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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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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로보택시 집착, 테슬라 혼란에 빠뜨렸다"

테슬라의 1분기 영업이익이 40% 가까이 줄어들고 매출도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오는 2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일론 머스크가 로보택시에 집착하면서 테슬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최근 들어 '로보택시'라는 차세대 자율주행차 콘셉트에 강한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엑스를 통해 오는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내부 직원들은 이 같은 행보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내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로보택시 계획이 나온 지 8년이 지났지만, 아직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특히 테슬라는 아직 로보택시 공공도로 테스트를 위한 규제 승인도 확보하지 못했다. 또, 테슬라는 로보택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새 성장동력으로 여겨졌던 2만 5천 달러 저가모델 '모델2' 출시 계획도 연기했다. 이에 대해 도이치은행 엠마누엘 로스너 분석가는 “로보택시에 집중하기 위해 모델2를 취소 또는 연기한 것은 큰 실수”라고 밝혔다. 그는 "모델2 개발 지연으로 당분간 테슬라 라인업에 신차가 없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는 향후 테슬라 판매량과 이익 마진에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밖에도 테슬라에는 최근 악재들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전체 직원의 10% 이상의 감원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18년차 베테랑 드류 방글리노 수석 부사장을 포함한 주요 관리자들이 회사를 떠났다.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의 감원 규모는 2만 명이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도 중국 업체의 약진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최근 머스크는 인도를 방문해 인도 투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막판에 취소됐다. 이에 대해 인도 진출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스티브 만 분석가는 "특히 기관투자자들이 인내심을 잃고 있다"며, "FSD와 로보택시에 대한 초기 선전은 시들해졌고 이제 추의 진자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로보택시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바꾸는 것은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우버나 GM 크루즈의 자율주행차 사고 후 미국에서 주나 지방 차원에서 자율주행차 도입에 부정적인 상태로 바뀐 상태고 이로 인해 자율주행차 사업을 추진하던 회사들도 현재 사업 확장이 보류된 상태다. 하지만, 머스크는 최근 더 많은 소비자에게 FSD의 평가판을 한시적으로 제공하고 가격을 인하해 FSD 기능을 홍보하면서 로보택시를 현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4.22 15:02이정현

"테슬라, 로보택시 사업 아직 멀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월 8일 새로운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테슬라가 로보택시와 관련해 어떠한 허가도 신청하지 않았다고 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보택시 규제를 담당하는 캘리포니아 자동차국(DMV)과 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CPUC)는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주에서 무인차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허가를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가 많이 운영되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차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두 기관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 로보택시를 규제하는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도 테슬라로부터 관련 계획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DMV는 자율주행 장비를 도로에 배치할 수 있는 허가를 내주는데 현재 테슬라는 가장 낮은 수준의 허가 만을 보유하고 있어 인간 운전자가 있는 상태에서만 자율주행차량을 테스트할 수 있다. CPUC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 로보택시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는 허가를 처리하는데 테슬라는 아직 CPUC 허가가 없으며 신청도 하지 않은 상태다. 구글 웨이모의 경우, 로보택시 사업 운영 위해 CPUC 허가를 받는 데 약 8개월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12월 신청해 2023년 8월 승인을 받았다. 자율주행차 산업 컨설턴트인 브래드 템플턴은 “테슬라의 허가 승인 일정은 웨이모의 8개월보다 짧거나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테슬라가 승인을 받기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밝혔다.

