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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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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로봇 생태계 주도…다품종 휴머노이드 폼팩터 개발 중"

"삼성전자가 로봇 생태계의 주요 플레이어가 될 것입니다."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 단장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로봇학습컨퍼런스(CoRL 2025) 기조연설에서 삼성의 로봇 전략을 밝혔다. 오 단장은 미래로봇추진단이 휴머노이드 분야 전반을 연구·개발 중이라는 점을 소개했다. 삼성이 가진 다양한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우리는 시장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의 유형과 크기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휴머노이드를 시도하고 있다"며 "고속형부터 고강도형, 인간 친화형까지 다양한 폼팩터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설계·제작도 연구 영역이다. 오 단장은 단순히 완제품 개발에 머무르지 않고, 핵심 부품 단계부터 자체 역량을 확보해 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로봇 손'을 미래로봇추진단의 또 다른 집중 분야로 소개했다. "우리는 링크형, 케이블형, 드래그형 등 여러 형태의 손을 설계·테스트하고 있으며, 고자유도 손이나 단순하고 강건한 손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삼성은 모바일과 연구개발, 제조, 리테일, 유통, 글로벌 공급망 등 여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최종 소비자까지 다가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는 신뢰성, 내구성, 활용성, 그리고 가격 경쟁력"이라며 로봇 상용화를 위한 조건을 짚었다. 오 단장은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로봇 시장은 매우 큰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삼성은 그 안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은 준비 단계에 있으며, 본격적인 확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폭발적 성장 이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흥미로운 연구 영상들이 있지만 아직 공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언젠가 연구 성과를 보여드릴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과의 시너지 효과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연구 조직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직접 시너지를 내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2025.09.30 14:14신영빈

"연구 넘어 산업용…RB-Y1 현장 투입 시동"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자사의 양팔로봇 RB-Y1을 연구실 밖으로 꺼내 산업 현장에 본격 투입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로봇학습컨퍼런스(CoRL 2025) 전시 부스에서 상반신 휴머노이드 'RB-Y1C' 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RB-Y1C는 기존 연구자용 플랫폼인 RB-Y1에 협동로봇용 소프트웨어와 안전 인증을 더한 모델이다.실제 생산 자동화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Y1은 연구자 중심 플랫폼이라 산업 현장에서는 쓰기 어려웠다"며 "Y1C는 시스템 통합(SI) 업체와 자동화 기업이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인증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강화한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RB-Y1은 원래 전문 연구자와 로봇 전공자들이 활용하는 플랫폼이었지만, 산업 현장에 투입하기에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특히 안전 인증과 사용자 편의성이 확보되지 않아 실제 현장 도입에 제약이 있었다. RB-Y1C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했다. 협동로봇 사업에서 확보한 안전 인증 체계를 적용했고, 복잡한 모션 플래닝을 쉽게 다룰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양팔로봇 라인업 확장도 준비 중이다. 허 CTO는 "페이로드를 기존 3kg에서 5kg로 늘리고, 산업 현장에 적합한 구동 방식을 적용한 Y2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내년 초 공개가 목표"라고 말했다. RB-Y2는 기존 메카넘 휠 대신 내구성과 안정성이 높은 구동 방식으로 전환하고, 가격 경쟁력과 소프트웨어도 함께 개선될 예정이다. 양팔로봇 판매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허 CTO는 "작년에 30대가 출하됐고, 올해는 100대 수준으로 늘어 연말까지 누적 130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회 현장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연구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엔비디아와 구글 같은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CoRL과 이어지는 휴머노이드 2025 전시에서 양팔·협동·사족보행 로봇을 선보이며 글로벌 로봇 연구자들과 교류에 나선다. 허 CTO는 "이번 전시는 새로운 모델을 대거 내놓기보다는 연구 플랫폼을 산업용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라며 "안전 인증과 UI, 소프트웨어까지 갖춘 로봇을 통해 실제 현장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8 17:17신영빈

수작업 벗어나는 자동차 공정…양팔로봇이 대안 될까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플라잎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로봇학습컨퍼런스(CoRL 2025) 전시 부스에서 자동차 헤드램프 조립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솔루션은 양팔로봇을 활용해 기존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자동차 부품 조립 공정을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플라잎 관계자는 "H사 차량 헤드램프 조립 과정에서 커넥터 장착 작업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레인보우 양팔로봇과 강화학습 기술을 적용해 사람이 하던 정밀 조립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솔루션의 특징은 강화학습(RL) 기반 제어다. 회사 관계자는 "초기 오차가 있어도 로봇이 학습을 통해 이를 보정하며, 정밀도가 약 0.058mm 수준에 도달했다"며 "기존 룰 기반 제어는 오차가 발생하면 그대로 오류로 이어졌지만, 강화학습은 오차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조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팔로봇을 활용함으로써 병렬 작업 수행도 가능해, 복잡한 조립 공정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내세웠다. 플라잎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공동 솔루션은 현재 H사 협력사 라인에서 개념 검증(PoC)를 마쳤으며, 실제 생산라인 테스트 단계에 들어섰다. 관계자는 "경산 연구소에서 라인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대구 공장 실제 라인으로 이설해 시험 가동할 예정"이라며 "이 과정이 끝나면 양산 적용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 조립 공정은 정해진 시간 내 작업을 마쳐야 하고, 단 한 번의 실패도 라인 전체에 영향을 미칠 만큼 신뢰성이 요구되는 영역이다. 플라잎 측은 "이 높은 신뢰성을 충족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지만, 동시에 가장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2025.09.28 17:16신영빈

