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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토요타 공식 타이어 서비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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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대학에 세탁가전 체험 공간 오픈...B2B 접점 확대

LG전자가 미국 대학 캠퍼스에 세탁 체험 공간을 조성하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0일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 위치한 테네시 주립대학교 기숙사에 'LG 런드리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LG 런드리 라운지'에는 상업용 세탁기 16대와 건조기 24대를 비롯해 LG 올레드 TV, 모니터,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됐다. 학생들은 세탁을 기다리는 동안 휴식을 취하거나 콘텐츠를 감상하는 등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체험 공간은 테네시 주립대학교 내 최대 규모 기숙사인 '프레드 D. 브라운 홀(Fred D. Brown Hall)'에 마련됐다. 해당 기숙사에는 약 700명의 학생이 거주하고 있다. 테네시 주립대학교는 LG전자의 미국 생산 거점이 위치한 테네시주를 대표하는 명문 대학이다. LG전자는 이번 공간 조성을 위해 대학에 제품과 설비를 기부함으로써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동시에, 약 4만명의 재학생과 연간 6만여 명의 방문객이 오가는 캠퍼스를 통해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LG 런드리 라운지'에 설치된 상업용 세탁기에는 인버터 DD 모터 등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이 적용됐다. 세탁통과 직접 연결된 인버터 DD 모터는 진동과 소음을 줄이고,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은 높여 다수의 사용자가 장시간 이용해도 안정적으로 구동된다. LG전자는 상업용 세탁기 전용 애플리케이션 '런드리 크루'를 제공해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학생들은 기숙사 방이나 강의실에서도 세탁기·건조기 사용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세탁 완료 알림을 통해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북미 상업용 세탁기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약 150만 대의 상업용 세탁·건조기를 운영하는 북미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CSC Serviceworks)'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2위 기업인 '워시(Wash)'에도 제품을 공급하는 등 B2B 세탁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뛰어난 제품 품질과 편리한 관리 기능, 서비스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상업용 일체형 세탁건조기에 저온 제습 방식의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건조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며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제품 관리자들을 위한 관리 솔루션도 제공한다. 원격 제어, 오류 알림, 스마트 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제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하다. 수십 년간 축적해 온 AS 역량 역시 강점이다. LG전자는 북미 전역에 1,900개가 넘는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며, 신속하고 전문적인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부사장)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상업용 세탁 시장에서 LG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2 13:55전화평 기자

네이버, 타베로그 기반 '맛집예약' 검색 필터 도입

네이버는 일본 최대 규모 음식점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본 현지에서 예약 가능한 맛집을 한눈에 모아볼 수 있는 '맛집예약' 검색 필터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타베로그와 제휴를 맺고 플레이스 서비스와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일본 주요 도시의 식당 정보를 제공하고 이 가운데 일부 식당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직접 타베로그로 이동해 실시간 예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려면 이용자가 일일이 개별 식당을 클릭해 상세 정보 페이지를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맛집 예약' 필터만 클릭하면 예약 가능한 식당의 목록을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도쿄 맛집 ▲삿포로 맛집 ▲오사카 맛집 등 일본 주요 도시의 맛집을 검색하면 전체 음식점 리스트가 노출되는데, 이 리스트의 좌측 상단에 있는 '맛집 예약' 필터를 클릭하면 타베로그로 예약이 가능한 식당들만 따로 모은 별도 리스트가 제공되는 방식이다. 지난 15일에는 예약 가능한 식당을 모아볼 수 있는 일본 내 지역이 추가돼 분류가 더욱 세분화됐다. 가령 지금까지는 '도쿄 맛집', '오사카 맛집'처럼 도시 단위로만 식당 리스트를 찾아볼 수 있었지만, 이제 도쿄와 오사카 내에서도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신주쿠, 도톤보리 등 지역을 특정해 타베로그 예약 가능 식당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을 찾는 여행객들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네이버의 타베로그 연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연휴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일본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지 맛집에 대한 검색량도 함께 증가했다. '타베로그 예약하러 가기' 버튼의 클릭률은 지난 9월 대비 약 2.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타베로그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일본 내 다양한 지역과 맛집으로 탐색 범위를 확대하고, 서비스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를 다듬어 나가며 여행 맛집 검색 및 예약 경험의 질을 높여갈 계획이다. 최지훈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총괄 리더는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현지에 숨겨진 다양한 맛집을 발견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타베로그 서비스 연동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22 10:49박서린 기자

코엑스-CJ대한통운, 국내 최초 AI 전시 물류 서비스 '엑스박스' 론칭

코엑스와 CJ대한통운은 국내 최초 AI 기반 전시 물류 서비스 '엑스박스(ExBox)'를 공식 론칭하기로 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목표로 업무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엑스박스가 도입되면 전시 참가기업은 개별 차량 반입이나 수작업 운반 없이 물품 수령·보관·전시장 반입·회수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배송 관리로 전시 일정에 맞춘 안정적인 물류 운영이 가능해진다. 엑스박스는 이달말 전시회부터 본격 운영한다. 서비스 운영을 맡은 CJ대한통운은 전국 880여 개 물류센터와 290여 개 배송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시 산업 특성을 반영한 AI 기반 물류 최적화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전시장 내 혼잡도를 최소화해 친환경 전시 물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최갑주 CJ 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은 “전시 물류 전 과정의 실시간 현황 관리와 전담인력·시스템 구축을 통해 행사장 안전과 고객사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코엑스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전시 환경에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코엑스 베뉴사업본부장은 “전시 물류는 행사 운영 효율성과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엑스박스 도입을 통해 주최사와 참가기업, 방문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전시 운영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1 17:26주문정 기자

