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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토요타 공식 타이어 서비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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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IBM "AI·양자컴퓨팅이 미래 금융 경쟁력 좌우한다"

IBM이 금융 산업의 변화를 촉발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의 핵심 기술 방향성과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IBM 김지관 클라이언트 엔지니어링 총괄 상무는 2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핀테크의 도약, AI·퀀텀' 세미나에서 "금융권은 이미 에이전틱 AI 시대에 진입했으며 각 부서에 산재한 AI 에이전트를 어떻게 통합·조율하느냐가 핵심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금융·핀테크 분야를 이끌 핵심 키워드로 에이전틱 AI, 소버린 AI, 거버넌스를 꼽았다. 금융사들이 다양한 부문에서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있지만 시스템이 서로 분리된 채 작동하면서 사일로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상무는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단일 창구에서 기업의 모든 시스템을 아우르는 오케스트레이션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날 IBM은 고객관계관리(CRM)·인적자원(HR)·조달 시스템 등을 하나의 채팅 인터페이스로 묶어 통합 처리하는 '왓슨x' 플랫폼 기반 데모도 시연했다. 실제 IBM이 국내 금융·제조사와 올해 진행한 파일럿과 유사한 구조로, 여러 시스템의 복잡한 업무 흐름을 하나의 창구에서 처리하는 싱글 포인트 업무 환경 구현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김 상무는 금융권에서 빠르게 부상 중인 소버린 AI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개인정보·기간계 코드 등 민감한 데이터가 많은 금융업 특성상 해외 클라우드 의존은 보안·경제·규제 측면에서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상무는 "데이터·모델·인프라를 기업 내부에 두는 온프레미스 전략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며 "이는 기술 지배력과 비용 통제,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IBM은 왓슨x를 앞세워 국내 금융사들이 내부 구축형으로 핵심 시스템에서 AI를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왓슨x 코드 어시스턴트로 C·코볼 언어 기반의 기간계 시스템을 자바 언어로 변환해 빠른 AI 도입·전환을 돕고 있다. 이는 시스템 현대화와 동시에 데이터 주권·모델 주권·인프라 주권을 모두 충족한 사례로 평가된다. AI 거버넌스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프랑스의 크레딧 뮤튜얼 은행은 IBM의 AI 플랫폼을 도입해 유럽연합(EU) AI법이 규정한 고위험 AI 관리 요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35개 이상의 AI 유즈케이스를 운영 중이다. 김 상무는 "왓슨x 거버넌스 플랫폼으로 AI의 관리·감독·품질 통제·비용 관리 설계를 맞춤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IBM 표창희 퀀텀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한국·아태지역 총괄 상무는 양자컴퓨팅이 금융의 연산 방식 자체를 전환할 차세대 엔진이라고 평가하며 금융 업계 적용 사례와 향후 로드맵을 공유했다. 표 상무는 양자컴퓨팅이 ▲양자 역학 기반 시뮬레이션 ▲최적화 ▲머신러닝 ▲편미분방정식 등 네 가지 핵심 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 분야는 시계열 분석, 시장 예측, 트레이딩 전략, 자산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같이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분야이기에 양자컴퓨팅 도입 효과가 가장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금융사들과 협력한 IBM의 실제 도입 사례도 소개됐다. 웰스파고는 양자 생성 모델로 시계열 데이터를 분석해 예측력을 향상했고 뱅가드는 수천 종의 채권 포트폴리오를 양자·고전컴퓨팅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 HSBC는 회사채 거래 체결 확률을 기존보다 34% 더 정확하게 예측하는 양자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IBM은 2023년 '양자 유용성' 단계 달성 이후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를 구현했고 내년 '양자 우위', 2029년 '오류내성' 양자컴퓨팅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표 상무는 "양자컴퓨팅은 먼 미래 기술이 아니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기술로, 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전컴퓨터가 수행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도구"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핀테크 인력 양성, 규제 혁신, 신기술 수용 수준 등 금융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과제가 논의됐다. 한국금융연구원 백연주 연구위원은 "국내 금융 산업은 개인정보 규제, 망분리, 비용 부담이라는 세 가지 구조적 허들이 있어 혁신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며 규제 완화와 실행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 AI 기본법 시행 후 금융권이 신용평가·여신 심사 등 고영향 AI 분야에서 AI 거버넌스 체계를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짚었다. 위험 평가, 이중·삼중 감시 체계, 문서화와 책임성 확보가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인덕 핀테크지원센터 전략사업본부장은 인력 양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제언했다. 그는 "AI·양자컴퓨팅 분야는 핀테크 스타트업이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커 정부 주도의 인프라·기술검증(PoC)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며 "기술기업·대학·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성공 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상무는 "핀테크 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작은 AI 유즈케이스부터 시작해 거버넌스와 투자 대비 수익률(ROI)을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도입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표 상무는 "양자컴퓨팅은 금융 혁신의 다음 엔진이며 준비가 빠를수록 경쟁 우위가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8 16:33한정호 기자

아시아나IDT, 노무법인 태담과 AI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서비스 확대 '맞손'

아시아나IDT가 다양한 산업의 안전·중대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플랜투두' 확산에 나선다. 아시아나IDT는 노무법인 태담과 플랜투두 서비스 확대 및 산업재해 예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조·건설·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인식 확산, 디지털 기반 산업안전 서비스 보급 확대, 산업재해 예방 솔루션 공동 제공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플랜투두는 아시아나IDT가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산업안전보건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아시아나IDT의 클라우드 서비스 'A-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돼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중소사업장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된다. 또 AI 안전담당자 기능을 탑재해 채팅형 위험성평가표 작성, 현장 이미지 기반 위험요인 파악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다음 달 11일 아시아나IDT 본사에서 고객사를 대상으로 산업 안전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전략, 리스크 관리, 안전문화 구축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참석자 간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김은지 노무법인 태담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산업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현장 안전진단 컨설팅이 보다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해 중소·중견기업의 안전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IDT 전해돈 상무는 "산업안전·중대재해 대응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노무법인 태담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실효성 있는 맞춤형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업계 전반의 안전관리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7:12한정호 기자

나무기술, 클라우스DX 손잡고 산업 특화 AI 사업 '가속'

나무기술이 금융·공공 등 주요 산업에서 요구되는 인공지능(AI) 도입 수요 대응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나무기술은 지난 25일 서울 본사에서 클라우스DX와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공동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가 보유한 자원을 결합해 실제 서비스 적용으로 이어지는 AI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나무기술은 자체 개발한 '나무 AI 에이전트(NAA)'를 통해 기업·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업무 처리에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AI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제조 분야에서는 경량언어모델(SLM) 기반의 AI 자율제조 기술이 정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산업 맞춤형 AI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은 클라우스DX가 '토큰증권(STO) 발행·유통규율체계정비방안'에 따른 STO를 필두로 디지털 자산 시장의 확대를 도모하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매매‧감시시스템 개발과 나무기술이 보유한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이다. 양사는 나무기술의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처리 기술·데이터 활용 경험과 클라우스DX의 산업별 고객 네트워크 및 도입 환경 이해도를 결합해 공동 제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산업별로 AI 적용이 필요한 업무 단위를 중심으로 서비스 모델을 정리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제 사업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토 중이다. 금융·공공 분야를 우선 영역으로 삼아 기관별 운영 여건에 맞는 서비스 구성을 마련하고 이후 산업별 요구에 따라 협력 범위를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적용 지점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클라우스DX와 함께 실제 적용 가능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클라우스DX 관계자는 "고객 환경에서 나타나는 요구를 기반으로 나무기술과 다양한 AI 서비스 적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7 16:27한정호 기자

