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로보틱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6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AI·로봇, 우리 일상에 성큼"…국내 최대규모 IT 전시회 '월드IT쇼 2025' 개최

디지털 전환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25'가 24~26일 3일간 펼쳐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으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를 주제로 우리 일상과 산업을 변화시킬 실질적 성과 중심의 전시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의 핵심 공간은 '디지털 혁신관'이다. 과기정통부와 NIPA,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공동 기획한 이 공간에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등 국제 전시회 수상 기업과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혁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AI 반도체·로보틱스 존'은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AI와 로봇 기술이 산업 현장과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 첫날에는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의 주재로 AI 기업 간담회도 진행된다. AI 분야 유망 기업 7곳이 참석해 해외 진출 시의 애로사항과 정부 지원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NIPA 원상호 본부장은 ICT 해외 진출 성공 사례와 수출개척단 추진 성과에 대해 발표한다. 또 매년 기술 혁신을 이끈 기업을 선정하는 '2025 월드IT쇼 혁신상' 시상도 진행된다. 과기정통부와 월드IT쇼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며 박윤규 NIPA 원장이 시상에 나선다. '기술을 넘어 일상으로, 로봇 AI를 만나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발표회에는 CES와 월드IT쇼 혁신상 수상 기업들이 참여해 AI와 피지컬 AI 등 미래 기술이 실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다양한 사례로 소개한다. 기술 동향을 넘어 산업 생태계와 소비자 생활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조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윤규 NIPA 원장은 "이번 혁신상 수상작 발표회는 AI와 로봇 기술이 일상을 어떻게 바꿔나갈지를 선명하게 보여줄 기회"라며 "대한민국의 기술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실질적 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4 17:34한정호

더로보틱스, 선셋마라톤서 로봇 활용 환경보호 캠페인

산업용 로봇 전문 기업 더로보틱스는 지난 19일 주행로봇 봇박스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선셋 마라톤 현장에 배치해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더로보틱스가 본 행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캠페인이다. 작업자를 따라다니는 기술이 적용된 봇박스를 활용해 행사장 내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 봇박스는 작업자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추종하는 첨단기술이 적용된 로봇이다. 농업·물류·건설 분야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제품력을 알리고 있다. 강동우 더로보틱스 대표는 "봇박스는 단순한 로봇을 넘어, 사람과 함께 움직이며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중 행사에서 봇박스의 기술력을 알리고, 로봇이 일상 속에서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6:35신영빈

유온로보틱스, 비정형 객체 인식 AI 로봇 선봬

비전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시선AI는 로봇 부문 자회사 유온로보틱스가 22~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오더피킹 시스템과 구분 분류기, 제품을 이송하기 위한 자율주행로봇(AMR) 제품을 선보였다. 국제물류산업대전은 한국통합물류협회 등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다. 물류 운송, 물류 IT, 자동화 시스템, 콜드체인, 보관, 물류 설비 등 물류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행사다. 유온로보틱스 오더피킹 시스템은 피킹(집품) 및 빈 패킹(상자 내 적재) 자동화 시스템으로, 비정형 객체를 처리하는 공정에 특화된 제품이다. 일정한 형태로 생산 및 포장되는 공산품과 달리,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상품을 취급하는 물류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수행 작업마다 생기는 변수를 측정하고 제어할 수 있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현재 유온로보틱스는 이 제품의 적용 범위를 기존 물류창고에서 확장해 성주월항농협산지유통센터(APC)와 AI 로봇 자동 포장 시스템 상용화에 대한 기술 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경북 성주 특산품인 참외를 대상으로, 복수의 참외가 비닐로 묶음 포장된 객체의 후속 포장 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최근 파일럿 가동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비정형 객체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AI 로봇 시스템은 형태, 크기, 무게 등에 변수가 많은 물류를 취급해야 하는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회사 시선AI의 AI 기반 영상인식 기술과 자사의 로봇 제어 기술을 융합해 비정형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사업 기회와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룡 유온로보틱스 대표는 "비정형 객체 자동화 처리에 대한 실질적 수요를 파악해 고도화 방향성을 수립할 것"이라며 "제품을 조기 상용화하고 향후 다품종 소량 물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3 17:20신영빈