테크핀레이팅스, 월 재무제표 서비스 개시…더존비즈온 데이터 결합

더존비즈온 핀테크 전문 계열사 테크핀레이팅스가 생산적·포용금융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를 개시한다. 테크핀레이팅스는 기업 재무 건전성을 매월 시의성 있게 파악할 수 있는 '월 재무제표' 산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월 재무제표 서비스는 연 1회 결산 데이터에 의존해온 기존 기업 평가 방식을 월 단위로 세분화해 데이터의 적시성을 한층 강화한 모델이다. 이를 통해 기업금융 평가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고 금융권의 생산적·포용금융 구현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이 서비스는 기업 연간 결산 정보가 갖는 정보 시차를 해소할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의 현재 수익성은 물론 재무 구조와 현금 흐름 변화까지 정밀하게 포착할 수 있다. 시의성 있는 데이터를 더해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 최신 경영 현황을 보다 정교하고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더존비즈온의 방대한 기장 데이터를 기초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신뢰도를 높였다. AI 알고리즘은 1년 여에 걸친 개발 과정에서 대규모 데이터 클렌징 및 정확성 검증 작업을 수행한 결과 영업이익 기준 90% 이상의 정합성을 확보했다. 단순한 손익 정보 추정치가 아닌 실제 결산 방식과 동일한 방법론을 적용한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제조원가명세서·현금흐름표 등 4종의 핵심 재무제표를 매월 산출해낸다. 기존 결산 재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승인 거절 영역에 놓인 기업의 월 단위 재무제표를 승인할 수 있어 금융권의 포용금융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러한 월 재무제표 산출 모델을 토대로 테크핀레이팅스는 최근 신한은행과 월 재무제표 기반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월 재무제표 산출 데이터를 제공하고 향후 관련 데이터 제공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월 재무제표 서비스를 시작으로 기업신용등급 서비스인 크레디뷰, AI 경영진단보고서, 조기경보 서비스 등에 해당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기업 평가 인프라를 고도화해 금융기관 평가 및 사후 관리 방식을 혁신하고 우량 기업을 더 정교하게 선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테크핀레이팅스 관계자는 "월 재무제표는 기업의 과거 성적표가 아닌 현재 체력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금융 소외 기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기회를, 금융기관에는 리스크 관리의 정확성을 제공하는 전에 없던 기업 금융 데이터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1 15:58한정호 기자

서비스나우-오픈AI, 실전형 기업 AI 구축 시동

서비스나우가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성과를 올리기 위해 오픈AI와 협력한다. 서비스나우는 오픈AI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서비스나우 엔지니어와 오픈AI 기술 자문단 간 공동 개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서비스나우는 오픈AI 모델 기반 스피치 투 스피치(STS)와 네이티브 음성 기술을 도입한다. 텍스트 중개 없이 실시간 음성-음성 상호작용을 구현해 언어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오픈AI 최신 모델은 서비스나우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우선 제공된다. 서비스나우는 이를 통해 차세대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글로벌 기업 환경에 적용한다. 양사는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에 오픈AI 모델을 통합하면 구성 관리 데이터베이스(CMDB)가 강화된다고 밝혔다. 워크플로 내 조치를 보다 정밀하게 안내하는 내장형 인텔리전스 접근 방식도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AI 컨트롤 타워는 거버넌스와 오케스트레이션 계층을 제공한다. 조직은 AI 활용 방식, 기업 데이터·시스템 연동, 대규모 환경 속 통제와 감사 가능성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다. 아밋 자베리 서비스나우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우리가 실제 AI 성과를 위한 기업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며 "오픈AI와 엔드투엔드 실행이 가능한 AI를 구현해 더 빠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COO는 "최첨단 모델과 멀티모달 역량이 결합돼 복잡한 환경에서도 업무를 엔드투엔드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1 15:08김미정 기자

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WRC, 2026 시즌 개막전 개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2026 WRC)'의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Rallye Monte-Carlo)'가 오는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모나코와 프랑스 일대에서 개최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에도 WRC 전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을 이어간다. 해당 레이싱 타이어는 대회 참가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발된 FIA 공식 인증 제품이다. 올해로 94회째를 맞이한 '몬테카를로 랠리'는 WRC 일정에서 가장 예측이 어려운 대회로 꼽힌다. 랠리가 펼쳐지는 알프스에서 드라이버들은 아스팔트, 진흙, 눈길, 빙판길 등 끊임없이 변화하는 노면 상태에 직면하므로 타이어 전략이 경기의 성패를 좌우한다. 이번 대회는 모나코와 프랑스를 오가는 총 339㎞, 17개 스페셜 스테이지로, 드라이버의 기량과 타이어 성능이 시험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개막전에서 최상위 모터스포츠 기술력이 탑재된 타막(Tarmac), 스노우(Snow) 랠리용 타이어를 제공해 안정적인 대회 운영 지원에 나선다. 타막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15'는 마른 노면에서 뛰어난 코너링 안정성과 정밀한 핸들링을 구현해, 고난도의 랠리 환경에서도 일관된 주행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눈길과 빙판 구간 대응을 위한 스노우 랠리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SR20'은 특수 스터드(Stud) 핀이 장착된 스터드 버전과 논스터드(Non-Stud) 버전으로 제공돼 눈길, 빙판길 모두에서 뛰어난 접지력은 물론 균형 잡힌 레이싱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WRC 2026 시즌 기간 동안 '크로아티아 랠리', '포르투갈 랠리' 대회에서 서비스 파크 내 마케팅 부스 '브랜드 월드'를, 일부 지역 대회에서는 '스테이지 호스피'를 운영해 현장을 찾은 모터스포츠 팬과 핵심 파트너십 관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 프리미엄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모터스포츠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현장의 열기와 레이싱 스토리를 실시간으로 전할 계획이다.