2024.04.12 14:23이정현

中 최대 콜택시社, 자율주행차 양산...로보택시 달린다

중국 최대 콜택시 앱의 인공지능(AI)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가 내년부터 본격 진행된다. 7일 중국 자동차 기업 GAC의 친환경 자동차 브랜드 아이온(AION)은 소셜미디어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콜택시 앱 디디의 자율주행 기업 디디오토노모스드라이빙과 합작사가 중국 정부 승인을 획득해 내년부터 L4급 자율주행 차량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아이온의 완성차 플랫폼과 전기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디디의 자율주행 서비스 L4급 기술 솔루션을 탑재해 무인 자율주행 차량을 양산하게 된다. L4급은 정해진 구간에서 운전자의 개입없는 자동화된 주행이 가능한 등급이다. 공동으로 만드는 첫 로보택시에 대한 설계를 완료한 상태이며, 디자인과 스타일에 대한 공동의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도 밝혔다. 디디의 자율주행 무인화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디디의 여행 서비스와도 연계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5월 디디오토노모스드라이빙은 GAC 아이온과 무인 친환경 차량 양산 프로젝트로서 'AIDI 계획'을 공개하고 합작사 설립 사실을 선포했다. 디디의 운영사인 디디추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디디의 중국 등지 15개국 글로벌 활동 사용자 수는 5억8천700명이며, 연간 활동 기사 수는 2천300만 명이다. 중국 내 사용자 수는 지난해 3월 4억1천 만 명에서 지난해 12월 4억7천500만 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 중국에서 총 주문 건수가 108억900만 건(전년비 39.8% 상승)을 기록했으며 4분기 주문 건수는 29억3천200만 건(전년비 71.5% 상승)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일 평균 주문 건수가 3천190만 건에 달한다. 올해 일 평균 주문 건수는 3천500만 건에 달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2024.04.08 08:23유효정

일론 머스크 "8월 8월 로보택시 공개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월 8일 차세대 자율주행차 '로보택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일렉트렉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출시 후 저렴한 가격의 반값 전기차 모델 '모델2'와 자동차 페달과 핸들 없이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로보택시'를 개발 중이다. 작년 9월 일론 머스크 평전에 테슬라가 개발 중인 로보택시 컨셉 사진이 공개된 적이 있다. 날카로운 모서리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보이는 마감 처리가 된 2도어 2인승 소형 전기자동차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사이버트럭'과 닮았다. 머스크 평전에 언급된 내용에 따르면, 테슬라 로보택시 개발에 대한 논의는 2011년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8월 머스크는 “로보택시는 명확히 완전자율주행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우리는 위험을 감수할 것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그건 내 잘못이다. 우리는 양서류 개구리 같은 반 쪽짜리 자동차를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2016년부터 생산된 모든 차량을 로보택시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왔지만, 2022년 4월 머스크는 테슬라는 새 차량을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보택시 공개일 발표는 테슬라가 로보택시 개발을 위해 저가 전기차 모델인 '모델2' 생산 계획을 페기했다는 보도 이후 나왔다. 일론 머스크는 보도에 대해 “거짓말”이라며 강하게 부인했고, 이후 로보택시 출시일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2024.04.06 08:58이정현

"月 130만원 로봇이면 시간당 치킨 50마리씩 튀겨요"

