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로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5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머스크, '사업성 없다'는 경고에도 로보택시 강행"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이 사업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내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사업을 강행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테슬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저가형 모델의 생산 중단과 로보택시 사업 관련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작년 2월 중국산 전기차에 대응하기 위해 2만 5천 달러짜리 저가형 모델 '모델2'를 생산할 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머스크와 테슬라 임원들이 모였다고 전했다. 이 자리는 장단점을 논할 마지막 기회였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날 고위 임원들은 저가형 차량과 로보택시 생산의 경제적 논리에 대해 주장하며 저가형 전기차 생산을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다니엘 호 테슬라 자동차 프로그램 책임자, 드류 바글리노 테슬라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 로한 파텔 테슬라 사업 개발·정책 책임자 등은 모두 머스크에게 저가형 신형 모델 생산을 승인해 달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기존 대형 모델 Y의 일부 기능을 축소해 저렴하게 만드는 방안을 고집했다. 이에 회의 분위기는 무거워졌고, 머스크 측근 중 한 명인 오메드 아프샤르가 "반란이 일어났나"라고 밝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머스크는 테슬라를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결정했다. 전기차는 계속 생산하나테슬라의 사업을 전기차 위주로 확장하지 않겠다는 결론이다. 이후 저가형 차량 개발을 주장했던 고위 임원 3명이 회사를 떠났다. 또한, 테슬라 경영진은 로보택시 사업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그 당시 퇴사한 로한 파텔 테슬라 사업 개발•정책 책임자는 “FSD와 로보택시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모델링이 많았으나 로보택시는 느리게 진행되고 험난할 것이다. 규제 환경이나 규제 부재를 고려하면 미국 외 지역에서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로보택시 사이버캡의 개발을 승인했다고 알려졌다.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은 일론 머스크가 주위를 예스맨으로 구성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듣지 않는 점은 테슬라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 점 중 하나라고 평했다.

2025.04.17 15:39이정현

퇴직연금, AI·알고리즘이 관리한다

금융위원회가 28일부터 퇴직연금을 인공지능(AI)이나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활용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특례로 허용함에 따라 하나은행이 파운트투자자문과 손을 잡고 금융권 최초로 상품을 출시했다. 기존에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을 직접 지시해야 했지만, 이번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로 로보어드바이저가 가입자의 투자 성향 등을 파악한 뒤 포트폴리오를 자동 생성해 적립금을 운용 지시한다. 소득이 있고 IRP 계좌가 있으면 가입할 수 있다. 금융회사당 1개 계좌만 보유가 가능하다. 일임 서비스 가입 한도는 IRP 계좌 당 연간 900만원이며, 매년 900만원씩 증액되는 구조다. 만약 올해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가입하지 않았다면 내년 1천800만원 한도가 부여되는 격이며, 최대 한도인 900만원보다 적게 체결했다면 남은 금액도 다음 해로 이월된다. 수수료는 업체마다 다르지만 일반 일임 서비스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으로 관측된다.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수수료를 정률로 할지, 성과와 연동시켜서 할지 가익ㅂ자가 선택할 수 도있다. 현재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별로 수익률은 테스트베드 홈페이지에 공시됐다.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4월에는 더 많은 은행과 증권사에서 비슷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사업자도 파운트투자자문을 시작으로 디셈버앤컴퍼니·콴텍투자자문이 알고리즘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문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업체가 아니여도 미래에셋자산운용, KB증권 등에서도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도 이번 서비스에 포함된다

