 ▲최종 고객 등 4개 주체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AI 핵심은 데이터베이스인데, 4개 주체가 연합된 공간에서 데이터 주도권은 당연히 이를 실제 활용하는 원천 수요기관이 가지려 할 것"이라며 "국내 1등 기업이 자사 제조 공간을 개방해 데이터를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가능성은 절대 없다"고 단언했다. 제조 현장 데이터 공유가 막힌 상황에서 AI 로봇을 구현할 수 있는 주체는 전 과정을 내재화한 대기업뿐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테슬라는 자동차를 직접 제조하면서 로봇도 만들고, AI 기술과 자체 SI 역량까지 모든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어 로봇을 제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며 "국내에서도 현대자동차나 삼성 같은 대기업은 자체 수직계열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지만, 나머지 중소기업은 그럴 여력이 없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국내 기업 생태계 불균형이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국내 기업 중 대기업은 1% 수준이고 98.6%가 중소기업이며,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이미 60%를 넘었다"며 "중소기업이 역할을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에서 로봇을 비롯한 전 산업 분야 경쟁 상대인 중국에 맞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가 제시한 해법은 정부 역할 확대다. 정부가 단순히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거나 후방에서 일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정부가 보유한 공공 자원과 시설을 결합해 직접 시장을 여는 리더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한국 정부는 국가연구기관, 국립대학교, 공공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물류를 담당하는 우체국, 병원, 원자력 발전소에 이르기까지 실제 산업 현장에 해당하는 훌륭한 유틸리티 리소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문제는 이 좋은 자원을 이끌 리더가 없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가 리더십을 발휘해 공공 리소스와 시설을 AI 로봇 산업의 적용 현장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봇 산업 외연을 기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과 일상 공간으로 넓히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제언도 내놨다. 이 대표는 "로봇을 현장에 적용했을 때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회적 합의를 이룰 것인지 담론이 필요하다"며 "정부기관이나 대학 캠퍼스처럼 일상 대형 공간에 로봇을 배치하고, 시민들이 로봇을 어떻게 대하고 생각하는지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10.21 17:42진운용 기자

국가AI전략위 하정우, 대구 제조 AX 현장 점검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대구·경북 지역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차전지와 모빌리티, 로봇 등 지역 주력 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방안을 살피고 중소기업부터 선도 기업까지 산업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하정우 상근 부위원장이 21일 대구에서 열린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 개막식에 참석하고 지역 제조 AX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9~20일 강원 평창·강릉·동해에 이은 연속 현장 행보다. 정부는 지난 8월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에서 대구·경북을 첨단 소재부품·AI 로봇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하 부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FIX 2026 개막식에 참석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FIX 2026은 'AI, 기술을 넘어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국내외 510개 기업이 2100개 부스에서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AI,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선보인다. 하 부위원장은 개막식 이후 전시장을 둘러보고 대구광역시장 주재 오찬에서 지역 AX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에 위치한 AI 기반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를 방문했다.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이 센터는 고성능 컴퓨팅(HPC)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 제품 개발과 성능 검증을 지원한다. 이어 하 부위원장은 대구 달성군 엘앤에프플러스 공장을 찾아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생산 공정에 적용된 제조 AX 기술을 살펴봤다. 해당 공장 AI·빅데이터·블록체인(ABB) 실증팩토리는 디지털 트윈 컨소시엄(DTC)으로부터 소프트웨어 정의 제조(SDM) 테스트베드 사례로 공식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하 부위원장은 22일 경북 포항으로 이동해 포항테크노파크 경북AX랩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안전로봇실증센터, 포스텍, 포항 네오 AI데이터센터 건설 현장 등을 방문한다. 하 부위원장은 "오늘 둘러본 모빌리티·로봇·이차전지 현장은 모두 대경권 성장엔진과 맞닿아 있는 곳"이라며 "중소기업부터 선도 기업까지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를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5:30이나연 기자

