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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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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 1분기 영업익 8억원 '흑자 전환'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8억2천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매출 102억2천만원으로 22.6% 증가했다. 순이익도 12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실적 호조의 주요 배경은 주력 제품인 액추에이터와 감속기 등 로봇 핵심 부품이 해외 주요 고객사들의 양산 단계에 본격 진입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로보티즈의 작년 액추에이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로보티즈는 구글 딥마인드와 스탠포드의 모바일 알로하 로봇을 시작으로, 최근 MIT와의 피지컬 AI 공동 연구에 나섰다. 이 밖에도 메타 알레그로 핸드, 애플 가정용 탁상형 로봇, 중국 유니트리 로봇 핸드 등 세계적 기업과 연구기관이 로보티즈 '다이나믹셀'을 핵심 구동 부품으로 사용했다. 많은 국내외 피지컬 AI 기업들의 AI 학습 입력장치인 리더와 로봇 핸드 부품으로 채택되고 있다. 로봇 핸드 개발을 위한 액추에이터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현재 테솔로, 원익로보틱스 등 10개 이상의 기업들이 다이나믹셀을 활용한 로봇 핸드 제품을 개발 중이다. 로보티즈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로봇 핸드용 손가락 액추에이터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향 매출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해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 생산 효율성 제고, 가격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이 실적에 점진적으로 반영되며, 연간 수익성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흑자 전환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구조적 전환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전 밸류체인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3 09:26신영빈

로보티즈, 자율주행로봇 부문 물적분할안 승인

로봇 제조업체 로보티즈가 자율주행 사업부를 별도 자회사로 분할했다. 2일 공시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율주행로봇 사업 부문 '로보이츠'(가칭)의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로보이츠는 오는 6월 1일 로보티즈에서 물적 분할된다. 로보티즈는 신설법인 로보이츠의 발행주식 전부를 배정받게 된다. 로보티즈 측은 "주식매수청구 규모에 따라 이사회결의로 물적분할 진행에 변동(철회 등)이 발생될 수 있다"며 "변동사항이 있는 경우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보티즈는 분할을 통해 흑자 전환과 사업 특성에 맞는 전문성을 확보하고,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 선점을 위한 액츄에이터 사업 부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로보이츠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에 특화시키고 투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자율주행 사업 부문의 개발 비용이 커 적자가 지속되는 만큼 분할로 양 측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분할신설회사(로보이츠)는 5년 이내에 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 없다"며 분할존속회사의 가치를 훼손할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된 로봇 전문기업이다. 로봇을 구성하는 핵심 구동 부품인 '액추에이터'를 주 먹거리로 삼고 있다. LG전자가 2017년 90억원을 투자해 현재까지 2대 주주로 올라 있다.

2025.05.02 18:47신영빈

[단독] 로보티즈, LG전자에 휴머노이드 'AI 워커' 1차 납품

로봇 업체 로보티즈가 LG전자에 휴머노이드 'AI 워커' 1차 물량을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30일 유진투자증권 '로보틱스 데이' 세미나에서 "LG에 AI 워커 1차 납품을 마쳤고, 다음 달에 2차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 측에 공급된 AI 워커는 연구용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납품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로보티즈는 AI 워커를 오는 7월 정식 출시하고,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시장에 100여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 판매 목표는 200여대 이상이다. 김 대표는 "(저희가)원가 비율이 가장 높은 감속기를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중국산 수준 가격에 맞춰 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AI 워커는 피지컬 AI를 적용한 세미 휴머노이드다. 로보티즈가 보유한 국산 부품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휠베이스 기반에 양팔 구조를 접목해 작업의 정교함과 속도, 배터리 효율성 등을 확보했다. 로보티즈의 원천기술인 액추에이터와 감속기 기술이 적용됐다. 로봇은 실제 작업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해외 AI 기업들의 요구 조건을 수렴해 설계됐다. 사람의 동작을 학습해 고난이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2025.04.30 16:35신영빈

