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상조·인터넷가입 카테고리 신설
지마켓이 상조, 인터넷가입, 렌탈, 여행상담 등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상조', '인터넷가입'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기존에 '기타 렌탈' 카테고리로 묶여 있던 상품들을 분리해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카테고리를 통해 보람상조, 교원라이프 등 유명 상조업체부터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제품까지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상품 정보 역시 보기 쉽게 개선했다. 상조, 인터넷가입, 렌탈, 여행상담 등의 상담형 상품은 월 이용료, 약정기간 등 추가로 확인해야 하는 정보가 많은데, 페이지를 일일이 내리지 않아도 페이지 첫 화면에서 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페이지 맨 상단에 상품명과 함께 5~6개의 주요 정보를 노출하는 식으로 사용자 환경(UI)을 변경했으며, 내용은 상품군의 성격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상조 상품의 경우 월 납입금, 총 납입회차, 총 납입금액, 만기 환급금, 미납금 처리 등의 조건을 제공한다. ▲인터넷 가입 상품은 월 이용료, 약정 기간, 총 이용료, 설치비, 임대료 및 사전 승낙 취득일 정보를 제공한다. ▲렌탈 상품의 경우 월 렌탈료, 의무사용기간, 소유권이전, 설치비, 등록비 및 소비자 등록가를 확인 가능하다. ▲여행상담 상품은 총 여행 기간 및 출발 가능 일정, 항공편, 출발/도착지, 최소 출발 인원, 주요혜택을 제공하고, 여행 일정 등 다양한 옵션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담 시작가가 얼마인지부터 알려준다. 기존에는 상품 페이지에서 상담 신청을 한 뒤 상담사의 콜백(call-back)을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상담신청 이전에 결제, 이용기간 등의 핵심 정보를 먼저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판매자 입장에서도 단순 콜백 프로세스에서 벗어나 플랫폼화 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판매 활동이 가능하다. 지마켓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유형의 상품 외에 다양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관련 카테고리의 사용성을 개선하게 됐다"며 "여행상담 외에 상조나 인터넷가입도 온라인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판매-구매고객 모두 한층 더 개선된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