머스크 "스타십 시험비행 때 부스터·우주선 동시 포획 도전"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달 스타십 시험 비행에서 로켓 부스터와 상단 우주선을 모두 발사대로 회수하는 데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15번째 스타십 시험 비행 때 로켓 부스터와 상단 우주선 동시 포획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두 단계의 로켓을 모두 회수하는 데 성공한다면 “발사체를 완전히 회수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십은 지금까지 제작된 로켓 가운데 가장 크고 강력한 발사체로, 완전히 조립했을 때 높이가 122m를 넘는다. 하단의 슈퍼 헤비 부스터와 상단 스타십 우주선 모두 완전하고 신속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페이스X는 이러한 재사용 기술을 통해 화성 정착촌 건설과 대규모 우주 탐사 사업의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사대에서 로켓 두 단계 모두 포획 도전 스타십의 회수 방식은 부분 재사용이 가능한 스페이스X 팰컨9·팰컨 헤비 로켓과 차이가 있다. 팰컨9과 팰컨 헤비의 부스터는 발사장 인근 착륙장이나 해상 착륙선에 착륙하는 방식으로 회수된다. 반면 스타십은 슈퍼 헤비 부스터와 상단 우주선 모두 발사대로 돌아와 젓가락 모양 로봇 팔 '메카질라'에 포획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 방식이 실현되면 로켓을 착륙장에 내려놓고 운반하는 과정 없이 발사대에서 직접 회수할 수 있다. 스페이스X는 이를 통해 스타십의 점검과 정비, 재발사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속한 재사용은 스타십 개발의 핵심 목표 중 하나다. 머스크는 앞서 2030년까지 스타십을 연간 1만 회 이상 발사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실현하려면 발사체를 빠르게 회수하고 정비해 다시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스타십은 지금까지 총 14차례 시험 비행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세 차례 슈퍼 헤비 부스터를 메카질라로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상단 우주선은 아직 포획을 시도하지 않았다. 부스터보다 훨씬 높은 고도까지 올라가 더 먼 거리를 더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만큼, 회수 과정의 난도가 더 높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첫 시도에서 상단 우주선 회수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음 비행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실패하더라도 올해 말까지 스타십 시험 비행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며, 내년에는 비행 시도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십이 다음 시험 비행에서 슈퍼 헤비 부스터와 상단 우주선을 모두 포획한다면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두 단계의 로켓을 모두 발사대로 회수하는 것은 발사체의 완전한 재사용을 향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앞서 지난달 28일 진행된 14번째 시험 비행에서는 스타십이 사상 처음으로 궤도 비행에 성공했으며, 스타링크 위성 26기를 실제 운용 궤도에 배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2026.10.21 15: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현, 'K 커넥트 AI 2026' 산업부 장관표창 수상…로봇 생태계 확장 공로

모션컨트롤 기업 삼현이 'K 커넥트(Connect) AI 2026'에서 산업통상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로봇 핵심 구동 기술과 글로벌 협력으로 국내외 로봇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삼현 관계자는 "자율주행로봇과 휴머노이드 부품 분야에서 두각을 보였다"며 "자율주행 분야에서 지난해 로보월드 우수 제품상을 받은 고하중 자율주행로봇 '볼덤(BOLDUM)'과 오픈 아키텍처 로봇 플랫폼 '홉론(HOPLON)'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는 모터·감속기·제어기를 통합한 액추에이터 '액슬론(AXLON)' 12종 라인업을 개발했다. 삼현은 2만 시간 이상 내구성을 검증했고 특허를 14건 출원(신청)했다. 지난 9월에는 북미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액추에이터 양산 물량을 수주했다. 삼현은 11월 열리는 '2026 로보월드'에서 볼덤, 흡론, 액슬론, 4족 보행 로봇 등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박기원 삼현 대표는 "이번 표창을 계기로 로봇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며 "액슬론의 첫 글로벌 공급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볼덤과 홉론을 통해 국내외 로봇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0:33진운용 기자

슈프리마, AI 순찰로봇 솔루션 공개

슈프리마가 AI 안면인식 기술과 자율주행 로봇을 결합한 순찰로봇 솔루션 '큐페이스 가디언(Q-Face Guardian)'을 공개한다. 슈프리마는 21~2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KPEX)'에서 이 제품을 처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뉴빌리티의 순찰로봇과 사족보행 로봇에 탑재된 영상장비로 수집된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실종자를 검색하는 관제 솔루션이다. 옷 색상이나 소지품 등 외형 속성 기반 검색의 높은 오탐률과 추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실시간 AI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야간 순찰 중 연기나 화재, 쓰러짐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관제센터로 즉각 알림을 전송한다. 실증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스템의 완성도와 운영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순찰로봇 도입 수요가 증가하는 경찰청을 비롯한 다양한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안전 관리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와 공공시설, 전통시장 등의 사회 안전망 시스템은 물론 다양한 산업단지의 관제 시스템까지 적용 분야를 확장할 예정이다. 국내 순찰로봇 시장은 정부 규제 완화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달 13일 제6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어 4족보행 순찰로봇의 보행자도로 운행을 처음으로 허용했다. 경찰도 일선 치안 현장을 대상으로 순찰로봇을 도입하고 있다. 한 예로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달 21일 AI 순찰 로봇 현장 시연회를 열고, 28일부터 실제 순찰에 투입했다. 이는 광주·전남에서 경찰이 AI 순찰 로봇을 도입한 첫 사례로 알려졌다.

