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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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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특화 피지컬AI 우선 집중…'로봇 데이터센터' 구축 필수"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이 피지컬AI로 집중될 전망입니다. 한국은 제조업에 강한 만큼 제조 특화 피지컬AI 구축을 우선 과제로 삼아야 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로봇 행동 데이터를 수집·활용할 수 있는 '로봇 데이터센터'를 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합니다." LG AI연구원 김승환 상무는 최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한국형 피지컬AI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이같이 제시했다. 김 상무는 지난 9월 출범한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에서 기술분과장을 맡고 있다.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는 제조·로봇·AI·데이터·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피지컬 AI 기술의 정의와 방향성을 정리하고,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기술과 정책 과제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기술 논의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국가 전략과 연계된 실행 과제 발굴을 지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총 10개 분과로 이뤄진 이 얼라이언스는 기술을 비롯한 솔루션, 거버넌스, 인재, 글로벌 협력 등 5개 생태계 분과와 AI정의차량(ADV), 완전자율로봇, 주력산업, 웰니스테크, AI컴퓨팅자원(ACR) 등 5개 도메인 분과로 구성됐다. 또 얼라이언스 공동의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각 부처별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KOSA),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7인이 맡았다. 韓 피지컬 AI, 이제 막 태동…"방향·정의 설정 우선" 김 상무는 글로벌 AI 경쟁이 생성형 AI에서 물리 세계로 확장하는 피지컬AI 주도권 싸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세계 각국이 이를 차세대 산업 핵심 전략으로 점찍고 속도전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한국도 국가 차원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당장은 피지컬AI 개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을 한계로 짚었다. 그는 "미국 등 해외 기업들은 피지컬AI 연구개발(R&D)에 투입할 수 있는 자본 여력이 커 선제적으로 움직일 수 있었다"며 "특히 구글 딥마인드는 수년간 축적한 로보틱스 데이터와 AI 모델링 기술을 결합해 '제미나이 로보틱스'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현재 국내 산업계가 피지컬AI 경쟁력 확보를 전적으로 맡는 것도 무리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은 피지컬AI 기술과 데이터, 산업 적용까지 전 주기에 걸쳐 공통된 합의와 방향 설정을 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 과정이 정리되지 않으면 개별 기술 논의는 쉽게 흩어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 상무는 우선적인 과제로 피지컬AI 용어 정의도 정리해야 한다고 봤다. 피지컬AI가 단순히 로봇에 국한된 개념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피지컬AI는 우주, 해양, 의료 등 물리 세계 전반을 아우르는 매우 넓은 개념"이라며 "얼라이언스 역시 특정 영역에 국한하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를 막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지식과 실제 행동을 결합한 형태를 피지컬AI라고 정의했다. 그는 "피지컬AI는 반드시 데이터 기반이어야 하며, 판단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동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과제 이해부터 계획, 인식, 의사결정, 실행까지 전 과정이 작동할 때 비로소 피지컬 AI"라고 설명했다. "제조 특화 피지컬AI 공략…로봇 행동 데이터 확보 관건" 김 상무는 한국이 글로벌 피지컬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제조 특화 피지컬AI 개발에 우선 집중하고, 장기적으론 피지컬AI 전 주기 개발을 위한 로봇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것이다. 또 그는 한국 제조 현장에서 실제 효과가 검증되는 피지컬AI 사례부터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상무는 "국가 경쟁력 관점에서 제조 분야는 한국이 가장 강점을 가질 수 있는 영역"이라며 "피지컬AI로 효과 볼 수 있는 첫 산업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제조 특화 피지컬AI 구현에 대해선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이 제조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LG그룹 내부에서도 이미 비전 검사 자동화, 공정 최적화, 화학 공정 스케줄링 최적화 등 제조형 AI 개발 경험을 축적했다. 그는 "제조 AI 에이전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엔드 투 엔드로 구현하는 것이 진정한 제조 특화 피지컬AI 확보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중장기적으로 국가 차원 로봇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센터는 로봇이 직접 움직이며 학습용 데이터를 생산하는 물리적 인프라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피지컬AI의 가장 고질적 문제인 데이터 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한국은 피지컬AI 행동 데이터를 거의 축적하지 못한 상태"라며 "이를 로봇 데이터센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상무는 중국 피지컬AI 육성 방안을 예시로 들었다. 현재 중국 기업은 정부 지원을 통해 대규모 로봇 데이터 취득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텔레오퍼레이션 방식으로 로봇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사람이 원격으로 로봇을 조작하면서 움직임 전체를 학습용 데이터로 기록하는 식이다. 김 상무는 한국도 국가 차원에서 로봇 데이터 생산 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도메인 특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범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지향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로봇 데이터센터에서는 로봇의 이동부터 물체 조작, 접촉 과정에서 발생하는 힘, 실패 사례까지 모두 데이터로 수집된다"며 "이는 텍스트·이미지 중심의 생성형 AI와 달리 물리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AI에 필수적인 학습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 데이터센터는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피지컬 AI 경쟁력은 결국 누가 더 빨리, 더 많은 현실 데이터를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2025.12.26 09:00김미정 기자