2025.03.30 08:59손희연

스마트폰으로 가구 움직여…로보톰, 전용 앱 출시

로보톰은 스마트 홈 로보테리어 브랜드 스테이지핸즈가 자사 로보테리어 제어 앱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테이지핸즈 앱은 로보테리어 기술을 더욱 섬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로보틱스 가구 제품은 움직임을 수반하는 만큼, 사용자의 안전과 편리한 조작을 핵심 요소로 고려했다. 가전제품 제어가 주 목적이었던 기존 스마트홈 앱과 달리, 스테이지핸즈 앱은 가구를 유동적으로 변화시키면서 사용자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앱을 통해 소비자는 스마트폰 버튼 하나로 침대나 옷장을 이동하고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 취침이나 외출, 휴식 등 맞춤형 모드를 설정해 생활 패턴에 맞춰 자동 실행할 수 있다. 장애물 감지 시 자동으로 정지하고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는 실시간 안전 감지 시스템을 갖췄다. 어린이 및 반려동물의 실수로 인한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한 기기 잠금 기능도 포함됐다. 스테이지핸즈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음성 인식 제어 기능이 추가해 사용자가 음성 명령만으로 스마트홈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할계획이다. 윤세용 로보톰 대표는 "앱 기반 제어를 넘어, 음성 명령, 나아가 사용자의 행동을 학습해 자동으로 공간을 바꾸어주는 지능형 기능까지 연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21 23:21신영빈

'20주년' 로보월드, 11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오는 11월 5~8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인 '2025 로보월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다. 협회는 로보월드 개막 20주년을 맞아 올해 국내·외 350개사, 1천개 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 전시회로 구성한다. 제조업용 로봇, 전문 서비스용·개인 서비스용 로봇, 로봇 부품·SW를 비롯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피지컬 AI 등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관도 운영한다. 올해는 국제로봇연맹(IFR)으로부터 제58회 국제로봇심포지엄(ISR 아시아) 개최권도 확보했다. 로보월드 내에서 3개 트랙, 40여 세션, 참관객 1천여명 규모로 2025 ISR 아시아 행사를 동시 개최한다. 국제로봇연맹(IFR) 회장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로봇 주요국의 로봇 협회장을 초청해 글로벌 주요국의 로봇 정책 및 트렌드를 소개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피지컬 AI 등 현재 화두가 되는 분야의 국내·외 주요 연사들도 참여한다. 이 밖에도 20주년 기념행사 및 특별관을 운영한다. 20년간 로봇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로보월드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한편 협회는 오는 31일까지 로보월드 조기신청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기간 내 신청하는 기업에는 부스비 최대 20% 할인을 제공한다.

2025.03.17 14:34신영빈

테슬라 '로보택시', 美 캘리포니아서 택시 사업자 신청

올해 완전자율주행(FSD)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를 예고한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테슬라가 지난해 말 캘리포니아 공공사업위원회에 차량 호출 서비스를 위한 운송업자 허가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제출한 서류에서 테슬라는 무인 자율주행 기반이 아닌, 운전자가 동승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로보택시 기업인 웨이모도 이 허가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발판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6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이 서비스를 출시하고, 연말까지 캘리포니아 등 미국 여러 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로보택시 서비스를 개시하게 되면 웨이모 등 동종 기업뿐 아니라 우버, 리프트 등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들과 함께 경쟁할 전망이다. 우버와 웨이모의 경우 협력 관계를 맺고 오스틴과 조지아주 애틀랜타 등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 당국의 테슬라 관련 허가 승인 여부 및 승인 시점은 불분명한 상태다.

2025.02.28 10:39김윤희

리프트, 내년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모빌아이·日 마루베니와 협력"