2026.10.20 17:23박광하 기자

[영상] 휴머노이드 로봇, 9일간 러닝머신서 550㎞ 달렸다

미국 로봇 기업 피규어AI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9일 연속 러닝머신 위에서 약 550㎞를 이동하고 120만 걸음을 기록해 주목 받고 있다. 과학기술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브렛 애드콕 피규어AI 최고경영자(CEO)가 공개한 영상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이 소식을 전했다. 애드콕 CEO는 이번 프로젝트가 로봇의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일종의 사이드 프로젝트라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얼마나 오랫동안 작동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밝히며 관련 영상을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테스트 시설 내부의 러닝머신 위를 걷는 피규어03의 모습이 담겼다. 로봇에는 전원 케이블이 연결돼 있다. 이번 실험은 피규어AI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작동 시간을 늘리고 장시간 운용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해 온 여러 시도 중 하나다. 장시간 작동 능력 검증 작년 10월 공개된 피규어03은 피규어AI의 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이다. 회사는 가정과 상업 현장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를 재설계했으며, 대량 생산에도 초점을 맞췄다. 피규어AI에 따르면 피규어03은 이전 모델보다 프레임 속도가 2배 빠르고 지연 시간은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최신 카메라를 탑재했다. 각 카메라의 시야각도 60% 넓어졌다. 양손에는 손바닥 카메라와 3g 정도의 작은 힘까지 감지할 수 있는 촉각 센서가 내장됐다. 무선 유도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로봇 발에 내장된 코일을 이용해 호환 충전 스탠드 위에 올라서면 최대 2㎾의 전력을 공급받아 충전할 수 있다. 장시간 운용에 유용한 기능이지만, 이번 러닝머신 실험에서 해당 충전 시스템이 어떻게 활용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9일간 소포 24만여 개 분류하기도 피규어AI는 지난 5월 피규어03이 약 200시간 동안 소포를 분류하는 모습을 생중계해 화제를 모았다. 당초 8시간 시연으로 계획됐던 이 시연은 9일간 이어졌으며, 로봇들은 방송 기간 총 24만9560개의 소포를 처리했다. 당시에는 여러 대의 로봇이 교대로 작업을 수행했고, 각 로봇은 교대 시간 사이에 충전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로봇 한 대가 3~4시간 동안 작업한 뒤 다른 로봇에 작업을 넘기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번 러닝머신 실험은 누적 이동 거리와 걸음 수를 중심으로 로봇의 지구력을 시험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다만 로봇 한 대가 9일간의 실험을 모두 수행했는지, 전력 공급과 소모를 어떻게 관리했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실험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장시간 반복적인 움직임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 살펴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장시간 작업을 수행하려면 반복 동작에 대한 내구성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지속적인 운용 능력 등이 중요하다. 다만 이번 실험의 구체적인 운영 방식과 세부 결과가 공개돼야 로봇의 장기 운용 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6.10.20 17:1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밤에 산불 끄는 드론·도로 공사장 지키는 자율주행 신호수 로봇 실증 허가