가전·물류·조선까지…K-휴머노이드 실증 윤곽 나왔다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현장 실증 구성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가전, 물류, 화학, 조선 등 주요 산업별로 인공지능(AI) 두뇌, 로봇 본체, 부품, 배터리, 수요기업이 역할을 나눈 컨소시엄 형태 휴머노이드 실증 모델이 본격 가동된다. 장병탁 맥스(M.AX) 얼라이언스 AI·로봇 분과위원장은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M.AX 얼라이언스 제1차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휴머노이드 산업별 실증 구성을 공개했다. 장 위원장은 "휴머노이드를 중심으로 한 AI 로봇 실증이 연구·시연 단계를 넘어 산업 현장 검증 단계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가전 특화 휴머노이드 실증에는 투모로로보틱스가 로봇 두뇌(AI)를 담당하고, 로브로스가 휴머노이드 본체를 맡는다. 로보티즈와 패러데이다이나믹스가 핸드와 모터를 담당하며,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공급한다. LG전자는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가전 제조 및 서비스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물류 특화 실증은 투모로로보틱스가 AI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본체를 맡고, 에이딘로보틱스와 에스피지(SPG)가 핸드와 모터를 공급한다. 배터리는 삼성SDI가 담당하며, CJ대한통운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물류 현장 중심의 실증을 진행한다. 화학 산업 특화 실증에는 투모로로보틱스가 AI를, 홀리데이로보틱스가 본체·핸드·모터를 통합 담당한다. SK에너지는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정유·화학 공정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조선 산업 특화 실증은 투모로로보틱스와 부산대학교가 공동으로 AI를 개발하고, 에이로봇이 본체·핸드·모터를 맡는다. 배터리는 삼성SDI가 담당하며, HD현대미포와 HD현대로보틱스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조선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 이번 실증 구조는 AI 소프트웨어 기업, 로봇 하드웨어 기업, 핵심 부품·배터리 기업, 수요기업이 분업 형태로 참여하는 생태계형 휴머노이드 모델이다. 산업별 작업 환경과 요구에 맞춰 휴머노이드를 특화하고 실제 현장에서 검증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증 구성이 휴머노이드가 연구·시연 단계를 넘어 산업 현장 투입을 전제로 한 첫 구체적 설계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별 실증 결과에 따라 국내 휴머노이드 생태계의 기술 방향과 상용화 속도도 본격적으로 가늠될 전망이다.

2025.12.24 14:06신영빈 기자

장병탁 "휴머노이드, R&D 넘어 실증…로봇 파운드리도 구상"

"맥스(M.AX) 얼라이언스 인공지능(AI) 로봇 분과는 휴머노이드를 강조한 신산업으로 출발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개발이 아니라 생태계 협력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 들어가는 구조로 설계했습니다." 장병탁 M.AX 얼라이언스 AI·로봇 분과위원장은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M.AX 얼라이언스 제1차 정기총회에서 휴머노이드를 축으로 한 국내 AI 로봇 산업이 연구개발을 넘어 실증과 산업 적용 단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올해 이미 14개 연구개발 과제를 착수했고 약 5천300억원 규모 연구비가 투입되고 있다"며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이를 뒷받침하는 시뮬레이터, 핵심 부품 연구가 동시에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현장 실증을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제조 협력사 10곳 이상 현장에서 바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며 "물류 창고 등에서 양팔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 작업에 투입하는 실증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제 설계 단계부터 수요 기업을 묶어 현장 도입을 전제로 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생태계 측면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 위원장은 "AI 전문 기업, 로봇 하드웨어 기업, 부품 기업, 수요 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20건 이상 협력 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 부족했던 국내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생태계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핵심 인프라로는 서울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혁신센터'를 꼽았다. 장 위원장은 "서울대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설치해 훈련과 동작 분석, 시뮬레이션, 데이터 수집, 현장 유사 실증을 수행하는 기술혁신센터 과제가 이미 시작됐다"며 "내년 상반기 중 개소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센터를 통해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이 함께 실증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내년 핵심 과제로는 'AI 로봇 데이터 팩토리'와 '휴머노이드 로봇 파운드리' 구상을 제시했다. 장 위원장은 "중국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로봇 학습 데이터를 대규모로 축적하기 위한 데이터 팩토리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파운드리처럼, 원하는 사양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어주는 파운드리 개념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무대 공략도 병행한다. 그는 "CES에서 M.AX 얼라이언스관을 구성해 10개 기업이 공동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년 7월 인천에서 열리는 로보컵 국제대회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하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휴머노이드는 아직 도입 초기 단계인 만큼 안전과 보안, 규제 이슈도 중요하다"며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산업 적용에 필요한 제도적 준비도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로봇과 휴머노이드는 단일 기업이 만들 수 있는 산업이 아니다"라며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2.24 13:56신영빈 기자