미국 승차공유 서비스 리프트가 2026년 미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더버지,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리프트는 인텔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기술을 사용해 내년 미국 댈러스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후 몇 달 내에 수천 대의 차량으로 다른 도시에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 대기업 마루베니(Marubeni)는 리프트의 승차 공유 앱에 표시될 모빌아이 자율주행 기술 장착 자동차를 직접 소유하고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리프트의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는 우버가 최근 올해 말 미국 오스틴과 애틀랜타에서 구글 웨이모의 로보택시를 서비스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후에 나왔다. 테슬라도 올 여름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리프트의 로보택시는 우버와 비슷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다양한 자율주행 개발사에게 승차 공유 플랫폼을 제공하고 다른 회사가 고객을 위해 로보택시 차량을 소유하고 운영하게 하는 방식이다. 리프트는 일본 마루베니가 다양한 자회사와 합작 투자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90만 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한 차량 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라고 밝혔다. 이에 IT매체 테크크런치는 마루베니와의 협력은 리프트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이 회사는 식품, 부동산, 농업, 에너지, 자동차 등 거의 모든 산업에 자회사를 가지고 있으나 승차공유나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두각은 나타내지 못했다고 평했다. 일본에서 모빌아이와 협력한 적이 있다. 자율주행 기술 업체 모빌아이는 인텔의 자회사로 1999년 설립됐으나 2017년 153억 달러에 인텔에 인수됐다. 10일 뉴욕 증시에서 리프트의 주가는 최대 7.2% 급등했고 모빌아이의 주가는 리프트와의 협력 소식과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등급 상향 소식에 최대 18%까지 올랐다.

2025.02.11 13:20이정현

"운전대가 왜 있지?"…텍사스서 포착된 테슬라 로보택시 논란

미국 텍사스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운전대가 있는 로보택시 '사이버캡'이 포착됐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진은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위를 드론으로 촬영한 것이다. 촬영된 사진의 노출을 조정해 보면 사이버캡 내부에 스티어링 휠(운전대)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테슬라가 운전대가 달린 소비자 버전의 사이버캡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는 작년 10월 로보택시 행사를 열고 '사이버캡' 등 새로운 로보택시 차량을 공개하며 “사이버캡 내부에 운전대와 페달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렉트렉은 더 가능성 있는 설명은 테슬라가 운전자 감독 하에 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하기 위해 스티어링 휠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 테스트 프로그램과 관련된 규정을 준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현재 테슬라는 아직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완전 자율주행차 주행을 위한 승인 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다. 때문에 테슬라가 규정을 준수하며 사이버캡 주행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운전대가 있는 상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2025.01.21 16:18이정현

"휴머노이드가 확실한 미래"…요동치는 로봇株

국내 로봇주가 새해 둘째 주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삼성전자의 전략적 투자 소식에 이어, 최근 CES에서도 삼성·LG·엔비디아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로봇을 지목한 영향이다. 8일(현지시간) 조주완 LG전자 CEO는 간담회에서 “로봇은 확실한 미래”라며 휴머노이드 사업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현재는 F&B, 물류 로봇에 집중하고 있지만, 홈 영역에서도 준비하고 있다”며 “가전에서 주도를 해온 만큼 가정 내 로봇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LG가 지분을 갖고 있는 로봇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험을 가진 로보티즈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로보티즈의 주가는 지난달 2만원 안팎에서 횡보하다가, 지난 9일 18.99% 상승한 3만700원에 마감했다. 10일 오전에도 10% 넘는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9월 기준 지분 7.5%(약 96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2017년 로보티즈에 9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9월 기준 지분 7.6%(약 96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된 로봇 부품 전문기업이다. 로봇 액추에이터가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자율주행로봇 사업을 점차 확대 중이다. LG전자는 이듬해인 2018년 로보티즈와 로봇 핵심모듈 개발을 위해 계약했다. 당시 LG전자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가 지능형 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모듈의 구동부·모터제어기 등 하드웨어 개발을 맡았다. 로보티즈는 이후 최근까지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을 고도화했다. 지난해 4월 LG전자와 실외이동로봇 납품 일정을 위해 논의에 나섰고, 새해 초에는 본격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웨어러블 로봇업체 엔젤로보틱스의 주가도 영향을 받았다. 전날 11.07% 상승하며 약 3개월 만에 2만8천원 선을 회복했다. LG전자는 2017년 엔젤로보틱스 설립 초기에 약 3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시작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엔젤로보틱스 지분 6.42%(96만 주)를 보유 중이다. 엔젤로보틱스는 인체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LG전자는 엔젤로보틱스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2018년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2019년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을 공개하기도 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2023년부터 LG전자와 로봇 핸드용 구동기 개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자동화가 불가능한 인력 작업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로봇을 개발해 납품했고, 작년에는 LG전자 기업소모성자재(MRO) 업체에 등록해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업체 로보스타도 전날 10% 넘게 상승했다. LG전자는 2018년 산업용 로봇제조 업체 '로보스타'의 지분 약 30%를 8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산업용 로봇 기술력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 전략적 투자였다. 지난해 9월 기준 33.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하이젠알앤엠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이젠알앤엠은 1963년 LG전자 모터사업부로 출범해 현재까지 약 60년 동안 축적했다. 산업용 모터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액추에이터 구성 부품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도 갖췄다. 지난해 LG 생기원과 협력해 개발한 자율주행로봇(AMR)을 공개하기도 했다. 생기원은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등 그룹 계열사의 생산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기술과 장비를 개발하는 곳이다. 하이젠알앤엠이 AMR의 구동 모듈과 리프트용 모터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10 10:56신영빈

