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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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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 슈트,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는 자사의 웨어러블 로봇 브랜드 '엔젤슈트'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엔젤로보틱스는 작년 산업 안전용 웨어러블 기기 '엔젤기어'에 이어 2년 연속 상을 받았다. 엔젤슈트는 수술 후 재활 및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공간 제약 없이 실내·외 모든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높은 범용성을 갖췄다. 경량화 된 무게와 간단한 착용 구조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병원뿐만 아니라 향후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엉덩관절 보조용 제품인 '엔젤슈트 H10'이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인간 중심의 기술 혁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발전된 웨어러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3 14:38신영빈

구글 딥마인드, 생성형 AI에 손·발 달았다…로보틱스 SW 공개

구글 딥마인드가 인공지능(AI)이 현실 세계에서 사람처럼 추론·행동할 수 있게 돕는 로보틱스 모델을 발표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차세대 AI 로봇 개발을 위한 '제미나이 로보틱스'와 '제미나이 로보틱스-ER'을 공개했다고 1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해당 모델은 '제미나이 2.0' 기반으로 작동한다. 제미나이 로보틱스는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이다. AI가 눈으로 보고, 언어를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단순히 텍스트나 이미지로만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로봇을 제어해 움직이게 만드는 기능까지 갖췄다. 제미나이 로보틱스는 로봇 플랫폼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알로하 2' 쌍팔 로봇 플랫폼 데이터로 훈련된 상태다. 학술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프랑카 기반 로봇 제어도 가능하다. 특히 앱트로닉과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 개발도 착수했다. 딥마인드는 "제미나이 로보틱스는 인간처럼 일반성과 상호작용성, 기민성을 갖췄다"며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작업과 환경에서도 스스로 적응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고 이에 따라 행동을 조정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교한 조작 능력으로 복잡한 다단계 작업도 처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미나이 로보틱스-ER은 제미나이 로보틱스 기능에 공간 이해력을 강화한 모델이다. 로봇이 주변 환경을 더 잘 이해하고 어떻게 움직여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인식과 상태 추정, 공간 이해, 계획 수립, 코드 생성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복잡한 물체를 인식해 적절한 조작 방법을 제시도 가능하다. 소수 인간 시범만으로도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다. 엔드투엔드 테스트에서 기존 모델 대비 2~3배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딥마인드는 "AI가 현실 세계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체화된 추론 능력과 정교한 행동 제어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스트와 협력을 통해 AI 로봇의 현실 적용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3 10:43김미정

HD현대로보틱스, 고중량 협동로봇 목업 공개…내년 출시

HD현대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고중량 협동로봇 모습을 공개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12~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5)에서 HDC 시리즈 목업을 전시했다. HDC 시리즈는 산업용 로봇의 높은 가반하중과 협동로봇의 안전성을 고루 갖춘 혼합형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내장형 라이더를 4개 방향으로 배치해 충돌을 예방·감지하고, 안전 구역을 설정할 수 있다. 협동 작업 내에 사람이 들어오면 천천히 움직이고, 사람이 없을 때는 최대 속도를 끌어내는 식이다. 협동로봇과 마찬가지로 슬림한 손목 폭과 범용성 높은 툴 플렌지를 갖췄고, 상·하부에 전방향 발광다이오드(LED) 표시등도 부착했다. 제품은 ▲HDC50-17 ▲HDC35-18 ▲HDC25-18 총 3가지로 구성된다. HDC50-17는 최대 50kg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고, 1천700mm의 작업 반경을 제공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올해 중 실제 움직이는 로봇을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 중 제품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2025.03.12 18:36신영빈

