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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보행 로봇 쓸모 많아…내년 200대 양산"

[대전=신영빈 기자] "사족보행 로봇은 야외에서 특히 효율적입니다. 순찰이나 운반 등 업무에서 확실한 기회가 존재합니다. 내년부터는 200대 규모 양산에 들어갑니다." 황보제민 라이온로보틱스 대표(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는 사족보행 로봇의 가능성과 시장 전략을 이렇게 소개했다. 그는 마라톤 풀코스 완주로 기술력을 입증한 '라이보'를 앞세워 국방·보안·재난 대응 등 특수 환경에서 활용도를 넓히고, 해외 파트너사와 손잡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마라톤 완주가 증명한 기술 라이온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는 올해 한 번 충전에 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완주하며 업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황보 대표는 이를 두고 "부품 레벨부터 에너지 효율을 재설계하고 전체 구조와 제어 방식을 최적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존 사족보행 로봇은 배터리 지속 시간이 짧아 '실제 활용성이 없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그는 "배터리 주행거리를 의심받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번 성과로 에너지 효율성이 증명됐다"면서 "우리 외에는 하프 코스도 완주한 그룹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라이보는 한 번 충전에 5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고, 최신 버전은 약 55km까지 가능하다. 황보 대표는 "앞으로는 100km 주행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는 로봇이 재난 현장, 군사 작전, 보안 순찰 등 장시간 임무 수행에도 투입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는 특히 발 부위 경량화와 모터 자체 설계를 핵심 개선점으로 꼽았다. "발은 사람으로 치면 가방에 모래주머니를 단 것과 같다"며, 말단 질량을 줄여 에너지 소모를 크게 줄였다고 했다. 또한 자체 설계한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동작당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다. 황보 대표는 이 성과를 단순한 이벤트로 보지 않는다. "마라톤 완주는 글로벌 경쟁사와의 격차를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행 거리와 성능을 계속 늘려 사족보행 로봇의 실용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족보행 vs 휴머노이드 황보 대표는 사족보행 로봇 상업화가 휴머노이드보다 앞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세 가지 근거를 들었다. 먼저 에너지 효율성과 속도에서 차이가 난다. 라이보는 42.195km를 한 번에 뛰었지만, 최근 휴머노이드가 진행한 마라톤은 하프코스를 세 번 충전해야 완주가 가능했다. 사족보행이 훨씬 먼 거리를 갈 수 있는 셈이다. 또 라이보는 현재 시속 6m 속도로 달릴 수 있는데, 휴머노이드는 빠르게 이동하기 비교적 어려운 점도 지적됐다. 야외 환경이나 험지에서는 사족보행 형태가 더욱 유리해지는 이유다. 구조적 설계와 안정성 측면에서도 비교된다. 라이보는 한 종류의 구동기 12개로 설계됐다. 덕분에 양산이 용이하고 부품 단가 절감 효과가 크다. 반면 휴머노이드는 최소 7~10종의 구동기가 필요해 생산과 유지보수 모두 복잡하다. 또한 사족은 무게중심이 낮아 넘어져도 손상이 적지만, 휴머노이드는 키가 크고 무게중심이 높아 충격에 취약한 점도 다르다. 마지막으로 적용 환경과 가반하중(로봇이 들어올릴 수 있는 무게)에서도 차이가 난다. 황보 대표는 "사족보행 로봇은 약 15kg에 달하는 짐을 싣고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짐을 옮기는 사례는 아직 본 적 없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군·재난 분야에서는 '걷기만 잘해도' 충분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팔과 손까지 필요한 휴머노이드와 달리 사족이 훨씬 현실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휴머노이드가 산업 현장에서 유의미한 상업화를 이루려면 20년은 남았다"면서 "사족은 이미 순찰, 감시, 군사 정찰 등에서 곧바로 투입될 수 있는 단계"라고 단언했다. 해외 파트너사 발굴 속도 라이온로보틱스는 연구실 성과를 넘어 이미 시장에서 의미 있는 매출을 내고 있다. 올해만 해도 싱가포르 국방과학연구소(DSO)에 5대(약 50만 달러)를 공급했고, 유럽에서는 전시회 시연을 계기로 판매 1대·렌트 1대 계약을 성사시켰다. 홍콩에는 2대, 국내에서는 한국군에 1대를 판매했다. 황보 대표는 "글로벌 연구기관과 군에서 먼저 찾아와 도입을 결정했다는 점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 단순 기술 시연이 아닌 실거래 성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라이온로보틱스의 제품력이 시장에서 검증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전략은 양산 체제 확립이다. 그는 "내년부터 연간 200대 양산을 목표로 한다"며, 국내 시장은 규모가 작아 한계가 있으므로 해외 파트너사 발굴과 전시회 참가를 통해 판로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황보 대표는 글로벌 로봇 업계의 현황을 직설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중국이 가장 앞서 있고, 미국은 스팟 이후 두드러진 진화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내놓은 '스팟'이 한때 혁신의 아이콘이었으나, 이후 성능·스펙에서 뚜렷한 도약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반면 중국은 유니트리 같은 기업이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빠른 제품화 속도, 연구자 친화적 생태계가 강점으로 꼽힌다. 황보 대표는 "중국은 하드웨어를 하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돼 있다"며 "다양한 시제품이 빠르게 등장하면서 저변이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율주행·관제 SW·UI/UX까지 자체 개발 솔루션 전략 사족보행 로봇이 실제 현장에 안착하려면 단순히 하드웨어만으로는 부족하다. 황보 대표는 "자율주행·관제 소프트웨어·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경험(UI/UX)까지 자체 개발해 '솔루션 직전' 수준까지 끌어올린 뒤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전략은 시스템 통합(SI) 업체 부담도 줄여 준다. 최소한의 현장 맞춤형 솔루션만 추가하면 된다. 황보 대표는 "플랫폼을 안정화한 뒤 솔루션 업체와의 협업으로 현장 적용 속도를 높이고 시장 확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온로보틱스는 다양한 고객군을 겨냥해 크기별 4종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연구·교육용 소형 모델을 비롯해, 물자 운반이나 순찰·정찰에 활용 가능한 20kg급 페이로드 주력 모델, 그리고 국방 분야에서 요구하는 150~200kg급 초대형 전기 사족 로봇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힐 방침이다. 황보 대표는 특히 군용 수요를 강조했다. "75kg급 장비를 싣고 운용할 수 있는 전기 사족은 세계적으로 아직 없다"며 "실현된다면 세계 최초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라이보 양산 안정화와 소형 로봇 국가과제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대형 로봇은 중장기 목표로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사족보행이 쓸모 증명할 것" 기술과 시장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인재 확보는 여전히 가장 큰 과제다. 현재 라이온로보틱스 직원은 23명 규모다. 황보 대표는 "올해 목표는 50명이었지만 적합한 인재를 찾기가 어렵다"고 털어놨다. 그는 최근 스타트업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인건비 상승을 지적했다.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하지 않은 스타트업조차 과도한 투자와 높은 연봉으로 인재를 끌어가는 상황"이라며 "정작 실질적 기술 개발이 필요한 기업은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털어놨다. 황보 대표는 "사족보행 로봇이 먼저 쓸모를 증명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라톤 완주로 기술력을 입증한 '라이보'를 기반으로, 순찰·보안·재난 대응·방산 등 특수 환경에서의 실질적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화할 200대 양산 체제와 해외 파트너십 확대는 국산 사족보행 로봇 상용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25.09.04 09:33신영빈