위로보틱스, 현대百 목동점에 '윔S' 팝업 열어

웨어러블 로봇 업체 위로보틱스는 오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 2층 센트럴 커넥션에서 윔 S(WIM S)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팝업은 작년 7월 천안아산역 체험 팝업스토어, 9월 부산 체험 팝업스토어에 이은 세 번째다.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다. 평소 웨어러블 로봇이 낯설게 느껴졌던 사람들도 편하게 웨어러블 로봇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간결하면서도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스토어에서는 지난 21일 위로보틱스가 출시한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윔 S를 착용하고, 준비된 트랙 위에서 다양한 모드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별도 예약 없이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할 수 있다. 윔 S는 위로보틱스가 작년 1세대 웨어러블 로봇 '윔' 출시 이후 1년 만에 공개한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이다. 약 1.6kg의 초경량 무게와 인체공학적 디자인, IP65 방수·방진 등급, 저소음 설계를 적용했다. 사용자 상황에 맞춰 에어, 등산(오르막·내리막), 케어, 아쿠아까지 총 4가지 모드를 통해 보행을 보조한다. 전용 앱과 연동해 연결되는 셀프 트레이닝 프로그램 '윔 업'과 함께 일상 속 운동 루틴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위로보틱스는 팝업스토어에서 윔 S를 체험해 본 고객에게 트라이탄 소재의 '데일리 밸런스 보틀(550ml)'을 선착순 증정한다. 팝업스토어 방문을 SNS에 게시하면 25~27일 하루 1명씩 추첨해 젠틀몬스터 선글라스(총 3개)를 제공한다. 팝업 기간 동안 현장에서 윔 S를 구매하면 현대백화점 지류 상품권과 전용 서스펜더를 사은품으로 준다. 7층 보타닉랩에서는 VIP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체험 클래스도 운영된다. 참석자에게는 고급 다과와 함께 서울국제걷기대회 티켓이 제공된다.

2025.04.23 16:28신영빈

나우로보틱스, 공모가 6800원 상단 확정

로보틱스 전문 제조기업 주식회사 나우로보틱스는 지난 14~18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인 6천8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나우로보틱스는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24~25일 대신증권과 아이엠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접수 받는다. 나우로보틱스의 기관 수요예측에는 2천479곳의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1천394.96대 1으로 집계됐다. 2023년 7월 주금납입능력 제도 시행 이후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이다. 일정기간 주식 보유를 약정한 기관은 13.59%에 달했다. 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역량과 로봇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다양한 제품과 고중량 가반하중 제품군으로 적용 산업군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제품 연구·개발(R&D) 강화와 라인업 확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내년 매출액 241억원과 영업이익 13억원을 목표로 뒀다.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생산캐파 확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영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2 23:33신영빈

위로보틱스, 노인간호학회서 웨어러블 로봇 선봬

웨어러블 로봇 업체 위로보틱스는 지난 18일 삼성노블카운티에서 열린 한국노인간호학회 교수 임상연수회에서 웨어러블 로봇 윔(WIM)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노인간호학회 소속 교수 회원들은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을 착용하고 6만8천 평 규모 삼성노블카운티 내 공원에서 체험했다. 연수회는 지난 11일과 18일 두 차례 진행됐다. 삼성노블카운티 웰에이징 특화 주거복지시설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참관·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윔은 건강한 시니어뿐 아니라 삼성노블카운티 내 너싱홈 융합치료센터에서도 기능 회복 훈련 및 일상생활 유지 보조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위로보틱스는 윔 출시 1년 전인 2023년부터 삼성노블카운티와 협력해,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은 실내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건강한 삶의 기본인 걷기 운동을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제품이다. 윤건향 삼성노블카운티 클리닉센터 간호팀장은 "윔은 보행기능을 보조하고 확장함으로써 입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핵심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22 09:38신영빈