휴먼인모션로보틱스, IEEE 스펙트럼에 '엑소모션' 소개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자사 휴머노이드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이 미국 테크 전문지 'IEEE 스펙트럼'의 커버기사로 소개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커버기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온라인에 선공개됐다. IEEE 스펙트럼은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발간하는 월간 과학기술 잡지다. IEEE 스펙트럼은 '스스로 균형을 잡는 외골격 로봇, 시장을 향해 나아가다'는 제목으로 엑소모션의 셀프밸런싱 기술을 다뤘다. 엑소모션은 휴머노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이다. 다수의 액추에이터와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인체의 복잡한 하지 움직임을 정교하게 구현한다. 특히 전 세계에서 단 두 개뿐인 셀프밸런싱 기술 탑재 웨어러블 로봇 중 하나로, 사용자가 핸즈프리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베노티앤알은 휴먼인모션로보틱스와 협력해 엑소모션의 글로벌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엑소모션을 하반신 마비 장애인의 재활치료에 최적화된 '엑소모션-R'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개인용 모델 '엑소모션-P' 개발되고 있다. 현재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엑소모션-R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으며, 올해 3분기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 승인을 획득할 계획이다. 2027년 초 중 엑소모션-P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 관계자는 "엑소모션-R 판매 승인 절차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판매국을 확대해 다양한 국가에 진보된 웨어러블 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캐나다 재활 전문 클리닉과 엑소모션-R의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생산을 진행 중이다.

2025.03.12 17:52신영빈

서울로보틱스, 차량 원격제어 방법·서버 특허 등록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는 '차량을 원격 제어하는 방법 및 서버' 관련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서울로보틱스의 기업간 거래(B2B)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레벨5 컨트롤 타워' 기술의 핵심 요소다.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에 카메라 등 하드웨어 설치를 하나도 하지 않고, 인프라 기반으로 차량 위치와 장애물을 감지하며, 주행 계획 소프트웨어는 무선 통신을 통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에 주행 명령을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폭설과 폭우 같은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도 운전석이나 조수석에 안전요원이 없는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한다. 자동차는 공장에서 생산한 직후 탁송 과정을 거친다. 조립이 완료되면 공장 내 주차장에서 집결한 뒤 수출용은 항만을 거쳐 배에 실리고, 내수용은 운반용 차에 실려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이때 생산라인에서 주차장으로, 주차장에서 배와 차로 이동할 때 서울로보틱스의 레벨5 컨트롤 타워 기술이 사용된다. 원래 해당 과정에서는 기사가 직접 차에 탑승, 일일이 운전해서 차량을 옮기지만, 서울로보틱스 레벨5 컨트롤 타워 기술을 적용하면 기사가 차를 운전할 필요가 없이, 공장에서 나온 신차를 항만까지 무인으로 이동시킨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는 인력 부족 문제 해소, 작업 효율 증대, 안전성 향상 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서울로보틱스는 탁송이 한번 이뤄질 때마다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계약을 맺고 있다. 복수의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들과 본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저 제조사들 뿐만 아니라 물류 업체들로부터 협업 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B2B 자율주행 시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로보틱스는 오는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장기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B2B 시장향 완전 자율주행(레벨 4~5) 개발과 다양한 자율 로봇 시스템 등 차세대 기술 시장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2025.03.11 16:45신영빈

"입는 로봇, 안경과 같아…필요한 만큼만 교정해야"

"로봇을 5분만 입더라도 너무 강한 보조력을 받으면 오히려 자기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원장은 곧 출시를 앞둔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엔젤슈트(SUIT) H10'를 안경에 비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안경은 시력이 좋지 않은 이들도 잘 볼 수 있도록 돕는 기구지만, 개인에 맞지 않게 과하게 교정하면 오히려 시력을 악화시킬 우려도 있다. 웨어러블 로봇도 이와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 슈트 H10은 엉덩 관절 움직임을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기존 '엔젤렉스 M20'보다 작고 간편한 형태로 일상적 수준의 힘을 제공한다. 엔젤로보틱스는 앞서 엔젤슈트를 일반 소비자 웰니스 시장을 겨냥할 생각이었다. 다만 실제 출시를 앞두고 전문 재활기관에 공급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꿨다. 병원에서는 전문 재활로봇 '엔젤렉스 M20'로 치료를 돕고, 퇴원 후에도 슈트 H10을 활용해 전주기적 재활 치료를 지원한다. 재활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보행장애 환자를 돕는다는 구상이다.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시장으로도 확장해 수술 후 보행 재활치료까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슈트 H10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착용 실증을 진행한 결과, 제품의 품질이나 성능 부분에 있어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줬다. 다만 이 강력한 보조력이 오히려 착용자 근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공 원장은 "사용자가 편의성을 위해 지나치게 높은 보조력을 받으면 우리 몸이 금세 적응을 해버리는 역효과가 발생했다"며 "강한 보조력은 오히려 과유불급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는 개인의 신체·건강·보행 데이터에 따라 최적의 보조력을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파라미터를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한 현재 상황에서, 전문인에 의지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공 원장은 판단했다. 공 원장은 "슈트 H10은 당초 의료용 등급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의료기기 인증 획득에는 무리가 없다"며 "인증을 마친 뒤 의료진에게 최적의 사용을 유도하고 병원에서 가정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략적 방향성의 변경으로 인해 출시 시기가 다소 지연됐지만, 이것이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초격차를 실현하고 엔젤로보틱스를 통해 보행 건강을 꿈꾸시는 수 많은 고객분들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2025.03.11 11:23신영빈