에이딘로보틱스, 美 로볼리전트와 글로벌 공략 맞손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미국 AI·소프트 매니퓰레이터 전문 스타트업 로볼리전트와 글로벌 로봇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딘로보틱스 로봇용 핵심 부품 기술과 로볼리전트 AI·매니퓰레이션 역량을 토대로 ▲제품 개발 및 사업 협력 ▲부품 공급과 솔루션 공동 개발 ▲글로벌 시장 공동 공략 등 다방면으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 현지 시장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거점 운영과 서비스·물류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한다. 또한 제품 개발 과정에서 부품 및 솔루션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적극적인 기술 교류를 진행한다. 장기적으로 크로스 세일즈·공동 마케팅 등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탑티어 로봇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볼리전트는 미국 텍사스에 기반을 둔 로봇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7년 설립됐다. AI기반의 매뉴플레이터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3월 자율이동로봇(AMR)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로빈'을 공개했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양사 기술력을 결합해 부품과 솔루션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이면서 "미국을 비롯한 현지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제품과 솔루션을 더욱 빠르게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봉수 로볼리전트 대표는 "에이딘로보틱스 센서를 통해 우리의 로봇이 더욱 정밀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4 09:10신영빈

뉴로메카, 농업로봇 산업 키운다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대동로보틱스 등 8개 기업과 함께 '농업·필드 AI 로봇 산업 발전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협의체는 두 회사 외에도 대동에이아이랩, 뉴빌리티, 에이딘로보틱스 코라스로보틱스, 투모로로보틱스, 티랩스가 참여한다. ▲AI 모델 ▲자율주행 및 자동 매핑 ▲플릿 운영 관리 ▲관제 및 원격제어 ▲데이터 분석 ▲농업·필드용 모바일 플랫폼 ▲로봇 팔·핸드 기술 등 각 사의 강점을 결집해, 농업·필드 로봇 산업 고도화와 생태계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국내 농업이 직면한 노동력 부족 등 문제에 기술적 해법을 제시하며, 정밀농업·스마트팜·수확 로봇 등 차세대 농업 기술을 글로벌 수준으로 키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과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뉴로메카는 협의체의 일원으로서 자사 스마트팜 로봇 '모비애그리'를 통해 국제 표준 성능 인증(ISO 18646-1, ISO 18646-2)을 획득한 바 있다. ISO 18646-1은 로봇 '이동 성능'을, ISO 18646-2은 로봇의 '주행 성능'을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모비애그리는 뉴로메카와 농업기술 스타트업 기업인 아이오크롭스가 협업해 개발한 농업용 서비스 자율주행로봇(AMR)이다. 스마트팜 내 구획을 이동하며 농작물을 촬영하고 AI를 통한 데이터 분석으로 농장 내 전체적인 작물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농장 관계자는 이러한 데이터를 토대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조절하거나 수확 시기를 조정하는 등 농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로봇 제어 및 제조 기술을 협의체에 적극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동로보틱스 및 협의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마트 농업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농업 로봇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3 21:46신영빈

테라다인 로보틱스, 장 피에르 하스우트 사장 선임

미국 반도체 장비 업체 테라다인은 로보틱스 그룹 신임 사장에 장 피에르 하스우트 유니버설로봇 사장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하스우트 사장은 지난 5월부터 유니버설로봇 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유니버설로봇 사장직을 겸임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 따라 유니버설로봇과 모바일 인더스트리얼 로보틱스(MiR)를 포함하는 테라다인 로보틱스 그룹 전체를 총괄하게 된다. 하스우트 사장은 20년 이상의 글로벌 경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보쉬에서 17년간 근무했으며, 이후 미르 사장으로 재직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그렉 스미스 테라다인 최고경영자(CEO)는 "로봇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장 피에르 사장이 테라다인 로보틱스를 이끌어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스우트 사장은 "협동로봇과 자율주행 로봇 자동화 경험을 결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두 브랜드 간의 기술적·상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해 성장 잠재력을 발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테라다인 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전문 기업 유니버설로봇과 자율주행 로봇(AMR) 기업 미르로 구성된 로보틱스 부문이다. 전 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5.09.03 14:21신영빈