[인터뷰] NHN클라우드 "韓 DaaS 시장 주도한다…강점은 기술 내재화·풀스택"

국내 민간·공공 클라우드 전환 흐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NHN클라우드가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했다. 공공·금융 분야의 가상 데스크톱 수요가 업무망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자체 기술 내재화·풀스택 서비스 전략으로 변화하는 환경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NHN클라우드 신준호 DaaS 사업팀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국내 DaaS 전환 수요가 본격적으로 올라오는 시점이 임박했다"며 "클라우드 풀스택을 기반으로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DaaS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N클라우드는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DaaS 사업을 빠르게 확장 중이다. 증권사와 반도체 제조사 등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NHN클라우드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에 DaaS 존을 그대로 붙여 사용하는 형태가 확산되면서 기존 클라우드 이용 고객의 자연스러운 확장이라는 성장 구조도 갖췄다. "글로벌 DaaS 비중 40%…국내도 임계점 온다" 신 팀장에 따르면 국내 가상 데스크톱 시장은 오랫동안 내부 구축형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가 95%를 차지해 왔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DaaS 비중이 40%에 달한다. 그는 이러한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기업들이 기존 인터넷망 기반 가상 데스크톱을 넘어 업무망 접속·문서 편집·자료 이동 등 고도화된 보안 요구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점을 핵심 변화로 꼽았다. 특히 업무망 중심의 사용 패턴 확산은 VPN·단말 무결성 검사·내부 시스템 접근 규제 등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보안 체계를 필요로 하게 됐다. 이에 NHN클라우드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모델을 DaaS와 결합해 단말과 가상환경 OS를 동시에 보호하는 이중 구조를 구축했다. 신 팀장은 "최근 기업 보안은 내부자 행위를 통제해 자료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DaaS는 사용자 환경, 제로트러스트는 접속 단말을 책임지는 구조로 결합할 때 완전한 보안 체계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권이 외산 솔루션 선호를 유지해 온 구조가 VM웨어 가격 인상·윈도우10 서비스 지원 종료 등 외부 요인으로 흔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이 교체 시점을 5년에서 7~8년으로 늘려 버티고 있으나, 내년과 내후년에는 전면적인 전환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신 팀장은 "가격 인상·라이선스 구조 변화·보안 업데이트 요구가 겹치면서 고객들의 DaaS 도입 문의가 급증했다"며 "시장 전환의 결정적 계기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aaS 기술은 평준화…NHN클라우드의 차이는 자사화·풀스택·속도" 신 팀장은 DaaS 기술 자체는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간 큰 차이가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어느 기업이 전체 시스템을 직접 통합·운영할 수 있는가가 근본적 차이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NHN클라우드는 크로센트 인수를 통해 DaaS 기술을 자사화하고 IaaS 위에 직접 DaaS를 얹는 구조를 구현했다. 타 CSP 대부분이 외부 솔루션 업체의 VDI를 조합해 제공하는 방식과 대비된다는 설명이다. 신 팀장은 "VDI는 하드웨어 업체·솔루션 업체·네트워크 벤더가 각자 역할을 맡는 구조라 문제가 발생하면 6개월 넘게 책임 공방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는 인프라부터 솔루션까지 하나의 관리 체계로 제공하기 때문에 운영 피로도가 획기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이런 구조는 구축 속도에서도 큰 차이를 만든다. 일반 VDI는 장비 발주·운송·구축에 최소 4~8개월이 걸리지만, NHN클라우드는 고객의 네트워크·정책만 확정되면 최단 1개월 내 전면 구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한 금융 스타트업의 경우 한 달 만에 망분리 구축과 보안 감사를 동시에 통과한 사례도 있다. 아울러 퍼블릭·프라이빗·하이브리드 등 거의 모든 형태 클라우드의 DaaS 모델을 지원해 금융·공공 같이 외부 반출이 어려운 기관에도 맞춤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신 팀장은 "근본적으로 고객이 어떠한 형태의 클라우드가 가능한지만 결정하면 각 특성에 맞는 방식으로 DaaS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헬프데스크·무인 운영 개발 추진…협업 플랫폼으로 확장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DaaS 기술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신 팀장은 운영 자동화·지원 기능 고도화가 시장의 다음 단계라고 평가했다. 이에 맞춰 NHN클라우드는 현재 AI 헬프데스크·자가조치 챗봇·무인 DaaS 운영 서비스 등을 개발 중이다. 그는 "가상 데스크톱 생성·회수·타임라인 변경 같은 반복 업무를 AI가 대신 처리하면 운영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며 "작은 조직이라도 전담 인력 없이 안정적으로 DaaS를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NHN이 보유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협업툴 '두레이'와 화상회의 등과 DaaS를 결합한 통합 업무환경 패키지도 기획 중이다. DaaS 환경 특성상 고성능 AI 연산은 단말이나 SaaS에서 분리해 처리하는 방식이 더 효율적이라는 점에서 SaaS·DaaS 결합 모델이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워크로드 대응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해외 지사·출장이 잦은 기업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알리바바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위에 NHN클라우드의 DaaS 컨트롤러를 두고 한국 리전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 지연을 개선한 사례도 확보했다. 앞으로 NHN클라우드는 공공과 더불어 장차 개방될 제1금융권 DaaS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 팀장은 "DaaS는 단순 가상 PC가 아니라 협업·AI·보안이 결합된 업무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리는 DaaS를 가장 잘 서비스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업"이라며 "자체 인프라·솔루션·운영 기술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 풀스택 사업자로서 시장 1위 사업자 지위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7 10:41한정호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기술·안전혁신대회 개최