악수하고 춤추고 체스두고…AI 로봇 보고 노는 재미도 쏠쏠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익숙한 음악 소리가 9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5' 전시장에서 울려퍼진다.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다. 음악 소리를 쫓아가 보니 로봇들이 음악에 맞춰 팔을 흔들며 춤을 추고 있다. 리치테크로보틱스의 서비스 로봇 '애덤'과 '스콜피온'이다. 애덤은 노래가 끝나자 본업을 밝힌다. 바리스타 겸 바텐더다. 애덤과 스콜피온은 엔비디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칵테일과 와인 시음, 커피 제조도 가능하다. 같은 노스홀에 위치한 유니트리 부스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개를 보기 위한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유니트리는 엔비디아 로봇 개발 플랫폼 '아이작' 기술을 탑재한 'G1'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G1'과 악수하기 위해 너도 나도 손을 뻗었다. 반응이 다소 늦긴 하지만 상대방을 인식해 몸의 방향을 틀고 팔을 뻗어 악수를 건넸다. 사우스홀에서는 센스로봇 부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관람객들은 로봇과 체스 대국을 하며 신기해했다. 체스뿐 아니라 바둑과 중국 장기 등 4개 게임을 로봇과 겨룰 수 있다. 가격은 699달러(약 102만원)다. ULS로보틱스는 무거운 물건을 보다 쉽게 들 수 있게 하는 외골격 로봇 'FIT-HV'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직접 30kg 무게 물통을 드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 모두 중국 로봇 기업들로 이번 CES에서도 차이나테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국내 기업 위로보틱스도 베네시안 호텔 내 전시장에서 초경량 보행보조로봇 '윔'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윔을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대기줄이 이어졌다. 윔은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CES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번 CES에서 로보틱스 분야 16개 기업에 주어진 혁신상 가운데 7개를 국내 기업이 차지하는 등 국내 기업들도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2025.01.10 09:05류은주