국내 첫 휴머노이드 실증 착수…조선·의료·물류 투입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휴머노이드로봇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도 현장 중심의 실증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첫 '휴머노이드로봇 실증사업'을 시작하며, 항공·의료·자동차·화학·조선·물류 등 여러 산업 분야에 로봇을 투입해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기술 시연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작업을 대체하거나 보조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금까지 국내 기업들은 기술 개발에는 속도를 냈지만 실제 데이터를 확보할 기회가 적었다. 미국 테슬라가 '비전 중심 학습' 체제로 전환하고, 피규어 AI가 대규모 주거단지 운영사와 손잡고 생활 데이터를 모으는 것처럼, 데이터 확보 경쟁이 세계적으로 가속화하는 상황이다. 진흥원은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 수요 기업이 직접 현장을 열고 데이터를 제공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대학도 참여해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과 기술 고도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실증은 세 개 컨소시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주관하는 첫 번째 과제는 항공과 의료 분야다. 성균관대(삼성서울병원 연계), 부산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참여한다. 이들은 수술용 그리퍼의 정밀 제어와 자율 수술에 필요한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한편, 항공 부품 분류와 이송 같은 공정 자동화도 시험한다. 에이로봇은 자동차·화학·제조AX 산업에 초점을 맞췄다. 한양대, 부산대, 부경대, 아모레퍼시픽, HL만도, SK텔레콤이 함께 참여한다. 이족보행형과 모바일형 휴머노이드를 동시에 활용해 공정 변화가 잦은 산업에서 생산성을 검증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공장을 구현해 실제와 가상의 연동성을 실험한다. 세 번째는 로브로스가 주관하는 조선·물류 분야 실증이다. 경희대와 광운대, 서강대, 롯데글로벌로지스, HD현대삼호가 참여한다. 조선소에서는 자재를 분류하고 팔레타이징을 수행하며, 물류센터에서는 상품 바코드 스캔과 자동화 기계와의 연동 작업을 시도한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규제 대응에도 나선다. 로봇 안전 기준을 국제표준화와 연계해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관련 국제표준회의를 한국에 유치할 계획이다.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실증은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주목받는 시점에서, 수요 기업이 제공한 현장을 데이터 학습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 기술이 인턴 단계라면,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로봇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4 17:30신영빈

헤드램프 조립서 가전까지…레인보우로보틱스, 제조 자동화 확장성 입증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플라잎(PLAiF)과 공동 개발한 양팔로봇 자동차 헤드램프 조립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솔루션은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연달아 개최되는 로봇학습 컨퍼런스(CoRL) 2025와 휴머노이드 2025에서 최초 공개된다. 기존 산업용 로봇은 복합·병렬 작업을 위해 부가 장치나 지그에 의존해야 했고, 오차 발생 시 작업이 중단되는 한계가 있었다. 새 솔루션은 양손 협응을 통한 복합 태스크 수행 능력과 외부 환경 변화·로봇 오차를 실시간 보정하는 감각 AI와 학습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로봇 자체가 미세한 오차를 처리하며 유연하게 작업을 지속할 수 있어, '차량 헤드램프 커넥터 및 더스트커버 체결'과 같은 고난도 조립·체결 공정에서도 높은 정밀도와 적응성을 확보한다. 해당 솔루션은 플라잎의 AI 양팔로봇 솔루션 '오아시스(OASIS)'와 피지컬 AI 소프트웨어 '아이사(AiSA)'에 기반한다. 오아시스를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 RB 시리즈 협동로봇 두 대를 사람처럼 양손 협업이 가능한 로봇으로 구현하여 커넥터 삽입과 더스트커버 체결을 동시 수행하는 복합 태스크를 병렬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아이사는 로봇 학습과 제어 방식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최소 학습과 파인튜닝만으로도 다양한 조립·체결 공정으로 전이·확장이 가능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안정적인 협동로봇 플랫폼과 플라잎 AI 솔루션 결합으로 ▲미세 단위 제어 ▲복잡한 부품 조작 ▲고품질 비전 인식 ▲다변화된 작업 환경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 기술은 자동차 업계뿐만 아니라 전자제품, 가전제품 등 다양한 제조 공정으로 확장 적용할 수 있으며, 초기 세팅 및 재프로그램 비용을 최대 80%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고정밀 피지컬 AI가 결합된 양팔로봇 솔루션은 제조 현장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 기술"이라며 "변수가 많은 환경에서도 복잡한 조립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제조 자동화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CoRL과 휴머노이드 2025 기간 중 코엑스 그랜드볼룸 37번 부스에서 시연한다. 글로벌 로봇공학 연구자들과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국산 협동로봇 기술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증할 예정이다.