대동그룹, AI 로봇 발전 협의체 출범

대동그룹의 AI 로봇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와 AI로봇 SW전문기업 대동에이아이랩이 지난 2일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국내 유수의 AI·로봇 기술 기업들과 함께 '농업·필드 AI 로봇 산업 발전 협의체' 출범식을 갖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대동로보틱스를 비롯해 대동에이아이랩, 뉴로메카, 뉴빌리티, 에이딘로보틱스, 코라스로보틱스, 투모로로보틱스, 티랩스 등 총 8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AI 모델 ▲자율주행 및 자동 매핑 ▲플릿 운영 관리 ▲관제 및 원격제어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 ▲시설농업·필드로봇용 모바일 플랫폼 ▲로봇 손·팔 등 각 사 핵심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와 사업화를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대동그룹은 대동로보틱스와 대동에이아이랩을 주축으로 올해 음성인식 및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선보이고, 농업 3대 AI 기술 비전을 선포하는 등 농업·필드 AI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음성·영상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학습한 VLM 기반의 작업 인식 및 인간 상호작용 로봇 ▲복잡한 노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하는 자율주행 이동 플랫폼 ▲AI 모델, SLAM, FMS, 농작업용 피지컬 AI(SW) 등 핵심 기능이 통합된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첨단 기술을 개발,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은 협의체를 농업·필드 AI 로봇에 필요한 로봇 팔·손 등 외부 협업이 필요한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융합을 가속화함으로써 AI 로봇 분야의 핵심 역량을 한층 더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협의체는 AI 로봇 관련 기술 개발, 농업 자동화, 정밀농업과 스마트팜 기술 등 농업·필드 혁신 분야에서 함께 협업하며 AI 로봇 산업의 고도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간다. 산업 표준화 및 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 제안, 공동 연구 과제 발굴, 사업화 모델 창출 등도 함께 모색하며, 국내 로봇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필요시 신규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협력 범위를 유연하게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국내 로봇 산업이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실사용 현장, 특히 농업 및 필드 로봇 산업 영역으로 본격 확장되는 전환점이자 체질 개선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유기적인 기술 연계 및 협력을 통해 단일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복합 기술 개발과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기후 변화 등 구조적 문제를 겪고 있는 국내 농업 현장에서 자동화와 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에도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밀농업, 자율주행 농업로봇, 수확 로봇 등 차세대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주목을 받고 있어, 협의체의 기술 결집은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로도 이어질 수 있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단순한 기술 연합체를 넘어, 국내 로봇 산업의 체질을 바꾸는 협력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각 사가 보유한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농업·필드 로봇 산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로보틱스는 올해 초 운반로봇을 출시하며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7월 선보인 자율주행 기능 탑재 모델은 업계 최초로 정부 인증을 취득했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 베리 농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 스페인 농장에서 실사용 환경 검증(PoC)을 마무리하고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내년 출시를 목표로 AI 기반 음성인식 제어, 방제·제초 등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HL 그룹과 공동으로 골프장 디봇 수리 로봇 개발에도 착수했다.

2025.09.03 14:08신영빈

더로보틱스, 中 선양서 농업로봇 선봬

농업로봇 기업 더로보틱스는 지난달 29일 주선양 총영사관 주최로 열린 선양 한중 로봇기업 로드쇼에서 농업용 운반 로봇 '봇박스'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에는 더로보틱스를 포함한 국내 로봇 기업 5개사와 중국 금융기관 및 유관 기업 15곳이 참석했다. 선양은 중국의 대표적인 농공업 특화 단지다. 농촌 인구 감소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지역이다. 더로보틱스는 이를 기회로 보고 현지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로보틱스는 이미 중국 안후이성으로 봇박스를 수출한 경험이 있다.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랴오닝성과 선양시를 중심으로 중국 북부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낸다. 중국 시장은 지역별 수요와 공급망 특성이 달라 연간 약 15만대의 로봇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현지 파트너십 확대와 각 지역별 협력 기업들과의 공급망 구축을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주선양 총영사관은 매달 한국 기업과 중국 바이어를 연결하는 로드쇼를 개최하며, 한국 기업들의 중국 수출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강동우 더로보틱스 대표는 "중국 시장은 위험 요소도 있지만 그만큼 큰 기회가 있다"며 "현지 영업망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중국에서도 과수 로봇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6:27신영빈

아이로보틱스, 유증 납입일 10월 23일로 변경

로봇 부품업체 아이로보틱스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을 오는 10월 23일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당초 납입일을 9월 1일로 예정했으나 신주 발행과 관련된 법원 가처분 결정이 납입일 직전까지 이뤄지지 않아 투자자들의 요청에 따라 납입일을 조정하게 됐다. 아이로보틱스 관계자는 "법원 결정이 내려지는 즉시 신속하게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칠 것"이라며 "시장 신뢰를 지키고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1 16:23신영빈

도구공간,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순찰로봇 고도화 나서

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은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사족보행 AI 자율주행 순찰로봇'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구공간의 자율주행 및 AI 보안 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플랫폼 기술이라는 양사의 핵심 역량을 융합해, 미래 무인·지능형 순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구공간은 ▲다양하고 복잡한 환경에 적응하는 AI 자율주행 기술 ▲보안 AI를 활용한 객체 인식 및 이상상황 실시간 탐지 ▲공간 기반 순찰 시나리오 기획 및 통합 관제 플랫폼 개발 등 핵심적인 순찰 솔루션 개발을 총괄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고성능 4족보행 로봇 플랫폼 제공 ▲정밀한 움직임을 위한 로봇 제어 기술 및 센서 연동 사양 설계 ▲솔루션 실증 및 안정적인 양산 체계 구축을 주관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사업화의 중추 역할을 수행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하반기까지 솔루션 통합 개발 및 연동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해 플랜트, 항만, 군사시설 등 다양한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무인 순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당사 AI 로봇 순찰 솔루션이 세계 최고 사족보행 로봇 기술과 만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더 다양한 환경에 순찰로봇을 공급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세계적으로 성장 중인 무인·지능형 순찰 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양사 협력을 통해 사족보행 AI 자율주행 순찰로봇의 산업 적용 가능성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도구공간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AI 자율주행 순찰로봇 플랫폼 다각화를 통해 더 다양한 환경과 제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 가능한 솔루션을 지속 개발·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01 08:58신영빈

한화로보틱스, AI 팩토리 전문기업 선정

한화로보틱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AI 팩토리 전문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AI 팩토리 전문기업 인증 사업은 인공지능(AI) 자율제조 기술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제도다. AI 기술의 전문성, 공급 실적, 성장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문기업으로 선정한다. 한화로보틱스는 '장비·로봇 기업' 부문에서 AI 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정부 사업 신청 시 우대 가점을 받는다. 해당 자격은 오는 2027년 8월 10일까지 2년간 유지된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기술은 '로봇 AI 비전' 솔루션이다. 협동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해 지능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 주요 산업 공급 실적과 딥러닝 기반 영상 인식 특허 성과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한화로보틱스의 AI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해 국내 제조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AI 비전 기반 안전 솔루션, 주요 산업별 최적화 솔루션, 물리적 환경과 상호 작용이 가능한 피지컬 AI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AI 팩토리 전문기업 선정으로 로봇 AI 비전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협동로봇, 이동로봇, AI 비전 기술 등을 아우르는 솔루션으로 국내 제조업의 AI 전환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1:05신영빈