"작업형 휴머노이드로 물류 자동화"…로보티즈-물류협회 MOU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한국통합물류협회와 함께 '비정형 물체 분류 모바일 양팔 로봇 시스템 개발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핵심 기술력과 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물류 산업 현장에 맞춰, 사람처럼 보고 배우는 피지컬 AI 기반 로봇을 도입해 현장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로보티즈의 작업형 휴머노이드 'AI 워커'를 활용해 AI 기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도한다. 한국통합물류협회의 폭넓은 산업계 네트워크를 통해 약 180여 개사의 물류-유통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요처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로보티즈 AI 워커는 국산 원천기술로 만들어진 로봇이다. 물건 모양이 일정하지 않거나 위치가 매번 달라지는 상황에서도 사람처럼 판단하고 동작을 따라 할 수 있는 피지컬 AI를 활용한 강화학습과 모방학습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실증 기반을 마련하고, 로봇 시스템의 효과성과 비즈니스 모델(BM) 창출을 지원하며, 물류 산업의 수요처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AI 로봇 기술이 단순한 연구를 넘어 현장에 실질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양측은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의 연구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수행함으로써, 사업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제 로봇은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서, 사람처럼 보고 배우며 일하는 시대가 됐다"며 "이번 협약은 물류 산업뿐 아니라 제조, 건설,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자동화를 앞당기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수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은 "기술은 현장에서 쓰일 때 진짜 가치를 가진다"며 "현장 필요에 기반한 실질적인 로봇 솔루션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 물류 산업의 첨단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14:25신영빈

로보티즈, 세미 휴머노이드 7월 출시

로보티즈가 피지컬 AI를 적용한 세미 휴머노이드 'AI 워커'의 작업 시연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해당 로봇은 오는 7월 정식 출시된다. 영상 속 로봇은 한 팔로 수납함을 들고 다른 팔로 볼펜을 집어 담는 모습을 보여줬다. 탕비실에서는 초코파이를 집어 접시에 옮기거나 캡슐 커피 머신을 작동시켰다. 작은 부품을 잡고 전선을 해제하거나, 좁은 컨베이어에 부품을 집어 올리는 작업도 해냈다. 자율주행로봇 '개미'에 배달할 물픔을 담기도 하고, 로봇 위에 떨어진 나뭇잎을 치워주기도 했다. AI 워커는 실제 작업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로봇이다. 해외 AI 기업들의 요구 조건을 수렴해 설계됐다. 사람의 동작을 학습해 고난이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휠베이스 기반에 양팔 구조를 접목해 작업의 정교함과 속도, 배터리 효율성 등을 확보했다. 로보티즈의 원천기술인 액추에이터와 감속기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AI 매니퓰레이터의 확장 형태로, 리더-팔로우 구조를 통해 인간의 정밀한 동작을 학습하고 이를 반복 수행할 수 있다. 핵심 기술은 피지컬 AI 활용한 강화학습과 모방학습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현장 인력이 리더암을 통해 동작을 수행하면, 팔로우암이 이를 모방학습해 데이터를 수집, 이를 기반으로 별도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강화학습을 해 완성도를 높인다. 로봇 조작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직관적인 조작만으로 로봇을 운용할 수 있다. 취득한 학습 데이터를 통해 하네스 작업, 용접, 조립, 검사, 분류 등 숙련도를 필요로 하는 작업도 정교하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2025.04.27 13:33신영빈

로보티즈, 피지컬AI 기반 작업형 휴머노이드 공개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피지컬 AI가 적용된 국산 기술 기반의 세미 휴머노이드 'AI 워커'를 공개했다. AI 워커는 실제 작업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는 최적화된 로봇이다. 해외 AI 기업들의 요구 조건을 수렴해 설계·제작됐다. 숙련 인력의 동작을 학습해 고난이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빠르고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한 휠베이스 기반에 휴머노이드의 장점인 양팔 구조를 접목해 작업의 정교함과 속도, 배터리 효율성 등을 동시에 확보했다. 로보티즈의 원천기술인 액추에이터와 감속기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AI 매니퓰레이터의 확장 형태로, 리더-팔로우 구조를 통해 인간의 정밀한 동작을 학습하고 이를 반복 수행할 수 있다. 핵심 기술은 피지컬 AI 활용한 강화학습과 모방학습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현장 인력이 리더암을 통해 동작을 수행하면, 팔로우암이 이를 모방학습해 데이터를 수집, 이를 기반으로 별도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강화학습을 해 완성도를 높인다. 로봇 조작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직관적인 조작만으로 로봇을 운용할 수 있다. 취득한 학습 데이터를 통해 하네스 작업, 용접, 조립, 검사, 분류 등 숙련도를 필요로 하는 작업도 정교하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한편 로보티즈는 최근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를 통해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산업부 주도로 국내 로봇 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로봇 산·학·연이 협력해 결성된 연합체다. 로보티즈는 연합 내 핵심 참여기업으로 국산 기술 기반의 양산형 휴머노이드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액추에이터와 감속기 등 로봇 양산을 위한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해외 생산 거점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은 물론, 본격적인 국내외 대응을 위한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로보티즈 AI 워커는 한국 로봇 산업 기술 독립성과 산업 확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로봇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로봇 산업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8 11:11신영빈