웨이모 로보택시에 갇혀 무한 주행…무슨 일 있었나

작년 말 구글 웨이모 로보택시가 원형 교차로를 계속 돌고 있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하지만 해당 로보택시에 승객이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단락됐다. 그런데 작년 12월 웨이보 로보택시를 타고 피닉스 공항으로 향하던 한 미국 남성이 택시에 갇히는 일이 있었다고 테크크런치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택시에 타고 있던 사람은 인공지능 컨설팅 회사 디지털마인드스테이트의 설립자 마이크 존스였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 주차장을 돌고 있었는데 이후 차를 멈출 수도, 내릴 수도 없이 원을 그리며 주차장을 뺑뺑이하는 일을 겪었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7분이 되지 않는 시간 동안 택시에 갇혔고 비행기 시간을 놓칠까봐 두려워했다고 덧붙였다. 존스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고객센터에 도움을 청했다. 상담원에게 차량이 멈추지 않는다고 말하자 웨이모 앱을 열어 '마이 트립스'(My Trips) 버튼을 누르라고 안내했다. 그러자 존스는 차량 내에서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냐고 물었지만 결국 모바일 앱을 통해 상담원의 지시에 따르고 나서야 로보택시가 정상 운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에 대해 웨이모 측은 "이 사건은 12월 초에 발생했으며,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확인됐다"면서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문제를 해결했다”며 고객에게 요금을 청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지 메이슨 대학 자율주행·로봇공학 교수이자 전직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수석 안전 자문으로 활동했던 미시 커밍스(Missy Cummings)는 이번 사고가 규모가 작지만 자율주행차가 해결해야 할 큰 문제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로봇 시스템에는 어딘가에 큰 빨간 버튼(긴급 버튼)이 있는데, 그걸 누르면 작동이 해제된다”며 웨이모 택시에는 이 장치가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만약 차량이 누군가에 의해 해킹당했고 차량에 승객이 있는 경우 어떻게 될까? 그것이 앞으로 정말 중요한 보안 조치라고 말하고 싶다. 승객이 내릴 수 있도록 차 안의 모든 것을 원격으로 멈출 수 있는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승객이 직접 모바일 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 웨이모의 조치에 대해 "당장 해결해야 하는 긴급 상황에서 휴대폰을 통해 해결하게 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인터넷 연결 문제 뿐 아니라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은 앱은 많은 오류를 일으킬 위험이 크다"라고 지적했다.

2025.01.09 17:13이정현

中 포니AI, 홍콩서 무인택시 운행한다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AI가 홍콩에서 무인택시(Robotaxi·로보택시)를 운행한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단 포니AI는 홍콩국제공항 직원에게 무인택시 통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후 홍콩의 다른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포니AI는 한국과 룩셈부르크, 중동 등에서도 자율주행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바이두도 무인택시 사업 첫 해외 진출지인 홍콩에서 정식 면허를 받았다.

2025.01.07 16:14유혜진

파운트 "새해 '금융 AI 기술 혁신 원년'"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파운트'가 새해 인공지능(AI) 기술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파운트는 회사 설립 10주년을 맞아 자산운용에 접목 가능한 AI 기술력 강화 및 고도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사업계획을 세웠다고 7일 밝혔다. 파운트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회사 파운트투자자문을 중심으로 자산운용 사업 재편을 단행, 자문서비스를 대폭 축소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신규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AI기술 연구개발 조직을 확대 편성하면서 본격적인 금융기술 고도화에 착수했다. 향후 파운트는 기존의 제한적이었던 AI 기반의 시장 분석과 고객 포트폴리오 운용 방식을 뛰어넘어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기술 개발과 장중 실시간 시장 분석 기술 등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소스의 일간 글로벌 금융 뉴스 스트리밍 데이터에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해 메모리화 하고, 이를 바탕으로 변동성 변화 추이를 예상 및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맞춘 보다 다양한 투자 정보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복잡한 시장 환경에도 고객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장기 투자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청사진이다. 특히 파운트투자자문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AI 기술 선도기업 엔비디아의 인셉션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금융 산업 내 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6년부터 시작된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기반의 첨단 서비스를 다루는 스타트업 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선정 시 안정적인 시장 안착과 함께 원활한 서비스 개발 환경 조성 등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파운트는 이를 계기로 사내 AI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서비스 전반에 AI 활용을 가속화함으로써 AI 금융 리더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기존의 핵심사업 부문인 일임서비스에서는 지난해 말 혁심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의 성공적인 런칭과 연착륙을 시작으로, 연금 중심의 서비스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 계속 매진할 계획이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2015년에 창업한 파운트가 어느덧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자문서비스에 집중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금융 전문 AI 기술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시작인 2025년은 가용 가능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금융 AI 기술 혁신을 이루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표는 이어 “파운트의 미래 생존 전략으로 '금융 AI 기술 고도화'를 제시하며 선택과 집중이라는 승부수를 던진 것은 매출, 비용, 조직 등 전방위적으로 효율성을 따져 내린 결정이다. 외형 확장 보다 내실을 다지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미래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7 10:03손희연