2026.01.21 14:40김재성 기자

금호타이어, 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차로 '스마트타이어' 개발

금호타이어가 롯데이노베이트와 자율주행차와 스마트 타이어 기술의 실증 추진을 위한 상호 기술 개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MOU를 통해 롯데이노베이트의 자율주행차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타이어 상태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롯데이노베이트 본사(서울 금천구)에서 진행된 MOU 조인식에는 금호타이어 상품개발3부문 송강종 상무, 롯데이노베이트 CX본부 모빌리티부문 윤태은 상무 등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용 타이어 '이노뷔'를 공급할 예정이다.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은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모듈과 차량 내 무선통신기를 통해 주행 중 타이어 공기압, 온도, 마모 등을 측정해 운전자에게 최적의 공기압 모니터링, 실시간 상태 정보를 제공해 사전에 사고를 예방과 더불어 연비 및 타이어 교체비용을 절감 할 수 있게 한다. 김영진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경제적인 이동성을 제공하고자 새로운 플랫폼 적용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롯데이노베이트와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 타이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을 통해 차량 운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에는 순천교통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버스 차량관리 기능을 포함한 타이어 정보관리 시스템의 상용화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AGT철도차량으로 확대 적용하여 의정부 ULINE 노선에서 성능을 실증한 바 있다.

2026.01.21 14:05김재성 기자

아마존 CEO "천문학적 인프라 경쟁 이해 안가"…AI 버블 우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거품 가능성을 비쳤다. 특히 경쟁사의 비현실적 규모 공격적인 투자와 AI로 인한 구체적인 일자리 위협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20일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진행된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앤디 제시 CEO는 현재 AI 시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먼저 앤디 재시 CEO는 오픈AI 등이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수조 달러 규모 인프라 인프라 확장 경쟁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그는 "야심 찬 계획인 것은 맞다"면서도 "솔직히 계약 세부 내용을 다 알 수는 없지만 가끔 들여다보면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경우들이 있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업이 AI 모델 훈련을 위해 막대한 컴퓨팅이 필요하다고 믿는 점은 이해하지만 일부 계약은 수치나 현실성 측면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과잉 투자가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더불어 최근 지적이 일고 있는 돌려막기식 매출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서도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AI 연구소들은 막대한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하는 동시에 자금 조달이 절실하다"며 "컴퓨팅 기업이 이들에게 투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기회"라고 답했다. 외신은 이를 두고 재시 CEO가 직접적인 비판은 피했지만 AI기업이 클라우드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후 해당 자금으로 다시 해당 기업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이른바 돌려막기식 거래 구조가 존재함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어 "상당한 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모든 투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성공률은 가변적"이라며 현재 형성되고 있는 AI 버블이 터질 경우 대규머 투자가 막대한 자본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앤디 제시 CEO는 아마존 AI 전략에 대해 비용 효율성을 핵심으로 꼽았다.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유지하는 전제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AI 칩 트레이니움으로 고객 비용 부담을 낮추고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앤디 재시 CEO는 "고객이 AI를 광범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추론 비용이 반드시 낮아져야 한다"며 "아마존의 최신 '트레니엄2' 칩은 타사 GPU 대비 가격 대비 성능이 약 40%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추론 사업을 하면서 합리적인 마진을 원한다면 자체 AI칩 없이는 구조적으로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며 "아마존 반도체 독자 노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현재 앤스로픽 등 주요 AI 기업들이 이 칩을 기반으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I가 가져올 고용 시장의 변화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직군을 언급하며 경고했다. 앤디 재시 CEO는 "시간이 지나면 AI가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코딩 ▲고객 서비스 ▲연구(Research) ▲분석(Analytics) 등 4가지 분야를 콕 집어 언급했다. 그는 "과거 15년 전에는 클라우드 아키텍트 같은 직업이 없었듯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하면서도, 해당 직군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업무를 대체함에 따라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함을 시사했다. 이 밖에도 재시 CEO는 현재의 전력 부족 현상이 18개월 전보다는 나아졌으나 여전히 심각하다고 진단하며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에너지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6.01.21 09:50남혁우 기자

롯데이노베이트-금호타이어, 자율주행·스마트타이어 기술 실증 '맞손'

롯데이노베이트가 금호타이어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기술과 스마트타이어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0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금호타이어와 '자율주행차 및 스마트타이어 적용 실증을 통한 상호 기술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이노베이트 윤태은 모빌리티부문 상무와 금호타이어 송강종 상품개발3부문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롯데이노베이트의 자율주행 기술력과 금호타이어의 스마트타이어 기술을 결합해,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혁신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스마트타이어는 내부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주행 중 타이어의 마모 정도, 공기압, 온도 등 다양한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위험 데이터를 수집하는 첨단 기술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율주행차 운행 과정에서 이 스마트타이어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행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여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타이어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차량 유지관리의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제주 관광형 자율주행 사업에서 스마트타이어를 시범 적용해 유의미한 운행 데이터를 축적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제주 지역에서 관광형 자율주행 셔틀 운행을 지속하며 데이터 기반의 운영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실증 범위를 제주에서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실제 도로 환경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운행 데이터와 타이어 상태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여 자율주행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고 모빌리티 사업 관리 전반의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운영하는 자율주행 셔틀에 스마트타이어 시스템과 전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실증 운행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의 성능을 개선하고 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등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실증 운행 데이터 연계, 상호 기술 혁신,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며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스마트타이어 실증 운행을 통해 축적되는 생생한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서비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며 "금호타이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1 08:38남혁우 기자