서비스 로봇에 '피지컬 AI' 적용…엑스와이지-로보티즈 맞손

서비스 로봇기업 엑스와이지는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피지컬 AI 기반 리테일 서비스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물리적 세계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학습하고 적응하는 기술을 뜻한다. 로봇이 중력, 마찰, 관성 등 물리적 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하여 실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양사는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고, AI 기반 서비스 및 교육 솔루션을 확산하는 데 주력한다. 앞으로 구체적인 솔루션 개발과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로보티즈는 피지컬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기술을 활용한 모방 학습용 리더-팔로워 지원, 시뮬레이션을 위한 매니퓰레이터 모델링, 모터 제어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또 오랜 연구를 통해 축적된 정밀한 모터 제어 기술과 액츄에이터 솔루션 기반으로 피지컬 AI 기술이 실제 환경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엑스와이지는 서비스 로봇 공간의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 가상 및 실환경 공간에서 작업별 로봇 움직임 데이터 수집, AI 모델 설계 및 학습을 맡는다. 피지컬 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로봇의 학습과 작업 수행 능력을 높인다. 피지컬 AI 기술과 리더-팔로워 모델을 디지털 트윈 환경에 적용해 로봇의 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원격 교시를 통해 로봇의 작업을 실시간 제어한다. 엑스와이지 관계자는 "피지컬 AI 기반 리테일 서비스 로봇 솔루션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로보티즈와의 협업을 통해 교육, 연구, 산업 전반에서 로봇 기술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엑스와이지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로봇 기술이 피지컬 AI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더욱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혁신적인 로봇 기술로 산업과 교육 분야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1 22:10신영빈

로보티즈, '피지컬 AI' 적용 협동로봇 6월 출시

로봇 제조업체 로보티즈는 오는 6월 피지컬 AI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협동로봇 OM-Y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OM-Y는 오픈소스 기반의 로봇 매니퓰레이터다.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관절과 링크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높은 모듈화를 제공한다. 함께 공개될 'AI 매니퓰레이터'는 모방학습 구현에 필수적인 주요 구성 요소인 리더, 팔로워, 카메라를 포함하며, 모두 오픈소스로 제공된다. 제품은 다이나믹셀과 완벽하게 호환돼 다양한 산업 분야의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 리더는 중력 보상과 마찰 보상, 기반 햅틱 피드백 기능을 탑재해 VLA 모델을 위한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도록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연구자 및 개발자들은 보다 정밀한 모방학습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로보티즈는 로봇 운영체제 ROS2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허깅페이스의 '르로봇' 플랫폼 호환성을 확보 중이다. 엔비디아 '아이작 심', 구글 딥마인드 '무조코', 오픈로보틱스 '가제보 심'과 같은 시뮬레이터 환경에서 강화학습 플랫폼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뛰어난 성능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춘 로봇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양팔 형태의 인간형 작업 로봇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3.26 10:04신영빈