밤에 산불을 끌 수 있는 드론과 도로 공사장을 지키는 로봇 등 재난에 대응하고 교통안전에 필요한 기술이 현장 실증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제9차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열어 국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재난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모빌리티 신기술·서비스 실증 신청 13건의 규제특례를 심의·의결했다. 규제특례(규제샌드박스)는 기존 법령의 제약으로 시장 출시가 어려웠던 신기술이나 서비스를 미리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특례 사업자는 최장 4년(2년+2년)간 실증 기회를 얻는다. 안전성과 효과성이 입증되면 법령 정비를 통해 정식 서비스로 이어진다. 그동안 산불이 발생하면 핵심 진화 수단인 헬기의 경우 시야 확보가 쉽지 않은 야간에는 비행이 제한돼 초기 진화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있어 많았다. 이번 특례로 드론을 활용한 야간과 비가시권 산불 진화 서비스가 허용된다. 국토부는 헬기 접근이 불가능한 야간 산불 현장에 물주머니를 장착한 드론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산불 확산을 차단하고, 기존 헬기 중심의 진화 체계를 보완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사람을 대신해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율 이동형 신호수 로봇도 특례를 부여했다. 상용화하면 인명사고 저감과 고위험 작업에서 인력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민 생활편의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특례를 받았다. 교통안전과 친환경 교통분야에서는 화물차 추돌 사고 시 차량 하부로 들어가는 언더라이드 피해를 줄이는 가변형 후부안전판,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를 동시 사용하는 플러그인 수소하이브리드 버스 실증도 개시된다. 맞춤형 운송 서비스분야는 학생 통학과 취약계층의 생활권을 연결하는 수요응답형(DRT) 버스, 화물차나 택배차 사고 시 대체차량 대여 서비스, 공동주택 내 유휴차량 공유 플랫폼 등도 함께 실증에 들어간다. 박준형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특례는 첨단 재난 대응기술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모빌리티 서비스에 중점을 뒀다”며 “실증과정에서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검증된 기술은 신속하게 제도권에 정착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0 14:42주문정 기자

메타 연구원, AI 시대 3D 그래픽스 새 무대로 '로봇' 지목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영상 제작의 영역을 빠르게 넓히면서 3차원(3D) 그래픽스 기술의 무게중심이 로봇과 자율주행 등 현실 세계로 이동하고 있다. 남길주 메타 리얼리티 랩스 연구원은 20일 고려대 하나스퀘어에서 열린 'AI 테크 데이 2026'에서 영상 제작에 쓰이던 기존 그래픽스 기술이 생성형 AI에 빠르게 자리를 내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AI가 복잡한 3D 모델 없이도 사실적인 영상을 만들어내면서 3D 기술의 새로운 활용 분야로 로봇과 자율주행을 꼽았다. 컴퓨터 그래픽스는 영화나 게임에서 사람과 사물을 실제처럼 표현하는 데 활용돼 왔다. 기존에는 인물과 사물의 3D 형태를 만들고 움직임과 빛의 반사 등을 계산해 영상을 구현했다. 생성형 AI는 이러한 과정을 일일이 거치지 않아도 원하는 장면을 만들어낸다. 방대한 이미지와 영상을 학습한 뒤 글로 입력한 요청에 맞춰 새로운 영상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생성형 AI가 구현하는 수준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초기에는 주로 사람 얼굴을 생성했지만 이후 복잡한 배경과 빛의 반사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시작했다.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는 사람의 걸음걸이와 주변 환경을 사실적으로 구현했고 최근에는 인물의 표정과 동작까지 제어하는 기술도 등장했다. 남 연구원은 이러한 변화를 AI 연구자 리처드 서튼의 '쓰라린 교훈(The Bitter Lesson)'과 연결했다. 사람이 정교하게 규칙을 설계하는 방식보다 대규모 연산을 활용해 AI가 스스로 학습하도록 하는 방식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성과를 냈다는 내용이다. 그 역시 약 5년간 머리카락을 3D로 복원하는 기술을 연구하다 접근법을 바꿨다. 복잡한 그래픽스 기술을 직접 설계하는 대신 기본적인 지식만 적용하고 나머지는 AI가 데이터에서 학습하도록 했다. 그 결과 기존 방식보다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는 3D 기술의 활용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남 연구원은 최종 결과물이 이미지나 영상이라면 반드시 3D 모델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만으로도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로봇과 자율주행은 다르다. 화면에 사람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과 로봇이 실제 물건을 집는 일은 별개다. 로봇이 물건을 정확하게 집으려면 물체의 위치와 형태, 주변 공간을 파악해야 한다. 자율주행차 역시 장애물과 다른 차량의 위치와 움직임을 이해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3D 공간과 물리 현상을 다루는 기술이 활용된다. 제조업의 3D 설계와 물리 시뮬레이션, 광학과 과학 연구도 그래픽스 기술이 필요한 분야로 꼽았다. 남 연구원은 2020년부터 메타 리얼리티 랩스에서 컴퓨터 비전과 3D 그래픽스 기술을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디지털 휴먼과 영상 구현을 넘어 로봇과 피지컬 AI로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존에 축적한 3D 기술을 실제 물리 세계에서 작동하는 AI에 활용하는 방향이다. 남 연구원은 "영상 제작에서 그래픽스의 역할이 예전만큼 크지 않다"며 "그래픽스로 세상을 디지털화해 피지컬 AI와 로봇, 자율주행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새로운 비전"이라고 말했다.