두산, 로보틱스 지분 팔아 9477억 확보…SK실트론 인수 포석

두산이 두산로보틱스 주식을 처분해 인수합병(M&A)을 위한 실탄 마련에 나섰다. 23일 두산은 이사회를 열고 두산로보틱스 주식 1천170만주를 처분하고 해당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두산은 PRS 기준가격을 주당 8만1천원, 계약기간을 3년(합의 시 중도정산 가능)으로 제시했다. 처분 금액은 총 9천477억원이며, 처분 목적은 'M&A 투자 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PRS가 SK실트론 인수와 맞물린 자금 조달 성격이라는 해석이 적지 않다. 앞서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두산이 두산로보틱스 지분을 활용해 PRS로 수천억원 규모 추가 자금 조달을 추진해 왔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SK가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SK실트론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두산을 선정했다고 밝히면서, 인수 재원 마련 관측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SK실트론 예상 인수가격이 3조원 안팎으로 거론되지만 두산의 현금성 자산이 1조2천억원인 만큼 추가 자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두산은 현재 두산로보틱스 지분 약 68%를 보유 중인 최대주주지만, 이번 지분 처분으로 지분율이 50%로 낮아진다. 앞서 두산은 상반기에도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에너빌리티 지분을 담보로 약 1조원 규모 현금을 확보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분 처분 목적에 M&A가 포함된 만큼 SK실트론 인수를 위한 자금 확보의 일환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2025.12.23 16:35류은주 기자

브이디로보틱스, 웹어워드 코리아 '최우수상'

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로보틱스는 '웹어워드 코리아 2025'에서 IT서비스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사이트 평가 시상식이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한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지난 7월 기존 브이디컴퍼니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에 수상한 홈페이지는 서비스로봇 전문 기업으로서 정체성과 비전을 명확히 전달하고, 사용자 중심 정보 구조와 직관적인 UI·UX를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 슬로건인 '로봇과 사람을 잇다'를 중심으로 로봇 서비스 철학과 핵심 사업 영역을 직관적으로 구성했으며, 로봇 운영 및 유지보수 노하우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역량을 시각적이고 효과적으로 풀어내 사용자 이해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브이디로보틱스라는 새 사명에는 그동안 축적해온 로봇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로봇 판매를 넘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운영∙유지관리 기술을 아우르는 서비스 로보틱스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는 2030년까지 '로봇을 일상에 연결하는 글로벌 서비스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이번 사명 변경과 홈페이지 개편을 계기로 서비스로봇 전문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고객 접점 전반에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용민 브이디로보틱스 마케팅팀장은 "브이디로보틱스 브랜드 정체성과 서비스로봇 기업 비전을 디지털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구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 서비스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서비스 로보틱스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3 16:29신영빈 기자

엔젤로보틱스, 범부처 의료기기 R&D 유공 표창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22일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2025 범부처 의료기기 R&D 어워즈'에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범부처 사업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 과제를 발굴하고 연구개발 성과의 산업적 성과 창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부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의료기기 개발부터 임상, 인허가, 사업화까지 전 단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해당 사업을 통해 국산 착용형 보행재활 로봇 '엔젤렉스 M20'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다국적·다기관 임상시험과 해외 인허가 획득을 추진해 왔다. 이 연구 성과는 지난해 10대 대표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국산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안전성과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그 결과를 해외 인허가와 실질적 시장 진출로 연결하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나동욱 최고 의료책임자(CMO)가 총괄연구책임자로 수행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달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당국(MDA)으로부터 '엔젤렉스 M20'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다. 범부처 R&D 성과가 실제 인허가 및 해외 시장 진입으로 이어졌다. 향후 아세안 시장 확대에 있어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R&D 역량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이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성과"라며 "말레이시아 인허가를 기반으로 아시아 빅5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3 10:28신영빈 기자

에이딘로보틱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중기부 장관 표창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창업기업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반도체, AI, 바이오, 모빌리티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국가 경제를 이끌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 성과 평가를 통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창업기업에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 2023년 프로젝트에 선정된 이후 3년간 약 4억원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발전소, 화학공장 등 유해시설 탐지 목적의 사족보행 로봇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고객 환경에 맞춰 다목적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형태로 로봇을 개발해 한국중부발전 등을 비롯한 국내 다수 수요처를 발굴·실증했다. 사족보행 로봇 솔루션 외에도 에이딘로보틱스는 협동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용 힘·토크 센서와 인간형 로봇핸드 등 로봇에 '감각'을 제공하는 핵심 부품 및 모듈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로봇용 힘·토크 센서는 기존 협동로봇 시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용으로 확장해 국내 주요 대기업 및 로봇 제조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인간형 로봇핸드는 연구용 플랫폼 제품으로 판매를 시작하여 아마존 로보틱스 등 미국 빅테크 기업과 해외 연구기관에 납품하며 빠르게 실적을 쌓았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 2023년 매출액 12억원에서 작년 약 24억원으로 2배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누적 15개국 400여개 업체에 센서를 공급했다.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를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매출을 가속화하는 데 성공한 결과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로봇 핵심 부품과 솔루션 공급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해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10:07신영빈 기자