치킨 프랜차이즈를 차릴 때 맛과 브랜드, 인테리어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하게 된다. 음식을 조리하는 기술도 배워야 하고 고객 응대를 담당할 직원도 구해야 한다. 여러모로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아 창업을 주저하는 이들도 부지기수다. ■ "로봇 치킨 브랜드 '롸버트치킨' 가맹사업 본격화" 최근에는 요식업계에 자동화 바람이 불면서 서빙과 조리 영역에 로봇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프랜차이즈 모델도 있다. 로봇 치킨 브랜드 '롸버트치킨'이다. 튀김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는 설비 고도화를 위해 2020년 롸버트치킨 1호점을 처음 열었고, 2022년에는 가맹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영향력을 전국으로 키우고 있다. 롸버트치킨은 국내 10곳와 해외 1곳(싱가포르)에서 영업 중이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250평 규모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도 준비하고 있다. 튀김로봇 '롸버트-E'와 칵테일로봇 '로보텐더' 설치를 마치고 인테리어 공사가 약 80% 진행됐다. 직원 채용을 진행 중으로 올해 상반기 개점한다. 로보아르테가 로봇을 공급한 타 브랜드 매장도 국내 6곳, 해외 2곳(미국과 영국)이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미국과 필리핀, 멕시코에 로봇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치킨 프랜차이즈는 초기 창업 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업종으로 꼽힌다. 인테리어나 주방 설비, 재료비 등만 마련하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여기에 로봇을 도입하는 것이 부담되지는 않을까. 지디넷코리아는 경기 광명시에서 롸버트치킨 매장을 운영하는 윤재학 점주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수년 새 로봇 성능·공간 효율 높아져" 롸버트치킨 광명역점을 운영하는 윤재학 점주는 공대를 졸업하고 약 15년 간 외식 창업 시장에 몸담았다. 옛날 통닭이 유행하던 초창기 시절 창업해 닭을 튀기기 시작했다. 여러 아이템을 경험하다가 지난해 12월 롸버트치킨을 차리고 로봇과 함께 일을 하게 됐다. 윤 씨는 2~3년 전 롸버트치킨을 처음 알게 됐다. 그는 처음에 롸버트치킨의 로봇 시스템 완성도가 부족하다고 봤다. 다만 수년 사이에 로봇이 차지하는 공간이 줄었고, 사용성이 개선됐다는 것을 체감했다. 성능은 고도화되면서도 결정적으로 로봇 가격이 저렴해진 점이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다. 윤 씨는 대부분 시간 동안 혼자서 주문을 처리하고 있었다. 그는 “광명역점 매장을 기준으로 로봇 대여료는 부가세 포함 월 130만원 정도”라며 “외식업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시스템만 편리하다면 얼마든 도입할 수 있는 금액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 가격이 저렴해질수록 이용자가 늘어날 것이고, 또 시장이 커질수록 가격도 보다 합리적인 수준으로 내려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식업계가 상당히 보수적인 편인데 점차 로봇을 도입하는 것이 보편화되는 과도기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 "월 130만원에 1천만원 이상 효율도" 롸버트치킨은 1대 튀김 로봇으로 시간당 50마리까지 조리할 수 있다. 재료만 준비해두면 로봇 팔이 치킨을 튀기는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관리자는 그 시간에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윤 씨는 로봇 시스템을 일종의 '조리 도구'라고 표현했다. 로봇이 사람의 업무를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지만 결국 이를 활용하는 관리자의 역량이 사업 성패를 가른다고 내다봤다. 월 대여료가 고정됐으니 이를 하루에 1시간 활용하는 것보다 24시간 가동하는 편이 훨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윤 씨는 “로봇은 렌탈 식으로 매월 사용료 130만원을 내고 3년 후에는 내 소유가 되기 때문에 설비 값을 할부로 내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가동률을 최대한 높이면 1천만원이 넘는 효율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 수명이 10년이라고 얘기하는데 그 만큼 쓸 수 있으면 비용이 무척 저렴한 것”이라며 “더 많이 더 오래 쓸수록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라고 전했다. 매출 기복이 심한 매장에도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윤 씨는 덧붙였다. 그는 “장사가 될 줄 알고 사람을 불렀는데 막상 장사가 안 되는 날도 있다”며 “어떤 날에는 특정 시간대에 주문이 확 몰릴 수도 있는데 로봇은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한 편”이라고 말했다. ■ "외식업 어려운 일…로봇 가동률 높이는 게 관건" 주문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주문 현황판과 로봇 제어 등 기능을 한 화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 윤 씨는 “로보아르테 측에서 원격으로 관제를 해주고 문제가 있으면 수정도 도와주기 때문에 믿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씨는 “외식업 창업은 어려운 일”이라고 누차 강조했다. 그는 “로봇을 쓰더라도 주문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는 사람이므로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어가는 건 똑같다”며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만드는 등 새로운 시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로보아르테는 치킨 반죽부터 튀김, 양념 등 조리 전 과정을 자동화한 솔루션을 개발해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2024.04.04 09:25신영빈