[르포] "혹한 눈길서 최고 성능"…미쉐린이 매년 설원 찾는 이유

[시베쓰시(일본)=김재성 기자]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서 차를 타고 내륙으로 약 1시간 30분을 달리자, 끝없이 펼쳐진 설원 한가운데 일본 교통과학종합연구소(Kokasoken)가 모습을 드러냈다. 1988년 이래 이곳은 매년 겨울마다 자동차·타이어 제조업체들이 눈길과 혹한 속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찾는 대표적인 시험장으로 활용돼 왔다. 지난 9일 현장에서 만난 교통과학종합연구소 관계자는 "1년 중 약 3개월 이상 미쉐린타이어 뿐만 아니라 피렐리,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이 이 곳을 찾아 성능을 검증한다"며 "이 지역에는 토요타와 혼다, 스즈키 등 완성차도 테스트 시설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미쉐린은 지난해 신형 올웨더 타이어 '크로스클라이밋3'를 출시했다. 사계절용 타이어임에도 눈길 제동거리는 8.89m에 달한다. 이는 독립 테스트에서 상위권 겨울용 타이어들이 기록하는 제동거리와 비교하면 일상 주행 기준에서는 겨울타이어와 체감 차이가 크지 않은 수준을 보여준다. 크로스클라이밋3는 여름과 겨울 등 사계절에 적합한 타이어로 만들어졌다. 기존 크로스클라이밋2 대비 젖은 노면 제동 거리는 4% 향상됐다. 수명은 15% 이상 늘어났고 전기차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넓혔다. 미쉐린타이어 관계자는 "크로스클라이밋3는 트레드 패턴을 V자형으로 설계해 마모된 상황에서도 뛰어난 배수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젖은 노면뿐 아니라 눈길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블록 크기와 각도를 다르게 설계해 소음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미쉐린은 겨울용 타이어를 법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가장 처음으로 사계절 타이어라는 개념을 정립한 타이어 제조사다. 2015년 여름용 타이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크로스클라이밋이 겨울용 타이어 인증(3PMSF)을 받으면서 사계절 타이어 시장이 생겨났다. 실제로 크로스클라이밋은2는 독일 자동차 연맹(ADAC) 타이어테스트에서 눈길 제동과 눈길 견인력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능을 전세계 시장에 적용하기 위해 미쉐린을 포함한 주요 완성차·타이어 제조업체들은 홋카이도를 찾는다. 홋카이도 북부 지역은 겨울철 눈이 많고 기온이 낮아, 실사용 조건에서의 실제 성능 시험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다. 교통과학종합연구소는 일본 및 타이어 제조사들이 눈·빙판·겨울 환경 성능 평가를 위해 이용하는 독립 시험장이다. 미쉐린은 매년 교통과학종합연구소의 활용해 눈길·빙판 환경에서 제동·조향·트랙션 비교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과학종합연구소는 "홋카이도 도호쿠(道北) 지역은 적설·한랭 지대이기 때문에 타이어 제조사와 자동차 제조사의 테스트 코스가 다수 존재한다"며 "동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테스트 코스로서 오랜 기간 활용돼 왔다"고 설명했다.

2026.01.20 16:44김재성 기자

카페24, KG이니시스와 K-브랜드 일본 진출 돕는다

일본 역직구 시장을 공략하는 온라인 사업자가 한층 더 쉽게 판매를 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와 협업해 '일본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카페24와 KG이니시스는 일본 결제수단 도입의 진입 장벽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국내 온라인 사업자의 빠른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 한류 열풍을 타고 일본 대상 역직구 판매(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조사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일본 대상 온라인쇼핑 해외직접판매거래액은 약 3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2.81% 늘었다. 간편결제 수요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 2019년 26%에 불과했던 일본 비현금결제액 비율은 꾸준히 성장해 2023년 39.3%로 늘었다. 카페24와 KG이니시스는 이러한 현지 수요에 발맞춰 일본 결제 서비스를 기획했다. 온라인 사업자는 일본에서 주로 사용되는 다양한 결제 수단을 원스톱으로 통합 도입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비자, 마스터카드, JCB 등 신용카드 ▲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 등 편의점 결제 ▲라인페이, 에이유페이, 메르페이, 라쿠텐페이, 아마존페이 등 일본에서 주로 활용되는 간편결제까지 현지 트렌드에 맞는 주요 결제수단이 제공된다. 해외 법인이 없는 중소상공인도 국내 사업자 번호만으로 쉽게 도입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장점이다. 또한 복잡한 설치 절차 없이 카페24 스토어 내에서 해당 서비스를 찾아 클릭 몇 번만으로 자사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에 내려받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결제·취소·차지백(소비자 항의로 인한 환불)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온라인 사업자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3DS(3 Domain Secure) 인증을 통한 보안 체계도 강화해 해외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 결제 화면 인터페이스(UI)도 현지 소비자에 최적화해 편안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카페24는 우수 K-브랜드가 복잡한 해외 결제 연동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 플랫폼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G이니시스는 카페24 플랫폼 기반 온라인 사업자를 잠재 고객으로 확보해 일본 결제 처리량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사업자는 한류 열풍으로 K-브랜드 수요가 여느 때보다 더 높은 최근, 법인 설립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도 빠르게 일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KG이니시스 한 관계자는 "금번 카페24와 체결된 신규 제휴 사업은 일본 진출을 원하는 국내 가맹점이 쉽게 역직구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자결제 시장 선도 기업으로써 국내 사업자들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창의적인 한국 온라인 사업자가 일본 시장에서 한층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한국 브랜드가 세계 시장이라는 무대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성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1.20 10:29안희정 기자

포드·링컨, 딜러중심체제로 전환…신규 사명 '에프엘오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한국 시장 진출 30년 만에 '에프엘오토코리아(FLAK)'로 사명을 변경하고 사업 운영 체제 전환을 통해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에프엘오토코리아는 포드모터컴퍼니의 아시아태평양유통시장(APDM) 산하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딜러 중심 체제(Distributor-led business)로 전환된다. 1995년 포드 한국 법인 창립부터 함께해 온 공식 딜러사인 선인자동차가 에프엘오토코리아의 소유권을 갖고, 국내 포드·링컨의 세일즈 및 서비스를 총괄한다. 이를 통해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로서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운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선인자동차 장인우 대표는 2026년 1월 1일 자로 이윤동 대표이사를 에프엘오토코리아의 초대 대표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현대자동차 및 BMW그룹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 글로벌 브랜드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한 자동차 전문가다. 이윤동 신임 대표는 "선인자동차가 축적해 온 30년의 경험과 포드의 글로벌 DNA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고객 접점을 혁신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프엘오토코리아는 올해 포드·링컨 신차 4종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먼저 '링컨 노틸러스 풀-하이브리드'를 통해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어 포드 익스플로러의 신규 트림 '포드 익스플로러 트레머'를 국내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과 '올-뉴 링컨 네비게이터'도 출시된다.