"사람 손길 닮은 로봇, 알렉스의 도전"

[천안(충남)=신영빈 기자] "알렉스는 단순히 인간의 움직임을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세계를 경험하고 반응하는 첫 번째 로봇입니다." 위로보틱스 김용재 대표는 국내 최초로 정밀한 손을 탑재한 세미 휴머노이드 '알렉스(ALLEX)'를 이렇게 소개했다. 알렉스는 사람처럼 힘을 느끼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능력을 앞세워, 한국 휴머노이드 기술이 새로운 경쟁 단계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국내 첫 '손 달린' 세미 휴머노이드 알렉스는 48자유도(DoF) 상반신 구조를 갖춘 세미 휴머노이드다. 한 손에만 15자유도를 구현해 팔짱을 끼거나 하트를 만드는 등 정교한 동작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로봇 손은 작은 액추에이터를 집적해야 하고 발열·제어 난이도가 높아 개발이 가장 어려운 분야였다"며 "그동안 중국산을 사다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알렉스는 본체와 손을 함께 자체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알렉스 손은 100gf의 미세한 힘 감지와 3kg 이상 물체 파지가 가능하다. 손끝의 반복 정밀도는 0.3mm 이하, 핑거팁 포스는 40N에 달한다. 이는 중형 협동로봇에 준하는 성능이다. 사람처럼 보고 만진다…핵심은 '역감' 알렉스 손의 차별점은 역감 기반 힘 제어다. 정밀한 센서 기술 없이도 사람처럼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는 비결이다. 그는 "사람이 무게를 느낄 수 있는 건 피부 감각보다도 부하로부터 전해지는 힘 때문인데 로봇도 마찬가지"라며 "모터 전류로부터 부하를 감지하는 방식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보행로봇 발전 사례를 들며 "최근 중국 로봇들이 강화학습으로 걷는 건 인공지능 성과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액추에이터와 제어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협동로봇이 쓰던 하모닉 드라이브 방식으로는 힘 제어나 충격 흡수가 되지 않았다"며 "반면 준직구동(QDD) 같은 새로운 하드웨어 접근은 힘 제어가 잘 되는 구조라 성공할 수 있었는데, 손도 마찬가지로 하드웨어적 점프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자체적으로 센서 기술도 확보하고 있고, 추후 손에 탑재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얼굴에는 카메라 센서 3개가 탑재됐다. ▲원격 조작 시 스테레오 비전을 위한 스테레오 카메라 1개 ▲정밀 거리 측정을 위한 비행시간측정방식(TOF) 깊이 카메라 1개 ▲빠른 속도 처리를 위한 적외선(IR) 기반 깊이 카메라 1개를 갖췄다. 이 조합을 통해 알렉스는 사람 눈처럼 상황에 맞는 시각 모드를 활용할 수 있으며, 원격 제어나 자율 작업 과정에서 정확하고 빠른 물체 인식이 가능하다. 바퀴·다리…이동성 개발 다각화 알렉스는 현재 상반신 세미 휴머노이드 형태지만, 위로보틱스는 이동성 확보를 위한 후속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말 바퀴형 베이스가 적용된 제품을 선보인다. 김 대표는 "모바일 베이스에 먼저 올려 바퀴형으로 이동성을 확보하려 한다"며 "단순한 바퀴가 아니라 경사면이나 전선 같은 장애물을 넘어도 상체 동작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구조를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리 연구도 진행해왔다. 그는 "발가락까지 갖춘 로봇 다리를 만들어 실험했고, 엔비디아 아이작랩 환경에서 보행 시뮬레이션도 했다"며 "중국이 보행 로봇 분야에서 앞서 있지만, 더 부드럽고 유연한 보행 기술은 여전히 개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위로보틱스는 해외 연구진과 협력해 조만간 이족 보행 시스템도 연구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김 대표는 "알렉스와 다리를 바로 결합하기보다는, 우선은 바퀴형 베이스를 통한 실용적 확장이 먼저"라며 단계적 접근을 강조했다. 산업 현장과 생활로 확장 김 대표는 "펜스 밖으로 나와 사람과 함께 일하는 로봇이 저희의 목표"라며 "궁극적으로는 가정이나 사람 가까이에서 함께 일하는 로봇을 목표로 하지만, 그에 이르기까지 여러 중간 기착점이 있다"고 말했다. 먼저 자동차 생산 라인을 예로 들었다. "시트 씌우기나 커넥터 연결 같은 작업은 힘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 자동화가 안 되고 모두 사람이 한다"며 "알렉스 같은 로봇이 이런 공정에 투입된다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물류 분야에서도 가능성을 봤다. "물류 현장에 로봇이 많이 들어와 있지만, 뽁뽁이를 넣고 충진제를 채우고 뚜껑을 닫는 등 세밀한 상호작용이 필요한 작업은 아직 로봇이 못한다"며 "위치 기반이 아니라 힘 기반의 유연한 조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기적으로 서비스업 진출도 기대된다. 김 대표는 "편의점에서 사람이 없을 때 로봇이 물건을 진열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서빙로봇이 퇴식만 제대로 해줘도 큰 가치가 있듯, 생활 밀착형 분야에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30년, 누구나 쓰는 범용 로봇” 알렉스는 국내 세미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 'RB-Y1', 로보티즈 'AI워커'와 달리 정밀 손 기술을 통합해 차별화를 꾀했다. 그러나 위로보틱스의 목표는 단순한 하드웨어 경쟁에 머무르지 않는다. 김 대표는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거대언어모델(LLM)처럼 데이터 스케일링만으로는 로봇 지능을 만들기 어렵다"면서 "보행이 가능해진 것도 힘·인터랙션 제어 데이터가 축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부분의 연구가 비전·위치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습하지만, 실제 물체를 다루는 데 필요한 건 힘과 상호작용 데이터"라며 "우리는 그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갖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위로보틱스는 리얼월드와 밀착 협력 중이다. 김 대표는 "리얼월드와는 밤늦게까지 함께 논의할 정도로 가까운 파트너"라며 "작은 네트워크로도 물리적 데이터 학습을 잘 하면 LLM 못지않은 돌파구를 열 수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위로보틱스는 현재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일리노이 대학교(UIUC), 매사추세츠 대학교(UMass),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맥슨(Maxon) 등 주요 연구기관 및 기업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학계·산업계 파트너십을 확대해 연구용 플랫폼 공급부터 글로벌 상용화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알렉스가 지향하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처음부터 사람을 위한 기술을 개발해왔다"며 "궁극적으로는 가정이나 사람 곁에서 함께 일하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자동차, 물류, 편의점 진열 같은 중간 기착점에서 가능성을 증명하는 단계지만, 2030년까지는 누구나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8 10:03신영빈