레인보우로보틱스, 티로보틱스와 대규모 물류자동화 협력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공장자동화 및 자율주행로봇(AMR) 전문 기업 티로보틱스와 손잡고 대규모 물류자동화 로봇 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목표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 유성구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에서 진행한 업무협약식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정호 대표와 임정수 이사, 티로보틱스 안승욱 대표와 박현섭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갖춘 로봇 기술 및 솔루션 개발 역량과 티로보틱스가 쌓은 중대형 AMR 개발 및 공급 경험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로봇 기술 및 솔루션을 개발·운영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및 글로벌 로봇 및 물류자동화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생산성 향상과 품질 관리 개선, 비용 절감 등을 위해 대규모 물류자동화 로봇 기술 및 솔루션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 및 클린룸 등 관련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티로보틱스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사에 로봇 공급 경험과 북미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0.4톤부터 최대 3톤급 AMR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 및 클린룸 등에 최적화된 협동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정호 레인로우로보틱스 대표는 "티로보틱스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 분야 자동화 공정에서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플랫폼 기술에 더해져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조 및 물류 공정에 최적화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는 "양사는 스마트공장 물류자동화 분야에서 각각 강점을 갖고 있어 협력을 통해 제품경쟁력 향상과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과 모바일 로봇을 결합한 형태 등 다양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독자적인 기술로 자체 개발하고,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2025.03.11 09:26신영빈

KETI, 빈 공과대와 첨단 분야 MOU…AI 로봇 글로벌 협력 가속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빈 공과대학교(TU Wien)와 로보틱스 및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KETI와 빈 공과대는 로보틱스·AI 등 첨단 산업 분야 내 ▲글로벌 R&D 협력 ▲인력 교류를 통한 공동연구 확대 ▲연례 회의를 포함한 연구자 간 네트워킹 강화 등을 추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기관 협약식에는 빈 공과대의 연구·혁신·국제협력업무를 총괄하는 피터 에틀 부총장이 참석해 연구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KETI 황정훈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장에 따르면 그동안 KETI는 빈 공과대 컴퓨터 기술연구소 자율시스템 연구팀과 함께 AI 로봇이 시각언어모델(VLM)을 기반으로 복잡한 조립 작업을 더 쉽게 익히고, 스스로 작업계획을 세우는 방향으로 연구 협력을 진행한 바 있다. KETI는 앞으로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연구센터의 AI 연구 분야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등 빈 공과대와의 공동연구 수요를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KETI는 국내 지능형 로봇 기술의 핵심 연구기관으로 지난해 11월에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성형 AI 기반 모바일 로봇을 개발하는 등 AI 로봇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빈 공과대는 1815년 설립해 공학·컴퓨터과학·자연과학 등에 연구 역량이 특화된 대학이다. 인쇄회로판을 발명한 파울 아이슬러를 포함해 그동안 다수의 발명가·공학자·과학자를 배출해 왔다. 신희동 KETI 원장은 “현재 AI와 로보틱스 기술은 연구 단계를 넘어 제조·물류·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자동화와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며 “해외 우수 연구진과 공동연구하고 인력 교류를 적극 지원해 두 기관 사이의 첨단 기술력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0 18:15주문정