2026.10.20 12:58김동원 기자

일본 기차역 화장실 청소, AI 로봇이 맡는다

일본 JR동일본이 AI 로봇을 활용해 기차역 화장실을 청소하는 실증에 착수한다. 로봇이 직접 청소하고 AI와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이용 현황과 오염 상태를 분석해 청소가 필요한 장소와 시점을 판단하는 방식이다. 20일 씨넷재팬에 따르면 JR동일본은 오는 27일부터 도쿄 아카바네역에서 AI 로봇을 활용한 청소 실증을 시작한다. 실증은 2027년 1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아카바네역에서는 막차 운행이 끝난 뒤 '피지컬 AI 청소 로봇'을 투입해 화장실을 청소한다. 개찰구 안쪽 화장실과 쓰레기통에는 IoT 센서를 설치해 화장실 이용 현황과 쓰레기통 상태를 파악한다. 이용자가 QR코드를 스캔해 화장실 청소를 요청하는 기능도 도입한다. JR동일본은 센서와 청소 요청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 빈도와 시간대에 따라 청소 필요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기차역 내부의 오염 상태를 AI가 감지하는 기술도 시험한다. 개찰구 안쪽 통로에 임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촬영한 영상을 AI로 분석해 오염물을 식별할 수 있는지 검증한다. AI 분석 결과와 이용자 청소 요청은 청소 필요 여부를 판단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다만 이용자가 청소를 요청하더라도 청소 인력이 즉시 출동하는 것은 아니다. JR동일본은 확보한 정보를 통합 관리해 청소 일정 수립과 현장 작업 판단에 활용할 수 있는지도 살펴본다. 정해진 시간에 반복적으로 청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이용 상황에 맞춰 작업을 배분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실증은 인근 오지역과 주조역, 히가시주조역에서도 진행된다. 다만 이들 3개 기차역에서는 IoT 센서를 통한 화장실 이용 현황과 쓰레기통 상태만 조사하며 로봇 청소나 AI 영상 분석은 실시하지 않는다. 실증에는 JR동일본과 JR동일본상사, 소프트뱅크가 참여하며 JR동일본환경액세스가 담당하는 기차역 청소 업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JR동일본은 청소 인력 부족으로 현장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AI와 로봇을 활용해 청소 품질을 유지하거나 높이면서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검증할 방침이다.

2026.10.20 10:50박수형 기자

엣지에이아이, 美 이피션트와 피지컬 AI 반도체 공동 개발 추진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엣지에이아이가 미국 이피션트와 로봇과 자율제어 시스템에 적용할 차세대 피지컬 AI 반도체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엣지에이아이는 16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미국 이피션트와 '차세대 피지컬 AI 칩셋 공동개발 및 전략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피션트는 미국 카네기멜론대 컴퓨터공학 브랜든 루시아 교수가 이끄는 AI 반도체 설계기업이다. 양사는 100만 달러 이상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2028년까지 초당 1000조회 연산이 가능한 1000TOPS급 피지컬 AI 칩셋 상용화를 추진한다. 개발 목표는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에서 활용하는 70억~80억개 매개변수 규모 시각·언어·행동(VLA) 모델을 외부 서버 연결 없이 로봇 자체에서 실시간 구동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단일 반도체에 모든 기능을 집적하는 기존 방식 대신 여러 개의 반도체를 결합하는 칩렛 구조를 고려하고 있다. 250TOPS급 연산 성능과 8W 수준 소비전력을 목표로 하는 컴퓨팅 칩렛 4개를 초고속 인터페이스로 연결해 시스템 전체에서 1000TOPS 성능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목표 소비전력은 15~30W 수준이다. 이피션트의 공간 데이터플로우 기술을 적용해 불필요한 연산과 전력 소모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공동개발은 핵심 설계자산(IP), 시스템온칩(SoC), 주문형 반도체(ASIC)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핵심 설계자산과 전용 컴파일러는 이피션트가 개발한다. SoC 구조는 엣지에이아이 김정욱 공동대표와 브랜든 루시아 대표가 함께 설계한다. 실제 반도체 구현은 엣지에이아이가 총괄한다. 장기호 AI반도체연구소장을 중심으로 물리 설계와 전력·성능·면적 최적화를 추진하고, 에이직랜드와 협력해 TSMC의 7나노미터 공정 시제품 제작과 향후 2나노미터 양산 공정 적용을 준비한다. 양사는 에이직랜드와 로봇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 중이다. 반도체 설계부터 AI 모델 적용, 로봇 탑재 및 성능 검증까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11~12월 세부 개발일정과 작업기술서를 확정하고 12월 말 최종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정욱 엣지에이아이 공동대표는 "미국의 공간 데이터플로우 원천기술과 엣지에이아이의 고성능 반도체 설계 역량을 결합한 기술협력"이라며 "2028년까지 1000TOPS급 솔루션 상용화를 완수하고 피지컬 AI 반도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브랜든 루시아 이피션트 대표는 "엣지에이아이와 협력해 차세대 공간 데이터플로우 기술을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시장 핵심 프로세서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0:30장경윤 기자