ABB, 로봇사업 분사 추진…내년 2분기 분할상장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로봇·자동화 기업 ABB는 내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로봇 사업부를 분사하기 위한 제안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주주들이 분할 제안을 승인할 경우 내년 2분기 독립된 상장 회사로 거래를 시작한다. 임시 사명은 ABB로보틱스다. 분할은 주식 배당 방식으로 진행된다. ABB 기존 주주들은 현재 보유 지분 비율에 따라 상장될 신규 회사의 주식을 현물배당 형태로 받게 된다. ABB 로봇 사업부는 지능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율주행로봇(AMR),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제공한다. 제품군 80% 이상이 소프트웨어·AI를 기반으로 한다. 그룹 내 분권화 운영 모델 아래에서 2019년 이후 분기 대부분 동안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해왔다. 과거 공급망 문제를 겪던 선주문 시기를 지나 주문 패턴이 정상화되며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고 수주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새롭게 상장될 회사는 탄탄한 자본 구조를 갖추고, 지역별 제조 허브를 기반으로 한 현지 중심 운영 모델로 견고한 현금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직원은 약 7천명이 근무 중이다. 작년 실적 기준 매출은 23억 달러(한화 약 3조2천억원)로 ABB 그룹 전체 매출의 약 7%을 차지했다. 영업 상각전영업이익(EBITA) 마진은 12.1%을 기록했다. 피터 보저 ABB 이사회 회장은 "로봇 사업부를 별도 회사로 상장함으로써 양쪽 모두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하며 인재를 유치하는 데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보다 집중된 지배구조와 자본 배분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며 "ABB는 앞으로도 전기화 및 자동화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기반으로 장기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르텐 비어로드 ABB 최고경영자(CEO)는 "ABB 로봇 사업은 다른 사업부와 사업적·기술적 시너지가 제한적이고 수요와 시장 특성도 다르다"며 "이번 변화는 ABB 그룹과 로봇 비즈니스 양쪽 모두의 가치 창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BB 로봇·자동화 사업 영역을 구성하고 있는 기계 자동화 사업부는 내년 1분기부터 공정 자동화 사업 영역으로 편입된다. 하이브리드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소프트웨어 및 제어 기술 시너지 창출을 위한 조치다.

2025.04.21 19:47신영빈

비로보틱스, 인덕션 겸용 라면조리기 '오토쿡' 출시

배민로봇이 서빙에 이어 주방 자동화로 영역을 확대한다.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는 인덕션 겸용 라면조리기 '배민로봇 오토쿡'을 새롭게 출시하며 조리로봇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배민로봇 오토쿡은 빠르고 안전한 인덕션 가열 방식을 적용했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스마트 기능을 탑재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주변의 밝기를 감지해 자동으로 전원을 제어하는 스마트 조도 센서가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안전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인덕션 히팅(IH) 언더레인지 기술로 라면, 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를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필터 교체가 필요 없어 유지 관리가 간편하고 위생적이다. 국내에서 직접 제조·생산해 품질과 안전성을 높였다. 렌탈 이용 요금은 월 3만원대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합리적인 가격에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라면조리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렌탈형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입에 대한 허들을 낮추어 누구나 쉽게 도입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로보틱스는 이번 오토쿡 출시를 시작으로 주방 자동화 영역으로의 본격적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조리 효율성과 위생을 모두 만족시키는 다양한 주방 로봇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키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2025.04.21 16:36신영빈

ETRI AI 기반 자율주행차 시승에 예약자 1만 명 몰리기도

AI 기반 자율주행차 시승 체험이 20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사전 온라인 예약으로 진행된 시승 체험자는 300명을 모집하는데, 전국에서 1만 명이 몰렸다. 대전컨벤션센터(DCC) 주차장에서 자율주행차 탑승을 지원한 ETRI 자율주행지능연구실 김진우 선임연구원은 “울산, 수원, 원주 등 전국 각지에서 신청자가 쇄도했다”며 “자리 하나라도 확보해 자녀만이라도 경험하게 해주려는 부모들의 하소연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실제 자율주행 현장..."속도·반응 모두 자연스러워" 지난 19일, 실제 자율주행차 운행 현장을 따라가 봤다. 2대의 차량이 나란히 운행에 나섰고, 복잡한 도로 상황으로 인해 속도는 시속 30~40km 수준으로 유지됐다. 다른 차량이 앞에 끼어들더라도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였다. 우회전 시에는 약 30~40m 전방에서 방향지시등을 켜고 서행했다. 전반적으로 차량 흐름을 방해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이번 시승 차량은 총 3대. 1대는 현장 설명용으로, 나머지 2대는 시승 체험에 활용됐다. 차량은 현대 아이오닉을 개조했다. 1회당 시승자 3명을 태울 수 있어 주로 가족 단위 신청이 많았다. 왕복 9km, 약 20분간 가족 단위 체험 이 자율차는 지붕에 설치된 카메라, GPS 기기, 라이다 등을 통해 정확한 위치를 판단한다. 시승은 DCC-신세계백화점-KAIST 후문 구간 왕복 9km를 약 20분간 주행한다. 자율주행차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인지, 판단, 제어 기술이 통합 적용됐다. 차량은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복잡한 상황에서도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수행한다. 특히, 넓은 범위의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딥러닝 기반 인식 모델과, 주행 상황 판단 및 대응 로직, 안정적인 승차감을 위한 차량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민경욱 자율주행지능연구실장은 “도심과 외곽을 포함한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현재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제 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기술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TRI는 내년부터 대전과 화성의 리빙랩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실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주행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과 시민 체험도 병행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관 로봇팔 댄스 관람객 몰려 국내 주요 R&D 기관이 모인 제2전시장 입구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관이 단연 눈에 띄었다. 관람객도 가장 많이 몰렸다. 로봇팔의 댄스 시연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발길을 붙잡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월면 분화구 모형을 통해 자원 탐색 및 채취 과정을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로봇팔을 이용한 시약 이송 시연 등 바이오파운드리 장치 일부를 소개했으며, KAIST는 엔젤로보틱스의 워크온슈트 F1 및 엔젤슈트 H10 착용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는 치과용 핸드피스 소음제어시스템 등을 전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50큐비트 양자컴퓨터 모형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탐사 VR 및 누리호 발사 AR 체험을 각각 선보였다. 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수호대를 운영, 어린이들의 발길을 잡았다.