시스코-HL로보틱스, 무선 네트워크 기술 협력…자율주행 주차 로봇 고도화

시스코가 무선 통신 안정성을 바탕으로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기술력의 고도화를 지원한다. 시스코는 HL로보틱스와 자율주행 주차 로봇 '파키'의 무선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스코의 초신뢰·고가용성 무선 백홀 솔루션 'CURWB' 기술이 파키의 전용 무선 통신 표준으로 공식 채택됐다. 양사는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과 상용화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협력을 추진한다. 시스코와 HL로보틱스는 이 협약에 따라 기술 인증, 통합 및 문서화 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해 파키의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무선 통신 안정성 강화, 고속 이동 환경에서의 핸드오버 최적화, 무선 간섭 관리, 영상 품질 개선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HL로보틱스의 AI 기반 자율주행 주차 로봇 파키는 최근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도입돼 실제 운영 중이며 이 과정에서 시스코의 네트워크 기술이 실제 운영 환경에서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양사는 지난 1년간 현장에서 개념검증(PoC)을 비롯해 기술 컨설팅, 현장 최적화 작업 등 다양한 테스트와 기술 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향후 양사는 CURWB 기반 네트워크 아키텍처 확정, 현장 검증, 용량 계획 등을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대응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고속 이동 환경에서의 핸드오버 최적화, 전파 간섭 관리, 영상 서비스 품질(QoS) 향상 등 주차로봇 특화 기능에 대한 공동 기술 개발을 병행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시스코는 국가대표 'K-AI' 기업으로 선정된 HL로보틱스의 피지컬 AI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안정적이고 초저지연 무선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특히 멀티 패스 오퍼레이션(MPO) 기술을 통해 데이터가 손실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해 자율주차 로봇의 실시간 운영을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력은 무선 네트워크 기술이 실제 로보틱스 현장에 적용돼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HL로보틱스와 함께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무선 통신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기 HL로보틱스 대표는 "시스코 CURWB 솔루션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 뛰어난 신뢰성과 연결성을 보여줬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주차 로봇 파키의 무선 통신 성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시스코와 함께 안정적인 서비스 확산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22 16:30한정호 기자

"인간을 이해하는 피지컬 AI가 의료·산업·일상 바꾼다"

"피지컬 AI는 인간의 움직임과 의도를 이해하는 인공지능입니다. 과거 웨어러블 로봇이 사용자의 신체를 끌어가던 단계에서 이제는 사용자 의도를 먼저 파악하고 자연스럽게 보조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웨어러블 로봇이 디지털 AI를 넘어 인간의 신체 신호를 이해하는 지능형 의료기기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AI가 텍스트와 이미지라는 가상 환경에 머물렀다면, 피지컬 AI는 인간의 몸이 만들어 내는 근육 신호, 관절 회전, 균형 변화와 같은 실제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해석하며 의료 현장에서 직접 상호작용한다. 그는 이러한 기술이 의료 분야의 본질적 목표인 환자의 상태 파악과 치료 개입의 정확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봤다. 단순히 보행 보조를 넘어, 신체 기능 회복과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한 임상적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조 대표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이해한 뒤 최소한의 보조로 신체 기능 회복을 돕는 기술이야말로 의료적 효과와 환자 수용성을 동시에 높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엔젤로보틱스가 축적해 온 가장 강력한 경쟁력은 의료 현장, 산업 공간, 일반 생활환경에서 실제 사용자가 남긴 방대한 동작 데이터다. 의료기관에서는 환자 회복 단계별 패턴과 보행 균형 변화, 근육 활성도가 수집되고, 산업 환경에서는 근로자의 하중 전달과 반복 동작 피로 누적 지점이 분석되며, 일상생활에서는 고령자의 움직임 특성과 낙상 위험 요소가 데이터로 전환된다. 이 데이터는 단순 기록이 아니라 알고리즘이 진화하는 기반이 된다. 사용자 상태에 따라 보조 강도, 관절 토크, 균형 제어 등 로봇 반응이 최적화되고, 이는 의료기관에서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즉 데이터가 쌓일수록 장비는 더 정교해지고, 기업은 제품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선순환을 확보한다. 조 대표는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확장성도 제시했다. 웨어러블 로봇이 확보하는 보행과 균형 정보는 환자 치료 경과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고, 의료기관에는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 구축을, 보험사에는 성과 기반 보상 모델을 논의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이는 향후 디지털 치료제(DTx)와 맞춤 처방 의료 기반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하다는 의미다. 산업 분야에서도 가능성은 높다. 근골격계 손상은 갑작스런 사고보다는 누적 피로와 반복 동작에서 비롯된다. 피지컬 AI는 위험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로 변환하는 핵심 기술이 될 수 있다. 다만 그는 실제 도입을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과 제도화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한국이 이 산업의 글로벌 허브가 될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와 센서 분야 제조 기반,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 임상 데이터 생태계, 그리고 단일 건강보험제도는 해외 시장에 없는 강점이기 때문이다. 이런 기술·임상·제도·산업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고 검증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핵심은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검증되고, 그 결과가 보험제도 반영으로 이어지며, 다시 산업 성장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의료 로봇의 가격과 R&D 비용에 대한 현실적 제약을 인정하면서도, 이 때문에 의료보험, 산업안전제도, 정부 정책이 연계된 제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가 그리는 미래에서 웨어러블 로봇은 병원과 가정, 산업 현장, 보험 생태계를 연결하는 의료 데이터 플랫폼이며, 국가적 고령화 문제에 응답할 핵심 기술이다. 조 대표는 "피지컬 AI는 인간의 존엄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며 "우리는 의료 분야에서 시작해 산업과 일상으로 확장되는 모션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이 가진 기술과 제도 자산이 결합된다면 웨어러블 로봇 산업은 단순한 신기술을 넘어 국가 전략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의 구상은 기술과 데이터, 정책, 보험체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담고 있다. 그가 강조하는 피지컬 AI와 웨어러블 로봇은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이자,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며, 한국 기술을 세계로 확장하는 전략적 비전으로 읽힌다.