2026.01.20 09:09김재성 기자

트럼프 식단지침, 'K-푸드' 판 흔드나…"라면·만두는 부담, 김치는 기회"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인 식습관 변화를 겨냥해 '초가공식품 줄이기'를 핵심으로 한 새 식단 지침을 발표, K-푸드 대미 수출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라면·냉동만두 등 가공식품 비중이 큰 국내 식품에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는 반면, 김치 등 발효식품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함께 제기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발표된 트럼프 행정부의 새 식단 지침은 초가공식품(UPF)과 첨가당,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과일, 채소 중심 식단을 권고한다. 이에 따라 미국 유통업계가 영양 기준을 강화하거나 소비자 인식이 바뀔 경우, 라면·냉동만두 등 가공식품 비중이 큰 K-푸드 수출에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초가공 줄이기' 기조…가공식품 중심 K-푸드에 부담 새 지침은 초가공식품과 정제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 비만과 당뇨,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이들 섭취를 줄이도록 권고했다. 특히 첨가당이 많은 식품이나 가당 음료, 정제 곡물 중심의 탄수화물 섭취가 혈당 변동을 키우고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짚었다. 대신 섬유질이 있는 통곡물과 과일·채소 등 최소 가공 식품을 늘려 포만감과 영양 밀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식단을 구성하라고 제시했다. 이 흐름이 소비자 인식과 유통 채널의 건강 기준을 흔들 경우, 미국에서 판매 비중이 큰 라면·냉동만두 등 가공식품 중심의 K-푸드 포트폴리오에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 잘 팔리는 국내산 식품의 경우 냉동만두나 인스턴트 라면, 과자 등 대부분 가공식품”이라며 “지침이 곧바로 규제로 연결되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의 제품 개발·패키지 전략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최대 시장…수출 확대 속 '발효식품'은 기회도 이 같은 우려가 나오는 배경에는 K-푸드 수출이 이미 '가공식품 중심'으로 확대돼 왔다는 점이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5년 1~9월 누계 기준 K-푸드 수출액은 84억8천100만 달러(약 12조5천3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해 동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가공식품 수출은 51억9천800만달러(비중 61.3%)로 6.7% 늘었다.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의 비중도 커지고 있는 만큼 지침 변화의 파급을 더 민감하게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2025년 1~9월 기준 미국 수출액은 16억 달러(약 2조3천592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고, 전체 수출에서 비중 18.9%를 차지했다. 다만 업계에선 이번 지침을 기회로 보는 시선도 있다. 새 지침은 장 건강과 관련한 대목에서 발효식품 섭취를 언급하며 예시로 김치를 포함했다. 김치가 미국 정부의 공식 식단 지침 문서에 직접 언급되면서, K-푸드 가운데 발효식품은 오히려 수요 확대 기대를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커지며 김치와 김부각 등 수혜를 본 품목도 있다”며 “정부 지침에 김치가 언급된 만큼 현지에서 관련된 국내 제품을 더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침 발표 직후 국내 증시에서는 김치 수혜 기대가 반영되며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종가' 브랜드를 보유한 대상 계열을 비롯해 김치 수출 비중이 있는 풀무원, 미국 현지 생산 기반을 둔 CJ제일제당 등도 주가가 오르며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업계는 당장 규제 변화로 연결되진 않더라도, 연방 식단 지침이 공공 급식이나 건강 캠페인, 유통사의 영양 기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 말하는 가공식품 이슈는 저소득층이 채소·육류보다 더 싸게 살 수 있는 고열량 초가공 식품 소비 문제와 맞물려 있다”며 “한국 식품은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낫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가공식품 줄이기 기조가 강화되면 유통 기준이 바뀔 수 있는 만큼 제품 개발과 표시·마케팅 전략을 더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19 17:21류승현 기자

[AI기본법 시행①] 韓, '세계 최초' 타이틀…"해외 기업과 역차별 없어야"