삼성전자서비스가 26일부터 양일간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서비스 기술경진 및 안전혁신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 기술경진·안전혁신대회 동시 진행 1986년 업계 최초 도입 후 올해로 30회를 맞은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엔지니어의 기술 역량을 높여 고객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해왔다. 올해부터는 서비스 기술경진과 '안전혁신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안전이 서비스 품질의 핵심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엔지니어들과 대한산업안전협회 및 안전보건공단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실효성 높은 아이디어가 발굴될 걸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AI 서비스 미래와 안전 문화'를 주제로 수리 경진 5종목, 서비스 혁신사례 4종목, 안전 혁신 1종목 총 10종목으로 진행된다. '수리 경진'은 서비스 엔지니어의 전문 역량을 평가하는 부문이다. 실제 고객 서비스 현장과 동일한 환경으로 구현된 경연장에서 제품의 상태를 신속,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지 중점 평가한다. 삼성전자 제품의 AI 기능이 고도화되는 추세에 맞춰 수리 경진 종목도 AI 신제품 비중을 높이고, 여러 제품을 동시에 점검할 수 있는 멀티 역량을 검정하는 방향으로 재편했다. ▲키친(냉장고, 식기세척기, 시스템에어컨) ▲리빙(세탁건조기, 로봇청소기, 시스템에어컨) ▲에어(에어컨, 시스템에어컨) ▲TV&PC ▲모바일(스마트폰, 웨어러블) 5개 종목에서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최우수 인력 42명만이 본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서비스 혁신사례'는 실제 서비스 현장의 업무 효율을 개선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부문이다. 엔지니어들이 고객 서비스 중 발굴한 아이디어를 논문으로 발표하거나, 수리 장비를 제작 및 개선하여 발표한다. 출품작 중 채택 사례는 실제 서비스 현장에 적용되어 보다 신속 정확한 서비스가 안전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안전혁신대회, 작업 안정성 높이는 우수 사례 발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서비스 안전혁신대회'는 안전 혁신사례 경진 부문과 안전문화 확산 행사로 진행된다. '안전 혁신사례 경진' 부문에서는 서비스 현장에서 안전 사고를 예방하여 작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우수 사례를 발굴한다.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평가의 전문성을 높였다. '안전문화 행사'는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초빙 안전 포럼 ▲산업안전보건 및 소방안전 퀴즈 골든벨 ▲안전 체험 전시관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안전 체험 전시관에서는 3D 골격 시뮬레이션 분석 장비를 통해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신체와 움직임을 정밀 분석하여 맞춤형 작업 방식을 추천해 주는 결과 리포트가 제공된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서비스 엔지니어에게는 상장 및 상금, 인사 가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종목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수상자 중 업무 성과가 탁월한 임직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3명),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3명)도 추가 수여된다.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김영호 부사장은 "이번 대회는 기술 인재 발굴과 함께 고객 만족의 필수 요소인 안전 수준까지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 받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0:29전화평 기자

쿠콘, 데이터·페이먼트 모두 성장…스테이블코인 사업 '박차'

쿠콘이 3분기 견조한 실적 상승에 힘입어 스테이블코인과 글로벌 페이 등 차세대 사업 강화에 나선다. 쿠콘은 지난 25일 올해 3분기 정례 IR 행사를 통해 3분기 실적과 4분기 사업 전망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쿠콘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3억4천만원, 영업이익 47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수치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데이터 부문은 3분기 매출 85억6천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비대면 서류제출 자동화 수요 확대에 따라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데이터 API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4분기에는 증권사와 보험사를 대상으로 API 상품 판매를 증대하고 의료·통신·에너지 등 전 산업에서 추진되는 마이데이터 정책에 맞춰 개인정보 관리 전문기관 지정을 준비하는 등 연계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페이먼트 부문은 3분기 매출 87억8천만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6.9% 성장했다. 기존 간편결제 및 COATM 거래량 증가와 더불어 전자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대형 고객사를 신규 확보한 것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쿠콘은 4분기에 자금세탁방지(AML)·비대면 고객확인(e-KYC) 등 레그테크 기반 신규 상품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지난 9월 유니온페이와 10월 위챗페이 오픈에 이어 알리페이 및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등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쿠콘은 차세대 결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페이 유통망 확장 전략도 공개했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간편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솔라나 재단, 인피닛블록, 파라메타 등 국내외 주요 블록체인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또 ▲200만 개 QR결제 가맹점 ▲10만 개 프랜차이즈 ▲4만 대 ATM 인프라를 기반으로 결제부터 출금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쿠콘 페이먼트 부문 심석민 상무는 "3분기 데이터와 페이먼트의 양축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수익성 개선을 지속했다"며 "4분기에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축, 글로벌 페이 파트너십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을 본격 가동해 차세대 글로벌 결제 플랫폼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6 15:46한정호 기자