2025.04.20 09:58박희범

만다린로보틱스, 대전 과학행사서 미래 주방기술 선봬

조리로봇 업체 만다린로보틱스는 16~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에서 미래 주방 기술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라는 도시 브랜드에 걸맞게, 인공지능, 로봇, 우주, 기후기술, CES 혁신 트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마련됐다. 만다린로보틱스는 전시에서 로보틱 키친 기술을 시연했다.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소개된 기술이다. 만다린로보틱스 부스는 행사장 내 CES 혁신상 기업 존에 위치했다. AI 기반 자동 조리 시연, 관람객 대상 조리 프로세스 참여, 어린이 맞춤형 로봇 셰프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 CES 2025에서 '로보틱 웍'과 '로보틱 소스메이커'를 선보이며 글로벌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실제 셰프의 조리동작과 동일한 웍모션 구현과 정교한 소스 계량·토출 자동화 기술을 구현한 점에서 실사용 가능한 조리 협동로봇으로 인정받았다. 만다린로보틱스는 현재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과 현지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앞서 CES 전시 기간 동안 미국과 유럽 외식 프랜차이즈 운영사 및 투자사로부터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건우 만다린로보틱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과학이 일상이 되는 도시, 대전에서 시민들과 직접 기술을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조리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8 16:49신영빈

KAIST, 자율드론 세계 대회서 10만5천달러…총상금 순위 3위 올라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심현철 교수 연구팀이 최근 아부다비 자율 레이싱 대회(A2RL) 드론 챔피언십 리그(DCL)에서 4개 부문 총 상금순위 3위를 차지했다.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지난해 가을 예선을 통해 선발된 14개 팀들이 경쟁했다. UAE 정부가 총상금 100만 달러를 지원한 로보틱스 경진대회이다. 경합 부문은 모두 4개로 ▲최단 비행시간 경연 ▲4대동시 자율비행 ▲양쪽에서 마주 보면서 고속으로 비행하는 드래그 레이싱 ▲AI 대 인간 조정사 대결 등이 치러졌다. KAIST는 최단비행시간 경연에서는 3위, 4대 동시 자율비행과 드래그 레이싱 부문은 각각 2위를 차지하며 총 10만 5천달러의 상금을 받았고, 총 상금순위로 따져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종합 1위는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 2위는 UAE 기술혁신연구소가 각각 차지했다. 심 교수 연구팀 구성은 팀장인 한동훈 박사과정을 비롯해 마울라나 아자리(Maulana Azhari) 박사과정, 유제인 석사과정, 박성준 석사과정 등 총 4명이다. 이들은 영상기반 측위 기술과 고기동 비행 제어 기술을 자체 개발, 적용했다. 이번 대회는 외부 카메라나 라이다(LiDAR) 없이 단안 카메라만을 활용, 자율 비행 드론에 적용한 최초의 국제 대회다. 총 12개 게이트가 설치된 실내 경연장에서 진행됐더. 심현철 교수는 "카메라 기반 자율비행 드론 레이싱은 단순한 E-스포츠를 넘어서 현대전에 게임 체인저로 등장한 1인칭 시점(FPV) 드론에 직접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심 교수는 또 "코로나로 인한 대회 중단과 연구팀 재편 등 연구 공백과 고속 비행을 제대로 실험할 환경을 구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독자적인 측위 및 제어 기술을 완성한 결과물"이라고 나름 의미를 부여했다.