한국 정부가 전 세계 처음으로 인공지능(AI)기본법 시행을 앞두면서 업계 안팎에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제도가 비교적 무리 없이 안착할 것이라는 전망과 급속한 AI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충분한 준비가 이뤄졌는지를 두고 엇갈린 평가가 공존하고 있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AI기본법은 2024년 12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지난해 1월 21일 공포됐다. 법 시행 시점은 공포 후 1년이 지난 이달 22일로 예정됐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AI기본법이 단순 규제를 넘어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신뢰 표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규제 환경 속에서 일정한 법적 틀을 갖추는 것이 오히려 산업 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유럽연합(EU)이나 미국과 달리 한국이 AI기본법 조기 시행을 선택한 배경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준비 기간이 EU에 비해 지나치게 짧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실제 EU는 한국보다 법 제정 논의를 먼저 시작했지만, 실제 적용 시점은 내년 8월이다. EU집행위원회는 지난달 규제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디지털 간소화' 방안도 내놨다. 특히 유럽에선 과도한 규제가 AI 산업 경쟁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특히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규제 완화를 요구해 온 점도 EU 정책 기조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정부가 '세계 최초 AI법'이라는 타이틀에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법을 서둘러 추진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것이다. 법무법인 원 오정익 변호사는 AI기본법이 이미 통과돼 시행을 앞둔 만큼 이를 부정적으로만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AI기본법은 처벌·제한뿐 아니라 일정한 기준점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법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복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 시행 이후가 더 중요하다"며 "신속한 개정과 조정, 보완이 상시적으로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법제처럼 경직된 운영이 아니라 기술 변화 속도에 맞춘 유연한 제도 운용이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I기본법, 해외 기업에 무용지물?…"역차별 없어야" 현재 국내 업계에선 AI기본법이 한국 시장 진출한 해외 기업에는 무용지물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내 기업은 법을 어기면 AI기본법에 따라 처벌받지만 외국 AI 기업에 국내법을 바로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법무법인 태평양 강정희 변호사는 AI기본법에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해외 AI 기업에도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를 부과한 점에 주목했다. 강 변호사는 "규제 대상을 국내 기업에 한정하지 않고 역외 사업자까지 포함할 수 있는 집행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기업도 한국에서 고영향 AI와 고성능 AI에 대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위험 식별·완화, 위험관리체계구축 등 거버넌스 의무까지 부과한 점도 지켜봐야 한다"며 "국내외 기업 관계없이 AI 위험을 관리하는 구조를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규제 질적 전환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업계에서는 해외 AI 기업이 국내에 대리인을 지정해도 역차별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해외 기업서 지정된 국내 대리인이 실무 관계자가 아니면 말이 다르다"며 "해당 기업 서비스나 보안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우리 정부가 대리인에 책임을 묻기도 곤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빅테크 솔루션에 동시다발적 오류가 국내외서 발생할 경우, 이는 국내 AI법만으로 보상을 요구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이 AI 제품 개발·출시 과정에서 과도한 규제로 인해 역차별받아선 안 될 것"이라고 재차 당부했다. 오정익 변호사는 AI기본법 의무 부담을 기업에게만 넘기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변호사는 "국내외 기업 넘어서 국가 자체가 의무를 수행하는 방법도 효율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시대에 국가가 자국 기업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기술을 잘 구현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AI기본법 대응 출발점은 '고영향 AI 판단'" AI기본법을 앞두고 국내 업계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특히 AI기본법이 강조하는 고영향 AI나 일정 규모 이상 AI 시스템이 이에 해당하는지 확인부터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물리·현실적 영역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AI 제품과 서비스가 늘고 있다는 점을 중요 변수로 꼽았다. 오정익 변호사는 "AI 시스템이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제품과 로봇, 서비스가 늘고 있다"며 "기존 챗봇 중심 AI 활용과는 전혀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AI 안전성과 신뢰성이 산업 전반 핵심 요건으로 부상한 이유"라며 "AI기본법이 강조하는 안정성·신뢰성·투명성 원칙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솔루션이 고영향 AI나 일정 규모 이상의 AI 시스템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우선 봐야 한다"며 "이에 해당할 경우 위험관리 체계와 이용자 보호 조치가 법 기준에 부합하는지까지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 변호사는 특히 공공기관을 고객으로 둔 기업은 영향평가 준비 여부를 반드시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시행령과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방식에 맞게 고지·표시가 이뤄지고 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며 "향후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강정희 변호사 역시 AI기본법을 일회성 요건 충족이 아닌 주기적 점검과 개선을 전제로 한 시스템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국내 산업계는 고영향 AI 판단 체크리스트와 내부 가이드라인을 통해 투명성 의무 적용 여부와 예외 해당 여부를 우선 점검해야 한다"며 "의무 대상에 해당할 경우 이를 이행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강 변호사는 에너지·보건의료·채용·대출 심사 등 고영향 AI 적용 가능성이 높은 분야 기업은 자체 AI가 생명·안전·권리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내부 분류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강 변호사는 "시스템이 고영향 AI로 분류될 경우 위험 식별·관리 체계, 이용자 보호 방안, 문서 작성과 보관을 포함한 운영·관리·감독 체계를 선제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1.19 16:53김미정 기자

AI 확산에 소프트웨어주 급락세…"싸도 살 이유 없다" 매도세 확산

올해 반등을 기대했던 미국 소프트웨어(SW)주가 다시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존 SW 기업들이 AI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불안이 확산된 영향이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대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을 묶어 추적하는 지표는 올해 들어 15% 하락했다. 지난해에도 11% 떨어진 데 이어 약세가 이어지면서 2022년 이후 가장 부진한 연초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분위기를 흔든 직접적인 계기는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지난 12일 공개한 새 AI 도구다. 새 서비스가 등장하자 기존 SW 서비스가 AI로 대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공개된 '클로드 코워크'는 스크린샷을 기반으로 스프레드시트를 만들거나 여러 메모를 모아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앤트로픽은 서비스가 대부분 AI를 활용해 빠르게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이 도구는 아직 검증 단계에 불과하지만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면서 SW의 AI 대체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주요 SW 기업들의 주가도 크게 흔들렸다. 터보택스 운영사 인튜이트는 16% 급락해 2022년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고 어도비와 세일즈포스 역시 11% 이상 하락한 바 있다. 미즈호증권의 조던 클라인 기술 섹터 전문 애널리스트는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SW 주가가 아무리 저렴해져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며 "재평가를 이끌 촉매가 사실상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매도세는 SW 업종과 다른 기술 섹터 간의 주가 흐름 차이를 더욱 크게 벌리고 있다. 과거에는 SaaS 기반의 높은 이익률과 반복 매출 구조가 강점으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AI 신생 서비스와의 경쟁이 이런 장점을 압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나스닥100 지수가 최근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인 반면, 서비스나우 등 일부 SW 기업 주가는 수년래 최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수 SW 기업이 자체 AI 제품을 내놓고도 아직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 채택 확산을 강조했지만 매출에 의미 있는 변화를 주지 못했고 어도비는 생성형 AI 기능을 편집 SW에 적용했으나 지난해 12월 실적 발표에서 일부 AI 관련 지표를 업데이트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실적 전망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S&P500 내 SW·서비스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은 지난해 약 19% 성장에서 올해 14%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반도체 업종은 더 높은 성장 기대를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알파벳·메타 등 빅테크들이 AI 인프라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수요 전망이 비교적 뚜렷하다는 평가다. 반도체 관련 종목은 지난해 약 45% 이익 성장이 예상되며 올해는 59%로 더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반해 SW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 모건스탠리 SW 바스켓은 향후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8배 수준으로 내려와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과거 10년 평균이 55배 이상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할인 폭이 크다는 분석이다. 오스터와이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웡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그동안 SW 기업들이 높은 멀티플을 받았던 이유는 구독 기반 반복 매출 덕분에 미래 수익을 거의 무한히 추정할 수 있었던 덕분"이라며 "하지만 24시간 작동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들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어떤 멀티플이 적정한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6.01.19 11:58한정호 기자