2025.09.22 09:45신영빈

바퀴 휴머노이드, 韓 제조현장 바꾼다

국내 로봇 업계가 '세미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족 보행 대신 바퀴를 채택해 이동성을 확보하면서도 양팔 로봇으로 정밀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안정성과 효율성이 높아 제조 현장에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돼 주목된다. 로봇 업계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가장 먼저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왔다. 작년 상반기 공개된 이후 삼성전자, MIT, UC버클리 등 국내외 주요 기업·연구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누적 판매량은 100대를 넘어섰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달 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로봇학습 컨퍼런스(CoRL 2025)와 휴머노이드 2025 학회에서 RB-Y1의 후속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용자 조작 편의성을 높인 인터페이스 RB-Y1C와 함께, 마스터암을 이용한 텔레오퍼레이션과 새로운 기능이 공개된다. 로보티즈는 세미 휴머노이드 플랫폼 'AI 워커'를 고정형·이동형에 이어 파워형까지 세 가지 모델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이동형 모델은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바퀴형 구조로, 라이다 센서와 관성측정장치(IMU)를 탑재해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로보티즈는 AI 워커를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시장에 100여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 판매 목표는 200여대 이상이다. 또 내년에는 중량 작업이 가능한 파워형 모델을 출시해 산업 현장 투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손 기술을 통합한 세미 휴머노이드도 등장했다.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위로보틱스는 정밀한 손을 탑재한 세미 휴머노이드 '알렉스(ALLEX)'를 공개했다. 48자유도 상반신 구조와 15자유도 손을 통해 팔짱을 끼거나 하트를 만드는 등 인간과 유사한 동작이 가능하다. 에이로봇은 바퀴 기반 휴머노이드 '앨리스 M1'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이족보행 모델 '앨리스 4'의 상체와 팔을 유지하면서, 하부를 자율이동로봇(AMR) 플랫폼으로 교체한 형태다. 한재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제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했다"며 "조만간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오랫동안 '사람처럼 걷는 것'에 집중돼 왔지만, 바퀴형 세미 휴머노이드는 보다 현실적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리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양팔을 활용해 조립·이송·포장 등 제조 현장의 세밀한 작업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행 로봇은 기술적 성숙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비용과 안전성 문제로 현장 도입에는 제약이 많다"며 "바퀴형 세미 휴머노이드는 비교적 빠르게 상용화가 가능해 한국 제조 현장에 변화를 일으킬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7 08:56신영빈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학회 잇달아 참가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달 말 서울 코엑스에서 연달아 개최되는 글로벌 로봇 학술대회에 참가해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로봇학습 컨퍼런스(CoRL 2025)',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휴머노이드 2025'가 각각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 1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RB, 양팔로봇 RB-Y1, 사족보행로봇 RBQ 등 3개 제품의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과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공개한다. 누적 판매량 100대를 돌파한 양팔로봇 RB-Y1은 사용자 조작 편의성을 높인 인터페이스 RB-Y1C와 함께, 마스터암을 이용한 텔레오퍼레이션과 새로운 기능이 공개된다. 협동로봇 RB는 플라잎과 협력해 자동차 헤드램프 조립 자동화 솔루션을 시연한다. 사족보행로봇 RBQ-10은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AI 보행 기술을 선보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두 학회 기간 동안 그랜드볼룸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두 행사가 연달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만큼 연속적인 전시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연구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주가 기조 강연에 나선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황금기'라는 주제로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발전 흐름과 실제 응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국산 로봇으로 글로벌 무대에 참여해 한국 로봇 기술력의 위상을 제고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글로벌 학술 무대에서 한국 로봇 기술 위상을 알리고 연구·산업 협력을 이끄는 자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09:32신영빈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개, 에버랜드서 공연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5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에버랜드 가을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 기간 동안 사족보행 로봇 'RBQ 시리즈'가 퍼레이드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로봇이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사례다. 퍼레이드 동선 약 600m에서 35분간 진행되며, 퍼레이드 동선과 카니발 광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특히 에버랜드 가을축제에 맞춰 새롭게 연출된 '스마일리 펌킨 퍼레이드' 테마에 맞게 AI 기반 모션을 새롭게 개발해, 공연 의상을 입은 4족보행 로봇들이 음악에 맞춰 다양한 퍼포먼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퍼레이드에 참여할 RBQ 시리즈는 동역학 기반 보행과 인공지능(AI) 보행을 병행할 수 있어 상황에 따른 유연한 전환이 가능하다. 시각정보 없이도 AI 보행만으로 경사로를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으며, 단순 보행을 넘어 물구나무서기, 옆발 서기 같은 고난도 동작도 구현이 가능하다. 팬리스 구조를 적용해 발열과 방수 성능을 최적화했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의 성능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보안·안전·산업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실증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4 10:05신영빈