도시 전체가 자율차 실증구역 된다…2027년 완전자율차 상용화 목표

우리나라도 미국 샌프란시스코·중국 우한처럼 도시 전체가 자율주행차 실증구역이 되는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조성한다. 또 각종 규제도 합리화한다. 정부는 16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율주행차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사와 차량 제조사를 비롯해 택시 등 관련 업계와 전문가·이해단체 등에서 제기된 건의를 종합 검토해 수립한 이번 대책은 '글로벌 3대 자율주행차 강국 도약' 비전 하에 '자율주행차 레벨3 무규제, 레벨4 선허용-후관리 체계 구축' 전략에 따라 실증·규제·연구개발(R&D)·제도 등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도시전체가 실증구역이 되는 '자율주행 실증도시'는 100대 이상의 자율주행 차량을 투입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K-자율주행' 협력모델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교통취약지역 내 자율주행 버스 운영 지원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기술개발의 핵심인 주행데이터 축적을 뒷받침하고 국민이 일상 속 자율주행에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 실증과 R&D에 애로로 지적돼 온 각종 규제를 합리화한다. 자율주행 AI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 양과 질을 모두 확보하기 위해 촬영사실 표시 차량을 통한 원본 영상데이터 활용을 허용하고, 개인차량을 통해 수집된 영상데이터는 익명·가명처리 후 활용을 추진한다.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사에만 허용 중인 임시운행허가를 운수사업자까지 확대하고, 기업의 자체 안전계획 수립을 전제로 교통약자 보호구역 내 자율주행을 허용하는 등 실증환경 여건을 다방면에서 개선한다. 자율주행 차량 생산·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관계 부처 합동으로 R&D를 지원한다. 범부처 차원에서 자율차 전용 GPU를 확보하고 AI 학습센터를 조성해 기업의 R&D를 지원한다. 최근 업계에서 부상 중인 E2E(End-to-End) 기술과 관련해 원천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상용화 기술은 산업통상부를 중심으로 개발·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기관과 R&D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국내기업에 권리가 귀속되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국가핵심기술 수출 심사를 간소화하고, 자율차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정원을 증원하는 등 R&D 기반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 운전자가 없는 완전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해 관련 제도를 선제 정비한다. 기존의 운전자를 대체하는 법적 책임 주체를 도입하는 등 형사·행정제재 대상을 정립하고, 차량 사고시 민사상 책임 소재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사고책임 TF'를 관계기관 합동으로 구성·운영한다. 아울러, 연내 이해관계자 합동 사회적 협의체를 발족해 기존 운수사업자와의 상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시작으로 2027년 완전자율차 상용화 목표 달성을 위해 자율주행 교통·운송서비스 제도화를 위한 자율주행 산업 관리방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하는 등 향후 자율차 산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26 15:37주문정 기자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 신설…AI 행정 고도화 이끌 전문가 전면 배치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인공지능(AI) 행정 고도화를 위해 인공지능정부실를 신설하고 이를 주도하기 위한 디지털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웠다. 26일 행안부는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디지털정부혁신실을 인공지능정부실로 바꾸고 그 아래에 인공지능정부정책국, 인공지능정부서비스국, 인공지능정부기반국 3개 국을 두는 구조로 재편했다. 그동안 디지털정부 정책이 민원 전자화, 온라인 창구 확대 등 디지털 채널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행정의 기획·집행·평가 전 과정에 AI를 내재화하는 행정 전환을 본격 추진하기 위함이다. 사회연대경제국과 기본사회정책과, 자치혁신실 신설과 재난안전 조직 재배치까지 함께 이뤄지면서 AI를 개별 사업이 아닌 지역·복지·참여·안전 정책 전반을 관통하는 행정 인프라로 삼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 이에 맞춰 행안부는 AI 행정과 맞닿은 핵심 분야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 공무원 3명을 인공지능정부실 국장으로 선임했다. 인공지능정부정책국은 정부 AI 전환의 방향과 속도를 설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초대 인공지능정부정책국장에는 이세영 국장이 보임됐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이 국장은 영국 버밍엄대 MBA와 숭실대 IT정책경영학 박사 학위를 보유한 기술·경영·정책 융합형 인재로 평가받는다. 행안부 전자정부정책과장과 정보기반보호정책과장을 거치며 전자정부 기반 조성과 정보보호 정책을 담당했고 디지털정부국 공공지능정책과장으로 공공 AI 정책의 기틀을 다졌다. 안전예방정책실 재난안전정보통신국장으로 재난·안전 분야 정보통신 정책을 총괄한 경험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주페루대사관 참사관 경력은 범정부 디지털 아젠다와 국제협력 감각을 동시에 갖춘 이력으로 꼽힌다. 정책국은 앞으로 범정부 AI 활용 전략과 로드맵 수립, 부처 간 역할 분담과 우선순위 조정, AI 윤리·책임성, 데이터 거버넌스, 개인정보 보호, 알고리즘 투명성 등 규범·제도 과제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각 부처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개별 사업을 상위 수준의 AX 전략과 연결하기 위한 예산·법령·제도 정비도 정책국 소관이다. 기술 이해도와 정보보호, 재난·안전, 국제협력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이 정책 설계와 조정 역할을 맡으면서, 공공·IT 업계에서는 인공지능정부정책국을 향후 AI 규율 체계와 공공 프로젝트 방향성을 가늠할 핵심 창구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정부서비스국은 국민이 직접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AI 전환을 담당한다. 초대 인공지능정부서비스국장은 황규철 국장이다.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제31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황 국장은 행정자치부 행정정보화담당관실과 전자정부국 전략기획과에서 전자정부 초기 전략을 다졌고 민원서비스선진화추진단 파견을 통해 민원서비스 구조 개선을 직접 다뤘다. 이후 행안부 정보보호정책과장과 전자정부정책과장을 지내며 정보보호와 전자정부 정책을 동시에 경험했다. 이어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파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장, 행안부 디지털정부국 공공지능정책관, 안전예방정책실 재난안전정보센터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 등을 역임하며 국제기구·데이터센터·AI 정책·재난 대응·소프트웨어 산업을 두루 거쳤다. 서비스국의 과제는 민원·복지·세무·고용·재난 안내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에 챗봇·디지털 에이전트·맞춤형 안내·예측 기반 기능을 탑재해 국민이 여러 부처를 전전하지 않고도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 모델을 구현해야 한다. 개인 상황을 미리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는 선제적 서비스, 노인·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서비스도 핵심 과제다. 동시에 과도한 자동화가 불만 민원 확산, 책임 소재 논란, 디지털 소외를 초래하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도 중요하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잘못된 추천이나 안내가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정보보호·재난 정보·데이터센터·소프트웨어 정책을 모두 경험한 황 국장이 기술 구현 속도와 안전성·책임성 사이 균형을 어떻게 잡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인공지능정부기반국은 AI 행정을 떠받치는 인프라·데이터·공통 플랫폼·보안 체계를 전담한다. 초대 인공지능정부기반국장은 배일권 국장이다. 대원외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배 국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와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안전행정부 자원관리과장과 자전거정책과장을 거치며 조직·인력·자원 배분과 생활밀착형 정책을 경험했다. 행정자치부 글로벌전자정부과장으로 해외 전자정부 협력과 수출을 담당했고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과장·혁신기획과장·기획재정담당관으로 데이터 개방·활용, 조직 혁신, 예산·재정 조정을 맡았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와 지방정부 경험도 강점으로 꼽힌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데이터기획관으로 국가 데이터 전략을 기획했고,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기획정책국장으로 사회통합 의제를 다뤘다.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으로는 지방정부의 재정·조직·정책 조정을 총괄했다. 인공지능정부기반국은 향후 공공 클라우드·AI 인프라 구축 방향, 부처 간 데이터 연계 구조, 공통 API·플랫폼 구축, 보안·인증·접근통제 체계를 설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 클라우드·AI 인프라 활용 방식, 기존 온프레미스와 망분리 구조 조정, 보안과 편의성의 균형 등은 모두 업계 핵심 관심사다. 공공데이터, 재정·조직 기획, 중앙·지방 조정 경험을 겸비한 배 국장이 어떤 균형점을 찾느냐에 따라 공공 AI 인프라 시장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인공지능정부실은 정책 설계, 서비스 구현, 인프라·데이터 기반을 메인으로 하며 각 조직을 이끄는 3명 모두 전자정부·디지털정부 정책을 경험하고 정보보호·재난·데이터·국제협력·소프트웨어 정책 등 주변 영역까지 폭넓게 거친 베테랑 관료들로 이뤄져 목표한 성과를 안정적으로 거둘지 주목 받고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주권정부로서 참여·연대·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아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며 "이 변화가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조직을 재설계했으며 앞으로 AI·지방정부·국민안전 등 각 분야에서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 '행복안전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6 12:05남혁우 기자