NHN클라우드, 크래프톤 GPU 클러스터 사업 수주…운영 기술력 입증

NHN클라우드가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를 서비스형 GPU(GPUaaS)로 구축·운영하는 기술력과 역량을 입증했다. NHN클라우드는 크래프톤이 발주한 GPU 클러스터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하고 GPUaaS 기반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크래프톤이 지난해 10월 인공지능(AI) 퍼스트를 경영 핵심 전략으로 선언한 이후 AI 활용을 본격 확대하는 과정에서 증가하는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GPU 클러스터는 AI 플랫폼과 데이터 통합·자동화 기반 고도화 등 중장기 AI 전략을 안정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핵심 기반으로, NHN클라우드가 제공하는 GPUaaS를 활용해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에서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제공함으로써 크래프톤의 AI 전략 실행을 뒷받침한다. NHN클라우드가 광주 국가 AI 센터를 자체 설계·구축하고 2021년부터 현재까지 GPUaaS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온 기술력을 보유한 점과 수년간 다수 공공·민간 고객을 대상으로 AI 인프라 서비스를 운영해 온 경험이 이번 사업 파트너로 선정된 배경으로 꼽힌다. 또 고객 요구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함께 시스템을 설계·구축해 온 컨설팅 및 사업 수행 역량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에서 엔비디아 최신 GPU인 블랙웰 울트라 1천여 장으로 구성된 GPU 팜을 멀티 클러스터 구조로 구성해 대규모 AI 연산 환경을 구축한다. 여기에 XDR-800G급 초고속 인피니밴드 네트워크를 적용해 GPU 간 대용량 데이터를 저지연·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이를 통해 여러 GPU를 동시에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데이터 전송 지연을 최소화하고 고성능 GPU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AI 모델 학습 속도를 높이는 한편 전반적인 AI 작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GPU 클러스터 구성 요소를 효율적으로 조합해 동일 예산 대비 실제 활용 가능한 GPU 연산 자원을 극대화했으며 장기적인 운영 효율까지 고려한 구조로 설계했다. 특히 GPU를 여러 작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동적 관리 구조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AI 개발·학습·추론 등 다양한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더라도 GPU 자원을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나눠 쓰고 조정할 수 있어 유휴 자원을 최소화하고 전체 클러스터 활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같은 GPU 리소스 동적 관리 방식은 소규모 AI 개발 환경부터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까지 AI 작업 규모와 특성에 맞춰 GPU 활용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아울러 NHN클라우드는 맞춤형 GPUaaS로 AI 개발과 운영 전반에 유연한 환경을 제공한다. 대규모 AI 학습과 연산 특성에 맞춰 쿠버네티스와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에 적합한 슬럼 기반 자원 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다양한 AI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다양한 AI 개발 도구와 외부 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 AI 서비스 개발 속도와 전반적인 업무 효율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블랙웰 울트라 GPU 인프라는 NHN클라우드 판교 NCC 센터에 구축된다. 판교 NCC는 고집적 연산을 원활히 운영할 수 있는 전력·냉각 인프라와 우수한 네트워크 연결성을 갖춰 대규모 AI 워크로드 처리에 적합한 시설이다. 해당 인프라는 오는 7월 중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AI 퍼스트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GPU 클러스터는 전사 AI 운영 핵심 기반"이라며 "NHN클라우드의 우수한 GPUaaS 서비스를 통해 AI 연구와 서비스 전반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GPUaaS 형태로 구축·운영할 수 있는 우리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입증한 사례"라며 "7월 가동을 시작으로 크래프톤의 AI 퍼스트 전략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클러스터 제공과 운영 기술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9 10:51한정호 기자

한국타이어, BMW 드라이빙센터 12년 연속 독점 공급

한국앤컴퍼니그룹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BMW그룹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에 12년 연속으로 고성능 타이어를 독점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BMW 드라이빙 센터가 개장한 2014년부터 트랙 주행 및 드라이빙 프로그램에 활용되는 시승 차량에 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과 통합 브랜드 '한국' 프리미엄 가치를 끊임없이 입증해왔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사계절용 SUV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윈터 아이셉트' 고성능 SUV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 등 3종이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공급되는 '벤투스 에보'는 고속 주행 환경에서의 제동력과 코너링 성능을 한층 강화한 초고성능 타이어로, 뛰어난 연비 효율과 마일리지 성능도 겸비한 제품이다. 이를 바탕으로 트랙 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주행 프로그램에서 안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BMW 드라이빙 센터 쇼룸 전시 차량에도 한국타이어가 장착되며 트랙 내 빅보드와 펜스보드 등에도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브랜딩 요소를 노출해, 센터 방문객들이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타이어는 올해에도 BMW 드라이빙 센터와 연계한 다수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업계 최상위 수준의 고성능 타이어 퍼포먼스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 소통 접점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6.01.19 09:20김재성 기자