도구공간,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순찰로봇 고도화 나서

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은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사족보행 AI 자율주행 순찰로봇'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구공간의 자율주행 및 AI 보안 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플랫폼 기술이라는 양사의 핵심 역량을 융합해, 미래 무인·지능형 순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구공간은 ▲다양하고 복잡한 환경에 적응하는 AI 자율주행 기술 ▲보안 AI를 활용한 객체 인식 및 이상상황 실시간 탐지 ▲공간 기반 순찰 시나리오 기획 및 통합 관제 플랫폼 개발 등 핵심적인 순찰 솔루션 개발을 총괄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고성능 4족보행 로봇 플랫폼 제공 ▲정밀한 움직임을 위한 로봇 제어 기술 및 센서 연동 사양 설계 ▲솔루션 실증 및 안정적인 양산 체계 구축을 주관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사업화의 중추 역할을 수행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하반기까지 솔루션 통합 개발 및 연동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해 플랜트, 항만, 군사시설 등 다양한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무인 순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당사 AI 로봇 순찰 솔루션이 세계 최고 사족보행 로봇 기술과 만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더 다양한 환경에 순찰로봇을 공급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세계적으로 성장 중인 무인·지능형 순찰 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양사 협력을 통해 사족보행 AI 자율주행 순찰로봇의 산업 적용 가능성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도구공간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AI 자율주행 순찰로봇 플랫폼 다각화를 통해 더 다양한 환경과 제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 가능한 솔루션을 지속 개발·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01 08:58신영빈

노란봉투법 효과?…로봇·자동화株 고공행진

노란봉투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로봇 산업이 새로운 수혜 업종으로 부각됐다. 노사 갈등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자 대체 인력 수요를 채울 수 있는 로봇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봇 관련 종목들이 노란봉투법 반사 수혜업종으로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08% 오른 28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젠알앤엠(21.71%)과 로보티즈(19.31%), 두산로보틱스(4.79%)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로봇 관련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로봇 종목에 투자심리가 몰린 것은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로 로봇 산업이 반사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원청 기업을 교섭 대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계에서는 노사 분쟁이 증가해 경영 활동이 위축되고 산업 경쟁력이 약화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 지점에서 로봇 산업이 대안으로 부각됐다. 경영 리스크가 높아질수록 인건비 절감과 생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로봇·자동화 설비 도입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특히 제조업과 물류, 건설 등 노동 집약적 산업에서는 파업이나 인력 수급 불안이 반복될 때마다 로봇 기술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법안 통과가 단기적으로는 노동계에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작용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기업들이 노사 분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자동화 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국내 로봇 산업 성장세를 가속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25.08.25 16:53신영빈

중소 물류센터 팔레타이징 작업에 협동로봇 투입..."생산성 150% ↑"

물류 산업 전반에서 자동화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중소기업 팔레타이징 공정은 여전히 작업자의 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팔레타이징은 제품을 박스 단위로 팔레트에 적재하는 공정이다. 자동화가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영역 중 하나지만 대규모 물류창고를 중심으로 구축됐다. 중소 물류센터에서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박스가 혼합돼 투입되고 작업 공간은 협소한 데다 팔레트별 적재 조건도 일정하지 않다. 다품종 소량 작업이 많은 중소기업 팔레타이징은 자동화 실효성이 낮은 공정으로 여겨져 왔다. "중소 물류센터 사각지대, 팔레타이징" 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로보에테크놀로지는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RB20-1900'을 도입해 팔레타이징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RB20-1900은 최대 20kg 하중을 처리할 수 있으며, 1천900mm에 달하는 작업반경을 갖췄다. 고하중·장거리 작업이 동시에 요구되는 물류 환경에 적합하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협업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별도 펜스 없이도 운용할 수 있다. 벽면이나 천장, 좁은 통로 등 다양한 공간 제약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 작업 환경에 맞춘 설치와 빠른 초기 설정도 장점이다. 로보에테크놀로지는 복잡한 팔레타이징 경로를 쉽게 구현하기 위해 5축 전용 모드도 함께 적용해 운용 효율을 높이고 있다. "팔레타이징 생산성 150% 향상" 회사는 협동로봇을 투입한 이후 팔레타이징 생산성이 약 150% 이상 향상되는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이전에는 숙련도나 작업자의 컨디션에 따라 작업 속도가 달라졌지만 이제는 일정한 품질과 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박스 인식 기술을 통해, 로봇은 다양한 형태의 혼합 박스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최적의 적재 경로를 계산한다. 그 결과 최대 85% 적재 효율을 달성해 팔레트당 물량 처리량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여기에 다중 팔레트 연동 기능과 무정지 작업이 가능한 시스템 설계를 더하면서 물류 흐름의 예측성과 안정성도 함께 확보되고 있다. 이처럼 자동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지속 가능성'과 '일관성' 측면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중소 물류현장 실질적 전환 기대" 이번 사례는 대형 물류창고에 비해 조건이 까다로운 중소 물류센터에서도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적용을 바탕으로 협동로봇이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다양한 산업의 자동화 솔루션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기술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중소기업이 반복 작업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동로봇은 중소 물류 산업의 구조를 바꿀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산업 현장에서 그 가능성이 시험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8.25 15:23신영빈