2025.04.18 10:33박희범

레인보우로보틱스-CJ대한통운, 휴머노이드 물류로봇 개발 MOU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CJ대한통운과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물류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물류현장에 최적화된 AI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단계적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능형 물류로봇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술 원천인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과 CJ대한통운의 에이전틱 AI 기술을 결합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고도화된 물류로봇을 만든다.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에서 로봇이 적용 가능한 수작업 공정을 발굴하고, 테스트를 통해 기술 실효성을 검증한다. 로봇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이동형 양팔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등 축적된 하드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물류환경에 특화된 로봇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물류센터 구조 변경 없이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이동형 양팔 로봇을 비롯한 협동로봇, AMR, 휴머노이드 등 로봇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작업 공정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형태로 개발을 진행한다. 양사는 올해 말부터 실제 물류현장에서의 로봇 실증 테스트에 돌입하며, 검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주요 거점 물류센터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AI 휴머노이드라는 미래형 로봇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고,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피지컬 AI 로봇 플랫폼 확산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최적의 판단을 내리고 움직이는 AI 로봇을 물류 현장에 투입하는 국내 첫 시도"라며 "AI와 로보틱스의 융합을 통해 차세대 물류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업부설연구소장은 "이번 협력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작업자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작업 주체로 기능할 수 있는 AI 휴머노이드 물류로봇 개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물류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제조, 헬스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으로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7 11:25신영빈

위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윔S 출시

웨어러블 로봇 업체 위로보틱스는 차세대 개인용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S'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윔S는 위로보틱스가 1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개인용 웨어러블 로봇이다. 지난해 출시한 윔보다 크기를 줄이고 본체 무게 균형을 개선했다. 윔S는 1.6kg 무게에 컴팩트한 사이즈로 착용자의 편안한 보행을 지원한다. 생체역학을 기반으로 한 단일 모터 대칭 보조 메커니즘을 탑재해 사용자가 더욱 쉽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높이 18%, 두께 10%를 줄여 전작 대비 본체 부피가 80% 더 작아졌다. 착용 시 신체의 전면 중심부에 무게가 치우치게 된다는 의견을 반영해 본체 무게를 20% 감량했다. 사용자 신체 접촉 범위와 웨어러블 로봇의 도드라짐을 감소시켜 더욱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운드 개선도 이뤄졌다. 모드 변경 시 발생하는 안내음 조절이 가능해지고 음소거 기능이 적용됐다. 저소음 설계를 통해 로봇 구동기와 조인트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10dB 줄였다. IP65 방수·방진 등급도 획득했다. 에어모드와 등산모드(오르막·내리막), 케어모드, 아쿠아모드 등 4단계로 세분화해, 사용자가 자신의 상태와 활동 상황에 따라 최적의 보조력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에어모드는 평지 보행 시 착용자의 대사에너지를 약 20% 절감하며, 20kg 배낭을 맨 상태에서 평지 보행 시 대사에너지를 약 14% 감소시킨다. 등산모드 중 오르막 모드는 보행 환경 변화에 따른 사용자의 의도를 인식하여 오르막과 내리막이 자동으로 반영되어 보행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새롭게 추가된 케어모드는 보행 속도가 느리고 보폭이 좁은 시니어와 보행 약자를 위해 설계되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을 지원한다. 아쿠아모드는 물에서 걷는 듯한 저항감을 제공해 다양한 근육 자극과 근지구력 운동을 돕는다. 보행 자세 교정이 필요하거나 하체 근력 강화를 원하는 직장인과 학생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에어모드와 번갈아 사용하면 짧은 시간 내 칼로리 소모를 극대화하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 가능하다. 기기와 연동된 전용 모바일 앱에서는 윔S 착용 후 감지된 보행 속도, 민첩성, 근력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보행 능력을 분석하며, 근력, 균형, 자세 개선을 위한 맞춤형 보행 지표를 제공한다. 셀프 트레이닝이 가능한 운동프로그램 '윔업'을 탑재해 사용자의 운동 목표에 맞춘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제품 색상은 다크 그레이, 버건디 2종으로 출시됐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대표는 "윔S는 인터렉티브 로봇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착용자가 편하고 안전하게 보행운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라며 "전 국민 이동성을 혁신하고 건강한 삶을 연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1인 1로봇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23:37신영빈