한국타이어, 유럽 최대 리뷰 플랫폼서 '겨울타이어 부문' 수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겨울용 퍼포먼스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 '2025/26 드라이버리뷰 커스터머 초이스 어워드에서 '최고의 SUV용 겨울용 타이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드라이버리뷰'는 유럽 최대 타이어 리뷰 플랫폼으로, 유럽 전역에서 수집된 50만 건 이상의 고객 리뷰와 실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공정성과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해당 어워드가 제정된 2022년부터 세단∙SUV∙픽업트럭 등 여러 부문에 걸쳐 매년 수상을 거머쥐며 유럽 현지 고객들에게 최상위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각인시켜왔다. 올해 수상 제품인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는 뛰어난 제동력과 접지력, 핸들링, 배수 성능 등으로 겨울철 모든 주행 환경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점이 핵심이다. 타이어는 천연 성분을 첨가한 '아쿠아 파인 컴파운드' 적용으로 젖은 노면에서의 눈길 접지력과 제동성능을 극대화했으며, 최적 트레트 패턴과 디자인 설계로 겨울철 모든 노면에서 탁월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트레드 숄더 블록을 넓게 배치하고 타이어 강성을 크게 높여 마른 노면에서 최상의 핸들링과 코너링 성능을 발휘하며, '3PMSF' 마크를 획득해 혹한기 환경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스포츠카' 주관 테스트에서도 '좋음'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평가에서 균형 잡힌 퍼포먼스로 '만능형 타이어'로 평가 받았으며, 눈길 제동과 젖은 노면 제동 등 안전성과 직결되는 핵심 테스트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윈터 아이셉트' 제품군들은 최근 '아우토 빌트', '아데아체' 등 독일 5대 자동차 전문 주관지 주관 겨울용 타이어 성능 비교 테스트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연이어 거두며 글로벌 톱티어 겨울용 타이어 기술력을 증명한 바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최첨단 R&D 인프라 기반의 테크놀로지 혁신을 거듭하며 글로벌 겨울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먼저,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는 '인공눈 실험실'과 '인공 기후실'을 구축해 1년 내내 혹독한 조건에서 실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2025.11.26 11:34김재성 기자

크래프톤 '어비스 오브 던전', 소프트 론칭 끝으로 서비스 종료

크래프톤이 해외에서 소프트 론칭 형태로 서비스 중이던 모바일 게임 '어비스 오브 던전'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에서 리브랜딩을 거쳐 글로벌 공략을 노렸으나 정식 출시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서비스를 마무리하게 됐다. 크래프톤은 지난 25일 '어비스 오브 던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의 현재 상태와 장기적인 글로벌 출시 가능성을 신중히 검토한 결과, 이용자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라 '어비스 오브 던전'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부터 게임 내 유료 재화 결제와 아이템 구매가 차단된다. 실제 게임 서버는 내년 1월 21일 완전히 종료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서비스 종료에 따른 환불 절차도 진행한다. 지난 2월 5일 초기 론칭 시점부터 9월 30일 사이에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은 유료 재화(플래티넘 코인), 그리고 10월 1일 이후 구매한 모든 상품(패스 상품 포함)이 환불 대상이다. '어비스 오브 던전'은 당초 크래프톤 산하 블루홀스튜디오가 '다크앤다커 모바일'이라는 타이틀로 개발하던 작품이다. 크래프톤은 아이언메이스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한 뒤, 지난 2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서 소프트 론칭을 시작하며 독자적인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이후 6월에는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반응을 살폈으나, 지난 8월 글로벌 사전 등록을 중단하는 등 서비스 지속 가능성에 대한 내부 검토가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은 공지사항을 통해 "함께한 모험은 여기서 끝나지만,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11.26 09:15정진성 기자

메가존, 바레인 통신규제청과 공식 도메인 계약…중동 시장 공략 '시동'

메가존이 국내 기업 최초로 바레인 통신규제청(TRA)과 도메인 등록 서비스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메가존은 TRA와의 시스템 연동 테스트 및 자사 웹서비스 사업 브랜드인 '호스팅케이알(Hosting.kr)'을 통해 최종 검증 절차를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메가존은 바레인 TRA와 시스템을 직접 연동해 도메인을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품질과 오류 관리 등 운영 전반을 자체 관리한다. 고품질의 안정적인 도메인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메가존은 TRA와의 공식 계약으로 일반 고객에게 도메인 등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으며 전 세계 누구나 바레인 도메인(.bh)을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에서도 중동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고객들은 메가존을 통해 신뢰성 높은 온라인 브랜드 구축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메가존은 끊김 없는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수준협약(SLA) 100% 수준의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서비스를 내년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로부터 인증받은 호스팅케이알은 글로벌 및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83개국 231개 도메인을 취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공인 도메인 서비스 브랜드다. 중국·베트남·홍콩 등 주요 국가 도메인의 국내 최초 공식 등록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국 관리기관과의 직접 연동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을 확보했다. 아울러 도메인 등록 시 메일 연결, 포워딩, 블로그 연결, 웹호스팅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클라우드·호스팅·홈페이지 제작 등 웹 기반 서비스 영역으로 지속 확대하고 있다. 메가존 서보국 부사장은 "바레인 도메인 서비스를 통해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인터넷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등 인근 국가의 도메인 서비스도 확대해 고객들이 중동 시장에서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25 10:50한정호 기자

AWS, 美 정부 AI 인프라에 추가 투자…슈퍼컴퓨팅 구축 목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미국 정부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강화를 위해 추가 투자한다. 25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AWS는 미국 연방 정부 기관을 위해 500억 달러(약 73조6천400억원) 규모의 AI 고성능컴퓨팅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 인프라는 정부가 AWS의 주요 AI 서비스를 보다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1.3기가와트(GW) 규모 컴퓨팅 자원을 새롭게 추가해 세이지메이커를 비롯한 모델 커스터마이제이션, 아마존 베드록, 모델 배포, 앤트로픽 '클로드' 챗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정부 전용 환경에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W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 공사를 2026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미국 정부는 기밀, 국방, 신약 개발,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업무에 AI 활용 폭을 넓힐 수 있다. AWS는 지난 2011년부터 미국 정부 클라우드를 구축해 왔다. 2014년에는 기밀 워크로드를 위한 에어갭 상용 클라우드인 'AWS 톱시크릿-이스트'를 처음 선보였다. 2017년에는 모든 보안 등급을 지원하는 'AWS 시크릿 리전'도 출시해 정부 전용 클라우드 생태계를 확대해 왔다. 최근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미국 정부 대상 AI 서비스 공급을 경쟁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오픈AI는 연방 기관 전용 챗GPT를 출시했다. 특히 앤트로픽의 '클로드'와 오픈AI의 'GPT 엔터프라이즈 티어'는 1달러에 정부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구글도 '구글 포 거브먼트'를 발표하며 첫해 0.47달러 가격으로 공공기관 대상 AI 도입을 확장하고 있다. 매트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슈퍼컴퓨팅을 활용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라며 "기관들이 사이버보안부터 신약 개발까지 핵심 임무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5 10:38김미정 기자