"난 음악인이자 IT맨"…이수만, '시대포럼'서 K컬처 차세대 30년 비전 밝힌다

종합일간지 동행미디어 시대가 오는 21일 서울 세빛섬 컨벤션센터에서 'K컬처×테크: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주제로 '시대포럼'을 개최한다. 20일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자로는 K팝 제작 시스템의 기틀을 마련한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가 나선다. 이 프로듀서는 '인간의 창의성과 K컬처의 미래'를 주제로 30여년간 K팝 산업을 이끌어온 통찰을 공유하고 향후 30년의 비전을 전망한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스스로를 "음악인이자 IT맨"이라 밝혀온 그는 2023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A2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이후 AI와 아바타, 차세대 제작 기술을 결합하며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진로를 제시하고 있다. 포럼은 영상 창작과 연관 산업 확장을 다루는 1·2부 세션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세실리아 셴 유토파이 스튜디오 대표가 AI 기반 스튜디오 제작 모델을 발표하고,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메인 타이틀 제작으로 2024년 에미상을 받은 김그륜 애플TV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겸 감독이 AI 시대 콘텐츠 제작 방식의 변화를 짚는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강동구 '로봇 파크'를 운영하는 윤상보 갤럭시코퍼레이션 부사장이 로봇 엔터테크 확장 사례를 소개하며,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과 이승진 무신사 부사장이 각각 K뷰티 패러다임 혁신과 K라이프스타일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동행미디어 시대는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을 모토로 깊이 있는 담론을 제시하는 숙의 저널리즘을 지향하고 있다. 뉴스1·뉴시스·머니투데이·머니투데이방송(MTN)·스타뉴스·지디넷코리아 등이 속한 미디어 지주사 브릴리언트코리아의 계열사다. 문화와 첨단 기술이 융합하는 차세대 K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2026.10.20 10:04백봉삼 기자