레인보우로보틱스, 대전 과학행사서 로봇카페 선봬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 푸드테크 전문기업 옐로펀트로봇과 오는 16~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로봇카페를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로봇이 만든 다양한 음료를 제공한다. 미국위생협회(NSF) 인증을 받은 협동로봇 RB-N 시리즈가 활용됐다. 로봇은 평균 50초 이내 음료를 제공한다. 정교한 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해 음료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로봇카페 플랫폼은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24시간 제약 없이 운영할 수 있다. 인력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무인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운영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음료 재료 잔량이나 결제 오류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원격관리 솔루션이 적용됐다. 옐로펀트로봇은 세계 최초 111가지 로봇카페 메뉴를 제공하며 스탠다드, 레귤러, 컴팩트, 아웃도어, 커스터마이징 등 다양한 형태의 모듈형 로봇카페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로봇카페 플랫폼은 여주휴게소, 처인휴게소, 금왕휴게소 등 전국 43개 휴게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 기술이 실제 일상에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 보여줄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과 환경에서 누구나 쉽게 로봇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22:44신영빈

[영상] "힘줄 봐"…인간 근육 모방 인간형 로봇 '프로토클론'

폴란드 로봇 전문기업 '클론로보틱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토클론'의 업그레이드된 움직임을 영상으로 공개했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반투명한 흰색 피부를 가진 프로토클론 로봇이 천장에 매달려 발레 기본 동작인 플리에 자세를 취하고 어깨를 으쓱하고 주먹을 쥐고 고개를 끄덕이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로봇의 팔과 머리, 손의 움직임과 힘줄 등이 사람과 똑같아 섬뜩한 느낌을 준다. 회사 측은 영상을 공개하며 "최초의 근골격계 안드로이드, 프로토클론을 만나보라. 세계에서 가장 해부학적으로 정확한 로봇"이라며 "자연스러운 인체 골격을 기반으로 제작된 프로토클론은 클론의 독점적인 인공근육 기술인 1천개 이상 근섬유로 작동한다"고 밝혔다. 사람의 근육은 힘줄을 통해 골격과 연결돼 있다. 근육이 수축하면 힘줄이 당겨지고, 힘줄은 뼈를 당겨 관절 주위로 움직인다. 프로토클론은 이와 같은 인간의 근골격을 모방해 인공 근육을 개발했다. 회사 측은 프로토클론 로봇이 인공 인대와 결합 조직을 사용해 뼈에 부착되는 인공근육 '마이오파이버(Myofibers)'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오파이버 기술은 각 인공 근육을 유체로 채우고 수축하는 가압 메시 튜브로 구성돼 있어 실제와 같은 움직임을 구현한다. 500W(와트) 전기 펌프가 로봇의 심장 역할을 해 분당 40리터 유체를 100psi 압력으로 순환시킨다. 4개 깊이 카메라, 70개 관성 센서, 320개 압력 센서로 구성된 자체 신경계를 갖추고 있다. 이 센서들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연결돼 실시간으로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한다. 사지가 모두 달린 프로토클론은 지난 2월 처음으로 공개됐는데 인간과 너무 닮은 움직임을 보여 화제가 됐다. 그 이전인 2024년 로봇 몸통을 공개했고 2022년에는 엄지 손가락을 돌리고 공을 잡을 수도 있는 로봇 손을 선보인 바 있다. 프로토클론 로봇은 이 회사가 개발 중인 '클론 알파(Clone Alpha)'라는 로봇의 시제품으로, 이 회사는 향후 클론 알파가 자연스럽게 걸으며 청소나 세탁, 식사 준비 등 집안일을 수행하고, 친구와 악수하고 대화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6 11:13이정현