두 손도 생겼다…K-휴머노이드 경쟁 본격화

국내 휴머노이드 업계가 '손'을 가진 세미 휴머노이드를 선보이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로봇 손은 정밀성과 힘을 동시에 구현해야 하는 탓에 그동안 개발이 어려운 분야로 꼽혀왔는데 이를 본체와 함께 자체 설계한 사례가 등장했다. 세미 휴머노이드는 하반신을 생략하고 상반신만 구현한 형태다. 가격과 안정성 면에서 전신 휴머노이드보다 빠른 상용화에 유리하다. 국내 휴머노이드 기술은 미국과 중국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최근 이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이 속속 등장하며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고 있다. 위로보틱스는 오는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휴머노이드 '알렉스(Allex)'를 공개한다. 알렉스는 사람 상반신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정밀하게 설계된 다섯 손가락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팔짱을 끼거나 양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드는 등 인간과 유사한 제스처를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손을 가진 세미 휴머노이드가 등장한 국내 첫 사례다. 앞서 출시된 레인보우로보틱스 RB-Y1과 로보티즈 AI워커는 양팔 로봇이지만 손이 없는 상태에서 판매됐다. 따라서 위로보틱스 알렉스는 세밀한 손 동작 구현을 앞세워 연구용·산업용 플랫폼으로 차별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로봇 손은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기술로 꼽힌다. 손가락마다 작은 액추에이터를 여러 개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정밀성과 힘을 동시에 확보하는 설계가 어렵고 제어도 복잡하다. 고장이 잦고 가격도 비싸 그동안 많은 기업이 중국산 손 모듈을 구입해 미관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았다. 상반신 로봇 본체를 만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손까지 개발해 통합했다는 건 의미가 크다. 업계는 알렉스의 손 성능과 신뢰성이 실제 어느 수준까지 구현됐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기대감만큼 실사용에서 안정성과 일관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세미 휴머노이드 경쟁은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은 MIT, UC버클리, 스탠포드 등 해외 유수 대학과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에 도입됐다. 양팔 각각 7자유도(DoF), 몸통 6축 자유도를 갖췄고, 바퀴형 모바일 베이스를 통해 산업용 매니퓰레이션과 이동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로보티즈 'AI워커' 역시 빠르게 확산 중이다. 리더(조작 장치)와 팔로워(본체)로 구성된 양팔 로봇으로, 모방 학습과 강화 학습을 통해 사람의 동작을 스스로 배우는 것이 강점이다. 최근 이동형 제품을 출시했고, 5손가락·20자유도(DoF) 정밀 로봇 손과 가상현실(VR) 기반 리더 장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부품을 내재화해 가격을 4천만~7천만원대 수준으로 낮추며 보급 확대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미국 테슬라, 피규어AI, 중국 유니트리 등 글로벌 기업이 전신 휴머노이드 경쟁을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상반신 중심의 세미 휴머노이드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다리 대신 상체 기능에 집중함으로써 가격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연구·개발·산업 현장 적용성을 높인 것이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전신 휴머노이드에 비해 단기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 국내 로봇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7 13:23신영빈

레인보우로보틱스, 2분기 매출 62억원·영업손실 20.5억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한 20억5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2억2천만원으로 95.8% 늘었다. 순손실은 5억2천만원으로 56.9% 개선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7.1% 증가한 104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3월 출시된 이동형 양팔로봇 'RB-Y1' 실적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작년 9~12월 이동형 양팔로봇 30대 초도 물량을 공급했고, 올해 상반기 50여대를 추가로 판매했다. 올해 하반기 중 약 40~50대 추가 판매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누적 35대를 구입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에만 삼성전자와 약 19억2천만원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 삼성전자향 매출 14억5천만원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보고서에서 "이동형 양팔로봇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반복적이고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다"라며 "다양한 요구에 맞춰 빠르고 쉽게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8.14 17:27신영빈