물적분할 나선 로보티즈, '자율주행 적자' 부담 덜까

로봇 제조업체 로보티즈가 장기간 적자를 보고 있는 자율주행 사업부를 별도 자회사로 분할한다. 22일 공시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오는 5월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율주행로봇 사업 부문 '로보이츠'(가칭)의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안건이 승인되면 로보이츠는 오는 6월 1일 로보티즈에서 물적 분할된다. 로보티즈는 신설법인 로보이츠의 발행주식 전부를 배정받는다. 로보티즈 측은 분할 목적에 대해 "자율주행 사업 부문의 개발 비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이를 해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로보티즈는 분할을 통해 흑자 전환과 사업 특성에 맞는 전문성을 확보하고,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 선점을 위한 액츄에이터 사업 부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로보이츠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에 특화시키고 투자 유치에 용이하게 할 방침이다. 로보티즈 측은 "분할 목적이 분할신설회사의 상장 추진으로 분할존속회사의 가치를 훼손할 목적이 아니다"라며 "분할신설회사는 5년 이내에 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된 로봇 전문기업이다. 로봇을 구성하는 핵심 구동 부품인 '액추에이터'를 주 먹거리로 삼고 있다. LG전자가 2017년 90억원을 투자해 현재까지 2대 주주로 올라 있다. 2019년까지는 로봇 기업 중 드물게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꾸준한 영업이익을 내왔다. 다만 2018년 상장할 무렵 새 먹거리로 자율주행로봇을 지목하고 연구에 나서면서 적자폭을 키워왔다. 로보티즈는 지난해 매출 약 300원, 영업손실 약 29억원을 기록했다. 자율주행로봇 사업 부문은 연간 매출이 4억6천만원에 그쳤다.

2025.03.23 09:11신영빈

로보티즈, 작년 적자폭 줄어…"시장 확대·비용 감소"

로보티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약 301원, 영업손실 약 28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공시했다. 매출은 3.5% 증가, 영업손실은 45.87% 개선됐다. 지난해 부채 규모도 큰 폭으로 줄였다. 작년 부채는 41억원으로 전년(192억원) 대비 78% 줄었다. 로보티즈 측은 "시장과 영업의 방향성이 구체화되면서 전시·홍보 등 비용이 감소했고, 정부 지원 효과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그에 따른 중국 등 해외업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된 로봇 전문기업이다. LG전자가 2017년 90억원을 투자해 현재까지 2대 주주로 올라 있다. 로봇을 구성하는 핵심 구동 부품인 '액추에이터'가 주 매출원이다. 최근 자율주행 로봇과 협동로봇, 물리적 인공지능(AI) 영역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5.02.11 16:26신영빈

"휴머노이드가 확실한 미래"…요동치는 로봇株

국내 로봇주가 새해 둘째 주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삼성전자의 전략적 투자 소식에 이어, 최근 CES에서도 삼성·LG·엔비디아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로봇을 지목한 영향이다. 8일(현지시간) 조주완 LG전자 CEO는 간담회에서 “로봇은 확실한 미래”라며 휴머노이드 사업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현재는 F&B, 물류 로봇에 집중하고 있지만, 홈 영역에서도 준비하고 있다”며 “가전에서 주도를 해온 만큼 가정 내 로봇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LG가 지분을 갖고 있는 로봇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험을 가진 로보티즈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로보티즈의 주가는 지난달 2만원 안팎에서 횡보하다가, 지난 9일 18.99% 상승한 3만700원에 마감했다. 10일 오전에도 10% 넘는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9월 기준 지분 7.5%(약 96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2017년 로보티즈에 9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9월 기준 지분 7.6%(약 96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된 로봇 부품 전문기업이다. 로봇 액추에이터가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자율주행로봇 사업을 점차 확대 중이다. LG전자는 이듬해인 2018년 로보티즈와 로봇 핵심모듈 개발을 위해 계약했다. 당시 LG전자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가 지능형 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모듈의 구동부·모터제어기 등 하드웨어 개발을 맡았다. 로보티즈는 이후 최근까지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을 고도화했다. 지난해 4월 LG전자와 실외이동로봇 납품 일정을 위해 논의에 나섰고, 새해 초에는 본격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웨어러블 로봇업체 엔젤로보틱스의 주가도 영향을 받았다. 전날 11.07% 상승하며 약 3개월 만에 2만8천원 선을 회복했다. LG전자는 2017년 엔젤로보틱스 설립 초기에 약 3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시작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엔젤로보틱스 지분 6.42%(96만 주)를 보유 중이다. 엔젤로보틱스는 인체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LG전자는 엔젤로보틱스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2018년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2019년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을 공개하기도 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2023년부터 LG전자와 로봇 핸드용 구동기 개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자동화가 불가능한 인력 작업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로봇을 개발해 납품했고, 작년에는 LG전자 기업소모성자재(MRO) 업체에 등록해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업체 로보스타도 전날 10% 넘게 상승했다. LG전자는 2018년 산업용 로봇제조 업체 '로보스타'의 지분 약 30%를 8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산업용 로봇 기술력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 전략적 투자였다. 지난해 9월 기준 33.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하이젠알앤엠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이젠알앤엠은 1963년 LG전자 모터사업부로 출범해 현재까지 약 60년 동안 축적했다. 산업용 모터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액추에이터 구성 부품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도 갖췄다. 지난해 LG 생기원과 협력해 개발한 자율주행로봇(AMR)을 공개하기도 했다. 생기원은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등 그룹 계열사의 생산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기술과 장비를 개발하는 곳이다. 하이젠알앤엠이 AMR의 구동 모듈과 리프트용 모터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10 10:56신영빈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美 업체에 협동로봇 납품 준비 중"