뜨겁고 거친 사막 위 달리는 한국타이어…첫 WRC 사우디 개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시즌 최종전 '사우디아라비아 랠리'가 25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일대에서 개최된다. 10여년만에 중동으로 돌아온 이번 랠리는 WRC 역사상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열리며 현지 모터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랠리는 '제다 코르니쉬 서킷'을 중심으로 약 319㎞에 걸쳐 총 17개 스페셜 스테이지를 주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랠리에 대한 경험이 없는 상태로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광활한 사막을 가로지르는 고속 구간과 날카로운 바위 지형이 혼재된 험로에서 기민하게 대응하는 주행 전략과 타이어 성능이 경기 성패를 가르는 요소로 작용된다. 또한 사막 특유의 큰 일교차와 모래바람, 국지성 기후 등 예측 불가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타이어 접지력과 내열성 등의 성능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타이어는 이런 랠리 기간 동안 비포장 노면 대응력이 탁월한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를 공급해 성공적인 경기 지원에 나선다. 해당 제품은 하드(Hard)와 소프트(Soft) 두 가지 버전의 컴파운드로 제공되며, 고강도 케이싱과 정밀한 트레드 패턴 설계를 바탕으로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즉각적인 조향 응답성을 제공한다. 거친 자갈 노면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열 발생과 마모를 최소화해 경기 전 구간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다이나프로 R213'은 앞선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등 지중해 연안 지역의 대회에서도 탁월한 내구성과 주행 안정성 등을 앞세워 드라이버들의 완주를 뒷받침하며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FIA 공식 인증을 획득한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를 2025년부터 WRC 전 클래스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2025.11.25 10:18김재성 기자

SKB, 최대 500만원 보상 '안심 서비스' 출시

SK브로드밴드는 가입자의 인터넷 이용환경을 한층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호해주는 프리미엄 '안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보안 부가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별도 복잡한 절차 없이 한 번의 가입으로 유해사이트·바이러스 관리부터 원격 및 방문 점검까지 누릴 수 있다. '더안심'과 '더안심쉐어' 상품은 보이스피싱·해킹 등으로 인한 피해에 연 1회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한다. 인터넷 쇼핑 사기 피해에는 최대 50만원 지원한다. 보상은 메리츠화재와 연계로 진행한다. 이번 서비스 상품은 인터넷 이용환경과 세대구성에 따라 ▲안심(월 2천200원) ▲안심쉐어(월 3천300원) ▲더안심(월 3천300원) ▲더안심쉐어(월 4천400원)로 구성돼 있다. 요금은 3년 약정 기준이며, 초고속 인터넷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기가 와이파이에 와이파이 신호를 확장해주는 윙즈까지 결합한 '안심 기가 윙즈'의 경우 SK텔레콤 휴대전화 결합 시 월 3만원 미만 합리적 요금에 안전하고 쾌적한 인터넷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동일 서비스 기준 타사 대비 최대 22% 저렴하며 3년 약정 시 약 30만원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3년 약정 기준) 고객 지원도 대폭 강화됐다. 안심 서비스 전용 고객센터와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조회·설정·문의가 모두 가능하다. 가입 후 안내 문자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말부터 자회사 홈앤서비스와 함께 'Be 안심 캠페인'도 시행한다. 서비스매니저들은 'B안심지킴이' 역할로 상품 개통이나 이전을 위해 방문 시 인터넷·와이파이·B tv 등 서비스에 대한 각종 보안 점검사항을 안내해 가입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홍승진 SK브로드밴드 유선사업본부장은 “안심 서비스는 고객이 인터넷 이용 중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합리적인 요금·실질적 보상·통합 고객지원 등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5 09:54진성우 기자

타이어 3社, 글로벌 관세 리스크→시장 다각화로 새판 짠다

국내 타이어 제조 3사(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가 미국과 유럽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시장 다각화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는 관세 장벽이 높은 미국과 유럽 중심의 시장에서 벗어나 세계 각지로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고인치 타이어의 판매 비중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고인치·전기차 타이어와 상용차 타이어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만 미국·영국·독일 등에서 열린 글로벌 타이어 전시회를 10여 차례 이상 찾으며,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낙폭을 최소화하는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올해 한국타이어가 찾은 전시회는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주력 시장에 집중돼 있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북미와 유럽에서 열리는 전기차(EV)·SUV·상용차(TBR) 전문 전시회를 집중 공략하며 아이온·다이나프로·스마텍 등 프리미엄 기술 브랜드의 현지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SUV·전기차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18~22인치 이상의 타이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새롭게 집중하는 상용차 타이어는 꾸준한 교체 수요와 재생 서비스, 폐타이어 회수까지 모두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어 성장 수요가 충분하다. 한국타이어는 EV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시리즈를 소개했다. SUV는 북미 오프로드 시장을 겨냥한 '다이나프로'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유럽 트럭쇼에서 스마텍 기반의 TBR 제품군을 집중 홍보하며 B2B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 같은 EV·SUV·TBR 프리미엄 3대 축을 중심으로 지역별 시장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실적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 3분기 한국타이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7천70억원, 5천192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미국 자동차 부품 관세로 25%를 부담하면서 얻은 성과로 승용차∙경트럭용 고인치 타이어 성장에 힘입은 것이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관세 등 영향을 줄이기 위해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타이어와 달리 미국과 유럽을 핵심으로 삼았던 기존 전략에서 핵심 시장 외의 전략적 거점을 마련해 관세 손실분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북미에 의지하던 전략을 대폭 수정해 중남미 시장까지 확대에 나섰다. 이는 올해 3분기 매출은 견조했지만, 영업이익이 관세 영향으로 급감하면서 상승곡선이 꺾였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는 3분기 전년 대비 0.1% 증가한 1조1천1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2.6% 급감해 1천8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고인치 중심의 공급이 확대돼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음에도 실적은 하락해 고심이 커졌다. 이에 금호타이어는 지난 19일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2025 중남미 마샬 딜러 컨벤션'을 개최하고 중남미 12개국 17개 주요 딜러사 관계자 40여명을 만났다. 앞서 11일에는 브라질 남부 최대 규모의 운송 박람회인 '브라질 트럭·운송 박람회'에 부스를 마련하고 딜러사와 소통에 나섰다. 금호타이어는 브라질을 중남미 최대 시장이자 글로벌 '전략국가'로 지정해 브랜드 및 판매망 강화 등 영업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북미 시장을 넘어 중남미 시장까지 공략해 글로벌 입지를 더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브라질과 중남미 지역은 광범위한 육상 운송 의존도로 인해 상용차 타이어 비중이 높고, 비포장도로가 많아 품질 요구 수준이 특히 높은 시장"이라며 "자동차 생산 증가와 타이어 수요 확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유럽 중심 시장에서 벗어나 시장 다각화에 나선다. 넥센타이어는 유럽과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지만,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태국 방콕에 플래그십 브랜드숍을 오픈해 동남아시아 전략 거점으로 지정했다. 지난 9월에는 유럽 시장 강화를 위해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신규 지점을 설립했다. 중남미와 중동에 각각 신규 법인을 설립해 시장 확대를 늘리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해외 매출 비중이 85%에 달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동남아는 성장 잠재력이 큰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그동안 한정된 생산 역량과 글로벌 전략에 따라 단계적으로 접근해왔다"라며 "다양한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5:15김재성 기자

금호타이어, 자동차사고 유자녀 멘토링 시행…2021년부터 지원

금호타이어가 '자동차사고 피해 유자녀 지원 사업'으로 미래사회 핵심역량 강화 멘토링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유자녀 미래역량강화 멘토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21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 후유 장애를 입은 가정에서 사고에 따른 경제적 손실 및 외상 후 정서적 불안을 경험하는 유자녀들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학습 의욕 및 삶의 주체성을 향상시킨다는 취지이다. 이번 멘토링은 올해 10월부터 6개월간 진행되며 자배원에서 선발한 20명의 초, 중, 고등학생에게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컨텐츠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AI 활용 학습계획 설계 및 질문법 트레이닝, 토론-글쓰기 코칭 등 6회 커리큘럼에 나눠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이외에도 진로 발달 검사, 개인 학습유형 파악을 통한 진로 컨설팅 등의 멘토링도 함께 진행한다.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금호타이어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사고 유자녀를 위한 멘토링 지원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4년간 200여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이 혜택 받았다"며 "지속적으로 미래 성장을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있다"고 말했다.