2025.12.22 11:10신영빈 기자

더로보틱스, 폐배터리 농업로봇 첫 인증

자율주행 농업 로봇 스타트업 더로보틱스는 자사 농업용 운반로봇 '봇박스'가 국내 최초로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가 적용된 농업 기계 안전 검정을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재사용 배터리 관련 농기계 규정이 신설된 이후 나온 첫 사례다. 더로보틱스는 사용 후 배터리 안전 검증부터 로봇 본체 주행 성능까지 기준을 충족했다. 자체 개발한 안전 시스템을 봇박스에 적용해 배터리 효율과 기계적 안전성을 확보했다. 더로보틱스는 올해 서귀포 감귤 농가 10여 곳에 금번 동일한 사양의 재사용 배터리 탑재 '봇박스'를 실증 보급했다. 로봇은 데이터 관제 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안전 상태가 모니터링되며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능이 고도화된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내년도 농업 기계 보조금 사업 진입도 가능해졌다. 재사용 배터리를 사용해 원가를 낮춘 데다 정부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농민들은 기존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첨단 운반로봇을 도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강동우 더로보틱스 대표는 "봇박스는 우리가 지향하는 '친환경·친안전' 가치를 증명하는 대표 모델"이라며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로봇을 보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로보틱스는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농업용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재사용 배터리가 적용된 로봇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18 21:50신영빈 기자

[현장] 자율무인체계, 전장 보조 넘어 핵심 전력으로…지상·해상·공중 한자리에

국방 분야에서 인공지능(AI)과 자율무인체계의 결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지상·해상·공중을 아우르는 무인 기술의 현재와 과제가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군사발전연구센터와 과실연 AI미래포럼은 17일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제25-11차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포럼을 열고 자율무인체계를 주제로 산·학·연·군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이번 포럼에는 지상·해상·공중 무인체계를 각각 대표하는 국내 전문기업이 발제자로 나서 기술 성숙도와 실제 적용 가능성을 공유했다. 전력 공백을 보완하는 보조 수단을 넘어 작전 수행의 핵심 요소로 부상한 자율무인체계가 실제 전장 환경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황보제민 라이온로보틱스 대표는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를 중심으로 지상 무인체계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야외 작전 환경에서는 장시간 보행과 에너지 효율, 안정성이 핵심"이라며 "라이보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km 이동, 8시간 연속 보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드론 대비 사족보행 로봇의 장점도 짚었다. 그는 "휴머노이드는 구조적으로 복잡해 유지보수가 어렵다"며 "사족로봇은 간편한 관리는 물론 저소음·장시간 임무 수행이 가능해 수색·정찰과 통신 중계 역할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특히 라이온로보틱스는 강화학습과 자체 물리 시뮬레이션 엔진을 기반으로 모래·눈·산악 지형 등 비정형 환경에서도 실시간 적응 보행이 가능한 제어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전통적인 실험 중심 개발 방식의 한계를 넘기 위한 접근이라는 설명이다. 두 번째 발제는 박별터 씨드로닉스 대표가 맡아 해양 자율무인체계의 최근 동향을 소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전 세계적인 인력 부족이 해양 무인체계 확산의 직접적인 촉매제가 됐다"며 "이제는 단일 무인선이 아닌 유인 모함과 다수 무인체계가 협업하는 구조로 작전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박 대표는 인간 감독형 자율, 인간·기계 협업, 완전 자율로 이어지는 단계적 발전 경로를 제시하며 이를 뒷받침할 핵심 기술로 비전언어모델(VLM)과 비전언어에이전트(VLA)를 꼽았다. 그는 "지휘관이 자연어로 명령하면 무인체계가 이를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수준이 목표"라고 말했다. 씨드로닉스는 실제 해양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형 선박 운항 보조 시스템과 항만 모니터링 솔루션을 상용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군용 무인체계로의 확장 가능성도 소개했다. 다만 통신 제약과 연산 자원 한계를 고려한 경량화·목적 지향형 AI 설계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니어스랩의 앤드류 킴 부사장은 공중 무인체계 중 특히 대드론과 공격형 드론을 중심으로 한 실전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우리 핵심 제품인 카이든은 비전 기반으로 적 드론을 식별해 최대 시속 250km로 직충돌 무력화하는 체계"라며 "기존 요격 수단 대비 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니어스랩은 최근 국내외에서 진행한 실증 결과를 통해 '원샷 원킬' 성공률을 높였으며 자폭형 공격 드론 '자이든'을 포함한 다종 드론 통합 관제 플랫폼 구상도 공개했다. 이는 정찰·요격·타격 드론을 단일 시스템에서 운용하는 개념이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공통적으로 ▲국내 방산 조달·인증 절차의 복잡성 ▲실증 시험장과 인프라 부족 ▲스타트업의 초기 레퍼런스 확보 어려움이 과제로 지적됐다. 패널들은 해외 실증과 수출이 오히려 국내 도입의 관문이 되는 역설적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니어스랩 앤드류 킴 부사장은 "기술력만으로는 의미가 없고 실제 운용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시험하고 신뢰성을 쌓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실증과 사업화를 함께 진행해 가는 것이 자율무인체계 확산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7 16:58한정호 기자