로보티즈가 첫 협동로봇 출시를 앞두고 미국 업체와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과 연구 중인 물리적 인공지능(피지컬 AI)를 탑재해 시장 영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최근 신년사에서 "협동로봇은 예정대로 출시할 계획으로 오는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 같다"며 "피지컬 AI를 완전히 적용해서 출시하는 것보다는 실험·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같이 제공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티즈는 지난해 10월 로보월드에서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를 최초 공개했다. 자사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Y를 적용해 타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강점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작년부터 MIT와 공동 개발에 나선 피지컬 AI도 적용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미국 업체들의 요구 조건에 맞춰 팔을 개발해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AI를 개발하던 많은 인력이 피지컬 AI 분야로 옮기면서 새로운 회사들이 설립되고 있고 이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팔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지컬 AI는 로봇이 일상생활에서 작업을 하려면 필수적인 기능"이라며 "물리적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AI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익성에 관해서는 언제든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적자를 벗어날 수 있는 결단을 내릴 수 있다. 매니퓰레이터 사업은 충분히 흑자가 나고 있지만, 배송로봇 투자가 합산해서 적자가 나는 상황"이라며 "투자의 규모를 조절하면 흑자는 금방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과도한 적자를 내지 않는 범위 내로 개발 투자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배송 로봇에 투자를 줄이면 안 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 신년 하반기부터 배송로봇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로보티즈는 실외 배송로봇을 활용한 음식 무료배달 서비스 앱 '로보이츠'를 최근 마곡지구 일대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수개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매우 성공적이었고 이용자 만족도도 높다"며 "충분히 이 단독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별도 법인을 만들어서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년에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에도 팔을 탑재할 계획도 갖고 있다"며 "로봇이 문을 여는 등 실내에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의 범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로보티즈 매출 중 수출 비중이 80%가 넘기 때문에 강달러 상황에서 유리한 점도 있다"며 "새해 협동로봇과 자율주행 로봇 등 서비스를 현실화해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5 10:27신영빈