에이딘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 공개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오는 12~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AW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전시에서 '사람과 로봇 간의 물리적 상호작용'을 주제로, 휴머노이드 로봇핵심 부품이 될 다양한 센서 제품군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로봇 손끝에 장착되어 물체와의 접촉을 감지하고 파지 성능을 높이는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 라인업 신제품(AFT100)을 선보인다. 힘 측정 범위를 100N까지 확장한 고내구성 산업용 모델이다. 손끝 뿐만 아니라 링크 및 손바닥에도 장착할 수 있는 '피부형 택타일 센서(ATT) 시리즈'도 공개한다. 넓은 접촉면에서 힘의 분포를 감지해 보다 자연스럽고 정교한 로봇 조작을 가능하게 했다. 새로 선보이는 '초박형 고하중 3축 힘 센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발목에 탑재해 지면 반발력을 측정한다. 최대 1천N 힘을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 로봇 보행 안정성과 균형 제어 기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간형 로봇 핸드도 전시한다. 실시간 원격제어 모션 알고리즘을 적용해 더욱 정교한 조작이 가능하며, 손끝에 정밀한 힘·토크 센서를 탑재해 물체를 자연스럽게 감지하고 섬세한 핸들링이 가능하다. 인간의 동작을 학습·재현하는 모방학습에 최적화됐다. 올해 출시할 생산 자동화 표면가공 솔루션도 공개한다. 협동로봇과 자사 6축 힘·토크 센서를 활용해 연마, 폴리싱, 연삭 등 제조 현장의 표면 가공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로봇에게 작업을 쉽게 지시할 수 있으며 0.1N 단위 정밀한 힘 센싱 및 제어가 가능하다. 하루 최대 16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힘 센싱 기술을 반영한 신제품 및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센서 신제품들은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된다.

2025.03.10 11:16신영빈

베어로보틱스 물류로봇,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물류로봇 '카티100'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제품과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평가해 상을 준다. 올해는 100여 개국 이상, 약 1만1천 개의 출품작이 경쟁했다. 베어로보틱스는 작년 같은 공모전에서 서빙로봇 '서비 플러스'로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올해는 자율주행 물류로봇 '카티100'이 프로덕트-인더스트리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카티 100은 최대 100kg 무게 물체를 옮길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최대 1천여 대의 로봇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군집제어 기술과 자동충전 기능을 갖췄다. 선반과 컨베이어 등 사용자에 따라 맞춤화할 수 있고, 다양한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된다. 물류 현장에서 사용자 필요에 따라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된 디자인에 대해 호평받았다. 베어로보틱스는 이번 수상으로 외식업 기반 서비스 로봇을 넘어 새롭게 진출한 물류로봇까지 디자인 부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베어로보틱스 관계자는 "초기 개발 단계부터 자율주행 능력뿐만 아니라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위한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해 고민해왔다"며 "앞으로도 기능과 디자인이 조화롭게 융합되는 혁신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0 09:40신영빈

티엑스알로보틱스, 공모가 1만3500원 확정…희망범위 상단

유진그룹 계열 로봇·물류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은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 상단인 1만3천5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지난달 26일부터 3월 5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국내외 기관의 참여 건수는 2천342건, 신청 수량은 19억8천967만주로 나타났다. 경쟁률은 862.62대 1로 집계됐다. 전체 참여 기관의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그중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비율은 12.3%에 달했다. 확정 공모가 1만3천500원 기준 총 공모금액은 약 415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2천86억원 규모이다.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고,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상장 이후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산업현장의 자동화 수요를 적절히 소화하고, 글로벌 산업 자동화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의 작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로봇 부문 30억원, 물류 부문 286억원 규모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신제품 연구·개발(R&D)과 생산기지 인프라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상장 후에는 기존 로봇·물류자동화 사업을 확대하고 ▲AI 기반 피스 피킹 로봇 ▲서비스 로봇(소화 로봇, 배연 로봇, 청소 로봇 등) ▲지능형 자동창고시스템 등 신사업을 추진한다.