빅웨이브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예심청구서 제출

빅웨이브로보틱스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2020년 설립된 빅웨이브는 로봇 대중화를 선도하는 AI 기반 서비스형 로봇(RaaS) 기업이다. 국내 1위 로봇자동화 플랫폼 '마로솔'과 로봇 통합제어 AI 에이전트 '솔링크'를 핵심 플랫폼으로 갖추고 있다. 빅웨이브는 이달 기준 실 구매 고객사 600개 돌파 및 재구매 고객 비율 50%를 넘어섰다. 작년 매출은 138억원대로 상승해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93%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는 흑자전환을 내다보고 있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대기업과의 협력으로 시장성을 검증받으며 강력한 펀더멘탈을 입증했다. 빅웨이브는 글로벌 진출과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에 무게중심을 두고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상장 이후에는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로봇 통합 관제 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혁신적인 피지컬 AI 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로봇 자동화 플랫폼과 AI 기반 RaaS 솔루션의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피지컬 AI 시대를 이끄는 핵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0:00신영빈 기자

'3D 머신비전' 클레로보틱스, 美·日 시장 진출

3D머신비전 스타트업 클레로보틱스는 일본 대표 산업 그룹인 동경무역그룹 핵심 계열사 도쿄 보에키 테크노 시스템(TTS)과 일본 및 미국 시장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클레로보틱스는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 TTS 영업·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식 판매 및 사업 전개가 가능해졌다. TTS는 동경무역그룹의 핵심 기술 전문 계열사로 자동차·산업 장비·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 거래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총판 계약을 계기로 클레로보틱스는 일본 및 미국 시장에서 완성차, 운송, 물류, 제조 자동화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 공급 및 공동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클레로보틱스와 TTS는 파트너십 체결 이후 일본 주요 완성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실증(PoC)을 진행 중이다. 일본 제조업 시장은 기술 신뢰도와 레퍼런스를 최우선으로 검증하는 구조로 해외 스타트업의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퓨처플레이가 클레로보틱스 해외 사업화 전략 수립부터 일본 파트너 발굴, 사업 구조 설계, 현지 네트워크 연결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일본 시장 특성에 맞춘 사업 전략 고도화와 함께 동경무역그룹 및 TTS와의 협업 구조를 설계했다. 이진한 클레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과 미국 시장에 동시에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실증을 빠르게 사업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23:41신영빈 기자

SFA, '완전 자율제조' 시스템 공급 역량 2030년까지 확보

종합장비회사 SFA는 인간 개입을 완전 배제한 완전 자율제조 시스템 공급 역량을 2030년까지 확보할 것이라고 16일 'SFA 테크 데이' 행사에서 밝혔다. 이날 SFA는 완전 자율제조로의 전환 가속에 따른 사업 전략과 스마트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물류센터 사업 고도화 방향을 설명했다. 향후 여러 산업 분야에서 완전 자율제조 수준까지 자동화를 추진하면서 자율제조 관련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9조원에서 2030년 약 77조원으로 연 평균 44.2% 성장할 전망이다. 알아서 물류센터 관리하는 AI 만든다 SFA는 자율제조 시장 내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완전 자율제조 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화 핵심 요소 두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AI 기반 자동화 운영 시스템을 꼽았다. 이는 물류 최적화를 위한 기존 시스템인 창고실행시스템(WES)·창고제어시스템(WCS)을 AI 기반으로 구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단순 설비 제어를 넘어 상황 인지, 해결안 도출과 제어 영역까지 AI가 자율적으로 물류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디지털트윈(DT) 기반 사전 검증 솔루션도 핵심 요소로 언급했다. AI가 도출한 해결책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SFA는 이미 사업에 이 기술을 일정 부분 적용하고 있으며, 계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각 프로젝트마다 DT를 새로 구축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한 표준화 및 자동 생성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SFA는 이런 핵심 요소들을 적용해 자율 복구, 자율 최적화, 자율 재배치 등의 자율제조 솔루션을 구성할 계획이다. 기존 솔루션에서 대응하지 못하는 다양한 형태의 돌발 상황에서도 빠르게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안을 제시해 물류 효율을 향상시킨 자율제조 시스템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물류센터 보관 공정 100% 무인화…피킹·상하차 공정도 완전 자율화 목표 하드웨어 측면인 로보틱스 사업 분야에선 로봇 기술 발전 단계에 맞춰 시스템을 최적으로 구성, 다양한 현장 상황에 대응하도록 유연성을 부여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양한 형태의 AI 로봇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충함과 동시에 모바일 로봇과 멀티 조인트 로봇을 결합해 산업별, 용도별 활용도를 제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자율제조 및 로보틱스 기술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분야인 물류센터 시스템 사업 전략도 소개했다. 최근 물류센터 시장은 운영비 절감과 고도화된 서비스 요구 충족을 위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수요가 지속 증대되고 있다. 향후 5년 내에는 AI와 로봇이 결합된 완전 자동화 및 자율 운영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SFA는 하드웨어 측면에서 물류 전체 공정에 대한 '엔드투엔드 로보틱스' 기술의 지속적인 고도화, 보관 공정의 100% 무인화 기술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고난도 공정으로 꼽히는 피킹 및 상·하차 공정에 대해서도 독자적인 로보틱스 기술로 완전 자율 운영 가능한 기술도 개발 및 적용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기존 물류 제어 시스템(WCS)에 물류 실행 시스템(WES) 기능을 탑재하는 고도화를 꾀해 자동화 설비의 최적화, 자율 운영을 실현하는 차세대 지능형 물류 운영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SFA는 2030년까지 스마트 물류 로봇 기반의 완전 무인화 체제를 확보, 물류 기술 개발 로드맵에 따라 단계별로 관련 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SFA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물류센터 관련 엔지니어링 역량과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해 2030년에는 완전 무인 운영 체제가 구현된 꿈의 물류센터를 공급할 것"이라며 "동시에 글로벌 시장의 전 산업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해 글로벌 상위권 위상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6 17:30김윤희 기자