'5년째 적자' 로보티즈, 내년엔 LG와 잘 달릴까

국내 로봇기업 로보티즈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지 6년째 수익성 악화를 면치 못하고 있다. 5년 전 야심차게 시동을 건 자율주행로봇 신사업은 올해도 냉혹한 시장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내년엔 자체 제작 협동로봇 완제품까지 선보일 예정인데 실적 개선의 원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된 로봇 전문기업이다. 로봇을 구성하는 핵심 구동 부품인 '액추에이터'를 주 먹거리로 삼고 있다. LG전자가 2017년 90억원을 투자해 현재까지 2대 주주로 올라 있다. 2019년까지는 로봇 기업 중 드물게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꾸준한 영업이익을 내왔다. 그러나 안정은 오래가지 못했다. 로보티즈는 2018년 10월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실적이 꺾이기 시작했다. 200억원 안팎으로 고전하던 매출은 작년에 와서야 다시 성장세에 접어들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2019년에 마지막 흑자를 낸 뒤로 지금까지 적자폭이 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32억6천만원, 영업손실은 22억4천만원으로 집계된다. 로보티즈는 2018년 상장할 무렵 LG전자와 로봇 자율주행모듈 공동 개발에 나섰고, 이듬해 자체 개발한 실외 배송로봇을 공개하고 신사업 청사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자율주행로봇 사업을 '개미'로 브랜딩하고 실내·외 서비스를 두루 갖췄다. 특히 로보티즈의 실외 자율주행 기술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초에는 국내 첫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하고, 다양한 배송 서비스에 시범 투입되며 상용화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다만 회사의 매출 비중은 올해까지도(3분기 누적 기준) 액추에이터가 229억3천만원으로 전체의 98.5%를 차지하고 있다. 자율주행로봇은 대부분 실증 단계에 머무르며 연간 3억3천만원의 매출을 내는 데 그쳤다. 자율주행로봇 성적표는 내년이 중요한 기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 4월 LG전자와 실외이동로봇 납품 일정을 위해 논의에 나섰고, 내년 초 본격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이라도 대규모 납품 성과를 보여준다면 실적을 뒤집을 만회 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지난 4월 인터뷰에서 “LG전자와 함께 본격적인 실외 자율주행로봇 사업을 도모하기로 했다”며 “개미 양산 시기를 더욱 앞당길 수 있으면 올해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내년 초에 선보일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 효과도 관심을 모은다. 회사 측은 기존 자율주행로봇과 연계해 무인화 솔루션을 확대한다는 방침인데, 매니퓰레이터 제조사들의 수주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단기간 내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로보티즈 측은 최근 공시에서 “자율주행로봇은 현재 많은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실외 서비스는 규제 완화 및 AI 데이터 수집, 일부 시설 산업 요소 등으로 많은 비용과 시간이 요구돼 투자기간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12.13 10:24신영빈

로보티즈, MIT와 '피지컬 AI' 개발 착수

로보티즈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과 손잡고 신체 지능을 고도화한 로봇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로보티즈와 MIT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국제 공동 R&D 과제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협력은 최대 100억원 규모로 정부지원과 함께 진행된다. 양 기관은 '피지컬 AI' 개발을 바탕으로 인간 수준의 조작 능력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다양한 실제 환경 변화를 능동적으로 감지하고 반사 반응에 대한 제어와 상황을 학습이 가능하도록 AI 기술을 활용한다. 기술은 로보티즈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OM-Y)'에 추후 적용할 예정이다.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조작 능력을 강화하면 보다 다양한 산업환경에서 효율적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로봇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사람 손의 촉각을 모사할 수 있는 촉각센서 ▲높은 역구동성과 토크밀도를 구비한 초소형·초정밀 액추에이터 등 기술이 집약된 부품이 필요하다. 로보티즈는 로봇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 시리즈 개발·제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높은 정밀함과 로봇 공학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요구하는 피지컬 AI 개발에 있어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로보티즈의 경험과 기술력이 MIT의 유수한 석학들과 만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피지컬 AI가 로봇 업계의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좋은 기회를 살려 성과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9 09:08신영빈

로보티즈, 3분기 영업손실 14억원…매출은 3.8%↑

로보티즈는 지난 3분기 매출 68억3천만원,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8% 상승, 영업손실은 7.4%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32억6천만원으로 14.2% 늘었고, 영업손실은 22억4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자율주행로봇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3분기까지 누적 약 3억3천만원을 판매해 지난해 전체 대비 3배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로보티즈는 올해 하반기 중 LG전자에 자율주행로봇 초도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LG전자 로봇사업 실무진들과 제품 상세 사양과 납품 일정을 논의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지난달 카카오모빌리티와 실내외 배송로봇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협약을 맺는 등 자율주행로봇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주 매출 상품인 로봇용 액추에이터도 견조한 실적을 이었다. 지난 3분기까지 액추에이터 부문에서 229억3천만원의 매출을 냈다. 내년 초에는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 제품도 본격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자율주행로봇과 연계해 무인화 솔루션을 확대할 방침이다. 로보티즈 측은 공시에서 "액츄에이터는 연평균 15~20% 꾸준히 성장 중이며, 높은 매출이익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율주행로봇은 현재 많은 투자가 집중되고 있고, 특히 실외서비스는 규제 완화 및 AI 데이터 수집, 일부 시설 산업 요소 등으로 많은 비용과 시간이 요구되는 분야로 투자기간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11.15 17:15신영빈