레인보우로보틱스, 이동형 양팔로봇 美 공략 본격화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앞세워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와 캘리포니아대학교(UC) 버클리, 스탠포드, 조지아 공대 등 미국 유수 대학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 연구소에서도 RB-Y1을 연구 플랫폼으로 도입하며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023년 미국 일리노이주 샴버그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작년 하반기 시카고 인근 알링턴 하이츠로 이전하며 데모룸, 기술 지원 센터, 교육 센터를 새롭게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개발자, 연구기관, 시스템 통합(SI) 업체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현지 엔지니어 채용 및 본사 파견 인력을 통해 사후 서비스(A/S) 및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RB-Y1은 AI 개발자 및 연구자에게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카넘 휠 시스템 기반 전방향 이동 기능, 오픈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및 센서 호환성, 양팔 및 모바일 기반의 하드웨어 구조, 원격 조작 인터페이스 등 특장점을 갖췄다. 특히 우수한 하드웨어 내구성 덕분에 AI 기반 모션 테스트 수행 시 충격에 의한 손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미국의 주요 AI 연구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미 미국 시장에서 수십 대의 RB-Y1이 판매 및 도입 완료됐다. 아마존과 EKA로보틱스, 마이크로소프트, 어슈어드 로봇 인텔리전스 등 기업에서도 해당 제품을 활용 중이다. 공동 연구 사례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을 기반으로 하는 EKA로보틱스 덱스터러스 핸드 관련 프로젝트가 있으며, 앨런 AI 등 기관과도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그간 미국 시장 내 협동로봇을 통해 사업 기반을 마련했고, 이동형 양팔 로봇으로 확장하기 위해 RB-Y1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이동형 양팔로봇은 AI 개발자들이 자신만의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궁극의 플랫폼"이라며 "글로벌 로보틱스 산업의 다음 세대를 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 열리는 2025 로봇학습 컨퍼런스(CoRL 2025)와 학회에도 참여한다. 학계 및 연구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 브랜딩 활동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2025.07.28 09:25신영빈

레인보우로보틱스, 이동형 양팔로봇 누적 80여대 판매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이동형 양팔로봇 'RB-Y1' 출시 1년 만에 약 80여대를 납품했다.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피지컬AI 시대 휴머노이드 로봇' 세미나에서 이같은 성과를 공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모바일 휴머노이드 RB-Y1을 매달 약 10~20대 생산하고 있다. 생산 인력은 14명을 투입했다. 작년 9~12월 30대 초도 물량을 공급했고, 올해 상반기 50여대를 추가로 판매했다. 허 이사는 올해 하반기 중 약 40~50대 추가 판매가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중 20여대는 이미 납품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누적 35대를 구입했다. 이 밖에도 MIT에서 3대, UC버클리 2대 등 해외 주요 대학도 로봇을 구매했다. 전체 판매량 중 국가별 비율은 미국이 45%로 가장 많았고 한국이 41%로 뒤를 이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에 이어 이동형 양팔로봇까지 제품군을 늘린 상태다. 향후 산업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쓸 수 있는 로봇까지 적용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지난해 3월 선보인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바퀴형 고속 모바일 베이스에 양팔로봇을 탑재한 형태다. 가격은 연구용 9천만원, 상업용 1억3천만원이다. 양팔은 각각 7자유도를 갖췄고, 몸통을 움직일 수 있는 6축 자유도 외다리로 구성됐다. 상하 50cm 이상 움직임이 가능해 다양한 높이에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허 이사는 "산업에서 매니퓰레이션과 모빌리티를 모두 검증받고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에 산업과 가정을 포함한 모든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7.02 15:26신영빈

레인보우로보틱스, 진화한 이동형 양팔로봇 신기술 공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동형 양팔로봇 'RB-Y1'에 적용된 신기술 2종을 새롭게 공개하고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신기술은 좁은 공간에서도 기동성이 뛰어난 '메카넘 휠 시스템'과 다양한 옵션과 유연하게 연동 가능한 'RB-Y1 통합형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두 가지다. 메카넘 휠 시스템은 휠 자체가 전방향 이동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RB-Y1이 복잡하고 제한된 실내 환경에서도 더욱 정교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동 경로 유연성과 회전 반경이 향상돼 물류, 연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함께 공개된 RB-Y1 통합형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는 관성측정장치(IMU), 라이다, 그리퍼 등 다양한 외부 모듈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발 키트다. 사용자는 연구 목적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AI 알고리즘 적용 및 테스트 과정에서 높은 확장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은 한 팔당 7축 자유도를 가진 양팔과 6축 자유도의 외다리 구조, 그리고 바퀴형 이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연구 및 개발용 플랫폼이다. 작년 3월 첫 공개 이후 MIT, UC버클리, 워싱턴대, 조지아공과대학 등 세계 유수의 대학 및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선주문을 받고 있으며, 실제 연구 프로젝트에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이번 신기술은 지난 달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로보틱스 학회인 'ICRA 2025'를 통해 최초로 소개됐다.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CTO는 "RB-Y1은 전 세계 AI 연구자와 개발자를 위한 로봇 플랫폼으로 각자의 AI 기술을 유연하게 접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로봇"이라며 "이번에 공개된 신기술을 통해 글로벌 이동형 양팔로봇 시장에서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미국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해 시카고에 위치한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기술 지원 및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 시장 대상 영상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누적 조회수 247만 회를 기록했다.