두산, 기후산박람회서 AI 시대 에너지 솔루션 선보여

두산은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5)'에 참가해 가스터빈∙소형모듈원자로(SMR)∙풍력∙수소 등 인공지능(AI) 시대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기후∙환경 분야 종합 전시회다. 개막일인 27일 김민석 국무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두산 부스를 방문했고,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두산퓨얼셀 이두순 사장, 두산로보틱스 김민표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두산이 추진하는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소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박람회에서 현재 개발 중인 380MW급 수소터빈 모형과 대한민국 대표 원전 모델인 APR1400 주기기 모형 등을 전시한다. 또한 글로벌 SMR 파운드리(생산 전문기업)로서의 주기기 제작 경쟁력을 소개하고, 10MW급 초대형 풍력터빈 개발 완료와 해상풍력 기자재 공급 실적 등을 발표한다. 아울러 설계·생산·품질·운영 전 과정에 걸쳐 적용되는 AI 활용 사례도 선보인다. ▲AI 기반 최적화 설계 ▲용접∙품질 검사 자동화 ▲재생에너지 통합 운영관리 시스템 등 실제 제조 현장에서 구현 중인 AI 솔루션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강화 방안을 소개한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은 “전력 수요 증가와 기후변화에 동시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기술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선보인 두산의 에너지 솔루션은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퓨얼셀은 데이터센터, 분산전원, 선박 모빌리티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를 선보인다. 전기와 열을 생산할 수 있는 인산형연료전지(PAFC), 전기 효율이 높고 기대수명이 길어 경제성이 높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그리고 하루동안 약 430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양성자교환막(PEM) 방식의 수전해 시스템을 전시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에너지를 위한 AI(AI for Energy)'라는 테마에 맞춰 ▲풍력 블레이드 표면을 다듬고 검사하는 'AI 무인 블레이드 통합 관리 솔루션' ▲SMR 주기기 표면을 검사하고 AI로 결함 여부를 판단하는 'AI 비파괴 검사 솔루션' ▲AI로 용접 경로를 생성해 작업을 수행하는 '용접선 추적 용접(Seam Tracking Welding) 솔루션'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소개한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은 AI 시대에 대응하는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으로 친환경 전력 수요에 기여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7 16:18류은주