로보티즈, 카카오모빌리티와 로봇배송 나서

로보티즈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실내외 배송로봇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로보티즈 사옥에서 협약식을 맺고 로봇 기술과 모빌리티 플랫폼을 결합해 효율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추후 로보티즈의 실내외 자율주행 배송로봇과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을 연동한 새로운 서비스 상품을 함께 기획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개발·제조·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내외 배송 서비스 로봇 개발 및 고도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아파트를 비롯한 다양한 수요처에 로봇을 설치하고 장소와 쓰임에 알맞은 형태와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최근 로보월드에서 선보인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OM-Y)'와 이를 활용한 완전 무인화 배송 시스템과의 시너지 효과도 고려해볼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BRING-ON)'을 기반으로 자율주행로봇 기반 배차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기획하는데 중점을 둔다. 그동안 '카카오T'를 운영하며 축적된 수많은 배차, 라우팅, 수요예측 관련 데이터가 있는 만큼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기술과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서비스가 만나는 만큼 혁신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가 하루 빨리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8 09:51신영빈

로보티즈, 첫 협동로봇 선봬…"맞춤형 설계 지원"

로보티즈는 23일부터 4일간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로보월드' 전시에 참가해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를 최초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완전 무인화 배송 시스템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OM-Y)'는 실내외 환경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로봇 팔을 이용해 배송 물품을 파지하고 이를 정확한 위치로 전달하는 것은 물론,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적재함에 물품을 실어주는 작업도 수행한다. 4~6자유도를 지원하며, 약 5kg 정도의 무게까지 운반할 수 있다. 로봇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Y가 적용됐다. 오픈소스 기반으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각 산업의 요구에 맞춘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는 이르면 연내 출시된다. 추후 다양한 자동화된 산업환경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완전 무인화 배송 시스템은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와 출시를 앞둔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를 연계해 구성한 시스템이다. 주거 및 도로 환경 등으로 인한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실내와 실외 환경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다. 단순한 배송 효율화를 넘어 스마트 시티 구축에 필요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물류 자동화의 혁신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은 그동안 로보티즈가 쌓아온 수많은 배달 및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실제로 로보티즈는 사옥이 위치한 마곡나루 일대에서 '개미'를 활용한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호텔, 리조트, 병원, 골프장, 캠핑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운용 데이터를 쌓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및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배송 서비스의 주문 성공률은 99%에 이른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실내외 물류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물류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무인화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25 15:23신영빈