2025.06.24 10:17신영빈

레인보우로보틱스 '양팔로봇' 더 똑똑해졌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9~22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된 국제로봇자동화학술대회(ICRA 2025)'에서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의 신기능을 공개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근 RB-Y1에 메카넘 휠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추가했다. 메카넘 시스템은 로봇이 전방향 360도 이동을 할 수 있게 한다. 복잡하거나 좁은 공간에서 보다 자유로운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SDK는 관성측정장치(IMU), 그리퍼, 라이더 등 모듈과 호환된다. 휴머노이드를 다양한 연구·개발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쓸 수 있다. RB-Y1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지난해 3월 선보인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바퀴형 고속 모바일 베이스에 양팔로봇을 탑재한 형태다. 양팔은 각각 7자유도를 갖췄고, 몸통을 움직일 수 있는 6축 자유도 외다리로 구성됐다. 상하 50cm 이상 움직임이 가능해 다양한 높이에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기술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5.05.25 12:58신영빈

삼성디스플레이, 소비전력·두께 30% 줄인 IT용 OLED 'UT One' 첫 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인 '컴퓨텍스'를 찾아 업계 최고 수준의 OLED 기술력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에 참가해 노트북·태블릿·모니터 등 다양한 IT OLED 제품군을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기술인 'UT(Ultra Thin) One'을 첫 공개하는 한편, IT 기기(노트북/태블릿)에 최적화된 다양한 저소비전력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한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초고해상도, 초고주사율 제품을 나란히 선보이며 QD-OLED 모니터 대세화에 나선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로봇을 활용해 삼성 OLED의 얇고 가벼운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로봇쇼를 준비, 부스를 찾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차세대 IT 기기 위한 저전력 'UT One' 첫 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컴퓨텍스에서 처음으로 공개,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UT One'은 초박형(Ultra Thin) 구조에 IT OLED 패널 최초로 1Hz 가변주사율(One Hz)이 가능한 차세대 저전력 기술로 기존 패널과 비교하면 소비전력을 30% 더 줄일 수 있다 'UT'라 불리는 초박형 구조의 OLED는 유리기판 2장을 사용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하부 유리기판에 상부는 유·무기물 박막을 적용, 30% 더 얇고, 30% 더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UT 적용으로 줄어드는 무게는 노트북 배터리셀 1개(50g)과 비슷해, 배터리 용량을 높이거나 휴대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UT One'은 산화물(Oxide) TFT 기술을 적용, IT OLED 패널 최초로 '1Hz 가변주사율'을 가능하게 한 제품이다. 디스플레이 콘텐츠에 따라 주사율을 1Hz에서 120Hz까지 동적으로 전환할 수 있어 소비전력을 효과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 이 부분은 AI를 위한 여분의 전력을 확보, 사용시간을 늘려 소비자의 실제 사용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UT One'에 적용된 산화물(Oxide) TFT는 전자 이동속도를 높여 대면적, 고해상도 제품에 적합하고 특히 누설전류가 적어, 저전력 특성 구현에 탁월하다. 누설전류란 디스플레이 화소를 작동시키는 TFT를 완전히 끈 상태에서도 전류가 흐르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휘도를 불안정하게 만들어 사용자에게는 마치 화면이 깜빡이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10Hz 이하 저주사율 상태에서 이런 현상이 도드라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충남 아산에 건설 중인 8.6세대 IT OLED 전용라인에 산화물 TFT 공정을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양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UT One' 제품은 향후 이 라인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UT One'외에도 이번 전시회에서 디스플레이 알고리즘을 활용한 다양한 저전력 기술을 고객에게 선보인다. ▲ICT (Intelligent Color Technology)는 픽셀의 채도를 높이고 휘도를 줄이는 방법으로, 콘텐츠에 따라 사용자가 체감하는 화면 밝기 수준은 유지하면서 소비전력을 줄이는 기술이다. ▲ELP(Edge Luminance Profile)는 픽셀을 개별로 제어할 수 있는 OLED의 특성을 활용해 눈에 잘 띄지 않는 외곽 부분의 휘도를 조절해 소비전력을 저감하는 기술이다. 220PPI, 500Hz '최고 스펙' QD-OLED 전시 독보적인 화질로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QD-OLED는 게이밍부터 전문가용 모니터까지 시장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최고 해상도, 최고 주사율 라인업으로 OLED 모니터 대세화를 이끌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자발광 모니터 업계 최고 픽셀밀도인 160PPI(Pixel Per Inch, 1인치당 픽셀 수) 27형 UHD 제품을 전시한다. 이 제품은 높은 PPI로 고화질 게임뿐만 아니라 세밀한 사진이나 동영상 작업에 특화돼 있다. 최근 글로벌 제조사들이 연이어 27형 UHD 모델을 출시, 시장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자발광 모니터 시장 성장을 이끌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직 상용화 전이지만 220PPI 5K(5120x2880)해상도를 구현한 27형 제품도 선보인다. 이는 기존 최고 해상도인 자사의 160PPI를 뛰어넘는 최고 픽셀 밀도로 세밀한 디테일이 가능하며 QD-OLED의 특유의 색재현력, 응답속도까지 더해져 이미지 작업이나 영상 편집 등 비주얼 작업자들에게 맞춤형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자발광 모니터 최고 주사율인 500Hz의 27형 QHD (2560x1440) 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자발광 고유의 빠른 응답속도를 바탕으로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이나 스포츠 영상에 최적의 사용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밖에 와이드형 모니터 가운데 최고 주사율인 '360Hz'의 34형 Q+ 모니터를 처음 공개한다. 이 제품은 전자공학협회(VESA)의 '디스플레이HDR 트루 블랙(DisplayHDR™ True Black) 500' 인증을 최초로 만족시키는 자발광 모니터로 탁월한 HDR과 블랙 표현이 가능한 제품이다. 향후 게이머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모니터를 선호하는 일반 소비자와 컨텐츠 크리에이터까지 다양한 특성의 소비자들에게 두루 인정받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글로벌 전시회에서 로봇을 활용한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큰 호응을 얻었던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로봇을 활용해 OLED의 가볍고 얇은 특성을 보여준다. 로봇이 양손에 OLED와 LCD를 들고 흔들고 커다란 원통형 용기 두 개에 각각 OLED와 LCD를 넣고 바람을 불어넣어 18g 초경량의 OLED를 공중으로 날리기도 한다. 이종혁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부사장)은 "현재 IT 시장은 LCD에서 OLED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그 변화를 컴퓨텍스 현장에서 느낄 수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QD-OLED를 비롯해 리지드부터 플렉시블, 폴더블 OLED 등 다양한 IT 솔루션으로 고객의 기술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0 10:30장경윤