2025.11.24 09:49김재성 기자

LGU+ "월 6600원에 태블릿 보안 원격진단"

LG유플러스가 보안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안심 진단 서비스'의 지원 단말을 태블릿PC까지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2018년 출시한 '실시간PC 원격주치의'의 고도화된 버전이다. PC·노트북만 원격으로 진단했던 서비스에서 태블릿까지 포함해 각 기기에 맞는 보안 솔루션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확장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정보를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스마트 안심 진단 서비스의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최근 사용량이 증가한 태블릿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먼저, PC·노트북은 사용자 화면을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스크린 디펜딩' 보안 솔루션을 탑재한다. 기기 사용 중 사이버 침입을 감지하면 해킹을 원격으로 즉시 차단하고, 이용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때 침입자의 화면은 감지 즉시 검게 바뀌어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이 서비스는 24시간 지원하되 사용자가 원치 않는 시간에는 Off 설정을 할 수 있다. 태블릿PC는 스마트 안심 진단 앱을 설치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격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이용 시 원격으로 가이드를 제공해 소비자가 전문가와 함께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게 한다. 이 서비스는 원격 진단이 가능한 단말기 수에 따라 2가지 요금제 중 선택할 수 있다. PC·노트북 외 태블릿 1대를 추가하면 월 6천600원, 2대는 월 8천800원이다. 또 PC·노트북·태블릿PC 파손·고장 시 발생하는 수리비도 받을 수 있다. 보상 수리비는 1년에 1회로, 한도는 최대 50만원(자기부담금 10만원 포함)이다. 오인호 LG유플러스 홈사업담당은 “이번 서비스는 고객의 단말 사용 패턴 변화에 맞춰 서비스를 개선하고 안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댁 내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들을 통신과 접목하여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5.11.23 09:54진성우 기자

국정자원 복구는 두 달, 민간은 몇 시간…왜 차이 날까

지난 9월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정부 디지털 인프라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된다. 주요 핵심 서비스가 멈춰 서면서 행정 전반이 장기간 혼란에 빠졌고 화재 발생 두 달이 돼가는 현재까지 최종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공 정보시스템의 복원력 강화와 재난 대응 체계 전면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정자원 대전센터 정보시스템 709개 중 697개 시스템이 복구돼 총복구율은 98.3%로 나타났다. 정부는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 이전 대상 시스템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태가 던진 질문은 "왜 정부 디지털서비스는 멈추면 다시 돌아오는 데 몇 주·몇 달이 걸리는가"라는 점이다. 같은 기간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플레어 등도 잇따라 장애를 겪었지만 대부분 수 시간 내 복구를 완료했다. AWS 미국 동부 리전에서 발생한 도메인 시스템 장애는 약 15시간 만에 정상화됐고 MS 애저 클라우드의 전역 네트워크 장애 역시 수 시간 내 복구됐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내부 데이터베이스(DB) 권한 변경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전 세계 네트워크 서비스가 피해를 입었지만 약 3시간 만에 문제를 해결했다. 글로벌 사업자들 역시 장애 자체는 피하지 못했지만 복구 속도는 국정자원과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빨랐다. 속도 차이는 기술 인프라와 운영 체계의 구조적 차이에서 비롯된다. 민간 클라우드 기업들은 장애 발생 즉시 자동화된 재해복구(DR) 체계가 작동하도록 설계돼 있고 리전·가용영역(AZ)을 다중화해 단일 장애 지점(SPOF)을 최소화했다. 반면 국정자원은 물리적으로 세 곳의 센터를 운영해 왔지만, 전력·네트워크·장비 구성 요소가 한 센터 내부에 집중돼 있어 대전센터 화재처럼 물리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체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았다. 운영 구조도 여전히 전통적 방식에 머물러 있다.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장비 제조사 다양화를 위한 정책은 운영 복잡성을 높였고 구성의 표준화가 부족해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환경이다. 특히 각 부처의 정책·사업·보안 규정이 분절돼 있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운영 방식을 개선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 디지털 인프라가 '중앙집중형=안전'이라는 오래된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한다. 민간 클라우드는 지리적으로 분산된 여러 리전 기반 위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특정 데이터센터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서비스 전체가 중단되지 않는 구조를 갖췄다. 국정자원은 특정 센터에 문제가 생기면 주요 행정서비스가 한꺼번에 멈추는 위험을 드러냈다. 정부는 센터 간 이중화 시범 사업을 신속히 완료하고 DR 전용 공주 백업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은 이미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공공 전용 존을 확대하며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기반으로 공공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연방조달청(GSA)이 AWS·구글·MS·오라클 등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해 클라우드 자원을 정책적으로 통합 조달하고 페드램프 인증으로 보안 기준을 표준화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한국 공공 클라우드 환경과의 구조적 차이가 나타나는 지점이다. 국내에서도 민간 클라우드 활용 확대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 국정자원 대구센터에 PPP 모델이 구축되며 삼성SDS·KT클라우드·NHN클라우드 등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들이 국가 중요 시스템 대상 서비스를 개시한 상태다. 하지만 실제 공공 전반을 놓고 보면 클라우드 전환 속도는 여전히 더딘 수준이다. 예산·보안 규제·조달 절차 등 제도적 장벽 역시 장애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사태 이후 업계에서는 국정자원을 민간 클라우드 수준의 가용성과 복원력을 갖춘 '정부형 CSP'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중 리전 기반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도입해 단일 장애 지점을 제거하고 자동화 기반 DR 시스템을 갖춘 구조로 재편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진다. 장애는 어떤 인프라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복구 속도와 그 과정에서 국가 기능이 어디까지 유지될 수 있는가다. 공공의 디지털 복원력을 민간 수준으로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정부 디지털서비스는 앞으로도 위기 때마다 장기간 멈춰 설 수밖에 없다는 경고가 나온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장애는 피할 수 없지만 복구를 몇 시간 내 끝낼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공공의 필수 과제"라며 "국정자원도 단일 센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멀티클라우드 기반 복원력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22 10:33한정호 기자