빅웨이브로보틱스, 미라클에이지아이와 피지컬 AI 교육 협력

로봇 서비스(RaaS)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피지컬 AI 교육 및 지역 사업 특화 기업 미라클에이지아이와 전라도 지역 중심 로봇 서비스 사업 전개 및 피지컬 AI 기반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단순한 로봇 공급을 넘어 '피지컬 AI 기반 사업 모델의 지역 단위 확산'이라는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빅웨이브는 실제 산업 현장 내 로봇의 안정적 도입과 지능형 통합 관제 환경 구축을 주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피지컬 AI 교육에 필수적인 교육·실습용 로봇 일체를 공급한다. 미라클에이지아이는 로봇 서비스 사업 전개를 위한 전진 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피지컬 AI 및 로봇 서비스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하며 현장 수요에 즉시 투입 가능한 지역 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후 양사는 전북대학교 피지컬AI융합기술사업추진단과 협력해 전북 지역 특화형 피지컬 AI 선도 모델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실증(PoC) 사업을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북 지역을 전국적인 피지컬 AI 기술과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시키고, 현장 실증과 산업 연계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 구축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피지컬 AI 기반 사업 모델의 지역 단위 성공 공식을 확립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증과 사업화를 통해 로봇 서비스의 실질적 활용 가치와 수익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현신 미라클에이지아이 대표는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로봇 서비스와 피지컬 AI 교육을 연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뜻깊다"며 "현장 수요에 기반한 사업 전개와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08:50신영빈 기자

티엑스알로보틱스, 투모로로보틱스와 피지컬AI 협력

유진그룹 계열 로봇∙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사 투모로로보틱스와 산업용 로봇 및 협동 로봇 시장의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은 티엑스알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랜덤 피스피킹 로봇 성능 고도화를 위해 비정형 물체 대응 능력과 멀티모달 및 강화학습 기반 피지컬 AI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세미 휴머노이드급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AI 기반 비전·제어 기술 공동 연구 ▲데이터 공유 및 성능 검증 ▲실증(PoC)을 통한 신규 사업 모델 발굴 등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한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로봇 장비, 테스트 환경, 현장 운영 데이터 및 실증·현장 적용을 지원하고, 투모로로보틱스는 AI 비전, 로봇 제어 기술,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기반 알고리즘 연구를 통해 로봇 지능화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기술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AI 기반 로봇 생태계에서 선도적인 기술 확보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업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해 실질적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시장 확대와 수익 창출을 도모할 것"이라며 "각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K-휴머노이드 연합' 신규 참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자사의 자율주행로봇 기술을 국가 로봇 AI 공용모델 및 휴머노이드 핵심 기술과 결합해 차세대 로봇 플랫폼 개발과 실사용 분야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5.12.12 16:53신영빈 기자

대동로보틱스-HL그룹 공동개발 '디봇픽스', CES 2026 혁신상 수상

대동그룹의 AI 로봇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는 HL그룹과 공동 개발 중인 골프 디봇 보수 AI 로봇 '디봇픽스'가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HL디앤아이한라가 CES 2026에 출품한 디봇픽스는 로보틱스와 첨단 모빌리티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에 선정됐다. 골프장 잔디 관리 작업의 자동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동로보틱스는 HL디앤아이한라, HL만도와 함께 '디봇픽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세 기업은 지난 8월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대동로보틱스는 자사 농업용 운반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외관 설계와 하드웨어 구조를 담당하고 있다. HL만도는 자율주행 및 AI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HL디앤아이한라는 드론 맵핑을 활용한 디봇 위치 파악과 웹 기반 AI 플랫폼 구축을 맡고 있다. 디봇픽스는 골프장에서 플레이 중 발생하는 잔디 파손 부위(디봇)를 비전 AI와 라이다로 탐지한 뒤, 정량 분사 시스템을 활용해 디봇 모래를 투입·복구하는 지능형 자율주행 로봇이다. 대동로보틱스는 디봇픽스 개발을 계기로 농업 중심의 로봇 사업 포트폴리오를 레저·스포츠·공공 인프라 등 실외 서비스 로봇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지난해 AI 재배기 혁신상에 이어 대동그룹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다양한 실외 작업에 특화된 지능형 로봇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59신영빈 기자