LG전자 로봇 유니버스…산업·웨어러블 이어 물류까지

LG전자가 로봇업계에 전략적 투자를 늘리고 있다. 약 7년 전 산업용 로봇과 전문 서비스 영역인 웨어러블 로봇 업체에 투자를 시작으로 다방면 로봇 업계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LG전자가 로봇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2017년이다. CTO부문 산하에 로봇선행연구소를 설립했고 로봇 브랜드 '클로이'를 선보였다. 이 시기에 업계에 전략적 투자도 병행됐다. LG전자는 2017년 웨어러블로봇 업체 '엔젤로보틱스' 설립 초기에 약 3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시작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엔젤로보틱스 지분 7.22%(96만 주)를 보유 중이다. 엔젤로보틱스는 인체에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 로봇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달 말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중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LG전자는 엔젤로보틱스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2018년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2019년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을 공개하기도 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해 10월부터 LG전자와 로봇 핸드용 구동기 개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말에는 자동화 불가능한 인력 작업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로봇을 개발해 납품했고, 올해에는 LG전자 기업소모성자재(MRO) 업체에 등록해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지난 12일 IPO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의 초기 투자부터 지금까지 여러 협력 관계가 지금을 만들어 준 큰 요인 중 하나인 것은 맞다”며 “LG전자가 로봇 분야에 대해 비전을 여전히 갖고 있기 때문에 계속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2017년 로봇 부품 개발업체 '로보티즈'에도 9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지분 7.6%(약 96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된 로봇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서비스 로봇 구축 솔루션을 핵심 기술로 내세우고 있다. 로봇 액추에이터가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자율주행로봇 사업을 점차 확대 중이다. LG전자는 이듬해인 2018년 로보티즈와 로봇 핵심모듈 개발을 위해 계약했다. 당시 LG전자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가 지능형 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모듈의 구동부·모터제어기 등 하드웨어 개발을 맡았다. LG전자는 2018년 산업용 로봇제조 업체 '로보스타'의 지분 약 30%를 8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산업용 로봇 기술력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 전략적 투자였다. 지난해 9월 기준 33.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밖에도 2018년에는 AI 스타트업 아크릴에 10억원을, 미국 로봇개발업체 보사노바로보틱스에 300만 달러(약 34억원)을 투자했다. 투자 협력도 이뤄졌다. 2018년 11월에 이마트와, 2019년 1월에는 네이버와 로봇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2022년 6월에는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물류 로봇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같은해 8월 KT와 국내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LG전자는 이후 한동안 투자 소식이 잠잠하다가 지난 12일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6천만 달러(약 800억 원)를 투자했다고 밝히며 또 다시 관심을 모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미래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중인 배송·물류 등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이삼수 LG전자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서비스 로봇 시장이 본격 성장기에 접어들 전망인 가운데, 이번 지분투자가 사업의 '이기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 관점에서는 임바디드 AI(시각·언어·행동모델 기반 신체를 가진 AI)나 로봇 매니퓰레이션 고도화 등 차별화 기술 영역과 접목하여 다양한 기회를 탐색하며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엔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13:31신영빈

STS로보테크, 파키스탄 방산 업체와 로봇 개발 맞손

로봇 시스템통합(SI) 업체 STS로보테크가 파키스탄 방위산업체 NRTC와 공정자동화와 로봇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공정자동화 시스템과 로봇플랫폼 개발에 관한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공정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로봇플랫폼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STS로보테크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제적인 기술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관련 사업에 대한 파키스탄에서의 독점적 파트너십도 협의됐다"고 말했다.

2024.02.23 14:07신영빈

로보아르테, 조리로봇 누적 판매 30대 돌파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는 튀김조리 로봇 솔루션이 누적 판매 30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에 설립된 로보아르테는 조리로봇을 개발하는 회사다.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롸버트치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 가맹매장 10개, 해외에는 싱가포르 가맹매장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에는 뉴욕 퀸즈, 멕시코, 필리핀 등에도 가맹 매장을 열 예정이다. 로보아르테에 따르면 튀김조리 로봇 솔루션은 최근 국내를 넘어 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치킨 브랜드 누리치킨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영국 런던 켄싱턴 지역에 2월 중 오픈 예정인 한국식 자동화 편의점 컨셉 매장에도 로봇을 판매해서 현지인들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 다른 유럽 국가 등 현지 파트너와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보아르테 관계자는 "조리로봇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부터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월 1회 조리로봇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로봇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 디자인(UI·UX)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 도입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보아르테는 해외 진출과 제품 라인업 다각화를 위해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 중이다.