콴텍투자일임, 'AI 콴텍'으로 사명 변경

콴텍투자일임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될 퇴직연금 RA 투자일임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AI 콴텍' 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AI 콴텍은 지난 2일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사안이 통과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서 AI 콴텍 최용석 대표는 "올해 운용자산 2조5천억원 이상 달성과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1등 사업자로 등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I 콴텍은 현재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NH투자증권과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모회사인 콴텍은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으로는 최초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026년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내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콴텍은 벤처 시장에서 약 28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주요 투자자로는 NH투자증권, 신한캐피탈, IBK기업은행, 에이지인베스트먼트, 오르비텍 등이 있다.

2025.01.06 15:35손희연

개인형퇴직연금, 알고리즘 기반 운용 가능해진다

올해 1분기부터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을 알고리즘 기반 투자 서비스(로보어드바이저) 등으로 일임 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잠시 주춤했던 로보어드바이저 업계가 기지개를 켤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해당 내용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받는데 성공했다. 그간 IRP의 운용 방법은 가입자가 설정할 수 있었으나, 규제 특례를 통해 가입자와 일임계약을 체결한 일임업자가 가입자를 대신해 적립금 운용방법을 선정할 수 있게 됐다. 즉,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면 계약자의 IRP의 적립금을 업체가 운용하는 알고리즘 등을 통해 생성된 포트폴리오로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알고리즘 수익률을 테스트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결과로 고객잡기에 분주하다. 콴텍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에 공시된 143개 적극투자형 알고리즘 중 1년 수익률 1·2·3위를(2024년 12월 18일 기준) 차지했다"며 "해당 알고리즘은 30% 가량의 수익률을 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콴텍은 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 등과 손잡고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개척을 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업라이즈투자자문 측은 "퇴직연금 알고리즘 경우 1년 수익률 24.19%, 샤프지수 2.02(2024년 12월 24일 기준)로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업라이즈투자자문은 로보어드바이저 '불리오'를 운영하는 두물머리투자자문과 결합해 시장선점에 나선 상황이다. 1월 중하순에 관련 서비스를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앱)에 탑재하는 것이 목표다. 파운트는 지난해 2월 업계 최초로 하나은행과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서비스 추진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개발을 추진해왔다.

2025.01.04 09:00손희연

中 알리바바도 '로보택시' 시장 뛰어들었다

알리바바그룹도 참여한 중국 로보택시 시장이 내년 상업화 단계로 진입할 전망이다. 30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중국 IM모터스의 자율주행 프로젝트 왕캉 책임자는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L4급 무인 자율주행 지능형 네트워크카 도로 테스트 면허를 획득했다"며 "L4급 차량 시리즈가 이미 올해 준비됐다"고 밝혔다. L4급은 일정 구간을 운전자의 간섭없이 차량이 주행할 수 있는 사실상의 자율주행 등급이다. IM모터스는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상하이자동차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자동차 회사다. 지난 11월 1만7대를 판매했다. 이번 면허 획득으로 새해 IM모터스의 L4급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장 입성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7월 IM모터스는 상하이자동차그룹의 인공지능 기업인 '싸이커즈넝'과 함께 3세대 로보택시 기술 솔루션을 만들고 있으며, 이 기술을 채용한 차량의 양산형 모델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 싸이커즈넝의 로보택시 기술이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L4급 차량을 양산하는 시기로 접어들 것으로 예고됐다. IM모터스의 맵 없는 도심 자율주행 '네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NOA)' 기능은 이미 지난 10월 중국 전역에서 개통됐으며 L7, LS7, LS7 맥스, LS6 등 여러 차량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에 IM모터스가 더해진 중국 로보택시 시장이 새해 격전을 치룰 전망이다. 중국 업계에서는 새해 로보택시 시장이 수익형 상용화 서비스로 자리잡는 2.0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미 중국 포니닷에이아이가 공격적으로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달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포니닷에이아이는 새해 로보택시 운영 규모를 최근의 200여 대에서 내년 1천 대까지 늘린다. 이를 위해 베이징자동차그룹의 전기차 회사와 L4급 로보택시 양산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두는 올해 3분기 기준 100만 건에 육박하는 누적 주문을 달성한 데 이어 로보택시 서비스 대규모 확장으로 내년 본격적인 수익화를 달성하겠다고 공표했다. 올해 3분기 기준 이미 로보택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판 우버'라 불리는 콜택시 회사 디디추싱도 자율주행 자회사인 디디오토노모스드라이빙을 통해 자동차기업 GAC그룹과 함께 새해 첫 양산형 L4급 로보택시를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도 로보택시 모델인 L4급 자율주행 성능의 '울트라' 차종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6년 출시가 목표다. 중국 내 서비스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 자율주행 기업 위라이드는 세계 유일하게 중국, 미국,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등 4개 국가에서 자율주행 면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세계 7개 국가에서 로보택시, 로보버스 등 자율주행 연구개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4.12.31 08:23유효정