2025.03.07 17:56신영빈

빅웨이브로보틱스 솔링크, 삼성 스마트싱스 프로와 연동

로봇 통합관제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클라우드 기반 다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 '솔링크'에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를 연동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는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에너지 절감 및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업간 거래(B2B) 솔루션이다. 이번 협업은 솔링크에 연동된 다양한 로봇 제품을 표준화해 제공하는 솔링크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진행됐다. 솔링크는 스마트싱스 프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로봇 통합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로봇 활용성을 증강시킬 수 있는 솔링크의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양사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5)에서 협업 결과를 공개한다.

2025.03.07 16:49신영빈

HD현대로보틱스-테솔로, 산업용 로봇 양팔 솔루션 선봬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이달 12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 공장·자동화 산업전(AW2025)'에서 HD현대로보틱스와 협업해 전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전시에서 HD현대로보틱스의 산업용 로봇과 테솔로의 델토 그리퍼 5핑거(DG-5F)를 결합한 '양팔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 일반 제조업부터 자동차, 조선·해양,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산업군에 폭넓게 도입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테솔로가 올해 출시한 신제품 DG-5F도 만나볼 수 있다. DG-5F는 자체 제품 무게가 1.6㎏이며 손가락의 굵기도 실제 성인 남성의 손과 유사한 로봇핸드다. 7kg까지 파지할 수 있는 페이로드를 지원하며, 산업용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해 산업현장에서의 실용성과 작업 효율성 극대화에 특화됐다. HD현대로보틱스의 다양한 산업용 로봇과 호환되며, 개발자 모드를 지원한다. 각 모터 별 위치 및 전류 피드백 등이 모두 가능하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는 3D비전 빈 피킹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물품을 어떤 자세 및 각도에서도 핸들링할 수 있는 비정형 다물체 파지 솔루션을 메인 데모로 소개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토메이션 월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산업 전시회다. 올해 500여개 업체가 2천200여개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산업 기술을 소개한다.

2025.03.07 14:39신영빈

유일로보틱스, 'KOPLAS 2025'서 로봇 자동화 솔루션 공개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제28회 국제 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2025 KOPLAS)'에 참가해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유일로보틱스는 주행다관절 로봇과 다관절 로봇(가반하중 12kg, 25kg, 50kg), 협동로봇(가반하중 3kg, 6kg, 12kg), 공장 자동화 시스템 및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을 공개한다. 다관절 로봇은 정밀한 모션 제어를 통해 품질 개선과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협동로봇은 하나의 컨트롤러로 최대 4대를 동시 제어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작업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또한 AI 및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과 자동화된 품질 관리를 제공하여 제조 공정의 최적화를 지원한다. 유일로보틱스는 부스에서 로봇 시연 및 데모 세션을 진행한다. 방문객들에게 차세대 로봇 자동화 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차세대 로봇 자동화 기술을 직접 선보이며, 스마트팩토리 혁신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5 18:10신영빈

클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제조물류로봇 사업 맞손

지능형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봇은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제조 물류 로봇 산업 발전 및 공동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협력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시장 확장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클로봇은 ▲자율주행 솔루션 ▲작업제어 시스템 ▲통합관제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자율이동로봇(AMR) 하드웨어 및 하드웨어 드라이버 개발을 맡게 된다. 양사는 완성된 제품의 공동 마케팅 및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물류 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양사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제조물류 산업 현장에서의 자동화 솔루션을 한층 고도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외 시장 확장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로봇 산업 발전 및 공동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로봇은 최근 현대자동차와 2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대기업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3.05 10:26신영빈