[현장] 공원 쓰레기, 로봇에게 주세요…로보티즈 '개미' 12대 투입

공원에서 쓰레기통을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을 해결해 줄 로봇이 등장했다. 벤치마다 마련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쓰레기 수거함을 탑재한 로봇이 금새 찾아온다. 주변을 순찰하며 위험 상황도 감시한다. 향후에는 인근 상권의 음식을 배달하는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서울 양천구 소재 공원 3개소에 자율주행로봇 '개미' 12대를 투입했다. 기자는 로봇이 운영되는 오목공원을 방문해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고 주변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오목공원은 1989년 조성된 휴식형 공원이다. 반듯한 사각 형태에 외곽은 녹지 공간으로 조성했다. 주변에 언론사와 쇼핑센터 등 대형 업무시설이 밀집해 공원 이용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공간이다. ■ "개미 오픈형 타입 첫 데뷔" 이번 실증에는 오픈형 타입 '개미'가 활용됐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뒤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개미는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실외 이동로봇이다. 서스펜션 성능을 향상시켜 주행 성능을 높이고 이동 효율성을 개선했다. 고도화된 인공지능과 고속 연산처리 기술을 적용해 실외 환경에서 보다 최적화된 경로를 생성한다. 앱으로 로봇을 배송시키거나 도착지에서 알림을 받는 서비스가 구현됐다. 실시간 로봇 위치 파악과 원격 관리가 가능하며, 자동 충전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적재함은 오픈형 외에도 싱글형과 더블형까지 3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로봇은 지금까지 주로 도심지와 아파트단지, 호텔, 관공서 등에서 물품 배송 서비스를 주로 제공해왔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카페 음료를 배달하거나, 도심지 내 오피스 건물로 음식을 나르고, 야외 캠핑장·리조트에 장작을 옮기기도 했다. ■ "간편한 로봇 호출…20분마다 자동 순찰도" 로봇 개미의 양천구 공원 주요 업무는 쓰레기 분리수거와 심야 시간 공원 안전 순찰이다. 배달 서비스 연계는 내년 1분기 내 도입될 예정이다. 공원 이용객은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정해진 웹에서 로봇을 호출할 수 있다. 로봇은 대기 장소에서 기다리다가 호출된 위치로 이동한다. 이용객은 로봇에 탑재된 쓰레기 수거함에 재활용품을 넣으면 된다. 로봇은 30초 뒤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개미는 호출을 받지 않아도 수시로 공원을 돌아다니며 순찰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한다. 로봇에는 촬영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로봇 자율주행과 시설물 관리를 목적으로 주변 1~15m 범위 내 영상을 24시간 촬영한다고 적혔다. 수집 정보는 저장하지 않으며, 목적 외 다른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고 있었다. 운행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다. 주간에는 20분마다, 야간에는 1시간마다 순찰을 돈다. 한 공원에 투입된 4대의 로봇이 순차적으로 하나의 업무를 수행하고 복귀하는 식으로 운영됐다. ■ "자동 충전 스테이션 갖춰…수거함 정리는 사람이" 로봇 대기 장소는 인적이 드문 곳에 설치됐다. 지붕이 있는 자동 충전기로 제작됐다. 로봇이 작업을 마치고 돌아오면 자동으로 충전을 시작한다. 로봇에 적재된 쓰레기를 비우는 일은 사람의 손이 필요했다. 수거함이 가득 차면 로봇이 집하장으로 이동하고, 현장 작업자는 로봇에 모인 쓰레기 용량을 확인하고 적재함을 꺼내 재활용품을 비워주고 있었다. 로봇을 사용해본 이용객 A씨는 “로봇이 공원 주변을 수시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굳이 부르지 않아도 재활용품을 버리는 게 편해졌다”며 “아이들도 로봇을 보고 분리수거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B씨는 “안전 사각지대가 줄어든 것 같다”고 전했다. 로보티즈는 공원 인근 중소 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내년 1분기에는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로봇 12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2024.10.05 09:26신영빈

로보티즈, 양천구 공원에 자율주행 로봇 투입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서울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로봇은 오픈형 타입 '개미'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뒤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로보티즈는 서울경제진흥원의 '테스트베드 서울' 지원 사업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실증을 진행한다. 테스트베드 서울은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시정 현장에 활용해보며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해 본격 기술 사업화를 진행한다.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개미는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한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수거함이 가득 차면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해 내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며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보티즈는 향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4.09.13 11:15신영빈

로보티즈, 3년 만에 분기 흑자전환…매출 전년比 25%↑

로보티즈가 약 3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16일 공시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지난 2분기 매출액 80억9천만원, 영업이익 8천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64억2천만원, 영업손실 8억3천만원을 냈다. 반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9% 늘었다. 영업손실은 74% 감소했다. 특히 신사업인 자율주행로봇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로보티즈 자율주행로봇은 올해 상반기까지 약 2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한 해 판매량을 초과한 실적을 냈다. 자율주행로봇 매출은 하반기에도 성장할 전망이다. 로보티즈는 올해 하반기에 LG전자에 자율주행로봇 초도 물량 공급도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LG전자 로봇사업 실무진들과 제품 상세 사양과 납품 일정을 논의한 바 있다.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로봇 대기업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 초 일본의 한 대형 병원에서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배송서비스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최근 일본에서 보조금 지원 대상 로봇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도심지와 아파트, 캠핑장, 호텔 및 리조트, 병원, 관공서, 건물관리, 공원 등 실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보티즈는 주 매출 상품인 로봇용 액추에이터도 견조한 실적을 이었다. 지난 상반기 액추에이터 부문에서만 161억8천만원의 매출을 냈다. 지난 4월 출시된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Y'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지난 4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약 20%대 성장을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매출 약 500~600억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LG전자와 함께 본격적인 실외 자율주행로봇 사업을 도모하기로 했다”며 “개미 양산 시기를 더욱 앞당길 수 있으면 올해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6 17:12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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