로보아르테, 바오밥로보틱스와 조리로봇 활성화 맞손

조리로봇 개발사 로보아르테는 로봇 유통 전문회사인 바오밥로보틱스와 국내 조리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조리로봇 시장의 확대를 목표로 로보아르테의 튀김 조리로봇 '롸버트-E'의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차세대 조리로봇 개발 제품의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POS와 키오스크, 서빙로봇 등 관련 영업망과 기술력을 보유한 바오밥로보틱스와 협업해 조리로봇의 실질적인 활용성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판매 협력을 넘어 조리로봇 기술과 활용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푸드테크 산업의 발전과 외식업계의 효율화에 기여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이번 협약은 조리로봇 기술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바오밥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조리로봇 시장에서의 좋은 성과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훈 바오밥로보틱스 대표는 "조리로봇은 기술 집약적인 차세대 푸드테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로보아르테의 우수한 기술력을 더 많은 고객에게 소개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30 23:45신영빈

"구글 웨이모, 美 무인택시 시장 장악"

구글 자회사인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가 미국 무인택시(Robotaxi·로보택시) 시장을 장악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이모는 2009년 구글에서 '운전기사(chauffeur) 사업'으로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자율주행 500만건 이상을 완료했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웨이모는 새해 더 많은 도시로 뻗어가는 게 목표라고 CNBC는 전했다. 현재 미국 피닉스·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에서 운영되고 있다. 디트로이트·뉴욕에서도 시험 중이다. 웨이모는 새해 미국 텍사스와 애틀랜타에서 승차 공유 서비스 '우버' 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외 업체와도 손잡았다. 일본 택시 회사 니혼코츠와 일본 도쿄에서 시험 주행하기로 했다. 중국 지리자동차와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도 함께 만든다. 현대차도 전기차 '아이오닉5'를 웨이모에 제공해 자율주행을 시험하기로 했다. 웨이모 뒤를 쫓는 업체로는 아마존이 인수한 죽스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 등이 있다. 죽스는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차로 일반인을 태울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죽스는 운전석이나 앞유리가 없는 4인승 자율주행차가 밤이나 비가 오는 환경에도 시속 70㎞로 달릴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 10월 '사이버캡' 시제품을 공개했다. 차 양쪽에 나비 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문이 있고, 안에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다.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27년까지 사이버캡을 만들어 3만 달러(약 4천400만원) 이하에 팔고 싶다”고 말했지만, 그가 무인택시 출시를 여러 차례 미룬 탓에 시장에서는 회의적이라고 CNBC는 지적했다.