[유미's 픽] "정부 돈 쏟아지는데"…갈 길 먼 韓 피지컬 AI, 美 투자 기점으로 속도날까

한미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을 통해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피지컬 인공지능(AI)에서도 협업에 나설 것으로 확인돼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에 기대감이 쏠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미국에 제안한 총 3천500억 달러(약 487조원)의 투자 패키지 중 1천500억 달러는 조선업에, 2천억 달러는 에너지, 핵심 광물, 반도체, 배터리, 의약품, 인공지능(AI), 퀀텀컴퓨팅 등에 패키지를 활용키로 했다. 이 중 AI 분야는 피지컬 AI에 집중될 예정으로, 투자 규모는 수조원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 기술이 로봇·자율주행차·스마트기기 등 물리적 하드웨어와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단순 소프트웨어를 넘어 제조업·물류·헬스케어·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과 공공서비스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정부는 미국의 관세 인하 약속을 끌어내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제안한 상태다. 현재 양국은 구체적 운영 방안을 조율 중이다. 그러나 피지컬 AI와 관련해선 양측 모두 니즈가 맞아 추진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피지컬 AI는 이재명 대통령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로, 정부에서 전략 산업으로 키우려고 한다"며 "미국은 원천 기술을 가진 기업이 많고, 제조업에 강한 한국은 특성상 반도체 등 전략 산업과 관련된 양질의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조원이 투입될 시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총 3천500억 달러의 투자 패키지는 조선, 반도체 등 미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키우려는 프로젝트를 투자, 대출, 보증을 통해 한국 정부가 지원해주는 것이란 점에서 우리나라에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3천500억 달러는 한국 작년 국내총생산(GDP)의 20% 규모에 해당한다. 이에 정부는 직접 투자액은 5% 정도로 한정하고 대부분을 투자 프로젝트를 간접 지원하는 보증으로 채워 실질적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미국은 한국이 직접 부담이 큰 지분 투자 및 대출 비중을 높이고, 투자 대상 선정 시 자국이 전적으로 주도권을 갖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미국 쪽 경제안보 핵심 제조업의 자국 내 구축 우선순위 따라 (지원 대상) 사업이 선정될 것 같다"며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어 별도로 추진하는 우리 기업의 직접 투자(1천500억 달러)와 3천500억 달러 펀드 두 개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선 피지컬AI 분야에서 어떤 기업이 참여하게 될 지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선 정동영(전주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형두(창원시·마산합포구) 국민의힘 의원을 주축으로 기업들이 피지컬 AI 컨소시엄을 구축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각 의원들은 전북특별자치도와 경상남도를 피지컬 AI 분야 국내 메카로 키우기 위해 나서고 있다. 또 두 의원들은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빠졌던 피지컬 AI 실증 인프라 예산을 2차 추경에 반영시켜 업계의 환영을 받았다. 정 의원은 229억원, 최 의원은 197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두 의원들은 각자가 속한 전북과 경남의 피지컬 AI 관련 사업이 1조원(잠정)씩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애썼다. 국비 60%에 지방비·민자 40%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최종 확정까지 기획재정부(기재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등의 적정성 평가가 남았지만 거의 확실시 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정부의 추경에 빠져 있던 피지컬 AI 실증 인프라 예산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증액 반영되면서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예산 확보에 정동영 의원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단 전북도는 새 정부 추경으로 확보한 229억원을 밑천 삼아 2030년까지 1조원을 들여 국내 최초 피지컬 AI 테스트베드(실험장)를 만들 계획이다. 완주 이서면 5만5천 평(약 18만㎡)에 피지컬 AI 전용 캠퍼스를 조성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산학연 피지컬 AI 밸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전북도는 중소·중견 제조업의 자동화·지능화 수준을 끌어올리고, 제조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의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엔 현대차·네이버·SKT·리벨리온·카이스트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도는 197억원을 사람의 개입 없이 AI가 공장을 가동하는 '경남형 제조 챗-GPT' 개발을 목표로 하는 피지컬 AI 시범 사업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삼현·CTR 등 도내 자동차 부품 관련 중견 제조기업 8개 사의 데이터를 수집·실증해 피지컬 AI를 개발하는 것으로, 구글클라우드코리아·서울대·경남대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경남도는 이번 시범 사업과 지난해 확보한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 사업(208억원)'을 연계해 6천억원(민자 등 포함 1조원) 규모 정부 피지컬 AI 사업까지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기획재정부에서도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국내 우수한 제조역량을 활용한 피지컬 AI 선도 기업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피지컬AI 1등 국가'를 목표로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3대 강국 진입 ▲원전 자율주행차 상용화 ▲완전 자율운항선박 개발 ▲글로벌 AI 가전 시장점유율 1위 ▲완전 자율비행드론 개발·활용 ▲주력업종 AI팩토리 전환 ▲온디바이스 AI반도체 생태계 구축 등 7개 프로젝트에 집중해 기업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선 미국과 중국이 패권 경쟁 중인 생성형 AI 시장과 달리, 피지컬 AI 시장에선 중국의 점유율이 높아 국내 AI 기업에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현재 국내 피지컬 AI 시장에서 적극 투자나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 곳은 삼성SDS, 두산로보틱스, 현대로보틱스 등이 꼽힌다. 또 마음AI, 크라우드웍스 등이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고 게임사인 크래프톤도 게임 플레이 패턴을 기반으로 한 피지컬 AI를 개발 중이다. LG전자는 2대 주주인 로보티즈와 협력하며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한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ICT 강점과 제조업 기반 등 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국가적 차원의 피지컬 AI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AI 및 로봇 정책을 통합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피지컬 AI 전략위원회' 등을 신설해 R&D 투자, 규제 개선, 국제 협력 등을 총괄하는 거버넌스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8.27 14:33장유미

ADI, 엔비디아 '젯슨 토르' 채택…휴머노이드 혁신 가속화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로보틱스 플랫폼 '젯슨 토르(Jetson Thor)' 채택을 통해 휴머노이드와 자율 이동 로봇의 피지컬 인텔리전스와 실시간 추론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실제 배치 단계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으며, 그 발전의 핵심은 피지컬 인텔리전스와 실시간 추론에 있다. ADI는 자사의 엣지 센싱, 정밀 모션 제어, 전력 무결성, 결정론적 연결성을 엔비디아 젯슨 토르의 고성능 연산, 홀로스캔 센서 브릿지, 아이작 Sim(Isaac Sim)과 결합함으로써, 추론 가능한 로봇을 시뮬레이션하고 실제 배치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젯슨 토르는 로보틱스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엔비디아 블랙웰 GPU, 트랜스포머 엔진, 멀티 인스턴스 GPU, 14-코어 Arm 네오버스 V3AE CPU, 최대 128GB LPDDR5X 메모리를 탑재한 젯슨 토르는 모바일 전력 범위에서 2070 FP4 TFLOPS의 서버급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4개의 25기가비트이더넷(GbE)을 포함한 고대역폭 I/O를 통해 고밀도의 다중 모달 센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융합하는 데 필요한 대역폭을 제공한다. 이러한 성능 덕분에, 젯슨 토르는 시각-언어 모델(VLM)에서부터 시각-언어-실행 모델(VLAM)에 이르기까지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대규모로 실행할 수 있는 최초의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ADI가 집중하는 연구개발 분야, 즉 추론을 실제 환경에서 높은 물리적 정확도의 실행으로 만드는 센싱, 인지, 제어, 연결성과 직결된다.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은 지난 수십 년 간 도전해 왔던 로봇 개발 관련 성과를 압축해 인간만큼 빠르고 섬세한 조작이 가능한 인지 기반 휴머노이드를 실현한다. 그러나 진정한 혁신은 추론에 있다. 이는 다중 모달 입력을 통합해 로봇 스스로 계획하고, 적응하며, 실시간으로 행동하게 만든다. ADI는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 변화가 ADI의 성장 기회를 크게 확장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휴머노이드의 모든 관절에는 정밀한 전류, 위치, 토크 제어가 필요하고, 모든 접촉에는 촉각과 감각 피드백이 요구된다. 휴머노이드는 다수의 인지 노드를 필요로 한다. 각 노드는 반드시 결정론적이고 저지연으로 동작해야 하는 신호 체인, 인지 스택, 전원 관리 기회로 구성되는데, 이는 ADI의 강점들이다. ADI는 자사의 개발 스택에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내장해, 시뮬레이션과 실제 간(Sim2Real)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ADI 하드웨어가 마치 실제 세계에서 동작하듯 엔비디아 아이작 Sim에서 동일하게 동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ADI의 목표는 아이작 Sim에서 물리적으로 가장 정확한 로보틱스 콘텐츠를 구축해, 개발팀이 시뮬레이션 속도로 빠르게 반복(iterate)한 다음, ADI 하드웨어와 엔비디아 젯슨 토르를 기반으로 하는 실제 시스템으로 원활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피지컬 인텔리전스는 센싱, 구동, 정책 학습 및 추론을 융합해 로봇이 정밀한 산업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고정밀 엣지 센싱, 에너지 효율적이고 기능적으로 안전한 전원, 중앙 컴퓨터에 대한 결정론적 연결성, Sim2Real 루프를 닫는 디지털 트윈을 필요로 한다. ADI와 엔비디아는 이제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 젯슨 토르는 연산 기반을 제공하고, ADI는 신호 체인 충실도, 전원 무결성, 그리고 실행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폴 골딩 ADI 엣지 AI 부문 부사장은 “엔비디아 젯슨 토르가 두뇌라면, ADI의 고정밀 센싱과 신호 체인 충실도, 결정론적 연결성은 신경계"라며 "우리는 아이작 Sim에서부터 공장 현장까지 로봇을 더 빠르고 물리적으로 정확하게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7 13:53장경윤