두산로보틱스, 비전 AI·노코딩 적용 제품군 확대 검토

두산로보틱스가 비전 인공지능(AI)과 노코딩 기술을 협동로봇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정 목적용 피지컬 AI 신제품 '스캔앤고'에 탑재한 기술을 기존 협동로봇 제품에도 적용하면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다. 노코딩은 코드 입력 없이 그래픽 화면 등으로 누구나 쉽게 로봇에 작업을 지시할 수 있는 기술이다. 19일 로봇 업계 한 관계자는 "두산로보틱스가 올해 초 CES에서 공개한 스캔앤고에 적용한 AI 기술을 기존 협동로봇 라인업 등에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위해 해외 한 피지컬 AI 기업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스캔앤고는 협동로봇에 자율이동로봇(AMR), 비전 AI, 노코딩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 스캔앤고는 항공기 동체나 풍력 발전기 블레이드 등 대형 복합재 구조물 표면을 사전 도면 없이 스캔하고 샌딩(연마)·그라인딩·검사를 수행한다. 스캔앤고 기술을 기존 협동로봇에 이식하면 연마뿐 아니라 물류 등 공정에서도 사람 개입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CES에서 공개한 스캔앤고는 별도 사전 프로그래밍이나 장치 없이 고난도 표면처리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국내 대기업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로보틱스는 국내외 도입 수요를 확인한 뒤 스캔앤고에 적용한 기술을 일반 협동로봇 등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전 AI와 노코딩 기술을 협동로봇에 도입하면 두산로보틱스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수 있다. 회사는 2023년 상장 후 영업적자가 이어졌다. 두산로보틱스가 피지컬 AI 제품으로 팔레타이징·샌딩 등 작업을 100% 무인화하면 매출이 늘어날 수 있다. 스캔앤고에 적용한 기술을 일반 협동로봇에 확대 채용하는 것과 관련해,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짧게 답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스캔앤고에 ▲고정밀 3D 인식·환경 이해 ▲AI 기반 물리적 정보 인식·추론 ▲컴퓨터 지원설계(CAD) 모델이나 프로그래밍 없는 자동 툴패스(작업경로) 생성 ▲자율적인 로봇 위치 인식·작업 실행 등 AI 기술을 탑재했다. 고정밀 3D 인식·환경 이해는 로봇의 눈 역할, AI 기반 물리적 정보 인식·추론은 두뇌 역할을 하는 기술이다. 3D 비전 센서로 작업물과 주변 공간을 스캔해 수초 만에 3D 데이터를 만든다. 이어 AI가 3D 데이터로 작업물 곡률과 표면 상태, 흠집 등 결함 위치와 크기를 분석하고, 로봇 팔이 어떤 각도와 힘으로 작업해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한다. 자동 툴패스 생성은 로봇이 이동할 '길'을 그리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제품 설계도면인 CAD 파일을 불러와 엔지니어가 경로를 짜야 했다. 이 기술은 스캔 데이터만으로 최적 경로를 자동으로 만든다. 자율적인 위치 인식·작업 실행은 로봇이 작업 대상 대비 자신의 위치를 스스로 파악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협동로봇을 AMR 등과 결합하면 항공기나 풍력 블레이드처럼 대형 구조물을 따라 옮겨 다니며 작업할 수 있다.

2026.10.19 18:10진운용 기자

로바이, 中 링커봇과 맞손…로봇 자가학습 AI '로봇 아카데미' 실물 검증

국내 피지컬 AI 스타트업 로바이가 중국 로봇 핸드 전문기업 링커봇과 손잡고 로봇이 스스로 자신의 신체 구조를 학습하는 AI 제어 기술의 실물 검증에 나선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양사는 AI 기반 로봇 제어 기술의 적용 및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링커봇의 상용 하드웨어에 로바이가 개발 중인 AI 자가탐색 제어 플랫폼 '로봇 아카데미'를 적용하기로 했다. 검증 대상은 '링커 핸드 O6', '링커 핸드 L20 라이트', '링커 암 P7' 등 총 3개 제품이다. 글로벌 고자유도 로봇 핸드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며 지난해 12월 누적 출하량 1만대를 돌파한 링커봇의 기기에 플랫폼을 적용해, 하드웨어 형태가 달라질 때마다 발생하는 제어 소프트웨어 재개발과 보정 부담을 AI 자율 학습으로 줄일 수 있는지 집중 점검한다. '로봇 아카데미'는 사람이 처음 운동을 배울 때 몸을 움직여 균형을 익히듯, 로봇이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관절과 구동 특성 등 물리적 구조를 탐색해 최적의 제어 능력을 체득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양사는 서로 다른 구조의 로봇 핸드와 로봇 팔을 대상으로 기술 실효성을 평가한 뒤, 통합 솔루션 개발 및 공동 고객 발굴, 추가 기술 연동 등 후속 사업 협력까지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정원영 로바이 대표는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과 일상에 폭넓게 도입되기 위해서는 뛰어난 하드웨어와 AI 모델뿐 아니라, 서로 다른 로봇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이번 링커봇과의 협력은 로봇 아카데미가 실제 상용 하드웨어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2026.10.19 16:06백봉삼 기자

삼성전자, 99개 기업에 모바일·디스플레이 관련 기술 126건 무상 나눔

삼성전자가 올해 모바일·디스플레이·가전분야 우수기술 202건을 나눔기술로 제공, 이 가운데 99개 기업에 126건을 이전했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선도하는 모바일 분야 기술이 가장 많은 기업에 이전됐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기술은 모바일·가전 분야의 '복수 IoT 장치 제어 방법 및 장치'였다. 이는 특정 위치에 있는 IoT 장치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밖에 ▲이동 로봇 시스템, 이동 로봇 및 제어 방법 ▲음성 데이터 처리 방법 및 지원 전자 장치 ▲공유 업무 처리 방법 및 장치 ▲키워드 검색 방법 및 장치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빠짐없이 기술나눔에 참여해 총 7210건의 기술을 제공해 왔다. 이 가운데 1461건의 기술을 871개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했다. 한편, 산업통상부는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삼성전자와 80여 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기술나눔이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에 필요한 우수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상생형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6.10.19 11:48주문정 기자