위로보틱스, CES2026 언베일드 참가

글로벌 로봇 리딩기업 위로보틱스는 내년 1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언베일드 행사에서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 S' 실착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CES 언베일드는 글로벌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CES 본 행사에 앞서 핵심 기술을 미리 확인하는 공식 프리뷰 행사다. 위로보틱스는 2025년 한국에서 우선 출시된 윔 S를 현장에서 직접 착용해 걸어볼 수 있는 체험형 방식으로 소개한다. 향상된 착용감과 보조력 반응성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글로벌 대중화 가능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위로보틱스는 보행보조 로봇 시리즈 '윔'으로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작년 로보틱스와 접근성·노후화 부문, 올해 로보틱스 부문, 내년에는 아동용 모델 '윔 키즈'가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수상했다. 윔 시리즈는 시니어, 보행약자, 근로자 등 다양한 사용자층에서 활용되며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해외 주요 시장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윔 S는 기존 모델 대비 본체 무게와 부피를 크게 줄여 휴대성과 착용성을 강화했다. 실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보조력 반응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에어, 하이킹, 케어, 아쿠아 등 4가지 보행 모드를 지원해 일상 보행부터 등산, 근력 운동까지 활용할 수 있다. CES 2026 언베일드는 1월 4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만달레이 베이에서 열린다. 위로보틱스는 이 자리에서 윔 S 실착 체험을 중심으로 전시를 진행한다. 이후 CES 본 행사에서는 지난 8월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를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 선보인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CES 언베일드 행사는 글로벌 미디어가 가장 먼저 혁신 기술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윔 S와 휴머노이드 알렉스는 위로보틱스가 이끌어갈 차세대 로봇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1 13:44신영빈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양팔 휴머노이드 'RB-Y1' 누적 130대 판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인공지능(AI) 연구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모바일 양팔 휴머노이드 로봇 'RB-Y1'이 전 세계에서 누적 13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9일 씨메스가 개최한 '자동화의 미래: AI와 로봇이 만났을 때' 웨비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허 CTO는 RB-Y1이 작년 30대에 이어 올해 약 100대 규모의 판매가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내년에는 150대 이상 생산·출하를 목표로 양산 체계를 확대한다. RB-Y1은 바퀴 기반의 세미 휴머노이드 플랫폼이다. 협동로봇에 적용돼 검증된 액추에이터를 그대로 사용해 내구성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전신 동작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기반 텔레오퍼레이션을 지원해 실제 작업 데이터를 수집하기 용이하다는 점이 AI 연구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RB-Y1은 연구·교육·실험용 플랫폼으로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글로벌 IT 기업의 AI·로보틱스 연구 프로젝트에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향후 소프트웨어·AI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해 RB-Y1의 활용 영역을 더욱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산업 현장에 적합한 구동 방식을 적용한 Y2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페이로드를 기존 3kg에서 5kg로 늘릴 예정이다.

2025.12.09 16:20신영빈 기자

에이딘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본격화…대표 주관사에 삼성증권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주관사 선정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한다. 특히 국내 로봇 기업 중 최초로 '로봇용 센서 부품' 기업임을 전면에 내세워 증권 시장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2019년 성균관대학교 로보틱스 이노배토리 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한 에이딘로보틱스는 '물리적 접촉 지능' 분야와 관련해 오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약 50건의 원천 특허 및 기술을 확보하며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구축해 왔다. 피지컬AI 시대에 필수적인 기술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지컬 AI의 출발점은 로봇이 실제 물리환경을 정밀하게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람의 감각에 해당하는 '촉각'과 '역각' 센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같은 핵심 감각을 로봇에 부여하는 핵심 부품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자체 기술 기반의 힘·토크 센서는 로봇의 '역각' 역할을 수행하며 정밀한 힘 제어와 안정적인 물체 핸들링을 가능하게 해 자동화의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외국산 대비 약 1/10 수준의 가격 경쟁력과 높은 성능을 바탕으로 현재 북미·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 15개국 400여 개 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과 발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전용 힘·토크 센서를 순차 출시하며 관련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미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을 포함한 주요 로봇 제조사들과 협업해 공급을 진행 중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러한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포스코기술투자, GS벤처스, 삼성넥스트, CJ대한통운 등 주요 전략 투자자들로부터 시리즈B 15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향후 에이딘로보틱스는 힘·토크 센서 라인업 확장과 함께,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 로봇 시스템, 피지컬 AI 기반 지능 모듈 등 다양한 응용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국내 대표 로봇 핵심 부품 및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IPO 주관사 선정을 통해 자본시장에서의 도약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며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피지컬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감각을 제공하는 토탈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9 09:30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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