LG이노텍, 글로벌 인재 확보 속도...美서 채용 행사 열어

LG이노텍은 최근 미국 시카고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해외 인재 채용 행사인 '이노 커넥트(Inno Connect)'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MIT, 버클리대, 조지아공과대, 일리노이대 등 미국 주요 14개 대학의 박사 및 경력 인재 30여 명이 참가했다. '이노 커넥트'는 LG이노텍이 미국 유수 대학 우수 인재들을 초청해 회사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형 행사다. 주요 경영진 및 임원들도 참가해 현지 인재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미래 사업을 이끌 우수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선다. '이노 커넥트'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노승원 CTO(최고기술책임자∙전무)를 비롯해 LG이노텍의 R&D를 책임지고 있는 주요 임원들이 출동했다. 참석 인재들의 주요 연구분야는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등으로 LG이노텍의 미래 성장 동력과 관련이 깊다. 스마트폰을 넘어 자율주행, AI, 로보틱스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전략과 맞물린다. 이는 지속적인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미래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에서 LG이노텍 연구원들은 AI 광학 이미징 시스템, 미래 차량 및 로봇용 센싱 기술 등 차세대 기술 트렌드와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도 회사의 중장기 전략, 기술 로드맵, 전문가 육성 정책 등을 주제로 경영진과 참석 인재들이 논의하는 세션도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승원 CTO(전무)는 “LG이노텍은 세계 톱티어(top-tier) 고객들의 핵심 파트너로서 축적해온 글로벌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연구 환경과 육성 제도를 갖추고 있다”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기 위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선보여 나가는 LG이노텍에서 여러분의 꿈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우수 인재 확보에 주력해오고 있다. 글로벌 사업이 차지하는 압도적인 비중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LG이노텍의 전체 매출의 약 95%가 글로벌 고객 대상의 해외매출에서 발생했다. LG이노텍은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의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턴십'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는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한다. 또한 LG이노텍의 해외 주요 생산 거점인 베트남 법인은 하노이공과대, 호치민 폴리테크닉대학 등 현지 주요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계약학과 운영, 인턴십, 진로 지도 등 다양한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광학 분야 인재 초청 기술 콘퍼런스인 '옵텍콘(OpTechCon)'을 베트남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2025.08.26 09:22장경윤

노란봉투법 효과?…로봇·자동화株 고공행진

노란봉투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로봇 산업이 새로운 수혜 업종으로 부각됐다. 노사 갈등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자 대체 인력 수요를 채울 수 있는 로봇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봇 관련 종목들이 노란봉투법 반사 수혜업종으로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08% 오른 28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젠알앤엠(21.71%)과 로보티즈(19.31%), 두산로보틱스(4.79%)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로봇 관련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로봇 종목에 투자심리가 몰린 것은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로 로봇 산업이 반사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원청 기업을 교섭 대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계에서는 노사 분쟁이 증가해 경영 활동이 위축되고 산업 경쟁력이 약화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 지점에서 로봇 산업이 대안으로 부각됐다. 경영 리스크가 높아질수록 인건비 절감과 생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로봇·자동화 설비 도입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특히 제조업과 물류, 건설 등 노동 집약적 산업에서는 파업이나 인력 수급 불안이 반복될 때마다 로봇 기술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법안 통과가 단기적으로는 노동계에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작용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기업들이 노사 분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자동화 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국내 로봇 산업 성장세를 가속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25.08.25 16:53신영빈

중소 물류센터 팔레타이징 작업에 협동로봇 투입..."생산성 150% ↑"

물류 산업 전반에서 자동화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중소기업 팔레타이징 공정은 여전히 작업자의 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팔레타이징은 제품을 박스 단위로 팔레트에 적재하는 공정이다. 자동화가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영역 중 하나지만 대규모 물류창고를 중심으로 구축됐다. 중소 물류센터에서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박스가 혼합돼 투입되고 작업 공간은 협소한 데다 팔레트별 적재 조건도 일정하지 않다. 다품종 소량 작업이 많은 중소기업 팔레타이징은 자동화 실효성이 낮은 공정으로 여겨져 왔다. "중소 물류센터 사각지대, 팔레타이징" 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로보에테크놀로지는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RB20-1900'을 도입해 팔레타이징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RB20-1900은 최대 20kg 하중을 처리할 수 있으며, 1천900mm에 달하는 작업반경을 갖췄다. 고하중·장거리 작업이 동시에 요구되는 물류 환경에 적합하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협업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별도 펜스 없이도 운용할 수 있다. 벽면이나 천장, 좁은 통로 등 다양한 공간 제약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 작업 환경에 맞춘 설치와 빠른 초기 설정도 장점이다. 로보에테크놀로지는 복잡한 팔레타이징 경로를 쉽게 구현하기 위해 5축 전용 모드도 함께 적용해 운용 효율을 높이고 있다. "팔레타이징 생산성 150% 향상" 회사는 협동로봇을 투입한 이후 팔레타이징 생산성이 약 150% 이상 향상되는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이전에는 숙련도나 작업자의 컨디션에 따라 작업 속도가 달라졌지만 이제는 일정한 품질과 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박스 인식 기술을 통해, 로봇은 다양한 형태의 혼합 박스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최적의 적재 경로를 계산한다. 그 결과 최대 85% 적재 효율을 달성해 팔레트당 물량 처리량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여기에 다중 팔레트 연동 기능과 무정지 작업이 가능한 시스템 설계를 더하면서 물류 흐름의 예측성과 안정성도 함께 확보되고 있다. 이처럼 자동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지속 가능성'과 '일관성' 측면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중소 물류현장 실질적 전환 기대" 이번 사례는 대형 물류창고에 비해 조건이 까다로운 중소 물류센터에서도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적용을 바탕으로 협동로봇이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다양한 산업의 자동화 솔루션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기술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중소기업이 반복 작업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동로봇은 중소 물류 산업의 구조를 바꿀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산업 현장에서 그 가능성이 시험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8.25 15:23신영빈