바디프랜드, 코세페 맞아 '1만원 건강구독' 프로모션

헬스케어 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쇼핑 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헬스케어 로봇부터 의료기기, 모션베드, 정수기까지 전 제품군을 대상으로 월 구독료를 1만원에 제공하는 '1만원의 건강구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가 초기비용과 부가조건 없이 전신 건강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한 구독 프로모션이다. 헬스케어 로봇(마사지체어)과 의료기기는 물론, 슬립테크 브랜드 '라클라우드'와 'W정수기' 등 대표 라인업 전체가 대상에 포함된다. 바디프랜드는 "프로모션의 가장 큰 차별점은 최초로 선납금 납부나 제휴카드 사용 등 전제조건 없이 순수 월 구독료를 1만원으로 책정해 할인 문턱을 낮춘 점"이라고 자평했다. 여기에 선납금 제도와 제휴카드 혜택을 중복 적용할 경우 실질적인 월 구독료 0원으로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월 1만원 구독료가 적용되는 기간은 제품별로 최소 1개월에서 최대 15개월까지 다르다.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콤팩트 헬스케어 로봇 '뉴팔콘SV'를 구독할 경우, 총 5년의 계약기간 중 첫 1년(12개월) 동안 월 1만원(총 12만원) 구독료만 부담하면 된다. 헬스케어 로봇 제품군을 구독하는 고객에게는 제품 정기 케어 서비스 '더케어서비스'가 기본 포함된다. 바디프랜드 소속 엔지니어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제품 클리닝, 주요 기능 점검, 소모품 교체 등을 지원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시즌을 맞아 고객에게 가장 실질적이고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부가조건을 없앤 건강구독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국민 브랜드로서 독보적 헬스케어 로봇 기술력과 전문 케어 서비스를 합리적 조건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19 11:27전화평 기자

LG전자, 뉴욕서 가전 헤리티지 영상 공개…주거 비전 제시

LG전자가 1958년 창립 후 60여 년간 이어온 가전 혁신 발자취와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주거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린다. LG전자는 '삶이 묻는 질문, LG가 답하다(Life Asks, LG Answers)'를 주제로 제작한 브랜드 헤리티지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옥외 전광판에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상은 가사노동 부담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집에서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도록 지원하는 LG 가전의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 철학을 고객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영상은 일상 속 고객 불편을 해소하며 진화한 역대 혁신품을 조명한다. 1969년 국내 최초 세탁기 '백조세탁기(WP-181)'를 시작으로, 두 세탁을 동시에 구현한 '트윈워시', 공간효율을 극대화한 '워시타워'로 이어진 세탁 가전 진화가 담겼다. 냉장고 부문에서는 1965년 '눈표냉장고'를 거쳐 누적판매 530만대를 돌파한 '노크온(인스타뷰)'과 '매직스페이스' 등 고객 편의 중심 기술을 소개했다. 1980년대 목재 마감 냉장고부터 공간 맞춤형 '오브제컬렉션'과 초프리미엄 빌트인 'SKS'로 이어지는 가전 디자인 변천사도 함께 다뤘다. 제품 혁신 근간이 된 핵심 부품 기술도 소개했다. 1962년 선풍기용 모터에서 출발한 기술력은 세탁통과 모터를 직접 연결한 인버터 DD 모터를 거쳐 AI 기능을 탑재한 'AI DD 모터'로 고도화됐다. 최근에는 로봇 관절 액추에이터 'LG 악시움(AXIUM)' 개발로 이어졌다. 영상 종착점은 LG전자가 그리는 피지컬 AI와 홈로봇 미래 비전이다. 1983년 교육용 로봇 개발을 시작으로 서비스 로봇 '클로이'를 거쳐 올해 공개힌 홈로봇 '클로이드(CLOiD)'까지 로봇 기술 발전사가 펼쳐진다. 가전을 넘어 AI 홈으로 확장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시작으로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과 주요 OTT 플랫폼을 통해 순차 공개되는 이번 영상은 총 160초 분량(30초 편집본 병행)으로 송출한다. 류주현 LG전자 HS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혁신해 온 LG 헤리티지와 미래 비전을 글로벌 고객과 나누고, 차별화 브랜드 가치를 지속해서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19 10:00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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