2024.12.28 23:04유혜진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텍사스서 로보택시 출시 타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완전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 출시를 타진 중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공개 기록을 요청한 메일에서 테슬라 직원이 오스틴시의 자율주행차 태스크포스(TF)와 지난 5월부터 소통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오스틴을 텍사스에서 첫 번째로 자율주행 차량을 배치할 도시로 결정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오스틴시는 지난해 자율주행차TF를 만들고 자율주행 기업과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자율주행차에 대한 의견과 관련 사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한편 안전 교육·절차를 수립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과 로보택시는 테슬라의 미래 먹거리지만, 규제 승인을 받으려면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 이미 여러 경쟁 업체는 특정 도시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공공 도로에 배치한 상황이다. 테슬라는 아직 공공 도로에서는 테스트를 시작하지 않았으며,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제조공장 기가팩토리 부지 내에서만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테슬라 지난 10월 사이버캡 시제품을 공개했다. 사이버캡은 차 양쪽에 나비 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문이 있고, 내부에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로보택시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승차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규제 문제를 언제 어떻게 해결할지, 사이버캡을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 수익을 낼지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행사 다음 날 테슬라 주가는 최대 10% 하락했다. 오스틴에서 테슬라가 로보택시 출시를 검토하는 것은 일론 머스크 CEO가 새 정부의 자문기구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지명되며 대대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다. 블룸버그는 (자율주행 규제 완화가)도널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임기 중 우선순위가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2024.12.20 10:24류은주

'中 자율주행' 포니AI "내년 무인택시 흑자 기대"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AI(PonyAI)가 이르면 내년 무인택시(Robotaxi) 사업이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제임스 펭 포니AI 창업자는 15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포니AI가 이르면 내년 무인택시 사업에서 흑자를 보고할 수 있다”며 “생산비가 줄어드는 반면 더 널리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펭 창업자는 “중국 국영 자동차 제조 회사와 손잡고 무인택시를 수천대 대량 생산할 것”이라며 “규모의 경제로 자동차 1대당 생산비를 30만 위안(약 5천900만원)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포니AI가 현재 무인택시 1대를 만드는 데 50만 위안 이상 쓴다고 전했다. 펭 창업자는 또 “중국 베이징 교외에서도 2년 안에 무인택시 운행을 허용할 것 같다”며 “광저우 대부분 지역에서도 무인택시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니AI는 중국 베이징·상하이·광저우와 미국 캘리포니아 등에서 무인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는 포니AI의 흑자 전망을 못 믿는다고 FT는 지적했다. 포니AI와 더불어 경쟁사도 무인택시 사업 적자에 허덕여서다. 미국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10일 무인택시를 더 이상 개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2.16 16:39유혜진

로보아르테, 선화예고에 튀김로봇 도입

로봇 푸드테크 기업 로보아르테는 지난 13일부터 서울시 선화예술고등학교에서 자사의 튀김 조리 로봇 설치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로보아르테는 이번 프로젝트로 학교 급식 현장에서 튀김 로봇의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로보아르테 튀김 조리 로봇은 미국 위생협회(NSF)로부터 위생·안전 인증을 받았다. 학교 급식 조리 종사자들은 높은 업무 강도와 폐질환 문제를 겪어왔다. 이로 인한 구인난도 심화된 상황이다. 로보아르테는 튀김 조리에 로봇을 도입해 조리사의 안전을 개선하고 노동 강도를 줄이는 한편,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 급식 담당자는 "뜨거운 기름 앞에서 계속 서 있어야 하는 튀김 조리를 로봇이 대체해 준다면 작업자들의 업무 강도 개선과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아르테 관계자는 "학교 급식 현장은 구인난, 작업 환경 개선이 가장 시급한 곳"이라며 "학교 급식용 튀김 로봇의 실효성을 바탕으로 단체 급식 채널에 튀김 조리 로봇 공급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2.16 09:51신영빈

  Prev 1 2 3 4 5 6 7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초혁신경제로 잠재성장률 3% 회복"…李정부 경제 첫 청사진

[데이터 주권] AI 경쟁력, 국가 협력 통한 데이터 개방이 핵심

힘든 상반기 보낸 HR 상장사들...하반기 반전 전략은?

퀄컴칩 비싸다?...삼성 옥죄는 모바일 AP 비용 부담의 진짜 이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