2024.01.24 10:45신영빈

캐시우드 "테슬라 주가 2027년 2천 달러 간다"

테슬라 초기 주주로 유명한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3~4년 안에 테슬라 주가가 77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 투자전문 매체 더모틀리풀(The Motley Fool)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테슬라를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기업으로 꼽으며, 오는 2027년이 되면 전기차 매출이 전체의 47%까지 만이 전기차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자율주행차 사업이 테슬라의 핵심 사업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테슬라의 로보택시 차량이 곧 출시될 것일고 밝혔다. 또, 로보택시의 출현은 비용 절감의 기회를 나타내기 때문에 차량 호출, 배달 사업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시 우드는 최근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하자 대거 저가매수에 나서기도 했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로보택시 사업이 반복적인 수익 구조 덕분에 전기차 사업에 비해 훨씬 더 높은 마진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때문에 테슬라는 높은 수익성, 현금 흐름 확보를 통해 더 많은 성장 영역에 재투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의 주가는 증가하는 전기차 생산량, 업계 최고의 배터리 기술, 자율주행차 기술의 잠재력이 결합돼 2027년까지 2천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228달러 수준이다. 따라서 향후 몇 년 내에 777% 가량 상승한다는 전망인 셈이다. 현재 테슬라의 차세대 기술은 자율주행 기술에 쏠려 있지만,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등 AI 기술의 또 다른 구현 사례도 있다. 옵티머스 로봇을 통해 노동 시장과 창고 운영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더모틀리풀은 전했다. 하지만, 해당 매체는 테슬라가 이런 신제품을 언제 상용화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고 평했다. 테슬라는 간간히 실적발표 자리에서 AI 기술 및 기타 사업에 대한 발표를 하곤 했으나, 실제 시장 출시 시기와 수익 창출 시점에 대해 공개한 적은 없었다. 더모틀리풀은 “캐시우드의 연구는 흥미롭지만 높은 목표 주가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하거나 확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6 16:43이정현

중국서 요금 받는 토요타 '로보택시' 달린다

중국 광저우에서 일본 토요타의 차량에 중국 기업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로보택시가 상용화됐다. 15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포니닷에이아이(Pony.ai)의 6세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시스템을 탑재한 GAC토요타 시에나(SIENNA) 로보택시 모델이 광저우시 난사구에서 상용 시범 운영 허가를 받았다. GAC토요타는 2004년에 설립된 토요타의 중국 합작사로, 중국 GAC와 일본 토요타가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됐다. 매체에 따르면 포니닷에이아이의 자체 플랫폼인 포니파일럿플러스(PonyPilot+)와 중국 여행 플랫폼 온타임이 유료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차량은 로보택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신형 모델이다. 승객이 뒷 좌석에서 컨트롤 패널을 통해 에어컨과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컨트롤 패널과 SOS 물리 버튼을 통해 고객센터에 연락할 수도 있다. 최근 운영 범위는 광저우 난사 803㎡이며 운영 시간은 아침 저녁 피크 시간대를 포함해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 30분까지다. 포니닷에이아이의 6세대 시스템을 탑재한 GAC토요타 시엔나 로보택시는 포니닷에이아이와 토요타가 공동 개발했다. 이미 15대가 온타임 플랫폼에 연결돼있다. 포니닷에이아이의 5세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시스템을 탑재한 렉서스 모델도 몇 달간 운영되고 있다. 포니닷에이아이는 2016년 말 중국에 설립된 회사로, 세계 최초로 중구고가 미국에서 자율주행 여행 서비스를 출시한 회사이기도 하다.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중국, 미국을 시작으로 실리콘밸리, 광저우, 베이징, 상하이에 R&D 센터를 두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 곳곳에서 자율주행 테스트 면허를 취득했다. 한국 현대차와도 협력하고 있다.

2024.01.16 08:34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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