유온로보틱스, 성주 유통센터서 AI 로봇 자동 포장 실증

시선AI의 로봇 부문 자회사 유온로보틱스가 성주월항농협산지유통센터(APC)와 AI 로봇 자동 포장 시스템 상용화에 대한 기술 검증(PoC)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온로보틱스는 성주월항농협산지유통센터에 AI 로봇 자동 포장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파일럿 가동을 시작했다. 복수의 참외가 비닐로 묶음 포장된 객체에 대한 후속 포장 공정에서 AI 로봇 자동 포장 시스템을 구현하고, 비정형 객체를 처리하는 AI 물류 로봇 기술 사업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유온로보틱스의 피킹·빈패킹 자동화 시스템은 모회사 시선AI의 AI 영상인식 기술을 적용해 비정형 객체에 대한 인식과 정밀한 로봇 제어가 가능하다. 서로 다른 형태를 가진 각각의 객체를 인식·분석하고 방향, 꼭지점, 중심점 등을 빠르게 파악한 뒤 정확한 흡착 지점을 판단해 해당 객체를 피킹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이번 실증을 마친 후 배, 사과, 감귤,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농산품 물류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면서 비정형 객체 인식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장을 더욱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룡 유온로보틱스 대표는 "농업계 물류 자동화 시장은 경쟁사가 상대적으로 적은 블루오션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당사의 AI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5.04.15 23:15신영빈

서울로보틱스, 기술평가 통과…국내 자율주행 1호 상장 시동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로보틱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기술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등급과 BBB등급을 획득했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기술평가기관 평가를 통해 일정 등급을 확보하면 상장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번 기술성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코스닥 시장에 국내 1호 자율주행 기업으로서 상장에 나선다.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함께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서울로보틱스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국내외 우수 인재 영입과 장기적인 R&D 투자에 적극 활용해, B2B 시장을 겨냥한 완전 자율주행(레벨 4~5) 기술과 다양한 자율 로봇 시스템 등 차세대 분야를 선제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또한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서의 신뢰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및 물류 업체들과의 계약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근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서울로보틱스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B2B 자율주행 솔루션인 '레벨5 컨트롤 타워' 도입을 위한 상용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군집 자율주행시키는 데 더해, 악천후에서도 운전사와 안전관리자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서울로보틱스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사업 발전성까지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결과"라며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 자율주행 기술과 시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로보틱스의 기술은 현재 독일, 일본, 미국, 한국 등 다양한 국가에 도입되고 있으며, 해외 수출 실적도 보유했다.

2025.04.15 22:45신영빈

비로보틱스, 큐링이노스와 스마트 청소 솔루션 MOU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는 테니스 예약 플랫폼 '라켓타임'을 운영하는 큐링이노스와 스마트 청소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비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 자동화 기술 기반의 청소 솔루션을 기존 다양한 산업현장 및 수요처를 넘어 실내 스포츠 시설에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실내 테니스장을 중심으로 청소로봇 도입을 확대하고, 보다 쾌적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기술 협력을 이어간다. 비로보틱스는 지난 2월 청소로봇을 선보인 뒤 외식업장을 넘어 산업현장, 공공시설, 병원, 호텔뿐만 아니라 실내 스포츠 시설, 상업 공간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해왔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실내 스포츠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4 23:53신영빈

KAIST 설립이래 생존기업 1914개…총 매출 36조 원

지난 5년 간 KAIST 출신 상장 기업수는 모두 2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1971년 설립이후 2023년 기준 생존기업은 총 1914개로 조사됐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지난 2021년 이후 창업 활성화에 매진한 결과 매년 평균 4개 정도 상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우진엔텍, 엔젤로보틱스, 아이빔테크놀로지, 토모큐브 등 4개 기업이 상장했다. 이 기간 KAIST 출신 창업은 연평균 110건으로 조사됐다. 배현민 창업원장은 "주요 스타트업 기업 가치를 합산하면 약 10조 원이 넘는 창업 생태계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KAIST가 전수조사한 누적 결과로는 2023년 말 기준 창업후 생존 기업 수는 총 1천914개, 총 자산규모 94조 원, 총 매출 규모 36조 원, 총고용 인원은 6만1천230명이다. 이 같은 창업 및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KAIST는 창업 프로그램 패스트 프로토타이핑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을 대신해 창업기업의 시제품을 제작해 주고 외부 전문가를 매칭해 제작비를 지원한다. 평균 2년 걸리던 시제품 제작 기간을 6개월로 단축했다. 지난 2023년 이 프로그램을 신설한 이후 현재까지 16개 기업을 선정, 지원했다. KAIST는 또 지역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식산업센터를 유치, 창업 공간도 확보했다. 이 센터는 오는 2029년 개관한다.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해엔 'KAIST 스타트업 글로벌 센터'를 개소했다. 실제 지난 2011년 설립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KAIST 휴머노이드 로봇연구센터 연구팀이 주도했다. 휴보 아버지로 불리는 기계공학과 오준호 석좌교수가 창업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2021년 2월 코스닥 상장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5조 원 규모다. 엔젤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된 로봇 기업이다.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가 창업했다. 의료 및 산업 현장에서 보행 재활치료, 근력 증강을 위한 시장을 열어 나가고 있다. 누적투자 350억 원 유치 이후, 2024년 3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 시총은 4천200억 원이다. 루닛은 2013년 설립된 의료 AI 기업이다. KAIST 출신 6명이 모여 국내 최초 AI 벤처회사로 창업한 1세대 AI 기업이다. 암 검진과 치료 영역에서 AI가 적용된 초기 진단 및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7월 코스닥 상장했다. 현재 시총은 1조 5천억 원 규모다. 배현민 창업원장은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의 발굴육성이라는 국가 과제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KAIST 창업원은 한국 토양에 맞는 기술창업 생태계의 성공적인 모델을 지속적으로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0:25박희범