공정위, 삼성전자-레인보우로보틱스 기업결합 승인

삼성전자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업결합 심사가 승인됐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35%를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되는 내용의 기업결합 신고에 대해 시장 "경쟁제한 우려가 미미하다"고 봤다. 공정위 측은 "기업 혁신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경쟁제한 우려가 낮은 기업결합에 대해 집중적으로 심사해 신속히 처리했다"며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국내 로봇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공정위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레인보우로보틱스 3개사의 수직결합에 대해 심사했다. 수평결합은 동일한 제품을 생산하는 경쟁회사 간의 결합을, 수직결합은 원재료부터 최종 상품의 생산 및 판매에 이르는 과정에서 인접하는 단계에 있는 회사 간의 결합을 의미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로봇의 제어와 구동 등을 위해 D램 및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를 활용하고 있고, 이동성이 필요한 로봇에는 소형 이차전지도 활용하고 있다. 이에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영위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 시장과 삼성전자가 영위하고 있는 D램 시장과 낸드플래시 시장, 삼성SDI가 영위하고 있는 소형 이차전지 시장을 관련 시장으로 획정했다. 지리적 시장은 전 세계 시장으로 정했다. 공정위는 이들 간에 ▲산업용 로봇시장과 D램시장, ▲산업용 로봇 시장과 낸드플래시 시장 ▲산업용 로봇 시장과 소형 이차전지 시장 등 3개의 수직결합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이 영향을 심사했다. 공정위 측은 "삼성전자 또는 삼성SDI가 레인보우로보틱스 경쟁 로봇업체에 대해 D램, 낸드플래시, 소형 이차전지 공급을 중단하거나 공급가격을 인상하더라도 경쟁 로봇업체는 삼성전자·삼성SDI 이외의 업체로부터 대체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경쟁 로봇업체에 대해 부품 공급을 중단하거나 가격을 인상할 유인도 낮다"고 봤다. 마지막으로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삼성SDI 이외의 업체로부터 부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삼성전자·삼성SDI 이외의 업체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아닌 다른 업체에 판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과적으로 구매선 봉쇄효과와 판매선 봉쇄효과가 미미하다고 평가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공정위에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기업결합 심사를 신고했다. 공정위는 경쟁제한 가능성이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결합에 대해 신고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상장 업체의 경우 발행주식 총수의 15% 이상을 취득하는 경우 신고 대상이 된다. 삼성전자는 2023년 레인보우로보틱스에 868억원을 투자해 14.7% 지분을 확보한 뒤, 지난해 12월 31일 콜옵션을 행사해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로 올랐다.

2025.03.05 10:00신영빈

류광준 과기혁신본부장, KIST-큐어버스-경희대-엔도로보틱스 등과 현안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4일 서울 홍릉 강소특구 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서 기관, 입주기업, 투자사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내년 R&D 방향 및 기술사업화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31차 R&D 미소공감 이벤트 일환으로 진행됐다. 'R&D 미소공감'은 R&D 현장과 미래 소통로로, 이에 공감할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는 과학기술혁신본부의 현장 방문 브랜드다. 이번 간담회에는 오상록 KIST 원장, 지은림 경희대 부총장, 김태근 고려대 단장을 비롯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강준 본부장과 업계에서 고성규 ㈜재인알앤피 대표, 김병관 ㈜엔도로보틱스 대표, 조성진 ㈜큐어버스 대표가 참여했다. 또 투자사로는 문병석 콜마홀딩스(주) 사장, 홍종철 인포뱅크 아이엑셀(iAccel) 대표 등이 자리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임환 홍릉 강소특구 단장은 전주기 기술사업화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KIST 출자 창업기업인 ㈜큐어버스 조성진 대표는 지난해 달성한 5천37억 원의 해외기술 수출 계약 체결 등 주요 성과 사례를 공유했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수립 중인 내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류광준 본부장은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기술의 후속 사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현장을 둘러본뒤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혁신적인 기술사업화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4 15:22박희범

"사람 손과 닮은 '로봇 손' 조만간 나올 것"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의 손에 주목해보면 아직까지는 사람보다는 좀 크지만, 점차 더 작고 정밀해지고 있어요. 앞으로 1~2년 후에 한국에서 사람 손 크기의 로봇 핸드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연묵 원익로보틱스 미래기술본부장 상무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K-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와 미래' 컨퍼런스 기조강연에서 로봇 손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박 상무는 "사람 몸의 전체 뼈는 206개인데, 그 중 양손에 54개가 집중됐다"며 "그만큼 손이 인류 문명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고 로봇 손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익로보틱스는 원익그룹의 로봇·자동화 계열사다. 2012년 로봇 손 '알레그로 핸드 V1'을 출시한 데 이어, 작년부터는 미국 메타와 로봇 손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4개 손가락을 가진 '알레그로 V4'와 3지와 4지 타입을 가진 '알레그로 V5' 등이 있다. 메타와 개발 중인 제품은 V6인데, 자세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 상무는 "알레그로 핸드는 여러 국내외 대학교와 연구소,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에서 로봇 연구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촉각 센서를 적용해 범용성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로봇을 자연스럽게 쓸 수 있기 위한 '엔드 이펙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로봇 손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휴머노이드 기업들도 다양한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궁극적인 목표는 정밀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사람처럼 매니퓰레이션 하는 것"이라며 "한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로봇 손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3.02 14:00신영빈