겨울철 늘어나는 '빙판길 사고'…어떤 타이어가 필요할까

갑작스러운 한파와 눈 소식에 월동 준비에 나선 운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온이 0℃ 이하로 자주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눈길, 빙판길 등의 노면 환경으로 인한 차량 미끄러짐 사고 확률이 다른 계절보다 높기 때문에 겨울철 노면 상태에 맞춰 안정적인 주행을 발휘하는 타이어 장착이 필수다. 특히 차량 안전과 직결되는 타이어는 마모 상태∙공기압∙파손 부위 등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하지만, 바쁜 일상 속 주기적인 관리가 쉽지 않기에 타이어 전문 서비스 매장을 통해 세심한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2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눈길에서 시속 40㎞로 달리다 제동할 경우 겨울용 타이어는 제동거리가 18.49m에 불과한 반면, 사계절용 타이어는 37.84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빙판길 테스트(시속 20㎞에서 제동)에서도 사계절 타이어 대비 약 14% 짧은 제동 거리를 기록했다. 이처럼 타이어의 주원료인 고무는 특성상 기온이 높아지면 부드러워져 접지력이 높아지지만 낮은 기온에서는 고무가 경화되기 때문에 본연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겨울용 타이어는 여름용, 사계절용 타이어와는 다르게 특수 고무 컴파운드 배합 적용으로 영상 7도 이하의 온도에서도 쉽게 경화되지 않아 추운 날씨에도 충분한 접지력을 확보해준다. 또 겨울철 노면 환경에 최적화된 고무 성분과 트레드(지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디자인 및 구조 설계가 적용돼 영하의 기온과 눈길, 빙판길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겨울용 타이어가 눈길에 강한 이유…만드는 방법부터 달라 겨울용 타이어에는 빙판길과 눈길 노면 마찰 시 고무의 반발력을 낮추고 저온에서도 굳거나 얼지 않는 유연성이 좋은 고무를 사용한다. 또한 트레드 표면에 삽입된 커프(미세한 홈)는 우수한 마찰 효과를 발휘하고, 넓은 직선 그루브(타이어 홈)의 뛰어난 배수 성능은 눈이나 빙판이 녹아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형성되는 수막 현상을 예방해 강력한 접지력을 제공한다. 만약 겨울용 타이어를 교체할때는 네 개의 바퀴 모두를 겨울용 타이어로 장착하는 것이 안전하다. 앞바퀴 혹은 뒷바퀴 두 개만 교체할 경우 급격한 코너링 시 원심력에 의해 차선을 이탈이나 차량 앞쪽이 도로 밖으로 벗어날 위험이 있다. 겨울철 타이어 교체와 함께 안전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눈길과 빙판길은 일반 노면 대비 4~8배 더 미끄러워 주행 중 급가속과 급제동을 피해야 한다. 눈길에서는 핸들을 평소보다 더욱 힘줘서 잡아야 하며 언덕길에서는 저속 기어 변속,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한다. 또한 트레드 마모한계선(1.6㎜)을 넘긴 타이어는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새 타이어로 교체할 것을 권장한다. 미끄러짐 방지를 목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낮추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타이어 공기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 감소하며, 겨울철에는 온도차로 인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수축현상으로 더욱 빠르게 감소하므로 주기적인 공기압 점검이 요구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국내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윈터 아이셉트 에보3', '윈터 아이셉트 RS3', 전기차 전용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등 3개 대표 겨울용 타이어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고객이 직접 본인 차량에 적합한 타이어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전국 320여 개 티스테이션 '올마이티' 전문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에서 '올바른 타이어, 올바른 서비스, all my T'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티스테이션닷컴'과 '올마이티' 전문 오프라인 매장에서 겨울용 타이어 4개 구매 시 ▲12개월 또는 24개월 무이자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페이' ▲기존 타이어를 1년간 무료 보관해주는 '호텔 서비스' ▲삼성화재 개인용 자동차보험 신규 또는 갱신 가입 시 5% 할인 적용되는 '윈터타이어 장착 할인특약 등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2025.11.22 05:15김재성 기자

사람인-크레파스솔루션,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대안신용평가(CB) 모델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안신용평가 모델은 사회 초년생이나 취업준비생과 같은 금융이력 부족자(씬파일러·Thin Filer)들도 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신용평가 모델이다. 사람인은 대안신용평가사 크레파스솔루션과 함께 신용평가사의 가명정보를 결합할 수 있는 만 19세에서 34세 개인회원의 데이터를 분석해 HR 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했다. 핵심은 우리나라 대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보유한 방대한 개인회원의 이력 및 구직활동 데이터다. 연차, 연령, 직종별 연봉과 학력, 경력, 자격증 등 이력 데이터, 입사지원 및 이력서 수정 등 구직활동 데이터를 여러 조건에 따라 1천300여개 항목으로 세분화했다. 해당 항목들을 사람인의 AI 알고리즘 개발 노하우와 크레파스솔루션의 신용평가 모형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분석해 ▲소득 안정성 지수 ▲미래상환능력 예측모형 ▲상환의지 평가모형의 세 가지 모델을 개발했다. 온라인 결제 내역, 통신 서비스 이용 내역 등을 활용하는 기존의 대안신용평가 모델과 달리, 사람인의 대안신용평가 모델은 오직 사람인만이 가진 구직활동, 이력, 연봉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이 획기적이다. 특히 사람인의 대안신용평가 모델은 고객 기반이 넓고, 구직 활동을 통해 금융시장 참여와 상환 의지를 추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자기소개서의 평균 글자수가 늘어날수록 상환률이 증가한다'는 식이다. 최근 금융권은 대안신용평가 도입에 분주하다. 신용점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융권 고객이 고신용자 위주로 남고, 금융이력 부족자들을 포괄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7월 주요 은행이 취급한 가계대출의 49%는 신용점수 951점 이상의 초고신용자에게 돌아갔다. 정부의 국민 신용회복 지원 기조도 대안신용평가 모델의 저변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발맞춰 사람인은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금융사들이 활용하도록 적극 세일즈할 방침이다. 국내 금융거래 고객 4천800만여명 중 약 1천300만명이 금융이력 부족자로 추정되는 가운데, 대안신용평가 모델은 금융 소외계층들도 적절한 금융 서비스를 받게 해주는 상생의 의미도 더한다. 사람인의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은 개인 생애주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라이프 플랫폼으로의 확장 측면에서도 의의가 크다. 황현순 사람인 대표는 “채용 사업에서의 확고한 경쟁우위와 노하우를 발판 삼아, 삶에서 뗄 수 없는 필수재인 금융 영역으로 무대를 확대했다”며 “금융 분야의 신규 서비스 기회도 계속 모색하는 한편, 채용 이외 분야에서 고객이 편리하고 윤택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지속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는 “사람인과의 대안신용평가 모델 공동 개발을 통해 HR 데이터를 활용한 상환의지 평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면서 “상환 경험만을 중시해 처음 금융을 이용하는 사회 초년생에게 오히려 높은 금리를 부담하도록 설계됐던 그동안의 신용 통계의 단점을 과학적으로 개선하고, 금융기관과 개인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신용평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1 11:51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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