두산로보틱스, 휴머노이드 R&D 조직 신설한다

두산로보틱스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 혁신을 추진한다. 두산로보틱스는 분당두산타워에서 김민표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편재됐던 사업을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한편, 휴머노이드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도 병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빠른 성과를 내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협동로봇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AI 기능을 통합한 형태로, 간단히 설치 후 바로 운영할 수 있는 플러그앤플레이 제품이다. AI를 통해 작업 경로와 순서를 최적화하고 작업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다수의 협동로봇간 협업으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물류, 용접, 커피 제조 등 개별 작업의 정밀성을 높이고 최적화를 위해 특화 인공지능(ANI)이 적용된다. 두산로보틱스는 먼저 제조 분야의 자동화 관련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연내 출시하고, 단계적으로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두산로보틱스는 '실용적 휴머노이드' 사업 진출을 위해 우수인력을 조기에 확보한다. 이달 21일부터 홈페이지와 다양한 채용 플랫폼을 통해 로봇 R&D,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AI, 소프트웨어, 사용자경험(UX), 품질, 영업 등 전 분야에 걸쳐 대대적으로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AI & 소프트웨어와 휴머노이드 R&D 조직을 신설하고, 최적의 로봇 연구개발 환경을 보유한 통합 R&D 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가 지향하는 실용적 휴머노이드는 사용자가 요구한 작업을 형태, 기능 등의 최적화를 통해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실용적 휴머노이드'를 위해 ▲여러 개의 팔을 동시에 제어함으로써 더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멀티암동시제어 기술' ▲다양한 환경에서 센서, 알고리즘을 이용해 안전한 작업을 돕는 '충돌 회피기술' ▲ 로봇이 스스로 작업계획을 수립하고 여러 단계의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롱-호라이즌 태스크 기술' 등을 선제적으로 개발한다. 이 기술들은 '지능형 로봇 솔루션'에도 적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만큼, 빠른 속도로 내재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두산로보틱스는 근본적인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해 블리츠스케일링 전략을 도입한다. 블리츠스케일링은 급변하는 시장과 치열한 경쟁속에서 기존 조직의 관성을 깨고, 압도적 속도의 실행력으로 명확한 기술우위와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두산로보틱스는 ▲핵심기술과 사업에 자원 집중, ▲ 변화장벽제거 및 성과중심의 문화구축, ▲빠르고 혁신적인 실행력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협동로봇 시장을 넘어 성장 잠재력이 더욱 큰 지능형 로봇시장의 탑 티어가 되기 위해 기술 혁신으로 제품 초격차를 이끌어 내고,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기술 개발 및 내재화, 전략적 파트너십, M&A 기회 확보 등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할 뿐만 아니라 실행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혁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에 로봇제조사로서 참여해 로봇 하드웨어 핵심기술 및 핵심 부품 개발, 인재 양성, 스타트업 지원 등을 수행해 국내 로봇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5.04.14 09:35류은주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이재명 대통령 "AI 혁신에만 전념할 환경 만들겠다"

통신사가 직접 'AI 스마트폰' 만들어 판다

JMS 그 이후...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후속 ‘나는 생존자다’ 공개

국내 OTT, 해외서도 끊김 없이 보려면…여름휴가·연휴 안전한 시청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