아이로보틱스, 中 슬링과 하모닉 드라이브 개발 맞손

로봇 부품업체 아이로보틱스는 중국 저쟝 슬링 오토모바일 베어링과 하모닉 드라이브 공동 개발·상용화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슬링은 자동차 베어링을 생산하는 전문 부품 제조 기업이다. 주로 자동차 베어링 연구 개발·제조 사업을 영위해왔다. 양사는 이번 협력 계약에 따라 ▲공동 기술 개발 ▲장비 및 인프라 공동 활용 ▲기술 자문 및 정보 교환 ▲공동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글로벌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품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협력한다. 한국·일본 시장은 아이로보틱스가, 중국 시장은 슬링이 독점 권한을 갖는다. 그 외 글로벌 시장은 공동 또는 개별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로보틱스는 하모닉 드라이브 설계·제조 공정·품질 관리·시험 검증 분야에서 기술적 노하우를 제공한다. 슬링은 해당 기술 사양에 따른 제품 제조 및 공급을 담당한다. 슬링은 아이로보틱스 사전 동의 없이 한국과 일본 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없도록 규정해 양사 상호 신뢰 기반의 독점 권리 보장을 명문화했다. 김형모 아이로보틱스 대표는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면서 중국 및 기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로봇 및 자동화 산업의 핵심 공급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25 10:30신영빈

브이디로보틱스, 노량진·동작역서 '기초 질서 캠페인'

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로보틱스는 서울 동작경찰서와 함께 지난 22일 서울 9호선 동작역에서 지하철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해 '기초 질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광고물 무단 부착,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무전취식, 무단횡단 등 주요 생활질서 위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경찰이 자체 제작한 카드뉴스 콘텐츠를 브이디로보틱스 광고·안내로봇 '케티봇', '푸두봇프로'를 통해 송출했다. 동작경찰서 경찰 인력 약 10명이 현장에 함께 참여해 시민과 직접 소통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로봇 전면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시각적 콘텐츠 전달과, 자율주행을 통해 시민의 동선에 맞춰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방식으로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사례는 기술 시연을 넘어 공공기관의 정책 메시지를 시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로봇 기반 공공 커뮤니케이션'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로 평가된다. 신현일 브이디로보틱스 로봇광고TF장 이사는 "치안·안전·질서 등 공공 분야에서 로봇이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실증한 사례"라며 "공공 캠페인, 정책홍보, 안전계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의 쓰임새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2023년 과천 문원초등학교·문원병설유치원에서 교통안전 교육, 식사 위생 프로그램, 로봇기술 체험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대상 '로봇 체험 캠페인'을 실시하며 교육 및 안전 분야에서 로봇의 사회적 효용을 보여준 바 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로봇과 공공기관 협업 모델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향후 질서 계도뿐 아니라 시민안전과 교통안내, 정책홍보 등 다양한 공공 의제에서 로봇이 행정서비스와 접목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2025.08.25 09:14신영빈

두산로보틱스, 美 메인대학교에 공식교육센터 오픈

두산로보틱스가 로봇 교육 생태계 확대를 위해 미국 현지 대학과 손잡으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미국 메인주에 위치한 메인대학교에 공식교육센터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메인대학교는 1865년에 설립된 명문 주립대학교로, 첨단 산업 분야에서 최고 수준 연구기관과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 민간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社와 협력해 광범위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메인대학교에 문을 여는 공식교육센터는 로봇 분야 종사자는 물론 로봇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도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곳에 공식교육자료, 커리큘럼, 교육용 로봇 키트 등을 지원한다. 로봇을 활용한 전반적인 시스템 운영, 실무 프로세스 등의 교육도 진행한다. 두산로보틱스는 메인대학교를 포함해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 ▲분당 ▲대전 ▲안양 ▲부산 등 국내외 총 6개 공식교육센터를 운영하면서 로봇 교육기반을 구축하고 로봇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두산로보틱스는 대학교에 위탁교육센터를 운영해 국내 로봇 분야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창원대학교 ▲가천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영진전문대학 ▲동양미래대학교 등 7개 대학교에서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취업 및 인턴 기회 등도 제공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김현수 상무는 “로봇을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육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시장 저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에 공식교육센터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커리큘럼을 체계화함으로써 로봇 전문가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0 09:48류은주

나우로보틱스, 인하대와 고정밀 감속기 만든다

로봇 전문기업 나우로보틱스는 인하대학교와 차세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고정밀 구동모듈용 신개념 감속기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존 정밀 감속기 구조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정밀도·내구성·경량화 측면에서 획기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감속 장치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반복 사용 시 위치 정확도에 영향을 주는 백래시(데도이탈) 현상을 구조적으로 해결하고 정밀도와 토크 강성을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중·저속 영역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미세 위치 흔들림 문제를 해소하고, 저 감속비 영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적용 가능한 구조를 구현한다. 해당 감속기를 기반으로 구동 모터와 제어기를 일체화한 통합형 구동모듈로 확장 개발한다. 휴머노이드는 물론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구동계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나우로보틱스는 자체 보유한 메커니즘 설계를 바탕으로 감속기 설계를 주도하고, 내년까지 차세대 산업형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파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이론적 지원과 프로토타입 성능 검증을 맡는다. 나우로보틱스 관계자는 "기존 제품과 전혀 다른 구조적 원리를 적용한 고신뢰 고정밀 감속장치를 구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로봇 구동계의 핵심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철희 인하대 교수는 "기계구조 및 운동 특성 측면에서 기존 감속장치와는 차별화된 설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보유한 설계·제어·해석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9 11:0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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