레인보우로보틱스, 1분기 영업손실 14억원…연구개발비 증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을 키웠다. 19일 공시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연결기준 매출 41억8천만원,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3%, 2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에는 6억8천만원 상당의 제품을 팔았다. 지난 한 해 삼성전자향 매출인 14억5천만원과 비교하면 분기 기준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연구개발비는 15억3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16.5% 늘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37%로, 작년 온기 28%보다 높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출시하면서 신규 로봇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등 신기술 개발에 본격 나섰다. 이동형 양팔로봇은 주로 대학, 정부 산하 연구소,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직판 방식으로 공급되고, 국가 주도 연구·개발(R&D) 과제나 특수 목적 프로젝트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술 지원이 필수적인 제품 특성상, 단순 판매 대리점보다 기술 협업과 사후 지원이 가능한 전략적 파트너를 중심으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측은 "일반 산업 현장에서도 활용 가능한 파생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고객 요구사항에 맞는 신규 기능을 신속히 추가하고 제품 성능을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제품 기획과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로봇(AMR)은 최종 고객이 요구하는 시스템의 요소로 활용되며, 제조 및 물류현장 자동화에 활용된다. AMR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이동형 협동로봇 시장에도 도전한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웹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관제 시스템 구축, 멀티로봇 제어를 위한 FMS 고도화를 바탕으로 물류 현장에 자율이동로봇을 도입할 것"이라며 "협동로봇을 연동해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시장도 선점하려 한다"고 전했다.

2025.05.19 11:21신영빈

바커케미칼코리아, 사회공헌 활동 '바커코리아 나눔챌린지' 진행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 기업 바커케미칼(WACKER)의 한국현지법인 바커케미칼코리아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 'WCK 바커코리아 나눔챌린지'를 새롭게 기획하고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커코리아 나눔챌린지'는 바커케미칼코리아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동료들과 함께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원칙으로, 바커의 기업 정체성인 '화학, '환경보호', '생명가치 존중'과 연계된 주제로 기획됐다. 바커케미칼코리아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상, 하반기 각 2회씩 진행 예정이다. 상반기 첫 활동으로, 바커 울산 생산 사업장에서는 “깨끗DAY! 상쾌하DAY” 라는 슬로건 아래 플로깅(산책하며 쓰레기 수거) 활동을 통해 울산 남구 소재 사업장 주변 환경 정화에 나섰다. 판교 사무소와 안양연구소 근무 임직원들은 용인 소재 유기견 보호소인 'KDS(코리안 독스) 레인보우쉼터'를 방문해 견사 청소, 사료 급여, 유기견 돌봄 보호 활동에 참여하며 유기 동물 보호에 힘을 보탰다. 'KDS 레인보우쉼터'는 불법개농장, 번식장, 학대·방치된 개들을 구조해 새로운 삶을 지원하는 민간 보호 단체다. 이 두개 행사에서 약5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바커케미칼코리아 사회공헌 담당 강혜원 홍보 매니저는 “과거 벽화그리기, 김치 나누기, 사내 벼룩시장 '착한장터'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는 단발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9 09:25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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