"휴머노이드 상용화, 4가지 조건 부합해야"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상용화가 언제 가능할지 정확히 얘기하긴 어렵지만, 이를 위한 뚜렷한 4가지 과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송기영 홀리데이로보틱스 대표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K-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와 미래' 컨퍼런스 기조강연에서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수아랩 창업자인 송기영 대표가 인공지능(AI) 및 로봇 전문가들과 지난 4월 설립했다. 정교한 조작 능력의 로봇 손을 갖춘 휴머노이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시드 펀딩 라운드에서 1천300만 달러(약 19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회사는 부품 조립 등 작업에 필요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조 산업에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향후 서비스와 가정용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작을 학습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와 엔지니어링 노력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 이를 위해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학습과 함께 거대언어모델(LLM)과 각종 센서 등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위한 과제로 ▲학습 ▲성능 ▲안전 ▲가격 4가지 요소를 제시했다. 먼저 학습 방식에서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손 자유도를 늘리면서,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학습 방식으로 복잡한 제어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다. 송 대표는 "다만 시뮬레이션에서는 굉장히 잘 동작을 하는데, 현실로 로봇을 갖고 나오면 제대로 동작을 안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보상 함수를 직접 설정하는 과정에서 인력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성능 면에서는 작업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손의 자유도와 촉각 센서의 성능을 개선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다. 현재 20자유도로 움직이는 손과 자체 개발한 촉각 센서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붓 같은 걸로 가볍게 톡톡 쳐도 인지가 될 정도로 섬세한 촉각 센서로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안전의 경우는 전자적 방식보다는 기계적 방식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었다. 움직이는 부분을 3kg로 가볍게 만들어서 충돌하더라도 큰 사고를 방지했다. 마지막으로 가격에 관한 발표는 시간 관계상 생략됐다.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로봇 이름은 '프라이데이'로 소개됐다.

2025.03.02 08:39신영빈

"韓 휴머노이드, 2~3년 내 글로벌 톱으로"

"한국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술이 앞으로 2~3년 내에 글로벌 톱 티어에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선두에 있는 미국과 중국의 단열을 넘어서야 한다고 봅니다."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K-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와 미래' 컨퍼런스 기조강연에서 휴머노이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단장은 지난 2004년 국내 최초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휴보'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2011년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설립했고, 2023년 삼성전자의 투자를 받기 시작했다. 작년 말에는 삼성전자에 지분을 매각하면서 회사를 퇴임하고, 삼성전자에서 고문 겸 미래로봇추진단장을 맡고 있다. 국내 휴머노이드 연구는 2002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휴보랩을 시작으로, 2004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2008년 삼성전자, 2012년 로보티즈 등이 잇달아 도전에 나섰으나, 여전히 시장에 내놓을 만한 플랫폼을 보유한 곳은 없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수년 전까지 시장성을 인정받지 못한 게 큰 문제였다. 오 단장은 "불과 3~4년 전에도 일론 머스크가 휴머노이드를 만든다고 하면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나오면서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 단장은 국내 휴머노이드 주요 요소 기술에 대해 "정교한 액추에이터 기술은 미국이 선두에 있지만, 우리가 중국보다 앞선 상황"이라면서 "다만 저가형 부품은 중국이 가장 잘하고 있고, 한국도 상당한 기본 기술은 갖췄다"고 분석했다. 오 단장이 국산 휴머노이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업계에선 삼성전자와 레인보우로보틱스 주도로 새로운 휴머노이드 플랫폼 개발이 상당 부분 진행됐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대표이사 직속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하고,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본격화를 위해 50여명 규모의 조직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 단장은 지난해 인터뷰에서 "전기 이족보행 로봇에 다시 박차를 가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빠르면 연내나 내년 초까지는 시제품 정도는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5.03.01 08:0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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