100억대 공공 클라우드 발주 러시…정작 '퍼블릭'은 제한적

공공기관들이 새해를 맞아 클라우드 전환을 내건 대형 정보화 사업을 잇달아 발주하고 있다. 다만 제안요청서(RFP)를 살펴보면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직접 활용하는 방식보다는, 기관 환경에 맞춘 시스템 통합(SI) 방식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전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6년 클라우드 전환 및 업무서비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약 153억5천만원 규모로, 사업 기간은 계약 체결 후 240일 이내다. 이번 사업은 기관 전반의 업무서비스 고도화와 인프라 개선 과제를 묶은 패키지형 프로젝트다. 세부 과업에는 ▲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네트워크 환경 부족 자원 증설 ▲척추질환 AI 기반 의료영상 심사판독 시스템 고도화 ▲디지털 메시지 본서비스 전환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디지털플랫폼 인프라 확대(IaaS) 구축 ▲DUR 클라우드 전환 및 고도화 ▲동물병원 판매의약품 관리기능 개발 ▲요양급여내역 확인시스템 인프라 전환·확대 등 다양한 개선 과제가 병행된다. 심평원은 특히 자체 인프라 기반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제안요청서에는 주센터와 재해복구(DR)센터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세부 요구사항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도입을 전제로 관리노드·컴퓨트노드·스토리지노드·네트워크 노드 구성 등 인프라 사양까지 제시됐다. 기관 내부 업무 특성과 운영 안정성을 고려해 자체 클라우드 기반을 강화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요소도 포함됐다. 컨테이너 기반 전환, 쿠버네티스 오브젝트 구성, CI/CD 파이프라인 구축, 헬름(Helm) 차트 제공 등 운영 자동화·표준화 관련 요구사항이 제시됐다. 또 다른 대형 사업으로는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추진하는 출입국정보화센터 이전 및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발주된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0개월이며 총사업 금액은 173억4천600만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올해 10월 신청사 개청에 맞춰 출입국정보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이전하고 노후 유닉스 서버를 리눅스 기반으로 전환(U2L)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상서버(VM) 생성과 솔루션 설치, 서비스 환경 구성, 전환·테스트 수행 등이 포함됐다. 전산장비 이설과 기반시설 구축 등 물리적 요건도 사업 범위에 포함됐다. 제안요청서에는 항온항습기·무정전전원장치(UPS) 등 전산실 운영 기반 구축과 출입통제·CCTV 등 물리보안 설비, 온라인 소산 시스템 구성까지 제시돼 있다. 업계에선 이번 사업들이 클라우드 전환이라는 기조를 담고 있지만, 발주 구조상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형이라기보다 SI 기반 구축·전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일부 제안요청서에서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서비스 요건이 '해당 없음'으로 표기돼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 범위가 크지 않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확대되는 건 분명 긍정적"이라며 "다만 일부 사업에서 CSAP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이 전제되지 않으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혁신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1.18 15:30한정호 기자

한국타이어 후원 미국 투모로우 골프리그, 5∙6 경기 개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미국 시뮬레이션 골프 리그 '투모로우 골프 리그(TGL) 시즌 2 5∙6 경기가 오는 20일과 26일(현지시간) 각각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소피 센터(SoFi Center)'에서 개최된다. 한국타이어는 TGL 최초의 '오피셜 타이어 파트너', '파운딩 파트너'로 맹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부터 '소피 센터' 내 전광판, TV 광고, 경기 중계 화면 등에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을 노출해 150여 개국 팬들에게 프리미엄 위상을 각인시키고 있다. TGL 시즌 2의 다섯 번째 경기는 '주피터 링스 골프 클럽'과 '로스엔젤레스 골프 클럽' 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주피터 링스 골프 클럽'은 '맥스 호마', '케빈 키스너', '악샤이 바티아' 등 정상급 PGA 선수들이 경기에 나선다. '로스앤젤레스 골프 클럽'은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로즈', '사히스 티갈라'이 출전을 예고한다. 주피터 링스 클럽은 지난해 정규 경기에서 12대 1로 크게 패한 경험을 극복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로스엔젤레스 클럽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우위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여섯 번째 경기에서는 '보스턴 커먼 골프'와 '더 베이 골프 클럽'이 격돌한다. '로리 맥길로이', '키건 브래들리', '애덤 스콧', '히데키 마츠야마'가 포진한 '보스턴 커먼 골프'는 이번 시즌 1승을 거두며 2위에 랭크돼 있다. 지난 시즌 역전패를 허용한 '더 베이 골프 클럽'을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루드비그 오베리', '윈덤 클라크', '이민우', '셰인 로리'가 팀을 이루는 '더 베이 골프 클럽'은 시즌 1 디펜딩 챔피언 '애틀랜타 드라이브 GC'와의 직전 경기에서 패배하며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지난 시즌 상대 전적에서 앞선 '보스턴 커먼 골프'를 상대로 반등의 발판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TGL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UEFA 유로파리그' 및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 등과의 파트너십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2026.01.18 12:42김재성 기자

삼성전자, '최고의 고객 서비스 달인' 뽑았다

삼성전자 고객 서비스 전문가들이 2026년 CS(고객 만족) 달인으로 선발됐다. 삼성전자 제품의 수리 및 사후 서비스를 전담하는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해 고객에게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엔지니어 18명을 CS 달인에 선정했다. 'CS 달인'은 뛰어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달성한 우수 엔지니어를 선발하는 제도이다. 수리 정확성, 신속성 등 기술 역량을 선행 평가한 후 고객 만족도 최상위 0.3% 엔지니어를 CS 달인으로 최종 선발한다.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 조사로 달인을 선발하기 때문에 객관성이 높고, 엔지니어 최고의 영예이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동기 부여로 작용하고 있다. CS 달인을 처음 선발한 2019년 이후 7년간 전체 엔지니어 5천300여 명 중 달인에 선정된 경험이 있는 인력은 93명(1.7%)에 불과하다. 2회 이상 중복 선정자는 단 27명(0.5%)에 그칠 정도로 경합이 치열하다. 2026년 CS 달인에 선정된 18명은 부문별로 휴대폰 8명, 가전 9명, B2B(기업 대상 서비스) 1명이다. 올해 CS 달인의 고객 만족도는 역대 선정자들과 비교했을 때도 가장 높았다. 휴대폰 서비스를 담당하는 최수정 프로는 지난해 광주광역시 소재 광산센터에서 달인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는 근무지를 서울특별시 삼성강남센터로 옮겨 2년 연속 선정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서울에서 휴대폰 서비스 달인이 탄생한 건 2019년 이후 6년만이다. B2B 서비스를 담당하는 정승철 프로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전부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와 신속한 대응으로 130여 건이 넘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100% 만족을 이끌어냈다. ▲경상북도 구미센터 휴대폰 서비스 담당 김대희 ▲경기도 안산센터 가전제품 출장서비스 담당 송영훈, 안진범 프로는 부단한 노력 끝에 입사 2년 만에 달인에 선정됐다.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비교적 짧은 경력에도 달인에 선정된 사례로 손꼽힌다. 김영호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부사장)는 "고객 만족을 선도하며 고객 최우선 가치를 실천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8 11:32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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